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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 수급조절제 부실 운영…개선 시급”[한의신문] 한약재 수급조절제도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보건복지위)은 지난달 30일 “한약재 수급조절위원회 운영 업무가 2021년 보건복지부에서 한의약진흥원으로 이관되면서 부실 운영에 따른 민원과 특혜 의혹이 지속 제기되고 있어 운영규정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이와 관련 복지부에 서면 질의했다. 남 의원실에 따르면 한약재 수급조절제도는 국산 한약재 생산기반을 보호하고, 유통 한약재의 품질 및 가격안정을 위해 수입량과 배정량을 관리하는 제도로, 수급조절 대상 한약재는 국내에서 상당량이 재배되거나 국내 생산량이 소요량을 초과하는 것으로 품질이 우수한 한약재인 총 11품목(구기자, 당귀, 맥문동, 산수유, 오미자, 일당귀, 작약, 지황, 천궁, 천마, 황기)이라고 설명했다. 남 의원은 “한의약진흥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통해 수입량 배정 기준과 관련 배정산식, 수매실적 인정품목, 증빙서류 등의 항목이 운영규정에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지 않은 점을 확인했다”며 “관련 업계와 전문가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해 ‘한약재 수급조절위원회 운영규정’을 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 의원은 “2024년도 천궁 수입배정량은 100톤으로, 천궁 배정을 신청한 32개 신청업체 중 18개 업체는 배정하지 않고 14개 업체에 배정했는데, 씨케이(주)에 천궁 수입배정량 100톤 중 48톤을 몰아주기로 배정한 특혜 의혹에 대해, 한의약진흥원은 수급조절 제도운영에 특혜는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특정 업체에 상식 밖으로 높은 비율의 한약재가 배정된 것은 문제며, 공정한 배정이 이뤄지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남 의원은 “한약 제조업체들은 수급조절품목 한약재를 신청할 때, 실제 배정결과를 예측할 수 없어 통상 11개 수급조절 품목을 고루 신청하는데, 씨케이는 수급조절위원회 운영 업무가 한의약진흥원으로 이관되기 전에는 수급조절품목 11개 품목을 모두 신청했으나 이관 후 신청 품목을 선택적으로 줄이는 정황을 보였다”며 “2024년도 국산 한약재 전체 수매 실적 727톤 중 씨케이의 수매 실적은 69톤으로 9.5% 비중임에도 천궁 전체 배정량의 절반 가량을 배정받아, 배정 기준의 형평성과 합리성에 심각한 의문이 들고 있어 수입 배정량의 30% 가량을 신청업체에 고루 배정하며, 특정 품목을 특정업체에 몰아주기 배정을 하지 않도록 상한선을 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남 의원은 “씨케이의 경우 hGMP 한약 제조업체임에도 ‘작약’이 아닌 ‘작약두’, ‘작약미’ 등과 같은 저품질 원료를 수매했으며, 규격품 한약재 원재료로 사용하지 않고 ‘농산물’로 공급했음에도 불구, 국산 한약재 수매 실적으로 인정해준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남 의원은 지난달 15일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씨케이 김동락 대표에게 “씨케이가 제출한 한약재 수매 실적 증빙서류에 작약두가 포함돼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문의하니 작약두를 작약으로 제조·판매할 경우 품질 기준에 부합하지 않을 수 있다는데, 문제가 없다고 보나”라는 질의했다. 이에 김 대표는 “작약두, 작약미 등 한약재가 생약규격집에 적시된 품질 기준, 관능 기준에서는 부적합해 규격품 한약재로는 제조할 수 없지만 한약 제제, 생약 제제를 만드는 엑기스 업체에 공급된 것이 관례”라고 답변했다. 