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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한의사회 이사회 “회원에겐 도움, 시민에겐 신뢰 제고”[한의신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송상화)는 19일 지부회관에서 제5회 이사회를 개최, KNN 다큐멘터리 제작·방송, 한의학 홍보 공모전 개최,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연계 한의약 홍보 등 그간의 주요 추진 사업성과를 점검한데 이어 2027년도 회원 보수교육 개최 및 난임 보고대회 등 향후 추진 할 주요 사업 계획 방향을 논의했다. 송상화 회장은 “부산시한의사회는 올 한해 한의약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한의학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오늘 이사회에서는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보다 더 구체화시켜 회원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시민들에게는 더욱 신뢰받는 한의약으로 거듭날 수도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어진 이사회에서는 △안면신경마비 및 안면질환의 진단과 치료 △한의의료기관 위생 감염 안전관리 △인지장애의 진단과 치료 등을 주제로 11월15일(일) 동의대학교 양정캠퍼스 한의과대학 1층 세미나실에서 오프라인 보수교육을 개최해 최신 임상기법의 정보 공유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11월28일(토)에는 ‘난임보고대회’를 개최, 국가적인 저출산 문제를 한의약으로 극복해 난임부부들에게 희망을 건네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한의약 난임지원 사업의 성과를 소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회비 수납 및 체납회원 관리, 회원 전출·입 및 회원정보 관리, 면허 관련 업무, 보수교육 및 각종 교육사업, 의료봉사사업, 각종 사업비 진행 및 회계 관련 업무, 회원 민원 및 문의 대응 등 지부 내 다양한 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도입해 회무 연속성과 회무 안정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부산광역시한의사회 제77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내년 2월27일(토) 농심호텔 허심청에서 개최, △회칙 개정 △2025, 2026 회계연도 결산, 가결산 승인 △2027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 승인의 건 등을 논의키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그간의 주요 사업 추진 실적도 보고됐는데, 이에 따르면 ‘1951 피란수도 부산, 한의학의 맥을 잇다’를 주제로 KNN 다큐멘터리 제작 및 방송을 통해 부산시 한의학의 역사와 한의사제도의 기원을 전국에 소개했으며, 제16회 한의학 홍보 공모전을 통해서는 한의약의 뛰어난 치료 가치와 신뢰도를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이외에도 △부산지방변호사회와의 ‘변호사와 한의사의 ’한방‘ 있는 만남 △경기도한의사회와 교류회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연계 한의약 홍보 △부산시한의사회 서고 총정리 등의 주요 사업 추진 결과가 보고됐다. -
“한의학, 부산록페서 MZ세대 사로잡다”[한의신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송상화)는 2일부터 4일까지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개최된 ‘2026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하 부산록페)’에서 한의약 치료 및 홍보 부스를 운영, 한의진료는 물론 한의학을 다소 생소하게 인식하는 MZ세대 대상 맞춤형 홍보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한 부산록페는 지난해 국내 음악 페스티벌 유료관객 수(KOPIS 기준)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행사로, 올해에도 전국에서 4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참가했다.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지난 2023년부터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톡톡 튀는 홍보 문구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끄는 등 젊은 세대에게 한의학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에도 △엄마가↓ 뭘 아노↑ 아↑들은 다∼ 침 맞는다↓ △근(근육통)·염(염좌)·감(감기)·소(소화불량) 내리고↓ 면역력 올리라↑ 등의 눈에 띄는 홍보문구를 전면에 내세우고 진료·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진료 받기 위해 2시간 대기 등 인산인해 진료부스에는 공연을 즐기면서 헤드뱅잉으로 인한 목통증이나 슬램으로 발목을 접질린 환자 등이 진료를 받기 위해 2시간씩 대기하면서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2일: 150명 △3일: 233명 △4일: 254명 등 637명이 진료를 받았다. 특히 올해에는 SNS를 활용, 간단한 퀴즈를 통해 침 치료에 대한 상식을 알리는 ‘침문침답’ 및 구글폼을 활용한 침 치료 후기 작성 등의 이벤트를 진행, MZ세대에게 익숙한 홍보방안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근육통 △염좌 △감기 △소화불량과 같은 일상 속 4대 질환에 대한 한의학의 우수한 효과를 배너 광고 등을 통해 알리는 한편 △없던 통증도 확실하게 치료합니다 △@@락페 잔병치레 고민 상담 가능@@ △아니 근데 진짜 맞으셔야 합니다! △오늘의 혈자리 추천해 드립니다 등의 문구가 담긴 스티커 및 침·경혈 등의 이미지가 담긴 타투 스티커를 배포해 호응을 얻었다. “한의학은 항상 국민 곁에 있는 치료의학” 이와 관련 송상화 회장은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한의학을 다소 생소하게 느끼는 MZ세대에게 한의학의 우수성을 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실제 10년 넘게 이어진 한의학 홍보공모전을 통해서는 그들의 눈으로 보는 한의학을 홍보하는 작품들을 만드는 과정에서 미처 알지 못했던 한의학의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있으며, 부산록페 및 대학 축제 현장에서의 진료·홍보 부스에서는 MZ세대들과 같은 공간에서 함께 호흡하면서 한의학이 멀리 있는 의학이 아닌 항상 가까운 곳에서 국민의 치료의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의학이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국민이 