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체전을 앞둔 운동선수 한약 처방, 피로 회복에 집중해야최영진 원장(경희다복한의원) 오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도에선 제107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린다. 17개 시·도 선수단과 해외동포 선수단 등 3만여 명이 50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친다. 대회를 두 달여 앞둔 8월은 무더위 속에서도 훈련 강도가 최고조에 이르는 시기다. 이 시기 선수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한 컨디션 관리다. 이에 엘리트 선수에게 한약을 처방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선수에게 한약을 처방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약재는 강근골(强筋骨)·보간신(補肝腎) 계열이다. 두충, 속단, 우슬, 골쇄보 등이 대표적이다. 반복되는 고강도 훈련으로 근골격계 손상이 잦은 선수들에게 이러한 접근은 충분히 타당하다. 하지만 대회 당일의 경기력은 근력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산소 운반 능력과 피로물질 처리, 면역 유지 등 회복 능력 역시 중요한 변수다. 근골격계를 하드웨어에 비유한다면, 피로 회복 시스템은 소프트웨어에 해당한다. 하드웨어만 보강하고 소프트웨어를 방 치하면 훈련량은 늘어나도 기록은 정체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주목할 수 있는 처방이 생맥산이다. 생맥산은 인삼·맥문동·오미자로 구성돼 기를 보하고 진액을 보충하며 흩어진 기운을 수렴하는 대표적인 기음양허 처방이다. ◆ 고강도 훈련에도 암모니아 ‘절반’…간기능·면역지표도 개선 생맥산을 중재로 한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 임상시험 ‘Modified Saengmaeksan, an herbal formula containing six herbs, improves hypertension through RhoA/Rho kinase-mediated vasorelaxation(Shi J, Lee JH, Won SJ, Oh S, Ha MS. *J Immunol Res*. 2023;2023:3269293)’ 논문을 살펴보면 대학 남자 테니스 선수 18명을 대상으로 4주간 여유심박수 70~90% 수준의 고강도 훈련을 주 5회 시행했다. 생맥산군은 하루 770mL를 7회로 나누어 복용했고, 대조군에는 색상과 포장을 동일하게 맞춘 위약을 투여했다. 연구 결과는 의미 있는 변화를 보여줬다. 암모니아의 경우 생맥산군은 120.56±43.61 μg/dL에서 58.89±37.21 μg/dL로 감소한 반면 대조군은 142.22±35.32에서 160.78±48.18 μg/dL로 증가(시간×처치 교호작용 F=21.620, p<0.001)했다. 간기능(ALT)는 생맥산군에서 20.67→15.78 IU/L로 감소했고, 대조군에서는 13.22→16.44 IU/L로 증가(p=0.041)했다. AST는 군 간 차이는 없었으나 생맥산군에서 20.78→17.00 IU/L로 유의하게 감소했다. 점막 면역 IgA는 생맥산군에서 증가했고 대조군에서는 감소(p<0.01)했으며, 젖산의 경우 두 군 모두 유의한 변화는 없었다. ◆ 승부 가르는 ‘판단력’과 감염 변수…생맥산서 찾은 두 개의 신호 특히 암모니아 감소는 임상적으로 주목할 만하다. 암모니아는 운동 후 중추피로를 유발하는 주요 물질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농도가 높아질수록 판단력과 정밀한 운동 수행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 따라서 생맥산 복용군에서 암모니아가 감소했다는 결과는 테니스나 구기종목, 격투기처럼 순간적인 판단과 정확성이 경기 결과를 좌우하는 종목에서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한다. IgA 결과 역시 현장에서 활용 가치가 높다. 지구성 종목 선수들은 고강도 훈련 이후 타액과 점막의 IgA가 감소하면서 상기도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대회를 앞둔 선수들의 컨디션을 무너뜨리는 가장 흔한 변수 가운데 하나가 감기와 같은 상기도 감염이다. 물론 이번 연구는 대상자가 18명에 불과했고, 단일 기관·단일 종목의 남성 선수만 포함했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VO₂max나 실제 경기 기록과 같은 직접적인 경기력 지표를 평가하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고강도 훈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생화학적 스트레스를 생맥산이 완화할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왜 ‘생맥탕’이 아니라 ‘생맥산’일까 한 가지 덧붙이자면 생맥산은 이름 그대로 ‘탕(湯)’보다 ‘산(散)’ 제형으로 활용하는 것이 유리할 가능성이 있다. 구성 약재인 오미자의 주요 활성성분인 쉬잔드린(schisandrin) 계열 리그난은 친지질성 물질로 물에 대한 용해도가 낮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미자의 수추출물과 에탄올 추출물을 비교한 연구에서는 에탄올 추출물의 리그난 함량이 수추출물보다 수 배 이상 높게 보고됐다. 