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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한의사회, ‘해독’ 특강으로 임상역량 강화[한의신문]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봉현)는 2일 지부회관에서 경북지부 임원진을 대상으로 어성초한의원 박찬영 원장을 초빙해 ‘해독(解毒)’을 주제로 특별 강좌를 개최해 인체 장부의 해독 치료법을 공유했다. 이날 박찬영 원장은 해독 과정에서 장기 기능의 균형을 회복하고 전신의 순환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 임상 접근법을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환자 개개인의 증상과 생활습관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해독 전략을 적용하는 사례를 제시하는 등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로토콜을 상세히 설명했다. 박 원장은 “해독(解毒)은 단순히 몸의 독소를 빼내는 과정이 아니라, 인체의 항상성을 되찾고 자생력을 회복시키는 근본 치료 과정”이라며 “이번 강의를 통해 많은 회원들이 해독의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간질환·피부질환·만성피로·난치성 질환 치료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봉현 회장은 “12월 13일부터 14일까지 경북지부 임원들과 영덕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해독캠프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며 “참여자들의 뇌파, HRV(심박변이도), 혈압, 혈당 등 다양한 지표를 캠프 전후로 측정해 데이터를 축적함으로써 향후 프로그램을 더욱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더 신뢰할 수 있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강의는 녹화를 통해 내년부터 경북지부 회비 완납자에게 동영상자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
영덕군실버복지관-경산동의한방촌, 건강한 지역 공동체 위한 협약 체결[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산학협력단 영덕군실버복지관(관장 박미숙)이 지난달 11일 경산동의한방촌(촌장 최용구)과 지역 노인들을 위한 한의웰니스 체험 기회 확대 및 건강한 지역 공동체 문화 조성을 목표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의웰니스 기반의 미래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고, 양 기관 간 연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복지자원 발굴·확충 △기관 간 교류협력 활성화 △한의웰니스 견학·체험을 통한 정서 안정 및 건강 증진 △전문 인적자원 연계 및 실버복지사업 활성화 △양 기관 단체 New Vision 실현을 위한 협력 △기타 공동발전 사항 등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복지관의 실무 경험과 동의한방촌의 한의웰니스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노인복지 서비스의 접근성과 질을 높일 계획으로, 지역 특색을 반영한 한의 체험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박미숙 관장은 “지역의 전문 자원이 복지기관과 협력하면 어르신들이 체감하는 서비스의 깊이가 더욱 높아진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복지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최용구 촌장은 “한의웰니스는 지역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복지관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어르신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단순한 제휴를 넘어 지역사회 노인복지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공동 발전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동의한방촌의 전문성과 영덕군실버복지관의 실무 역량, 지역 네트워크가 결합되면서 노인 맞춤형 복지서비스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굿닥터스나눔단, 충북 진천서 한의의료봉사 성료[한의신문] ㈔약침학회 굿닥터스나눔단(단장 강인정)이 9일 충북 진천군 이월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군민 150여 명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질환과 만성통증 등 축산업 종사자들의 주요 질환을 집중 진료하며, 올 한해의 한의의료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봉사에는 굿닥터스나눔단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40여 명을 비롯해 이종원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 박승서 진천축산농협 조합장 등이 함께해 뜻깊은 시간을 나눴다. 