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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한의사회,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온정 전달[한의신문] 강동구한의사회가 따뜻한 온정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며, 2025년 한해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강동구한의사회(회장 김재석)는 지난달 28일 만나하우스에서 전체 회원 송년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날 참석한 이수희 구청장에게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동참의 의미로 회원들의 정성을 모은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김재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강동구한의사회에서는 매년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면서 “올 한 해에도 많은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으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회원들의 권익 증진을 위한 회무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한의약연구원의 ‘제주해녀 SAFE BUDDY’, 광고대상 금상 수상[한의신문] 전통 한의학의 맥진 원리를 디지털 헬스 기술로 재해석한 ‘제주해녀 SAFE BUDDY’ 캠페인이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제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이하 연구원)이 추진해온 ‘해녀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사업’이 공익광고를 통해 금상을 수상하며 사회적 가치와 기술적 성과를 동시에 입증했다. 이번 광고는 연구원이 추진 중인 ‘제주해녀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사업’을 기반으로 제작(공동제작 제일기획·충북MBC·HDM테크)된 것으로, 고령화로 위협받는 해녀 문화의 지속가능성을 조명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주해녀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사업’은 스마트워치를 착용한 해녀의 심박동수·조업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연구원이 구축한 플랫폼으로 전송, 수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실증 연구다. 특히 전통 한의학의 핵심 진단기술인 맥진의 원리를 현대 디지털 기술과 결합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한의학에서 혈류 변화를 통해 신체 상태를 진단하는 맥진에 기반, 스마트워치가 해녀의 생체 신호를 감지하고, 위험 상황을 조기에 포착하도록 설계된 것이다. 심사위원단은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한 광고 캠페인을 넘어, 전통의학과 디지털 헬스 기술을 창의적으로 융합해 사회적 약자의 생명을 보호하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해녀 공동체 보존에 기여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송민호 원장은 “이번 금상은 전통의학과 현대기술의 융합이 실질적으로 생명을 지키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도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혁신적인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복지부 ‘노담소셜클럽’, 2025 대한민국광고대상 수상[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은 2일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광고대상’ 시상식에서 ‘노담소셜클럽’이 △소셜커뮤니케이션 부문 대상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 액티베이션 부문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노담(No담배) 캠페인’은 2020년부터 1020세대를 중심으로 비흡연 메시지를 확산해 온 대표적 청소년 흡연 예방 캠페인으로, 매년 다양한 시도와 변화를 통해 캠페인 메시지를 일상으로 확장해 왔다. 특히 올해 노담캠페인인 ‘노담소셜클럽’은 캠페인 대상을 30대 청년까지 확장하면서 이들이 직접 노담 문화를 확산시키도록 하는 참여형 캠페인으로 기획·추진됐다. 청소년과 청년으로 구성된 비흡연 모임에 참가 자격을 부여하고 클럽을 모집한 결과, 총 167개 클럽이 신청해 이 중 20개 클럽을 최종 선정했다. 지난 8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자신만의 개성과 가치를 담은 노담활동을 전개하도록 했으며, 활동기간 내 2차례 현장 행사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지향하는 노담 캠페인의 정체성을 다졌다. 방송인 노홍철을 ‘노담소셜클럽’의 클럽장으로 선정해 비흡연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서 높은 관심과 화제성을 이끌어냈다. 클럽원들은 주어진 과제를 성실히 수행했으며, 전문가 심사와 인스타그램 투표를 통해 청년 여성축구클럽인 FC돌핀즈가 최우수클럽으로 선정됐다. FC돌핀즈는 클럽 정체성에 맞춰 노담 메시지를 창의적으로 녹여낸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확산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클럽에게는 클럽장(노홍철)과 함께하는 특별 활동 기회가 주어지며, 해당 콘텐츠는 12월 중 노홍철 유튜브 채널(@luckyhongchul)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노담소셜클럽’은 청소년과 청년이 단순한 캠페인 대상이 아닌 주체로 참여해 비흡연 문화를 자발적으로 확산한 점에서 주목받았으며, 특히 ‘노담’이라는 메시지를 또래 집단의 자부심이자 세대 문화로 자연스럽게 정착시키고자 한 시도가 창의성과 공감력을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광고대상’ 소셜커뮤니케이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민간 브랜드와 공공홍보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와의 