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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 농어촌 보건지소…“한의과 공보의를 ‘경로당 거점 주치의’로”▲(왼쪽부터) 이만희·서삼석 위원장, 이달희 의원 [한의신문] 고령화와 의료인력 감소가 겹친 농어촌에서 근골격계 질환, 노쇠 등 지역·직업 특성과 이동·생활환경을 반영한 의료안전망 재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한의과 공보의를 활용해 경로당을 거점으로 건강상태 평가부터 한의진료·생활관리·의료기관 연계까지 담당하는 ‘돌봄한의사’를 국가 표준사업으로 제도화할 것을 제안했다. 국회 이만희 보건복지위원장과 서삼석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농어촌 지역 의료·돌봄 현안 해법 모색 토론회’를 개최하고, 인구감소·고령화와 의료인력 부족으로 심화되는 농어촌 의료공백의 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지역 여건에 맞는 일차의료·돌봄체계 구축과 의료접근성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만희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농촌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도시의 1.6배인 반면, 경북의 인구 1000명당 전문의는 서울의 12%에 불과하다”며 “의과 공보의마저 5년 새 68.1% 감소한 만큼 의료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살던 곳에서 의료·요양·돌봄을 받을 수 있는 농어촌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서삼석 위원장을 비롯 조배숙·이달희·이인선 의원(국민의힘)도 참석해 지역의료 해결과 관련 입법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날 토론회에선 △농어촌 지역 의료·돌봄 현황과 제언(장숙랑 중앙대 적십자간호대 교수) △농어촌 지역의료 활성화-평창군 사례와 일차의료 강화(박건희 평창군보건의료원장)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 “병원까지 몇 ㎞가 전부 아니다”…농촌 의료, ‘찾아가는 권리’로 장숙랑 교수는 농어촌 의료공백의 해법으로 의료기관·인력의 단순 확충을 넘어 ‘사는 곳으로 오는 의료와 돌봄’으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기존 보건기관을 기능 전환하거나 의료자원이 취약한 군에 ‘공공 일차의료 허브’를 설치하고, 이를 중심으로 통합보건지소·보건진료소·재택간호센터·지역 민간의원을 연결하는 구조다. 특히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와 약사·재활·영양·정신건강 인력이 참여하는 다학제 기본팀을 구성해 방문진료·방문간호·방문약료·재활·영양·돌봄·주거·이동까지 ‘사람에게 가져가는’ 통합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장 교수는 “지리적 불리함이 권리의 격차가 돼서는 안 된다”며 “농어촌에 산다는 이유로 건강이 손해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농촌의 의료접근성은 의료기관까지의 거리뿐 아니라 △교통·이동 △진료경로 안내 △기관 간 연계 △농업의 계절성·노동강도 등 생활 여건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짚었다. 주민이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다니는 대신 지역이 주민의 필요를 파악하고 적절한 의료·돌봄으로 연결하는 ‘내비게이션’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정읍시에서 2년간 진행한 주민주도형 통합사례관리 실증도 소개했다. 마을돌봄매니저 16명을 양성해 돌봄 대상자 발굴·욕구 사정·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주민 관계망을 활용한 대상자 발굴에는 성과가 있었지만 복지·보건사업별로 다른 진입기준과 신청절차 탓에 실제 서비스 연계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개선 원칙으로 △지역의 권한·책임과 역량 강화 △개별 사업이 아닌 체계적 접근 △인구감소·고령화 등 미래 수요를 반영한 장기적 접근을 제시했다. 장 교수는 “거버넌스·인력·재정·정보·평가를 농어촌 주민의 보편적 사회안전망 관점에서 재설계해야 한다”며 중앙정부가 지역 간 건강불평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취약지역에는 추가 재정·인력을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공공종합의원’이 동네의원까지 잇는다…농촌서 시작하는 의료개편 박건희 원장은 농어촌 의료공백 대응을 위해 ‘공공종합의원’을 중심으로 주민을 등록해 건강증진부터 진료·재활·재택의료·돌봄까지 책임지는 지역완결형 일차의료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공공종합의원은 여러 진료과를 모은 ‘폴리클리닉’이 아닌 군 단위 일차의료 지원센터이자 지역 보건의료자원 연계 허브다. 공공종합의원을 중심으로 보건지소·보건진료소와 민간 의원을 스포크로 연결해 △방문진료·재택의료 △스마트 만성질환관리 △운동·영양 기반 노쇠예방 △다학제 통합진료 △2·3차 의료기관 의뢰·회송 등을 통합하는 방식이다. 평창군은 이미 보건의료원을 허브로 보건지소·보건진료소를 연결해 의과·한의과·치과 공중보건의사의 순회·방문진료와 스마트 건강관리 등을 시행하고 있다. 박 원장은 “민간과 경쟁하기보다 의원의 일차의료 기능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재택의료 등 민간이 담당하기 어려운 영역을 보완해야 한다”며 보건진료소의 원격협진·방문서비스 강화와 주민 등록·건강성과·의료비 절감에 보상하는 가치·성과·인구기반 지불제 도입을 제안했다. 