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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매선요법, 슬로바키아 재활 전문의 임상교육으로 확장 중[한의신문] 한국의 매선요법이 유럽 재활의학과 전문의 대상 임상교육으로 이어지며 근골격계 만성통증 치료 분야에서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한의임상해부학회(회장 권오빈)는 슬로바키아 현지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실제 환자의 매선 자입 위치와 방향, 시술 방법 등을 교육하며 한의 임상기술을 소개했다. 한의임상해부학회 이승환 국제부회장은 6일 슬로바키아 슈라니(Šurany) 시립 폴리클리닉에서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만성통증 치료를 위한 매선요법의 임상 적용 실습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매선요법을 진료에 활용하고 있는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환자별 시술법과 임상 적용 방법을 공유하는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 50~90개 매선으로 접근하는 만성통증…유럽 전문의들과 술기 공유 이날 교육에선 실제 환자 3명과 참가 의료진 1명, 이승환 부회장 등 총 5명을 대상으로 매선요법을 시연했다. 이 부회장은 환자별 통증 양상과 신체 구조를 고려한 매선의 자입 위치와 방향, 시술 방법을 설명했다. 참가자들도 서로 시술을 실습하며 적용 방법을 논의했다. 특히 한 차례 치료에 50~90개의 매선을 활용해 통증 부위뿐 아니라 관련 신체 구조의 불안정성까지 고려하는 치료 접근법이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이 부회장은 자신의 턱관절 통증을 사례로 거울을 보며 매선을 자입하는 자가 시술을 선보이고, 턱관절 주변의 해부학적 구조에 따른 시술 위치와 방법을 설명했다. 또한 이 부회장이 공저자로 참여한 매선요법 전문서적 『Hands-On Thread Embedding Therapy』를 사전에 읽은 참가자들과 임상 적용 방법을 논의했다. ◆ 침 치료 미시행 전문의도 참여…K-매선요법의 임상 확장 가능성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재활의학과 전문의 85.7%는 평소 침 치료를 시행하지 않는 의료진이었다. 이들은 매선요법의 시술 원리와 적용 방법을 익히고 실습에 참여하며 재활의학 진료와의 연계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일정은 재활의학과 전문의들이 보유한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임상 경험과 해부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통증 부위별 매선의 위치와 자입 방향 등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침 치료에 익숙하지 않은 의사들에게도 매선요법이 새로운 치료술기로 전달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재활의학과 의사들의 해부학적 지식과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임상 경험과도 잘 연결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 “해부학은 공통언어, 매선은 새 술기”…한·유럽 임상교류 가능성 제시 현지 의료진의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의 매선요법을 직접 배우고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교류가 이뤄졌다. 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스타니슬라바 하우소바 전문의는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한국 한의사를 초청해 임상교육을 진행한 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한국 한의사를 직접 초청해 임상교육을 진행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슬로바키아 의료진 간의 지속적인 임상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한국의 매선요법이 전통적인 침치료에 익숙하지 않은 유럽 재활의학과 의사들에게도 새로운 임상적 치료 도구로 소개될 수 있음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향후 한국과 유럽 의료진 간 소규모 실습 중심의 실질적인 임상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
한의임상해부학회 ‘K-미용침’, 유럽 의사 정규교육 무대에 서다[한의신문] 한의임상해부학회(회장 권오빈)가 미용침과 매선요법 등 K-Beauty 술기를 유럽 의사들의 공식 보수교육 과정에서 선보이며 국제 임상교류의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슬로베니아를 비롯한 유럽 4개국 침구의사 70여 명이 미용침과 미세침 치료(MTS), 매선요법 등을 배우고 실습했으며, 한국 방문을 통한 임상연수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한의임상해부학회 이승환 국제부회장은 3일부터 4일까지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학교 스포츠학부(Faculty of Sport, University of Ljubljana)에서 열린 ‘국제 미용침 전문 세미나(International Professional Seminar)’에 초빙 강사로 참여했다. 류블랴나대 스포츠의학·침구학 연구소(Health Institute for Sports Medicine and Acupuncture)가 개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세르비아·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등 4개국 침구 분야 의사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슬로베니아에서 최초로 개최된 국제 미용침 전문교육으로, 전통 침구 이론과 현대의학적 접근, 해부학적 이해를 실제 임상 술기와 접목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류블랴나대 스포츠학부의 정식 보수교육 과정으로 진행돼 의사 수강자들은 슬로베니아 의사협회(Medical Chamber of Slovenia)로부터 총 17.5점의 보수교육 학점을 인정받았다. ◎ 한국 미용침, 유럽 의사들의 실습대로…매선·MTS까지 직접 체험 이승환 부회장은 첫날 ‘Medical Cosmetic Acupuncture’를 주제로 한국 미용침의 기본 원리와 임상적 접근법, 적응증 및 임상 경험을 소개했다. 이어 모델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미용침 시술을 선보였으며, 참가자들이 서로 침 치료를 시행하는 실습에서는 시술 자세와 자입법 등을 개별 지도했다. 둘째 날에는 MTS(Microneedling Therapy System)를 중심으로 고급 미용침 기법과 치료 프로토콜을 강의하고, 미세침을 활용한 시술 과정을 시연했다. 또한 매선요법의 치료 원리와 임상 적용 방법을 설명한 뒤 라디슬라브 필단 체코침구의학회장을 대상으로 요통 매선 치료를 직접 시연했다. 