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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당, ‘비만 및 피부미용 실전 가이드’ 주제 강의㈜옥천당(대표 구성민)이 8일 서울무역전시 컨벤션센터 세미나실1에서 100여 명의 한의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옥천당 오프라인 강의’를 개최했다. ‘한방의료기관의 진료프로세스 기초에서 임상까지: 비만 피부미용 실전 가이드’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강의에서는 실제 임상활용과 진료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례들이 공유됐다. 특히 최근 한의피부미용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강의에서는 피부미용 세션에 많은 호응이 있었으며, 실제 시연을 통해 보다 생동감 있는 질 높은 강연을 제공했다. 이날 이승용 원장(옥천당연구원)은 ‘체질과 비만’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체질별 비만환자 접근법과 현장에서의 실질적 진료 모델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는 한편 비만 치료시 문제가 되는 경우 및 주의사항을 설명했다. 이어 한·양의 복수면허자인 임채선 원장(삼대국민한의원)은 ‘비만과 피부 미용’을 주제로 비만환자에 있어 다양한 진단 기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양의학적 관점에서 설명을 이어갔다. 임 원장은 “한의사의 현장 채혈을 통한 ‘생화학, CBC, HbA1C, CRP’ 검사 결과 리딩으로 환자를 정확히 진단해 효율적인 진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최신 피부미용 장비의 특·장점과 다이어트 트렌드를 바탕으로 다양한 진료사례들을 공유했다. 또한 이종훈 원장(리즈벨클리닉)은 피부미용 치료 동향과 현장에서 피부치료시 주의해야 할 점 등을 설명하는 한편 피부치료 라이브 시술 및 체험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강의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동네한의원 다이어트 그리고 혈액검사(양진원 다나슬한의원장) △한방다이어트의 최신 트렌드와 클리닉 세팅의 효과적인 접근법(김용민 일맥한의원장) 등 다양한 강의가 이어졌다. 이번 강의의 참석자들은 “비만과 피부 미용 실전 가이드 강의를 통해 한의 진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게됐다”며 “임상 사례를 직접 보고 경험함으로써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옥천당은 앞으로도 이같은 학술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한의학의 과학적인 발전과 현장 활용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며, 올 하반기에도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
제주한의사회 보수교육…레이저 활용 근거 및 한의피부미용 강의[한의신문]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현경철)가 24일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2025년도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 회원 보수교육’을 개최, 레이저 등 에너지기반의료기기의 활용 근거를 공유하고 한의 임상에서의 피부미용을 위한 교육을 제공했다. 이날 현경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에 진행되는 회원 보수교육에서는 한의사의 미래 먹거리로 대두된 한의피부미용과 레이저 등 에너지기반의료기기의 한의임상 법적 근거 등에 대한 강의를 준비했다”며 “모쪼록 오늘 마련된 강의들이 우리 한의사 회원들의 임상 능력 향상과, 의권 향상을 위해 도움이 되길 바라며 우리 제주한의사회는 앞으로도 회원들의 이익을 위한 회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유옹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의 축사 대독을 통해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이 역사적인 확정판결로 최종 승소했으며, 한의사의 X-ray 사용 역시 사법부의 완결심으로 승리를 쟁취했다”며 “이러한 성과는 끝이 아닌 시작이며, 앞으로 우리는 더 많은 제도적 기반을 확보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의료로 자리매김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한의협은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보수교육에서는 △What to treat? Target에 따른 에너지기반 의료기기의 적용(황의형 교수) △레이저 및 에너지기반의료기기의 한의임상 법적 학술적 근거(장인수 교수) △한의피부미용 임상실제 (이은희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황의형 교수는 △Low Level Laser Therapy의 작용 기전 △Low Level Laser Therapy 적용 △효과적인 레이저 치료를 위한 실용적인 전략 등을 주제로 강의를 이어갔다. 