한의의료를 치료의학으로 인식하고, 한의의료기관으로 발길을 돌릴 수 있도록 하는 홍보가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MZ세대는 비롯한 전 세대의 국민들이 아프면 양방의료기관이 아닌 한의의료기관을 먼저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홍보방안을 기획해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의 감흥…SNS 통해 확산 이와 함께 김영호 (홍보)부회장은 “직접 진료에 참여하면서 한의학이 낯선 세대들이 치료를 받기 위해 2시간 넘게 대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의학의 밝은 미래를 느낄 수 있었다”면서 “치료를 받은 이후 효과에 무척이나 만족해 하는 MZ세대를 지켜보면서 이러한 현장에서의 홍보야말로 진정한 한의학 홍보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한의의료기관과의 접점이 적은 10∼30대인 만큼, 그들이 모이는 장소에서 직접 한의학을 체험할 수 있는 부산록페와 같은 현장에서의 진료 및 홍보는 매우 중요하다”며 “더욱이 현장에서 다발되는 목이나 발목 통증의 경우에는 한의치료가 현장에서 즉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부분인 만큼, 한의학 우수성에 대한 홍보가 더욱 배가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에는 예전보다 다양한 SNS 홍보를 진행, 현장에서의 감흥이 보다 널리 확산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진일보한 홍보를 통해 MZ세대를 사로잡는 한의학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진료·홍보부스에는 부산시한의사회 송상화 회장, 박지호·김영호·이근진 부회장, 최수지 학술이사, 최미라 홍보이사, 이동희 전 보험이사, 김청림 전 홍보이사 및 이승호·정종혁·박은영 한의사, 동의대한방병원 윤하준·김민규·문지후·김기서·김시헌 수련의 등 의료진으로 참여했다. -
58년 만에 부산서 되살린 한의약의 날…“새로운 100년 준비”’[한의신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송상화)는 21일 동의대학교 양정캠퍼스 세미나실에서 ‘제1회 한의약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 한의사가 대한민국 의료제도 안에서 당당히 법적 지위를 인정받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부산 한의약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부산시한의사회 송상화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동의대 전경란 총장 등 주요 보직자, 동의대 한의과대학 교수진 및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한의사제도가 정립되기까지의 역사적 과정을 재조명하고, 과거와 현재를 잇고 앞으로의 한의약 발전방향을 위한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상화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행사는 1951년 9월25일 한의사가 대한민국 의료제도 안에서 법적 지위를 인정받은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는 자리”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부산시한의사회는 지난 과거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닌, 과거 선배들의 한의학을 살리기 위한 정신을 이어받고 현대 과학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나날이 발전해오는 현대 한의학을 이어 새로운 100년을 설계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의약 더 큰 도약 위한 구심점 기대 특히 송 회장은 “보다 밝은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나가기 위해서는 선배-후배 한의사는 물론 한의계와 지역사회, 대학의 단합된 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매년 진행되는 ‘한의약의 날’ 행사가 단합을 위한 구심점 역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며,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한의약의 더 큰 도약을 위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전경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 자리는 부산 지역 한의약 발전을 위해 묵묵히 한길을 걸어온 분들의 헌신을 기리고, ‘한의인상’과 ‘공로상’ 시상을 통해 그에 대한 예우가 함께 이뤄지는 자리인 동시에 매년 동의대 발전기금 전달식도 함께 개최키로 한 것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아울러 원로와 중견, 대학교수와 학생들이 한 자리에 참여해 진행되는 행사는 세대와 세대를 연결하는 화합의 장으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과 같은 뜻깊은 행사가 동의대에서 진행될 수 있어 영광스럽고, 더욱이 동의대를 부산시한의사회의 중요한 동반자로 대우해주신 것에 대해 더욱 책임감이 느껴진다”면서 “앞으로도 부산시한의사회와 함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학문적인 발전을 통해 한의약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1968년 ‘한방의 날’ 정신을 부산서 다시 잇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김영호 부산시한의사회 부회장이 ‘한의약의 날’이 제정하게 된 배경 및 의미,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당시 김정제 대한한의사협회장의 발의로 ‘한방의 날’ 행사추진위원회가 발족됐으며, 1968년 9월25일 서울 교육회관에서 중앙회 주최로 전국 한의계 인사와 관계당국 내빈 등 500여 명이 참석한 ‘제1회 한방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후 ‘한방의 날’은 1970년 부산시한의사회 신축회관 준공식이나 1971년 대한한의학회 ‘제1회 한의학상’ 시상식이 진행되는 등 다양한 관련 행사가 진행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지난 6월 방영된 ‘피란수도 부산 한의학의 맥을 잇다’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한방의 날’을 다시 활성화해 부산이 지니고 있는 역사적 위상을 다시금 살려내야 겠다는 공감대가 형성, 부산시한의사회의 독자적인 ‘한의약의 날’ 기념행사를 갖게 됐다는 것. 