이를 통해 미용뿐 아니라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매선요법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필단 회장도 콜라겐 주사와 매선요법에 관한 강의 및 시연 영상을 통해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축구를 비롯한 소프츠 의학 분야로 저명한 에드빈 데르비셰비치 류블랴나대 스포츠학부 교수는 전통의학적 관점에서 건강과 미용의 관계를 설명하고, 식이요법과 침 치료를 활용한 미용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이어 얼굴 모형을 활용한 침 시술 실습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레이저 치료와 미용침 서비스의 경영·마케팅 등 전문 의료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세미나 종료 후 이승환 부회장과 에드빈 교수는 수강자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이번 세미나에 참가한 의사들은 “한국을 방문해 환자 진료와 시술 과정을 참관하고 싶다”, “별도의 임상 참관 프로그램 개설해 달라”는 요청을 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약 70명의 의사들이 이틀 동안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함께 배우는 뜻깊은 임상교류의 자리였다”며 “이번 세미나를 준비한 에드빈 교수와 아드리아나 구치 류블랴나 침구학 아카데미 대표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만남이 한국과 유럽 의료진 간 지속적인 학술·임상교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슬로베니아 4개 기관과 협약…국제 학술·임상교류 확대 이 부회장은 이번 일정에서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의 그랜드 플라자 호텔 앤드 콩그레스 센터(Grand Plaza Hotel & Congress Center)에서 현지 4개 기관과 학술·임상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 기관은 △벨라도나 국제중의학·침구학협회(Belladonna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Chinese Medicine and Acupuncture) △슬로베니아 중의학·침구·추나요법협회(Slovenian Association for Chinese Medicine, Acupuncture and Tuina Therapy) △류블랴나 스포츠의학·침구학 연구소(Health Institute for Sports Medicine and Acupuncture Ljubljana) △국제 온라인 침구학교육기관(TCM Acupuncture·International Online School of Acupuncture) 등이다. 이들 기관은 침구학 연구와 임상교육, 스포츠의학, 온라인 전문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어 한의임상해부학회는 향후 공동 학술활동과 의료진 교류를 위한 협력 기반이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에드빈 교수는 “이번 협약은 한국의 해부학 기반 침 치료기술과 유럽 의료진의 임상 경험을 접목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공동 세미나와 임상연수 등을 통해 양국 의료진의 전문성을 높이고, 침 치료의 임상적 활용 범위를 넓혀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 부회장은 “침 치료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해부학적 지식과 임상 술기를 공유하는 것이 협력의 핵심”이라며 “유럽 의료진의 한국 방문 임상연수를 비롯한 공동교육과 인적 교류를 구체화해 지속적인 학술·임상협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교육에 ㈜봄텍전자가 MTS 시연 장비와 카트리지를, ㈜다름인터내셔널은 마스크팩과 수분크림, 멀티밤 등을 후원했다. -
2026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영남권역, 강연 살펴보기올해 영남권역 전국한의학학술대회에서 선보일 기초한의학학술대회에서는 5개 회원학회(△소문학회 △한국의사학회 △대한예방한의학회 △대한본초학회 △한의임상해부학회)가 참여해 일차의료의 역사적 기반부터 지역사회 협력, 노년층 건강관리, 한약 처방의 연구 근거, 초음파를 활용한 임상기술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편집자 주> 일차 의료의 오래된 미래: 인류학으로 읽는 한의학 일차 의료의 근거로서의 <내경-소문> 김태우 교수(경희대학교·소문학회) 김태우 교수는 이번 주제에서 한의학의 일차의료적 가치를 조명한다. 김 교수는 이번 강의의 핵심이 바로 눈앞에 있는 ‘사람’을 치료하는 데 있다고 강조하며, 질병 자체보다 환자 개인에게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의료서비스의 대상은 질병 자체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지금 진료실을 찾은 사람이라는 것. 또 김 교수는 한의학 진료 현장에서의 한의학에 대한 오해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김 교수는 실제 임상에서 한의학의 도움을 받는 사람들의 반응이 이번 강연 주제로 택한 계기였다고 밝히며, 이번 강의는 고전인 ‘내경-소문’을 단순한 역사적 지식으로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날 한의학이 수행하는 일차의료를 충분히 잘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환자 중심의 진료를 지속해 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일차의료의 오랜 선두주자 한의학, 예방과 만성질환 관리를 중심으로 손변우 교수(동의대부속한방병원·소문학회) 손변우 교수는 한의학이 지역사회 건강관리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을 살펴본다. 손 교수는 한약에 대한 환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의료인 스스로 한약을 경험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자신이 이해하고 경험해야 환자에게 진정성이 전달될 수 있다는 것이다. 손 교수는 임상 현장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로 한약의 비용에 합당한 가치를 환자에게 어떻게 제공할 것인지를 꼽았다. 특히 한의사들 사이에서 환자들이 한약을 복용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확산해 있어 이번 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손 교수는 노년 환자를 진료할 때는 다약제 복용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약을 순하게 사용하고 소화 기능 개선을 중요하게 살피는 접근을 강조하며, 노년 환자에게 한약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메시지를 제시한다. 