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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 중심 교육…당직한의사의 전문성·현장 대응력↑[한의신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26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당직한의사의 전문성과 실무 대응 능력 향상을 목표로 ‘제15차 당직한의사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 과정은 당직의 개론·각론 등 핵심 이론 강의와 함께 술기 실습을 유기적으로 결합, 환자 대응 및 처치에 필요한 핵심 술기와 임상 판단 능력을 종합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요양병원 등 당직 진료 현장에서 빈번히 시행되는 L-tube(비위관) 및 Foley catheter(도뇨관) 술기 실습을 집중적으로 진행, 실제 임상 환경에서 요구되는 시술 정확도와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했다. 또한 당직한의사가 수행해야 할 기본 업무 범위와 응급 상황별 대응 절차를 함께 다룸으로써 교육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질적 진료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의사들은 “이론과 실습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프로그램 덕분에 실제 응급 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한의사의 역할이 확장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이러한 교육이 매우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남호문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은 “최근 한의사 당직 시장은 점차 안정적인 구조로 자리잡으며,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도 한의사의 역할과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요양병원은 물론 일부 양방병원에서도 한의사를 직접 고용해 통합진료의 폭을 넓히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남 부회장은 “한의사가 당직 진료 영역에서 전문 역량을 갖추고 현장 경험을 쌓는다면, 향후 의료환경 변화 속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진료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시한의사회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당직한의사의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16차 당직한의사 역량강화 교육’은 오는 12월21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세부 모집공고는 내달 중 서울시한의사회 및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를 비롯해 각종 한의사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한의사의 당직 진료 전문성·실무 역량 제고[한의신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10일 송촌지석영홀에서 당직한의사의 전문성과 실무 대응 능력 향상을 목표로 ‘제14차 당직한의사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1년여 만에 재개된 이번 교육 과정은 당직의 개론·각론 등 핵심 이론 강의와 현장 중심의 실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당직의가 수행해야 할 기본 업무 범위부터 다양한 응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특히 요양병원 등 현장에서 빈번히 활용되는 ‘L-tube(비위관)’와 ‘Foley catheter(도뇨관)’ 술기 실습을 집중적으로 진행, 실제 임상 현장에서 요구되는 술기 능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술기 능력을 직접 체득함은 물론 요양병원을 직접 운영하는 한의사 회원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용적인 강의와 더불어 강사진의 풍부한 지식과 현장 경험이 더해져 환자 응급상황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당직한의사 역량강화 교육을 총괄하고 있는 남호문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은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당직 진료 업무를 희망하는 한의사들이 실무에 꼭 필요한 전문 역량을 체계적으로 갖추고, 자신감을 가지고 현장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본 교육의 핵심 목표”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 지식과 술기를 체계적으로 익히고, 실질적인 진료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5차 당직한의사 역량강화 교육’은 오는 10월 중 개최될 예정이며, 세부 모집공고는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및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를 비롯한 한의신문과 각종 한의사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재밌는 연구란 항상 새롭고 창의적이며 도전적이어야 하죠∼”Q. 수상한 소감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한의학 발전에 기여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 감사한 마음으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책임감을 갖고 연구에 매진해 나가겠다.” Q. 