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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영남권역 강연 미리 만나보기◇대한한의영상학회-11월 8일 오전 10:00~13:20 세션2, 101~102호◇ 올해 영남권역 전국한의학학술대회에서 선보일 대한한의영상학회의 네 개 강연에는 초음파를 단순한 영상 확인 수단이 아닌, 해부학적 구조를 정확히 확인하고 치료의 안전성과 정밀도를 높이는 임상 도구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학술적 지견이 소개된다. 이번 대한한의영상학회 세션에서는 고관절·무릎·복부·상지 신경 등 다양한 부위에 초음파를 활용하는 임상 사례와 방법이 소개된다. 이를 통해 초음파의 폭넓은 임상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회원들의 초음파 활용 역량을 높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편집자 주] 초음파 유도하 충문(SP12) 완해 약침술: 고관절 전면부 통증의 해부학적 해법 정재현 원장(경희정재현한의원) “충문(SP12)에서 찾는 고관절 전면부 통증의 해법” 정재현 원장은 이번 강의에서 충문을 활용한 고관절 전면부 통증에 대한 초음파 유도 치료법을 소개한다. 강연의 핵심은 AIIS(전하장골극)부터 IPE까지 스캔하면서 장요근건의 리프팅 사인을 확인하는 것이다. 정 원장은 “치료 목표층과 대퇴신경·혈관·외측대퇴피신경 등 위험 구조물을 정확히 구분하는 일이 어렵다”며 “장요근 내부로 잘못 주입하거나 AIIS에 진입 경로가 간섭되는 상황을 피해야 하고, 대퇴신경·혈관 및 외측대퇴피신경의 위치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진료 현장에서 의료진이 겪는 어려움과 주의해야 할 점을 지적한다. 이 같은 난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 원장은 이번 강의를 통해 “정확한 초음파 스캔과 층별 해부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치료의 안전성과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The Posteromedial Corner of the Knee 권현범 원장(옥산한의원) “무릎 후내측 통증, 복잡한 구조부터 살펴야” 권현범 원장은 강연을 통해 무릎 후내측 부위에서 스캔해 봐야 할 구조물들을 익히는 방법을 다룬다. 특히 이번 강연에서 제시할 무릎 후내측 반막양근건 확장부의 구조를 따라 치료하는 방법이 회원들이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핵심 포인트라고 강조한다. 권 원장은 “무릎 외상 환자가 내원했을 때 후내측 구조의 복잡성으로 인해 어느 구조물이 손상됐는지 감별하기 어렵고, 무릎 초음파 스캔을 공부하다 필연적으로 접하게 되는 OPL, POL이라는 생소한 구조물의 정체가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이번 주제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와 관련해 권 원장은 “임상에서는 흔히 무릎 후내측 통증이 있는 환자의 ACL 손상이나 Ramp lesion을 놓치는 경우가 있다”며 “외상으로 인해 내원한 환자가 무릎 후내측 통증을 호소할 경우 추가 검사를 의뢰할지, 로컬 한의원에서 직접 치료할지를 구분하는 노하우 등을 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정한 한의사가 되는 법: 상복부 초음파 권휘근 원장(괴산부부한의원) “복부초음파는 전통 한의학의 좋은 진단 도구” 권휘근 원장은 복부초음파의 한의 임상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권 원장은 복부초음파가 전통 한의학의 좋은 진단 도구임을 소개하고, 실제 임상에서 복부초음파와 한약을 연계하는 방안을 이번 강연의 핵심 포인트로 소개한다. 권 원장은 이번 주제를 선정한 계기로 자신의 진료 경험을 꼽았다. 맥진상 현맥이 뚜렷한 극심한 피로 환자가 내원했는데, 양방에서는 영양수액만 계속 처방받던 환자였다. 그러나 망문문절 과정에서 시행한 복부초음파에서 비장종대가 관찰됐고, 이를 통해 백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임상에서는 시간에 쫓겨 장부 전체를 충분히 관찰하지 못한 채 일부 장기만 확인하고 판단해 오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며 권 원장은 주의를 당부했다. 또 권 원장은 “한의학이 양의학과 다른 점은 皮, 肉, 脈, 筋, 骨, 五臟六腑가 서로 연관돼 전인적인 치료를 한다는 점”이라며 “그러나 현재 한의원 임상에서는 근골격계 부분만이 강조돼 위와 같은 한의학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환자가 호소하는 다양한 증상을 변증을 통해 하나로 묶어낼 수 있는 방법을 회원들과 함께 복부초음파에서 찾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Beyond the Carpal Tunnel: Hidden Median Nerve Entrapments 오명진 원장(금강한의원) “수근관 너머, 정중신경의 포착을 찾아라” 이번 강연은 수근관증후군으로 대표되는 정중신경병증의 진단 범위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춘다. 오 원장은 수근관증후군 이외에 발생할 수 있는 정중신경의 포착 부위를 초음파로 확인하고 약침 치료까지 소개한다. 회원들이 임상 현장에서 정중신경이 포착될 수 있는 다양한 부위를 초음파로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노하우를 생생하게 전달하겠다는 것이 오 원장이 꼽은 핵심이다. 오 원장은 수근관증후군으로만 생각했던 손저림 환자가 치료에 반응하지 않아 다른 부위의 포착을 좀 더 면밀히 살펴본 결과 증상이 호전된 사례를 소개하며 정중신경 포착 부위 확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손저림 환자를 수근관증후군이나 경추의 문제로만 판단하면 그 밖에 발생할 수 있는 포착을 소홀히 다룰 수 있으며, 다양한 포착 부위를 고려하지 못해 치료에 실패할 수 있다며 회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또 그는 “정중신경이 수근관에서만 포착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수근관 이외의 장소에서도 정중신경이 눌릴 수 있는 부위가 충분히 존재한다”며 “손이 저린 신경포착 증상의 환자에게 정중신경병증이 의심된다면 신경의 주행을 따라 좀 더 넓은 구역을 초음파로 살피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근육 찾아 이완하고, 신장해 부착”…해부학으로 잇는 경근추나·테이핑[한의신문] 개강을 앞두고 한의대에서 배운 해부학·근육학 지식을 실제 임상 술기로 연결하고, 근골격계 환자의 문제 근육을 직접 찾아 경근추나와 키네시올로지 테이핑을 적용하는 실습교육이 마련됐다. 한의임상해부학회(회장 권오빈)는 지난달 30일 서울시한의사회 송촌지석영홀에서 전국 한의대생을 대상으로 ‘한의사에게 배우는 경근추나&테이핑 요법’ 실습교육을 개최했다. 예과 2학년부터 본과 4학년까지 25명이 참여, 강사의 시범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서로 시술자·환자가 돼 근육을 촉진하고 술기를 반복하는 방식으로 약 7시간 진행됐다. 이번 교육을 기획한 이승환 국제부회장은 ‘경근 추나와 키네시올로지 테이핑’을 주제로 근골격계 질환에서 문제가 되는 근육의 해부학적 위치를 파악하고, 경근추나로 긴장을 충분히 이완시킨 뒤 증상에 맞는 테이핑을 연결하는 임상 접근법을 제시했다. ◎ “세게 누르기보다 정확히 찾아라”…경근추나, 근육 이완이 핵심 경근추나의 핵심은 ‘강한 힘’보다 환자 반응과 정확한 근육 이완에 맞춰졌다. 