남 의원은 “‘대한민국약전(KP)’에 수재된 한약재는 작약이며, 작약두와 작약미 등은 수재돼 있지 않다”면서 “작약의 1근당 도매가격은 약 7500원인데, 작약두는 1근당 2000원, 작약미는 1근당 1500원의 저품질 원료”라고 꼬집고 “씨케이가 2023년 4차례에 걸쳐 총 2만6760근, 즉 1만6056kg의 작약두를 수매한 사실이 확인돼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약사감시를 한 결과 씨케이가 작약두를 수매해서 규격품 한약재를 제조하지 않고 전량 농산물로 한방제약사 등에 납품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규격품 한약재가 아닌 농산물 공급용을 한약재 수입량 배정 기준인 국산한약재 수매 실적으로 인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국산 한약재 수매 실적 인정품목에 대한 세부 기준 및 의약품 용도 외 사용 방지를 위한 사후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 의원은 국산 한약재 수매 실적 증빙자료 인정 기준의 개선 필요성도 제기했다 “한의약진흥원에서는 국세청 홈텍스를 통해 발행한 전자계산서 외 생산자증명서, 원산지증명서 등을 국산한약재 수매량 인정 증빙자료로 허용해 왔으나, 실제 거래 여부와 세금신고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실제 수매실적을 인정할 수 있는 방향으로 증빙자료 세부 인정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복지부 한의약정책과는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국산 수매 실적의 경우 국내 한약재 자원 보고 등 제도 취지에 따라 대한민국 약전에 포함된 한약재는 부위 구분 없이 인정하고 있다”며 “한방 제약회사의 한약재 수급조절 품목 배정과 간련해 관련 협회의 의견 수렴과 위원회 논의 등을 통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
K-Medi 산업, 美 와이저 리빙과 손잡고 북미 시장 진출 본격화[한의신문] 천연·한의약 기반 헬스케어·뷰티 브랜드 ㈜앤드메이드(대표이사 남경희)가 미국 유통사 와이저 리빙(Wiser Living)과 손잡고 글로벌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onsumer Electronics Show(이하 CES) 2026을 기점으로, ‘K-뷰티’의 기술력과 한의약의 지혜를 결합한 혁신 화장품을 선보이며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앤드메이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유통 전문기업 와이저 리빙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CES 2026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 한의약 원리를 현대 바이오 기술과 접목한 안티에이징 및 재생 화장품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앤드메이드는 그동안 한의약의 전통적 지혜에 첨단 바이오 기술을 결합해 ‘기술로 재해석된 한의학적 뷰티’를 선보이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CES 무대에 오르는 한의약 기반 화장품 브랜드로서의 행보가 “K-뷰티 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 KIMES 참여 이 브랜드는 앞서 안철우 연구소장(전 경남한의사회 창원지회장)의 한의학적 연구 설계를 기반으로, 특허출원 천연화합물을 적용한 제품들을 개발해오고 있다. 특히 구기자·우슬·토사자·두충 등 20여 가지 한의약 원료를 함유해 전통 침의 원리를 모사한 ‘마이크로니들(Micro Needle)’ 기술을 통해 유효 성분의 피부 침투력을 극대화, 이미 지역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 선수단의 부상 방지 및 재활 관리용 패치로 후원·활용되며 그 효과를 입증받은 바 있다. 파트너사 와이저 리빙은 미국 내 백화점·홈쇼핑·쇼핑몰·E커머스 등 폭넓은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CES 2026 참가 이후 북미 전역으로의 제품 유통 및 브랜드 확장을 추진한다. 와이저 리빙 관계자는 “CES 2026은 단순 전시가 아닌 글로벌 시장 진출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앤드메이드와 함께 미국을 넘어 전 세계 뷰티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경희 대표이사는 “미국 홈쇼핑, 주요 백화점, 온라인 몰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확대할 것”이라며 “CES를 기점으로 북미 시장을 교두보 삼아 유럽, 중동, 아시아로 진출하는 글로벌 확장 전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