진천군민과 축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한의의료봉사는 △근골격계 질환 △만성통증 △피로 개선 등을 중심으로 진료가 이뤄졌으며,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 상담까지 병행돼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강인정 단장은 “진천은 국가대표선수촌 한의과 진료실과 통합돌봄 사업 등 한의계와 깊은 인연이 있는 지역”이라며 “공공의료의 가치가 살아있는 진천에서 올해 마지막 봉사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이종원 사무총장은 “굿닥터스나눔단은 지역사회와 한의약이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공공의료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승서 진천축산농협 조합장 역시 “평소 축산농가의 건강관리에 힘써온 굿닥터스나눔단이 우리 지역을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봉사가 진천 축산업 종사자들의 건강 회복과 지역사회의 활력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굿닥터스나눔단은 올해 영덕 산불 피해지역 긴급의료봉사를 시작으로 총 7개 지역, 1200여 명의 주민에게 한의진료를 제공했다. 농촌·도서 지역 등 의료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한의공공의료의 영역을 확장해온 나눔단은 내년에도 농촌 지역 중심의 의료봉사와 지역민 건강증진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
韓·臺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서 국제협력 강화 결의[한의신문] 경상북도와 영덕군이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한의사회와 영덕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주관한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 2025’가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와 대만중의사공회전국연합회(이사장 첨영조)가 지난달 30일 오찬 간담회를 통해 양국 전통의학의 국제교류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양국의 전통의학계를 대표하는 단체 간 협력 확대의 뜻을 재확인한 자리로, 향후 학술·임상·산업 분야에서의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윤성찬 회장은 환영사에서 “우리나라와 대만은 의료이원화 체계 국가로서, 공통적으로 한의학과 중의학에 대한 국민들의 사랑과 관심이 매우 크다”며 “각국의 보험제도에서 현대 진단기기 활용 등 상호 벤치마킹을 통해 많은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이번 컨퍼런스에서 발표될 다양한 학술 연구와 부스 운영을 통해 중의학 분야의 임상 응용과 연구 성과도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이러한 교류가 양국 전통의학의 상호 발전은 물론 문화적·정서적 유대까지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첨영조 이사장은 “대만의 중의사 행사에 항상 참석해 주시는 한의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한국의 한의사들과의 긴밀한 국제 교류를 이어온 덕분에 대만의 중의사들도 제도와 기술 측면에서 한 단계씩 성장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는 또 “현재 대만의 중의사들도 이제 공식적인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번 웰니스페스타 준비 과정을 통해 얻은 배움이 앞으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왼쪽부터) 윤성찬 회장, 첨영조 이사장, 이재덕 위원장, 이여영 회장 이번 양국의 협력은 그동안 국제동양의학회(ISOM)가 주최해온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 및 ‘국의절’ 행사 등에서 이어져 온 긴밀한 네트워크의 연장선에 있다. 양 대표단은 이날 전통의학과 관련해 △감염병 대응 △난임치료 제도 △의료보험 및 산업 발전 △초음파·X-ray 등 현대진단기기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향후 학술 교류를 넘어 공동연구와 임상데이터 교환 등 실질적인 협력으로 나아가자는 데 의견을 모으며, 전통의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 협력 로드맵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재덕 웰니스페스타추진위원장은 “양국의 전통의학이 서로를 존중하며 협력할 때, 현대의학과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웰니스페스타가 한·대만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웰니스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여영 신죽시공회장은 “그동안 자매결연을 통해 따뜻하게 교류해 온 한국 한의사분들과 다시 만나 기쁘다”며 “앞으로도 임상·연구·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한·대만 전통의학이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후 대만중의사공회는 윌니스페스타의 ‘국제의료 체험존’에서 ‘대만 침·천연 허브파스 체험 부스’ 운영을 통해 영덕 군민들에게 중의약 치료를 선보였다. 