기본원칙은 △환자 반응을 살피며 체중을 서서히 실어 자극 △여러 부위를 짧게 자극하기보다 문제 근육을 충분한 시간 압박 △근육 이완 확인 후 관절 가동범위 확대 등이다. 교육부위는 전신으로 확대했다. △두부·목(흉쇄유돌근·전중후사각근·교근·내외측익돌근·측두근·후두하근군) △어깨(극상근·극하근·소원근·견갑하근·견갑거근·쇄골하근·대소흉근) △복부·허리(장요근·요방형근·척추기립근) △팔꿈치·손목(상완이두·삼두근·완요골근·원형회내근·회외근·수근굴근 및 신근) △고관절·무릎·발목(둔근·이상근·대퇴사두근·햄스트링·내전근군·봉공근·대퇴근막장근·비복근·가자미근·전후경골근) 등 5개 영역이다. 해부 이미지와 실제 체표를 비교해 근육 위치를 찾고 촉진한 뒤 이완 지점을 확인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어깨에서는 회전근개뿐 아니라 견갑대·흉곽 주변 근육을 함께 평가하고, 허리는 척추기립근·요방형근과 심부 장요근의 주행까지 확인했다. 팔꿈치·전완 역시 굴곡·신전근에 그치지 않고 회내·회외근을 구분했으며, 하지에서는 둔근부터 전후경골근까지 고관절-무릎-발목으로 이어지는 근육을 직접 촉진하도록 했다. ◎ “붙이는 곳도, 당기는 힘도 다르다”…증상 따라 달라지는 테이핑 키네시올로지 테이핑은 ‘근육은 늘리고 테이프는 당기지 않는다’는 원리를 중심으로 교육했다. 근육을 최대한 신장한 상태에서 테이프 자체에는 장력을 주지 않고 부착, 자세를 원위치로 되돌렸을 때 피부의 미세한 주름과 근육-피부 간 공간 형성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상근 등 심부근에는 느슨하게 붙이는 ‘슬랙 기법’을 적용하고, 근섬유 방향과 관문조절설(Gate Control Theory)에 따른 통증 자극 원리도 함께 설명했다. 임상 적용은 △승모근·두판상근·경판상근(I·Y자 테이핑) △흉곽출구증후군(전사각근·소흉근·상완이두근 복합 적용, 필요시 쇄골하근·승모근·흉쇄유돌근 보강) △만성 경부통(I자+Y자 교차) △급성 요통(척추기립근 I자+X자 보강, 통증 완화 후 보강 생략) △손목·엄지 통증(Y자+약 40% 장력 보강, 호전시 장력 감소) △테니스엘보(X자)·골퍼엘보(Y자+원형회내근 I자) △슬개대퇴증후군(내측광근+슬개골 하부 보강) △발목 외측 인대 손상(I자+90도 보강) △족저근막염(부채꼴+8자 보강) 등 실제 진료에서 접할 수 있는 증상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 “책에서 본 근육, 손끝으로 찾다”…한의대생 경근추나에 빠지다 이날 조별 실습에선 이승환 국제부회장을 비롯 한의임상해부학회 홍현준 편집부회장·권준휘 국제이사·남태광 프론티어팀장, 김리원 동신한방병원 전공의, 박정수 원광대광주한방병원 전공의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강사들은 조별로 근육의 해부학적 위치와 임상 특징을 설명한 뒤 직접 시범을 보이고 학생 한 명 한 명의 자세·손 위치를 교정했다. 학생들도 서로 경근추나를 시행하며 압력과 이완 반응을 직접 확인했다. 김리원 전공의는 강한 힘을 사용하는 정골추나가 아닌 근이완 중심의 경근추나에 주목했다. 김 전공의는 “추나를 많이 하면 육체적으로 힘들다고 느꼈던 적이 많았다”며 “그저 힘을 많이 써서 강하게 풀어내려고 하는 추나가 아니라 환자의 증상과 상황에 따라 경근추나를 함께 활용하면 한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보다 양질의 추나치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강생들은 “몸 전체를 5가지 파트로 나눠 직접 경근추나를 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 “후면부·허리·목·어깨·사지까지 자세하게 배우니 추나에 대한 흥미가 더 생겼다”, “7시간가량 정성껏 강의를 준비해주신 덕분에 많이 배울 수 있었다”, “교육 내용을 잊지 않기 위해 동기에게 직접 적용해봤다”는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 아울러 이승환 부회장은 “능력 있는 강사님들과 함께했기 때문에 가능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어렵게만 느낄 수 있는 해부학을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재미있고 실질적인 온·오프라인 교육을 계속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의임상해부학회는 앞으로도 해부학 기반 임상교육의 실용화를 목표로 한의대생과 한의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교육은 일원원외탕전·대한약침학회·㈜동방메디컬의 협찬으로 진행됐다. -
“미래 한의학 만나는 특별한 기회 제공하다”[한의신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은 지난달 24·25일 이틀간 지역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 KHU 한의학 주니어 칼리지’ 프로그램을 진행, 침구·추나·본초 실습 등 한의학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 전달 및 체험을 통해 미래 한의사를 꿈꾸는 학생들의 진로 선택의 도우미로 나섰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희대 한의과대학 소개(이경진 학과장) △본초실습-공진단 만들기(이경진 학과장) △한의대생 활동 소개 및 대학 탐방(유용주 한의대 학생회장) △침 치료의 과학적 의미 및 체험(이수지 교수) △추나의학 체험(신우철 교수) △한의학과 음행오행(이병철 교무부학장)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병철 부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단지 한의학을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한의학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전통의학인 한의학이 어떻게 현대의 과학기술과 융합하고 있는지, 또 한의학이 인류건강에 어떠한 기여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미래의 의학은 더 이상 병의 치료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예방과 삶의 질 향상, 인간 중심의 전인적 접근이 중요한 가치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오늘 이 시간을 통해 얻은 경험은 여러분이 가진 호기심과 상상력을 더욱 확장시키고, 나아가 향후 진로 선택에 있어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각자의 가능성과 미래를 여는 소중한 이정표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강연에서 이경진 교수는 공진단의 정의 및 유래와 더불어 사향·당귀·산수유·녹용 등 구성 한약재에 대한 기원 및 효능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교수진 및 한의대생들과 함께 준비된 한약재 분말을 혼합하고 반죽한 후 환으로 직접 만들어보는 한약 조제 체험을 진행했다. 또한 한의학관 및 학과, 교육과정, 학교생활 등 한의대생의 전반적인 활동을 소개한 유용주 학생회장은 “한의대생들은 한의학의 이론 및 침·한약·추나·부항·뜸 등의 전통적인 한의치료법은 물론 레이저 치료·초음파 검사 등 현대 의료기술이 결합된 통합적인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수지 교수는 침 치료의 핵심인 경락과 경혈에 대해 현대 생체의학적 구조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과학적 개념으로 설명하는 한편 침 치료의 △통증 조절 △염증 반응 조절 △면역시스템 강화 등의 치료기전을 최신 연구결과와 함께 소개했다. 