그는 “주민을 등록해 끝까지 책임지는 일차의료팀이 필요하다”며 △공공종합의원이라는 ‘그릇’ △허브-스포크형 ‘배치’ △건강성과에 보상하는 ‘지역 보건의료재정 혁신’을 농어촌 일차의료 강화의 핵심 조건으로 제시했다. ◎ 한의협 “한의과 공보의를 ‘경로당 주치의’로” 한의협은 의과 공보의 급감으로 농어촌 보건지소의 의료공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인력이 유지되고 있는 한의과 공보의를 활용해 경로당을 ‘마을 단위 건강·돌봄 거점’으로 전환하는 국가 표준사업을 제안했다. 김동환 한의협 의무이사는 “공보의가 농어촌 현장에서 급감하면서 보건지소가 거의 비어가고 있다”며 “이미 지역 구석구석에 뿌리내린 한의 인력, 특히 한의과 공보의를 활용한 경로당 돌봄한의사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과 공보의 충원율이 22% 수준에 그치는 가운데 2017년 2116명에서 현재 593명으로 급감한 반면, 한의과 공보의는 약 100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실제 경로당 방문진료는 청양·고양·칠곡·인제 등에서 시행돼 호응을 얻었으나 지자체의 재정 여건에 따라 일회성 사업에 그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김 이사는 경로당 방문진료를 국가 표준사업으로 제도화하고, 지역 여건에 따라 △1∼2개 경로당을 책임지는 ‘담당주치의형’ △여러 경로당을 정기적으로 찾는 ‘순회 건강관리형’을 병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서비스는 단순한 한의진료 제공을 넘어 △상태평가 △관리계획 수립 △상담 △모니터링 △필요시 2차 의료기관 연계로 이어지는 주치의형 관리체계로 확대한다. 관리영역도 근골격계 통증뿐 아니라 노쇠·수면장애·낙상위험 등으로 넓히고 생활습관 교육을 결합해 질환의 중증화를 예방한다는 구상이다. 김 이사는 최근 보건의료원을 찾아 한의과 운영과 경로당 순회진료·보건진료소 방문진료 현장을 살펴본 경험을 소개하며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급자·제도 중심의 난제에만 매몰되기보다 지금 당장 농촌 현장에 살고 계신 어르신들의 시선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경로당을 마을 단위 건강·돌봄 거점으로 전환함으로써 질환 중증화 예방·의료비 절감·지역돌봄 강화와 ‘Aging in Place’를 구현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 “근골격계 질환에 절단사고까지”…의료공급자 없는 섬, 해법은 달라야 한편 김선아 한국어민신문 편집국장이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에서는 근골격계 질환·작업 중 사고 위험이 높은 섬 주민의 의료·돌봄 공백과 함께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별도 의료접근성 보장체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금창영 홍성의료사협 이사장은 농촌 의료정책과 현장의 간극을 지적했다. 그는 “통합돌봄 등 제도 변화에도 보건지소 의사 방문은 주 2회에서 1회로 줄어드는 등 현장 체감도는 낮다”며 제도 신설보다 정책 집행구조 점검을 주문했다. 이종화 수협 수산경제연구원장은 농촌 중심 논의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어촌·섬 지역의 의료공백을 환기했다. 진도항에서 3시간 걸리는 맹골도 사례를 들며 “섬은 정말 아무것도 없는 곳”이라고 토로했다. 특히 어업 현장은 △양망기 작업 중 절단사고 △반복적인 고강도 노동에 따른 근골격계 질환 등 직업성 손상·질환 위험이 높지만 의료기관은 물론 돌봄체계 자체가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대안으로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섬 닥터’ 사업을 제시했다.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섬 주민이 비대면진료를 받고 의약품을 배편으로 전달받는 방식이다. 이 원장은 “섬에는 정말 공급자가 없는 사회”라며 의료공급 자체가 부재한 도서지역에는 일반 지역과 다른 예외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비대면진료 인프라 구축 △부처 간 조정 △지역 의료계와의 갈등 해소 등을 과제로 꼽았다. 정부는 공중보건의사 감소로 기존 보건지소 중심의 인력 배치만으로는 농어촌 의료공백에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지역 내 의료자원을 연계·활용하는 방향으로 의료안전망을 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민구 보건복지부 지역의료정책과장은 “도시든 농어촌이든, 고령이든 장애가 있든 필요한 기본적인 의료와 돌봄서비스는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획일적 사업보다 인구·의료자원·주민수요에 따른 지역별 모델 구축을 강조했다. 