또한 ‘K-한방 의료와 글로벌 전통 의학의 융합’ 컨퍼런스에선 첨영조 이사장이 ‘대만전통중의학의 미래와 추세’를, 황가봉 신죽시중의사공회 명예이사장 ‘중의학에 AI를 적용하다’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이종안 한의협 부회장(ISOM 사무총장)은 “이번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는 전통의학이라는 같은 뿌리에서 한국. 대만, 일본, 각국이 창의적으로 발전 현황을 볼 수 있는 지혜의 장이자 ISOM에서 다져온 협력의 연장선상으로, 양국의 학술 교류가 더욱 활성화돼 근거 중심의 임상 연구와 현대 진단기기의 활용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국제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국제 학술 행사를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가 아시아 전통의학의 표준화와 세계화에 기여하는 실질적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한의협 윤성찬 회장을 비롯해 서만선·이종안 부회장, 강서원 국제이사, 웰니스페스타추진위원회 이재덕 위원장·김현일 집행위원장, 경상북도한의사회 김봉현 회장·조희창 수석부회장·왕기언 국제이사,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박성우 회장·남호문 부회장, 경기도한의사회 민상준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만 측에서는 첨영조 대만중의사공회전국연합회 이사장, 황숙경 보생당 중의의료체계 집행장, 신죽시중의사공회 이여영 회장·황가봉 명예이사장, 핑둥현중의사공회 진기정 이사장·구미지 진료소 집행장, 임패진 중의항노화의학회 이사장, 송문영 타이베이시중의사공회 부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
불사의 욕망부터 AI 한의학까지…인간과 건강의 여정 ‘재조명’[한의신문] 한국의사학회(회장 차웅석)는 1일 영덕한방웰니스센터에서 ‘건강을 위한 인간여정의 기록, 의학사’를 주제로 제41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간이 건강을 추구해온 여정을 의학사·인공지능·교육과 결부해서 재조명하며, 한의학의 정체성과 미래 연구 방향을 탐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안상우 한국의사학회 명예회장(전 한국한의학연구원 동의보감사업단장) △김동율 박사(경희대학교) △김현구 교수(세명대학교) △윤주연 강사(가천대학교) △김용진 교수(대전대학교) 등이 발표자로 나서 각기 다른 시선에서 ‘건강’의 의미를 풀어냈다. 차웅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학사는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오늘날 의료의 방향을 비추는 거울”이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한의학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사유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남일 의사학회 명예회장은 축사를 전하며, 의사학의 학문적 깊이와 사회적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기조강연에서는 안상우 명예회장이 ‘불사약(不死藥), 금단을 넘어선 욕망: 복석(服石)의 역사와 그림자’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 신농(神農) 신화에서 비롯된 장생불사의 꿈이 복석(服石) 신앙으로 발전한 과정을 설명하며, 인간이 불멸을 욕망하며 광물약을 복용해왔던 역사를 추적했다. 안 명예회장은 “오석산(五石散)과 같은 석약(石藥)이 불사에 대한 열망에서 비롯되었으나 중독과 사망을 초래했다”고 지적하며 “복석은 인간의 욕망이 낳은 금단의 의약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선 시대로 내려오며 약물 중심의 장생법이 점차 식치(食治)와 양생(養生) 중심으로 전환된 점을 강조했으며, 특히 황도연의 ‘의종손익’에 기록된 석약중독 해독방은 조선의학이 약물의 폐해를 인식하고 실천적 의학으로 나아간 대표적 사례로 소개됐다. 