‘2023 한국한의약연감’의 한의계 주요 현황은? ③[편집자 주] 최근 한의약 관련 행정·교육·연구·산업 등 4개 부문의 주요 현황을 수록한 ‘2023 한국한의약연감’이 발간됐다. 본란에서는 ‘2023 한국한의약연감’에 수록된 내용을 각 분야별로 살펴본다. 국내 한의약 제품 산업시장의 한약재(약용작물), 한약재 규격품, 한약제제, 한의 의료기기의 연평균증가율(CAGR)은 각각 2.8%, 6.1%, 12.6%, 3.8%로 성장한 반면 인삼은 연평균증가율 -0.8%로 감소세를 보였다. 현재 확인되는 한의약 제품 시장의 수출 규모는 ‘23년 2억8538만 달러 규모로 전년대비 1.9% 감소했으며, 수입 규모 역시 1억6942만 달러 규모로 5.2%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2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 ‘17년부터 증가해 ‘21년 1억3179만 달러로 고점을 기록하고, ‘22년에 잠시 감소했지만 ‘23년도에는 1억1597만 달러로 전년대비 3.3% 증가했다. 한편 글로벌 해외 보완대체의학 시장조사 보고서인 ‘Global Complementary & Alternative Medicine Market’의 ‘20년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보완대체의학 시장 규모는 ‘23년에는 1399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약재 시장의 생산 현황은? 인삼류를 제외한 국내 한약재 시장은 크게 농산물 한약재(약용작물) 시장과 의약품용 한약재(규격품) 시장으로 나눌 수 있다. 농산물 한약재는 생산(재배) 후 의약품용, 식용, 공업용 등으로 소비되며, 의약품용 한약재는 한약재 수치 가공 업체를 통해 규격화되어 대부분 의약품용으로 소비된다. 한약재(약용작물) 재배 농가 수는 연평균증가율은 -3.6%로 감소 추세이며, ‘23년은 2만9529호로 전년대비 1.7% 감소했다. 재배면적의 경우에는 ‘14년 이후 다소간 증감을 보였으며, ‘23년 1만442ha로 전년과 비교해 0.5%의 감소률을 보였고, 생산량은 ‘14년 이후 다소간 증감을 보이다가 ‘23년에는 5만7337톤으로 전년대비 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년 한약재(약용작물) 중 가장 많이 생산된 품목은 양유(더덕)으로 1만1680M/T이 생산됐다. 이어 △건강(9130M/T) △산약(7798M/T) △오미자(5287M/T) △길경(4667M/T)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의약품용 한약재(규격품) 제조업체는 ‘23년 170개소로 전년대비 감소했으며, 한약재 제조업체의 규격화 과정을 거친 한약재 총 생산액은 ‘23년 2337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금액 기준 상위 10개 품목 중에서 ‘23년에 가장 많이 생산된 품목은 녹용으로 생산액 432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뒤를 이어 △사향(367억원) △금박(84억원) △인삼(76억원) 등의 순으로 많이 생산됐다. 그 외 우황(68억원)은 ‘22년 상위 10개 품목에 해당하지 않았지만, ‘23년 새롭게 상위 10개 품목에 진입했다. 한약재 수·출입 현황은? ‘23년 한약재 총 수입액은 1억6230만 달러로 전년대비 5.1% 감소한 반면 총 수출액은 1429만6000달러로 63.5% 증가했다. 한약재 주요 수입국은 중국(7759만 달러), 러시아(3064만 달러), 카자흐스탄(2007만 달러) 등의 순이었고, 수출국은 일본(549만 달러), 홍콩(526만 달러), 중국(175만 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생산금액 기준 상위 10개 품목 중 ‘23년도에 가장 많이 수입된 품목은 녹용으로 수입액 2418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이어 △우황(2352만 달러) △사향(2196만 달러) △지황(798만 달러) 등의 순으로 많이 수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 외 지황·황련의 경우에는 ‘22년 상위 10개 품목에 해당하지 않았지만, ‘23년에는 각각 798만 달러, 332만 달러를 기록하며 상위 10개 품목에 새롭게 진입했다. 