유의(儒醫)에서 AI까지-일차의료의 경계는 누가 그어왔는가 박미소 교수(대전대학교·한국의사학회) 박미소 교수는 의료의 역할 및 경계가 역사적으로 형성된 과정과 인공지능 시대에는 무엇이 변하는지 살펴본다. 이번 강연에서는 진료 성과를 일관된 지표로 기록하는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박 교수는 조선시대 유의(儒醫) 관련 기록을 살펴보는 과정에서 이번 강연 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 기록을 통해 현재의 AI가 의료지식에 접근하는 조건을 살펴보고, 더욱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환자를 진료하고 보호하는 의료인의 역량에 대해 논의한다. 박 교수는 “AI 시대에 한의사의 전문성이 단순한 지식 보유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환자에게 권하는 건강관리를 우리도 어느 정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와 친숙해진 환자가 원하는 변화가 무엇인지 함께 찾고, 건강정보를 임상적 판단과 연결하며, 필요한 치료와 다른 의료자원을 적절히 조합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한의계가 어떤 환자의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역량과 성과를 먼저 보여줘야 한다”고 제언한다. 한의학의 일차의료의 역사와 주요변곡점들이 주는 시사점 차웅석 교수(경희대학교·한국의사학회) 차웅석 경희대학교 교수는 전통의학이 우리 사회의 의료수요에 어떻게 대응해 왔는지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한의학이 성장한 배경을 조명한다. 차 교수는 의료제도와 사회적 환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의료 수요는 지속되며, 기존 의료체계만으로 충족되지 않는 수요가 한의학을 찾는 배경이 될 수 있음을 설명한다. 특히 일제강점기 전통의학 종사자들이 겪은 제도적 변화를 주요 역사적 사례로 제시한다. 일제강점기 일본은 기존 전통의사들의 지위를 의생으로 격하했다. 당시 한의사들은 이에 반발하면서도 근대식 면허제도의 이점을 이해하고, 동호회를 결성하거나 지역사회 봉사에 나서는 등 새로운 활동 기반을 만들어 갔다. 차 교수는 이들이 근대 지식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중요한 배경으로 전국 곳곳에 구축된 탄탄한 일차의료 기반을 꼽는다. 아울러 이러한 역사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의학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한의사가 수행해야 할 역할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일차의료사업의 특징 및 한의원 진료와의 차별점 김동수 교수(동신대학교·대한예방한의학회) 김동수 교수는 일차의료의 개념과 특성을 살펴보고, 향후 한의계가 준비해야 할 과제를 제시한다. 김 교수는 일차의료가 갖춰야 할 핵심 요소로 포괄성, 지속성, 최초 접촉, 조정성을 꼽는다. 일차의료에서는 환자를 치료하는 것만큼이나 지속적인 관리, 지역사회 자원과 협력해 문제를 해결해야 함을 강조한다. 특히 김 교수는 2026년 통합돌봄의 본사업 전환과 한의사 노인 주치의 관련 논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의계가 철저히 준비하지 않으면 새로운 의료체계에서 역할을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김 교수는 일차의료(primary care)가 기존 한의원 진료와는 형식과 서비스 내용, 운영체계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학문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일차의료 현장에서의 다직종 협력 사례 방호열 원장(동방신통부부한의원·대한예방한의학회) 방호열 원장은 재택의료에서 여러 직종이 협력하는 방식과 대상자 관리 경험을 소개한다. 이번 강의는 재택의료 현장에서의 다학제 협력의 실제 모습을 보여준다. 방 원장은 기관 내부의 여러 직종 간 협력뿐 아니라 외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대상자를 관리하는 접근을 핵심으로 제시한다. 방 원장은 실제 현장에서 직원 채용과 교육을 주요 어려움으로 꼽으며, 다학제 진료는 단순히 여러 직종이 참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자의 역할과 업무를 이해하며 협력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방 원장은 다학제 진료가 난도가 높은 진료라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재택의료의 확산 필요성을 제시한다. 한의 일차의료에서의 전립선비대증 관리: 남성 하부요로증상(LUTS)의 이해와 본초 활용 전략 송정빈 교수(경희대학교·대한본초학회) 송정빈 교수는 남성 하부요로증상에 대한 이해와 한약재·처방의 활용 근거를 살펴본다. 송 교수는 전통적으로 남성 하부요로증상에 활용해 온 한약재와 처방을 연구 근거와 함께 살펴보고, 실제 일차의료에서 참고할 수 있는 처방 선택 전략을 제시한다. 또 송 교수는 빈뇨나 야간뇨의 원인을 전립선비대증으로 단정해 처방을 선택하는 데 주의해야 하며, 증상이 개선됐다고 해서 전립선 크기가 감소했거나 질환의 진행이 억제됐다고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이어 그는 실제 진료에서 처방을 선택하고 환자에게 치료 목표를 설명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연구 정보를 공유한다. 사례를 통해 살펴보는 한약 약대(藥對, herb-pair)의 개념과 현대 연구 동향 이동헌 교수(가천대학교·대한본초학회) 이동헌 교수는 처방을 단순한 ‘약재의 목록’이 아닌 ‘관계의 구조’로 이해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특히 그 출발점인 약대(藥對)의 개념을 중심으로, 처방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두 약재의 조합을 살펴보는 방법을 제시한다. 진료현장의 애로점으로 단미와 처방 사이의 간극, 한약 참고문헌의 해석을 꼽는 이 교수는 올해 발표된 백작약 약대 관련 리뷰를 임상가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이번 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이번 강연이 기존에 알고 있던 처방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관점의 변화가 한약 활용과 처방 학습의 시야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그렇게 축적된 임상의 질문들이 결국 연구가 답해야 할 목록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표면해부학과 근육촉진을 기반으로 한 포터블 초음파 활용 급성 요추염좌의 초음파 유도 약침치료 이영웅 원장(부천송내역균형한의원·한의임상해부학회) 이영웅 원장은 표면해부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근육을 촉진해 치료 목표를 찾고, 포터블 초음파로 해당 위치를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급성 요추염좌에 대한 심부 초음파 유도 약침치료를 소개한다. 특히 ‘촉진으로 찾고 초음파로 확인한다’는 진료 과정을 제시한다. 