또한 루쉰(魯迅)의 소설 ‘약(藥)’을 인용한 안 명예회장은 “불사의 꿈은 단순한 미신이 아니라 인간이 유한성과 마주할 때 드러나는 열망이었다”면서 “과도한 다이어트, 항노화 주사, 스테로이드 등 현대의 불사 욕망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만큼 과도하고 불필요한 약물의 유행과 폐해를 막기 위한 공동 노력이 미래 의학의 바른 방향”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동율 박사는 ‘AI가 읽은 건강의 기록: ‘승정원일기’와 의사학의 시선’ 발표에서 인공지능이 ‘승정원일기’에 등장하는 치료기록 같은 한의학 문헌을 해석할 때 발생하는 오류와 한계를 지적하며 “AI가 한의학을 진정으로 이해하려면 단순 데이터 분석을 넘어 문헌의 의사학적 의미와 맥락을 해석할 수 있는 인문학적 기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더불어 ‘오늘날의 건강을 위한 사상의학 뿌리내리기: 박석언의 생애와 사상의학에 대한 인식’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김현구 교수는 학술잡지 ‘의림’에 실린 박석언의 논문 29편을 분석했다. 김 교수는 “박석언이 체질 개념의 확립, 한태음인‧열태음인의 구분, 혈액형 연관설 등 당대 사상의학에 관한 다양한 논점을 비판 또는 수용하면서 사상의학을 임상적으로 확장했다”고 평가하며, “사상의학은 시대 현실 속에서 갱신되어온 학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윤주연 강사는 ‘건강을 위한 인간 여정 속 양생의 철학과 중등 영양교육의 실천’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역량(자기관리·공동체·감성)과 양생철학이 상응한다고 분석하며, “양생은 단순한 건강 실천이 아니라 청소년에게 자율적 성찰과 돌봄의 철학을 가르칠 수 있는 교육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용진 교수는 ‘驚悸怔忡 인식의 변천에 대한 문헌적 연구’ 발표를 통해 중국과 조선의 의서에서 불안과 심계 증상을 해석하는 차이를 비교하면서, 조선의학이 장부 중심의 종합적 진단과 체질론을 결합해 독자적 병리학 체계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차웅석 회장은 총평을 통해 “이번 학술대회는 의학의 역사와 건강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통해 한의학이 오늘날의 사회 속에서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한국의사학회는 앞으로도 의사학 연구를 통해 인간과 의료 및 사회의 관계를 성찰하고 학문적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전통의학·첨단기술이 빚은 세계 치유의 장▲(왼쪽부터) 김광열 군수, 윤성찬 회장, 첨영조 이사장, 김성호 의장 [한의신문] 경상북도·영덕군 공동주최 및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봉현·이하 경북지부)·영덕문화관광재단 공동주관으로 열린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2025’가 개막, 한의학과 세계 전통의학의 지혜가 어우러진 장이 펼쳐졌다. 10월30일부터 11월2일까지 나흘간 영덕 대진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Closer to Wellness(웰니스, 더 가까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만, 인도, 일본,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5개국 60여 명의 전통의학 및 치유 전문가들이 참여해 △웰니스치유체험전 △웰니스산업전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재덕 웰니스페스타 추진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막을 올린 개막식에서 김광열 영덕군수는 “네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대진해수욕장을 배경으로 해외 15개국이 참여해 그 규모가 한층 확대됐다”며 “국제 의료·치유 체험과 산업전이 함께 확장된 만큼 모든 분들의 몸과 마음이 온전히 치유되길 바라며 영덕을 세계적인 치유의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푸른 바다와 숲, 그리고 온정이 함께하는 영덕에서 세계 15개국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행사는 한의학, 중의학, 아유르베다 등 세계 전통의학의 지혜가 어우러져 몸과 마음의 균형과 건강을 회복하고, 진정한 웰니스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슬로건인 ‘웰니스 더 가까이’처럼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영덕에서 참된 웰니스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첨영조 대만중의사공회전국연합회 이사장은 “신체와 마음의 균형,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중시하는 전통의학의 원칙은 고령화와 만성질환이 심화되는 오늘날 더욱 중요한 가치”라며 “전통의학과 현대기술 간 협력을 강화해 모두가 건강하고 번영하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글로벌 웰니스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영덕의 매력을 느끼고, 세계적인 힐링 행사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왕기언 홍보이사, 김현일 집행위원장, 이재덕 추진위원장, 김봉현 회장 이어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치유의 파도를 상징하는 ‘싱잉볼 힐링 세레모니’에선 △생명의 시작을 알리는 ‘탄생’ △자연과 함께 하는 ‘호흡(숨결)’ △몸·마음, 일·쉼, 나·세상이 조화하는 ‘균형’ △스스로를 회복시키는 에너지 ‘치유’ △전통·사람·자연의 ‘연결’ △마음의 울림으로 전하는 ‘감사’ △고요 속 쉼을 만난 ‘평화’ △삶의 흐름인 ‘순환과 무한’ 순으로 전통의학의 가치를 알렸다. 