김영호 부회장은 “앞으로 부산 지역 한의학은 더 큰 발전을 이뤄나갈 것이며, 그 과정에서 부산시한의사회는 물론 부산 지역에서 유일한 동의대 한의과대학이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보다 권위있는 행사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의약의 날의 행사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매년 동의대에 발전기금 및 장학금을 전달키로 한 만큼 동의대 선배 한의사들의 기부문화 활성화하는 등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한의약의 발전을 도모해 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부산시한의사회-동의대 한의대-부산시청-부산 정치계-부산 언론이 한데 어우러져 선배 세대가 쌓아온 역사와 후배 세대의 미래를 연결하고 부산 한의계가 한목소리를 낼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성장시켜 앞으로 100년을 이어가는 주춧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의약 발전 기여한 인사들에 시상 이날 기념식에서는 부산 한의약 발전과 지역 한의계의 성장에 기여한 인사들을 대상으로 시상식도 진행됐다. 이번 시상은 개인의 업적을 기리는 것뿐만 아니라 선배 세대의 헌신을 후배 세대가 이어받아 한의약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의미를 담아 제정됐다. 영예의 제1회 ‘한의인상’은 김용환 부산시한의사회 명예회장이 수상했다. 김 명예회장은 그동안 한의약 난임사업과 치매예방사업, 약침의 대중화 등과 같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오늘날 부산시한의사회의 기틀을 다지는 데 기여한 바 있다. 부산시한의사회는 “한 사람의 뜻이 한 시대의 길이 되고, 한 사람의 헌신이 다음 세대의 유산이 되었다”며 “부산 한의약의 발전을 위해 걸어온 뜻깊은 발자취를 기리고, 그 정신을 오래 기억하고자 이 상을 드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공로상’에는 부산 한의계 발전과 한의사제도의 정착을 위해 오랜 기간 헌신해온 김한수 부산시한의사회 명예회장에게 수여됐다. -
K재생의학의 새로운 접근법 제시…한의 영역 확대 기대[한의신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송상화)는 23일 부산시한의사회관 강의실에서 ‘유황이온약침 세미나: K재생의학’을 주제로 무료학술강좌를 개최해 프리모테라피, 유황이온약침 작용기전 및 임상사례 등을 공유하며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에 나섰다. 류지미 부산시한의사회 부회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난치병 치료의 새로운 희망, 프리모테라피(김성철 원광대 한의대 교수) △유황이온약침 임상례(박성호 박성호생움한의원 원장) △K재생의학과 유황이온의 작용기전(조병식 케이미래의원 원장) 등이 발표됐다. 이날 김성철 교수는 발표를 통해 “한의학의 핵심 개념인 경락의 실체를 현대 해부학 및 생리학적 관점에서 규명하려는 시도가 ‘프리모순환계(Primo Vascular System, PVS)’를 통해 주목받고 있다”며 “프리모순환계는 혈관계와 임파계 외에 생체 내에 존재하는 제3의 순환계로, 미세한 관(Primo Vessel)과 노드(Primo Node) 네트워크를 통해 생체 정보와 에너지 물질을 전달하는 체계로, 이를 임상 및 치료 영역에 응용한 프리모의학(Primo Medicine)과 프리모테라피(Primo Therapy)는 전통 한의학과 현대 생명과학을 잇는 새로운 통합의학적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프리모의학, 인체의 자율적 치유력 극대화 1960년대 김봉한 교수가 제시한 ‘봉한학설’에 뿌리를 둔 프리모순환계는 2002년에 서울대 물리학 교수인 소광섭 교수에 의해 다시 연구가 재개됐으며, 소 교수가 고인이 된 이후 그의 다양한 위상차현미경과 특수 염색약과 관찰기술 등이 원광대 한의과대학으로 이전된 바 있다. 이날 김성철 교수는 프리모의학은 프리모순환계를 생체의 중심 제어 시스템으로 해석하고, 이 시스템 내를 흐르는 ‘프리모액’에는 미세줄기세포, 마스트셀과 같은 선천면역 물질, 다양한 유전자, 호르몬 등이 풍부하게 포함돼 있어 장기의 기능 조절 및 재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등 지난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연구관찰한 프리모 의학에 대한 다양한 연구성과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프리모의학은 질병의 원인을 프리모순환계의 막힘이나 기능 저하로 보고, 이를 정상화함으로써 인체 자율적 치유력을 극대화하는 의학”이라고 밝히는 한편 프리모테라피와 관련 프리모순환계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프리모 노드와 관에 여러 자극을 주어 질환을 치료하는데 필요한 구체적인 침술(약침, 도침, 매선침) 치료와 광열치료 등 자극요법에 대한 효과를 공유했다. 특히 이날 강의에선 피부에서 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피부-뇌축’과 배수혈에서 약침을 주입해 각 장기로 영향을 줄 수 있는 ‘피부-장부축’ 및 장에서 뇌에 영향을 주는 ‘장-뇌축’에 대해 지금까지 연구한 프리모순환계의 해부학적 관찰 결과를 근거로 자세한 기전과 치료법이 발표, 손상된 장기 및 신경 조직의 재생을 돕는 프리모테라피를 통해 퇴행성 뇌질환이나 만성 염증성 질환 치료에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김 교수는 “앞으로 프리모의학과 프리모테라피는 한의학의 경락 이론에 명확한 해부학적·생리학적 기반을 제공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면서 “프리모순환계를 활용한 치료 기전이 지속적으로 규명된다면 프리모테라피는 ‘한의정밀의학’ 구현과 ‘첨단재생의학’을 결합한 차세대 통합의학으로서 난치성 질환 극복의 새로운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유황이온약침, 한의학 치료의 저변 확대 기대 이어진 발표에서 박성호 원장은 유황이온약침의 실제 임상사례들을 공유, 향후 난치성 질환에 응용한다면 한의학 치료의 저변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지난해부터 프리모치료법의 주된 치료방법인 ‘유황이온약침’에 대해 K재생의학연구회 소속 한의사들과 함께 여러 질환들을 치료해 나가면서 구체적인 매뉴얼을 만들고, 이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박 원장은 유황이온약침의 구체적인 치료 프로토콜과 매뉴얼을 제시하는 한편 안수진 원장(부천시 오정한의원)·정희석 원장(경기 광주시 세보한의원)과 함께 정리한 치료 사례들을 발표했다. 특히 그는 유황이온약침액의 조성과 관련 황산이온과 칼슘이온, 나트륨이온이 각각 유황과 석고, 망초에 작용한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치료사례들에서도 황산이온의 작용인 면역·재생·항암 작용을 통해 각종 암과 중증근무력, 당뇨, 간질환, 갑상선 등의 대사증후군에서 호전된 사례를 공유했다. 