아울러 침 치료시 주의사항 및 침 시술이 진행되는 절차 등에 대해 공유하고, ‘한의 임상술기집 OSCE’를 중심으로 참가자들이 지도하에 팬텀모형에 직접 침 시술을 해보는 실습도 진행했다. 또한 수기의학의 역사를 시작으로 강연을 진행한 신우철 교수는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 또는 신체의 일부분이나 추나 테이블 등 기타 보조도구를 이용해 환자의 신체 구조에 유효한 자극을 가해 구조나 기능상의 문제를 치료하는 한의사의 수기요법”이라며 “치료원리는 정상적 위치에서 벗어난 구조적·기능적 불균형 상태인 ‘변위(displacement)’를 교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좌식 생활이 많은 현대인의 삶과 공부에 장시간 투자하는 고등학생 시기에 가장 틀어질 수 있는 목과 허리의 근육에 대해 알아보고, 단축되거나 긴장된 근육을 확인하고 정상화할 수 있는 기법들과 함께 목의 승모근·흉쇄유돌근·대흉근 및 허리의 장요근·골반의 전방회전에 대한 설명과 시연을 통해 실제 추나요법의 방법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이병철 부학장은 “공리(公理)란 과학이론의 출발점으로 그 이론에 의해 증명될 필요가 없는 것을 의미하며, 한의학에서의 공리가 바로 ‘음양오행’”이라며 “공리를 관찰하는 방법은 상(象), 공리를 표현하는 방법은 수(數), 공리를 찾아가는 방법은 형색기미(形色氣味)”라고 소개하며, 각각이 갖는 의미를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설명했다. 또한 “한의학에서는 음양오행을 바탕으로 자연과 인체에서 일어나는 모든 변화를 설명하며, 이러한 원리가 경락과 장부의 작용과도 연결된다고 본다”면서 “즉 한의학은 자연의 변화원리를 인체에 적용해 건강을 증진하고 질병을 예방·치료하는 종합적인 의학체계로서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학생들은 “유튜브에서 ‘전과자’에서 본 한의대생이 무엇을 배우는지를 짧게나마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직접 한약도 만들어보고, 침도 놔보면서 한의사라는 직업에 좀 더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한의학이 침과 한약만 있는 것이 아니라, 레이저나 초음파 등도 활용되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 “막연히 한의사가 되어야지라는 생각에서, 꼭 한의대에 진학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경희대 한의과대학은 지난 2017년부터 ‘한의학 주니어 칼리지’를 지속하며, 올바른 한의사 직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24일에는 동대문구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서울동부교육지원청·동대문구청의 ‘2026 대학 학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25일에는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경희대의 ‘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으로 각각 진행됐다. -
X-ray·MRI에서 MET 술기까지…데이터 기반 입체영상진단 역량 확장[한의신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가 X-ray에서 MRI까지 진단기기 교육 영역을 확장하며 임상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영상진단 데이터 해석과 한의사 고유의 임상 판단을 결합한 ‘입체적 진단 역량’이 핵심 화두로 제시됐다. 대한여한의사회는 K-MEX가 열린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임상 실전 X-Ray와 MRI부터 효율적인 추나까지’를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 진단부터 치료까지 아우르는 통합 임상 역량 강화의 장을 마련했다. 박소연 회장은 인사말에서 “여한의사회는 그동안 여한의사의 권익 신장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학술 활동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소외계층 대상 의료지원과 공공의료 참여, 한의학의 제도적 발전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X-ray·MRI 교육을 통해 한의학의 정책 진입 기반을 다지고, 회원들의 임상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선 △Spine X-ray & MRI 이론과 해석(김은정 동국대분당한방병원 교수) △X-ray 기반의 확신있는 진료 상담 및 추나베드 없는 간단추나(한창 대한한의사협회 총무/의무이사)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 “영상은 참고자료, 답은 환자에”…임상 중심 판독 강조 김은정 교수는 “영상은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환자의 증상”이라면서 증상·병력·이학적 검사 중심의 ‘임상 우선 판독’ 원칙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X-ray와 MRI의 임상적 역할을 △환자와의 라포 형성 △상태 판단 △상급병원 전원 필요성 감별로 규정하며 “보여주는 진료가 환자의 이해와 순응도를 높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상 소견에 매몰되면 오진 위험이 커진다”며 Radiographic finding(방사선 소견)보다 Clinical finding(임상 소견)이 우선이라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김 교수는 척추 X-ray 판독의 기본 프레임으로 △정렬(Alignment): 전만·후만, 측만, 좌우 비대칭, 전방전위 여부 △골(Bone): 압박골절, 분리증, 퇴행성 변화 △연부조직 및 관절(Cartilage/Soft tissue): 디스크 간격, 종창 여부 순으로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디스크 병변 판독과 관련해 김 교수는 “요추 디스크 간격은 8~12mm 범위에서 L4/5까지 증가하다가 L5/S1에서 감소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이 패턴이 무너지면 디스크 탈출증을 의심해야 한다”라면서 “Vacuum phenomenon(질소 가스 음영)는 심한 퇴행성 변화의 지표”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MRI 판독에 대해 △Alignment(전방·후방 추체선, 후방척추관선) △Body(골절, 부종, 종양 여부) △Disc(퇴행, 탈출, HIZ) △Cord/Canal(협착, 압박) 순으로 접근할 것을 제시했다. 