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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셔바이오-우석대 산학협력단, 천연물·한의약 바이오 연구개발 ‘맞손’[한의신문]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정희석)과 미생물 발효 및 생물전환 기술을 기반으로 천연물·한의약 소재를 연구하는 주식회사 어셔바이오(대표 추지은)가 천연물·바이오 분야 연구개발과 산학협력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어셔바이오와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최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연계해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을 활성화하는 한편, 연구성과의 산업화와 전문인력 양성 등 실질적인 산학협력 성과 창출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학협력 관련 기술 및 경영자문과 공동연구 △인력·시설·설비 공동 활용 △학생 산업체 인턴십 및 현장실습 △산학협력 세미나 및 특강 등 프로그램 운영 △학생 취업 및 프로젝트 공동 수행 △산업체 공동기술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은 대학이 보유한 한약·천연물 분야 연구역량과 어셔바이오의 미생물 발효 및 생물전환 기술을 연계해 공동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천연물 소재의 유효성분 고도화와 표준화, 효능 검증 등과 관련한 연구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역사회와 산업체,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산학협력 체계 구축을 주요 방향으로 연구개발과 기업 지원,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천연물·바이오 분야 기업과 대학 간 기술교류를 확대하고 지역산업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어셔바이오는 미생물 발효와 생물전환 공정을 활용해 천연물·한의약 소재의 유효성분을 고도화하고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지표성분 분석과 공정 최적화, 효능 검증, 제형 개발 등을 연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의학·생명공학·본초학 분야 연구진의 융합을 통해 천연물 소재의 과학화와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다. 추지은 대표는 고려대학교 생명과학과를 졸업한 뒤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한의사 면허를 취득했으며, 한의약·천연물 분야를 대상으로 과학적 근거를 구축하기 위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다성분 네트워크 약리학을 활용한 심대사질환 관련 연구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천연물 소재의 작용기전과 효능을 규명하는 연구에도 힘을 쏟고 있다. 추지은 어셔바이오 대표는 “한의약과 천연물 분야가 산업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활용 경험에 더해 성분 분석, 공정 표준화, 효능 검증 등 과학적인 연구개발 과정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대학의 연구 인프라와 어셔바이오의 발효·생물전환 기술을 연계해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석대학교 한약학과 전용덕 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의 한약·천연물 연구역량과 어셔바이오의 발효·생물전환 기술이 유기적으로 연계되길 기대한다”며 “공동연구와 인재양성을 통해 실질적인 산학협력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향후 공동연구과제 발굴과 기술개발을 비롯해 연구시설 및 전문인력의 공동 활용, 학생 현장실습 및 인턴십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연구성과가 실제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
대학·공공연구기관 한의약 분야 유망기술 한자리에[한의신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고호연)이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6 한의약 유망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보건복지부와 한의약 관련 기업, 한국한의학연구원, 대학 산학협력단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대학과 공공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한의약 분야 유망기술을 기업에 소개하고, 수요기업 간 상담을 통해 기술이전과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운영하는 ‘한의약특허기술은행’과 연계해 추진됐다. 2024년 시작한 한의약특허기술은행은 대학과 연구기관 등에 분산된 한의약 분야 우수 특허기술을 찾아 모으고 기업의 기술 수요와 연계해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401건의 한의약 특허기술이 등록돼 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특허기술 정보 제공뿐 아니라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탐색·매칭하고,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에 대해서는 기술가치평가와 후속 지원을 연계하고 있으며, 이번 설명회 역시 연구성과와 기업의 수요를 직접 연결해 한의약 분야 우수기술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총 35건의 한의약 유망기술을 대상으로 기업과 기술보유자 간 1:1 기술상담이 진행된 가운데 △삼릉 추출물을 이용한 골다공증 치료 조성물 △염증으로 손상된 장 장벽을 회복하는 자초 추출물 건강 소재 △인지능력 향상 효과를 갖는 죽엽 추출물 기술 △근손상 예방 및 근력강화에 효과적인 백합 추출물 △생맥산을 함유하는 발포제의 제조방법 등 8건의 유망기술이 발표됐다. 