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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복합처방 ‘CGAC’, 골 손실 완화 효과 규명[한의신문]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박양춘)은 한약 복합처방 ‘CGAC’가 남성 골다공증 동물모델에서 골 손실 완화 가능성을 확인, 이같은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Pharmaceuticals(IF=4.6)’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골다공증은 골밀도 감소와 뼈 미세구조 손상으로 인해 골절 위험이 증가하는 대표적인 전신성 골격계 질환으로, 흔히 폐경 이후 여성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남성 골다공증 역시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남성은 전체 골다공증 환자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골다공증성 골절 이후 1년 사망률이 여성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성 골다공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노화 또는 질환에 따른 남성호르몬 감소지만, 현재 일부 약물에서 장기 사용 시 부작용 및 치료 중단 후 골 소실 증가가 보고되고 있어 새로운 치료 전략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CGAC 투여군, 모델군 비해 골밀도 12%·골무기질량 16% 증가 ‘CGAC’는 녹각·대두·당귀·천궁으로 구성된 한약 복합처방으로,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에서 활용 중인 근골격계 한약처방 ‘본플러스(Bon Plus)’의 핵심 구성 조합이다. 녹각은 전통적으로 근골격계 기능을 보강하는 약재로 활용돼 왔으며, 대두에는 이소플라본 등 골대사와 관련된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당귀와 천궁은 혈류 및 조직 대사와 관련된 생리활성이 보고된 바 있다. 이에 연구팀은 이러한 구성 약재들의 복합 작용이 남성호르몬 결핍과 연관된 골 손실 및 골대사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설을 설정한 후 이를 검증키 위해 남성호르몬 결핍성 골다공증 마우스 모델을 이용한 전임상 실험을 수행했다. 연구 결과 CGAC 투여군은 모델군 대비 약 12%의 골밀도와 약 16%의 골 무기질량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또한 혈액학적 검사에서 남성 골다공증 동물모델은 골 형성 지표와 골 흡수 지표가 모두 감소한 골대사 기능이 저하된 상태가 관찰된 반면 CGAC는 이러한 정체된 골대사 상태를 정상군에 가까운 수준으로 회복시켰으며, 골수 내 지방 축적을 유의미하게 감소시켰다. 이는 CGAC가 남성호르몬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골대사 정체→골수 지방 축적→골 손실’의 병태적 흐름을 완화함으로써 남성 골다공증의 새로운 치료 후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임상과 기초 연계한 연구로 눈길 이번 연구를 진행한 백동철 연구원(대전대 한의과대학 박사과정)은 “이번 연구는 남성 골다공증에서 골대사 변화와 골수 지방 축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관찰하고, CGAC가 이러한 변화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를 주도한 이은정 교수(대전대 대전한방병원 통증재활센터)는 “이번 연구는 실제 한방병원 임상 처방에 활용되는 조성의 일부를 기반으로 수행됐다는 점에서 임상·기초 연계 연구의 의미를 가진다”면서 “앞으로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된 핵심 조성의 효과가 실제 임상 처방에서 어떠한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후속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은정 교수는 지난 2024년에도 당시 본과 4학년 김민경·유영서 학생과 함께 비스포스포네이트와 한약을 병행한 치료가 골다공증 환자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Pharmacology’에 게재한 바 있다. 이 연구를 통해 한약과 비스포스포네이트를 병행할 경우 비스포스포네이트를 단독으로 복용했을 때보다 요추의 골밀도가 0.10g/cm², 대퇴골 경부의 골밀도가 0.08g/cm² 더 향상된다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