특히 디스크 병변에서는 Bulging–Protrusion–Extrusion–Sequestration 단계 구분과 함께 신경근과의 관계를 접촉–변위–압박으로 나눠 해석할 것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Modic change type 1(모딕 변화 1형)은 골수 부종으로 종양처럼 보일 수 있는 만큼 영상만으로 단정하지 말고, 임상 증상과 반드시 대조할 것을 권고했으며, HIZ(High Intensity Zone)에 대해선 특이도는 높지만 민감도가 낮아 무증상에서도 발견될 수 있어 과잉 해석을 경계했다. MRI의 핵심 역할을 시간축과 위험도 평가로 제시한 김 교수는 “MRI는 골수 부종과 출혈에 민감해 급성 골절 여부를 구분할 수 있으며, 고령 환자에서는 전이암 감별까지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며 △Fracture line 선명도 △cortical disruption △연부조직 종창 등을 통한 Acute/Chronic 감별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영상은 방향을 제시하는 도구일 뿐 진단의 출발점과 종착점은 환자로, 케이스별 반복 학습을 통해 영상과 임상을 연결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면서 “X-ray와 MRI를 ‘보는 기술’이 아닌 ‘해석하는 임상 언어’로 바꿀 때 진료의 질이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 “X-ray는 거울”…보이는 근골격계 진료로 신뢰도 제고 이어진 강의에서 한창 이사는 X-ray 기반 진료 상담과 추나 술기의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하며 “초음파가 의료진의 ‘현미경’이라면, X-ray는 환자에게 자신의 몸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거울”이라고 정의했다. 한 이사는 임상에서 흔히 마주하는 ‘양방에서 이상 없음 판정 후 내원하는 환자’를 핵심 사례로 제시했다. 그는 “단순히 골절 여부만으로 통증을 설명할 수 없다”며 “X-ray를 통해 뼈 너머의 정렬 붕괴를 시각적으로 입증할 때 환자는 비로소 한의사의 진단을 신뢰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설득에 시간을 쓰는 구조를 줄이고,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보이는 진료’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론 강연에선 X-ray 기반 설명이 단순 진료를 넘어 환자 경험과 바이럴 효과로 확장된다는 점도 제시됐다. 한 이사는 “환자가 자신의 X-ray 사진을 통해 근육 긴장과 통증 메커니즘까지 연결해 설명할 수 있는 해석 능력이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영상과 육안 진단을 병행한 한의사의 입체적 역량을 강조한 한 이사는 “X-ray는 치료 방향을 알려주는 지도이며, 감염·부종 여부 등 영상 판독을 넘어 전신 상태를 입체적으로 보는 통찰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이론 강의에 이어 베드 없이도 적용 가능한 현장 추나 기법이 시연됐다. 이 자리에서 △어깨 가동성 확보 △경추 가동성 회복 △장요근 타겟팅 등 외래 진료실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술기가 제시되며 수강자들의 집중도를 끌어올렸다. MET(Muscle Energy Technique)를 핵심으로 제시한 한 이사는 “이는 의료진의 힘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 근력의 약 10%를 활용해 신경계 방어를 해제하는 과학적 접근”이라며 “호흡과 저항을 활용한 미세 조절이 통증 감소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한 이사는 “X-ray는 치료의 나침반이며, MET는 이를 실행하는 손으로, 이 두 가지가 결합될 때 진료의 정확도와 환자 신뢰가 동시에 높아진다”면서 “보이는 진료와 간결한 술기로 한의사의 진료 경쟁력을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여한의사회는 한창 이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장도 참석해 K-MEX 학술 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강사진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대만중의사공회전국연합회 소수의(蘇守毅) 이사장을 비롯한 제13대 집행부가 참석해, 여한의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한의학과 중의학 간 학술교류를 한층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
K-MEDI, AI·뷰티 융합 展…치료를 넘어 산업으로 가능성 확인[한의신문] 한의약 기반 K-뷰티 제품과 AI·디지털 센서를 접목한 한의 진단기기가 부상하며, 한의학 산업이 ‘치료’를 넘어 뷰티·디지털 헬스케어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제41회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6)’가 19일부터 2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약 8만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가운데 △인스파이어 디지털 헬스케어관(디지털 헬스케어 특별관) △뷰티앤더마 서울(피부미용 특별관)을 동시 확대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 한의약 뷰티 사업, 피부·호흡·다이어트 케어까지 전방위 진화 이 가운데 한의의료용품 쇼핑몰 KM몰(대표 최은숙)은 봄을 맞아 미세먼지 등으로 답답한 코 케어를 위한 신제품 ‘리노비아(Rhinovia)’를 선보였다. 코(Rhino)와 길(via)의 합성어인 ‘리노비아’는 황련해독탕(黃連解毒湯) 기반의 한방밤 제품으로, 코 주변과 콧구멍 부위에 도포해 막힌 코를 뚫고, 호흡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했다. 또한 10g의 소형 용량으로 휴대성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선보인 한의원 전용 ‘천율 한방비누 세트’인 △자운고 비누 △어성초·병풀 비누도 눈길을 끌었다. 자운고 비누는 자운고 오일과 분말을 활용한 CP(Cold Process) 비누로, 자초·당귀 등 10여 종의 한약재 성분을 함유해 항염, 가려움 완화, 피부 재생에 도움을 주도록 했다. 이를 통해 아토피, 습진, 여드름, 태열 등 민감성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습을 통해 피부 윤기와 탄력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제품이다. 어성초·병풀 비누는 항염·항균 작용을 하는 어성초(쿠에르치트린 성분)와 피부 재생 및 진정에 효과적인 병풀(시카, 마데카소사이드)을 결합한 제품으로, 문제성 피부 개선에 도움을 주도록 했다. 또한 기존 한방 멀티밤 제품 △자운 멀티밤(피부 진정) △청대 멀티밤(가려움증 케어)은 스틱 제형으로도 출시해 도포가 용이하도록 했다. 한의의료기기 기업인 ㈜동방메디컬(대표 김근식)은 자사의 미용 의료기기 에스테틱 브랜드 ‘엘라스티(ELASTY)’를 통해 실 라인업인 △콘(CONE) △포르테 더블/픽스(Forte Double/Fix) △메쉬필(Meshfill) △유니콘 콘(Unicone Cone) △엘스코(LSCO) 등을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국내 허가 절차를 완료한 실 라인업 신제품인 유니콘 콘은 양쪽에 니들이 부착된 더블암(Double Arm) 구조로, 니들 사이에 300mm/400mm 길이의 장 실이 연결된 것이 특징이며, 주로 안면 등 시술에 사용되고 있다. 이에 ㈜동방메디컬은 제품 이해도를 위해 관련 교육 프로그램 및 학술 활동을 순차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한약 분야에선 다이트한의원이 다이어트 맞춤 한약·부스터를 공개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메디컬코리아지원센터가 운영한 ‘메디컬코리아 2026’에서 맞춤형 한약으로 △당다잇단(당뇨병 예방) △홍다잇단(갱년기 질환용) △녹다잇단(근 손실 방지) △청다잇단(남성활력) △다잇탄·다잇탕·다잇샷(다이어트)을, 부스터 제품으론 △해독환 △MCT오일 △선식 △비움단 등을 홍보했다. 