특히 황 교수는 Low Level Laser Therapy의 △혈관 신생 및 신혈관 형성 △근육 재생 및 근위축 억제 △염증 및 부종 감소 △신경 재생 △연골 생성 △내부 흉터 형성 감소 및 조직 탄력성 향상 등의 임상적 효과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장인수 교수는 레이저 및 치료기기의 한의 임상 근거를 △법적 근거 △학문적 근거 △기타 기기 등으로 나눠 설명했다. “2022년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초음파 판결 이후 기기의 한의학적 원리의 유무를 더 이상 중요시 여기지 않는다”고 밝힌 장 교수는 해당 판결에 대한 의의를 설명하는 한편, CO2 레이저의 검찰 불기소처분 사례, 치과 CO2 프락셀 레이저 대법원 판결 등 관련 사례들을 제시했다. 이어진 보수교육에서 이은희 교수는 CO2레이저, 피부하이푸를 중심으로 한 한의피부미용 임상 활용 방법을 공유했다. “피부 미용 임상에 들어가기에 앞서 어떤 도구로 어떤 타겟에 어떤 효과를 구현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고 전한 이 교수는 매화레이저의 한의 임상 활용에 대해 설명하면서 △진피 상층까지만 제거 △진피 손상의 방지에 주의 △SMAS 층에 자침(타겟)할 것 △피하지방조직에 자침(타겟)할 것 등을 강조했다. 한편 제주지부는 6월14일 오후 6시부터 베스트웨스턴제주호텔에서 △천추메가약침요법의 다양한 임상적 활용방법(모본한의원 송재철 원장) △동안약침(자승담한의원 구자승 원장) △동안약침(남상천한의원 정철원장)을 주제로 추가 보수교육(평점 1점 인정)을 준비 중이며,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
“한의피부미용 등 공보의 진료 영역 확대 나선다”▲좌측부터 현도훈 회장, 박환상 센터장, 김상호 교수 [한의신문]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현도훈·이하 대공한협)는 4일 한의협 대강당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 피부미용에서 재난 트라우마까지 한의계 최신 트랜드에 따른 공중보건한의사의 진료영역 확대에 나섰다. 현도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한의사의 피부미용·재난 트라우마 진료가 주제로, 한의사들은 현재 레이저 등 다양한 의료기기를 활용해 피부미용 시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이은 경북 산불 화재까지 재난현장 트라우마 치료에서도 그 우수성과 뛰어난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교육이 복무 후 진로 및 공공의료 분야에서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공보의 회원들의 가장 필수적·실용적 교육 마련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는 △한의사의 피부미용 진료(박환상 서울시한의사회 피부미용센터장) △재난트라우마 진료매뉴얼의 활용(김상호 대구한의대 한방신경정신과 교수)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박환상 센터장은 한의미용진료 요법으로 △침 치료로 안면부 불균형을 바로잡아주는 ‘정안침’ △미세침으로 자연적 피부재생을 유도하는 ‘MTS’ △녹는 실(PDO)을 SMAS층에 자입해 주름제거·리프팅 효과를 내는 ‘매선(모노·가시 매선)’ △흉터 속 유착된 조직을 풀어 새살을 차오르게 하는 ‘새살침’ △한약재 추출 약액을 주입해 피부조직 재생을 돕는 ‘약침’과 함께 체질 맞춤으로 식욕조절, 신진대사 향상, 내장지방 연소를 돕는 ‘다이어트 한약’ 등을 소개했다. 박 센터장은 “한의학은 인체의 기·혈·진액을 조절해 피부건강을 개선하고, 노화 방지 및 아름다움을 유지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면서 “한의미용의료는 한의학적 치료법과 현대 미용 기술이 결합된 의료로 진화되고 있으며, 체내 균형과 조화를 중시하는 한의학의 기본원리에 기반해 외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내적 건강까지 고려한 통합적인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센터장은 에너지 기반 미용의료기기를 △색소·혈관질환 치료, 제모에 활용되는 ‘레이저’ △색소 질환, 진정 등에 활용되는 ‘빛(IPL, LED, PDT)’ △리프팅, 탄력, 모공케어에 활용되는 ‘고주파(RF)’ △안면윤곽, 리프팅, 타이트닝을 위한 ‘초음파(HIFU, HIPS)’ △재생 및 상처치유를 위한 ‘플라즈마’ 시술법으로 분류해 교육했다. 