그동안 진행한 주요 연구 내용은? “그동안 진행한 연구는 크게 두 가지 분야로 나눠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인공지능과 한의학을 결합해 한의사의 사고모형을 분석하는 연구다. 일반적으로 인공지능을 이용한 한의학 연구라고 하면 한의사의 진단이나 치료처방을 재현하는 AI모델을 만드는 연구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접근하는 방식은 조금 다르다. 인공지능의 데이터 처리 및 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한의사가 진단하고 처방하는 사고과정을 설명해보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한의사가 환자의 전신적 증상을 관찰하고 이로부터 한열, 허실 등의 변증을 도출해내는 과정을 기계학습의 ‘차원축소(dimensionality reduction)’로 해석할 수 있음을 제안해 왔다. 이를 통해 한의학에서 정보를 압축하는 방식과 그것이 정보처리 관점에서 주는 효용, 그리고 손실되는 정보의 정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같은 연구의 의의는 한의학의 정보처리 방식을 설명하는 새로운 언어를 제공한다는 점으로, 이를 통해 한의학 이론 자체를 발전시키고, 한의사 사고모형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 AI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다른 연구 분야는 최근 ‘NeuroAI’로 일컫어지는 분야로, 심층신경망을 활용해 뇌의 작동원리를 시스템 수준에서 이해하려는 것이다. 구체적인 연구 주제는 소뇌신경망의 학습과 기억 메커니즘으로, AI 학습 이론을 바탕으로 소뇌가 어떻게 효율적으로 학습하고 기억을 저장하는지에 대한 가설을 세우고, 이를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한 이후 실제 동물실험을 통해 검증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Q. 연구자로서 진로를 선택한 계기는? “학부 시절 연구자 진로에 막연한 관심은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알아보거나 경험해볼 생각은 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본과 4학년 때 KAIST 의과학대학원 하계인턴 프로그램에 한 달간 참여할 기회가 있었는데, 연구자의 진로가 매력적이라고 느끼면서도 각 연구실의 고도로 전문화된 연구주제들의 중요도와 의미를 당시 구체적인 질문이 없었던 인턴으로서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러던 중 2학기에 김창업 교수님의 NNSM 연구실 대학원생 모집공고를 보게 됐는데, 당시 이해한 수준은 부끄럽지만 ‘인공지능 기반의 한의학 연구라니…요즘 말하는 인공지능 의사 이런 건가? 왠지 멋져…’ 정도였다. 지금 돌이켜보니 구체적인 주제보다도 “연구는 재밌어야 하고, 재밌으려면 새롭고 창의적이며 도전적이어야 한다”는 교수님의 말씀에 막연히 동기화가 된 것이 아닌가 싶다.” Q. 연구자의 길을 걸으면서 어려운 점은? “대학원에 진학한 첫 해, 감사하게도 해외 학회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다. 모두 이해하지는 못했어도 그동안 공부해온 분야에서 전세계 석학들의 발표를 듣는다는 사실만으로도 두근거렸고, 처음 경험해본 포스터 세션에서는 ‘열띤 토론의 장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 어릴 적부터 막연하게 “난 큰 세상을 경험해보고 싶어”라는 마음이 있었는데, 이제야 제대로 찾아왔구나 하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모든 것이 새롭고 마냥 신나기만 했던 신입생 시절이 지나고 연차가 쌓여가면서, 학회 무대에서 내 자신의 연구 주제를 발표하기 위해서는 나머지 기간 동안 연구실의 작은 내 공간에서 엉덩이 붙이고 앉아서 치열하고도, 때로는 지난한 시간을 견뎌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Q. 연구자의 길을 걷고 싶은 한의사 회원들에 조언한다면? “먼저 혼자 고민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컨택하고 경험해보기를 권하고 싶다. 생각보다 국내외 유수의 연구기관에서 다양한 연구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한의사 선배님들이 많이 계시다. 그리고 뜻이 있는 후배님들의 연락에 기꺼이 응답해 줄 것이다. 연구주제에 따라서도, 또 연구기관에 따라서도 연구의 형태가 아주 다양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대학원 진학 전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 현장의 소리를 들어보고 인턴 프로그램이나 워크샵 등의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해보면 좋을 것 같다. 이러한 적극성은 사실 적극성은 내게 가장 부족한 부분이었는데, 대신 나에게는 무모함이 있었고 다행히 운까지 따라주었던 것 같다.” Q. 현재 관심을 갖고 있는 연구 분야 및 향후 계획은? “앞서 언급한 두 가지 연구 주제 중 현재 조금 더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NeuroAI 기반의 계산신경과학적 연구다. 최근 발표한 논문은 소뇌신경망에서 운동기억이 학습되고 저장되는 원리에 대한 것이었는데, 진행 중인 연구에서는 운동조절 등의 전통적으로 알려진 소뇌의 기능을 넘어 고차적인 인지기능과 체내 항상성 조절을 위한 섭식행동에서 소뇌가 어떠한 연산을 하고, 어떠한 기여를 하고 있는지 밝혀보려고 한다. 또한 당장은 아니더라도 한의학적 치료의 신경과학적 메커니즘 연구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최근 침 치료의 효과가 어떠한 신경회로를 통해서 발현되는지, 어떠한 분자생물학적·행동학적 변화를 이끌어내는지에 대한 굉장히 높은 수준의 연구들이 다수 발표되고 있다. 