이와 함께 자체 제작한 다이어트 Food도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 AI·디지털 센서 접목한 한의학 기반 바디 진단 시장 강세 또한 맥진을 3차원 데이터로 구현한 검사기부터 체형·자세를 정량 분석하는 3D 진단기, 클라우드 기반 진료 솔루션까지 다양한 기술이 등장하면서 한의진단의 표준화는 물론 의료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는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요메디(대표 강희정)는 한의학 맥진법을 디지털 기술로 구현한 3차원 맥영상 검사기 ‘DMP-LIFE PLUS’를 선보였다. 해당 장비는 맥의 세기와 깊이, 빠르기, 형태 등 전통적인 맥진 요소를 정량적으로 측정해 심혈관계 및 혈액순환 상태를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된 한의진단 장비다. 이는 △1축 로봇을 이용한 정밀 가압측정 시스템 △어레이 압력 센서를 통한 재현성 있는 혈관위치 확인 △3차원 맥영상 분석을 통한 객관적 맥상정보 제공 △정밀 가압조절에 따른 맥압 반응 그래프 제공 △치료 전·후 비교 메뉴 △맥파 분석에 의한 심박동 이상, 혈관 탄성 및 노화 관련 자료 제공 △교차감염 예방을 위한 일회용 손목밴드 적용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팀엘리시움은 한의의료기관 전용 3D 체형 분석기 ‘아이밸런스(iBALANCE)’를 내세워 시연과 실제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아이밸런스는 신체 균형과 자세를 정량적으로 분석해 근골격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및 3D 센서 기반 기기로, 의료기관에서 환자의 체형 평가·치료 전후 비교 등에 활용된다. 특히 사용이 편리한 인터페이스가 강점으로, 교통사고 환자를 위한 △경근무늬측정검사에서 △관절가동범위 검사 △자세 불균형 검사(소아청소년)까지 진행할 수 있다. 병원 IT 전문기업 ㈜TNH(대표 이판호)는 ‘한차트Cloud’를 통해 EMR 및 CRM 중심의 한의원 솔루션을 소개했다. 한차트는 한의원 전용 클라우드 전자차트 솔루션으로, 공간과 장비에 따른 제약 없이 안정적인 병원 운영을 지원한다. 한의원 주요 환자군을 고려해 실손보험 간편 청구 기능과 보험 업무를 관리하는 자동차보험 대시보드를 제공하며, 미용치료를 위한 이미지 저장 및 CRM 기능도 겸비했다. 더불어 전용 키오스크인 ‘HIOSK’ 연동을 지원, 간편한 접수와 제증명 발급도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코랩은 한의의료기관용 무중력 교정감압장비 ‘KL300’을 통해 현장에서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S자 패턴 프로그램(장요근 견인·회전·이완)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척신추 근육학’ 강의 성료[한의신문]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양회천)가 11일 대한한의사협회관 3층 추나홀에서 전국 한의과대학 한의대생중 서울,경기,강원,전북권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척신추 근육학’ 1차 강의를 개최했다. 척추신경추나의학회는 미래의 한의사를 준비중인 학생들에게 임상에서 근골격계 치료에 필수적인 근육학 강의를 통해 인체를 좀 더 구조적으로 잘 이해하고 환자를 치료할때 어떻게 그리고 어디를 치료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강의를 준비했다. 이에 척추신경추나의학회는 이번 겨울 방학 기간 전국 한의대생을 대상으로 하는 특강 및 워크숍을 통해 촉진 기술과 근막 이론을 실습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한의대생들이 추나의학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실습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자 이번 강의를 기획하게 됐다. 이를 통해 척추신경추나의학회의 교육사업을 고도화해 학문적 성장을 주도하고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는 한편, 양질의 졸업 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회 및 추나의학의 대표성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이날 양회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척추신경추나의학회 근육학 강의는 한의학의 근본인 인체 구조와 기능을 추나요법의 시각에서 통합적으로 조명하는 교육”이라며 “이번 과정을 통해 한의대생 여러분이 근골격계 진단과 추나 임상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미래의 한의사로서 더욱 균형 잡힌 임상역량을 갖추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이어 “이번 강의는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만큼 그 의미가 크다”면서 “내년부터는 더욱 다양한 분야로 강의를 확대해 한의대생 여러분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인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강의에서는 △자세유지근(상체) 이론 및 실습(정택근 부산·울산·경남지회장) △자세유지근(하체) 이론 및 실습(이현준 척추신경추나의학회 국제이사) 등을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 정택근 지회장은 “추나를 비롯한 매선, 약침 등 모든 임상술기는 근육을 알고 시술하는 것과 잘 모르고 시술에 들어가는 것은 굉장한 차이가 있다”며 “향후 한의사가 된 후에 임상을 하기 위해서는 촉진 기술을 반드시 익혀야 하며, 이러한 촉진 기술 및 감각은 많은 실습을 통해 직접 만져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지회장은 또 “남녀노소 등 사람에 따라 촉진 강도와 방법은 모두 다르며 환자의 호흡을 잘 이용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 줄 수 있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이것이 우리가 촉진 기술을 연마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현준 이사는 “복부를 비롯한 하지 부위는 자칫 민감할 수 있는 부위인 만큼 사전에 촉진 부위 및 강도 등을 미리 고지하고 진료를 진행하길 바란다”며 “또한 하지 부위는 요통에 많은 원인이 되는 부위이기도 한 만큼 이러한 점을 잘 유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상지·하지 이론 강의에서는 △상부승모근 △견갑거근 △흉쇄유돌근 △사각근 △견갑하근 △대(소)흉근 △극하근 △광배근 △장요근 △대퇴직근 △중둔근 △대퇴근막장근 △이상근 △요방형근 △내전근 △슬괵근 △비복근/가자미근 등 주요 근육부위를 해부도를 제시하면서 세부적으로 나눠서 설명했다. 또한 각 근육부위의 기시부, 정지부, 기능 및 작용을 설명하는 한편, 사진 자료를 활용한 단축평가 방법 및 환자들의 주요 특징과 그에 따른 치료 방법을 강의해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론 강의 후 이어진 실습은 2인 1조로 조를 구성해 진행됐으며, 강의에 참여한 교육위원들이 각 조를 돌아다니며 촉진시 주의사항 및 환자의 자세에 따른 올바른 촉진법 등을 지도했다. 