이재덕 위원장은 “이번 페스타는 한의학을 중심으로 세계 전통의학이 의료·자연·생활·음식·문화 치유를 아우르는 통합형 축제”라며 “영덕의 청정 자연과 한의약의 지혜, 과학기술이 결합해 세계인이 함께 힐링하는 글로벌 치유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웰니스 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치유문화 확산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K-MEDI에서 아유르베다까지 세계가 함께한 ‘올인원 힐링 페스타’ 국내외 전통의학 및 치유 전문가들이 참여한 ‘웰니스치유체험전’은 86개의 대형 부스로 구성돼 △의료치유 △생활치유 △자연치유 △음식치유 △문화치유 등 다섯 가지 주제로 운영됐다. 이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의료치유 분야 ‘국제의료 체험존’에선 △K-한방 침 △K-한방 추나 △K-한방 초음파 유도 △K-한방 새뜸 △K-한방 비염치료 △K-한방 틀정요법 △오행체질진단 등 다양한 부스를 통해 주민들과 외국 참관객들이 현대 한의학의 우수성을 함께 체감하도록 했다. 특히 경북지부 회원들은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초음파 유도 약침술을 시연, 말레이시아 등 해외 전통의학 관계자들로부터 현대 의료기기를 접목한 한의약의 발전된 술기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현도훈)는 추나치료 시연과 행사 운영 지원에 참여해 현장 진행의 전문성을 더했다. 대한한의사협회와 연대 강화에 나서고 있는 대만중의사공회도 참가, ‘대만 침·천연 허브파스 체험 부스’를 운영해 주민들에게 중의약 치료를 선보였으며, △J뷰티 미안침(일본 동안얼굴경락침) △마카오의 웰니스 침 체험 △홍콩 불부항·전통치유침 체험 △호주의 웰니스 리커버리 △말레이시아의 전통 치유침(불부항) 체험 △만다라 명상 △체질별 아유르베다 24시 생활법 상담 부스 등도 마련돼 각국의 전통의학 문화를 비교·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한방뷰티존’에선 △K뷰티 피부 레이저 △한방 미용침 △청혈해독요법 부스 등이 설치돼 서울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가 첨단 의료기기를 활용한 피부 미용 시술을 선보이며 한의의료기관의 피부 미용 역량과 기술 수준을 국내외에 널리 알렸다. 또한 ‘한방치유 체험존’에선 △동의보감 건강운동 △동의보감 명상요법 △당뇨 및 통증 완화 패치 △한방비만학회·㈔한의공감 △한의학정신건강센터·한방마음치료 등이 운영돼 참가자들이 전통 한의 치유법을 직접 체험하며 심신 회복과 웰니스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음식치유체험존’에선 ㈔일본한방협회(회장 김윤애)가 우리나라 전통 꽃차와 약선 음식 정보를 소개해 음식으로 치유하는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김현일 웰니스페스타 집행위원장은 “동서양 전통의학을 비교·체험할 수 있는 이번 부스는 단순한 진료 체험을 넘어 ‘세계 전통치유 네트워크’ 구축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참가자들이 진단부터 치유, 웰니스 푸드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올인원 힐링 페스타’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 첨단 한의바이오헬스 기술로 새 글로벌 웰니스 산업 모델 제시 ‘웰니스산업전’에는 35개 기업이 참여해 아로마·향치료, 의료건강기기, 웰니스푸드, 이너뷰티 등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K-한방특별관’에선 AI 맥진시스템, 한의바이오헬스 웨어러블, AI 판독 X-ray 장비, 뇌파계, 통합관건강관리 시스템 등 첨단 한의의료 산업의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가 전시돼 국내외 전통의학 대표단은 물론 경북도·영덕군·의회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김봉현 회장은 “이번 페스타는 경북의 청정 자연 속에서 한의약의 치유 본질과 현대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세계에 보여주는 뜻깊은 무대로, AI와 디지털 헬스, 초음파 유도 약침 등 첨단 한의 의료기술이 전통 진단·치유법과 만나 글로벌 웰니스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경북지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국제 교류 확대를 위해 웰니스 한의의료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