따라서 열수추출물보다 산제로 복용하면 유기산에 의한 수렴(收斂)·생진(生津) 작용뿐 아니라 씨앗 속 리그난까지 함께 섭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임상에서 반드시 탕제를 사용해야 한다면 오미자를 분쇄한 뒤 탕전하는 방법을 권하고 싶다. 세포벽이 파괴되면서 리그난이 외부로 노출되고 표면적도 넓어져 통째로 달이는 것보다 유효성분의 추출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알코올 추출제나 환산제를 활용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하면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차선책이다. (『과학으로 보는 한약 이야기』 14, 한의신문 2026. 3. 30.) ◆ 근거·제형·도핑, 선수 한약의 세 가지 조건 “丹溪心法附余”에서도 생맥산의 용량과 조제법을 기록하고 있는데, "약재를 빻아 물 한 컵을 넣고 7/10이 남을 때까지 달여 복용한다"고 하였다. 즉 약재를 탕전하기 전에 여러 번 문질러 고운 입자로 만드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선수에게 한약을 처방할 때 무엇보다 우선해야 할 것은 도핑 안전성이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지난해 발표한 ‘한약재 도핑 방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다빈도 사용 한약재 32종 가운데 금지약물 성분이 검출된 약재는 다음과 같다. * 마황: Ephedrine, Methylephedrine, Pseudoephedrine * 백굴채·부자·세신·연자육·오수유·오약·산초: Higenamine * 마전자·보두: Strychnine 임상적으로 특히 주의해야 할 약재는 연자육이다. 마황이나 부자는 선수에게 사용을 피해야 한다는 인식이 널리 자리 잡았지만, 연자육은 보약 처방에 비교적 쉽게 포함될 수 있다. 그러나 히게나민은 세계도핑방지규약(WADA) S3 베타-2 작용제에 해당하는 상시 금지 성분이다. 처방 단계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 선수 한약은 단순히 몸을 보하는 처방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근거 중심의 처방, 유효성분을 고려한 제형 선택, 그리고 철저한 도핑 안전성 검토가 함께 이뤄질 때 비로소 경기력 향상과 선수 보호라는 두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12년 만에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이 스포츠한의학의 이러한 원칙이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
최영진 경희다복한의원장,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 수상[한의신문] 지식재산처 주최 및 한국발명진흥회 주관으로 19일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홀에서 열린 ‘제61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최영진 경희다복한의원 대표원장이 한약 조성물의 과학화·산업화를 통해 한의약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최 원장은 지난 20년간 한의학 원리에 기반한 한약 조성물 연구성과를 통해 국내 9건, 미국 4건, 일본 1건 등 총 14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또한 SCI급 국제학술지 논문을 포함해 다수의 학술 논문 발표를 통해 한의학의 과학적 근거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대표적인 성과는 골절 회복을 촉진하는 ‘접골탕 2.0’으로, 당귀·천궁·우슬 등 한약재의 최적 배합을 통해 2.5배 빠른 골절 회복과 골밀도 개선 효과를 입증한 한약 처방이다. 접골탕 2.0은 지난 2007년 처음 접골탕을 특허 등록한 이후 약효를 개선시켜 2022년 차세대 골절 치료제인 ‘접골탕 2.0’을 특허에 재등록했으며, 2023년 미국에 이어 2025년 일본에서도 특허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또한 한국한의약진흥원의 ‘한의약 선진화 지원사업(‘22∼‘23년)’과 ‘한의약 혁신과제 지원사업(‘24)’에 3년 연속 R&D 과제로 선정되는 한편 한국한의학연구원과도 코어(KORE) 프로젝트도 공동 진행하는 등 효과를 입증해오고 있다. 최영진 원장은 “한의학의 과학적 근거와 산업적 가치를 함께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꾸준히 연구해 왔다”면서 “이번 표창은 함께 고민해 주신 동료 연구자와 환자분들 덕분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임상 현장에서 출발한 아이디어를 특허와 제품, 그리고 다시 환자의 회복으로 잇는 작업을 계속해 한의학의 생태계를 넓혀나가겠다”며 “후배 한의사와 젊은 연구자들이 더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원장은 접골탕 이외에도 골다공증, 운동선수 체력 등과 관련된 다양한 국내외 특허를 등록한 바 있으며, 한의사들의 한약 조성물 특허 등록을 돕는 천연물 연구소 ㈜본플러스를 창업해 한약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