특히 각 근육부위의 압통점을 설명하고, 이를 실습을 통해 직접 파악할 수 있도록 진행됐으며, 단축 진단 및 기능저하 여부에 대한 확인 방법도 세세하게 지도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의에 참여한 한의대생들은 교육위원들의 지도에 따르며, 실습 시 궁금증을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등 열의를 가지고 촉진 실습에 임해 교육 취지에 의미를 더했다. 강의후에는 참여한 한의대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가 진행 됐으며, △강의 및 실습만족도 응답자 95%이상 만족 △실습이후 근육해부 및 촉진 이해도 90.9% 이상 만족 △임상에서 평가·적용할 수 있는 자신감 72.8% △강사의 설명이 이해하기 쉬웠다 99%이상 만족 △ 실습 지도 및 질의 응답이 충분한가 95.5% 이상 만족 △추나의학과 근육학 관심도 99%이상 관심 있다. △척추신경추나의학회는 양질의 교육기관이다 99%이상 만족 등의 결과가 나왔다. 또한 추후 추나학회의 정규워크숍 프로그램에 참가할 의향이 있다는 질문에 99%이상 참여의사를 밝혔으며, 학교 내에 추나 동아리 또는 학회 활동에 참여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95.4%이상이 활동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한편 대청,대경,부울경,전남권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척신추 근육학' 2차 강의는 2/1(일) 대청홀에서 개최된다. 아울러 올해 여름방학부터는 서울, 대전, 부산 3개의 권역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강의가 개설되어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들의 임상 기초 교육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4개 유관학회 연합세미나…회원 임상역량 강화 ‘도모’[한의신문] 대한스포츠한의학회(회장 장세인)·대한침구의학회(회장 김재홍)·임상약침학회(회장 안덕근)·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양회천)는 29일 대한스포츠한의학회 강의실에서 ‘러닝[마라톤]에 대한 한의 진료 가이드’를 주제로 연합세미나를 개최, 러닝 중 발생하는 손상 유형 및 사례들과 러너들의 다빈도 질환의 진단 및 다양한 치료 방법에 대해 공유했다. 이날 장세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제 및 강사 선정 등 어떻게 더 좋은 내용을 전달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오늘 연합세미나를 준비했다”면서 “4개의 학회가 모여 같은 주제로 여러 의견들을 나누다 보면 서로의 영역을 더욱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재홍 회장은 “침구의학회에서는 마라톤 후 발생한 스포츠 손상환자 사례 분석 소개 및 응급 침 치료를 주제로 강의를 준비했다”며 “오늘 참석자 모두의 임상능력 향상을 위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안덕근 회장은 “연합세미나의 주제를 선정할 때 임상에서 즉각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는 부분을 더 설명하고 이해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여러 강의를 통해 러닝을 하다 부상으로 내원한 환자를 치료할 때 어떻게 하는게 중요한지 등을 배워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양회천 회장은 “4개 학회가 서로 교류하면서 경쟁도 하고 학술 연구를 함께 공유하기도 하면서 서로의 역량을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며 “유관학회 연합세미나가 한의계에서 모범적인 행사로 자리잡고,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4개 유관학회의 연합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한 것에 대해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유관학회가 모여서 그동안의 지식을 공유하는 모습이 미래 한의학의 세계화에 큰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러닝 중 손상 유형과 재활에 대한 접근(이준석 대한스포츠한의학회 학술이사) △마라톤 러너의 다빈도 질환의 약침 치료(양재원 임상약침학회 학술이사) △마라톤 후 발생한 스포츠 손상 환자 사례 분석 소개 및 응급 침 치료(박연철 대한침구의학회 학술이사) △러너의 다빈도 질환에 대한 족부보조기 처방 및 추나의학적 관리(기성훈 척추신경추나의학회 학술이사) 등이 발표됐다. 이준석 이사는 “잘 못 뛴다는 것은 러닝 주행이 틀렸다는 것으로, 이러한 경우 하체·골반의 기능 저하가 일어날 수 있다”며 “잘못된 기능 저하에 대한 인식을 통해 부상을 막고 지속적인 주행이 가능하다”고 운을 뗐다. 이 이사는 이어 러닝 시 발의 착지 모습 및 보폭 등을 통한 바른 주법을 살펴보는 한편 입각기·유각기·추진기 등 각각의 러닝의 역학적 구조를 설명하고, 이러한 역학적 구조에서의 기능저하로 인한 손상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 이사는 이러한 손상에 따른 재활 전략으로 △압박-이완 △국소 근육 운동 △협응·통합운동 등을 제시했으며, 영상 및 사진 자료를 통해 각 운동 방법 및 재활 목표 등을 강의했다. 또한 양재원 이사는 마라톤 부상의 원인으로 △과사용 △구조적 이상 △추운 날씨 △잘못된 러닝 습관 △기록에 대한 욕심 △연습 부족 △잘못된 신발 △노화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마라톤 시 다빈도 질환으로 △고관절 및 대퇴 질환 △슬관절 질환 △발목 및 하퇴 질환 등을 제시한 양 이사는 △고관절 주위 아시혈 △슬안혈 △측부인대 △위중혈 △발목주위 아시혈 등을 자침할 때 환자 및 의사의 자세, 약침 종류·용량, 자침 방향, 유의 사항 등을 안내했다. 양 이사는 또 △대전자활액낭염 △장요근 염좌 △대퇴사두근 염좌 △슬굴곡근 염좌 △아킬레스 건염 △족저근막염 등 러닝 운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부상에 따른 증상 및 약침 치료 방법을 소개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 박연철 이사는 러닝 부상 및 관련 주요 근육 부위를 소개했으며, 요방형근·장요근·대둔근·중둔근·소둔근 등 각 부위의 자침 포인트 및 타겟 부위를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침 치료와 함께 환자에게 재활 운동을 병행하게끔 유도하는 것이 좋은 치료 효과를 보기위한 방법 중 하나”라고 밝혔다. 박 이사는 또 고관절·서혜부·대퇴부·무릎 등 각 하지 부위의 통증 및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혈자리(원위취혈)도 그림 자료를 통해 설명해 수강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기성훈 이사는 해부도를 활용해 발과 발목의 인대 구조, 하지부의 신경 등을 설명하는 한편 발의 회내·회외의 기전, 발의 과회내 및 과소회내 등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기 이사는 발의 과회내 시 유발되는 전신 압통 부위를 설명하고, 과소회내는 무릎 외측의 통증, 내반 염좌상, 종자골염 등과 관련 있다며, 이에 따른 △족부보조기 처방 △체성 기능장애 교정 △Long term 재활운동 △부신 기능 보강 등의 발 교정 프로토콜을 제시했다. 특히 기 이사는 △장요근 근막이완기법 △신경가동기법과 같은 효과적인 MFR·OMT·신경이완기법 등을 직접 시연,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