수술 후 붓기·멍·통증을 동시에…‘대황목단피탕 가미방’ 효과 규명[한의신문] 수술 후 발생하는 부종과 멍, 통증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회복 및 일상 복귀 지연을 초래하는 대표적인 문제로 꼽힌다. 특히 성형수술을 비롯한 외과적 수술 이후 나타나는 피하 출혈과 부종은 환자의 만족도와 회복 경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관리 수단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러한 가운데 한의학의 ‘활혈거어(活血祛瘀)’ 원리를 응용한 한약 복합제 ‘대황목단피탕 가미방(大黃牡丹皮湯 加味方·리엔스타)’이 수술 후 부종과 멍, 통증을 완화하는 데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이병희 한걸음한의원장, 최영진 ㈜본플러스 대표 등이 수행한 ‘ReEnSta Alleviates Pain by Reducing Postoperative Swelling and Blood Stasis After Open Surgery’라는 제하의 연구논문이 외과학 분야 SCI급 국제학술지 ‘Journal of Surgical Research’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대황목단피탕 가미방의 국내·미국 특허 등록에 이어 수술 후 붓기 관리에 대한 효능과 작용 기전을 동물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 동물모델 기반 체계적 설계…부종·통증·염증 다각 평가 연구진은 생후 6주령 수컷 ICR 마우스를 활용한 수술 후 부종 유도 모델을 구축하고, 대황목단피탕 가미방의 효과를 체계적으로 검증했다. 실험군은 정상군, 대조군, 저·중·고용량 투여군 등 5개 군으로 무작위 배정했으며, 모든 평가는 연구자 눈가림(blinding) 상태에서 수행됐다. 대황목단피탕 가미방은 하루 1회, 14일간 경구 투여됐으며, 용량에 따른 반응을 비교하기 위해 농도를 달리 설정했다. 연구진은 호르몬 변동이 염증 반응과 통증 민감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수컷 마우스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평가 항목은 다각적으로 구성됐다. 1차 평가지표는 plethysmometer를 이용한 족부 용적 변화로, 부종의 정도를 정량화했다. 2차 평가지표에는 von Frey filament를 이용한 △기계적 이질통 평가 △Prussian blue 염색을 통한 철 침착 분석 △qRT-PCR 기반 TNF-α 및 IL-1β mRNA 발현 측정을 포함하도록 했다. 또한 HPLC-PDA 분석을 통해 amygdalin, paeoniflorin, paeonol, safflomin A 등 7종 지표성분을 정량 분석하며 제제의 화학적 재현성과 품질 관리도 확보하도록 했다. 통계 분석은 시간에 따른 변화를 고려해 two-way repeated-measures ANOVA를 적용하고, Tukey 사후검정을 수행했다. 정규성은 Shapiro-Wilk 검정, 등분산성은 Levene 검정으로 확인했으며, 조건을 만족하지 않는 경우 비모수 검정을 적용해 분석의 신뢰도를 높였다. ◎ “부종 최대 69% 감소”…중용량군서 가장 뚜렷한 효과 연구 결과 대황목단피탕 가미방은 수술 후 부종 개선에서 뚜렷한 효과를 나타냈다. 대조군에서는 수술 1일째 발 부피가 기저치 대비 약 200%까지 증가한 상태가 14일간 지속된 반면 대황목단피탕 가미방 투여군에서는 용량 의존적인 감소가 확인됐다. 특히 중용량군에서 가장 우수한 결과가 나타났다. 중용량군은 대조군 대비 수술 △7일째 59.1% △10일째 62.3% △14일째 최대 69.1%까지 부종이 감소했다. 저용량군과 고용량군도 각각 약 46% 수준의 감소를 보였으나 전체적으로는 중용량군이 가장 안정적이고, 강한 효과를 나타냈다. 통증 지표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관찰됐다. 대조군에서는 기계적 회피 역치가 최대 24배까지 감소하며 통증 민감도가 크게 증가했으나, 대황목단피탕 가미방 중용량군에서는 △10일째 22.3% △14일째 25.0% 수준의 개선이 확인됐다. 이는 단순 부종 감소를 넘어 통증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한다. 또한 open field test 결과에서 이동거리, 속도, 중심 영역 체류시간 등에서 군 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대황목단피탕 가미방의 효과가 진정 작용이나 운동 억제에 의한 것이 아닌 실제 병태 개선에 따른 것임이 확인됐다. 멍과 어혈 제거 효과 역시 조직학적으로 입증됐다. 대조군에서는 철 침착이 정상 대비 37.8배 증가한 반면 대황목단피탕 가미방 투여군에서는 최대 1.8~2.3배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는 수술 후 조직 내 혈액 축적을 효과적으로 줄였음을 의미한다. 분자생물학적 분석에서도 항염증 효과가 확인됐다. TNF-α 발현은 최대 2.1배까지 감소하며 유의한 억제 효과를 보였고, IL-1β 역시 감소 경향을 나타냈다. 