이 원장은 포터블 초음파를 통해 손으로 촉진한 위치가 실제 영상에서 어떤 해부학적 구조에 해당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초음파가 일부 전문가만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일상적인 한의 진료를 한 단계 확장할 수 있는 실용적인 도구라는 점을 전달한다. 표면해부학과 근육촉진을 기반으로 한 포터블 초음파 활용 경추 통증(담결림)의 초음파 유도 약침치료 김광호 원장(선유재한의원·한의임상해부학회) 김광호 원장은 경추 통증 진료에서 초음파를 활용하는 방법과 임상연구 경험을 소개한다. 특히 초음파가 손끝으로 파악한 해부학적 정보를 영상으로 확인하고, 실제 치료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라는 점을 강조한다. 김 원장은 “포터블 초음파는 기존의 표면해부학적 지식과 촉진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이를 실제 해부학적 구조와 연결하고 치료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확장해 주는 도구”라며 “일차의료 현장에서 포터블 초음파를 활용한 진료와 임상연구의 가능성을 살펴본 공동연구를 소개해, 이번 강의가 익숙한 촉진과 치료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고, 포터블 초음파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함께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K-침 치료의 ‘해부학적 정밀성’에 체코·슬로바키아 의료진 주목[한의신문] 한의임상해부학회(회장 권오빈)가 해부학적 접근에 기반한 한의 침 치료의 임상기술을 유럽 의료진에게 소개했다. 체코·슬로바키아 의사들이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장침요법부터 미용침·미세침 치료까지 직접 관찰하고 체험하는 실습형 교육을 통해 국제 임상교류와 학술협력 확대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승환 국제부회장은 지난달 26일 체코 브르노의 국립 간호·비의료보건전문인력센터(NCO NZO)에서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국 침 치료의 해부학적 원리와 임상 적용법을 소개하는 전문 세미나를 진행했다. 체코침구의학회(Czech Medical Acupuncture Society) 라디슬라프 필단(Ladislav Fildán) 회장의 공식 초청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체코와 슬로바키아 의사 36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근골격계 질환별 장침 자침술기 △안면부 미용침 치료 △미세침 치료시스템(MTS) 활용법 등 이론과 실제 모델을 대상으로 한 시연을 병행하는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요통·턱관절장애 치료에 장침 활용…해부학적 자침술기 집중 조명 오전에는 장침요법(Long Needle Technique, LNT)의 해부학적 원리와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임상 적용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이 부회장은 요통과 턱관절장애(TMJ)를 주요 치료 사례로 제시하고, 관련 근육 3곳과 핵심 치료점을 중심으로 장침의 임상 활용법을 설명했다. 특히 근육의 해부학적 위치와 구조에 따른 치료점 선정, 장침을 활용한 접근법과 자침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다뤘다. 이어 실제 모델 4명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질환에 적용되는 장침 자침술기를 시연했다. 참석 의료진은 치료 부위별 접근 방식과 자침 깊이, 시술 과정을 관찰하며 임상 적용법을 살폈다. 미용침·MTS 시연…해부학적 구조를 고려한 정밀 시술법 공유 오후에는 미용침(Cosmetic Acupuncture)과 미세침 치료시스템(Microneedle Therapy System, MTS)을 활용한 임상 술기 교육이 이어졌다. 미용침 세션에서는 안면부 침 치료의 원리와 시술 방법을 설명하고, 실제 모델 4명을 대상으로 시술을 진행했다. 참석 의사들도 직접 시술을 받으며 한국의 미용침 치료를 체험했다. MTS 세션에서는 모델 2명을 대상으로 △시술 전 준비 △시술 과정 △시술 후 관리 등 전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하고 시연했다. 모든 시연은 현장 카메라를 통해 강의실 대형 스크린으로 실시간 중계됐다. 참석자들은 확대된 화면으로 자침 과정을 관찰하며 해부학적 구조와 자입 깊이, 시술 방법, 임상 적용 등에 관한 질문을 이어갔다. 특히 직접 시술을 체험하고 임상 사례와 해부학적 접근법을 논의하는 등 실습과 토론을 병행한 양방향 임상교육으로 진행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의사는 “한국 침 치료가 해부학적 구조를 매우 정밀하게 고려해 시행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실제 진료에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임상적 통찰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체코침구의학회 "실제 임상에 적용 가능한 실용적 지식·술기 제공" 이 부회장은 “이번 세미나 초청에 감사드리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한국과 체코 의료인 간 임상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필단 회장 역시 공식 서신을 통해 “이번 교육은 참가자들로부터 매우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지식과 술기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양 기관이 체결한 협약은 매우 중요한 첫 걸음으로, 앞으로도 상호 교류와 임상 공유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의임상해부학회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국제 학술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세계 각국 의료인들과 해부학적 지식 및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국제교류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 봄텍전자㈜는 MTS 시연 장비와 카트리지를, ㈜다름인터내셔널은 마스크팩·수분크림·멀티밤 등을 지원했다. -
