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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인한의원, ‘2025 서울 뷰티웰니스 관광 100선’ 선정[한의신문] 서울시가 발표한 ‘2025 서울 뷰티웰니스 관광 100선’에 통인한의원(원장 이승환)이 이름을 올리며, 서울을 대표하는 전통 한의학 기반 웰니스 명소로 공식 인정받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서울의 일상’을 주제로, 서울 고유의 매력과 글로벌 웰니스 트렌드를 결합한 100곳의 관광 명소를 선정한 사업이다. ‘서울 뷰티웰니스 관광 100선’은 올해 처음 추진되는 신규 사업으로, 글로벌 웰니스 관광 수요 증가에 대응해 서울의 대표 뷰티·웰니스 자원을 체계적으로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선정된 100곳은 △쉼(힐링·명상·자연치유·의료한방·스테이) 40곳 △맛(푸드) 18곳 △멋(뷰티·스파·문화예술) 42곳으로 구성돼 도심 속 치유 공간부터 전통 한방체험, 웰니스 기반 식문화, K-뷰티, 문화예술 공간까지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균형 있게 담아냈다. 서울시는 이번 선정에 대해 “서울의 고유한 문화 자산과 현대적 웰니스 트렌드를 조화롭게 보여주는 대표 관광지를 새롭게 조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통인한의원은 서울 중심부에서 전통 한의학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해외 방문객이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통인한의원은 침·약침·부항·추나·한약 등 근거 기반 한의치료를 제공하며, 해외 방문객을 포함한 환자들로부터 통증 완화, 피로 회복, 스트레스 개선 등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특히 한국적 치유 문화를 의료 서비스로 경험하고자 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서울에서 만나는 전통 웰니스’라는 특색 있는 진료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통인한의원은 한국한의약진흥원의 2024·2025 국책사업 ‘외국인환자 유치 및 활성화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며 외국인 환자 유치 기반을 확대해왔다. 또한 외국인 환자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자체 세미나 기획·운영 등 의료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승환 원장은 이번 선정에 대해 “서울을 찾아오는 모든 방문객이 더 건강하고, 더 편안하고, 더 ‘서울답게’ 웰니스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선정으로 통인한의원은 서울시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도하는 K-웰니스 관광·의료관광 생태계에서 전통 한의학 기반의 대표 의료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시니어 의료통역단과 ‘HAN의원’ 외국인 필수 관광코스로 육성”[한의신문] 종로구한의사회(회장 이승환)는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지웅 스님)와 12일 ‘한의원 전문 통역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시니어 세대가 참여하는 의료통역 인력 양성 사업을 본격 가동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와 종로구 내 한의의료기관의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를 목표로, 영어 소통이 가능한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전문 통역 교육과 취업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K팝·K드라마·K뷰티 등 한류 콘텐츠 확산에 더해 한약·침·추나 등 한의진료가 글로벌적 조명을 받으면서 관광코스에 한의원이 포함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한의원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3만3893명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으며, 이는 증가율에서 피부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특히 지난 6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애니메이션 ‘케데헌(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에 따라 한의원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방문 코스’로 부상하고 있다. 앞서 이승환 회장은 서울시의회가 개최한 ‘케데헌 열풍과 한의의료관광 활성화 토론회’에도 참석해 일선 한의원의 경우 외국어 통역 인력 채용이 부담되는 만큼 서울시 어르신 일자리 지원 사업과 연계한 관광·의료 안내 시범사업(외국어 능력 활용)을 제안한 바 있다. 이날 협약식 이후 진행된 실무 중심 직무교육에는 박해언 서울노인복지센터 사회복지사, 전민서 더파일론클럽 대표, 김미경 서울디지털재단 어디나지원단 강사가 강사로 참여해 △외국인환자 유치 산업 이해 △국제의료코디네이터 역할 △디지털 활용법 △CS·의사소통 예절 등 현장 밀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지웅 스님은 “작은 시작이지만 더 많은 어르신이 참여해 함께 성장하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환 회장은 “노인복지센터의 제안으로 뜻깊은 협약과 교육을 시작하게 됐다”며 “K-medi가 K-의료관광의 원동력이 되도록 노력하고, 한의원 현장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멋진 이야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교육 참가자들은 내주부터 종로구 소재 통인한의원에서 4시간의 실습 프로그램도 이수하게 된다. -