저는 제가 가진 계산신경과학적 전문성을 살려 생리학적·병리학적 상태에서 뇌신경망의 연산특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또 이것이 어떻게 회복될 수 있는지 등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Q. 그 외 하고 싶은 말은? “개인적으로 한의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임상 현장에서의 역할뿐만이 아니라 기초와 임상 전 분야에서 연구를 통해 한의학 이론을 검증하고, 새로운 발견을 통해 이론을 수정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사람들 역시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실적인 여건은 사실 녹록치 않다. 6년이라는 한의대 재학기간 이후 또 다시 기나긴 시간 동안 트레이닝을 받아야 하는데, 경제적인 부분에 대한 고민이 없을 수 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배움의 과정이라고는 하지만, 이들 한 명 한 명이 역량을 갖춘 연구자로 자라서 한의계와 나아가 기초의학계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생각한다면 우리 한의계 내부에서도, 또한 국가적으로도 인력 양성책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 나 역시 이제는 시니어 연구자로서 보다 책임감을 가지고 어떠한 노력을 할 수 있을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
내달 3일까지 재택의료센터 신청…“통합돌봄에서 한의사 역할 선점”[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14일 온라인(ZOOM)을 통해 ‘2025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 보건복지부의 2025년 참여기관 모집공고에 대한 소개와 함께 회원들의 참여 독려와 신청 절차 등을 안내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박용연 한의협 보험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정부가 장기요양 수급자의 의료적 욕구를 고려한 의료-요양 연계 체계를 마련코자 시행하는 ‘2025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이 12일부터 공고돼 약 3주간 참여기관을 모집하고 있다”면서 “이번 설명회에서 공유되는 노하우가 회원들의 사업 참여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한의계가 우리나라 재택의료를 선점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200여 명의 한의사 회원들이 접속한 가운데 △한의 재택의료센터의 중요성(김동수 동신대 한의대 교수)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현황 및 신청서 작성(방호열 한의재택의료연구회장)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김동수 교수는 “우리나라의 초고령화는 만성질환·장애 증가에 따른 보건의료 수요 급증과 삶의 질 저하를 야기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건강권은 생물학적 건강에서 존엄성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기에 보건의료·삶의 질 개선을 모두 충족할 지역사회 돌봄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한의의료가 제공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Community Care) 정책 중 하나인 이번 시범사업은 정부가 장기요양 재가 수급자의 ‘지역사회 계속 거주 지원(Aging in Place)’을 목표로, 의료적 욕구를 고려한 의료-요양 연계 시범사업 모형을 마련코자 내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추진된다. 대상자는 장기요양 1~5등급, 인지지원등급 재가급여 대상자 중 거동이 불편해 재택의료가 필요한 사람(1~2등급 우선)으로, 한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함께하는 다학제팀이 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진료, 간호, 지역사회 자원연계 등 의료-요양 통합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재택의료센터의 다학제팀은 △포괄평가 △사례회의 △케어플랜 수립하고, 이때 한의사(의사)는 센터장으로서 △방문진료 △약물조정 △간호지시 등을 수행하는 등 사례관리를 책임지게 된다. 오는 2026년부터 시행될 ‘돌봄통합지원법’을 앞두고 2차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는 현재 72개 지자체 95곳 의료기관 중 한의원은 24곳이 참여하고 있다. 김 교수는 “통합돌봄 제공을 위한 여러 방안 중 재택의료센터는 다직종 팀 협력을 일차의료기관 내 포함할 수 있는 만큼 2026년 ‘통합돌봄지원법’이 전면화될 때 지자체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한의사가 다학제팀에서의 핵심 역할(Core-team)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에 심기일전해 제도에 돌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지역별 재택의료센터 사업 참여 현황을 소개한 방호열 회장(거제시 재택의료센터장)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차 시범사업에서 13%였던 한의원은 올해 2차 시범사업 추가모집을 통해 75%(3월 기준)까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날 방 회장이 공개한 보건복지부의 ‘2025년 장기요양 재택의료 시범사업 세부 계획안’을 살펴보면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이 있는 지자체는 지역 내 의료기관과 협약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신청하는데, 단 희망 의료기관은 ‘일차의료 한의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기관으로 한의사-간호사(임상경력 24개월 이상)-사회복지사 각 1명 이상으로 구성된 업무 담당팀이 있어야 한다. 