이에 복지부는 중앙정부가 일률적인 사업을 설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이 인구·의료자원·주민 수요에 맞는 의료모델을 직접 설계·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의 기능도 지역 여건에 맞게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김동환 이사의 취지에 공감한 박건희 원장은 “농어촌에선 보건의료 직역별로 역할을 나누기보다 한 주민을 중심으로 각 분야가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팀 접근이 중요하다”며 “한의사를 비롯한 각 의료인이 코디네이터가 돼 건강·돌봄을 연계하고, 운동·영양 전문가까지 한 팀으로 움직이는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병원선도 지역 의료기관으로…건보·비대면진료 적용 입법 필수”[한의신문] 국회입법조사처(처장 이관후)는 병원선을 지역보건의료기관으로 법제화하고 △건강보험 적용 △비대면진료 활용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PHIS) 연계 △면세유 지원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의료취약지 주민의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안전한 진료환경을 보장하기 위해선 병원선을 지역 공공보건의료체계의 공식 인프라로 편입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진옥 입법조사관은 15일 ‘섬 주민을 찾아가는 병원선(Hospital Ship), 법·제도 공백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를 주제로 ‘이슈&논점’ 보고서를 통해 섬 지역 주민의 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한 법·제도 정비 방안을 제시했다. ■ 의료시설 없는 섬 288곳…“병원선은 유일한 의료안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우리나라에는 총 3390개의 섬이 있으며, 이 가운데 주민이 거주하는 유인섬은 480개, 무인섬은 2910개다. 유인섬 거주 인구는 약 81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59%를 차지한다. 하지만 480개 유인섬 가운데 약국을 제외한 보건의료시설이 설치된 곳은 192개에 불과하며, 나머지 288개 섬에는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 등 기본적인 의료 인프라조차 갖춰져 있지 않다. 충남 태안군 신진도의 경우 840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의료시설은 약국 1곳이 전부다. 이 같은 환경에서 병원선은 육지에서 출항해 섬 주민에게 내과·치과·한의과 진료를 비롯해 건강관리, 예방접종, 방문진료, 보건교육 등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공공의료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480개 유인섬 연간 최대 2만5000명 진료…전국 5척 불과 현재 병원선은 경남 1척, 전남 2척, 인천 1척, 충남 1척 등 전국 4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총 5척이 운영되고 있다. 최근 건조된 병원선은 270~390톤 규모로 진료실과 치과실, 방사선실, 물리치료실, 약제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골밀도측정기와 자동뇨분석기, 당화혈색소측정기 등 다양한 의료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병원선에는 공중보건의사 3~4명을 중심으로 간호사 또는 간호조무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선박관리 인력 등이 함께 탑승한다. 각 병원선은 적게는 17개, 많게는 90개 섬을 대상으로 순회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경남과 충남은 월 1회 이상 정기진료를 시행하고, 도서지역이 광범위한 전남은 연 4회 순회진료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병원선 이용 주민은 연간 최소 5000명에서 최대 2만5000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 법적 지위 부재에 비대면진료·안전보호는 제약 한 조사관은 “병원선이 실질적으로 의료행위를 수행하고 있음에도 ‘지역보건법’상 지역보건의료기관이나 ‘의료법’상 의료기관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법적 지위 부재는 우선 비대면진료 활용 제한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12월 ‘의료법’ 개정으로 비대면진료가 제도화되더라도 병원선은 의료기관에 해당하지 않아 기상 악화나 자연재해로 운항이 중단될 경우 만성질환자의 지속적인 약 처방과 건강관리가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는 것. 또한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가 활용하는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PHIS)과의 연계도 불가능하다. 이로 인해 병원선은 환자정보를 다른 지역보건의료기관과 공유할 수 없고, 별도의 정보시스템을 지자체 예산으로 구축·운영해야 하는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다. 주민 안전보호 측면에서도 제도적 미비가 지적된다. 그는 “현행 ‘선박안전법 시행규칙’은 응급환자 이송 시 최대승선인원 규정 완화를 허용하고 있으나 일상적인 진료를 목적으로 병원선이나 보조정에 탑승하는 주민은 법적 보호 대상에 명확히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병원선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상사고나 해상 이동 중 사고에 대한 선박보험 적용 범위가 불명확해 분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병원선, 지역보건의료기관으로 법적 지위 부여해야” 한 조사관은 병원선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한 법적 지위 정립과 재정지원 체계 구축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우선 ‘지역보건법’ 개정을 통해 병원선을 지역보건의료기관의 한 유형으로 명시하고, ‘국민건강보험법’상 요양기관으로 지정해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건강검진기본법’을 개정해 병원선에서도 국가건강검진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통해 병원선을 면세유 적용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하도록 했다. 