또한 행사에 앞서 기업의 기술 수요를 파악해 관심 기술과 기업을 연결했으며, 현장에서는 기술의 개발 수준과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기술이전, 공동연구, 제품개발 등 구체적인 사업화 방안도 논의했다. 이화동 한국한의약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은 “우수한 연구성과가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기 위해서는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과의 연결이 중요하다”며 “한의약특허기술은행을 중심으로 유망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업 수요와 연계해 연구성과의 사업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구한의대, ‘조무상 연구장려금’ 감사의 밤 개최[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15일 인터불고 호텔에서 한의학과 1기 졸업생이자 대학 발전과 학문 진흥을 위해 꾸준한 기부를 이어온 조무상 원장(A3한의원)의 ‘조무상 연구장려금 전달식 및 감사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조무상 원장은 지난 20년간 교원 연구 활성화와 학문 발전을 위해 매년 1000만원씩 총 2억원의 연구기금을 대학에 기부해왔으며, 올해를 끝으로 20년간의 기부 약정을 마무리했다. 이에 대학은 오랜 시간 한결같은 나눔과 모교 사랑을 실천해 온 조 원장의 뜻에 감사하고 공로를 기리고자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조무상 연구장려금은 특정 학문 분야에 편중되지 않은 균형 있는 연구 발전을 위해 한의학 분야를 제외한 전 학문 분야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전년도 정부공모 연구과제를 수탁한 조교수 이하 교원을 대상으로 연구수행 실적과 대학 기여도, 후진 양성 노력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고 있다. 올해 조무상 연구장려금 선정자는 △기초교양대학 안주현 교수의 ‘한글본 음식조리서의 비교 연구’ △화장품학과 김기철 교수의 ‘나홀로 문화유산 도난 방지를 위한 지능형 도난 경보 및 실시간 도난추적 기술 개발’ △산학협력단 조정민 교수의 ‘고위험 급식 시스템 내 3D 프린팅 식품의 제공 모델 구축 및 안전성 평가’ 연구가 각각 선정됐다. 변창훈 총장은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대학과 학문 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나눔을 실천해 주신 조무상 원장께 깊이 감사드리며,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학문 분야의 연구 활성화를 위해 힘써주신 뜻은 대학 구성원 모두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와 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글로컬 혁신대학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무상 원장은 “모교와 후배 연구자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기부가 어느덧 20년이 됐다”며 “앞으로도 대구한의대학교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학문 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조무상 원장은 대구한의대학교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모두 취득했으며, 대구시한의사회 부회장과 대구한의대학교 총동창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구한의사신협 이사장과 대구한의대학교 자랑스러운 대한인회 회장을 맡고 있다. -
D-1 ‘K-MEX 2026’ 개막…“한의약 산업의 현재와 미래 만나보세요∼”[한의신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서울 코엑스 D홀과 오디토리움에서 ‘K-MEX 2026(제3회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을 개최한다. 올해로 세 번째 개최되는 K-MEX는 전통의학과 현대 의료기술이 결합된 ‘통합의약’을 주제로 산업 전시와 학술 프로그램, 대중 참여형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복합 박람회로, 특히 올해는 단순한 전문 전시를 넘어, 일반 관람객들도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외연을 확대했다. 