“‘케데헌’ 타고 세계로…‘서울형 웰니스 플랫폼’ 추진 본격화”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세계적인 붐에 따라 한의약을 세계적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선 정부 규제 완화와 더불어 ‘서울형 웰니스 브랜드’와 연계한 체험형 의료관광 플랫폼이 구축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최호정)가 12일 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강당에서 ‘케데헌 열풍과 한의의료관광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패널토론(좌장 윤영희 시의원)에선 서울시 한의사·협회, 시의회, 시 관광 담당자들과 함께 한의의료 체험·관광을 결합한 지속가능한 웰니스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윤영희 의원은 “이제는 틀에 박힌 사업에서 벗어나 한국 의료관광의 세계화를 추진할 실행전략을 마련해야 할 때”라며 “서울시가 한의약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외국인환자들이 신뢰하는 의료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의회·행정·업계가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왼쪽부터 윤영희 시의원, 박성우 회장, 이승환·이지혜 원장 ◎ “국제 플랫폼에 ‘K-Medicine Doctor’ 정체성 확립 시급” 특히 콘텐츠 플랫폼에 있어 구글·유튜브는 국내 양방의사 운영 채널에는 ‘출처: 대한민국 면허를 소지한 의사’라는 인증 라벨(유튜브 헬스 적용)을 부여해 검증된 의료인 채널임을 국내외에 알리고 있으나 한의사는 이 대상에서 배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장은 “엄연한 대한민국 의료인 면허자인 한의사들에게 라벨이 표기되지 않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로, 이는 미국 본사를 두고 있는 구글·유튜브사가 ‘Korean Medicine Doctor’라는 직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며 “시한의사회·시·시의회·관광재단이 함께 구글·유튜브 측에 시정을 적극 요청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회장은 “서울시한의사회도 K-MEX를 통해 1000여 명의 외국인 참여를 확보한 만큼 내년에는 체험과 쿠폰을 활용해 관광객과 서울 거주 외국인을 연결하는 전략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서울시는 외국인 체험객과 국내 거주 외국인을 연계하고, 관광과 의료 체험을 결합한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외국인 한의원 방문, 체험 중심 상품 및 홍보 필요” 일선 한의원의 현실을 지적한 이승환 통인한의원장은 “기대와 달리 실제로 케데헌을 보고 한의원을 내원하는 외국인환자는 거의 없으며, 단순히 영상 속 ‘HAN의원’ 표기로 한의원을 인식하고 방문을 결심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2024~2025년 한국한의약진흥사업 국책사업에 적극 참여해 외국인환자 유치 활동을 펼쳤지만, 지난해 내원 현황을 분석해 보면 외국인환자의 최대 방문 횟수는 1회에 그쳤다”며 “일부는 치료 목적이었으나 상당수는 여행 중 가벼운 체험 차원에서 들른 경우가 많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원장은 “예컨대 서울 광화문광장에 추나 베드를 다수 설치해 외국인들에게 한의사들이 직접 추나치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면 자연스럽게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한 국제 홍보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다만 현행 의료법상 의료봉사를 제외한 형태는 불법이므로 이를 가능하게 하려면 서울시 차원의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 일선 한의원의 경우 외국어 통역 인력 채용이 부담되는 만큼 서울시 어르신 일자리 지원 사업과 연계한 관광·의료 안내 시범사업(외국어 능력 활용)도 제안했다. 명동 지역 외국인환자 유치 경험을 공유한 이지혜 명동 리아한의원장은 “외국인환자 비율은 초기 90%에서 현재 35~40%로 낮아졌다”며 “일본인은 다이어트·피부·비대면 주문 목적, 중국 VIP는 체질의학 등 한의학에 관심을 보이는 등 나라별 맞춤 콘텐츠와 서비스 제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한의약진흥원 지원으로 영상 제작 등 홍보가 있었으나 실제 방문으로 이어진 비율은 낮았다”며 “외국인 특성과 요구에 맞춘 체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김혜영·이종배 시의원, 이영미 담당관, 현윤성 팀장, 이수택 본부장 ◎ “비자 문제, 의료광고 제한, 전문인력 부재 등 정부 차원 과제 산재” 김혜영 서울시의회 의료관광특별위원장은 “한의의료관광은 단순 치료를 넘어 한국 전통 의학과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콘텐츠로 자리잡았다”며 “싱가포르, 태국, 인도 등은 전통의학과 웰니스 프로그램을 관광 산업과 접목해 육성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한의약’이라는 오리지널리티를 기반으로 체계적 상품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의료관광 발전을 위해선 비자 