더불어 ‘23년도 고가 한약재의 현황을 보면 수입액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녹용의 수입액이 2418만 달러로 전년대비 38.6% 감소했으며, 우황의 수입액은 2538만 달러로 전년과 비교해 3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국내 한약재 시장의 현황을 보면 서울경동약령시장의 경우, ‘23년 기준 영지가 최고가로 거래됐으며, 천마·맥문동(거심)·음양곽·감국 등의 순으로 높은 가격으로 거래됐다. 이 중 천마는 ‘18년부터 6년 연속 상위 3개 품목에 속해 있었으며, ‘23년 600g 기준 4만2000원으로 전년대비 5.2% 증가한 금액으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약재도매시장의 경우 ‘19년 이후 대구 한약재 도매시장 도매가격은 담당업체의 폐업으로 인해 자료가 따로 없으며, ‘20년부터 영천약초시장 도매가격 자료로 변경됐다. ‘23년 기준 영지가 최고가로 거래됐으며, 천마·맥문동(거심)·감국·음양곽·구기자·맥문동 등의 순으로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영지는 ‘23년 600g기준 4만9000원으로 거래됐으며, 천마는 600g 기준 4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약제제 및 한의의료기기의 생산 현황은? 국내 한약제제 생산액은 ‘23년 1조4846억원으로 전년대비 8.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단미엑스제제(한방 건강보험급여 처방 조제용 개별 한약재 추출 과립), 단미엑스혼합제(단미엑스제를 기존 한방 처방 비율에 맞춰 혼합한 제제), 기타 한약(생약)제제를 포함한 수치다. 또한 한방 병·의원 처방용 단미엑스제제 생산액은 ‘23년 27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4억원 증가했으며, 단미엑스혼합제는 ‘18년부터 증감추세를 반복하다가 ‘23년에는 전년보다 211억원 늘어난 47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한의약 연감에서는 △저주파자극기 △맥파계 △맥파분석기 △피부저항측정기 △침 △부항기 △온구기 등 7개 품목에 한해 한의 의료기기 시장 현황을 분석했다. 시장규모(생산액 기준)는 ‘23년 620억원으로 전년대비 12.3% 감소했다. 생산액 기준으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침의 생산액 290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47.4%를 차지하고 있으며, 저주파 자극기는 122억원으로 19.6%를 차지했다. 또한 한의 의료기기 수출액은 ‘23년 1084만 달러로 전년대비 12.9% 감소했으며, 가장 많이 수출된 품목은 침으로 679만 달러가 수출됐다. 수입액의 경우에는 ‘23년 446만 달러로 전년과 비교해 1.3% 감소했으며, 가장 많이 수입된 품목은 침으로 425만 달러가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
한의약 기업 ‘앤드메이드’, 의료·바이오산업 기업협의회 운영위 맡아[한의신문] 한의약 기반 메디케어 전문기업인 ㈜앤드메이드 남경희 대표이사가 ‘창원특례시 의료·바이오산업 기업협의회’의 운영위원으로 선출됐다. 의료바이오산업 21개 기업이 참여하는 ‘창원특례시 의료·바이오산업 기업협의회’는 창원시가 의료·바이오 기업의 협력을 강화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기업의 동반 성장과 상생 네트워크 구성을 목표로 창설한 단체다.