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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569)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1960년 초 부산에서 醫林社와 慶南鍼灸醫會의 공동 주최로 ‘오늘날의 세계적 침구학’이라는 주제의 학술 좌담회가 열렸다(1960년 간행된 『醫林』 제26호 기사 참조함). 오랜 역사와 탁월한 효능에도 불구하고 법적·사회적으로 외면받는 침구학의 현실을 타개하고 학술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였다. 당시 참석자들은 침구학의 과학화와 위상 제고를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주요 발언자들의 핵심 의견을 요약해 정리한다. 참고로 부산시가 경상남도 소속에서 1963년부터 분리독립되었으므로 이 시기의 ‘慶南’은 부산시를 포함하는 것이다. ○ 홍순백(慶南鍼灸醫會長): 한의학은 국민 보건에 기여해 왔으나 사회적으로 비하당하고 법적 보호도 받지 못하고 있음. 우리가 수출한 침구학이 일본을 거쳐 유럽에서 크게 발전하여 역수입되는 현실은 우리 동인들의 공동 책임임. 하루빨리 연구하고 개량하여 한의학을 다시 수출할 수 있도록 전국 동인들이 총궐기해야 함. ○ 우길룡(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겸 부산시한의사회장): 침구학은 난치병을 치료하는 훌륭한 독자적 의학임. 서구에서 발전한 침구학이 역수입되는 현상은 슬픈 일이나 누구를 탓할 것이 아니라 국민 계몽운동을 전개하고 학술 좌담회와 강연회를 자주 개최하여 돌파구를 찾아야 함. ○ 백연욱(小花의원장): 침구학의 발전은 과학적 기반 위에서의 연구와 개량에 달려 있음. 침구학의 사회적 위신을 세우기 위해서는 시술료의 현실화와 운영상의 변화가 필요함. ○ 고태박(본회 고문): 침구학에 대한 사회적 몰이해로 인재들이 연구에 뜻을 두지 않고 있음. 스스로 연구하고 개량하는 자세가 절대적으로 필요함. ○ 송태석(해군군의학교 부교장): 피부 표면의 특정 부위 자극은 체내 분비 호르몬의 균형 작용을 일으키며, 금침과 은침의 효능에는 분명한 과학적 차이가 존재함. 침구의 효능은 이처럼 철저한 과학적 근거와 임상 실적으로 증명될 수 있음. ○ 박천래(경남한의사회 부회장): 침구의 뛰어난 효능을 알면서도 사회적 편견 때문에 침을 놓지 않고 한약 처방만 고집하는 측면이 있음. 사회적 인식과 대우가 개선되어 위상이 새로워질 때 다시 침구술을 펼칠 것임. ○ 배석수(의사): 서양의학에서 난치병으로 분류되는 간경화증을 오직 침구술만으로 완치시킨 실제 임상 사례가 존재함. 침구학은 구체적인 임상 실적을 통해 그 강력한 치료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음. ○ 이재원(오행침구연구소장): 다양한 침구 학리 중에서도 五行鍼灸醫學이 가장 선구적이며 치료 정확성도 가장 높음. ○ 배상국(전 동양의약대학 강사 겸 본회 고문): 침구학에 제기되는 비난을 극복하고 자연과학계의 인정을 받으려면 침구학의 원리를 현대 과학적 체계로 정립하려는 학문적 노력이 시급함. ○ 김영진(부산시한의사회 부회장): 한의사는 침구학을 더욱 깊이 연구해야 할 것이다. ○ 신현수(의림사 총무): 치료 기술만 과신하여 고전 용어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현대적인 연구와 학술 개량을 통해 한의계의 지위를 높이기 위해 총궐기해야 함. -
“한의사가 집으로, 건강이 곁으로”…한의 방문진료 활성화 기대[한의신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송상화)가 한의사의 국가 제도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제작·방영에 이어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한 한의 방문진료의 인식 제고 및 활성화에 나섰다. 부산시한의사회는 21일 해운대 자생한방병원 회의실에서 ‘한의사가 집으로, 건강이 곁으로’를 주제로 제16회 한의학 홍보 공모전을 개최, 대학생의 시각에서 본 한의 방문진료의 장점을 중심으로 제작된 다채로운 홍보 영상에 대한 평가 및 시상을 진행했다. 이날 석화준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의약 및 한의사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지난 3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 돌봄통합법 시행에 발맞춰 통합돌봄이라는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한의사가 현재 어떠한 역할을 통해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지를 보다 널리 알리고자 주제를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의 방문진료 넘어 일차의료 확대 위한 마중물 기대 특히 석 의장은 “한의사는 방문진료에 많은 장점을 가진 의료인으로, 앞으로 제도적인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통합돌봄 제도에 취지에 맞는 보다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선보이는 다양한 작품들이 한의 방문진료를 비롯한 한의 일차의료 확대를 위한 마중물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홍보 공모전에서는 부산 지역 대학생 광고동아리 ‘부산애드마니아’ 소속 대학생들이 부산시한의사회 홍보위원 등과의 지속적인 교류 및 피드백을 통해 완성된 7팀의 작품들이 선보였다. 심사 결과 영예의 1등은 5조가 출품한 ‘나의 친구 명순이에게’라는 작품이 수상했다. 