경쟁 속에서 이룬 결과로, 공공캠페인도 창의적인 기획과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을 통해 사회적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보건복지부 곽순헌 건강정책국장은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과 청년이 주체가 돼 노담문화를 확산시킨 모범적인 사례로, 다양한 주체의 참여를 통해 젊은 세대와 접점을 넓히고 흡연 예방 메시지를 자연스럽고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캠페인 대상자에 맞춘 새로운 방식의 소통을 통해 금연문화 조성에 힘 쓰겠다”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헌주 원장은 “이번 수상은 젊은 세대가 스스로 공감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건강한 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청년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건강한 일상과 노담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각도의 노력을 이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
심평원 서울본부, ‘2025년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 획득[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본부(본부장 김미향·이하 서울본부)는 27일 서울시 서대문구 핀란드타워에서 ‘2025년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은 기업 내 언어폭력을 예방하고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 기업을 선정해 부여하는 제도로, 윤경ESG포럼이 주최하고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공식 인증 제도다. 서울본부는 서울 소재 종합병원 이하 의료기관 및 약국 등 전국의 24%에 해당하는 약 2만5000개 요양기관의 심사와 현황 관리를 관할하는 주요 본부로서, 그동안 직원 간 상호 협력하는 즐거운 일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왔다. 특히 올해는 존중과 협력의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직원 제안을 기반으로 하는 조직문화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하고, 우수 슬로건에 대한 포상, 사내 게재 등 내부 확산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송파구 소재 8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지역사회ESG경영협의체와 연계해 ESG경영 실천다짐 캠페인을 추진하고, 대외 확산 활동을 강화하는 등 존중과 배려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본부장의 의지를 강조했다. 김미향 본부장은 “행복한 일터 만들기는 곧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궁극적 목표를 실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직원 간 따뜻한 말과 배려가 스며드는 조직문화를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전했다. -
손상으로 인한 사망자, 전체 사망원인 중 ‘4위’[한의신문]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각종 손상 위험요인에 대한 대상별 맞춤형 손상예방관리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코자 국내 통계자료를 분석해 ‘손상 발생 현황: 손상 팩트북(INJURY FACTBOOK) 2025’를 발간했다. ‘손상’이란 질병을 제외한 각종 사고, 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적인 위험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상의 문제 또는 그 후유증으로, 국가적 차원의 관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으며, 대상별 위험요인을 면밀히 파악하고 그에 대한 적절한 중재를 시행함으로써 예방 가능하다. 이에 ‘손상 발생 현황: 손상 팩트북 2025’에는 손상으로 인한 사망, 입원, 응급실 내원 환자정보 등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손상 발생 규모 △위험요인 △취약대상 등에 대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시했으며, 특히 올해는 국가응급진료정보망(NEDIS) 자료도 함께 분석해 자료원을 확대했다. 손상 경험, 입원 및 사망 전년 대비 모두 증가 최근 1년간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던 손상 경험자는 연간 355만명(’23년), 입원환자는 123만명(’23년), 사망자는 3만명(’24년)이었다. 손상으로 인한 입원과 사망은 각각 전년(’22년, ’23년) 대비 7.7%, 7.0% 증가하는 한편 손상 경험자는 23.3% 증가했고, 국가응급진료정보망을 통해 조사되는 손상 발생으로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환자 역시 139만명으로 전년(’22년)과 비교해 8.3% 증가했다. ’24년 손상에 의한 사망자는 인구 10만명당 58.3명으로, 전체 사망원인의 8.3%(사망원인 중 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0∼44세까지는 손상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해 손상이 젊은 연령층의 조기사망의 원인으로 작용하여 사회경제적으로 큰 손실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75세 이상 고령층의 손상으로 인한 입원, 추락·낙상 ‘주요 원인’ 손상으로 인한 입원, 응급실 내원 원인 중 추락·낙상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입원의 경우 추락·낙상으로 인한 손상이 51.6%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운수사고(19.9%), 부딪힘(11.0%) 순으로, 응급실 내원의 경우에는 추락·낙상(40.0%), 부딪힘(15.2%), 운수사고(15.1%) 순으로 나타났다. 손상으로 입원한 환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75세 이상의 경우 추락·낙상 손상으로 입원한 환자가 72.5%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0∼14세의 경우에도 추락·낙상이 44.8%로 가장 많았다. 