대한침구의학회, ‘2025 춘계학술대회’ 개최[한의신문] 대한침구의학회(회장 김재홍)가 지난달 30일 경희대학교 학관 263호 및 경희의료원 의생명연구동에서 ‘2025 대한침구의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초고령사회에서 만성통증 질환에 대한 침구의학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춘계학술대회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의학적 원리에 기반한 무릎 통증의 침치료 임상실제(박연철 경희대 한의대 교수) △degenerative spinal disorders: the updates(서병관 경희대 한의대 교수) △대상포진후신경통(PHN)의 이해와 한의 치료 전략(이승훈 경희대 한의대 교수) 등이 발표됐다. 박연철 교수는 무릎질환의 임상적 특성과 관련 “슬관절 통증은 각기의 측면에서 볼 수 있으며, 무릎은 계단을 오를 때 아픈지 내려갈 때 아픈지 구분해야 한다”며 “올라갈 때 근력을 쓰기 때문에 筋(근)을 補(보)하는 사물탕 계열을 쓰고, 내려갈 때 힘들고 심한 경우 오금이 당긴다면 骨病(골병) 관점에서 補腎(보신)한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이어 “무릎통증에 精血不足(정혈부족)이 진단되면 사물탕 혹은 육미계열을 쓴다”며 “외상 없이 발목 등이 아픈 것은 부어있더라도 精不足(정부족)으로 접근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교수는 한의학원리에 기반한 침구 임상을 위해 천응혈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해부도 등의 자료를 활용해 장요근·요방형근 등 각 근육 부위에 대한 자침법을 설명했다. 이어 서병관 교수는 “이번 강의의 목표는 전공의 선생님들이 참여하신 만큼 퇴행성 척추 질환에 대한 최신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척추 질환의 원인 및 퇴행성 병변에 따른 증상 등을 공유했다. 특히 서 교수는 디스크·협착증 등 척추 질환의 상태에 따른 MRI 영상진단 사진을 제시해 질환의 상태에 따라 환자에게 어떻게 안내해야 할지, 진료 방향성은 어떻게 잡아야 할지 등을 상세하게 설명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와 함께 이승훈 교수는 대상포진 및 대상포진후신경통에 대한 진단 및 치료 전략, 신경병성 통증의 특징 및 치료 방법 등을 설명했다. 대상포진 및 대상포진후신경통에 대한 한의치료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소개한 이 교수는 “침·전침·약침 및 한약처방을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치료시 사용 부위는 발진 혹은 통증·감각이상 부위(아시혈), 신경분절에 따른 취혈 등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히는 한편 전침 치료 시 주파수 △약침 치료 시 약침액 종류 △한약 치료 종류 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도 공유했다. 아울러 이 교수는 국소 자극, 분절 자극, 전신 자극의 치료 원칙에 따른 한의치료 방법도 제안했다. 이밖에도 첫 번째 세션에서는 침도 전문가 과정 전문의 추수교육 우수사례 발표 1·2(구용호 국군대전병원 한의과장·이수지 경희대한방병원 교수) 도 진행됐다. 이어 경희의료원 의생명연구동에서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승훈 교수가 강사로 나선 가운데 ‘초음파 라이브 세션/핸즈온’ 강연이 진행됐다. 이승훈 교수는 이두근건, 견갑하근, 극상근 등의 어깨 부위와 슬관절 전면부, 내측부, 외측부 등 무릎관절 부위의 해부도 및 초음파 영상사진을 제시하면서 초음파 진단기기로 환자를 검진할 때의 자세 및 탐촉자의 방향·위치 등을 설명했다. 특히 각각의 부위를 진단했을 때의 초음파 영상을 제시해 영상을 통해 나타나는 구조물이 의미하는 바를 이해하기 쉽게 소개했으며, 직접 시연을 통해 환자의 자세, 탐촉자의 방향, 환자의 상태 등에 따라 초음파 영상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보여줬다. 시연 후에는 이승훈 교수의 지도 아래 참여자들이 2인 1조로 조를 나누어 강의를 통해 배운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법을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
‘K-Medi Tech’ 붐…KIMES 통해 본 한의약 산업[한의신문] 융복합 의료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행사인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이하 KIMES)’가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가운데 한의원 경영 활성화를 위한 신제품과 함께 디지털화된 한의 진단기기 등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KIMES에선 국내·외 영상진단장비 및 헬스케어, 의료 정보 관련 업체 등 의료산업의 대표기업들이 참가해 1450여 개의 제조사들이 3만7000여 점의 관련 용품을 전시했으며, 총 7만2507명(외국인 4941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KIMES에서는 한의 관련 의료 기기 및 용품도 전시됐는데, 먼저 다양한 한의의료용품을 제공해오고 있는 쇼핑몰 KM몰(대표 최은숙)은 봄을 맞아 미세먼지 등으로 답답한 코를 위한 한방케어 제품으로 ‘KM청비고(淸鼻膏)’를 선보였다. KM몰에 따르면 청비고는 황련, 황백, 황금, 치자로 구성된 ‘황련해독탕’ 기반 멀티밤으로, 인체 내부 열을 내리는 황련해독탕의 효과와 더불어 박하상, 용뇌, 감초 및 허브오일(유칼립투스, 티트리, 페퍼민트)를 추가해 막힌코를 뚫고, 정신을 맑게 하도록 했다. 특히 ‘한약에도 봄을 입히다’라는 카피로 선보인 ‘꽃내음 패키지(한약상자. 한약파우치)’는 기존 전통적 디자인에서 탈피, 어린이와 여성들로부터 한약에 대한 친근감을 제고토록 해 발매와 함께 4만개가 판매되기도 했다. 또한 ㈜동방메디컬(대표 김근식)은 자체 미용 브랜드 ‘ELASTY’의 MESHFILL(메쉬필) PDO·PCL 실을 내세웠다. 동방메디컬의 ‘ELASTY’ 브랜드는 국내 식약처 MFDS, 미국 FDA, 유럽 CE 인증을 획득한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브랜드로, HA 필러와 PDO 실 제품을 중심으로 의료기기 및 미용 의료 시장 내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또 시술의 편의(수기법)를 위해 침병의 길이를 기존 20mm에서 25mm로 연장한 ‘동방침 수(秀)’와 함께 동방침 얼·스프링블리스터·파이프블리스터 등도 소개했다. ㈜TNH가 선보인 업계 최초 클라우드 기반 전자차트 ‘한차트’는 △직관적인 차트 작성 프로세스 △파악이 용이한 진료 현황(환자 이미지) △태블릿과의 호환(2호 차트) 및 Before·After 이미지 비교 △내원 일정 관리 △상세 검색(고객 정보, 진료 내역)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전화 수신 시 환자 상담내역 자동 팝업 △전자서명(공인인증서)을 통한 수납대장 △원스톱 원외탕전실 처방 전송 시스템 등의 부가서비스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한의의료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3D·AI 기반 진단기기도 소개돼 큰 관심을 끌었다. 