더불어 칼슘이온의 작용인 석고의 효과로 자율신경계를 조절해 고혈압과 우울증이 호전된 사례 제시와 함께 나트륨이온의 작용인 망초의 효과로 각종 퇴행성 근골격계 질환에 연견산결(軟堅散結)하고 어혈을 제거하는 기전을 제시했다. 강의를 들은 참석자들은 “한의사들에게 친숙한 약재인 유황이 그동안 약침으로 활용은 거의 되지 않고 있었는데, 오늘 발표된 내용을 통해 새로운 관점을 신선하게 느꼈다”면서, 다양한 질의응답이 오갔다. 첨단 한의 재생치료의 새로운 접근법 제시 유황이온약침 개발자로 강연에 나선 조병식 원장은 전신회복과 건강수명을 위한 한국의 장수의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K재생의학’과 자신이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K재생의학연구회’에 대한 소개로 운을 떼며, K재생의학 첫 번째 키워드로 유황이온 약침을 이용한 프리모테라피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조 원장은 발표를 통해 △유황이온이 기혈순환을 개선하고 세포환경을 건강하게 만드는 기전 및 임상사례 △줄기세포를 활성화하는 선행연구 결과 및 임상사례 등이 공유된 가운데 최근까지 1000명 이상의 만성신장질환을 치료한 사례와 수술하지 않고 치료한 위암과 림프종 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그는 “2년 이상 케이미래의원에서 줄기세포치료를 해본 경험과 비교해 보면, 유황이온약침이 첨단재생의학으로 대표되는 줄기세포치료보다 앞설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이를 통해 첨단 한방 재생치료의 새로운 접근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
1960년대 부산 한의계 학술 열기 담은 ‘재건의보’ 재조명[한의신문] 1960년대 부산 지역 한의사들의 임상 경험과 학술 활동을 생생하게 담아낸 부산시한의사회 회지 ‘재건의보(再建醫報)’의 역사적 가치가 새롭게 조명돼 눈길을 끌고 있다. 박훈평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는 최근 ‘항도부산’ 제52호에 ‘부산한의사회지 ‘재건의보’(1962∼1966) 연구’란 제하의 연구논문을 게재, ‘재건의보’의 창간 과정과 발간 주체, 필진 구성, 수록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부산·경남 공동 창간…제4호부터 부산시한의사회 중심 발간 ‘재건의보’는 1962년 7월10일 부산시한의사회와 경상남도한의사회가 공동으로 창간한 이후 1966년 3월까지 대략 격월로 총 21호까지 간행됐다. 이는 단순한 소식 전달 기능을 담당하던 등사본 회보를 개편해 학술논문과 임상 자료를 싣는 전문 회지로 발전시킨 것으로, 제4호부터는 부산시한의사회에서 단독으로 간행하게 된다. 실제 논문에 따르면 ‘재건의보’의 실질적인 편집과 발간 업무는 부산시한의사회 학술부가 담당한 것으로 확인되며, 필진 구성과 권두사 게재 순서, 발행 주체 표기 등을 종합할 때 공동 창간 초기부터 부산시한의사회가 발간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분석했다. ‘재건의보’는 1966년 제21호의 발간을 마지막으로 이후 ‘부산한의학회보’로 명칭을 변경해 계보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부산시한의사회가 보관하고 있는 ‘재건의보’ 합본은 일부 호가 빠져 있지만, 현존 자료 가운데 가장 많은 분량을 담고 있어 발간 양상과 수록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핵심 자료로 평가된다. 지역 회지임에도 69.4%가 임상·학술 관련 내용 ‘재건의보’에 수록된 글의 주된 내용은 임상과 관련된 치험례와 학술논문으로, 실제 전체 249편의 수록 글 중에서 임상·학술 관련 글이 173편으로 전체 글의 69.4%에 달해 지부 회지임에도 공보나 회무 목적보다는 임상·학술지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학술 글 중 기초이론에 해당하는 글은 △본초 9편 △방제 7편 △생리 3편 △진단 2편 △병리 1편 등 22편이었으며, 나머지 87.2%는 질환과 치료 경험을 직접 다룬 임상 논문과 치험례로 구성됐다. 임상 글들은 내과, 감염병, 부인과, 체질의학, 피부과 등의 순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이는 1960년대 한의사들이 주로 진료하는 환자에 따른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사상의학으로 대표되는 체질의학에 대한 논고가 많은 것과 함께 전문적으로 원전학이라 부를 만한 ‘황제내경’, ‘난경’ 등과 같은 한의학 고전 해석이 전혀 없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박훈평 교수는 “‘재건의보’에는 전통 한의학적인 글을 수록하면서도, 사변적으로 이론적인 글들은 찾아보기 힘들고, 한의학 기초 분야의 글조차도 임상과 직접 관련된 글 위주로 수록돼 있다”면서 “즉 ‘재건의보’는 임상에 중점을 둔 학술지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 지역 한의계 인물 연구의 기본적 일차 자료 특히 이 글에서는 ‘재건의보’가 지니고 있는 가치와 더불어 향후 활용방안에 대한 제언도 담아냈다. 연구에 따르면 먼저 ‘재건의보’는 학술적인 가치 이외에도 1960년대 부산 지역 한의계 인물과 조직에 대한 연구에 있어 기본적인 일차 자료로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회지에는 △부산 지역 한의사와 한지한의사의 회원명부 △부산시한의사회 임원 및 학술부 구성 △한의원 신규 개업 및 이전 개업 등의 기록들이 수록돼 있어, 기존 관보나 중앙회 자료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지역 한의사들의 활동을 복원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 의약단체 가운데 가장 앞선 회지 발간 ‘재건의보’는 1962년 7월10일 창간돼 부산시의사회 회지(1965년), 부산시약사회 회지(1973년), 부산시치과의사회 회지(1976년)에 비해 이른 시기에 창간됐다. 또한 전국적으로도 1962년 5월31일 서울한의사회 회지 ‘새소식’만 창간됐을 뿐, 대한한의학회보(1963년 5월)·대한한의사협회보(1967년 12월)보다 이른 시기에 창간돼 지역 한의사회 회지 가운데 선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훈평 교수는 이처럼 이처럼 이른 시기에 학술 회지를 발간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풍부한 인적 토양을 제시했다. 즉 1950년대 부산은 부산동양의학전문학원을 중심으로 다수의 한의사를 배출했으며, 이곳에서 교육받거나 강사로 활동한 인물들이 이후 부산시한의사회의 주요 임원과 학술 인력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라는 것. 실제 ‘재건의보’ 창간 당시 김영진 부산시한의사회장은 부산동양의학전문학원 출신이었으며, 공동 창간에 참여한 박천래 경상남도한의사회장도 이 학원의 강사 출신이었다. ‘재건의보’가 가지고 있는 가치는? 