한의의료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비침습 초음파 미용의료기기로 HIFU를 꼽은 박 센터장은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 조사로 열응고점을 만들어서 리프팅, 컨투어링, 슬리밍, 주름에 효과적인 시술을 시행할 수 있다고 소개했으며, 원통형의 열기둥을 형성해 리프팅 효과를 유도하는 HIPS는 얇은 피부, 이중턱으로 인해 처지는 목 부위 등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박 센터장은 또 고주파(RF) 분야의 경우 진피층에 심부열을 발생해 탄력·콜라겐·피부결을 재생하는 ‘Monopolar’ △Mini FX 핸드피스를 통해 고주파와 고전압 전류를 통해 지방을 분해하는 ‘Biopolar’ △물분자의 회전을 이용해 높은 파장대의 고주파를 진피층에 전달하는 ‘Unipolar’와 함께 △색소 질환(기미, ABNOM, 흑자, 검버섯, 진피내모반 등) △혈관 질환(혈관종, 모세혈관 확장증) △부위별 제모 △피부 재생(여드름 흉터·칙칙한 피부·잔주름 개선) 등 다양한 적응증에 활용되는 레이저 용법 및 레이저 조사 시간에 따른 △Q-switched Nd-YAG △Long Pulse △Pico △Dye △Ruby 기기도 소개했다. 특히 박센터장은 이날 현장에서 직접 HIFU(4.5)장비와 스크린 중계를 통해 △초음파 겔 도포 △1.0줄(Joule)로 시작 △턱뼈 주위 및 볼 부위 시술과 함께 RF 장비를 활용, 미세 바늘이 피부에 침투해 피부 깊은 곳까지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하는 양극성 고주파 시술도 시연해 공보의 회원들로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박 센터장은 피부미용의료시장 수요와 전망과 관련 “한의피부미용은 한약 등 한의학적 중재를 통해 피부 속과 몸 속까지 근본을 치료·관리를 함으로써 일반 피부미용 시술보다 더 좋은 효과와 지속 기간도 연장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면서 “이는 외치뿐만 아니라 ‘이너뷰티’까지 함께 아우르는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강의에서 김상호 교수는 최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이은 경북 산불 화재까지 재난사태에 대한 신체적·정신적 치료가 가능한 한의계의 대응매뉴얼을 적극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김 교수는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 및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에 게재된 ‘재난트라우마의 한의사 진료 매뉴얼’과 함께 ‘재난생존자를 위한 한의학 활용 재난의료지원 매뉴얼 개발’이라는 제하의 연구 논문을 소개하며 전세계 재난현장에서 △이침 치료 △한약 △명상 △감정자유기법 △지압 등의 한의치료가 활용된 사례를 제시했다. 또한 김 교수는 재난트라우마 진료에서 한의치료의 장점으로 △통합적 치료(심리적·신체적 증상 함께 고려) △경제성·효율성(경제적인 침 치료 및 단체 치료 가능) △기존 치료의 대안(비약물치료) △자가관리법 제공(혈위지바, 감정자유기법 등) △전통지혜의 활용(국내 생존자의 문화적 특성 고려) 등을 꼽았으며, △재난현장 진료지침 △진료흐름도-평가 △재난트라우마 선별검사 △정신과적 응급(주의) △주호소 증상의 이해 △진찰과정 △단계별 대처법 △증상별 진료 등의 진료 프로토콜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재난 한의진료 매뉴얼은 치료의학으로서 한의학을 국가재난대응 현장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결과이며, 공중보건한의사는 전통의학을 일차의료 현장에 적용하라는 WHO Astana 선언을 구현할 수 있는 소중한 의료인력”이라면서 “재난트라우마 현장은 정부와 의료계 모두가 나서서 공동으로 총력을 다해 대응해야 하는 만큼 한의치료 시행을 위한 다양한 공공의료 영역 및 직종과의 협업과 소통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의피부미용기기의 밝은 미래 엿볼 수 있었던 시간”김효선 동신대 KLASER 회장‧본과 2학년 [한의신문]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회장 장인수)는 1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에너지기반 의료기기를 활용한 한의피부미용클리닉의 A to Z: 술기와 질환의 적용’을 주제로, 연례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여러 임상례와 논문 근거를 바탕으로 한의피부미용 관련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많은 한의사들과 학생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연의 시작으로 Reem Hanna 교수(UCL-Eastman Dental Inst. UK)는 저출력 레이저(PBM)를 소개했는데, 구강안면장애 및 통증 조절과 관련하여 염증, 부종, 그리고 조직손상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장인수 회장(우석대 한의대 교수)은 지난 2022년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초음파 판결 이후 기기의 한의학적 원리의 유무를 더 이상 중요시 여기지 않는다고 하며, 해당 판결의 의의를 강조했다. 