실제 지난해 110개사 210부스, 7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한 데 이어, 올해는 행사 기간을 이틀로 확대하고 참여 기업과 프로그램을 대폭 늘리는 등 규모와 내용 모두에서 한층 진화한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270여 개 부스 운영 통해 한의약 관련 산업 한 자리에 전시장에는 270여 개 부스가 운영되며, 한의약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품목들이 소개된다. 레이저, 초음파, 저선량 X-ray 등 의료기기를 비롯해 정형용 교정장치, 물리치료기 등 치료기기와 함께 진료시스템, 전자차트, 한의약 서적 등 의료정보 서비스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침·뜸·부항과 같은 의료소모품, 공동이용탕전실, 한약재 및 건강보험 제제, 한의약 관련 기관 및 산학협력단, 경영·세무·노무 컨설팅까지 포함돼 실제 한의원 운영과 산업 흐름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대만·중국·일본·말레이시아·필리핀·캐나다 등 전통의약 관련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국제 교류의 장으로서의 성격도 강화됐다. 학술행사·보수교육 등 최신 의료 트렌드 공유 K-MEX 2026은 전시를 넘어 학술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됐다. 행사 기간 동안 회원 보수교육이 함께 진행되며, 임상·진단·치료기술부터 디지털 헬스케어까지 통합의약의 최신 흐름을 폭넓게 다루는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추나요법 영상진단, 자율신경계 질환 접근, 유전체 기반 한의학 연구, AI 기반 약물 상호작용 분석 등 전통의학과 현대 기술이 접목된 주제들이 다뤄지며, 실제 임상과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함께 제시한다. 이와 함께 한의계 주요 분과학회 강연을 비롯해 외국인환자 유치 전략, 의료기관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도 마련돼 학술·산업·실무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큰별쌤 최태성, 한의약의 역사적 가치 및 의미 재조명 K-MEX 2026에서는 한의약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국제 K-메디웨이브: 2026 함께 만드는 치유의 물결’이 진행된다. 특히 25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K-메디웨이브 음악회’는 K-POP 아이돌을 비롯해 국악, 클래식 아티스트가 함께 무대에 올라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한의약이 지향하는 ‘치유’의 가치를 문화 콘텐츠로 확장해 전달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으며, 대중에게 친숙한 K-POP과 전통 예술을 접목함으로써 한의약을 보다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울러 26일에는 한국사 강사로 널리 알려진 ‘큰별쌤 최태성’의 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이번 강연에서는 종두법을 도입한 ‘송촌 지석영’ 선생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한국 의료사의 흐름과 한의약의 역할을 대중 눈높이에 맞춰 풀어냄으로써 한의약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일반 관람객에게도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의약, 산업·문화·의료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한편 박성우 회장은 “K-MEX는 한의약 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한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한의사뿐 아니라 일반 시민과 해외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박람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박 회장은 “전통의학과 첨단기술이 결합된 한의약의 가능성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산업적 가치뿐 아니라 문화적 콘텐츠로서의 확장 가능성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강릉시, ‘강릉안애(安愛) 통합돌봄’ 10개 기관·단체 업무협약[한의신문] 강릉시는 지역 내 10개 기관·단체와 ‘강릉안애(安愛) 통합돌봄’ 업무협약 체결, 27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통합돌봄을 앞두고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번 협약은 통합돌봄 시행에 대비해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기관으로 시 약사회와 윤한의원, 강릉영동대 산학협력단, 위캔 방문운동센터, 가가호호 맞춤돌봄 지원센터, 사회적협동조합 마음별, LH한국토지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 두레건축, 강릉시 자원봉사센터, 강릉종합사회복지관 등이다. 10개의 기관·단체는 의료보건 등 3개 분야 7개 서비스로 한의방문진료 제공, 재가 어르신 건강관리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에 나선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가 함께 돌봄을 책임지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라며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통합돌봄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세명대 