이와 함께 논문에서는 ‘재건의보’가 임상에 중점을 둔 학술지의 성격을 띤 것 역시 부산동양의학전문학원 교육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으며, 독자층의 관심사를 반영해 중앙의 정책보다는 지역의 정책과 현실에서 마주치는 임상 문제에 관심을 둘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박훈평 교수는 “‘재건의보’의 연구를 통해 1960년대 부산 지역 한의계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회지 간행이라는 성과를 만들어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는 부산이 1950년대 한의학의 중심지로 등장한 이후 60년에도 일정 부분 그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그동안 실체가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던 지역 한의사회 회지의 전모를 살펴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특히 박 교수는 “앞으로도 ‘재건의보’ 이외에도 부산시한의사회에서 소장하고 있는 자료 조사를 통해 1960년대 부산시한의사회의 활동에 대한 풍부한 고찰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면서 “아울러 다양한 지역 한의사회 회지와의 비교 분석을 통해 ‘재건의보’가 가지는 독자성이 더욱 분명하게 고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75년, 켜켜이 쌓인 시간을 펼치다”[한의신문] 지난 6월 마지막 날, 부산 동구 수정동을 다시 찾았습니다. 부산광역시한의사회(이하 부산시회)에서 준비 중이던 다큐 촬영을 위해 방문한 지 4개월 여 만이었습니다. 2월 방문 때, 잠깐 들렀던 문서고에서 찾았던 자료들로 그 사이 연구가 진행되어 결과물이 나오는 중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부산행도 또 어떠한 자료가 있을까 하는 기대와 설레임으로 계획 세우기부터 기분 좋은 일이었습니다. 앞으로 2박3일, 온전히 자료들과 씨름하려니 책 덕후에게는 이보다 좋은 시간이 있을까요. 1950년대 부산은 한의계에서 매우 중요한 공간이었습니다. 국민의료법의 제정과 오인동지회(五人同志會)의 활약, 부산동양의학전문학원(釜山東洋醫學專門學院) 운영과 검정시험의 실시, 한의협의 결성 그보다 앞선 부산시회와 경남도회의 결성까지…. 그 시간과 공간이 없었다면 현재 한의사의 위상과 모습은 크게 달라졌을 만한 큼직한 일들의 연속이었죠. 부산시회는 1950년대 초량동에 첫 보금자리를 한 이래로, 1970년 회관 신축 이전도 있었지만 초기의 자료를 그대로 보존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습니다. 문서고는 그 사이 75년 여 시간을 품고 켜켜이 쌓아왔던 셈이죠. 그러기에 부산시회 문서고 조사는 단순히 부산시회의 역사를 알아가는 일일 뿐 아니라 한의사의 뿌리를 알아가는 일이었습니다. 이금희, 전현지 두 명의 학부 연구생과 함께 문서고 서가를 하나씩 열람하면서 정리해 나갔습니다. 감탄을 자아내는 자료도 때로는 잡동사니 같은 자료도 만났지만, 어쩌면 삶의 순간들이 늘 감탄을 빗는 일들만 아니듯, 반복적인 일상의 일들이 쌓여서 다음 전환을 위한 계기를 마련되기도 하는 법이죠. 이전에 부산동전 연구를 진행하면서, 부산동전이 문을 닫으면서 소장하던 장서들을 부산시회에 기증했다는 기록을 보았는데, 이번에 그 실물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부산동전 구(舊) 장서는 1930년대, 1940년대 만주, 중국, 일본, 우리나라에서 간행된 10종이 조사되었습니다. 해부학 교재도 2종이 있어서 해부학이 한의사들의 주요한 학습 분야였음도 재확인되었습니다. 장서에 남은 부산동전 직인과의 만남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1960년대 이전의 자료들은 특히 의미 있게 봤습니다. 부산시회 회지를 철한 '재건의보', 부산시회 초기 규정집인 '제규정집' 등…. 특히 국민의료법 통과에 관한 경과보고 등 자료에는 1951년 당시의 생생한 흔적들도 남아 있어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서울시한의사회가 1962년부터 발행한 회지 '새소식'과 1963년부터 한의협에서 간행한 협회보 합본도 눈에 띄었습니다. 1962년 면허 신고에 의하여 만들어진 '각 년도별 회원 신상 신고서'에서는 초기 한의사들의 친필 서명들도 보였습니다. 면허 4번(1974년 1번으로 갱신)인 이우룡 선생을 비롯한 선배 한의사들이 생생하게 살았던 흔적이었습니다. 또 1950년대부터 부산 동대신동에서 동주한의원을 운영했던 하재관 원장님은 이번 조사에서 인상을 깊게 남긴 분입니다. 그 분은 중국의서인 '백병변증록'을 번역한 '백병변증록요역' 원고를 서가 한 칸 남겼더군요. 원고지 등에 자필로 빼곡히 채워둔 번역 문장들. 그 분이 누구인지는 잘 모르지만, 평생을 의서를 번역하면서 씨름했을 노고가 전해져 오는 느낌이었습니다. 문서고에 목판본 자료는 많지 않았습니다. 조선후기의 '편주의학입문', '동의보감' , '의종손익' 완질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수집용 도서가 아닌 지부를 운영하면서 자연스레 기증되거나 들어왔던 자료들로 문서고가 채워졌던 까닭이겠죠. 부산시회 문서고의 시간은 앞으로도 계속 흘러갈 것입니다. 미래의 어느 연구자는 이번 조사의 흔적도 과거 역사의 한 장면으로 기억하겠죠. 근대 한의학의 발자취를 들여다보고 싶은 이는 이곳을 찾아 새로운 발굴을 할 수 있겠죠. 문서고 열람 기회를 주시고, 조사기간 동안 환대해 주신 송상화 회장님, 김영호 부회장님 등 여러 부산시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표합니다. 끝으로 조사에 함께한 학부생들의 소감을 덧붙입니다. ☞ 이금희(동신대 한의대 본2) 한의학의 역사가 이어져 온 흐름 속에 학생의 신분으로 함께할 수 있어 큰 영광이었습니다. 특히 '동의보감'과 '편주의학입문'을 비롯한 고서를 직접 볼 수 있었는데, 세월의 흔적이 남은 종이 위에서도 여전히 선명하게 남아 있는 글자들을 통해 기록이 지닌 힘과 가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귀중한 자료들이 앞으로도 잘 보존되기를 바라며, 이러한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주신 교수님과 부산시한의사회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전현지(동신대 한의대 본2) 부산시한의사회 문서고를 정리하며, 부산 한의학이 지나온 역사와 그 흔적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교수님과 함께 부산동전에서 기증한 고서들을 발견했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기록을 보존하고 사료의 의미를 되새기는 일이 한의학의 역사를 이어가는 중요한 일임을 느꼈으며, 좋은 기회를 주신 교수님과 부산시한의사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569)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1960년 초 부산에서 醫林社와 慶南鍼灸醫會의 공동 주최로 ‘오늘날의 세계적 침구학’이라는 주제의 학술 좌담회가 열렸다(1960년 간행된 『醫林』 제26호 기사 참조함). 