한편 HPLC 분석에선 사플로민 A가 가장 높은 농도로 검출됐으며, 항혈전·혈관이완·항염증 작용을 통해 주요 활성 성분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제시됐다. ◎ “‘활혈거어’ 원리의 현대적 검증”…임상 확장 가능성 제시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한의학의 활혈거어 개념을 현대 생물학적 지표로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수술 후 부종과 멍, 통증이 한의학적으로 ‘어혈’과 밀접한 병태로 이해될 수 있으며, 이를 개선하는 접근이 실제 염증, 혈류, 조직 변화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성형수술 후 관리 분야는 회복 속도와 외관 만족도가 중요한 영역인 만큼 부작용 부담이 적으면서도 회복을 촉진할 수 있는 한의약 요법의 가능성을 보여준 결과”라고 해석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선 중용량군이 고용량군보다 더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비선형 용량-반응 양상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이를 다성분 한약제제에서 나타나는 호르메시스 현상으로 해석하며, 향후 약동학 및 성분 노출 분석을 통한 기전 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대황목단피탕 가미방은 수술 후 부종, 멍, 통증을 동시에 개선하는 복합 효과를 보였으며, 그 기전으로 △TNF-α 억제 △철 침착 감소 △미세순환 개선 등이 제시됐다. 특히 중용량 제형에서 가장 우수한 효과가 확인되면서 외과 수술 후 회복 관리 분야에서 한의약 치료 모델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병희 원장은 “대황목단피탕 가미방이 향후 성형수술을 포함한 다양한 외과 수술 후 회복 관리에서 새로운 한의약 치료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걸음한의원, “성형 수술 후 붓기, 어혈 개선 한약, 미국 특허 등록”[한의신문] 한걸음한의원 이병희 원장은 천연물 연구소 본플러스(대표 최영진)와 공동 개발한 한약 ‘리엔스타’가 성형 수술 및 각종 개복 수술 후 나타나는 붓기와 어혈을 개선하는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여,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정식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미국 특허는 “수술 이후 부종 및 어혈 개선을 위한 약학 조성물(PHARMACEUTICAL COMPOSITION FOR TREATING OR IMPROVING EDEMA AND BLOOD STASIS AFTER OPEN SURGERY)”이라는 명칭으로 등록되었으며, 특허번호는 US 12,251,414 B2다. 등록일은 2025년 3월 18일이며, 해당 특허는 미국 전역에서 이 조성물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를 확보했다. 리엔스타 한약은 도인, 목단피 등 어혈 한약을 기본으로 구성하여 부종 감소와 어혈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일 뿐 아니라, 천연성분 기반으로 부작용 우려가 낮고 인체에 안전하다는 장점도 함께 갖고 있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붓기 개선 효과는 대조군 대비 평균 2.5배 이상 뛰어났으며, 통증 민감성 완화 효과도 1.8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리엔스타 투여군에서는 수술 유도 7일차부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붓기 감소가 나타났고. 또한, 어혈제거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프러시안 블루 염색 실험에서도 리엔스타 투여군에서는 조직 내 철 침착 영역이 대조군 대비 절반 이하로 감소, 어혈이 현저히 줄어든 것이 관찰되었다. 한걸음한의원 이병희 원장은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은 단순한 조성물의 보호를 넘어서, 우리나라의 한약이 과학적 검증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한약 조성물이 이렇게 명확한 데이터로 효과가 증명되어 국제 특허까지 받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성형 수술뿐 아니라 다양한 외과 수술 후 회복에도 적용 가능하므로 활용 범위가 매우 넓다”고 설명했다. 공동 개발에 참여한 본플러스 최영진 한의사 역시 “이번 특허는 미국 내에서 독점적으로 해당 조성물을 제조·판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향후 미국 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을 계기로, 한의학의 효능을 세계 무대에 소개하고, K-한의학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걸음한의원과 본플러스는 향후에도 한약의 과학적 근거 확보와 국제표준화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이어갈 계획이다. -