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2일 그랜드머큐어 앰버서더 창원에서 21개 의료·바이오 계열 회원사가 참여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고, 정관 확정과 협회장 등 임원을 선출했다. ▲선수 재활치료 및 통증패치 지원에 나서고 있는 안철우 연구소장(경남한의사회 창원지회장)과 ㈜앤드메이드 이날 운영위원사로 선정된 ㈜앤드메이드는 안철우 연구소장(경남한의사회 창원지회장)의 한의약적 원리를 적용한 연구 설계 및 개발을 바탕으로, 특허 출원 천연화합물을 적용한 안티에이징 화장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해독에 도움되는 구기자 △관절염 치료에 활용되는 우슬 △골격 강화에 도움되는 토사자 △관절 진통을 완화하는 두충 등 20여 가지의 특허출원 천연 원료 성분과 함께 전통 침 치료의 원리로 인체로 침투가 용이하도록 고안된 ‘마이크로니들(Micro Needle, 미세침)’ 패치를 개발, 지역 야구단 NC다이노스 구단 선수들의 부상 방지와 빠른 재활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후원해오고 있다. 남경희 대표이사는 “이번 운영위원 선정을 계기로 한의약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산업 생태계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과 지원책을 적극 발굴하겠다”면서 “한의약이 우리나라 먹거리 창출을 견인하도록 다양한 분야와의 공동 연구개발에도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정국 창원시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의료·바이오 산업은 지금까지 큰 폭의 성장을 해왔고,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반드시 선점해야 하는 산업인 만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창원특례시 의료·바이오산업 기업협의회’는 이날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의료기기 사용 적합성 평가 △전문가 특강(임상시험 동향 및 제도, 의료데이터 활용 방안) △기술 상담회 등을 진행해 참여 기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
한약재 ‘지골피’의 비만치료 효과 확인[한의신문=강준혁 기자] 한약재 지골피(구기자나무 뿌리껍질)의 비만치료 효과가 확인됐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송미연 교수 연구팀(경희대 한의과대학 장형진 교수, 지원아 박사, 조홍석 박사(하늘체한의원))은 최근 한약재 지골피가 식욕억제 호르몬인 GLP-1(글라카곤유사펩티드-1) 분비를 촉진해 당뇨와 체중 감소에 도움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분자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IF 5.6)에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논문 제목은 ‘시험관 및 생체 내 실험을 통해 확인한 지골피의 항비만 및 항당뇨 유도 효과(Lycium chinense Mill Induces Anti‑Obesity and Anti‑Diabetic Effects In Vitro and In Vivo)다. 해당 연구에서는 고지방 식이로 비만을 유도한 마우스 모델이 활용됐다. 장내분비세포인 NCI-h716에 한약재인 지골피를 처리한 결과, 단백질인산화요소(PKAc)와 아데노신 이인산 키나아제(AMPK)의 인산화에 의해 GLP-1 분비가 자극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지골피는 지방세포인 지방전구세포에서 지방산생성효소(FAS)와 지방산 운반단백질(FABP4)의 발현을 억제하고 지방세포에서 지방 생성에 작용하는 전사인자(C/EBPα 및 PPARγ)의 활성을 저해시켜 지방세포의 분화와 중성지방의 저장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켰다. 고지방 식이로 비만을 유도한 마우스 모델에서는 지골피의 경구 투여가 체중 증가를 유의미하게 억제, 혈중 포도당 내성 및 지질 프로필을 개선, 간지방증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신저자인 송미연 교수는 “본래 당뇨치료제로 개발된 GLP-1 유사체가 비만 치료제 시장의 대세로 손꼽히고 있지만, 과활성화될 시 췌장염 등 일부 부작용 가능성과 근 손실 및 요요현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기존 당뇨 치료에 활용되던 한약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동시에 부작용 없는 비만치료에서의 한의학 역할을 재규명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