이 작품은 한 어르신이 자신의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를 내레이션 형식으로 전하며, 늙어가면서 많은 곳이 아프지만 지금은 한의 방문진료를 통해 편하게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 등 한의 방문진료의 우수성 알려 세부적으로 보면 작품은 집에서 무릎·허리 등의 근골격계 질환으로 하루하루를 아픔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어르신의 모습을 비추며, 복용하고 있는 여러 종류의 양약과 파스를 붙이며 지내는 일상생활을 비추면서 시작된다. 이후 버스정류장에서 ‘세월 맞는 김에 우리 집에서 침도 맞아보자’라고 적힌 한의 방문진료 관련 광고가 비추면서 “근데 명순아 요즘은 한의사가 집으로 찾아와 진료를 해주되, 방문진료였나?”라는 멘트와 함께 집에서 방문진료를 받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특히 한의 방문진료 장면에서는 침 치료는 물론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해 현장에서 직접 환자들과 소통하며 세밀한 진단을 하고 있는 진료 모습이 강조되고 있다. 이어 한의 방문진료를 받은 어르신이 “세상 참 좋아졌지 않냐? 세월 앞에 장사는 없어도 이런건(한의 방문진료) 한번 누려보고 살아야 하지 않겠냐? 세월 같이 맞는 김에 침도 같이 맞고 우리 이제 아프지 말자”라는 멘트로 마무리를 짓는다. 또한 2등 작품은 ‘한의사의 결승선은 당신의 집에 있습니다’로, 방문진료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 달려가는 방문진료팀의 모습과 함께 “가장 빠르게, 가장 세밀하게, 가장 정확하게, 가장 편안하게 늘 챙겨드리겠습니다”라는 한의 방문진료의 장점을 나열하고 있다. 멀리갈 필요 없이, 내 집에서 편안하게 한의진료를 이와 함께 ‘할머니! 언제 도착해?’라는 제하로 3등을 차지한 작품에서는 할머니와 함께 멀리 진료를 나가는 손녀의 눈을 통해 진료를 받으러 가는 오랜 시간을 비유하며 ‘할머니, 언제 도착해?’라는 물음을 연신 쏟아내는 반복적인 장면이 이어진다. 이후 한의 방문진료를 위해 집을 직접 찾은 한의사의 모습을 보면서 환한 웃음을 짓는 손녀와 편안하게 집에서 방문진료를 받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여주며 “한의 방문진료로 멀리갈 필요 없이, 내 집으로 한의원이 찾아옵니다”라는 멘트로 마무리된다. 이밖에도 이번 공모전에서는 한의 방문진료와 관련된 굿즈와 캐릭터에대한 아이디어도 출품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공모전에서 1등을 차지한 5조 정예진 팀장은 “이번 홍보 공모전에서 생각지도 못한 너무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작품 준비를 위해 2개월 여의 시간 동안 팀원들과 열심히 했던 노력했던 시간이 좋은 결과로 마무리돼 기쁜 마음이며,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부산애드마니아 최영서 회장은 “지난해에는 팀원으로 참석했는데, 올해에는 회장이 되어 파머들을 지켜볼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생각보다 많은 열정을 쏟아주어 고맙고, 한편으로는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이번 홍보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느꼈던 부분들이 앞으로 자신의 활동에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미래 세대에 한의약에 대한 새로운 인식 심다 이번 홍보 공모전의 오리엔테이션부터 모든 기획 및 준비를 총괄한 김영호 부산시한의사회 부회장은 “‘한의사가 집으로, 건강이 곁으로’라는 주제 아래 참여한 학생들이 처음에는 한의 방문진료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이 부족했지만, 이후 피드백을 통해 점점 이해도가 높아지고 한의 방문진료의 장점을 스스로 알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미래 세대를 위한 한의학 홍보가 바로 이것이다’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홍보공모전은 물론 젊은 세대들이 한의약의 우수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의 장 마련을 통해 한의약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공모전에는 부산시한의사회 윤현민·김영호·류지미 부회장, 조병제 정책자문, 강태호 법제·정보통신이사, 최미라 홍보이사, 정연수 의무이사, 김정룡 이사 및 박정현 동구회장, 채한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경기도한의사회 이지혜 홍보정보통신부회장·조범연/한상진 홍보이사, 한규리 홍보위원, 이현효 경남한의사회 정책이사, 최은지 최작기획 대표 등이 참석했다. -
