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셔바이오-우석대 산학협력단, 천연물·한의약 바이오 연구개발 ‘맞손’[한의신문]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정희석)과 미생물 발효 및 생물전환 기술을 기반으로 천연물·한의약 소재를 연구하는 주식회사 어셔바이오(대표 추지은)가 천연물·바이오 분야 연구개발과 산학협력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어셔바이오와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최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연계해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을 활성화하는 한편, 연구성과의 산업화와 전문인력 양성 등 실질적인 산학협력 성과 창출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학협력 관련 기술 및 경영자문과 공동연구 △인력·시설·설비 공동 활용 △학생 산업체 인턴십 및 현장실습 △산학협력 세미나 및 특강 등 프로그램 운영 △학생 취업 및 프로젝트 공동 수행 △산업체 공동기술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은 대학이 보유한 한약·천연물 분야 연구역량과 어셔바이오의 미생물 발효 및 생물전환 기술을 연계해 공동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천연물 소재의 유효성분 고도화와 표준화, 효능 검증 등과 관련한 연구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역사회와 산업체,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산학협력 체계 구축을 주요 방향으로 연구개발과 기업 지원,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천연물·바이오 분야 기업과 대학 간 기술교류를 확대하고 지역산업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어셔바이오는 미생물 발효와 생물전환 공정을 활용해 천연물·한의약 소재의 유효성분을 고도화하고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지표성분 분석과 공정 최적화, 효능 검증, 제형 개발 등을 연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의학·생명공학·본초학 분야 연구진의 융합을 통해 천연물 소재의 과학화와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다. 추지은 대표는 고려대학교 생명과학과를 졸업한 뒤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한의사 면허를 취득했으며, 한의약·천연물 분야를 대상으로 과학적 근거를 구축하기 위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다성분 네트워크 약리학을 활용한 심대사질환 관련 연구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천연물 소재의 작용기전과 효능을 규명하는 연구에도 힘을 쏟고 있다. 추지은 어셔바이오 대표는 “한의약과 천연물 분야가 산업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활용 경험에 더해 성분 분석, 공정 표준화, 효능 검증 등 과학적인 연구개발 과정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대학의 연구 인프라와 어셔바이오의 발효·생물전환 기술을 연계해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석대학교 한약학과 전용덕 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의 한약·천연물 연구역량과 어셔바이오의 발효·생물전환 기술이 유기적으로 연계되길 기대한다”며 “공동연구와 인재양성을 통해 실질적인 산학협력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향후 공동연구과제 발굴과 기술개발을 비롯해 연구시설 및 전문인력의 공동 활용, 학생 현장실습 및 인턴십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연구성과가 실제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
‘형개’, 비경구 투여시 항염·항바이러스·항알레르기 효과 ‘확인’[한의신문] 최근 스테로이드의 대체 치료제로 주목받는 한약재 ‘형개(荊芥)’가 주사제 등 비경구 투여 시 항염·항바이러스·항알레르기 등 다양한 약리 작용을 보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마포홍익한의원, ㈜어셔바이오, 인천강추한의원, 원광대 한의과대학,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등 공동연구진이 수행했으며,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Perspectives on Integrative Medicine’ 6월호에 ‘형개 단일 추출물의 비경구 투여 전임상 연구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이라는 제하로 게재됐다. 연구진은 영어, 중국어, 한국어권 데이터베이스에서 총 239편의 문헌을 수집해 중복 및 조건 미충족 문헌을 제외한 13편의 동물실험 및 세포실험 결과를 종합 분석했으며, 대상 논문은 모두 형개 단일 추출물을 경구가 아닌 외용, 근육주사, 복강주사 등 비경구 경로로 투여한 전임상 연구였다. 분석 결과 형개 추출물은 NF-κB 및 MAPK 염증 신호전달 경로를 억제해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성을 감소시키는 한편 신경세포 보호, 골소실 예방, 상처 치유 촉진, 혈소판 응집 억제 등의 효과를 보였다. 특히 스테로이드에 비해 전신 면역억제 부작용이 적어 장기 사용이 가능한 안전한 대체 약물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탄화 형개 추출물은 생 형개보다 항바이러스 효과가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용제 또는 근육주사용 파우더 제제로의 개발 가능성도 제안되는 등 향후 한약 기반 신약 개발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키도 했다. 이와 함께 논문에서는 대부분의 연구가 외용 또는 복강주사에 국한돼 있어 정맥주사 제형 개발을 위한 추가적인 동물실험과 약물동태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히는 한편 추출 용매(물·에탄올·메탄올)별 유효성분의 차이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 등 향후 연구방향을 제언키도 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양가람 원장(본초학 박사·인천강추한의원)과 추지은 원장(마포홍익한의원)은 “형개는 감기나 발열 치료에 널리 쓰이는 전통 한약재지만, 최근에는 항염·항바이러스 효과에 주목해 주사제 개발까지 논의되고 있다”며 “스테로이드 의존 치료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저자인 원광대 한의과대학 이채헌·최지환 학생은 “한약재 추출물의 주사제 개발을 위한 체계적 문헌고찰 논문을 작성하며, 한약 주사제의 과학적 근거 마련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면서 “정보의 선별과 분석, 해석 및 결론 도출의 과정을 통해 체계적 사고와 분석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으며, 앞으로 한약 주사제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체계적 검증이 지속되기를 바라며, 그 임상적 활용 확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의약 R&D사업단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 국제포괄의학협회, 22일 ‘2026 IACM 포괄의학 심포지엄’ 개최
- 2 한의진료에 초음파·고주파·플라즈마 피부미용을 더하다
- 3 한약 성분부터 단백질 산화환원까지…韓中日, ‘항상성’ 분자기전 추적
- 4 강동경희대한방병원 박성욱 교수, 통합뇌질환학회 학술대회서 강연
- 5 ‘25년 호스피스 신규 이용 환자 2만6,020명, 전년보다 1,702명↑
- 6 노쇠·근감소증 고령 환자에 단계별 통합 한의치료 임상 적용
- 7 통합돌봄 ‘실패사례’ 평가 제안…“한의진료 수요도 충족해야”
- 8 한의사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 개최…미국·UAE 진출 실전 노하우 공유
- 9 누베베한의원 김서영 원장, 감비정의 체중 감소 연구 결과 발표
- 10 대한침도의학회, ‘과천아리컵 전국 미니축구대회’ 의료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