코르트가 내세운 한의의료기관용 혈압·심혈관 진단기기 ‘KOROT P3 ACCURATE’는 코르트코프음을 활용해 △불구칙 맥파, 심방세동, 커프풀림, 노이지 감지 △최고·최저 혈압, 맥박수, 맥압, 평균혈압, 심부담 확인 △상황별 PWV·HRV 모드 측정 △데이터관리(최대 1만개) 기능을 탑재한 제품으로, △커프와 KOROT 센서의 일체화 및 고성능 마이크 내장 △적정가압(통증 최소화) △인체공학적 커프 디자인 등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 ㈜대요메디(대표 강희정)가 선보인 한의학 맥진법 기반 3차원 맥영상 검사기 ‘DMP-LIFE PLUS’는 맥의 세기·깊이·빠르기·형태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이를 통해 심혈관계 및 혈액순환 상태를 분석하는 한의진단 장비이며, 이와 함께 저주파·온열 자극 기술을 통해 쑥뜸의 온열 효과와 경혈 자극을 동시에 구현한 전자쑥뜸기도 전시했다. 선메디(대표 신민철)가 전시한 한의원용 뇌파계 QEEG-32FX 모델은 뇌파 진단결과를 3D 브레인맵핑(Brain Mapping)을 통해 입체적으로 병변을 판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진단 시 발생하는 잡음을 실시간 AI 방식으로 필터링해 진단의 정확성을 높였다. 또 한의원에 따라 8·16·24·32채널별 업그레이드 지원될 수 있도록 했다. 벤처기업 엘비스(대표 이진형)는 뇌 신경 회로를 분석해 뇌 질환을 진단하고, 최적의 치료법을 제안하는 인공지능 기반 딥러닝 AI 플랫폼 ‘뉴로매치(NeuroMatch)’를 소개하며 이를 한의의료기관에서 활용, 뇌전증, 알츠하이머, 파킨슨병과 같은 난치성 질환 치료를 주도할 것을 제시했다. ㈜코랩은 한의의료기관용 무중력 교정감압장비 ‘KL300’을 통해 현장에서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S자 패턴 프로그램(장요근 견인·회전·이완)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하 기관 메디컬코리아지원센터가 운영한 ‘메디컬코리아 2025’에선 외국인 환자 유치 홍보를 위한 ‘다이트한의원(원장 전성현·강병수)’ 부스가 설치돼 참관객 대상 진맥과 체질별 다이어트 상담 및 한약 처방을 진행하기도 했다. 강병수 원장은 “요즘 비만에 대한 관리·치료가 세계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방문 외국인을 대상으로, 그 효과가 우수한 한의비만관리 프로그램과 한약 처방을 통해 K-medi 홍보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
한의사의 레이저 활용 근거 및 허리 통증 침도 치료 강연[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가 16일 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2024년 수도권역 추가 보수교육’을 개최, 한의사의 레이저 기기 활용 근거 및 허리 통증에서의 침도 치료 등의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권승원 대한한의사협회 학술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진행되는 양질의 강연들이 모여주신 회원분들의 임상역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의협은 앞으로도 회원들이 원하는 최선의 교육을 준비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며, 향후 더 좋은 강의를 통해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보수교육에서는 △레이저 및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의 한의 임상 활용 및 법적 학술적 근거(장인수 우석대 한의대 교수) △우리가 놓쳐왔던 허리 통증(안준석 대한침도의학회 수석부회장) △한의의료기관 위생감염 안전관리 (영상)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장인수 교수는 레이저 및 치료기기의 한의임상 근거를 △법적 근거 △학문적 근거 등으로 나눠 설명하는 한편 최근 연구를 기반으로 한 임상적 적용 방안 등을 제시했다. 장 교수는 “2022년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초음파 판결 이후 기기의 한의학적 원리의 유무를 더 이상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며 해당 판결에 대한 의의를 설명했으며, CO2 레이저의 검찰 불기소처분 사례, 치과 CO2 프락셀 레이저 대법원 판결 등을 소개했다. 또한 장 교수는 레이저 및 기기의 피부 임상 활용에 대한 강연을 통해 “리프팅은 피부HIFU 및 RF고주파, 제모는 다이오드레이저·IPL, 점빼기는 CO2 PW, 혈관질환은 혈관레이저 등으로 간단 분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이어 “피부HIFU는 주름 개선 및 목의 처진 피부 개선, 턱선의 선명도 개선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저강도‧집속 초음파이며, RF고주파는 주름 및 튼살 개선, 여드름 흉터, 상처 및 수술 흉터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레이저 기기”라고 설명했다. 특히 장 교수는 “피부HIFU와 RF고주파는 모두 경근초음파, 경근고주파로서 한방물리요법의 범주이며, 기존의 초음파, 고주파에 비해 에너지 양, 위험도의 차이가 없다”며 “RF고주파의 경우 미세한 니들을 삽입해 전기자극을 추가하는 형식으로 매화침의 일종, 하니매화레이저의 변형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피부HIFU의 한의 임상 활용 근거 및 RF고주파에 대한 유권해석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장 교수는 △Nd:YAG 레이저 △IPL 등의 적응증 및 한의 임상 활용 관련 논문 등을 소개하는 한편 각 기기 활용에 대한 법률적 판단 등을 강연했다. 이어 안준석 수석부회장은 요부의 주요 질환으로 △상둔피신경 포착 △늑골하신경 포착 △척추기립근 하단부(기본) △요배근막(굴곡 시) △천장관절(신전 시) 등을 꼽았다. 안 수석부회장은 “양말을 신거나 세면대를 사용하기 어려운 등 굴곡 시 증상이 심한 경우 척추기립근 하단부 위쪽이 손상된 것이며, 일어서기 힘들고, 허리를 펴는 것이 어려운 등 신전 시 증상이 심한 경우 척추기립근 하단부 아래쪽이 손상된 것”이라며 “이러한 증상을 잘 파악해서 각 치료점에 침도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 수석부회장은 “상둔피신경 포착, 늑골하신경 포착 등은 신경 질환에 속하며, 척추기립근 하단부 손상, 요배근막손상, 천장관절 손상, 장요근·하후거근·복사근·요방형근 손상, 극상인대·극간인대 손상 등은 연조직 손상 질환에 속한다”며 요부 질환을 분류했다. 특히 안 수석부회장은 해부도 및 척추 모형을 활용해 각각의 신경 질환, 연조직 손상 질환에 따른 증상 및 진단, 치료 방법 등을 설명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으며, 강연을 마친 후 직접 시연 및 치료 영상을 통해 강연에서 설명한 치료점을 직접 보여주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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