경남한의사회, 회원 화합 홀인원![한의신문] 경남한의사회(회장 최중기·이하 경남도회)가 지난 11일 경남 창녕군 소재 동훈 힐마루CC에서 ‘2026 경남한의사회 도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회원 간 유대감을 높이고 화합을 도모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한의사회 회원과 배우자, 후원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친목을 다지고 회원 간 결속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회원들은 평소 진료 현장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함께 라운드를 즐기며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갖는 등 단합된 경남한의사회의 모습을 보여줬다. 총 36여명이 참여한 이날 대회의 경기 결과, 스트로크 메달리스트인 이석철 원장(진주분회 경희혜민한의원)에게 트로피와 상금을 수여했고, 2위에 손동우 원장(창원분회 손한의원)이, 3위에 정종효 원장(진주분회 정한의원)이 각각 수상해 실력을 뽐냈다. 또 신페리어 1위는 장준우 원장(창원분회 자연과한의원), 2위에 조권일 원장(창원분회 원광한의원), 3위는 이은정 원장(창원분회 경희리한의원)이 차지하는 기쁨을 안았다. 아울러 최다 버디상에는 박동수 원장(창원분회 박동수한의원), 최다 파상에 제용근 원장(진주분회 제가한의원), 최다 보기상에 최중기 원장(경남도회장·창원분회 청산한의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또한 경남도회는 참가자 전원에게 그린피를 일부 지원하고 기념품과 선물을 전달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최중기 회장은 “바쁜 진료 일정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 여러분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늘 골프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회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우정을 나누며 경남한의사회의 결속력을 다지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 간 화합과 신뢰는 지역 한의계 발전의 가장 큰 원동력이다. 앞으로도 경남한의사회는 회원들이 함께 어울리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마련해 더욱 단단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며 “오늘 함께한 즐거운 시간이 회원 여러분의 진료 현장에도 새로운 활력과 에너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난임 지원 사업 등 한의약 역할 확대 사업계획 수립”[한의신문] 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최중기·이하 경남지부)가 21일 창원 국제라이온스협회 회관에서 ‘제76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난임부부 한의진료 지원사업 강화 등 지역 내 한의계 역할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중앙대의원 및 예비대의원 등을 인준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지호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이도완 경남도 보건의료국장, 정재욱 경남도의회 의원, 조준희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장, 서희숙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울산경남본부장, 이상길 경남한의사신협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준수 대의원총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한의계의 주변 상황이 녹록치 않지만 회원들 모두 힘을 내 더 알찬 한 해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며 “대의원 여러분이 각자 분회에서 회원들에게 이번 집행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사업들을 잘 알려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중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총회는 단순히 안건 의결의 자리라기보다 올 한해 경남지부가 어디로 가고 어떤 일을 하는지, 서로 믿음과 이해를 바탕으로 지부를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협의하는 귀중한 시간”이라며 “도회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겨 주신만큼 이에 보답하기 위해 나름 최선을 다해 내부적으로 사무처 개혁, 도회관 개보수, 시군분회 협력 강화, 임원진의 조직 개편 등 여러 노력을 했다”고 강조했다. 또 최 회장은 “올 한해도 일차의료, 통합돌봄 등의 과제가 산적해 있지만 우리 한의사가 지역사회에서 소외 받지 않도록 지부 임원들과 열심히 달려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지호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은 중앙회장의 인사말 대독에서 “작년은 한의계의 여러 과제가 다뤄지기 쉽지 않은 환경이었지만 대통령 후보 공약과 국정과제에 한의사 노인·장애인 주치의제, 방문진료 확대가 포함된 것은 한의사가 지역돌봄과 일차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방증”이라며 “회원여러분의 진료 환경과 경영 여건 개선 부분에선 부족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올해는 반드시 결실을 맺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부회장은 “특히 한의사의 엑스레이 사용 문제를 해결하고, 한의 노인 및 장애인 주치의제의 실질적 시행, 건강보험 분야에서 한의약의 보장성 강화를 이뤄내겠다”며 “협회와 회원이 서로 믿고 버텨내 더 나은 미래로 함께 걸어나가자”고 덧붙였다. 