제도, 불법 브로커, 의료광고 제한, 전문인력 부족, 원격진료 제도 등 정부 차원의 과제가 해결돼야 한다”며 “서울시의회 의료관광특별위원회가 이를 위해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종배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은 “대만 타이베이시의회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한의의료에 대한 높은 관심과 침 치료 선호를 확인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중요한 시기인 만큼 시의회 차원에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서울 라이프·한의약 결합한 ‘서울형 웰니스 브랜드’ 추진” 이영미 서울시 홍보기획반 서울브랜드 담당관은 “K-팝·컬처에 이어 K-뷰티·테라피, K-메디까지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며 “서울시는 한의약 콘텐츠를 발굴·브랜딩해 산업으로 연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윤성 서울시 관광체육국 관광산업지원팀장은 “올해 뷰티·웰니스 관광 축제를 독립적으로 추진해 서울형 웰니스 브랜드를 구축하고, 한방차·한방 찜질·체질 진단 등 한의약 체험도 포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수택 한국서울관광재단 관광산업본부장은 “관광객 성향이 단체 중심에서 가족·소규모, 체험형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서울시는 이에 맞춘 관광지와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
“K-관광의 新 무기 '한의약'…글로벌 플랫폼 연계 전략 시급”▲왼쪽부터 윤영희 시의원, 이제우 대표, 이은경 본부장 [한의신문]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를 통해 세계적 관심이 높아진 한의약이 이제는 단순한 전통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세일즈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최호정)가 12일 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강당에서 ‘케데헌 열풍과 한의의료관광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한의의료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플랫폼 연계, 체험형 프로그램 개발, 규제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선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 활성화 방안(이제우 하나투어 ITC 대표) △한의약 분야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방안(이은경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책본부장)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 “한의의료, K-관광 성장동력 위한 플랫폼 중심 전략 시급” 이제우 대표는 한국 관광산업의 세계적 도약을 위해선 한의약 등 특화 콘텐츠를 글로벌 플랫폼과 연결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내년 방한 관광객을 2000만명(의료관광객 110만명)으로 전망한 이 대표는 “관광의 첫 관문은 항공권과 숙박 예약으로, 외국인들은 트립닷컴·부킹닷컴·아고다 등 플랫폼을 활용한다”면서 “한의약 역시 이러한 글로벌 플랫폼 속에서 접근 가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한의약이 세계적 수요에 비해 ‘예약할 창구’가 없다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 이 대표는 “110만명에 이르는 의료관광객이 한국을 찾지만 상당수가 개별적으로 정보를 찾아 방문한다”며 “국제전시회 참가나 B2B 세일즈 미팅 중심의 과거식 마케팅만으론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의약 관광 활성화 전략으로 ‘한의약 표준화’와 ‘체험형 상품 개발’을 핵심과제로 꼽은 이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이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는 맥진·체질진단 등과 같은 소프트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를 클룩·크리에이트립·KKday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과 연계해야 한다”면서 “요금 체계와 서비스 설명도 다국어로 정리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정부 정책과 관련해선 “포럼, 공모전 등 형식적 행사 예산이 아닌 체험 쿠폰, 시범 이벤트 등 실질적 데이터가 쌓이는 프로그램에 투자해야 한다”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실제로 한의약을 경험하고 남긴 리뷰가 곧 세계화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관광산업은 융합산업”이라며 “항공·숙박·식음료·가이드와 함께 한의의료가 글로벌 관광객의 메뉴판 속에 들어가는 순간, 한국 관광의 진정한 경쟁력이 발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의약, 과거 유산 아닌 현재의 ‘세일즈 포인트’” 이어진 발표에서 이은경 정책본부장은 “한의약은 단순한 전통의 가치가 아닌 현재 세계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관광·의료 상품”이라며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한의약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먼저 