“한약으로 나만의 특허 등록하기”최영진 경희다복한의원장 필자는 서울 송파구 소재 경희다복한의원을 운영하며 국내외로 10개의 특허를 등록했으며, 2022년에는 한약 특허 노하우를 기반 천연물 연구소 ‘본플러스’를 설립, 한국한의약진흥원의 R&D 과제 수행을 통해 지난해 한의약진흥원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는 하베스트를 통해 특허 등록에 관한 강의를 온라인으로 제공해오고 있다. “환자들은 어떤 한의원을 선택할까?” 한의원으로 환자를 내원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첫 번째로 신뢰할 수 있는 지인의 추천을 받을 때 방문할 확률이 높다. 예를 들어 소화 불량으로 병원을 찾을 때 믿을만한 친구로부터 “나도 그랬는데 OOO한의원에서 치료받고 많이 좋아졌다”는 추천을 받으면 해당 한의원에 가보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추천받은 한의원이 너무 멀리 있거나 비슷한 경험을 한 지인이 없다면 환자는 인터넷으로 한의원을 검색할 것이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환자의 스마트폰에는 여러 한의원에서 ‘소화불량에 우리 한의원의 한약이 효과 있다’라는 설명이 나올 것이다. 다음 중 어떤 내용이 가장 설득력이 있을지 생각해 보자. ①원장님이 친절, 인테리어가 깔끔하다. 청정 한약재를 사용한다. ②동의보감과 방약합편에 쓰여진 처방이다. ③지금까지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에게 많이 처방해 봤다. ④대규모 임상시험에서 효과가 밝혀져 논문으로 발표됐다. ⑤특허가 등록된 처방이고, 우리 한의원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처방이다. 아마 비교적 네 번째 다섯 번째가 일반인들에게 설득력이 있을 것이다. 외부 제3자가 한약 효과를 객관적으로 인정해 줬기 때문이다. 논문을 발표한다는 것은 저널의 심사를 통과했다는 것이고, 특허를 등록했다는 것은 정부기관인 특허청에서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했다는 의미로, 훨씬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동네 한의원에서 대규모 임상시험을 할 수 없지만 특허를 등록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실험을 의뢰하고, 결과가 나오면 변리사에게 특허 등록을 의뢰할 수 있다. 특허 제도란? 특허는 해당 기술에 대해 20년간 독점권을 부여하는 것으로 발명을 보호, 장려함으로써 국가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다. 특허를 등록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첫 번째는 산업상 이용할 수 있어야 하며, 두 번째는 ‘신규성’ 즉 이미 알려진 기술(선행기술)이 아닌 새로운 것이어야 하고, 세 번째로 신규성이 있어도 그 선행기술로부터 쉽게 생각해 낼 수 없는 것이어야만 하는데 이를 ‘진보성’이라고 한다. 한약 처방은 산업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첫 번째 요건은 간단하게 충족될 수 있지만 두 번째 신규성과 진보성을 어떻게 갖출 것인가의 문제가 남게 된다. 신규성이란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것, 즉 특허 출원 전 국내 또는 국외에서 공개된 발명이 아니어야 한다는 뜻으로, 공개된 발명이란 책이나 논문으로 발표돼 불특정인에게 알려지거나 알려질 수 있는 상태에 있는 발명을 뜻한다. 현실적으로 한의원의 비방은 원장뿐만 아니라 함께 근무하는 직원이 알고 있어도 비밀준수 의무가 있는 특정인이기 때문에 신규성을 갖추는데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 신규성이라는 조건 때문에 동의보감 등 의서 또는 임상경험방 등 출판된 서적에 수록되어 있는 처방은 특허 등록이 불가능하지만 용도를 변경하면 가능하다. 예컨대 평위산으로 소화불량을 치료하는 것은 특허 등록할 수 없지만 평위산으로 강직성척추염을 치료하는 효과를 증명했다면 특허 등록이 가능하다. 즉 나만의 처방이 있고, 그 구성이 의서의 가감방이라면 신규성을 갖추고 있다고 보면 된다. 또 진보성이란 쉽게 발명할 수 없어야 한다는 뜻이다. 특허 출원 전에 그 발명이 속하는 기술 분야에서 통상의 지식을 가진 사람이 쉽게 발명할 수 있으면 그 발명에 대해서는 특허를 받을 수 없다. 진보성의 경우 예컨대 소화불량에 평위산 가감방으로 특허를 등록한다고 한다면 어떤 한약재를 가감할 것인가? 한의사라면 건비(健脾) 효과가 있는 백출, 인삼, 복령, 산약 등의 한약재가 생각날 것이다. 평위산에 인산, 복령, 산약을 추가한 한약으로 특허 등록이 가능할까? 원칙적으로는 불가능하다. 소화기에 효과있는 처방에 소화기에 효과있는 한약재를 추가한 것뿐으로, 이런 가감방은 한의사라면 누구나 쉽게 생각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발명이 속하는 기술 분야에서 통상의 지식을 가진 사람이 쉽게 발명할 수 있는 수준으로, 진보성이 없기 때문이다. 신규성이 있어도 진보성은 없다면 발명돼도 특허 등록이 불가능하다. 