특히 추락·낙상의 경우 0∼14세 소아의 중증외상 발생율은 67.5%로 가장 높았으며 64.9%가 사망하고 55.0%에서 장애가 발생했다. 75세 이상 고령환자의 경우에는 추락·낙상으로 인한 중증외상 발생(42.3%)은 소아보다 낮았지만, 장애율과 치명률은 각각 83.3%, 61.3%로 높아 고령층의 추락·낙상 손상으로 인한 후유증이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이러한 고령층의 손상 예방을 위해 노인의 운동능력에 맞춰 난이도별로 2종의 ‘노인 낙상 예방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동영상)’과 ‘낙상 예방을 위한 실내 환경요인 체크리스트’를 개발·보급한 바 있으며, 한국소비자원과 협업해 ‘고령자 낙상 예방 캠페인’을 실시키도 했다. 또 지역사회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전문강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 중에 있으며, 내년 하반기부터 전문가들이 본격적으로 현장에 투입돼 활동할 계획이다. 자해·자살 시도 손상기전 대부분은 ‘중독’ 손상으로 응급실을 내원한 환자 중 비의도적인 손상은 88.4%, 자해·자살은 8.0%, 폭력·타살은 3.1%였다(’24년). 이는 전체 응급실 내원환자 중 자해·자살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15년 2.4%에서 ’24년 8.0%로 9년 새 3.3배가량 증가(’23년 대비 1.6배 증가)한 것으로, 가파른 증가추세를 보여주고 있어, 자해·자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대책이 시급함을 시사하고 있다. 더불어 손상 사망에서도 고의적 자해(자살)에 의한 사망이 ’15년 인구 10만명당 26.5명에서 29.1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자해·자살로 입원 또는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의 손상기전을 분석한 결과, 중독으로 인한 손상 발생이 가장 높은 것(입원 76.1%, 응급실 67.4%)으로 나타났다. 특히 15∼24세의 중독 손상환자 중 91.3%가 자해·자살 목적이었는데, 이 중 여성의 비율이 76.2%로 남성(23.8%)보다 약 3.2배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젊은 여성층이 시도하는 자해·자살에 대한 예방대책 마련이 우선순위 과제임을 의미한다. 또한 0∼14세는 비의도적인 사고에 의한 경우가 61.7%를 차지해 어린이 및 청소년 중독사고에 대한 예방교육이 중요함을 알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질병관리청과 중앙손상관리센터에서는 청소년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청소년 의약품 오남용 예방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임승관 청장은 “손상은 우리 삶에 밀접하게 연관된 보건영역의 문제로서,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면서 “손상감시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변화하는 사회환경 등으로 새롭게 발생하는 손상 문제를 면밀히 파악하고 관련 위험요인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손상 취약 계층을 포함해 전국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효과적인 손상예방관리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상 발생 현황: 손상 팩트북(INJURY FACTBOOK) 2025’는 PDF 파일과 엑셀 파일로 제작해 배포되며, 국가손상정보포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재)돌봄과 미래, 한국PR대상 비영리·NGO 부문 최우수상 ‘수상’[한의신문]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이사장 김용익)가 국내 PR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인 ‘제33회 한국PR대상’에서 비영리단체·NGO PR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다. 돌봄과 미래는 수상작인 ‘내가 사는 곳에서 나이들고 돌봄받기’ 프로젝트를 통해 초고령사회에서 ‘탈가족화’와 ‘탈시설화’를 핵심 가치로 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Community Care)의 제도화를 성공적으로 공론화하고 정책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동안 돌봄과 미래에서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인인구 편입이 본격화하면서 부각된 ‘가족 돌봄의 한계’와 ‘시설 돌봄의 문제점’을 해소할 대안으로 지역사회 돌봄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왔다. 이번 PR 캠페인은 자칫 첨예하게 대립할 수 있는 돌봄 분야 이해관계 집단들을 통합하고 연대시키는 동시에, 대통령 선거의 핵심 공약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선정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베이비부머 돌봄 인식 조사 등 대언론 PR 활동을 통한 이슈 주도, 돌봄 지식의 체계적 확산을 위한 시리즈 도서 출간 활동 등을 병행하며 돌봄 의제를 공고히 해왔다. 이와 관련 김용익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국민들이 원하는 돌봄의 방향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이를 공공 정책의 영역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해 온 재단이 모든 구성원들에게 수여되는 상”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모두가 자신이 살던 곳에서 존엄하게 나이 들고 돌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실천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한국PR협회 주최로 오는 21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개최하는 PR인의 밤 행사장에서 거행된다. -