오랜 역사와 탁월한 효능에도 불구하고 법적·사회적으로 외면받는 침구학의 현실을 타개하고 학술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였다. 당시 참석자들은 침구학의 과학화와 위상 제고를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주요 발언자들의 핵심 의견을 요약해 정리한다. 참고로 부산시가 경상남도 소속에서 1963년부터 분리독립되었으므로 이 시기의 ‘慶南’은 부산시를 포함하는 것이다. ○ 홍순백(慶南鍼灸醫會長): 한의학은 국민 보건에 기여해 왔으나 사회적으로 비하당하고 법적 보호도 받지 못하고 있음. 우리가 수출한 침구학이 일본을 거쳐 유럽에서 크게 발전하여 역수입되는 현실은 우리 동인들의 공동 책임임. 하루빨리 연구하고 개량하여 한의학을 다시 수출할 수 있도록 전국 동인들이 총궐기해야 함. ○ 우길룡(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겸 부산시한의사회장): 침구학은 난치병을 치료하는 훌륭한 독자적 의학임. 서구에서 발전한 침구학이 역수입되는 현상은 슬픈 일이나 누구를 탓할 것이 아니라 국민 계몽운동을 전개하고 학술 좌담회와 강연회를 자주 개최하여 돌파구를 찾아야 함. ○ 백연욱(小花의원장): 침구학의 발전은 과학적 기반 위에서의 연구와 개량에 달려 있음. 침구학의 사회적 위신을 세우기 위해서는 시술료의 현실화와 운영상의 변화가 필요함. ○ 고태박(본회 고문): 침구학에 대한 사회적 몰이해로 인재들이 연구에 뜻을 두지 않고 있음. 스스로 연구하고 개량하는 자세가 절대적으로 필요함. ○ 송태석(해군군의학교 부교장): 피부 표면의 특정 부위 자극은 체내 분비 호르몬의 균형 작용을 일으키며, 금침과 은침의 효능에는 분명한 과학적 차이가 존재함. 침구의 효능은 이처럼 철저한 과학적 근거와 임상 실적으로 증명될 수 있음. ○ 박천래(경남한의사회 부회장): 침구의 뛰어난 효능을 알면서도 사회적 편견 때문에 침을 놓지 않고 한약 처방만 고집하는 측면이 있음. 사회적 인식과 대우가 개선되어 위상이 새로워질 때 다시 침구술을 펼칠 것임. ○ 배석수(의사): 서양의학에서 난치병으로 분류되는 간경화증을 오직 침구술만으로 완치시킨 실제 임상 사례가 존재함. 침구학은 구체적인 임상 실적을 통해 그 강력한 치료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음. ○ 이재원(오행침구연구소장): 다양한 침구 학리 중에서도 五行鍼灸醫學이 가장 선구적이며 치료 정확성도 가장 높음. ○ 배상국(전 동양의약대학 강사 겸 본회 고문): 침구학에 제기되는 비난을 극복하고 자연과학계의 인정을 받으려면 침구학의 원리를 현대 과학적 체계로 정립하려는 학문적 노력이 시급함. ○ 김영진(부산시한의사회 부회장): 한의사는 침구학을 더욱 깊이 연구해야 할 것이다. ○ 신현수(의림사 총무): 치료 기술만 과신하여 고전 용어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현대적인 연구와 학술 개량을 통해 한의계의 지위를 높이기 위해 총궐기해야 함. -
“역사는 저절로 남지 않아, 누군가 끝까지 기록해야만 겨우 살아남아”[편집자주] 다큐멘터리 ‘1951 피란수도 부산, 한의학의 脈을 잇다’가 성황리에 방영돼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부산경남대표방송인 KNN을 통해 전파를 탄 이 다큐멘터리는 부산시한의사회의 기획과 자문아래 이뤄졌다. 이에 본란에서는 ‘경험은 가장 위대한 과학’이며, ‘역사의 실재는 기록에 의한다’는 것을 증명해내는 등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자문 역할에 깊이 관여했던 김영호 부산시한의사회 부회장으로부터 방송 제작의 뒷이야기를 들어봤다. Q. 다큐멘터리 ‘1951 피란수도 부산, 한의학의 맥을 잇다’를 직접 보고 난 소감은? :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성취감이 아니라 안도감이었습니다. 우리는 늘 바쁘게 진료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다 보니 정작 어떤 역사를 가진 직업인지, 얼마나 감사한 직업인지 잊고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이번 다큐는 한 편의 방송을 만든 것이 아니라, 사라질 뻔한 이야기를 겨우 붙잡아 둔 작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한 번쯤 멈춰 서서 우리의 출발점과 뿌리를 돌아볼 수 있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Q. 지역 한의사회 차원에서 대형 다큐를 기획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 부산시한의사회 건물 안에는 오래된 서고가 있습니다. 다큐에도 등장하는 공간인데, 그 자료들을 볼 때마다 오래전부터 ‘최소한 백서 형태로라도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부산한방병원협회 조병제 회장님의 다큐 제작 제안이 더해지면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됐습니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2026 뉴욕 페스티벌 TV & 필름 어워즈’에서 3관왕 수상 경력을 보유한 전문 제작사인 최작기획을 만나게 됐고, 김영옥 배우님의 나레이션도 큰 힘이 됐습니다. 특히 김영옥 배우님께서는 부군상을 당하신 지 3일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도 흔쾌히 참여해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Q. 다큐 제작 시 가장 어려웠던 점은? : 현실적인 문제는 역시 예산이었습니다. 방송 제작과 공중파 편성에는 상당한 비용이 필요합니다. 제한된 지부 예산으로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이 컸습니다. 하지만 더 어려운 것은 공감대를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역사를 기록하는 일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처음부터 모두의 박수를 받으며 시작되는 일은 아닙니다. 공공성을 가진 일은 원래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의 성과보다 미래를 위해 씨앗을 심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아무도 선뜻 나서지 않을 것 같다는 책임감이 오히려 저를 움직였습니다. Q. 역사적 자료를 찾고 고증하는 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은? : 해방 이후와 1950년대 기록이 생각보다 너무 없다는 사실 자체가 충격이었습니다. 국회 회의록과 오래된 신문 기사, 사진들을 찾아다니다가 오히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지금 기록하지 않으면 곧 잊히겠구나.’ 역사는 저절로 남지 않습니다. 누군가 집요하게 찾아내고 기록해야 겨우 살아남습니다. 기록되지 않은 역사는 존재하지 않았던 역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번 작업은 다큐 제작이라기보다 역사 구조(救助) 작업에 가까웠습니다. 이 과정의 발판이 된 1950년대 동양의학전문학원 연구를 진행해 주신 동신대 박훈평 교수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Q. 