창원지회, 창원 NC다이노스 야구단에 한의약 패치 지원[한의신문=강현구 기자] 안철우 창원지회장은 창원 NC다이노스 야구단(단장 임선남·이하 NC)과 한의약을 통한 선수 부상 방지 및 재활에 동행한다. ㈜앤드메이드(연구소장 안철우)는 20일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NC와 ‘부상 방지와 빠른 재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700만원 상당의 ‘파워톰 통증패치’를 후원하기로 했다. NC는 경남 창원시를 연고로 하는 KBO 소속 프로 야구단으로, 안철우 지회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선수들에게 운동 후유 장애 치료에 도움을 줌으로써 스포츠계에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안 지회장에 따르면 ‘파워톰 통증패치’는 △해독에 도움되는 구기자 △관절염 치료에 활용되는 약재인 우슬 △골격 강화에 좋은 토사자 △관절 진통을 완화하는 두충 등 20여 가지의 천연 원료의 배합과 △전통 침 치료의 원리를 활용, 인체로 침투가 용이하도록 고안된 마이크로딥니들(Micro Deep Needle, 미세침) 패치다. 안 지회장은 “다음달 열리는 ‘NC와 한의사의 날’ 행사를 앞두고, 부상 선수들의 빠른 회복과 경기력을 돕고자 패치를 지원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한의약 제품을 통해 지역 야구팬들에게 좋은 컨디션으로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보여주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9회 NC다이노스와 한의사의 날’ 행사는 오는 7월13일 오후6시 창원 NC파크에서 개최된다. -
부산대 동의보감아카데미, 일본인 대상 푸드테라피전문과정 운영[한의신문=주혜지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 한의과학연구소 동의보감아카데미가 일본인 수강자들을 대상으로 ‘푸드테라피전문과정’을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3박4일간 운영된 이번 과정은 한식진흥원과의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조희숙 한식 셰프의 한국 나물 강연과 조리 시연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동의보감아카데미는 서울 북촌에 위치한 한식문화공간 ‘이음’에 봄나물로 활용되는 20여 가지의 나물 재료를 전시한 가운데, 조희숙 셰프의 강연에서는 각각의 특성에 맞는 양념을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취나물, 부지깽이나물, 다래순, 두릅, 참나물 등 널리 사용되는 나물뿐 아니라 구기자순, 엄나무순, 독활순(땅두릅), 오가피순, 해방풍, 방풍나물, 당귀잎 등 약초의 순으로 나물을 만드는 방법도 함께 소개됐다. 이외에도 입말음식(Spoken Recipe), 궁중요리, 사찰음식 등 다양한 한국요리를 체험하는 한편 먹을 수 있는 풀을 수강자가 직접 야외에 나가 채취하고, 이를 활용해 직접 요리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나미 아오이 씨는 “일본에서도 나물은 ‘ナムル(나무르)’라고 한국 발음 그대로 사용할 정도로 한국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면서 “그동안 나물이라고 하면 콩나물이나 시금치나물 정도를 생각했는데 이렇게 다양한 재료로 나물을 만든다는 사실에 놀랐고, 나물 양념 방법도 많이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일본에 돌아가서도 다양하게 활용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의 책임자인 이상재 교수에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는 “이번 봄 과정에 이어 여름, 가을, 겨울까지 사계절 프로그램으로 계속 운영할 계획”이라며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은 한식진흥원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의약의 음식문화로서의 특성이 갖고 있는 건강 지향적 가치를 해외에 알리는 한편, 이를 통해 한의약 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517)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1966년 9월1일 부산시한의사회에서 간행한 『부산한의학회보』 제23호에는 부산시한의사회에서 그해 7월25일 저녁 8시에 본회 회관 사무실에서 개최한 제1회 한의학 학술좌담회의 기사가 게재돼 있다. 