한의임상해부학회, 체코 침구의학회와 맞손…유럽과 학술교류 본격화[한의신문] 한의임상해부학회가 체코침구의학회와 학술·임상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침 치료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뒷받침하는 임상해부학적 근거 공유에 나선다. 양국의 침구·임상해부 분야 연구자료와 임상경험을 교류하고, 공동 학술활동 및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한의임상해부학회(회장 권오빈)는 27일 체코의학회 산하 체코침구의학회(회장 라디슬라프 필단)와 학술 및 임상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승환 국제부회장이 참석했다. ‘체코침구의학회(Czech Medical Acupuncture Society of the Czech Medical Association)’는 체코의학회(ČLS JEP) 산하 침구의학 전문학술단체로, 침구 치료의 임상적 활용과 학술연구를 비롯해 △침구 관련 학술대회·세미나 개최 △체코·슬로바키아 공동 학술활동 △국제 의료침구학술대회 참여 등 학술·국제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술정보·연구자료·임상경험 공유 △학술대회·세미나 및 연구활동 활성화 △회원·대표자 간 교류와 상호 방문 △상호 합의한 기타 협력사업 등 4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체결식에선 한국의 전통 인장문화를 활용한 협약서 날인도 이뤄졌다. 한의임상해부학회가 국내에서 제작한 전통 도장을 기념품으로 전달했으며, 라디슬라프 필단 회장은 이를 통해 협약서에 직접 날인했다. 이승환 국제부회장은 “이번 협약이 양국의 침구·임상해부 분야에서 축적된 연구 성과와 임상경험을 공유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공동 학술활동과 인적 교류를 통해 침 치료의 근거를 강화하는 데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필단 회장은 “한국 한의계와 공식적인 교류의 문을 열게 돼 매우 뜻깊으며, 특히 한국 전통 도장으로 더욱 의미 있는 협약이 됐다”며 “앞으로 학술교류와 상호 방문을 통해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의임상해부학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체코 침구의학계와 학술정보 및 임상경험 공유를 확대하고, 향후 공동 세미나 개최와 양 기관 회원·대표단의 상호 방문 등 구체적인 교류사업을 논의할 계획이다. 권오빈 회장은 “임상해부학은 침 치료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뒷받침하는 기초로, 이번 협약이 체코 임상가들과 해부학적 근거를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학회는 국제 학술교류를 확대해 해부학적 근거에 기반한 안전하고 정밀한 침 치료의 임상적 토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 기간은 체결일로부터 3년이며, 별도의 종료 통지가 없으면 3년 단위로 자동 갱신된다. -
“몽골을 달린 K-Medi…외국인환자 진료, 이제 찾아가는 임상으로”[한의신문] 외국인환자 200만명 시대를 맞아 한의의료의 해외 접점을 외국인환자 유치에 머물지 않고 현지 의료인 교육과 임상교류로 확장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몽골 사례를 통해 한의 임상기술을 교육 콘텐츠로 체계화해 현지 의료인과 공유하는 새로운 글로벌 진출 모델이 제시됐다. 한의임상해부학회(회장 권오빈)는 6일 온라인(ZOOM)을 통해 ‘진료실을 넘어 세계로! 한의사의 글로벌 임상교류’ 특강을 개최했다. 총 4편으로 기획된 시리즈의 두 번째 순서인 ‘몽골 편’에선 한의사·한의대생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승환 국제부회장(통인한의원 대표원장·K-Medicine Academy 대표)이 외국인환자 진료 경험과 몽골 현지 임상교육 사례를 소개했다. 외국인환자 200만 시대…한의진료 ‘성장률’보다 ‘점유율’이 과제 이 부회장이 먼저 주목한 것은 급팽창하는 외국인환자 시장이다. 국내 외국인환자는 ’24년 117만467명에서 ’25년 201만1822명으로 71.9% 증가하며 처음 200만명을 넘어섰다. 한의통합진료 환자도 같은 기간 3만3893명에서 3만7087명으로 9.4% 증가했지만, 전체 진료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에서 1.8%로 낮아졌다. 실제 통인한의원의 외국인환자는 코로나19 이후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21년 38명에서 △’22년 305명 △’23년 414명 △’24년 733명 △’25년 1099명으로 증가했다. 이 부회장은 ’24년 외국인환자 진료자료를 분석해 국제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진료 경험을 데이터화했다. 분석 결과 △20·30대 여성 중심의 이용 △봄·가을 환자 증가 △침 단독 147건 △침·비침치료 병행 88건 등으로, 침을 단독 또는 병행한 사례는 전체의 74.6%를 차지했다. 이 부회장은 “전체 외국인환자 증가세에 힘입어 한의진료도 9.4% 늘어난 만큼 이러한 성장세를 더욱 확대해 외국인들이 한의원을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나부터 매선까지…몽골 의료진과 만든 ‘쌍방향 임상교류’ 이 같은 국내 외국인 진료 경험은 몽골 현지 의료진과 한의 임상기술을 공유하는 임상교류로 확장됐다. 이 부회장은 몽골 울란바토르 울지사란 전통의학센터에서 현지 전통의사와 물리치료사 17명을 대상으로 임상교류 세미나를 개최, 몽골 전통의학의 수기치료와 한국 한의학의 경근추나를 직접 비교하며 양국의 임상경험을 공유했다. 교육은 이론 전달보다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술기 습득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은 △한국·몽골 추나요법 비교 △경근추나 임상술기 △의료진의 신체 부담을 줄이는 효율적 치료법 △치료 후 생활습관 관리 △테이핑요법 적용법·주의사항 △만성통증 매선요법 등이다. 특히 실제 환자 2명을 대상으로 양국 추나요법을 직접 비교·시연하며 임상 술기와 운용 노하우를 공유했다. 몽골 의료진에게 아직 생소한 매선요법도 주요 교육과정으로 다뤄졌다. 그는 △시술 원리 △만성통증 임상 적용법 △적용 대상·주의사항 등을 시연하고, 최근 발표된 관련 논문을 토대로 연구 근거도 공유했다. 이 부회장은 몽골에서의 경험을 일방적인 한의기술 전수가 아닌 양국 의료진이 임상경험을 주고받는 교류 모델로 설명했다. 그는 “몽골 의료진들이 세미나 내내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술기에 관심을 보이는 등 열정적으로 참여해 시간이 금방 지나갈 정도였다”며 “단순히 한국의 치료기술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서로의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지속적인 교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외국인이 먼저 알아본 ‘치병필구어본’…한의학 세계화의 다른 길 특히 이 부회장은 몽골을 단순한 외국인환자 유치 대상국과는 다른 관점에서 바라봤다. 그는 “몽골인 환자들이 우리나라에 많이 오는 것보다는 우리나라가 몽골에 진출하기에 꽤 괜찮은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선 국가별 소통수단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어권은 왓츠앱, 중국은 위챗, 일본은 라인, 몽골은 페이스북 메신저 등의 활용도가 높은 만큼 국가별 플랫폼에 맞춘 소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AI 번역기술의 발전으로 언어 장벽은 낮아지고 있으나 기본적인 외국어 능력은 해외 임상교류를 위한 중요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의의료가 외국인환자에게 어떤 가치로 받아들여지는지도 소개했다. 