“항생제 남용은 순간! 내성은 평생! 함께 예방해요~”[한의신문]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이하 질병청)은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 주간(매년 11.18.~11.24.)’을 맞아, 항생제 내성의 심각성을 알리고 국민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올바른 항생제 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홍보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부터 항생제 내성을 인류가 직면한 10대 공중보건 위협 중 하나로 지정했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대중의 인식 제고를 강조하는 글로벌 캠페인의 운영과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 질병청은 “항생제 내성은 세균이 반복적인 항생제 노출로 약효에 적응하면서, 기존 치료제가 더 이상 듣지 않게 되는 현상으로 질병의 치료 실패와 의료비 증가를 초래한다”며 “다만, 항생제 내성은 ‘예방이 가능한 위협’으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적정 사용을 위해 노력한다면 이러한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질병청은 이번 인식주간을 기념해 올바른 항생제 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을 통해 국민과 의료인이 함께 항생제 내성 예방관리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행동’과 ‘실천’을 강조하는 슬로건을 제작해 국민에게는 일상 속 올바른 항생제 사용 실천을, 의료인에게는 책임 있는 처방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두가 함께 행동해야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공동 대응’의 실천 의지를 전달한다. 또 항생제 내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예방 수칙 등을 담은 각종 홍보물을 대상별로 배포한다. 국민에게는 항생제 올바른 사용 수칙을 담은 카드뉴스를 질병청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하고, 청소년 대상 가정통신문을 교육부 및 보건교사회 공동으로 배포한다. 아울러 여러 형태의 홍보물(리플렛, 포스터 등)을 항생제 적정사용관리 시범사업 참여기관을 포함한 의료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을 통해 안내한다. 게재장소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 알림・자료 > 홍보자료 > 카드뉴스 / 질병관리청 누리집 > 정책정보 > 항생제 내성 > 홍보물 및 보도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28일에는 ‘항생제 내성 예방관리 포럼’을 개최한다. 항생제 내성 예방관리를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항생제 내성균 감염 극복 경험을 주제로 한 수기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 및 소감 발표도 이루어진다. 이어 항생제 적정사용 시범사업에 대한 운영 현황도 공유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항생제 내성은 정부와 의료계, 국민이 함께 책임감을 가지고 대응해야 할 공동 과제이며 이제는 아는 것에서 벗어나 실천에 나서야 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작은 행동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드는 만큼 모두가 관심을 갖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서울시민 72.1%, 지난 1년간 정신건강 어려움 경험[한의신문]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서울센터)가 ‘2025년 서울시민 정신건강 인식 및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서울시민 10명 중 7명(72.1%)이 지난 1년간 1개 이상의 정신건강 어려움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민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인식 수준과 관련 서비스 이용 현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2007년부터 격년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정신건강 문제의 실태를 보다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조사가 함께 진행됐다. 서울시민이 인식하는 정신건강 수준,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 조사 결과 시민 다수가 정신적 부담을 체감하고 있어 서울시민의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실제 서울시민이 자신의 주관적 정신건강 상태를 ‘좋은 편’으로 응답한 비율은 ’21년 63.1%에서 ’23년 59.8%, ’25년에는 53.4%로 감소하고 있으며, 신체건강 또한 ’21년 44.9%에서 ’25년 39.7%로 떨어지며 시민의 전반적 건강 인식이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센터는 “정신건강과 신체건강 모두에서 주관적 인식이 낮은 편으로 나타나 일상 속 피로감과 심리적 부담이 누적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민의 72.1%는 지난 1년간 불안, 우울, 수면 문제 등 한 가지 이상의 정신건강 어려움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평균 우울 점수는 5.8점으로 ‘가벼운 우울’ 수준에 해당하며, 중간 이상 수준의 우울을 경험한 시민도 전체 응답자의 19.5%에 달했다. 