한 조사관은 “병원선에 면세유가 적용될 경우 연간 유류비의 약 30%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관련 법 개정에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국비 지원을 통한 운영비 보전 방안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선박안전법 시행규칙’을 개정, 병원선과 보조정을 이용하는 섬 주민과 환자를 임시승선자 범위에 포함함으로써 선박보험 적용 근거를 마련하고, 비대면진료 활용과 정보시스템 연계, 응급상황 대응 등을 위한 표준 운영지침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장기적으로는 병원선의 기능과 역할을 지역 공공보건의료체계 전반의 관점에서 재정립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국내 병원선은 외래 중심의 기초 진료에 머물러 있어 국제법상 병상과 수술실, 중환자 진료 기능을 갖춘 병원선과는 차이가 크다”며 “향후 재난·재해 대응이나 국가 응급의료체계와의 연계 가능성을 논의하기에 앞서 의료취약지 주민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자원으로서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확보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병원선은 섬 주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필수 공공의료 인프라”라며 “법적 지위 정립과 주민 안전보호, 건강보험 및 건강검진 제도 연계, 운영비 지원 등 시급한 제도 공백을 우선 해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함양군 주민들, 한의진료에 만족도 높아[한의신문] 함양군보건소가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추진한 ‘2026년 상반기 찾아가는 한의과 순회진료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함양군이 밝혔다. 이번 순회진료는 3일부터 11일까지 의료 접근성이 낮은 관내 14개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197명의 주민이 참여해 한의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순회진료에는 공중보건 한의사가 참여해 침 시술과 한약 처방 등 한의과 진료를 진행했으며 건강생활 실천 교육, 주민에게 혜택 가는 군정 홍보 등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운영돼 다채로운 정보가 함께 제공됐다. 특히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마을을 직접 찾아가 진료와 맞춤형 건강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이 자신의 체질에 맞는 건강 관리 방법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함양군보건소는 이번 한의과 순회진료를 통해 주민들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관리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고, 지역 간 의료 서비스 격차 완화에도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또 한의사의 직접 진료를 통한 이번 사업에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보건소에 대한 신뢰도 향상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한의과 순회진료 사업을 통해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의료 접근성 향상에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더 쉽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보건소는 앞으로 예방 중심의 진료와 건강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양평군, 찾아가는 보건진료소 한의진료 개시[한의신문]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이달부터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보건진료소 한의진료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진료소를 중심으로 공중보건한의사가 직접 보건진료소를 2주에 1번씩 방문해 진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진료 내용은 침 치료, 만성질환 상담 등으로 주로 만성통증과 근골격계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보건진료소에서는 기본 진료와 예방 중심의 보건서비스만 제공돼 한의진료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양평군은 공중보건한의사 순회진료 사업을 도입해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건강 형평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배명석 보건소장은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정기적으로 한의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건강관리의 사각지대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보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보건진료소 한의진료 이용은 관할 지역 보건진료소에 사전 예약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양평군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일정 및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보건정책과(031-770-3938)로 문의하면 된다. -