정부가 추진 중인 세계화 정책의 핵심 키워드로 △AI △통합돌봄 △국제경쟁력 강화를 꼽으며 “한의약진흥원은 글로벌 인프라 구축, 해외 진출 및 환자 유치 지원, 정책 지원 사업을 통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면서 “다만 의료관광 관련 규제, 특히 광고와 유치기관 등록 절차가 지나치게 복잡해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 본부장은 “해외 각국에서 한의약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최근 라오스·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외교부와 보건부 차원의 협력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UAE에서는 한의사가 ‘Korean Medicine Doctor’로서 독립 면허를 인정받아 현지에서 진료할 수 있게 된 사례를 언급하며 “한국 한의약은 외교·문화·경제 협력에서 국가 이미지를 대표하는 주요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관광 콘텐츠와의 결합에 있어 △서울시, 관광재단 홍보 콘텐츠에 한의약 적극 반영 △글로벌 플랫폼(네이버, 하나투어, 클룩 등)과 연계한 방문 경로 구축과 더불어 이 과정에서 △의료광고 규제 완화 △제도 정비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가별 맞춤형 진료·체험 패키지 개발을 제안한 이 본부장은 “한의약은 과거의 유산이 아닌 현재의 세일즈 포인트로, 정부와 업계가 함께 홍보·플랫폼 입점·성공 사례 확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 한의약 접목한 의료·웰니스 관광 전략 모색 한편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패널토론에선 서울형 의료·웰니스 관광의 새로운 방향이 제시됐다. 윤영희 의원은 “한국적 의료의 세계적 매력을 보여준 케데헌의 열풍을 의료관광과 연결해 K-Medi의 새로운 도약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한의의료 관광이야말로 확실한 경쟁력인 만큼 이번 논의가 세계 최고의 의료관광지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영 서울시의회 의료관광특별위원장은 “케데헌을 통해 외국인들이 한의원을 한국 문화의 상징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한의약의 독창성을 무기로 특화된 상품을 체계적으로 준비한다면 의료관광 성장에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국인환자의 재방문율 제고 방안을 조명한 이승환 통인한의원장은 “예컨대 오픈된 광화문 광장 한복판에서 추나 체험을 무료로 제공하면 홍보비를 들이지 않고도 외국인들이 자발적으로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홍보할 것”이라며 “일선 한의원들이 상주 의료 통역을 두기 어려운 만큼 서울시가 어르신 일자리 지원 사업을 활용해 한의원 지원이 이뤄진다면 외국인환자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특히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장은 유튜브 콘텐츠에서 의사 운영 채널에는 ‘출처 대한민국의 면허를 소지한 의사’ 등 인증 라벨(유튜브 헬스 적용)을 부여하는 반면 한의사는 배제되고 있는 점과 관련해 “이는 ‘Korean Medicine Doctor’라는 개념 부재에서 비롯된 것으로, 시한의사회·시·시의회·관광재단이 함께 공식적으로 구글유튜브 측에 시정을 요청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윤성 서울시 관광체육국 관광산업지원팀장은 “서울시는 뷰티와 웰니스 산업을 의료관광의 하위가 아닌 독립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한방차, 찜질, 체질 진단 등 한의약 웰니스 관광의 범위 안에서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케데헌 인기로 본 한의의료관광 미래는?”[한의신문] 오는 12일 오전 11시부터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케데헌 열풍과 한의의료관광 활성화 토론회’가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넷플릭스 드라마 케데헌의 세계적 인기를 계기로 케이메디(K-Medi) 브랜드를 강화하고, 서울시 의료관광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현장축사·내빈소개·개회사를 모두 생략한 ‘3無 토론회’로 진행, 불필요한 의례 절차를 최소화하고 본격적인 논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형식과 격식을 파괴한 만큼 실질적이고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토론회는 윤영희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이 좌장을 맡고, 이종배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과 공동으로 주관한다. 현장에는 시의원과 전문가, 시·구 공무원, 의료계 관계자, 시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제우 하나투어ITC 대표와 이은경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책본부장이 발제를 맡아 한의의료관광의 현황과 발전 전략을 발표한다. 