이어진 총회에서 경남지부는 올해 주요 사업계획으로 난임부부 한의치료 지원사업 홍보를 강화하고, 다양한 의료봉사와 함양산삼축제, 산천한방약초축제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한의약의 역할을 확대하는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의 건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승인의 건 △2026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의결했다. 중앙대의원 인준의 건과 관련해서는 임도건(지인한의원), 반창열(삼복한의원), 김태환(동서한의원), 이현효(활천경희한의원), 류승진(보광한의원), 허인(부산대 한방병원), 조영철(은성한의원), 김성호(몸사랑한의원), 김봉근(장수한의원), 우진혁(경희우진혁한의원), 박병규(현대한의원), 최인석(정한의원), 박찬열(경희감초한의원) 원장이 중앙대의원으로 인준됐고, 기타 토의에서는 경남지부 사무실 개보수에 관해 보고했다. 이날 경남도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경남도지사 표창: 조은태, 어인준 △대한한의사협회장 표창: 이창훈, 변혜진, 손인석, 이현효, 윤순모, 김성배, 정대선, 전동민, 김경환 △경남한의사회 회장 표창: 류승진, 김종혜, 황진호, 이윤하, 박흥식, 김장홍 △경남한의사회 감사패: 정재욱(경남도회 의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본부장 표창: 방호열 △심평원 울산경남본부장 표창: 정정수 △공로패: 진장애(건보공단 창원중부지사 행정지원팀장)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 43년 간 경남한의사회 사무처장으로 재직하며 자신의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한 전 김영근 처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
전국 시도지부·정부·학계 집결…“한의 일차의료, 표준화·설계 언어로 승부”[한의진료] 통합돌봄 시행을 앞두고, 정책 지침과 매뉴얼에서 한의사의 역할과 표준모델이 문서상으로 명확히 규정되지 않으면 지자체 협의체 구성과 예산 편성 과정에서 후순위로 밀릴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한의계는 문제의 쟁점을 현장 의지가 아닌 ‘제도 설계의 언어’로 진단하고, 제도 참여 근거를 담은 연계 자료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의재택의료학회(회장 방호열)는 8일 서울시한의사회관 송촌지석영홀에서 ‘한의 일차의료 현안 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정부의 일차의료 혁신 흐름 속에서 한의주치의 모델의 자리매김과 재택의료 시범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놓고 현장 중심의 쟁점을 공유했다. 이날 김정철 한의재택의료학회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패널토론에선 대한한의사협회 및 전국 시도지부, 한의약진흥원, 학계가 함께 참여해 연대를 재구성하고, 표준과 데이터로 설득력을 만들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 “재택의료 ‘모델’로 주치의 길 열어야” 대한한의사협회 일차의료강화특별위원회 송인선 간사는 진행보고에서 재택의료센터를 ‘주치의 제도로 가기 위한 교두보’로 삼아야 한다는 방향을 분명히 했다. 송 간사는 “정부가 일정 수준의 재택의료센터를 지정하고 나면 주치의가 주된 정책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재택의료센터에서라도 먼저 한의만의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약물(다제약물) 관리’ 이슈와 관련해선 “평가나 보고서에서 한의계가 잘못하고 있는 것처럼 부각하고, 전체 보고가 공개하지 않는 방식으로 프레임이 만들어지는 상황”을 언급하며 대응 논리와 근거를 체계화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중앙회가 대관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받는 질문이 한의사의 정체성과 정확한 역할”이라면서 학회 차원의 지침·매뉴얼·표준 진료모델 개발도 공개요청했다. 그는 “사례만으로는 설득에 한계가 있고, 한의계 내에서 편차가 커지면 오히려 주장하기 어려워진다”면서 “즉 ‘현장의 다양성’과 ‘정책 설득의 표준화’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성열 한의협 일차의료특위 부위원장은 가치기반 수가 논의와 함께 정책 창구의 변화로 장애인 주치의 추진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실무자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3~4월을 목표로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정책은 ‘초반 1~2년’에 구조가 갖춰지는 만큼 지금이 향후 수년의 기회를 좌우할 분기점이라는 인식으로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이용호·오명균·정병식·김진균 회장 ■ “한의협-시도지부 상시 연계 강화로 ‘절차와 전략’ 공유해야” 시도지부에선 ‘전략 커뮤니케이션’의 공백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용호 경기도한의사회장은 “일차의료 이슈는 지부 회원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혼란이 있는 사안”이라며 “통합돌봄이 지자체 중심으로 각기 다른 모델로 추진되고 있어 한의협 차원의 일괄 지침 마련이 쉽지 않다는 설명이 있었음에도, 현장에서는 결국 책임이 한의협으로만 돌아가는 구조가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절차와 한계를 포함한 한의협의 소통이 현장에 더 닿아야 한다”며 정책 대응의 최전선에서 지부와 회원이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 순회형 소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오명균 강원도한의사회장도 “한의협의 담당자가 직접 현장을 돌며 교육·설득을 했던 방식이 줄어든 건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한 데 이어 ‘전달체계’ 관점의 대응을 주문했다. 상급병원-2차-아급성기-1차로 이어지는 변화 속에서 퇴원환자 관리와 의료회송 체계가 핵심으로, 이에 한의원·한방병원이 그 흐름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 연구와 준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일차의료 논의가 ‘돌봄’으로만 좁아질 경우, 의료전달체계의 큰 변화에서 한의가 주변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병식 충남한의사회장은 “수요자가 명확한 장애인 주치의 사업의 향방이 현장에서 명확히 공유되지 않고 있는 현실로, 이 고비를 넘는다면 재택의료와 노인 주치의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처럼 주치의형 방문진료와 환자 요구형 방문진료를 구분하지 않으면 경제 논리에 의한 왜곡이 반복될 것”이라며 주치의 시대에 맞는 방문진료의 개념 정립과 질관리 교육, 매뉴얼 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김진균 충북한의사회장도 “통합돌봄 현장에서 ‘왜 한의계를 배제하느냐’고만 말하면 근거가 약하다”며 질관리와 약물 사용 감소 가능성 등 설득 포인트를 더 정교하게 준비해 나가자는 뜻을 밝혔다. ▲(왼쪽부터) 송인선 간사, 최성열 부위원장, 이은경 본부장, 김은혜 교수 ■ 한의약진흥원 “노인주치의는 추진…재택의료는 표준화·데이터가 생존 조건” 이은경 한의약진흥원 정책본부장은 국정과제인 노인주치의 추진을 위해 △한의계의 필요성 및 모형 구축 연구 △협의체 운영 준비와 더불어 통합돌봄법 시행에 맞춰 △다직종 협력모형 연구 △모니터링을 통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의재택의료의 지속성과 확장을 위한 최소조건으로 ‘표준화’와 ‘질관리’가 제시했한 이 본부장은 “정부 출범 이후 1~2년이 중요한 만큼 다발적 목표가 아닌 핵심 쟁점을 선명히 해야 한다”면서 “노인주치의 추진과 재택의료센터에 있어 한의계가 표준모델과 데이터를 모아 ‘모범적 운영’의 근거를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학계 “다제약물 이슈, 타 직능과의 협력적 언어로 접근해야” 아울러 학계에서는 정책 설득의 ‘톤’과 ‘형식’이 중요하다는 현실적 조언이 나왔다. 김은혜 가천대 한의대 교수는 다제약물 이슈와 관련해 “한의사 개입을 통한 약물 조정은 타 직능과의 협력적 언어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한의계 표준화 자료와 관련해 “해당 인력 부족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학회-학계-한의협 간 역할 분담을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 “현장 사례를 통해 즉각 CP(임상경로)를 구축할 수 있는 만큼 응급 회송, 1·2·3차 의료체계 연계 등 현장의 실질적인 프로토콜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 밖에도 간담회에선 포천시한의사회 최종근 회장, 서울시한의사회 오현주 학술이사, 인천시한의사회 정필기·안세승 보험이사, 강원도한의사회 정현우 보험이사, 대전시한의사회 김정철 의무이사, 경남한의사회 설동인 정책기획이사·김조혜 대외협력이사, 한의약진흥원 이지현 의료지원센터장·현은혜 주임연구원, 고호연 세명대 한의대 교수 등도 참석해 표준화된 실행과 데이터로 구체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1부 기사(클릭) “한의사 없는 일차의료 혁신은 실패…참여 원칙 명시·질관리가 관건” -
“한의 인프라 활용해 난임치료의 새로운 방향 모색”[한의신문] 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최중기·이하 경남지부)가 경남도의회, 경남연구원과 한의 기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난임치료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한다. 경남지부는 경남도의회 정재욱(국민의힘, 진주1) 의원과 9일 경상남도의회에서 ‘경남 웰니스 관광지를 활용한 난임 지원 방안 연구’ 착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남한의사회 어인준 부회장, 경남여한의사회 변혜진 회장을 비롯 경남연구원 신동철 책임연구위원, 박득희 연구위원 등이 참석해 연구 추진 방향과 지원모델 설계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하반기 정재욱 의원이 제안해 추진하는 정책연구과제로, 난임을 단순한 의학적 질환이 아닌 신체·정서·생활환경이 복합 작용하는 문제로 인식하고, 난임 지원을 의료시술 중심의 단편 지원에서 벗어나 한의치료, 심리·생활관리, 휴식과 회복을 함께 융합하는 통합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연구에는 경남의 경우 산청 동의보감촌, 거창 항노화힐링랜드 등 우수한 웰니스 관광지들이 존재함에도 대부분 단기 체류형 기능에 한정돼 치유·힐링 프로그램 발굴을 통한 장기 체류형으로 전환하기 위한 목표도 담을 예정이다. 