이 부회장이 재방문 외국인환자 약 10명을 심층 인터뷰한 결과 이들은 한의의료의 강점으로 ‘어디가 아픈지를 듣고 병의 루트, 뿌리를 찾아 치료해준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꼽았다. 그는 “예과 1학년 때 배웠던 ‘치병필구어본(治病必求於本)’을 외국인들이 알아봐 주는 것”이라며 “한의학의 진가를 알아봐 주는 외국인환자를 잘 진료하고, 그 가치가 다시 국내에도 전달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한의사의 글로벌 진출은 해외 개원이나 단기 의료봉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며 “임상기술과 경험을 교육 콘텐츠로 체계화해 현지 의료인과 공유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도 중요한 진출 방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몽골에서 한의사가 치료자를 넘어 ‘임상교육자’로서 세계 의료현장과 연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더 많은 한의사들이 진료실을 넘어 임상경험을 세계와 공유하며 한의학의 접점을 넓혀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학회는 ㈜동방메디컬 후원으로 퀴즈 이벤트를 열고 참가자들에게 의료용품을 제공했다. -
“근육 찾아 이완하고, 신장해 부착”…해부학으로 잇는 경근추나·테이핑[한의신문] 개강을 앞두고 한의대에서 배운 해부학·근육학 지식을 실제 임상 술기로 연결하고, 근골격계 환자의 문제 근육을 직접 찾아 경근추나와 키네시올로지 테이핑을 적용하는 실습교육이 마련됐다. 한의임상해부학회(회장 권오빈)는 지난달 30일 서울시한의사회 송촌지석영홀에서 전국 한의대생을 대상으로 ‘한의사에게 배우는 경근추나&테이핑 요법’ 실습교육을 개최했다. 예과 2학년부터 본과 4학년까지 25명이 참여, 강사의 시범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서로 시술자·환자가 돼 근육을 촉진하고 술기를 반복하는 방식으로 약 7시간 진행됐다. 이번 교육을 기획한 이승환 국제부회장은 ‘경근 추나와 키네시올로지 테이핑’을 주제로 근골격계 질환에서 문제가 되는 근육의 해부학적 위치를 파악하고, 경근추나로 긴장을 충분히 이완시킨 뒤 증상에 맞는 테이핑을 연결하는 임상 접근법을 제시했다. ◎ “세게 누르기보다 정확히 찾아라”…경근추나, 근육 이완이 핵심 경근추나의 핵심은 ‘강한 힘’보다 환자 반응과 정확한 근육 이완에 맞춰졌다. 기본원칙은 △환자 반응을 살피며 체중을 서서히 실어 자극 △여러 부위를 짧게 자극하기보다 문제 근육을 충분한 시간 압박 △근육 이완 확인 후 관절 가동범위 확대 등이다. 교육부위는 전신으로 확대했다. △두부·목(흉쇄유돌근·전중후사각근·교근·내외측익돌근·측두근·후두하근군) △어깨(극상근·극하근·소원근·견갑하근·견갑거근·쇄골하근·대소흉근) △복부·허리(장요근·요방형근·척추기립근) △팔꿈치·손목(상완이두·삼두근·완요골근·원형회내근·회외근·수근굴근 및 신근) △고관절·무릎·발목(둔근·이상근·대퇴사두근·햄스트링·내전근군·봉공근·대퇴근막장근·비복근·가자미근·전후경골근) 등 5개 영역이다. 해부 이미지와 실제 체표를 비교해 근육 위치를 찾고 촉진한 뒤 이완 지점을 확인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어깨에서는 회전근개뿐 아니라 견갑대·흉곽 주변 근육을 함께 평가하고, 허리는 척추기립근·요방형근과 심부 장요근의 주행까지 확인했다. 팔꿈치·전완 역시 굴곡·신전근에 그치지 않고 회내·회외근을 구분했으며, 하지에서는 둔근부터 전후경골근까지 고관절-무릎-발목으로 이어지는 근육을 직접 촉진하도록 했다. ◎ “붙이는 곳도, 당기는 힘도 다르다”…증상 따라 달라지는 테이핑 키네시올로지 테이핑은 ‘근육은 늘리고 테이프는 당기지 않는다’는 원리를 중심으로 교육했다. 근육을 최대한 신장한 상태에서 테이프 자체에는 장력을 주지 않고 부착, 자세를 원위치로 되돌렸을 때 피부의 미세한 주름과 근육-피부 간 공간 형성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상근 등 심부근에는 느슨하게 붙이는 ‘슬랙 기법’을 적용하고, 근섬유 방향과 관문조절설(Gate Control Theory)에 따른 통증 자극 원리도 함께 설명했다. 임상 적용은 △승모근·두판상근·경판상근(I·Y자 테이핑) △흉곽출구증후군(전사각근·소흉근·상완이두근 복합 적용, 필요시 쇄골하근·승모근·흉쇄유돌근 보강) △만성 경부통(I자+Y자 교차) △급성 요통(척추기립근 I자+X자 보강, 통증 완화 후 보강 생략) △손목·엄지 통증(Y자+약 40% 장력 보강, 호전시 장력 감소) △테니스엘보(X자)·골퍼엘보(Y자+원형회내근 I자) △슬개대퇴증후군(내측광근+슬개골 하부 보강) △발목 외측 인대 손상(I자+90도 보강) △족저근막염(부채꼴+8자 보강) 등 실제 진료에서 접할 수 있는 증상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 “책에서 본 근육, 손끝으로 찾다”…한의대생 경근추나에 빠지다 이날 조별 실습에선 이승환 국제부회장을 비롯 한의임상해부학회 홍현준 편집부회장·권준휘 국제이사·남태광 프론티어팀장, 김리원 동신한방병원 전공의, 박정수 원광대광주한방병원 전공의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강사들은 조별로 근육의 해부학적 위치와 임상 특징을 설명한 뒤 직접 시범을 보이고 학생 한 명 한 명의 자세·손 위치를 교정했다. 학생들도 서로 경근추나를 시행하며 압력과 이완 반응을 직접 확인했다. 김리원 전공의는 강한 힘을 사용하는 정골추나가 아닌 근이완 중심의 경근추나에 주목했다. 김 전공의는 “추나를 많이 하면 육체적으로 힘들다고 느꼈던 적이 많았다”며 “그저 힘을 많이 써서 강하게 풀어내려고 하는 추나가 아니라 환자의 증상과 상황에 따라 경근추나를 함께 활용하면 한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보다 양질의 추나치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강생들은 “몸 전체를 5가지 파트로 나눠 직접 경근추나를 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 “후면부·허리·목·어깨·사지까지 자세하게 배우니 추나에 대한 흥미가 더 생겼다”, “7시간가량 정성껏 강의를 준비해주신 덕분에 많이 배울 수 있었다”, “교육 내용을 잊지 않기 위해 동기에게 직접 적용해봤다”는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 아울러 이승환 부회장은 “능력 있는 강사님들과 함께했기 때문에 가능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어렵게만 느낄 수 있는 해부학을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재미있고 실질적인 온·오프라인 교육을 계속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의임상해부학회는 앞으로도 해부학 기반 임상교육의 실용화를 목표로 한의대생과 한의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교육은 일원원외탕전·대한약침학회·㈜동방메디컬의 협찬으로 진행됐다. -