이어 김혜영 서울시의회 의료관광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영미 서울시 홍보기획관 서울브랜드담당관, 현윤성 서울시 관광체육국 관광산업지원팀장, 이수택 서울관광재단 관광산업본부장, 이승환 통인한의원 원장, 이지혜 리아한의원 명동점 원장,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 회장 등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또한 토론회 말미에는 한국한의약진흥원과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소속 관계자 등 총 17명에게 의장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케이메디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를 확대하는 동시에, 한의의료관광 수요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나아가 의료관광과 문화콘텐츠의 융합을 통한 산업 시너지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윤영희 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실질적인 논의에 집중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주인공 루미가 한의원을 방문하고, 사자 보이즈가 한약을 복용하는 장면처럼 한의학이 이미 세계적 문화 콘텐츠로 기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종배 의원은 “서울을 방문한 관광객 누구라도 루미가 되어 한의학을 직접 체험 가능하도록 모두의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외국인환자 대상 한의진료, 어떻게 하고 있나요?”[한의신문] 외국인환자를 진료하는 한의사들의 실제 임상 경험을 다룬 논문이 발간돼 주목받고 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외국인환자 유치를 지원하고 있는 통인한의원(신정원·이승환 원장)이 기획하고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생(김정후·박윤재·한진오)이 작성한 논문 ‘외국인환자 대상 한의진료 경험과 임상적 과제에 대한 분석: 질적 연구’가 최근 ‘대한한의학회지’에 게재됐다. 논문 지도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전천후 교수와 정혜인 연구원이 맡았다. 이번 논문은 2009년 의료법 개정 이후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한의 진료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한의사들의 실제 임상 경험을 다룬 연구가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연구는 외국인환자 진료 경험이 있는 한의사 7명을 대상으로 포커스 그룹 인터뷰(FGI)를 진행해 자료를 수집·분석한 뒤 핵심 주제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외국인환자들은 지인 소개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한의원을 찾거나 관광지 인근 한의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의사들은 국내 의료시장의 한계와 한의약의 국제경쟁력을 인식하고 외국인환자 진료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외국인환자 진료 시 어려움도 담아내고 있는데, 진료비에 대한 사전 설명 부족이나 가격혼동으로 인한 불만 제기, 내국인에 비해 긴 설명 시간 등을 업무 부담으로 꼽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어가 가능한 직원을 채용하거나 AI 번역 도구를 활용하고, 외국어로 가격을 명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연구진은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해 △문화적 차이를 고려한 소통체계 개선 △표준화된 진료 매뉴얼 개발 △한약 해외 수출 관련 제도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으며, K-문화와 연계한 한의약 홍보 전략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전천후 교수는 “이번 연구가 외국인환자 진료를 계획 중인 한의사들에게 간접 경험과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이영민 한국한의약진흥원 세계화센터장은 “한의약 세계화를 위한 전략 수립에 이번 논문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의료기관 지원과 제도 개선, 홍보 강화를 통해 한의약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의약진흥원, 외국인환자 유치 위한 실무 중심 노하우 ‘공유’[한의신문]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최한 외국인환자 유치 역량강과 교육이 24일 서울분원 세미나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교육은 개원의와 예비 개원의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교육에는 270여 명이 참여해 외국인환자 유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외국인환자 진료 사례와 환자 응대, 홍보 방안 등 실질적으로 필요한 실무 위주로 구성된 가운데, 통인한의원 이승환 원장은 “외국인환자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하우를 통해 더 많은 의료기관의 외국인환자 유치 및 진료 확대를 희망한다”라고 밝히며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의 흐름과 직접 경험한 사례 등을 공유했다. 