예컨대 등산을 하다가 발견한 풀이 지금까지 식물도감에 보고된 적 없는 새로운 종이며, 국내외에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사용된 기록조차 없는데 평위산에 이를 가해 처방했더니 소화불량에 더 효과가 좋았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증명한다면 특허 등록이 가능하다. 이 정도 희귀한 식물까지는 아니더라도 기존의 한약재 중 소화 기능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지 않은 한약재를 추가해 평위산의 효과를 높였다면 특허 등록이 가능하다. 이미 소화불량 개선 효과가 알려진 한약재를 추가하더라도 조성비를 좁게 설정하고, 현저한 효과를 증명하면 진보성 획득과 특허 등록이 가능하다. 따라서 특허 등록을 위해선 전략을 미리 설정하고, 실험을 디자인해야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를 위해 특허 전문가가 실행하는 선행기술조사가 필수적이다. 여기까지가 한약 특허 등록의 총론에 해당한다. 나만의 처방을 특허 등록하고 싶다면? 혹자는 논문 작성 시 처방의 효과를 먼저 실험하고, 효과가 좋게 나오면 추가로 특허 등록까지 하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러한 방식이 아닌 역으로 실험 설계 단계에서 특허 등록할 수 있는 실험군을 추가해야 한다. 필자는 일선 한의원장님들이 자신만의 처방으로 특허를 등록할 수 있도록 플랫폼 ‘하베스트’의 온라인 강의 ‘실례로 배우는 한약조성 특허내기(www.havest.kr/ko/courses/974D22E1)’를 통해 직접 의뢰받은 실험으로 특허 등록에 성공한 실제 한약 처방 사례, 실험 디자인, 실험 의뢰 방법을 자세히 서술했다. 자신의 처방이 신규성과 진보성이 없다고 생각될지라도 실험 디자인을 통해 만들어 낼 수 있고, 큰 어려움 없이 특허를 등록할 수 있을 것이다. -
“특허, 한의약의 과학화를 위한 한 가지 방편”최영진 경희다복한의원장·본플러스연구소 대표 [한의신문=주혜지 기자] 본란에서는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최한 ‘제3회 한의약 신제품·신기술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최영진 경희다복한의원장을 만나 ENU약침을 비롯 한약 골절치료 연구 성과 등 지속적으로 특허 등록에 나서고 있는 이유를 들어봤다[편집자주]. Q. 경진대회 수상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본선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영광이었습니다.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는데, 각자의 신제품·신기술에 대해 모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계속 신기술이 개발돼 한의학으로 국민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선순환이 이뤄졌으면 합니다. Q. ENU약침 개발의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요소는? 작년 한의계는 대법원의 초음파 사용 가능 판결로 큰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초음파 가이드 시술로 심부 조직까지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예를 들어서 말씀드릴 수 있는 대표적인 근육이 대요근같은 심부근육이고, 타겟이 되는 질환으로는 신경포착증후군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근육의 경결을 해소해 신경포착증후군으로 인한 통증을 개선할 수 있는 약침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Q. ENU약침의 효과를 설명하신다면? 처음 ENU약침을 개발할 때 3개의 후보 조합이 있었습니다. 비교 실험을 통해서 가장 효과 있는 조합을 찾았고, 그다음에 적정 농도를 찾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ENU 약침을 효력을 검증하기 위해 좌골신경을 결착해 통증을 유발하고, 약침 주입 후 통증 감소를 관찰했습니다. 총 8회 시술 후 통증의 62.5%가 감소했고, 참잘함한방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들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97%의 환자가 호전됐으며, 85%의 환자가 치료에 만족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재 한국 특허를 등록했고, 미국 특허 등록과 SCI 논문 게재를 심사 중에 있습니다. 이번 연구로 통증 감소 효과가 확인된 만큼, 앞으로는 적응증 확대와 약침 안정성 연구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Q. 이전에도 협력 연구를 진행한 적이 있으신가요? 접골탕으로 특허를 등록했다는 사실이 조금씩 알려지면서 동료 한의사분들로부터 본인의 처방을 연구해달라는 연락을 몇 번 받았습니다. 수술 후에 부기와 멍이 빨리 빠지도록 하는 처방이 있다면서 한걸음한의원에서 실험을 의뢰하셨습니다. 