영덕군실버복지관, ‘심리건강치유’ 프로그램 운영[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 영덕군실버복지관(관장 박미숙)은 최근 영덕읍노인지회 회원들과 함께 경산동의한방촌을 방문해 ‘심리건강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일상 속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체험형 힐링 프로그램으로, 경산동의한방촌, 영덕읍행정복지센터, 영덕읍노인지회가 협력해 추진했다. 참여 어르신들은 △스탬프 투어 △한약재 족욕체험 △바른몸 체형검사 △피톤치드 산소방 테라피 △한방차 향주머니 만들기 △동진단 만들기 등 다양한 한의약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심신의 안정을 찾았다. 특히 한약재 족욕체험과 피톤치드 산소방 테라피는 큰 호응을 얻었으며, 따뜻한 족욕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피로를 완화하고, 피톤치드 향이 가득한 산소방에서는 심리적 긴장을 완화할 수 있었다. 이어진 체형검사와 향주머니 만들기, 동진단 만들기 체험에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한의약의 지혜를 생활 속 건강관리로 연결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이런 한의약 체험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며 “하루가 짧게 느껴질 만큼 즐겁고, 함께 웃고 배우며 마음이 편안해졌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미숙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어르신들이 서로 교류하며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재덕 위원장 “웰니스도시 영덕을 향한 담대한 한걸음”[한의신문] 경상북도와 영덕군이 주최하고 (재)영덕문화관광재단과 경상북도한의사회가 주관하는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2025’가 성대한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막바지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는 이재덕 웰니스페스타 추진위원장(경북한의사회 명예회장/사진)은 웰니스페스타를 탄생시키고 현재까지 진행해온 산증인이자 주역이다. 그로부터 올해 웰니스페스타의 이모저모를 물어봤다. <편집자주> Q.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를 주목해야 할 이유는? : 웰니스도시로 나아가는 핵심은 콘텐츠라고 생각한다. 최근 웰니스관광을 표방하는 여타 지자체에서도 우수한 자연자원과 편리한 시설을 내세우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서 필요한 것은 웰니스중심도시 영덕만의 특별함, 영덕에서만 맛볼 수 있는 웰니스 체험콘텐츠이다.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는 한의학과 아유르베다 등 세계 전통의학 중심의 의료치유, 자연치유, 생활치유, 음식치유, 문화치유까지 총집결한 통합형 치유체험축제이다. 관광과 산업, 학술을 통합하는 선구적 모델을 제시해온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는 그 중요성과 영향력이 해를 거듭하며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Q. 영덕에서 웰니스페스타를 기획하게 된 계기는? : 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경북한의사회 회장직에서 6년 만에 내려와 대한한의사협회 예산결산위원장을 맡으면서 경북한의사회 후임 회장과 함께 영덕의 인문힐링센터 여명과 메타세콰이어숲, 고래불해변 등을 찾게 됐는데,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이 충격이었다. 위대한 자연 속에서 우리 몸은 자연 치유된다는 것을 실감했고 한의학만이 아닌 명상, 요가 등 자연치유까지 결합하는 웰니스페스타를 구체적으로 구상하게 됐으며, 이후 예산 확보를 위해 3년간 고군분투했다. 무엇보다 경북도지사의 관심과 영덕군수의 의지, 영덕군 공무원의 열정에 힘입어 2022년 첫 행사를 열 수 있었다. Q. 웰니스페스타의 역사를 간략히 소개한다면? : 2022년 첫 행사를 기획할 당시는 한의사가 대규모로 참여하는 축제가 처음이었기 때문에 걱정 반 기대 반이었지만 결과는 놀라울 정도였다. 참여한 한의사, 명상·요가·음식 전문가, 인도 아유르베다 의사들도 큰 보람과 자신감을 얻었던 행사였으며, 참여 인원에 비해 인문힐링센터 여명의 공간이 좁아 ’23년 2회 차 행사는 고래불국민야영장으로 옮겨 진행됐다. 웰니스산업전을 처음 도입해 주목받기도 했다. ’24년 3회 차 행사 역시 고래불국민야영장에서 개최했는데 세계 최초로 한의학과 인도 아유르베다, 독일의 크나이프(수치료)까지 세계 3대 자연의학을 체험하는 축제로 대성공을 거두었다. 