정재욱 도의원은 연구 제안 배경과 관련 “출산의 고령화와 스트레스, 환경·생활습관 변화 등으로 난임이 늘고 있지만 공공지원은 의료시술 중심에 머물러 있다”며 “시술 전·후 전 과정에서 가임력 회복을 돕는 건강관리와 정서 회복, 생활관리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도의원은 “경남은 웰니스 관광지와 한의치유 인프라를 갖춘 만큼, 이를 난임 지원과 연계해 ‘치유·회복·체류’가 결합한 통합형 프로그램으로 구체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의치유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이 연구에서 경상남도 내 난임 지원 현황과 수요를 분석한 뒤 웰니스 관광지 연계형 지원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대상 기준 마련, 사업비 산정, 효과평가 지표 수립 등을 포함한 시범사업 추진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어인준 부회장은 난임부부가 반복 치료 과정에서 겪는 신체적 부담과 심리·정서적 어려움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어 부회장은 “한의는 의료시술을 대체하기보다는 치료 과정에서의 건강관리와 회복을 뒷받침하는 보완적 역할이 가능하다”면서 웰니스 관광지 연계 프로그램의 콘텐츠 구성과 운영 방식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변혜진 회장은 “임신은 시술만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준비 단계부터 생활습관과 몸 상태를 함께 관리하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신동철 책임연구위원은 “저를 비롯한 4명의 연구위원이 약 4개월간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며, 이번 정책 연구를 통해 특정 치료법의 우열을 다루기보다 공공 지원의 공백을 줄이는 설계에 초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라며 “경남의 웰니스 관광자원과 한의치유 기반을 연결해 정책화 가능한 프로그램과 시범모델, 평가체계를 제시하고 조례 제정 방향, 국비 확보 방안 등을 보고서에 담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 도의원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선 보다 전방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경남형 공공 난임지원의 폭을 넓혀 지역 맞춤형 저출산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동시에 체류형 치유 콘텐츠를 확장해 웰니스 산업의 부가가치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재욱 도의원은 2024년 11월 도정질문에서 경남의 자연환경과 한의산업을 활용한 출산장려정책 발굴 필요성을 제안한 바 있으며, 이번 연구는 당시 제안을 바탕으로 정책 모델을 설계하고 제도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
앤드메이드, CES 2026서 한의약 기반 융해성 패치 기술력 선보여[한의신문] 천연·한의약 기반 헬스케어·뷰티 브랜드 ㈜앤드메이드(대표 남경희)가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6’에 참가해 한의약 기반 융해성 패치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앤드메이드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ES 2026’에 참가해 핵심 제품을 전시하고, 북미·유럽 바이어 및 의료·뷰티 산업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해외 유통과 협업 가능성을 확인했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디지털 헬스, AI, 바이오 테크놀로지 등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기술이 집약되는 글로벌 전시회로, 올해 역시 전 세계 각국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시장 흐름을 공유했다. 앤드메이드는 이번 전시 참가를 계기로 한의약의 이론적 기반과 현대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뷰티·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이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 한의약 기반 융해성 패치 공개…체험 중심 전시로 현장 호응 앤드메이드는 행사 기간 동안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한의약 기반 융해성 패치 제품 ‘Cellul Eyes’와 ‘POWER T.O.M’을 공개하고, 관람객이 직접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를 진행했다. ‘Cellul Eyes’는 자연 유래 성분을 기반으로 한 융해성 패치로, 눈가 집중 