더불어 CO2 레이저의 검찰 불기소처분 사례, 치과 CO2 프락셀 레이저 대법원 판결과 함께 해당 레이저의 침구 치료의 역사를 다룬 문헌 근거들을 소개해 법적‧학문적 근거를 모두 알 수 있었다. 한의계에서의 현대기기 사용은 투쟁이 지속적으로 필요한데, 레이저 및 에너지기반 미용의료기기 사용의 근거들이 합리적인 객관성을 지님을 이번 강연을 통해 똑똑히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우리가 왜 각자의 위치에서 분쟁의 최신동향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깨달을 수 있었다. 뒤이어 임명진 교육위원장(중국 Springway medical clinic)은 먼저 ‘주사(Rosacea) 치료의 A to Z’를 병인병리기전 및 각종 임상례와 함께 강연했으며, 다음으로 PIH의 발생 없이 melanocyte를 공격하여 melanosome을 파괴시키는 ‘고출력레이저 토닝시술가이드(GPT technique)’를 소개했다. 학생 자원봉사자로서 접수 및 통역 등의 역할을 담당하느라 첫 번째 세션의 발표를 모두 듣지는 못했다는 점이 아쉬웠지만, 한의피부미용계의 ‘현재’에 대해 명확히 알 수 있었던 귀중한 강연들이었다. 두 번째 세션의 첫 순서에서는 ‘피부 질환과 에너지기반기기’를 주제로 다빈도 피부질환의 진단, 치료, 티칭이 올인원으로 소개됐다. 이마음 학술이사(청담채 한의원)는 “그중 진단이 제일 중요하며, 환자에게 명확한 치료 순서를 알려줘 잘 따라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하며, 구체적인 개원기 및 임상 현장에서의 적용 방법을 소개해 해당 분야를 꿈꾸는 학생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이은희 우석대 한의대 교수의 ‘HIFU, RF를 이용한 실전 피부미용클리닉’을 주제로 한 경연에서는 전반적인 한의 피부미용의 개요 및 역사를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김민희 원장(봄빛한의원)은 ‘일광성 흑자의 자하거약침-QS Nd:YAG Laser 병형 치험례’를 다루었는데, 532nm의 파장으로 병변부위에 적절히 조사하면 흑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하며, 피부미용영역에서 한의계가 흑자에 주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승철 원장(이루다 한의원)은 ‘QS Nd:YAG Laser를 활용한 문신제거’에 관해 강의했으며, “600~700nm대 파장의 부재가 있지만, 가격 합리성의 측면에서 이점을 가질 수 있다”고 하며 문신 분야에 대한 관심을 고취했다. 이재현 학술이사(수원 경희수한의원)는 QS Nd:YAG Laser가 멜라닌과 같은 색소성 병변 치료에 대부분 사용되고 있으나, 비색소성 질환에도 적극 활용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MLA(Micro Lens Array) 핸드피스를 활용해 콜라겐 리모델링을 촉진하면 모공 축소 및 흉터 개선에 활용할 수 있어 젊은20~30대 환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했다. 이외에도 진피 리모델링 자극을 통한 피부재생, 준롱펄스(마이크로초, μs) 모드를 통한 모세혈관 확장증 치료를 실제 파라미터 및 전후사진과 함께 소개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엔디야그 레이저 치료영역의 시야 확장을 경험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곽도원 대외협력이사(광진경희한의원)는 ‘롱펄스 레이저의 기본 활용과 사마귀 치료’를 주제로 강연했다. 특히 곽 이사는 HPV질환의 대표 유형인 사마귀의 기존 치료인 CO2 레이저, cryotherapy(냉동요법), 한약 등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Long-pulsed Nd:YAG Laser(1064nm)를 활용한 발바닥 사마귀를 치료한 단계별 회복과정을 사진과 함께 제시했다. 강연 이후 사마귀의 레이저 치료에 관해 한의계 최초로 다룬 증례 논문을 읽어보았는데, 그 과정에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위의 두 강연은 기존의 질환 혹은 레이저기기를 바탕으로 새로운 방향으로 접근했다는 측면에서 인상깊었으며, 그 교류의 장에 학생 자원봉사자로서 함께했음에 감사함을 느꼈다. 이날 지현우 홍보이사(본아한의원)는 “내년 11월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는 서울에서 WALT(세계레이저의학회)의 PBM 2025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연 이외에도 다양한 전시 부스, 포토존, 그리고 경품추첨 등이 준비됐다. 한메디텍, 라메티텍, 더원메디칼(AMI), 오퍼스메디칼, 에이메디, 뷰테크글로벌, 3tier(PIE), 굿플, 엠디월드 등의 업체에서 참가해 피부미용 관련 기기 및 제품을 선보였다. 