한의사 보수교육에 블록체인 기반 위변조 불가 수료증 실증[한의신문] Web3 사이버보안 기업 안암145와 한의임상해부학회가 한의계 보수교육 현장에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수료증과 QR 출석체크 시스템을 도입했다. 안암145와 한의임상해부학회는 30일 열린 보수교육에서 QR 출석 확인과 블록체인 기반 위·변조 방지형 수료증 발급 시스템을 연계한 첫 번째 개념검증(POC)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POC는 교육 참가자가 현장에서 QR코드를 통해 출석을 등록하고, 교육 이수 결과에 따라 디지털 수료증을 발급받는 방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수료증의 발급 이력과 검증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로 관리함으로써 교육 이력의 신뢰성을 높이고, 제3자가 QR코드나 검증 링크를 통해 수료 여부와 발급 기관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안암145는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연구진이 설립한 Web3 사이버보안 전문기업으로, 공동대표는 이중희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와 심준식 공동창업자가 맡고 있다. 현재 디지털 신원과 블록체인 자산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안암월렛’을 비롯해 공공·금융·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Web3 보안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TIPS 지원기업과 유엔개발계획(UNDP)의 글로벌 블록체인 혁신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앞서 안암145와 한의임상해부학회는 지난 5월 ‘한의학 교육·연수 수료증의 디지털 발급 및 검증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한의임상해부학회 보수교육에서 실제 교육 현장에 안암 145가 개발한 '한의임상해부학회 KMCA 보수교육 어플'을 적용했다. 이날 강의와 실습은 권오빈 포레스트한방병원 원장 겸 한의임상해부학회 회장과 추홍민 일원원외탕전 대표 겸 한의임상해부학회 연구부회장이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임상 현장에서의 초음파 활용 사례를 비롯해 근육의 해부학적 구조와 기능, 등척성 운동의 원리와 임상적 적용 방법 등을 다뤘으며, 초음파를 이용해 인체의 근육과 주변 구조물을 직접 관찰하고, 해부학적 이해를 진단·치료·운동 지도에 연결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한의사 대상 보수교육에 디지털 출결과 블록체인 인증 기술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 종이 수료증은 분실과 재발급의 불편이 있고, 외부 기관이나 해외에서 발급 기관과 교육 이력의 진위를 즉시 확인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수료증은 발급 기록과 검증 상태를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교육생은 자신의 모바일 지갑에 수료증을 보관하고 필요할 때 즉시 제시할 수 있다. 학회 역시 출석 확인부터 이수자 관리, 수료증 발급까지 이어지는 행정 절차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실증은 한의계 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교육 이력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새로운 보수교육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되며, 양 기관은 이번 POC 결과를 바탕으로 시스템의 안정성과 사용 편의성을 점검하고, 향후 학술대회와 초음파 실습교육, 정규 보수교육 및 국내외 연수 프로그램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
초음파 유도 미주신경 자극 약침, 난치성 섬유근통 치료 가능성 제시[한의신문] 기존의 여러 약물치료에도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하고, 일부 약물은 부작용으로 중단해야 했던 난치성 섬유근통 환자에게 한의 복합치료와 함께 초음파 유도하 미주신경 표적 약침술을 적용한 증례가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Medicine’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이승훈 교수가 직접 시술을 시행한 임상 증례를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최근 근골격계 통증질환을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는 초음파 유도하 약침술을 미주신경이라는 자율신경계 관련 구조물에 적용해 섬유근통과 같이 통증과 전신·자율신경계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환자에서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탐색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의 복합치료에 초음파 유도하 미주신경 표적 약침술 병행 환자는 50대 후반 여성으로 광범위한 전신 통증과 함께 심계항진, 수면장애, 피로, 소화불량, 구강건조, 인지기능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했다. 이후 섬유근통 진단을 받은 환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프레가발린, 노르트립틸린 등 여러 약물과 체외충격파·물리치료 등을 시행했지만 충분한 호전을 얻지 못했다. 특히 둘록세틴과 밀나시프란은 복용 후 빈맥이 발생해 중단한 환자는 이후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에서 침, 전침, 일반 약침, 부항, 한약 등 한의 복합치료를 받았다. 치료 초기에는 반응이 충분하지 않아 5주차에 첫 번째 초음파 유도하 미주신경 표적 약침술을 추가했다. 이후 기존 한의치료를 지속하면서 통증과 전반적인 증상이 개선됐으며, 9주차에는 일부 증상이 남아 있고 호전이 정체되는 양상을 보여 두 번째 시술을 시행했다. 이승훈 교수는 초음파를 이용해 경동맥과 내경정맥 사이의 미주신경을 직접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침끝과 주변 혈관을 확인하면서 미주신경 주변에 약침술을 시행했다. 통증과 자율신경계 관련 증상 함께 개선 치료기간 동안 환자의 전신 통증 NRS는 7점에서 2점으로 감소하는 한편 수면장애, 피로, 불안·우울, 삶의 질 등 여러 평가 지표에서도 개선이 관찰됐다. 특히 첫 번째 미주신경 표적 약침 이후 환자는 심계항진의 빈도와 강도가 상당히 감소했으며, 심박변이도(HRV)에서도 치료 전후 변화가 확인됐다. 다만 연구진은 HRV가 제한된 시점에서만 측정됐고 침·전침·한약·약침 등 여러 치료가 함께 시행됐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가 미주신경 표적 약침술 자체에 의한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근골격계 넘어 자율신경 증상으로 활용 영역 탐색 최근 유튜브와 다양한 매체에서 이른바 ‘자율신경실조’와 관련된 여러 치료법이 소개되고 있다. 