찾아가는 경로당 순회진료, 주민 만족도 ‘최고’[한의신문] 신안군이 의료시설이 부재한 도서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무의낙도 순회진료’를 활발하게 진행하는 등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안군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낙도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인 ‘무의낙도 순회진료’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달 27일에는 흑산면 만재도를 찾아 주민들의 건강을 꼼꼼히 살폈다. 순회진료는 보건소나 의료기관이 없어 의료서비스로부터 소외된 낙도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순회진료팀이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무료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올해는 총 17개 무의낙도 경로당과 37개 의료취약 경로당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 순회진료팀은 한의사, 공중보건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행정요원 등 6명으로 구성된 전문 의료진으로 이뤄져 있다. 진료팀은 침 치료를 비롯해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등 기초 검사, 구강검진 및 불소도포, 개별 건강상담 등 다각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폭염의 위험성을 고려해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초기증상 발생시 행동요령을 상세히 안내하고, 폭염특보 발효시 야외활동 자제 및 시원한 장소에서의 휴식 권고 등 주민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까지 진행된 순회진료를 통해 18개소 경로당에서 총 425명의 주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으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김현희 신안군보건소장은 “찾아가는 낙도 순회진료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특히 폭염과 같은 기상 이변 속에서 어르신들이 더욱 안심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은 앞으로도 ‘무의낙도 순회진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서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
울주군보건소, 어르신 한의약 순회진료 확대 운영[한의신문] 울주군보건소가 지역 어르신의 건강 증진을 위해 시행 중인 ‘한의약 순회진료’가 큰 호응 속에 올해 운영 규모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의약 순회진료는 올해 울주군 서부권 경로당 45개소와 남부권 경로당 25개소 등 총 70개소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이번 대상 확대는 어르신들의 반응과 만족도가 좋아 지난해 50개소에서 20개소 확대된 것이다. 순회진료는 한의사가 2회에서 최대 8회까지 대상 경로당을 방문해 진료와 함께 한의약 보건교육을 실시하며, 이외에도 전문 강사들이 참여해 기공체조, 치매 선별검사, 영양교육 및 상담 등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하고 있다.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영주시, ‘야간 한의약 순회진료’ 실시[한의신문] 영주시는 농번기에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농촌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9월23일까지 ‘야간 한방 순회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번기 동안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농촌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읍·면 10개소를 대상으로 총 40회, 평균 주 1∼2회씩 운영되며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야간 시간대에 경로당 등 마을 거점에서 직접 진료가 이뤄진다. 진료는 한의사-간호사-행정인력으로 구성된 3인 진료반이 수행하며, 침 치료와 한약 처방 등 한의진료와 함께 만성질환 관리, 치매 선별검사, 건강 상담 등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과 같은 기본 건강검진도 함께 실시되며, 만성질환자 발견 시에는 보건소의 건강증진사업과 연계해 사후 상담과 지속적인 관리까지 연속성을 확보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주시보건소 관계자는 “농번기로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이번 야간 순회진료가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시, 한의약으로 지역민 건강 증진 나선다[한의신문] 익산시가 의료취약지역에 거주하는 고령자들의 의료 불균형 해소와 건강 증진에 나섰다. 