케어를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피부공학 전문기관 및 대학 연구진과 협업한 인체 적용 평가를 완료해 안정성과 효능을 검증받았으며, 이러한 연구 이력이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POWER T.O.M’은 전통 한의약의 개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일상적인 케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제품으로, 뷰티와 헬스케어의 경계를 확장하는 브랜드 방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의약적 스토리텔링과 융해성 패치 기술을 결합한 제품 콘셉트는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기존 K-뷰티와 차별화된 웰니스 솔루션”이라는 반응을 얻으며, 전시 기간 동안 지속적인 문의로 이어졌다. 남경희 대표는 “기술 중심 전시가 주를 이루는 CES 현장에서 한의약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제품이 주목을 받았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뷰티 전시관을 넘어 기술 기반 전시 공간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시 기간 동안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제품의 상용화 가능성과 유통 구조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어졌고, 다수의 미팅을 통해 향후 협업 가능성도 구체화됐다”고 덧붙였다. ■ 해외 파트너십 논의 본격화…K-MEDI로 확장된 K-Beauty 앤드메이드는 전시 기간 중 플로리다 탬파 지역 유통사를 비롯해 북미·유럽·중동 등 다양한 국가의 관계자들과 미팅을 진행하며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특히 메디컬 스파 및 전문 케어 채널을 중심으로 한의약 기반 뷰티 솔루션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앤드메이드는 안철우 연구소장(전 경남한의사회 창원지회장)의 한의학적 연구 설계를 기반으로, 그동안 한의학 연구 설계를 토대로 특허 출원 중인 천연 소재를 적용한 제품 개발을 지속해 왔으며, 전통 한의약의 원리를 현대 바이오 기술로 재해석하는 데 주력해 왔다.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 유통 전문기업 ‘와이저 리빙(Wiser Living)’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앤드메이드는, 이번 CES 참가를 계기로 해외 유통 채널 확대와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CES 참가를 두고 “한의약 기반 뷰티·헬스케어 제품이 글로벌 기술 전시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며, K-뷰티 산업의 확장 가능성과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사례”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
K-Medi 산업, 美 와이저 리빙과 손잡고 북미 시장 진출 본격화[한의신문] 천연·한의약 기반 헬스케어·뷰티 브랜드 ㈜앤드메이드(대표이사 남경희)가 미국 유통사 와이저 리빙(Wiser Living)과 손잡고 글로벌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onsumer Electronics Show(이하 CES) 2026을 기점으로, ‘K-뷰티’의 기술력과 한의약의 지혜를 결합한 혁신 화장품을 선보이며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앤드메이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유통 전문기업 와이저 리빙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CES 2026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 한의약 원리를 현대 바이오 기술과 접목한 안티에이징 및 재생 화장품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앤드메이드는 그동안 한의약의 전통적 지혜에 첨단 바이오 기술을 결합해 ‘기술로 재해석된 한의학적 뷰티’를 선보이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CES 무대에 오르는 한의약 기반 화장품 브랜드로서의 행보가 “K-뷰티 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 KIMES 참여 이 브랜드는 앞서 안철우 연구소장(전 경남한의사회 창원지회장)의 한의학적 연구 설계를 기반으로, 특허출원 천연화합물을 적용한 제품들을 개발해오고 있다. 특히 구기자·우슬·토사자·두충 등 20여 가지 한의약 원료를 함유해 전통 침의 원리를 모사한 ‘마이크로니들(Micro Needle)’ 기술을 통해 유효 성분의 피부 침투력을 극대화, 이미 지역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 선수단의 부상 방지 및 재활 관리용 패치로 후원·활용되며 그 효과를 입증받은 바 있다. 파트너사 와이저 리빙은 미국 내 백화점·홈쇼핑·쇼핑몰·E커머스 등 폭넓은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CES 2026 참가 이후 북미 전역으로의 제품 유통 및 브랜드 확장을 추진한다. 와이저 리빙 관계자는 “CES 2026은 단순 전시가 아닌 글로벌 시장 진출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앤드메이드와 함께 미국을 넘어 전 세계 뷰티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경희 대표이사는 “미국 홈쇼핑, 주요 백화점, 온라인 몰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확대할 것”이라며 “CES를 기점으로 북미 시장을 교두보 삼아 유럽, 중동, 아시아로 진출하는 글로벌 확장 전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