이날 참석자는 朴泰洙, 金鍾汰, 朴致陽, 金命燉, 崔洪培, 金世求, 車準煥, 金玉龍(이상 학술부원), 梁鎬晋, 車寅煥, 李圭封, 趙鳳淵, 尹鍾玉(이상 일반회원) 등이었다. 논의된 두 개의 주제는 첫째, 고혈압증의 임상치료, 둘째, 담석증의 임상치료였다. 아래에 이 가운데 고혈압에 대해서 논의한 내용을 인물별로 정리해서 소개한다. ○양호진: 風, 痰에 속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신경을 안정시키는 방향으로 투약하는 것이 효과가 있다. ○박태수: 중풍의 전조증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박치양: 類中風八證 가운데 火中, 濕中, 氣中을 고혈압증과 연관시켜 고려할 필요가 있다. 신경성으로 나타나는 고혈압증에는 사물안신탕, 腎性에는 자음시키는 약물이 잘 듣는다. ○김명돈: 고혈압을 통치할 수 있는 처방은 加味地黃湯이라고 생각한다. ○윤종옥: 본태성 고혈압에 시호용골모려탕을 2제 써서 완치하였고 반하백출천마탕으로 치료시킨 예가 있다. ○김옥룡: 形盛氣盛者에는 防風通聖散이 효과가 있는 약으로 본다. ○조봉연: 고혈압 환자의 便通이 순조롭지 않을 때는 大七氣湯에 人蔘을 2∼3전 가해서 6첩 먼저 복용하고, 귀비탕 6첩 정도 투약하면 혈압이 강하합니다. ○사회자(사회자가 누구였는지 기록이 없음): 고혈압의 기준이 이전에 비해서 많이 엄격해지고 있는 것 같다. 본인이 경험한 것으로 산후 腎性高血壓에 金匱腎氣丸 20첩으로 완치, 본태성 고혈압으로 인정되는 부인환자에게 順肝益氣湯(辨證方藥正傳)去人蔘加玄蔘 二錢, 天麻一錢 40첩으로 경과가 대단히 좋았다. 신경성으로 인정되는 부인환자에게 滋陰健脾湯에 加人蔘 三錢 80첩으로 완치. 血管更化性에 荊防地黃湯(東醫壽世保元)과 開氣消痰湯 本方에 加玄蔘, 麥門冬 各二錢으로 경과가 호전되었다. ○김세구: 중년 이상이 되면 기혈이 쇠퇴하기 시작하여 腠理가 空疏한대다가 七情勞力飮食內傷元氣되고 陰虛火動이 되어 腎水가 부족되어 水升火降이 못되고 오직 火氣만이 炎上하게 되는 것이다. 고혈압증은 한의학에 中風의 한 전조증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원인은 火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고혈압의 치료는 順氣, 降火, 息風을 원칙으로 하고, 본태성 고혈압은 장차 중풍이 우려되므로 愈風湯과 天麻丸이 통치할 수 있다. ○예방처방 天麻丸: 숙지황 四兩, 강활 三兩半, 당귀 二兩半, 천마, 우슬, 비해, 현삼, 두충, 독활 各 一兩五錢, 부자포 五錢. 右爲末蜜丸梧子大 每百丸 空心溫酒白湯服用. 愈風湯: 창출, 석고, 생지황 各七分, 강활, 방풍, 당귀, 만형자, 천궁, 세신, 황기, 지각, 인삼, 마황, 백지, 감국, 박하, 구기자, 시호, 지모, 지골피, 두충, 강활, 진교, 황금, 백작약, 감초 各五分, 육계 삼분 薑三片, 水煎服用. -
농진청, 약용작물 우수 종자 보급 계획 발표[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약용작물종자보급협의체 주관으로 올해 약용작물 종자 보급 계획을 발표했다. 약용작물종자협의체는 농촌진흥청을 중심으로 각 도 농업기술원, 한국한의약진흥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11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해마다 현장 수요를 반영해 우수 종자를 생산․보급하고 있다. 올해 공급 예정 작물은 감초, 갯기름나물(식방풍), 구기자, 단삼, 더덕(양유), 도라지, 마(산약), 만삼(당삼), 배초향, 백수오, 어성초, 엉겅퀴, 작약, 잔대, 지치, 지황, 천마, 천문동, 하수오, 반하 20작목이다. 공급 규모는 종자와 종근(씨뿌리) 약 180톤, 모종 212만 주(그루)로, 약 100헥타르(ha)에서 재배할 수 있는 양이다. 