익산시보건소(보건소장 이진윤)는 ‘한방 순회진료 사업’을 통해 약 3600명의 주민들에게 한의약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고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읍·면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매년 시행되는 사업으로, 올해는 11월까지 읍·면 지역 9개 보건진료소를 대상으로 주 2~3회 순회 운영할 예정이다. 순회 진료는 한의사가 직접 진료하며 △침 △한약제제 △한방 파스 제공 △건강 상담 등 한의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기초 건강 측정(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과 한의약 양생·식이 교육, 관절 통증 완화를 위한 생활습관 개선 교육도 진행한다. 이와 관련 이진윤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 불균형을 해소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더욱 양질의 한의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한방으로 관절 튼튼 교실 △한방으로 몸과 마음 청춘 교실 △갱년기 여성 건강교실 등 연령별 맞춤형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찾아가는 경로당 한의 순회진료로 어르신 건강 챙긴다”[한의신문] 담양군(군수 이병노)이 마을 경로당에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한의진료와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경로당 한방 순회진료’로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찾아가는 경로당 한방 순회진료 사업은 공중보건한의사와 방문보건팀이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담양군보건소 공중보건한의사 5명과 방문보건팀은 이달 한 달간 마을 경로당 26개소를 찾아 요통, 관절통, 소화불량 등을 호소하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등 기초 검진과 침 치료, 질환과 관련한 기초상담, 건강 관리법 등을 제공한다. 또한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노년층에 주로 나타날 수 있는 중풍에 대한 예방 교육, 치매 조기 검진의 중요성, 치매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한방진료 서비스는 거동 불편으로 매번 한의원을 가기 어렵고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으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만족도가 높아 지난해 경로당 240개소에서 올해는 250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병노 군수는 “언제나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건강프로그램과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겨울철 추운 날에는 더욱 관절 통증이 심해지고 거동 불편으로 움직임이 둔해져 더욱 혈관 건강이 염려된다”며 “적절한 관절운동과 고른 영양분 섭취로 어르신들이 건강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고흥군, 읍·면 무료 순회진료 시작[한의신문]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13일 대서면 장선마을을 대상으로 보건소 순회진료의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2022년 9월부터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101회를 운영한 ‘보건소 한의 및 치과, 물리치료 읍·면 순회진료’는 의료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보건지소와 마을 경로당을 찾아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무료 순회진료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한의과의 침 치료와 함께 △내과 건강상담 △치과 진료 △물리치료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치매와 우울증의 조기 발견을 위한 치매 선별 검사와 우울증 평가 척도도 시행한다. 또한 혈압과 혈당 등의 기초건강측정을 통해 만성질환 유소견자를 발견하고, 계절별 질환예방 관리 교육을 통해 군민의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무료 순회진료는 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이나 마을을 직접 찾아가 진료를 해주는 만큼 지난해에도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고흥군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순회진료 사업이 의료 취약지역 주민의 건강을 살펴 군민의 행복한 생활에 기여할 수 있는 보건의료서비스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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