공공의료를 수행을 목적으로 하는 지방의료원, 보건소, 보건지소도 참여가 가능하며, 2024년 사업 참여기관 중 운영 실적이 높을 경우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심사 절차를 면제받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신청 전 우선과제로 △관련 사업 실적(방문진료 횟수) △시범사업 운영 계획서(사업 이해도를 키워로 표현) △팀 구성 요건 갖추기(간호사, 사회복지사) △지자체의 협조(사업 신청 주체)를 제시한 방 회장은 “관련 학습은 일차의료 방문진료·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방문간호 지침 도서와 메디스트림 등에 게재돼 있는 온라인 강의도 참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 회장은 아울러 “벌써 시범사업 공모가 시작(12월3일 만료)돼 오는 12월 중순경 선정기관을 발표하고, 내년 1월1일부터 시범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보다 많은 한의원이 참여해 케어 노하우와 다학제 운용 능력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참여 모집 링크(클릭하세요) https://www.mohw.go.kr/board.es?mid=a10501010100&bid=0003&act=view&list_no=1483605&tag=&nPage=1 -
경기도한의사회, 몽골서 한의의료봉사 진행[한의신문=강현구 기자]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는 ‘경기도의료봉사단 해외의료봉사’에 참가해 몽골에서 23일부터 27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한의진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의료봉사는 경기도 보건의료단체 회원 및 가족 약 100여 명의 봉사단원이 참석한 가운데 몽골 울란바토르 외곽 도시에서 진행됐다. 한의과 진료에서는 경기지부 강서원 국제이사·이종한 원장(성남시 오렌지한의원)·구수정 원장(하남시 찬찬한의원)이 참가해 하루 50~100명 환자를 대상으로, 침·약침·부항·추나 치료와 보험 한약 투여 등을 진행했다. 강서원 이사는 “해외의료봉사에 매년 참여하고 있는데 특히 이번 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해주신 이용호 회장님을 비롯한 경기지부 임원분들께 감사드리며, 두 분의 원장님과 무사히 봉사를 마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강 이사는 이어 "해외봉사 때 마다 항상 보험약을 후원해주시는 경방제약과 약침을 후원해 주신 대한약침학회에도 감사의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이종한 원장은 “경기지부의 몽골봉사단원 모집공고를 보고 망설임 없이 지원신청을 했는데 이번 봉사에서 한의사를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진료했으며, 특히 많은 격려와 한의약에 대한 호응 덕분에 보람있는 일정이었다”고 말했다. 구수정 원장은 “몽골 현지 보건소에서 한의과 진료소 간판을 달고, 3일간 140여 명의 환자에게 침 치료를 시행했다”며 “이번 봉사가 의료서비스가 취약한 곳에서의 기폭제가 되길 바라며, 열정적인 한의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한 날들이었다”고 밝혔다. -
복지부, 제2기 지역환자안전센터 3개소 공모[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2일(월)부터 5월 10일(금)까지 환자의 보호 및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제2기 지역환자안전센터 3개소 지정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집공고문은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공지사항→공고 또는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www.kops.or.kr)의 알림마당→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환자안전센터는 중앙환자안전센터와 연계해 환자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환자안전 교육 및 홍보, 환자안전사고 예방 및 보고 지원 등 업무를 수행하고 지역별 중소보건의료기관을 지원하는 사업을 수행한다. 제1기 지역환자안전센터는 강원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약사회(’21~) 등 총 5개소가 지정돼 운영 중이다. 지역환자안전센터는 지난 3년간 환자의 보호 및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지역별 시책을 수행하고, 관계중앙행정기관의 시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환자안전 활동을 활발히 수행해 왔다. 제2기 지역환자안전센터는 기지정된 센터의 소재 지역이 서울, 강원임을 고려하여 충정·전라·경상권에 각 1개소를 지정할 예정으로, 공모일 기준 해당 지역에 소재한 의료기관, 협회 및 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예산 지원이 수반되는 3개소 지정 외에, 지역환자안전센터 지정을 원하는 기관 등에 대해서는 자부담 100%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하고자 하는 기관은 5월10일(금) 18시까지 공고문 등에 따른 「환자안전법 시행규칙」 별지 제1호 서식의 지정신청서와 사업운영계획서 등 첨부 서류를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중앙환자안전센터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선정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사업 수행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6월 중 지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며, 제2기 지역환자안전센터로 지정된 기관 등은 올해 7월부터 사업이 개시될 예정이다. 정경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전국적인 환자안전 관리체계 구축을 위하여 향후 진료권역별로 지역환자안전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예정이며, 전문성과 사명감을 갖춘 기관 및 협회·단체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