종자 신청은 기관에 따라 공급 시기와 가격이 다르므로 원하는 작목을 확인한 뒤 해당 기관으로 직접 신청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윤영호 약용작물과장은 “올해도 현장과 소통하며 우수한 약용작물 종자가 원활히 보급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품질 좋은 종자 보급이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국산 원료 자급률을 높이는 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論으로 풀어보는 한국 한의학(265)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尹用彬 先生(1940〜2006)은 경희대 한의대를 11회로 1962년 졸업하고 원광대 대학원을 수료한 후 원광대 한의대 강사를 역임했다. 그는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구인당한의원 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대한한의학회 이사, 민족사바로찾기국민회의 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尹用彬의 학술사상을 집약한 책은 아마도 『韓醫學의 神祕』(1997년, 민족문화출판사 간행)일 것이다. 1978년 윤용빈 선생은 『한의약정보』 2월호에 「六味地黃丸에 對한 鴮想」이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한다. 그 내용을 아래에 요약해 소개한다. 윤용빈 선생은 이 처방을 補眞陰으로 除百病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錢乙이 이 처방을 구성할 때 八味丸에 肉桂, 附子를 減한 것은 小兒가 純陽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기준으로 삼은 육미지황환은 熟地黃(砂仁酒로 九蒸九暴) 3000g, 山茱萸(酒浸乾) 150g, 山藥 150g, 白茯苓(乳浸乾) 100g, 牧丹皮 100g, 澤瀉 100g이었다. 육미지황환의 적응증으로 다음과 같이 4가지를 언급했다. ① 肝과 腎의 기능이 부족하여 眞陰이 虧損하고 精血이 고갈하고 憔悴髓弱하며 腰痛과 足酸하며 自汗과 盜汗, 水泛의 痰에 적용된다(張仲景 先生은 氣虛하면 痰이 생기니 마땅히 腎氣丸으로 補하여 痰을 쫓으라 했고, 朱丹溪 先生은 오랜 병에는 陰火가 상승하여 津液이 痰으로 변하여 血이 적어지니 마땅히 補血로 相火를 제하면 痰은 자연히 없어진다도 했다) ② 發熱咳嗽(腎虛則移熱於肝而咳嗽按之至骨其熱) ③ 頭暈目眩(直指方에 이르기를 淫慾이 과도하여 腎氣不能歸元하여 頭暈함에 吐血, 衄血, 崩漏함은 脾에서 血을 攝하지 못하여 血이 妄行한 소치로 血虛頭暈한 것) ④ 耳鳴, 耳聾, 遺精, 便血, 消渴, 淋瀝, 失血, 失音, 舌燥, 喉痛, 虛火牙痛, 足跟作痛, 下部瘡瘍. 가감법으로서 ① 血虛陰衰에는 熟地黃을 君藥으로 ② 精滑頭昏에는 山茱萸를 군약으로 ③ 小便或少或多或赤或白에는 白茯苓을 군약으로 ④ 小便淋瀝에는 澤瀉를 군약으로 ⑤ 心虛火盛及瘀血에는 牧丹皮를 군약으로 ⑥ 脾胃虛弱, 皮膚乾澁에는 山茱萸를 군약으로 한다고 했다(군은 300g 즉 八兩이니, 이럴 때는 숙지황이 臣으로 150g 감량하면 되는데, 숙지황이 足少陰厥陰經의 藥이기 때문이다). 方解로서 熟地黃은 滋陰補腎, 生血, 生精, 山茱萸는 溫肝逐風, 澁精秘氣, 牧丹皮는 君相之伏火로 凉血退蒸, 山藥은 肺脾의 虛熱을 淸하며 補脾固腎, 能澁精, 白茯苓은 滲脾中濕熱而通腎交心, 澤瀉는 瀉膀胱水邪, 聰耳明目이라고 설명했다(李時珍曰 伏火는 陰火니 陰火는 즉 相火라. 後人이 相火에는 黃栢만 쓸줄 알된 牧丹皮의 약리변화의 공효는 모르는 것 같다. 牧丹皮는 南方의 火로 色이 牡而非牝하여 屬陽임으로 그 氣가 腎經에 入하여 陰火를 瀉하고 無汗骨蒸을 退治하느니라). 한편 윤용빈 선생의 경험에 따른 변방은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탕으로 변방하고 양을 1제로 풀어서 1/20으로 분량을 조정해서 처방의 분량을 새로 제시했다. ① 陰虛火動에 加 녹용, 자하거 ② 陰虛咳嗽에는 구기자, 오미자를 가함 ③ 腎虛腰痛에는 녹용, 우슬, 두충을 가함 ④ 좌골신경통에는 桑寄生, 육계, 金毛狗脊을 가함 ⑤ 변비에는 우슬, 녹용 ⑥ 백대하에 芡仁, 두충, 녹용 ⑦ 婦人陰窒乾燥에 녹용, 현삼, 파고지 ⑧ 消渴에 자하거, 연실, 녹용 ⑨ 淋에 토복령, 호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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