산업전의 규모는 전년도에 비해 커졌고, 학술세미나도 미국과 인도 대학, 기업의 참여로 심도 있게 진행되는 등 나흘간 연인원 2만여 명이 운집했다. Q. ‘영덕 웰니스’가 우수 관광산업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경북한의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김광열 영덕군수께서 웰니스중심도시를 표방하며 웰니스관광 육성을 위해 공을 들여왔는데, 지난 9월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가 주관한 ‘2025 제3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 시상식에서 관광산업부문 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영덕군은 2019년부터 웰니스 관광사업에 집중해 2020년 명상과 자연건강을 체험하는 ‘인문힐링센터 여명’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됐으며 2024년에는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같은 해에는 고래불국민야영장이 ‘경북 웰니스 관광지’로 꼽힌 바 있다. 이 같은 수상의 저변에는 영덕의 대표 브랜드 관광상품으로 인정받은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의 성과가 큰 몫을 했다. Q. 올해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의 달라진 점은? : 먼저 축제 장소가 변경됐다. 작년까지 2회 연속 고래불에서 행사가 치러졌다면 올해는 영해면 웰니스자연치유센터를 중심으로 대진해수욕장 일대에서 웰니스 페스타가 펼쳐진다. 행사장의 긴 거리와 보행이 힘들다는 방문객의 평가를 반영하여 올해는 평지에 치유체험전과 치유산업전을 집결시켜 동선을 단축했다. 또한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인터넷 사전등록과 현장 등록 시 큐알코드를 발급하고 대기시간, 다음 체험 장소 등을 핸드폰 알림톡으로 전송해 정체를 줄일 예정이다. 큐알코드나 핸드폰에 익숙지 않은 어르신과 외국인을 위해 통역과 안내요원을 집중 배치해서 동선이 원활하게 이어지도록 고려했다. Q. 주목할 만한 특징이 있다면? : 인도 중심이었던 예년에 비해 올해는 15개국에서 64명의 내빈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국제행사로서 면모를 갖췄다. 국제의료존에선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전통의학과 인도 아유르베다를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인도의 날, 대만의 날을 정해 전통문화공연도 개최한다. 규모 면에서도 크게 성장했다. 가장 큰 웰니스치유체험관은 86개 부스, 12개 프로그램이 열리는데 특히 의료치유체험존에선 33가지의 특별한 체험이 제공된다. 웰니스자연치유센터도 전층을 활용해 진단과 체험, 루프탑에서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치유산업전에는 10개국 35개 기업이 홍보관을 연다. Q. 앞으로의 계획은? : 웰니스페스타는 일상 속 웰니스 생활을 실현하는 창구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웰니스자연치유센터를 중심으로 영덕 전체를 아우르는 다양한 웰니스 체험 콘텐츠를 구성해 웰니스페스타에서 경험한 치유콘텐츠를 평소 영덕에서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웰니스치유산업전’을 계기로 전국의 웰니스 관련 기업들이 영덕의 가능성을 보고 이전해오길 기대하고, 은퇴자 대상 의료와 워케이션이 결합된 ‘웰니스타운’을 통해 영덕이 인구 소멸도시가 아닌 인구 유입도시로 탈바꿈하는데 기여하고 싶다. 향후 ‘국제웰니스산업엑스포’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웰니스페스타가 교두보 역할을 해 나겠다. 올해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에 많은 기대와 참여를 바란다. 세부적인 내용과 사전 등록은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 공식 홈페이지(www.hwfesta.org)에서 가능하다. -
경상북도한의사회, “APEC 정상회의 한의부스 등 준비에 만전”[한의신문]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봉현)는 23일 제3회 정기이사회를 개최,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2025’, ‘제32차 APEC 정상회의’를 비롯 건보공단과의 업무 협약 등 최근 지부 주요 현안을 논의하며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봉현 회장은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와 APEC 정상회의는 세계인들에게 한의약의 가치와 가능성을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면서 “한의부스 운영 등 다양한 홍보 활동과 침·뜸·한약 등의 한의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한의약의 우수성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철저히 준비하자”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하늘(정신)과 바다(몸)가 맞닿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2025’와 관련한 세부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각각에 맞는 인력 및 동선 확보 등의 준비 사항을 논의했다. 