당직한의사 역량강화 교육, 1년간의 여정 ‘마무리’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7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5층 대강당에서 ‘제12차 당직한의사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 지난해 5월 리뉴얼된 첫 교육을 시작으로 약 1년간 12차 교육까지 예정된 교육 일정을 마무리했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가 주최·주관하는 ‘당직한의사 역량강화 교육’은 당직한의사의 인식 개선과 역량 강화를 통해 한의계의 저변 확대는 물론 양질의 당직한의사 일자리 창출을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교육에서는 당직의 개론과 각론을 포함한 이론강의와 함께 비위관(L-tube) 및 유치도뇨관(Foley catheter) 술기를 중점으로 한 실습 강의를 통해 그간 총 12차례의 교육이 진행됐으며, 약 700여 명의 수강자를 배출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은 교육 종료 이후 진행되는 강의 평가에서 “교육을 통해 당직의료인으로서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업무 수행에 대한 자신감을 증진시킬 수 있었다”면서 “강사진과 수강생들 간의 활발한 의견 교환을 통해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소회를 전했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그동안 당직한의사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던 이성환 총괄책임자(강서구 새미래요양병원장) 및 동국대학교일산한방병원 김예슬·박지윤·이지윤·조민진·홍정화 한의사에게 공로표창장을 수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향후 일정 조율을 통해 차수별 교육일시를 확정하는 등 지속적인 교육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교육의 세부 모집공고는 서울특별시한의사회와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를 비롯해 한의신문 및 각종 한의사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한의계 역량 강화 위해 꼭 필요한 당직한의사 교육”[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4일 대한한의사협회 5층 대강당에서 ‘제11차 당직한의사 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서울시한의사회가 주최·주관하는 ‘당직한의사 역량 강화 교육’은 당직한의사의 인식 개선과 역량 강화를 통해 한의계의 저변 확대는 물론 양질의 당직한의사 일자리 창출을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오는 4월까지 2차례 추가 강의를 남겨놓고 있다. ‘당직한의사 역량 강화 교육’은 ‘당직의 각론(강사 이형호)’ 및 ‘당직의 개론(강사 이성환)’을 포함한 이론적인 강의와 함께 비위관(L-tube) 및 유치도뇨관(Foley catheter) 술기를 중점으로 한 실습 강의로 진행된다. 수강자에게는 실습 동영상 및 예습자료를 사전에 배포해 교육의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각 반별 120분의 실습시간을 배정해 충분한 시간 동안 양질의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이날 교육에 참석한 박성우 회장은 “현재 요양병원 당직의라는 2∼3000명 정도의 시장이 있음에도 불구, 한의사들은 그 부분에서 불과 1∼2%의 점유율만 가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대부분 한의사들이 인턴, 레지던트를 거치지 않아 평소 L-tube 및 Foley catheter 삽관을 배우거나 접할 기회가 많지 않기에 이번 교육을 기획하게 된 것이며, 이러한 교육이 만들어져야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한의사의 역량 확대는 물론 의료인으로서 더 많은 역할을 수행하며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어 “바쁘신 일정에도 교육에 참석해준 모든 한의사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과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을 위해 노력하는 서울특별시한의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2차 당직한의사 역량 강화 교육’은 내달 10일 대한한의사협회 5층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세부 모집공고는 서울시한의사회와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를 비롯해 한의신문 및 각종 한의사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캄보디아 바탐방에서 만난 한의학”박민하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3학년 KOMSTA(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에서는 인도주의 실천을 위한 한의약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의학의 세계화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한의약 의료봉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제170차 LKC-KOMSTA 봉사단은 16명(한의사 7명·일반봉사자 9명)으로 구성돼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4일 동안 1084명의 환자들이 진료소를 방문했으며, 그들에게 침, 뜸, 부항, 한약 과립제, 외치 연고 등 한의약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바쁘게 본과 3학년을 보내던 중 캄보디아 파견 모집공고를 확인했다. 