이런 경우 한의사들은 당귀수산이나 오령산 등을 우선 생각하게 되는데, 약간 특이한 구성의 처방이었습니다. 하지만 특허를 등록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특허가 등록될 수 있도록 실험 디자인을 다시 했고, 2배 이상의 빠른 부종 감소 효과를 확인해 약학 조성물로 특허 등록까지 끝마쳤습니다. Q. 골절 치료와 관련한 접골탕 특허도 받았습니다. 접골탕은 말 그대로 골절된 뼈를 빨리 붙게 하는 한약입니다. 제가 골절 치료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2006년으로, 당나라 때 저술인 외대비요에도 골절 치료법에 대한 언급이 있을 정도로 한의학에서는 골절을 오래 전부터 치료대상으로 삼아 왔지만, 한약으로 골절을 빨리 회복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잘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였습니다. ‘자연동’이 동의보감에 제시돼 있지만, 광물성 약재이기 때문에 확장성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보다 안전한 한약재를 조합해 접골탕을 개발했고, 과학적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2007년에 특허 등록했습니다. 2022년에는 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접골탕 2.0을 개발해 기존보다 2.5배 빠른 골절 회복 속도를 보여 한국은 물론 미국에도 특허 등록했습니다. 골절 후유증에는 지연유합, 불유합, 부정유합 등이 있는데, 예상했던 기간보다 골유합이 늦어지면 지연유합이되고, 지연유합 환자의 20% 정도는 불유합이 돼 재수술해야 하므로 지연유합이 상태에서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저희 한의원에서 접골탕으로 지연유합을 치료한 성과를 SCI 저널에 게재해 학계에서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Q. 본플러스천연물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몇 번의 공동 개발을 계기로 한의원 처방 특허 등록을 전문으로 하는 연구소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으로 연구소를 창업했습니다. 본플러스는 한의사와 연구소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한약의 품질에 관해 궁금한 분들에게는 정량 시험을 하는 연구소를, 치료제를 검증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동물 실험을 전문으로 하는 연구소를 연결해 드리고, 특허가 가능하도록 실험을 설계해 드리고 있습니다. 현재는 한국한의약진흥원 과제로 골절치료 한약 개발과제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전임상 시험 단계로 효력, 독성, 품질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Q. 지속적으로 특허 등록에 나서시는 이유는? 접골탕 관련 특허 4개, 운동선수 체력에 관한 특허 3개 등 미국과 한국에서 모두 10개의 한약 특허를 등록했습니다. 보중익기탕이 기허에 좋고, 사물탕이 혈허에 효과적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개별 한의원에서 처방하는 한약이 어떤 질환을 치료하는지에 관해서는 검증해야 한다는 외부의 지적도 있습니다. 저는 특허를 통한 기술의 진보성과 신규성을 입증하는 것이 한의학의 과학화를 위한 한 가지 방편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속 도전할 생각입니다. Q. 이외에 하시고 싶은 말씀은? 제가 한약으로 여러 가지 실험을 하고 논문을 내고, 또 특허를 등록하는 과정에서 두 분야에서 원하는 결과의 방향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예를 들어 사물탕으로 빈혈을 치료한 대규모 임상시험을 실시해 효과를 입증하면 논문으로서는 가치가 있지만, 특허를 신청할 수가 없습니다. 이미 알려져 있고,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특허 등록만을 위한 과하게 기발한 방법은 실제 한의원 치료 현장에서 사용 불가능하기 때문에 의미가 퇴색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특허와 논문 실험을 할 때 두 분야의 교집합을 넓혀가는 방향으로 디자인해야 합니다. 각자의 한의원에서 비방으로 가지고 있는 처방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특허를 등록하고 싶은 한의사가 있으시다면 본플러스 연구소로 연락주시면 잘 안내해드리겠습니다. -