또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세계 21개 회원국의 정상들이 참여한 가운데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과 관련해서도 현재 한의부스 운영을 위해 준비 중인 세부 사항을 각 임원들 간 공유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참석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한의부스 운영은 최근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한류 붐과 맞물려 세계 각국의 정상은 물론 해당 국가 관계자, 기자단 등에게 침, 뜸, 추나 치료 등 다양한 한의약 치료 효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회의에서는 또 의료 소외계층, 취약계층, 재난·재해 피해 주민 등을 대상으로 한 건강 관리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의사의 이미지를 확립하고, 대국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경북한의사회 내 (가칭)사회공헌사업단을 설립, 운영키로 했다. 또한 경북한의사회와 전북한의사회 간 자매결연 협약을 맺어 한의약 홍보 및 교육 협력, 공동학술세미나 개최, 각종 재난 공동 대처 등 상호 협력을 통해 한의학의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도모키로 했다. 이와 함께 경북도내 한의사회·의사회·치과의사회·약사회·간호사회 등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업무 협약을 맺어 불법개설기관 근절 및 사전 예방에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한편 회의에서는 이밖에도 △첩약건보 투표(안) △지부 홈페이지 제작 △산불피해 이재민 의료봉사 백서 제작 등의 현안도 논의됐다. -
10월 30일~11월 2일 ‘영덕 국제H웰니스페스타2025’ 개최[한의신문]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2025’가 10월30일부터 11월2일까지 ‘군민에게 더 가까이·건강한 몸과 마음에 더 가까이·웰니스 도시에 더 가까이’ 라는 슬로건 아래 경북 영덕군 대진해수욕장·고래불국민야영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2025’의 콘셉트는 ‘하늘(정신)과 바다(몸)가 맞닿다’아래 열리며, 경상북도·영덕군이 주최하고,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다. 이와 더불어 대한한의사협회, 경북한의사회, 주한 인도대사관, 한국한의약진흥원, 인도 아유르베다의사협회(NASYA), 대구한의대학교, 동국대학교, 인도 델리대학교(DU), 인도 바나라스힌두대학교(BHU), 인도수바르띠대학교, 한국명상학회, 한국담마요가협회, 한국아유르베다학회, 여명 오행건강음식연구소, 영산대학교, 성운대학교 등이 큰 관심을 갖고 협력에 나선다. 행사에서는 △웰니스 치유 체험전 △웰니스 치유 산업전 △개막식 △웰니스 푸드존 △웰니스 휴게존 △이벤트 등 6개 부문의 체험존과 12개 주요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웰니스 치유 체험전’에는 한방비만학회, 대한의사학회 학술세미나, 한의AI융합 산업대전, 비즈매칭 라운지와 의료치유체험, 생활치유체험, 자연치유체험, 음식치유체험, 문화치유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웰니스 한방센터 치유 및 웰니스 체험 등 한의약을 주요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기회를 맛볼 수 있다. 또한 ‘웰니스 치유 산업전’에는 웰니스산업전, 컨퍼런스 & 포럼, 비즈니스 미팅 프로그램을 통해 한의의료기기 특별전시회, K-한의의료와 글로벌 전통의학의 융합: 미래 의료관광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지원화 혁신 전략, 한방비만학회 학술 세미나, 비즈매칭 라운지, 참가기업 등 네트워킹 파티(인도의 날, 대만의 날 등)가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개막행사, 개막 퍼포먼스, 환영 만찬, 지역 먹거리 및 웰니스 푸드, 푸드 트럭, 바다카페존, 자연치유 휴게존, 플리마켓존, 맨발걷기 및 노르딕 워킹 참여 이벤트 등을 통해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재미와 건강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봉현 경북한의사회 회장은 “영덕에서 열리는 국제H웰니스페스타2025는 ‘하늘과 바다가 맞닿는 치유의 공간’이라는 콘셉트 아래 한의학과 인도의 아유르베다를 비롯한 다양한 전통의학의 치유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는 융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웰니스 치유 체험전, 한의의료기기 특별전, 웰니스 푸드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가족과 함께 치유의 시간을 보내시고, 미래 웰니스 산업의 흐름을 직접 체험하시기를 적극 추천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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