다큐 후반부에는 미래 한의학의 비전이 제시됐는데, 앞으로 한의사의 역할은 어떻게 정의돼야 하는지? : 한의사의 역할은 앞으로 더 넓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도 국민이 필요로 했기 때문에 한의사가 선택받았습니다. 미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고령화와 만성질환, 정신적 소진의 시대에 인간을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한의학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특히 대만처럼 중의약을 만성질환 관리 체계 안으로 적극 편입시키는 사례는 우리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던져줍니다. 이제는 기존 역할을 지키는 시대가 아니라 새로운 역할을 만들어 가야 할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Q. 중앙회 차원의 필요한 지원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 한의학의 역사는 결국 우리가 직접 보존해야 합니다. 중앙회 차원의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과 체계적인 역사 보존 사업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이번 다큐를 준비하면서 2012년 발간된 900페이지가 넘는 『대한한의사협회사』를 다섯 번 이상 읽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한 가지를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역사는 저절로 남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집요하게 기록하고 정리해야 겨우 살아남는다는 사실입니다. 역사를 기록하는 일은 과거를 미화하는 작업이 아닙니다. 미래 세대가 자기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좌표를 남겨주는 일입니다. 한의학의 미래를 이야기하면서 역사를 기록하지 않는 것은 뿌리를 잃은 나무에게 더 높이 자라라고 말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저는 <한의신문>과 <민족의학신문> 역시 단순한 언론이 아니라 현재의 한의계를 기록하는 살아 있는 역사 아카이브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생산되는 기사와 기록의 가치는 우리가 아니라 50년, 100년 뒤의 후대가 판단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협회 차원에서 최소 10년에 한 번씩은 한의계의 역사를 정리한 공식 사료(史料)와 백서를 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그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의 고민과 도전, 제도와 정책,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남겨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빠짐없이, 그리고 성실하게 기록하는 것입니다. 어쩌면 지금 우리 곁에 있는 평범한 누군가가 50년 뒤에는 제2의 오인동지회처럼 한의학 역사의 중요한 인물로 기억될지도 모릅니다. Q. 다큐 제작에 있어 아쉬웠던 점과 앞으로의 계획은? : 사실 이번 다큐는 완성작이라기보다 예고편에 가깝습니다. 이제 겨우 첫 삽을 떴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한의학 근현대사뿐 아니라 동아시아 전통의학 네트워크까지 더 긴 이야기를 이어가고 싶습니다. 일본의 대학병원 의사들이 한약을 활용하는 모습, 대만의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활용된 중약(中藥) 청관1호, 영국과 중국의 제도가 공존하는 홍콩의 중의약 체계 등을 통해 한국 한의학이 얼마나 뛰어난 시스템과 인재를 보유하고 있는지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또한 동신대 박훈평 교수팀과는 부산시한의사회 서고의 역사 자료를 전수 조사하는 작업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단 한 권의 오래된 규정집이 새로운 논문 <1950년대 부산의 한의사 유관 단체 규약에 대한 연구-박훈평 2026 한국의사학회지>과 역사적 사실을 탄생시켰듯, 아직도 수많은 이야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개인적인 꿈이 있다면? : 제 꿈은 한의학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큐멘터리를 기획해 공중파 골든타임에 전 국민이 함께 시청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그 작품이 국내외 다큐멘터리 어워즈에서 인정받고, 언젠가는 넷플릭스나 디즈니+ 같은 글로벌 플랫폼에서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습니다. 20년 동안 한의학 홍보라는 한 길만 걸어온 사람으로서, 그때쯤이면 비로소 ‘한의학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충분히 해냈다’고 담담히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한의사가 집으로, 건강이 곁으로”…한의 방문진료 활성화 기대[한의신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송상화)가 한의사의 국가 제도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제작·방영에 이어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한 한의 방문진료의 인식 제고 및 활성화에 나섰다. 부산시한의사회는 21일 해운대 자생한방병원 회의실에서 ‘한의사가 집으로, 건강이 곁으로’를 주제로 제16회 한의학 홍보 공모전을 개최, 대학생의 시각에서 본 한의 방문진료의 장점을 중심으로 제작된 다채로운 홍보 영상에 대한 평가 및 시상을 진행했다. 이날 석화준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의약 및 한의사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지난 3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 돌봄통합법 시행에 발맞춰 통합돌봄이라는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한의사가 현재 어떠한 역할을 통해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지를 보다 널리 알리고자 주제를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의 방문진료 넘어 일차의료 확대 위한 마중물 기대 특히 석 의장은 “한의사는 방문진료에 많은 장점을 가진 의료인으로, 앞으로 제도적인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통합돌봄 제도에 취지에 맞는 보다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선보이는 다양한 작품들이 한의 방문진료를 비롯한 한의 일차의료 확대를 위한 마중물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홍보 공모전에서는 부산 지역 대학생 광고동아리 ‘부산애드마니아’ 소속 대학생들이 부산시한의사회 홍보위원 등과의 지속적인 교류 및 피드백을 통해 완성된 7팀의 작품들이 선보였다. 