국내 의료봉사활동에서도 환자들과 소통하고 한의학의 치료효과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배우는 바가 많았는데, 한의학이 익숙하지 않은 해외 국가에서 한의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활동을 한다면 보다 많은 것을 경험하고 다양한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 지원하게 됐다. 진료 과정 중 마주한 언어·문화·환경의 차이 초반에는 통역을 담당하는 현지 자원봉사자와 함께 환자들의 초진 차트를 작성하는 일을 하게 됐다. 언어로 인한 소통의 한계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환자들의 주 증상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서로 노력하며 차트를 채워나갔다. 지금도 떠오르는 환자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킬링필드 사건의 영향으로 인한 절단 환자들이 가끔 내원했다는 점, 위장통 및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언어문화의 차이로 주로 ‘위가 아프다’라고 표현했다는 점, 의료서비스의 낮은 접근성으로 인해 눈 문제(눈물 흘림, 시야 흐림) 및 지방종을 주 증상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았다는 점 등이 특징적으로 기억에 남는다. 또한 이번에 캄보디아에서 진료하는 기간에 기온이 다소 낮아져 봉사단원들이 활동하기는 편했으나, 초여름 날씨임에도 현지 주민들은 감기에 많이 걸리고 두꺼운 외투를 입은 모습을 보고 환경에 따라 환자들의 상태가 많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 나머지 기간에는 한의사분들의 진료를 보조하며 어깨 너머로 진료 과정을 함께 할 수 있었다. 다양한 진료 방식을 경험할 수 있었고, 더불어 궁금한 점들에 대해 질문드리고 대화하는 과정에서 한의학에 대해 고민해 보고 내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어 진로 고민에 큰 도움이 된 시간이었기에 감사한 마음이 크게 들었다. 그리고 진료가 모두 끝난 후에는 현지 봉사자 친구들과 대화를 주고받으며 캄보디아 문화의 특징을 배울 수 있었다는 것도 이번 봉사의 큰 매력 중 하나였다. 내가 나아가고 싶은 길 진료 과정에서 마주한 환자들에게 두 손으로 합장하며 ‘쭘 립 쑤어(안녕하세요)’, ‘어꾼(감사합니다)’이라고 인사를 드렸는데, 그때마다 미소와 함께 감사의 말로 받아주셨던 모든 환자들의 모습이 기억에 생생하게 남는다. 비록 4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내가 바탐방 지역에서 그들에게 온기와 에너지를 받아왔듯 현지 주민들도 우리의 봉사활동을 통해 건강이 회복되고 마음이 평안해졌기를 바란다. 나눔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여러 가지 감정들은 언제나 여운이 남는 듯하다. 남은 학교생활 동안, 그리고 임상의가 돼서도 언제나 선한 영향력을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
당직한의사 인식 개선 및 역량 강화 장으로 ‘자리매김’[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7일 대한한의사협회 5층 대강당에서 ‘제10차 당직한의사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가 주최·주관하는 ‘당직한의사 역량강화 교육’은 당직한의사의 인식 개선과 역량 강화를 통해 한의계의 저변 확대는 물론 양질의 당직한의사 일자리 창출을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오는 4월까지 앞으로 총 3차례 추가 강의를 남겨놓고 있다. 당직한의사 역량강화 교육은 ‘당직의 각론(강사 이형호)’과 ‘당직의 개론(강사 이성환)’을 포함한 이론강의와 함께 비위관(L-tube) 및 유치도뇨관(Foley catheter) 술기를 중점으로 한 실습강의로 진행된다. 특히 서울특별시한의사회에서는 수강자에게 실습 동영상 및 예습자료를 사전에 배포해 교육의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총 5인의 실습강사가 참여해 각 반별 120분의 실습시간을 배정해 충분한 시간 및 양질의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10차 교육에서는 각지의 요양병원장들 및 각 시도지부의 임원들이 교육에 함께 참여해 높은 수준의 이론 및 실습 교육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듣고 실전에 필요한 지식을 함양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편 ‘제11차 당직한의사 역량강화 교육’은 내달 4일 대한한의사협회 5층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세부 모집공고는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및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를 비롯한 한의신문과 각종 한의사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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