RISE사업단, 우즈벡 전통의학 임상센터와 MOU 체결[한의신문] 세명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백민석)이 우즈베키스탄 전통의학 과학임상센터(센터장 Jamshid Abdullayevich Mirrakhimov)와 국제 교육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달 27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은 충북 RISE 사업을 기반으로 양 기관의 교육 역량 강화와 지속가능한 국제 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세명대는 국제 교육 프로그램 기획·운영, 콘텐츠 개발, 학문적·행정적 지원을, 우즈베키스탄 전통의학 과학임상센터는 행정 지원, 교육 인프라 및 자원 제공, 참여자 모집 등을 담당한다. 우즈베키스탄은 과거 실크로드의 중심지로서 동서양 본초학이 교차한 역사적·학술적 배경을 간직하고 있으며, 풍부한 약용 식물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한국국제협력단(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KOICA)의 지원으로 한국 한의학 교육·훈련센터가 운영되고 있어 한의학 국제 교류의 거점으로 주목받는 지역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세명대 RISE사업단의 단위과제인 ‘한의 기반 천연물바이오 융복합 산업인재 양성 플랫폼(HIT-Bio 플랫폼)’의 ‘우즈베키스탄 글로벌 스쿨’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됐다. HIT는 Hanui Integrated Talent의 약자로, 한의학 기반 융복합 인재 양성을 의미한다.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천연물 바이오 분야의 융복합적 국제 교류를 도모했다. 참가단은 우즈베키스탄 전통의학 과학임상센터, KOICA 한국 한의학 교육·훈련센터, 농촌진흥청 KOPIA 센터, 타슈켄트 식물원을 방문했다. 우즈베키스탄 전통의학 과학임상센터는 중앙아시아 전통의학 연구·임상의 중추 기관 역할을, KOICA 한국 한의학 교육·훈련센터는 현지 한의학 인력 양성을, KOPIA 센터는 해외 농업자원 기술 협력을 담당한다. 아울러 타슈켄트 식물원은 중앙아시아 약용식물 자원의 주요 보존·연구 기관이다. HIT-Bio 플랫폼을 총괄하는 세명대 한의과대학 최수지 교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즈베키스탄 글로벌 스쿨을 정례화하고 천연물 기반 융복합 교육의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건보공단, 2027년도 환산지수 연구 방향 논의[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2027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의 합리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9일 요양급여비용 계약 제도발전협의체를 개최하여 2027년도 환산지수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제도발전협의체는 가입자, 공급자, 전문가, 정부, 건보공단이 함께 참여하며, 수가계약 제도의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2018년부터 운영되어 현재 제5기 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의 환산지수 연구는 다음 연도 수가계약을 위한 기초자료 산출에 중점을 두었지만, 최근 보건의료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필수의료에 대한 적정보상 요구가 커지면서 환산지수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건보공단은 제도발전협의체 논의를 거쳐, 2027년도 환산지수 연구에 환산지수 기능 및 역할 재정립과 환산지수 운영체계 전반의 검토를 포함하여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7년도 환산지수 연구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홍석철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최종 선정됐으며, 오는 2026년 8월까지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환산지수 산출의 객관적 근거 마련뿐만 아니라 이해관계자의 수용성 및 신뢰성을 제고하고, 합리적인 수가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대구한의대 영덕군실버복지관, ‘추계 한의의료봉사’ 실시[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 영덕군실버복지관(관장 박미숙)이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영덕읍행정복지센터 2층과 구미리, 화수2리 마을회관에서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추계 한의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에는 대구한의대학교 한의학과 이봉효 지도교수와 포항한방병원 김상호·김성태 교수를 비롯해 한의학과 학생 32명이 참여해 한의 상담 및 진료, 생활 건강 자문 등을 제공했다. 영덕읍 일대는 고령인구 비율이 높아 만성질환과 관절·근골격계 질환을 겪는 어르신들이 많은 지역으로, 이번 의료봉사는 이동이 어렵고 의료기관 방문이 힘든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현장에서는 맞춤형 진단과 함께 생활 관리 방법을 안내해 실질적인 건강 지원도 이뤄졌다. 봉사에 참여한 한의학과 학생들은 교수진의 지도 아래 현장 실습을 병행하며 지역사회에 재능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박미숙 관장은 “이번 의료봉사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복지관과 지역사회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건강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봉효 교수는 “어르신들의 통증과 만성질환을 현장에서 직접 살피며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었다”면서 “학생들 또한 배움을 실천하며 전문성과 책임감을 함께 키우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고 전했다. -