동신대 KLASER(전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 레이저미용의학회) 회장으로서 이전에 경희궁한방병원(원장 김기범)에서 HIFU, RF 기기 실습을 진행했었는데, 이번 행사에서는 비접촉 방식의 플라즈마 음이온 기기와 피부분석기 등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론 스터디를 통해 공부한 엔디야그 및 어븀야그 레이저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한의피부미용기기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으며, 이는 학부생으로서 큰 동기부여가 됐다. ‘2024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 연례학술대회’는 한의피부미용의 ‘현재’를 명확하게 제시해 ‘미래’한의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한의사 및 학생 참가자들에게 보여준 자리였다 생각한다. 학부생으로서는, 꿈꿔왔던 분야인 한의피부미용계를 개척하시고, 지금도 나아가고 계시는 한의사 선배님들을 실제로 만나 뵙고,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소중한 경험이자 강력한 자극이 됐다. 한의피부미용의 현재, 나아가 한의학의 미래를 더 많은 분들이 엿볼 수 있기를 바라며, 기회를 주신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KMALT) 이사님들께 감사를 표하고 싶다. -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 연례학술대회 ‘성료’[한의신문]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회장 장인수)가 1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에너지기반 의료기기를 활용한 한의피부미용클리닉의 A to Z: 술기와 질환의 적용’을 주제로 연례학술대회를 개최, 여러 임상례와 논문 근거를 바탕으로 한의피부미용 관련 최신 지견 등을 공유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Reem Hanna 교수(UCL-Eastman Dental Inst. UK)가 저출력 레이저에 대해 소개하면서 “구강안면장애 및 통증 조절과 관련한 염증‧부종 및 조직손상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인수 회장은 CO2 레이저의 검찰 불기소처분 사례, 치과 CO2 프락셀 레이저 대법원 판결과 함께 해당 레이저의 침구 치료 역사를 다룬 문헌 근거 등을 소개하면서, “2022년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초음파 판결 이후 기기의 한의학적 원리의 유무를 더 이상 중요시 여기지 않는다”며 해당 판결에 대한 의의를 설명했다. 또한 임명진 교육위원장은 주사(Rosacea) 치료의 A to Z를 병인병리기전 및 각종 임상례를 제시하면서 강연했으며, 더불어 PIH의 발생 없이 melanocyte를 공격해 melanosome을 파괴시키는 고출력레이저 토닝시술가이드도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마음 학술이사(청담채 한의원)가 ‘피부 질환과 에너지기반기기’를 주제로 다빈도 피부질환의 진단, 치료, 티칭 등을 제시했다. 이 학술이사는 “진단이 가장 중요하며, 환자에게 명확한 치료 순서를 알려줘 잘 따라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구체적인 개원기 및 임상 현장에서의 적용방법을 소개했다. 이어 이은희 우석대 한의대 교수는 ‘HIFU, RF를 이용한 실전 피부미용클리닉’ 강연을 통해 전반적인 한의 피부미용의 개요 및 역사를 조명했으며, 김민희 원장(봄빛한의원)은 ‘일광성 흑자의 자하거약침-QS Nd:YAG Laser 병형 치험례’를 통해 532nm의 파장으로 병변 부위에 적절히 조사하면 흑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QS Nd:YAG Laser를 활용한 문신 제거’를 강의한 이승철 원장(이루다한의원)은 “600~700nm대 파장의 부재가 있지만, 가격 합리성의 측면에서 이점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학술대회에서 이재현 학술이사(수원 경희수한의원)는 “QS Nd:YAG Laser가 멜라닌과 같은 색소성 병변 치료에 대부분 사용되고 있으나, 비색소성 질환에도 적극 활용 가능하다”면서 “MLA(Micro Lens Array) 핸드피스를 활용해 콜라겐 리모델링을 촉진하면 모공 축소 및 흉터 개선에 활용할 수 있어 젊은 20~30대 환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롱펄스 레이저의 기본 활용과 사마귀 치료’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곽도원 대외협력이사(광진경희한의원)는 HPV질환의 대표 유형인 사마귀의 기존 치료인 레이저, cryotherapy(냉동요법), 한약 등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Long-pulsed Nd:YAG Laser(1064nm)를 활용해 발바닥 사마귀를 치료한 단계별 회복과정을 사진과 함께 제시했다. 한편 지현우 홍보이사(본아한의원)는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는 내년 11월 서울에서 WALT(세계레이저의학회)의 ‘PBM 2025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윤영희 교수·정인호 원장, ‘미용침과 매선침’ 출간윤영희 교수(강동경희대한방병원 알레르기·피부미용클리닉)와 정인호 원장(단아안한의원)은 최근 한의피부미용의 대표적 시술인 미용침과 매선침 시술에 관심 있는 임상한의사들을 위한 한방미용성형 임상교과서 ‘미용침과 매선침’을 출간했다. 