경남한의사회, 힘찬 스윙에 회원 단합도 ‘쑥쑥’[한의신문] 경남한의사회(회장 최중기·이하 경남지부)가 18일 경남 김해 소재 포웰CC에서 ‘경남한의사회 한마음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남지부와 경남한의사신협(이사장 이상길)의 공동 주최로 그 의미를 더한 이날 행사에서는 경남한의사회 회원, 배우자, 후원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결속과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총 40명이 참여해 10개조로 진행한 이날 대회에서 메달리스트 1위는 한진수 원장(창원 흥시윤한의원), 2위 이석철 원장(진주 경희혜민한의원), 3위 이제휘 원장(사천 이제휘 한의원)이 차지했다. 또 신페리오 1위는 박두병 원장(진주 용한의원), 2위는 제용근 원장(창원 제가한의원), 3위는 김철수 원장(창원 해바라기한의원)이 수상했다. 최중기 회장은 “특히 올해는 경남지역이 폭염과 폭우를 겪으면서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며 “이제 결실의 계절을 맞아 소중한 회원과 관계자분들을 모시고 한마음 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 회장은“특히 이번 대회는 ‘한마음 골프대회’라고 대회 명칭을 명명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최초로 경남도회와 신협이 최초로 화합과 상생을 위해 공동 주최로 진행하는 골프대회”라며 “도회와 신협이 한단계 도약하며 유대감을 돈독하게 갖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최신 약침요법 공유로 회원 임상역량 ‘강화’[한의신문] 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최중기)는 지난달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창원중부지사에서 ‘동안약침·천추메가약침의 임상 활용’을 주제로 ‘2025년 경남한의사회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회원들의 임상 역량 강화와 한의학 치료 영역 확대를 목적으로 마련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현삼 오성당한의원장, 송재철 모본한의원장, 구자승 가천대학교 한의대 겸임교수, 정철 남상천한의원장이 강연자로 나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약침요법에 대한 강의와 실습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최중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들의 편의와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한의학의 고유한 장점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술기와 시도를 통해 치료 접근성과 효과를 높이고, 학술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 한의학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진 ‘천추메가약침요법’은 모본과 통합면역의학회가 공동 개발해 2023년 ICTM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새로운 치료법이다. 이는 피하수액요법(Hypodermoclysis)을 한의학적으로 응용한 것으로, △항노화 △만성피로 △소화기 질환 △피부미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이 가능하며, 이날 발표를 통해 실제 임상 활용법을 공유했다. 또한 피부 미용 분야에서 한의학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동안약침’에 대해서는 구자승 교수가 안전한 시술을 위한 안면부 해부학적 구조와 신경·혈관 분포를 설명했고, 정철 원장은 남상천원외탕전실에서 개발한 동안약침의 성분과 시술법을 소개했다. 특히 정 원장은 “동안약침과 내복약인 ‘동안고’를 병행하면 피부의 내·외부를 동시에 관리해 나갈 수 있다”면서, 한의학 기반 미용 치료의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임상 현장에서 다양한 질환에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내용이었다”며 “이론뿐 아니라 실습까지 함께 진행돼 실제 진료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안영성 통합면역의학회장은 “동안약침은 고가의 미용기기 없이도 한의약적 방법만으로 피부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치료법”이라며 “이번 교육은 한의원의 미용 치료 영역 확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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