영덕군실버복지관-경산동의한방촌, 건강한 지역 공동체 위한 협약 체결[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산학협력단 영덕군실버복지관(관장 박미숙)이 지난달 11일 경산동의한방촌(촌장 최용구)과 지역 노인들을 위한 한의웰니스 체험 기회 확대 및 건강한 지역 공동체 문화 조성을 목표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의웰니스 기반의 미래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고, 양 기관 간 연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복지자원 발굴·확충 △기관 간 교류협력 활성화 △한의웰니스 견학·체험을 통한 정서 안정 및 건강 증진 △전문 인적자원 연계 및 실버복지사업 활성화 △양 기관 단체 New Vision 실현을 위한 협력 △기타 공동발전 사항 등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복지관의 실무 경험과 동의한방촌의 한의웰니스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노인복지 서비스의 접근성과 질을 높일 계획으로, 지역 특색을 반영한 한의 체험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박미숙 관장은 “지역의 전문 자원이 복지기관과 협력하면 어르신들이 체감하는 서비스의 깊이가 더욱 높아진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복지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최용구 촌장은 “한의웰니스는 지역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복지관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어르신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단순한 제휴를 넘어 지역사회 노인복지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공동 발전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동의한방촌의 전문성과 영덕군실버복지관의 실무 역량, 지역 네트워크가 결합되면서 노인 맞춤형 복지서비스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한의 레지스트리에서 침도·두개천골까지…인지장애 대응 기반 고도화[한의신문] 한의 레지스트리·진단팩 등 연구 인프라 구축에서 침도요법·두개천골요법에 이르는 임상 술기 고도화까지 치매·인지장애에 대한 한의치료의 근거와 적용 가능성을 확장하는 성과가 제시됐다.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회장 조성훈)는 지난달 30일 국립중앙의료원 대강당에서 ‘인지장애 한의중점연구와 통합적 접근’을 주제로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 치매·인지장애 분야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임상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질적 중재 전략을 모색했다. 조성훈 회장은 인사말에서 “치매는 개인을 넘어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예방·조기개입·현장 활용 가능한 한의신경정신과 치료 전략 모색이 중요하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과학적 근거 확립을 통해 환자·가족에게 더 나은 치료와 돌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조성훈 회장, 강형원 센터장, 정인철 교수, 김재욱 박사 ◎ “2029년까지 전주기 인지장애 레지스트리·신의료기술·급여화 기반 확보” 이날 첫 번째 세션(좌장 김종우)에선 △인지장애 한의중점연구센터 현황·비전(강형원 센터장) △한의노화척도·진단팩 개발(정인철 교수) △인지중재 디지털화(김재욱 박사) △한의 인지중재 임상평가(이도은 과장) 등 인지장애 한의중점연구센터(주관 원광대 산학협력단·공동대학 대전대·한국한의학연구원)의 핵심 연구성과와 향후 비전이 소개됐다. 강형원 센터장은 2029년까지의 목표로 △예방–진단–치료–관리 전주기 레지스트리 구축 △근거기반 한의 신의료기술 등록·급여화 기반 마련 △한의 임상진료지침 반영을 제시했다. 연차별 목표로는 △인지장애 레지스트리 1건(4개 기관·200 person-year) △한의 인지중재 신의료기술 신청 △인지장애 진단팩 개발 △SCIE 상위 20% 논문 5편(총 6편 출품) △특허 2건(등록 1건) △IDE 신청 등을 보고했다. 