한의 임상에서도 두근거림, 불면, 소화불량, 피로, 두통 등 다양한 자율신경계 관련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침과 한약 등 기존 한의치료가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이승훈 교수는 “자율신경계 관련 증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 미주신경 표적 시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기존 한의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되는 환자가 많다”며 “이번 증례는 기존 의과 치료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일부 약물은 부작용으로 중단해야 했던 환자에서 한의 복합치료를 시행하고, 치료 반응에 따라 초음파 유도 미주신경 표적 약침술을 추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음파 유도하 침·약침술은 지금까지 주로 근육, 관절, 말초신경 등 근골격계 영역에서 발전해 왔지만, 초음파를 통해 신경과 혈관을 포함한 다양한 구조물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을 활용한다면 자율신경계 관련 증상을 동반한 복합질환에서도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상에서 시작된 질문, 젊은 한의사들과 함께 증례보고로 이번 연구는 실제 진료 과정에서 관찰된 임상적 경험을 젊은 한의사들과의 학술적 논의를 통해 국제학술지 증례보고로 발전시킨 사례이기도 하다. 제1저자인 이주현 한의사를 비롯해 당시 공중보건의로 근무하던 한의임상해부학회 소속 이영웅·최탄혁 한의사가 이 교수와 함께 증례의 임상적 의미와 미주신경 표적 치료 가능성을 논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증례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논문화했다. 이 교수는 “임상에서 흥미로운 치료 경험이 있어도 이를 체계적으로 기록하지 않으면 개인적인 경험에 머물 수 있다”며 “이번 연구는 실제 환자에게서 관찰한 현상을 젊은 한의사들과 함께 토론하고 하나의 연구 질문으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단일 증례…탐색적 치료 옵션으로 봐야” 한편 연구진은 이번 결과를 모든 섬유근통이나 자율신경계 증상 환자에게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이번 연구는 단일 증례보고이며 여러 한의치료가 동시에 시행돼 미주신경 표적 약침술의 독립적인 효과를 분리할 수 없다. 따라서 이번 결과는 치료 효과를 입증한 근거라기보다 향후 연구를 위한 가설 생성적(hypothesis-generating) 관찰로 해석해야 한다. 이 교수는 “섬유근통과 같이 통증과 다양한 전신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면서 기존 치료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서 하나의 추가적인 치료 옵션으로 고려해 볼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며 “향후 보다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실제 추가 효과와 적절한 적용 대상, 안전성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몽골 전통추나·韓 경근추나 한자리서 비교…한의 임상술기 현지 전수[한의신문] 경근추나·테이핑·매선요법 등 한의 임상술기가 몽골 전통의학 임상현장에 소개되며, 한국과 몽골 의료진 간 치료기술과 임상경험을 공유하는 교류가 확대되고 있다. ㈜케이메디슨아카데미(대표이사 이승환·통인한의원장)는 15일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울지사란 전통의학센터(대표원장 토걸더르 에르데네)’에서 현지 전통의사와 물리치료사 17명을 대상으로 임상 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몽골 전통의학의 수기치료와 한국 한의학의 경근추나를 직접 비교하며 양국 치료기술의 장점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승환 대표이사가 강사로 나서 ‘경근추나와 테이핑 요법’을 주제로 △한국·몽골 추나요법 비교 △경근추나 임상술기 △의료진의 신체 부담을 줄이는 효율적 치료법 △치료 후 생활습관 관리 △테이핑요법 적용법 및 주의사항 △만성통증에 대한 매선요법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韓·蒙 추나 직접 비교…환자 2명 대상 임상시연 특히 이날 이 대표이사는 실제 환자 2명을 대상으로 몽골의 전통 추나요법과 한국의 경근추나를 현장에서 직접 비교·시연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시연에서는 양국 추나기법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보는 한편 치료자의 신체적 부담을 줄이면서 환자에게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자세와 술기 운용법 등 임상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한 치료 후 생활습관 관리와 테이핑요법의 적용 부위·방법 및 시술 시 주의사항을 소개해 현지 의료진의 임상 활용도를 높였다. 몽골에 생소한 ‘매선요법’ 소개…연구 근거도 공유 특히 ㈜동방메디컬(대표이사 김근식)의 협력으로 몽골 의료진에게 아직 생소한 만성통증 치료 매선요법을 시연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대표이사는 매선요법의 시술 원리와 임상 적용법을 설명하고, 최근 발표한 관련 논문을 토대로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시술 과정과 적용 대상, 임상 활용법 등에 대해 구체적인 질문을 이어가며 적극적으로 학술교류에 참여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기획과 통역을 맡은 노민 뱜바수렌 원장(전통의학 의사)은 “평소 궁금했던 한국의 추나와 테이핑, 매선 시술까지 직접 눈으로 보고 의료진들이 몸으로 익힐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현장 중심의 교육 방식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토걸더르 에르데네 대표원장도 “몽골의 젊은 의료진에게 새로운 자극과 영감을 줄 수 있는 강의였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교류 기회가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대표이사는 “몽골 의료진들이 세미나 내내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술기에 관심을 보이는 등 열정적으로 참여해 시간이 금방 지나갈 정도였다”며 “단순히 한국의 치료기술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서로의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지속적인 교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의임상해부학회 국제부회장으로서 학회 임원진과 협의해 후속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강화하고, 몽골과의 임상·학술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 “더 많은 한의사와 한의대생이 참여해 몽골 의료진과 임상술기 및 학술 경험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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