경희다복한의원, ‘접골탕 2.0’ DRF 독성시험 성공적으로 마쳐[한의신문=주혜지 기자] 경희다복한의원(원장 최영진)이 최근 접골탕 2.0 처방 관련 DRF시험(Dose Rate Finding, 독성용량 결정)을 완료했다. 한약제제의 전임상시험에서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안전성 자료에는 △단회독성 △DRF(Dose Rate Finding 독성용량 결정) △90일 반복독성시험 등의 자료가 필요한데, 접골탕 2.0의 경우 한국한의약진흥원 제제생산센터의 GMP시설을 이용해 시제품을 생산하였으며, 현재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용량으로 DRF 독성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쳐 다음 단계의 연구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 접골탕 2.0은 한국한의약진흥원의 선진화 지원 사업으로 2022년‧2023년 2년 연속 선정돼 한약 제제 개발을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미국과 한국에 모두 특허를 이미 등록한 처방이다. 이와 관련 골절 지연유합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 성과를 SCI급 저널인 Explore에 출판을 마쳤다(Individualized herbal prescriptions for delayed union, 2022). 최영진 원장은 한의약 선진화 지원 사업 결과 최종보고회에서 “대구 가톨릭대학 GLP센터에서 진행한 이번 시험은 한약 특성상 복용량이 많아 실험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14000mg/kg/day의 고용량군에서도 안전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최 원장은 이어 “현재 한의원에서 환자들이 복용하는 양이 안전하다는 근거를 확보한 것이 이번 연구의 큰 성과 중의 하나”라며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로 한약의 안전성을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영진 원장은 접골탕을 비롯한 한약 관련 국내‧외 특허 10개를 등록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본플러스 천연물연구소를 설립해 로컬 한의원들의 처방과 관련한 지적재산권 확보를 돕고 있다. -
참잘함한방병원, ENU 약침으로 한의약진흥원장상 수상[한의신문=기강서 기자] 참잘함한방병원(병원장 윤유석·이상호)이 천연물연구소 본플러스(대표 최영진)와 협력·연구해 신경손상으로 인한 신경병증성 통증에 통증 감소 및 항염증 효과를 입증한 ENU(Entrapment Neuropathy Unites) 약침이 보건복지부의 후원으로 개최한 한국한의약진흥원의 ‘제3회 한의약 신제품·신기술 경진대회’의 본선에 진출, 한의약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ENU 팀으로 출전한 참잘함한방병원과 천연물연구소 본플러스는 최종 본선을 위한 ‘MBN 한의약 미래기술을 찾아라, K 메디슨’에 출연, 공개 심사를 거쳐 한의약진흥원장상에 선정돼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추진하는 사업(선진화지원, 창업, 실증지원 등) 참여시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ENU팀 대표로 수상한 이상호 병원장은 “혼합 한약재 추출물의 유효성분을 함유한 약침은 앞으로 고령화시대에 디스크 및 척추질환으로 인해 일상생활, 보행 유지가 어려운 분들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에 ENU 약침 연구, 보급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ENU 약침은 퇴행성 연골 질환 및 신경 손상으로 발생하는 통증에 대한 연구개발을 마친 후 국내 특허 등록(제10-2573243)됐으며, 지난 10월 미국에서 열린 통증학회(Pain Week)에 초대돼 연구 발표를 마치고, 현재 미국 특허 출원 및 SCI급 학술지 게재를 위한 연구 중에 있다. -
한걸음한의원, 성형외과 수술 후 회복 한약 효과 입증…특허 등록한걸음한의원(원장 이병희)이 천연물 연구소 본플러스(대표 최영진·한의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성형외과 수술 후 회복 한약 효과를 입증, 특허(제 10-2604643호) 등록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병희 원장은 ‘미국 중개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Translational Medicine)’에 게재된 한국 한의사를 대상으로 한 어혈증후군의 개념과 활용 설문조사(Conceptualization and utilization of blood stasis syndrome among doctors of Korean medicine: results of a web-based survey)에 따르면 어혈은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장부경락과 조직에 혈류가 정체되고 그와 복합돼 쌓인 이물질 덩어리이며, 두 번째가 혈관을 이탈한 혈액이 체외로 배출되거나 흡수하지 못하고 피하에 쌓여있는 혈액이다. 세 번째는 혈관의 병변으로 인해 정상혈류가 파괴되고 와류와 혈전이 생겨 혈류가 불창한 것이고, 네 번째가 혈액 자체의 성분이나 성질이 바뀌어 지혈 등의 생리 기능에 이상이 생긴 혈액이다. 