이는 정신건강 문제가 특정 집단에 국한되지 않고, 시민 다수가 일상적 수준 이상의 정서적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신질환 대한 인식은 개선…낙인은 ‘여전’ 시민 다수가 정신질환을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 도움을 요청하기는 여전히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대처 방식으로는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해결한다’(45.6%)가 가장 많았고, ‘가족·지인에게 이야기한다’(41.8%), ‘전문기관 도움을 받는다’(18.8%)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 서울센터는 “정신건강 문제를 인식하면서도 여전히 외부 지원을 주저하는 시민이 많아 낙인 완화를 위한 사회적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형성 요인으로 ‘뉴스·신문 등 대중매체’(89.9%)와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SNS’(88.3%)가 가장 높게 꼽혔으며, 정신건강 관련 정보를 얻는 경로 역시 ‘인터넷 커뮤니티·블로그·소셜미디어’(37.5%)가 1위를 차지했고, ‘정보를 얻는 곳이 없다’는 응답도 17.3%로 나타나 시민의 정신건강 인식이 여전히 미디어 노출과 온라인 정보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청소년기와 청년기, 정신건강 지원이 가장 필요한 시기 정신건강 관련 기관 인지도는 ‘자살예방센터’(92.4%)가 가장 높았으며, ‘정신건강복지센터’(75.1%)와 ‘사설 심리상담기관’(73.7%)이 뒤를 이었다. 이용 의향은 ‘정신건강복지센터’(67.2%)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가장 높은 인지도를 보였던 ‘자살예방센터’의 이용 의향은 39.6%에 그치며 정신건강 관련 기관의 실제 이용의향은 낮은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센터는 “공공서비스에 대한 인식은 높지만 실제 이용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구조적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접근성과 상담 연계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신건강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생애주기로는 ‘청소년기’(42.5%)와 ‘청년기’(25.9%)가 전체의 2/3 이상을 차지하는 한편 단기적으로는 치료 연계 및 치료비 지원, 전문 상담 강화가 시급하다고 응답했으며, 장기적으로는 홍보·교육 활동, 자가검진 도구 제공 등 예방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인식했다. 이승연 서울센터 부센터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예방 중심의 정신건강 서비스 확충과 인식개선 캠페인을 강화하고, 연령대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서울시민이 일상 속에서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느낄 때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기반의 연계사업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심평원 울산경남본부, 마약류 오·남용 예방 캠페인 실시[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울산경남본부(본부장 이연봉·이하 울산경남본부)는 4일 고속도로 진영휴게소(순천방향)에서 김해시민과 휴게소 방문 국민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 캠페인(이하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 주관하고, 경남마약퇴치운동본부 등 8개 기관이 함께 참여했으며, 대학생 동아리 B.B.서포터즈(Be Brave! 마약, 거절할 용기)도 동참했다. 참여 기관들은 마약류 오·남용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올바른 의약품 사용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울산경남본부는 시민들에게 △마약류 오·남용 위험성과 올바른 의약품 사용법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내가 먹는 약! 한눈에 등을 안내하며, 의약품 안전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대국민 서비스 이용방법을 홍보했다. 이연봉 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이 급속히 증가하는 마약류 오·남용 폐해로부터 국민건강을 지키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의약품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심평원 부산본부, 소식지 통해 지역의료 현장과의 소통 강화[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본부(본부장 박정혜·이하 부산본부)는 의료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주요 정보를 담은 ‘2025년도 하반기 소식지’를 4일 부산지역 요양기관과 유관 단체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식지는 의약단체 의견수렴을 통해 급여기준 및 심사 청구 시 주의사항 등 의료 현장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특히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른 유의사항과 겨울철 감염 예방·안내 등 현장 대응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았다. 주요 내용으로는 △최근 제·개정된 급여기준 △심사참고자료 제출목록 △급여 인정횟수 정보 조회시스템 활용법 등 실무 중심의 유용한 정보를 수록했다. 또한 주요 항목에는 QR코드를 적용해 모바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편의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실용성을 높였다. 부산본부는 이번 소식지를 통해 그동안 추진해 온 지역사회와의 연계 및 협력 기반 사업의 성과도 함께 공유했다. 대표적으로 △폐의약품 안심수거 캠페인 △노인 일자리 창출 협력사업 △지역 밀착형 공공보건 캠페인 등을 소개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 동반 성장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편 이번 소식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www.hira.or.kr)의 공지사항에 게시하고, 부산시 6개 의약단체 등에 책자와 관련 파일을 배포해 회원 대상 홍보를 추진하도록 안내했다. 박정혜 본부장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공유하는 양방향 의사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심평원의 주요 활동을 소개하는 등 현장 중심의 신뢰받는 기관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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