이 책에서는 침 시술시 필요한 얼굴의 해부학적 지식에 대한 설명과 함께 미용침·매선침 시술의 근거와 원리를 한의학 원전에서 찾아 설명하고 있다. 또한 관련 연구 현황과 자료를 근거로 한의학적 미용시술의 효능과 부작용을 설명,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침서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풍부한 사진을 설명과 함께 게재해 시술의 준비, 시술 도구, 시술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독자들이 시술 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특히 미용침과 매선침에 관심은 있지만 시술을 해보지는 않았던 한의사들에게는 치료의 원리와 시술법에 대해 안내하고, 이미 치료를 하고 있는 한의사들에게는 다양한 치료 사례의 분석을 통해 치료에 대한 다양한 응용이 가능토록 했다. 윤영희 교수는 “그동안 한의미용시술이 임상에 널리 보급되며 한의피부과학의 외연이 넓어지는데 많은 기여를 했지만, 학문적인 배경과 시술 원리에 대한 접근이 활발하지 않은 편이었다”며 “교과서의 출판을 계기로 한의학적 미용성형학이 한의학의 한 분과로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한의학 원전으로 미용침-매선침 원리 설명윤영희 교수(강동경희대한방병원 알레르기피부미용클리닉)와 정인호 원장(단아안한의원)은 최근 한의피부미용의 대표적 시술인 미용침과 매선침 시술에 관심 있는 임상한의사들을 위한 한방미용성형 임상교과서 ‘미용침과 매선침’을 출간했다. 이 책에서는 침 시술시 필요한 얼굴의 해부학적 지식에 대한 설명과 함께 미용침/매선침 시술의 근거와 원리를 한의학 원전에서 찾아 설명하고 있다. 또한 관련 연구 현황과 자료를 근거로 한의학적 미용시술의 효능과 부작용을 설명,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침서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풍부한 사진을 통하여 시술의 준비, 시술 도구, 시술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독자들이 시술 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제작되었으며, 특히 미용침과 매선침에 관심은 있지만 시술을 해보지는 않았던 한의사들에게는 치료의 원리와 시술법에 대해 안내하고, 이미 치료를 하고 있는 한의사들에게는 다양한 치료 사례의 분석을 통해 치료에 대한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윤영희 교수는 “그동안 한의미용시술이 임상에 널리 보급되며 한방피부과학의 외연이 넓어지는데 많은 기여를 했지만, 학문적인 배경과 시술 원리에 대한 접근이 활발하지 않은 편이었다”며 “교과서의 출판을 계기로 한방미용성형학이 한의학의 한 분과로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제14회 산청한방약초축제 10월 2일 개막경남 산청군은 '제14회 산청한방약초축제'를 오는 10월 2일부터 9일까지 통영-대전고속도로 산청 나들목 입구 축제광장과 금서면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연다고 26일 밝혔다. 산청군은 '동의보감 숨결 따라, 산청약초 향기 따라'란 주제에 맞춰 맛보고 듣고 느끼고 만져보고 체험해보는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기로 했다. 산청군은 축제장 안 한방무료진료 공간인 '혜민서'를 주제관 안에 배치하고 한방역사관·약초생태관·산청약선관·항노화산업관 등을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꾸밀 계획이다. 관람객들이 고단하고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축제장에서 약초 먹고 힐링하는 가족 여행을 즐기도록 하려는 목적이라고 산청군은 설명했다. 축제장에 한의학 관련 유물을 비롯해 지리산에 자생하는 희귀 약초, 약초를 원료로 빚은 약초술 등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약초 등을 재료로 개발한 한방 관련 상품, 약초를 이용한 한방약선음식 등 각종 먹을거리도 선보인다. 한의피부미용 체험, 한약재 썰기 체험, 약초 향기주머니 만들기 체험, 한의무료진료 체험 등 몸과 마음이 즐거워지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산청군은 축제기간 동의보감을 집필한 허준 선생과 산청에서 활동한 전통 한의학의 역사적 인물을 접목한 한방과 약초체험의 산 교육장 동의보감촌 등 한방약초 관련 인프라를 알리기로 했다. 허기도 산청군수는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내실 있는 행사 기획 등으로 진화하는 축제를 보여 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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