이어 달려라한의원 김기현 원장은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의료기관 등록 제도와 구체적인 절차 및 장단점에 대해 설명했으며, 프리닥 서익훈 이사는 AI 기반 콘텐츠 제작과 실시간 예약 기능을 갖춘 홈페이지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더파일론클럽 전민서 대표는 국내 거주 외국인 커뮤니티와 체험단 운영 사례와 효과적인 홍보 전략을, 미얀마 출신의 파이브스톤즈 서예은(카잉) 마케팅팀장은 짧은 영상 제작과 홍보 노하우를 공유해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통인한의원의 태국 출신 팀 야오와말 마케팅팀장은 소셜미디어 운영 및 DM 응대법에 대해, 통인한의원 전 진료원장 이세린 한의사는 외국인 환자에 대한 진료 접근법과 사례를, 최혁한의원 최혁 원장은 일본 환자 유치 및 진료 사례를 소개했다. 아울러 의료와 관광을 결합한 전략에 대한 강연도 마련됐으며, 하나투어 ITC 이제우 대표는 관광 트렌드 변화와 함께 외국인 전용 네이버맵에 한의치료상품 등록 계획을 발표했다. 굿메디코리아 김도균 대표는 외국인환자 유치 마케팅 패러다임의 변화와 한의 의료기관의 적용에 대해 설명했으며, 특히 한의치료의 해외 홍보를 위해 근골격계 질환, 소화불량 등 여행 중 흔히 발생하는 질환에 대한 한의약 치료를 적극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과 참석자 간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졌으며, 참석자들은 “시행착오 등 현장 경험과 고민의 흔적이 그대로 담겨 큰 도움이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영민 한국한의약진흥원 세계화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한의계의 외국인환자 유치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관광과의 연계를 통해 한의약 서비스가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한의의료관광, 체험 위주에서 치료 중심으로 진화”[한의신문] 통인한의원 연구팀이 수행한 외국인환자 진료 분석 연구가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Medicine’에 게재된 가운데 한의의료관광이 기존 체험 위주에서 치료 중심으로 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search on ways to attract foreign patients to a Korean medicine clinic: a retrospective 2024 case study from Seoul’이란 제하로 게재된 이번 논문은 2024년 한 해 동안 서울 통인한의원을 방문한 외국인환자 318명의 진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의학 기반 의료관광의 진료 특성과 발전 가능성을 분석한 후향적 사례연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체 환자의 약 69%가 여성으로 20∼30대가 가장 많았고, 국적은 △미국(31.4%) △프랑스(12.3%) △싱가포르(8.5%) 등의 순이었다. 진료 분야는 근골격계 질환이 가장 많았지만, 내과·산부인과·정신과 질환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었으며, 전체의 53.8%는 한약 처방을 함께 받았다. 특히 한약 복용은 평균 36.6일로 장기 복용 경향을 보였고, 환제(丸劑)를 택한 비율이 탕약보다 2.3배 많아 외국인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에 대한 선호도도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외래 한의의료기관을 기반으로 외국인환자 진료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한 사례로, 체험 위주의 한의 의료관광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치료 수요가 뚜렷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학술적·정책적 의의가 크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제1저자인 김정현 한의사(통인한의원)는 “외국인환자들이 단기적인 통증 완화뿐 아니라 장기적인 건강 관리를 위한 한의 치료를 능동적으로 선택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한의학이 관광 콘텐츠를 넘어 글로벌 헬스케어 자원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였다”고 밝혔다. 이세린 한의사(통인한의원)는 “이번 논문을 준비하면서 외국인환자들의 치료 수요와 선호 경향을 실증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면서 “한국한의약진흥원 국책사업의 활성화와 한의학 세계화에 도움이 되는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주 연구원(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은 “의미 있는 연구에 참여할 기회를 얻어 감사하며, 한의학의 세계화를 바라는 학생으로서, 외국인환자 유치 및 진료 관련 데이터 분석에 기여하게 돼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배우고, 한의학이 세계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승환 원장(통인한의원)은 “한국한의약진흥원의 국책사업을 통해 논문을 기획하고 추진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한의원의 외국인환자 진료와 유치 현황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릴 수 있기를 바라며, 동료 한의사들에게도 새로운 아이디어와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신저자인 박정수 교수(세명대학교 예방의학교실)는 “최근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데몬헌터스’의 세계적인 흥행으로 영화에 등장하는 한의 치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일차의료를 담당하는 한의원에서 이뤄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외국인환자 수요에 한의사들이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한의약진흥원의 ‘2024∼2025 동남아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향후 한의의료관광 정책 수립 및 제도 개선의 기반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