또한 △한의기술–IT 전주기 융합 △레지스트리 기반 디지털 헬스 자가관리 프로그램 구축 △미래형 한의임상 생태계 개발을 3대 전략으로 제시하며 “신체·생리·바이오마커·EEG·생체신호 등을 통합해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한약 기반 치료의 안전성·유효성을 검증해 급여화까지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정인철 교수는 한의노화평가척도(KM-AET)를 소개하며 “기존 서양의학 평가가 일부 지표(인지·신체기능)에 치우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동의보감 기반의 전인적·통합적 노화 진단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인지장애 한의 진단팩’은 △1차 의료기관용(의원·보건소) △2차 의료기관용(한방병원·협진병원)으로 개발됐으며 구성은 △신경심리검사(MoCA·MMSE·CIST·K-DRS·CDR) △한의 평가(KM-AET·PIC-T·CSEI-s·한열허실) △생체신호(EEG·HRV·PPG·Eye-tracking·Inbody) △삶의 질(EQ-5D-5L) 등이다. 정 교수는 “대전대·원광대 2개 병원에서 표준화 임상연구를 진행 중이며 eCRF 구축·CRIS 등록·IRB 승인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재욱 박사는 △명상·호흡·기공 기반 디지털 콘텐츠 △웨어러블 뉴로피드백 △전자약(경혈자극, 초음파 뇌심부자극) △EEPI 기반 치매 조기예측 모델 등을 연구 중이라고 발표했다. 치매 예측 모델은 지역 코호트 3000건·MCI 임상 140건 이상 데이터를 축적해 △EEG·안구추적·PPG·임피던스 △SNSB 검사 △PET·MRI △유전체 정보를 통합,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있다. 또한 한의 인지중재를 WebApp 기반 디지털 코칭 프로그램으로 구현해 △RGB-CAM △EMG 모션피드백 △뉴로–바이오–모션 분석 △개선도 산출 알고리즘 등을 적용, DTx(디지털 치료제) 가능성을 제시했다. ‘경락 기반 인지중재 프로그램’을 소개한 이도은 과장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전문가 FGI △델파이 합의 △프로토타입 구축 △8회기 베타평가 △12회기 표준안 도출 과정을 거쳐 마련됐으며, 12회기 각각을 한 경락 중심으로 △경혈 두드리기 △경락 명상 △경락체조 △7구조통 운동을 연계하는 시스템이다. 프로그램 구성은 △폐경(소상·중부) △위경(족삼리·장문) △심경(소충·거궐) △신경(용천·경문) 등으로, 이 과장은 “신체자극·호흡·자세를 통합하는 한의 신경정신과적 접근법을 반영, 향후 임상시험을 통해 신의료기술 연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이도은 과장, 유명석 회장, 박수호 원장 ◎ 침도요법·두개천골요법…인지장애 실전 치료 술기로 전면 부상 이날 두 번째 세션(좌장 김근우)에선 △인지장애 침도요법(유명석 대한침도의학회장) △인지장애 환자를 위한 두개천골요법 1·2(박수호 본수호한의원장)를 주제로 인지장애 환자 대상 실전 치료기술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유명석 회장은 일차의료 인지저하 환자를 대상으로 침도요법을 포함한 ‘한의치료 환자등록연구’를 준비 중이라며 △침도요법 기반 치료 프로세스 정립 △환자 특성 분석 △중재별 치료효과·안전성 평가를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MCI(Mild Cognitive Impairment)를 CSF 순환 장애와 연관된 퇴행성 병변으로 보고 △상항선 주변 △C6 극돌기 △견갑상각 △환추후두막 △도출정맥 출구 △C1·C4 횡돌기단을 핵심 치료점으로 제시했다. 또한 Glymphatic system–경막림프(mLV) 기반 CSF 청소 기능이 노화에 따라 △AQP4 이상 △PVS 손상으로 저하되면 △Amyloid-β·타우 축적 → 인지장애·AD·PD 유사 병리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침도요법 치료 방향은 △후두부 경직 해소 △심부 연조직 이완 △비점막하·SMF·emissary vein 자극 통한 mLV·경정맥 배출 촉진으로, 유 회장은 △압진→△표식→△전침→△침도→△습식부항 순의 시술 프로토콜도 소개했다. 특히 ‘두개천골’ 치료를 통해 인지장애 치료의 임상적 가능성을 제시한 박수호 원장은 치매·파킨슨병·자폐 환자에서 공통적으로 두개골 ‘과긴장·경직’이 관찰된다고 설명하며 “두개골 봉합선의 미세 가동성 회복이 치료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두면부 정맥은 판막이 없어 역류가 쉬운 해부학적 구조이며, 치매 환자 뇌실질에서 여드름균(Cutibacterium acnes)이 확인된 연구를 근거로 두피·두면부 관리의 중요성도 권고했다. 두개천골 치료의 핵심은 △두개골 봉합선 관절 가동성 회복 △부교감신경 활성화 △뇌수막 이완 추나 △림프·정맥·정맥동 배출 촉진으로, 특히 경정맥공(Jugular foramen)–미주신경–경정맥 경로의 과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측두골·OM suture·Asterion 주변에 약침을 시행해 측두골 ‘아가미호흡(gill-like motion)’ 회복을 유도, 편도체·해마 기능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현재 임상에선 △두개천골 태반약침(주요 봉합선·흉추·TL junction) △두개천골 황련해독약침(쇄골하 림프 배출) △후두하근·경추·시상봉합 도침 △중·상흉추·천골·골반부 매선을 조합, 복합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박 원장은 아울러 “두개골·두피가 단단한 환자일수록 경도인지장애·치매·이명·난청·자율신경 이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며 “두개천골추나에 약침·도침·매선을 병행하면 인지기능·삶의 질의 의미 있는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회는 각 연자들에게 학술대회 개최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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