이 중 성형수술로 발생한 어혈은 두 번째 개념에 속하는데, 이병희 원장은 붓기와 어혈 제거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근육과 피부를 절개해 어혈을 발생시키고, 목단피·홍화·도인 등의 한약재를 조합해 14일간 경구투여했다. 한약 경구투여 실험군과 그렇지 않은 대조군을 비교한 결과 한약을 복용했을 때 2.76배 빠른 붓기 감소 효과와 통증도 가장 빨리 감소하는 결과를 확인해 ‘외상 수술로 인한 부종 및 어혈 치료 또는 개선용 약학 조성물’ 특허를 등록했다. 이병희 원장은 “이번 실험을 통해 성형수술 후 일상생활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한약이 도울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었다”면서 “더욱이 성형외과 수술뿐 아니라 하지정맥류 수술 등 일반적인 외과수술 후에도 응용할 수 있어 한의약의 위상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본플러스, LSK Global PS와 골절치료제 개발 협약경희다복한의원 부설 연구소 본플러스(대표 최영진)는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대표 이영작, 이하 LSK Global PS)와 3일 골절치료제 전임상 시험 및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본플러스의 PAXBONY(접골탕 2.0)은 골절 회복 속도를 개선하기 위한 치료제로, 한국한의약 진흥원의 한의약 산업 선진화 지원 과제로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간 공동 연구개발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컨설팅 △국내 및 다국가 임상시험 전략 수립 및 수행, 마케팅 활동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영진 본플러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골절 치료 특허 기술을 보유한 본플러스 연구소와 국내 선도 CRO 기업인 LSK Global PS가 시너지를 창출해 새로운 골절 치료제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영작 LSK Global PS 대표는 “한약에 기반 한 골절 치료제 개발을 위해 본플러스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좋은 결과를 내도록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
ENU약학조성물, 신경병증성 통증 개선에 효과참잘함한방병원(병원장 윤유석·이상호)은 천연물연구소 본플러스(대표 최영진)와의 협력연구를 통해 ‘신경손상으로 인한 신경병증성 통증에 있어 ENU(Entrapment Neuropathy Unites)약침·한약 치료 시 통증감소 및 항염증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신경병증성 통증은 신경계 손상이나 기능 이상으로 발생하는 통증으로, 허리디스크·목디스크·안면마비·척추수술실패증후군 등 다양한 척추통증질환에서 나타난다. 이번 실험은 척추통증질환에 있어 중요한 한의치료법인 약침과 한약에 대한 치료 평가로, 연구팀은 시험용 쥐 그룹을 △신경병증성 통증을 유발한 집단 △ENU약침 투여 집단 △ENU한약 투여 집단으로 나눠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결과 ENU약침 투여 시 가장 두드러지는 효과는 급성진통효과와 누적치료효과로 나타났다. 실험 결과 ENU약침을 투여한 집단은 24시간 경과 시 50% 이상 통증감소를 보였으며, 48시간 동안 진통 효과가 지속됐다. 또한 통증 유발 후 14일부터 28일까지 2일마다 총 7회 동안 통증 회피 반응을 관찰한 결과 통증이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최대 70%까지 감소했다. ENU약침 치료 횟수가 늘어날수록 통증감소 효과도 높아 약침의 누적치료효과를 입증했다. 한편 약침·한약 모두 뚜렷한 효과를 보인 것은 신경활성화 물질인 C-fos·염증성 사이토카인(IL-1β) 감소다. 중추 신경계에서 발생하는 통증을 자극하는 신경활성화 물질인 C-fos는 동일 질환에서도 통증을 느끼는 주관적인 정도를 더욱 민감하게 느끼게 함으로써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ENU약학조성물을 약침·한약으로 투여 시 C-fos는 뚜렷하게 줄어든 것으로 관찰됐다. 연구를 주관한 참잘함한방병원 윤유석·이상호 병원장은 “참잘함 ENU약학조성물은 독성이나 부작용을 거의 갖지 않는 혼합 한약재 추출물을 유효 성분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를 이용한 약침·한약의 장기간 치료 시에도 안심할 수 있다”며 “척추통증질환에 있어 한의치료의 우수성을 입증한 또 하나의 연구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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