서울한방진흥센터, ‘나도 거북목일까?’ 한방 유토크 개최[한의신문] 서울한방진흥센터는 지난달 30일 ‘나도 거북목일까?’를 주제로 ‘한의사와 함께하는 한방 유토크’를 개최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서울한방진흥센터(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에서 진행되는 ‘한의사와 함께하는 한방 유토크’는 한의사와 시민이 함께 한의약 관련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한의학적 건강 지식과 정보를 나누도록 기획된 무료 강연 프로그램이다. 7월 유토크에선 이승환 원장(통인한의원)이 강사로 나서 자신이 출연한 유튜브 채널 ‘NB couple(엔비 커플)’의 ‘한국병원 간 유럽 소방관 장인어른’ 편을 바탕으로, 관객과 ‘거북목’ 관련 건강 관리법을 공유했다. 해당 유튜브 콘텐츠는 북마케도니아 소방관인 장인어른이 한국에 방문해 난생처음 한의진료를 받는 과정을 담은 영상으로, 평소 등 통증과 소화불량, 변비를 겪고 있었는데 이승환 원장의 침·전침·뜸·부항 치료 등을 경험하며 효과에 대한 놀라움과 만족감을 나타냈다. 뜸 치료 시 “On fire”라고 외치는 모습을 통해 수강자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으며, 특히 ‘거북목’에 대한 소개와 추나치료법이 소개돼 강연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이 원장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거북목 증후군에 대한 △정의 △진단법 교육과 더불어 △상호 근육마사지법 △치킨 체조를 체감토록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평소 거북목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진단까지 받을 수 있어 좋았다”, “쉽고 재미있는 설명 덕분에 더위를 잊을 정도로 시간이 빨리 갔다”, “강의가 알차고 흥미로워 강사님의 사인까지 받았다”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특별 이벤트에선 (주)팀엘리시움의 ‘아이밸런스’ 체형 진단기를 활용해 관객들의 거북목 여부를 직접 측정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3D 센서 기반의 정밀 체형 분석 결과는 참가자들의 모바일로 실시간 전송돼 자신의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한방진흥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강연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며 “한의약이 일상 속 건강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과민성 방광…고민말고, 한의학으로 케어”[한의신문] 서울시민대학은 23일 모두의학교 캠퍼스에서 ‘과민성 방광’을 주제로 시민 건강강좌를 개최, 한의학적 케어법을 소개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강의는 계절학기(7·8월) 교육 프로그램인 ‘한의학이 알려주는 몸과 마음의 신호’의 일환으로, 9일 진행된 ‘거북목 오늘부터 이별하기’에 이은 두 번째 시간이다. 4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이날 강의에서 이승환 통인한의원장은 강사로 나서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증상인 ‘과민성 방광’에 대한 생활 밀착형 케어법을 설명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40대 이상 시민 200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절박뇨·빈뇨·요실금 등 과민성 방광 증상 중 한 가지 이상을 경험한 비율이 30.5%에 달했으며, 반대로 과민성 방광으로 인해 우울증을 겪는 환자도 30% 넘게 나타났다. 이 원장은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라고 생각해 치료를 미루거나, 수치심으로 증상을 숨기는 경우가 많다”면서 “스트레스, 화병, 불안과 같은 심리적 요인이 과민성 방광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강의에서는 실생활에서 과민성 방광을 극복하기 위한 관리법으로 △거꾸리운동 △케겔운동 등의 운동요법과 함께 △옥수수수염차 △율무밥 등 한의학적 생활·식이요법이 소개됐다. 강의 후에는 수강자들이 직접 야간뇨 관련 증상과 경험을 공유하며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고, 침·뜸·매선 치료 등 한의원에서 가능한 과민성 방광 치료법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을 수강한 시민들은 “쉽고 실용적인 건강 강의라서 유익했다”,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열리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서울시민대학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시민 대상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생애주기에 맞춘 교양 및 건강 교육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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