심사 결과 영예의 1등은 5조가 출품한 ‘나의 친구 명순이에게’라는 작품이 수상했다. 이 작품은 한 어르신이 자신의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를 내레이션 형식으로 전하며, 늙어가면서 많은 곳이 아프지만 지금은 한의 방문진료를 통해 편하게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 등 한의 방문진료의 우수성 알려 세부적으로 보면 작품은 집에서 무릎·허리 등의 근골격계 질환으로 하루하루를 아픔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어르신의 모습을 비추며, 복용하고 있는 여러 종류의 양약과 파스를 붙이며 지내는 일상생활을 비추면서 시작된다. 이후 버스정류장에서 ‘세월 맞는 김에 우리 집에서 침도 맞아보자’라고 적힌 한의 방문진료 관련 광고가 비추면서 “근데 명순아 요즘은 한의사가 집으로 찾아와 진료를 해주되, 방문진료였나?”라는 멘트와 함께 집에서 방문진료를 받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특히 한의 방문진료 장면에서는 침 치료는 물론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해 현장에서 직접 환자들과 소통하며 세밀한 진단을 하고 있는 진료 모습이 강조되고 있다. 이어 한의 방문진료를 받은 어르신이 “세상 참 좋아졌지 않냐? 세월 앞에 장사는 없어도 이런건(한의 방문진료) 한번 누려보고 살아야 하지 않겠냐? 세월 같이 맞는 김에 침도 같이 맞고 우리 이제 아프지 말자”라는 멘트로 마무리를 짓는다. 또한 2등 작품은 ‘한의사의 결승선은 당신의 집에 있습니다’로, 방문진료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 달려가는 방문진료팀의 모습과 함께 “가장 빠르게, 가장 세밀하게, 가장 정확하게, 가장 편안하게 늘 챙겨드리겠습니다”라는 한의 방문진료의 장점을 나열하고 있다. 멀리갈 필요 없이, 내 집에서 편안하게 한의진료를 이와 함께 ‘할머니! 언제 도착해?’라는 제하로 3등을 차지한 작품에서는 할머니와 함께 멀리 진료를 나가는 손녀의 눈을 통해 진료를 받으러 가는 오랜 시간을 비유하며 ‘할머니, 언제 도착해?’라는 물음을 연신 쏟아내는 반복적인 장면이 이어진다. 이후 한의 방문진료를 위해 집을 직접 찾은 한의사의 모습을 보면서 환한 웃음을 짓는 손녀와 편안하게 집에서 방문진료를 받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여주며 “한의 방문진료로 멀리갈 필요 없이, 내 집으로 한의원이 찾아옵니다”라는 멘트로 마무리된다. 이밖에도 이번 공모전에서는 한의 방문진료와 관련된 굿즈와 캐릭터에대한 아이디어도 출품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공모전에서 1등을 차지한 5조 정예진 팀장은 “이번 홍보 공모전에서 생각지도 못한 너무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작품 준비를 위해 2개월 여의 시간 동안 팀원들과 열심히 했던 노력했던 시간이 좋은 결과로 마무리돼 기쁜 마음이며,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부산애드마니아 최영서 회장은 “지난해에는 팀원으로 참석했는데, 올해에는 회장이 되어 파머들을 지켜볼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생각보다 많은 열정을 쏟아주어 고맙고, 한편으로는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이번 홍보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느꼈던 부분들이 앞으로 자신의 활동에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미래 세대에 한의약에 대한 새로운 인식 심다 이번 홍보 공모전의 오리엔테이션부터 모든 기획 및 준비를 총괄한 김영호 부산시한의사회 부회장은 “‘한의사가 집으로, 건강이 곁으로’라는 주제 아래 참여한 학생들이 처음에는 한의 방문진료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이 부족했지만, 이후 피드백을 통해 점점 이해도가 높아지고 한의 방문진료의 장점을 스스로 알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미래 세대를 위한 한의학 홍보가 바로 이것이다’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홍보공모전은 물론 젊은 세대들이 한의약의 우수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의 장 마련을 통해 한의약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공모전에는 부산시한의사회 윤현민·김영호·류지미 부회장, 조병제 정책자문, 강태호 법제·정보통신이사, 최미라 홍보이사, 정연수 의무이사, 김정룡 이사 및 박정현 동구회장, 채한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경기도한의사회 이지혜 홍보정보통신부회장·조범연/한상진 홍보이사, 한규리 홍보위원, 이현효 경남한의사회 정책이사, 최은지 최작기획 대표 등이 참석했다. -
한의사 제도의 정립과정, 전국으로 소개된다[한의신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송상화)가 기획·제작하고, KNN을 통해 13일 방송된 다큐멘터리 ‘1951 피란수도 부산, 한의학의 脈을 잇다’가 부산을 넘어 SBS 지역민방 네트워크를 통해 서울·경기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방영된다. ‘1951 피란수도 부산, 한의학의 脈을 잇다’는 한국전쟁 당시 피란수도 부산에서 한의사 제도가 정식 의료인 제도로 확립되기까지의 역사적 과정을 재조명하는 한편 현대 한의학이 미래 의료 환경 속에서 맡아야 할 새로운 역할도 함께 제시해 큰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전국 방송 스케줄을 세부적으로 보면 △청주·충북 7월19일(일) 7시40분 △대전·충남 6월27일(토) 24시30분 △울산 7월11일(토) 10시10분 △강원 6월20일(토) 8시 △전주·전북 7월6일(월) 17시10분 △제주 7월10일(금) 17시50분 △대구·경북 7월23일(목) 17시10분이다. 이와 관련 김영호 부산시한의사회 부회장은 “지역 한의사회 차원에서 기획·제작된 한의학의 역사와 정통성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송출할 수 있어 의미가 더욱 깊다”면서 “방송 이외에도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한 콘텐츠 확산을 통해 한의사 제도의 정립 과정은 물론 미래의 한의학 비전을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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