한의임상해부학회, 연구성과 공유·임상 연계 통합 교육 진행[한의신문] 한의임상해부학회(회장 권오빈)는 7일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초음파 유도하 약침술의 임상 적용과 실제’를 주제로 특강 개최, 연구성과 공유 및 임상 연계 통합 교육 진행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특강은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류호룡 학장 및 최영진 외래교수(경희다복한의원)의 초빙으로 마련됐으며, 재학생과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한의임상해부학회가 SCIE 학회지에 게재한 초음파 유도하 약침술 관련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실습도 함께 진행돼 이론과 임상을 연계한 통합 교육이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제적으로 공인된 SCIE 저널 등재 연구를 실제 임상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특강에는 ㈜알피니언이 초음파 기기를 후원해 실습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의임상해부학회 강의기획팀 송주환·국창인·정헌영·박정수 한의사가 실습 강사로 참여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1:1 질의응답과 실습 교육을 병행했다. 이와 관련 권오빈 회장은 “초음파 유도하 약침술은 앞으로 침술 고도화 연구의 핵심 분야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근거 중심의 한의학 교육 확산을 위해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의임상해부학회는 해부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한의 임상 기술의 과학화·표준화를 추구하며, 관련 연구와 교육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
수술 후 붓기·멍·통증을 동시에…‘대황목단피탕 가미방’ 효과 규명[한의신문] 수술 후 발생하는 부종과 멍, 통증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회복 및 일상 복귀 지연을 초래하는 대표적인 문제로 꼽힌다. 특히 성형수술을 비롯한 외과적 수술 이후 나타나는 피하 출혈과 부종은 환자의 만족도와 회복 경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관리 수단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러한 가운데 한의학의 ‘활혈거어(活血祛瘀)’ 원리를 응용한 한약 복합제 ‘대황목단피탕 가미방(大黃牡丹皮湯 加味方·리엔스타)’이 수술 후 부종과 멍, 통증을 완화하는 데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이병희 한걸음한의원장, 최영진 ㈜본플러스 대표 등이 수행한 ‘ReEnSta Alleviates Pain by Reducing Postoperative Swelling and Blood Stasis After Open Surgery’라는 제하의 연구논문이 외과학 분야 SCI급 국제학술지 ‘Journal of Surgical Research’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대황목단피탕 가미방의 국내·미국 특허 등록에 이어 수술 후 붓기 관리에 대한 효능과 작용 기전을 동물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 동물모델 기반 체계적 설계…부종·통증·염증 다각 평가 연구진은 생후 6주령 수컷 ICR 마우스를 활용한 수술 후 부종 유도 모델을 구축하고, 대황목단피탕 가미방의 효과를 체계적으로 검증했다. 실험군은 정상군, 대조군, 저·중·고용량 투여군 등 5개 군으로 무작위 배정했으며, 모든 평가는 연구자 눈가림(blinding) 상태에서 수행됐다. 대황목단피탕 가미방은 하루 1회, 14일간 경구 투여됐으며, 용량에 따른 반응을 비교하기 위해 농도를 달리 설정했다. 연구진은 호르몬 변동이 염증 반응과 통증 민감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수컷 마우스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평가 항목은 다각적으로 구성됐다. 1차 평가지표는 plethysmometer를 이용한 족부 용적 변화로, 부종의 정도를 정량화했다. 2차 평가지표에는 von Frey filament를 이용한 △기계적 이질통 평가 △Prussian blue 염색을 통한 철 침착 분석 △qRT-PCR 기반 TNF-α 및 IL-1β mRNA 발현 측정을 포함하도록 했다. 또한 HPLC-PDA 분석을 통해 amygdalin, paeoniflorin, paeonol, safflomin A 등 7종 지표성분을 정량 분석하며 제제의 화학적 재현성과 품질 관리도 확보하도록 했다. 통계 분석은 시간에 따른 변화를 고려해 two-way repeated-measures ANOVA를 적용하고, Tukey 사후검정을 수행했다. 정규성은 Shapiro-Wilk 검정, 등분산성은 Levene 검정으로 확인했으며, 조건을 만족하지 않는 경우 비모수 검정을 적용해 분석의 신뢰도를 높였다. ◎ “부종 최대 69% 감소”…중용량군서 가장 뚜렷한 효과 연구 결과 대황목단피탕 가미방은 수술 후 부종 개선에서 뚜렷한 효과를 나타냈다. 대조군에서는 수술 1일째 발 부피가 기저치 대비 약 200%까지 증가한 상태가 14일간 지속된 반면 대황목단피탕 가미방 투여군에서는 용량 의존적인 감소가 확인됐다. 특히 중용량군에서 가장 우수한 결과가 나타났다. 중용량군은 대조군 대비 수술 △7일째 59.1% △10일째 62.3% △14일째 최대 69.1%까지 부종이 감소했다. 저용량군과 고용량군도 각각 약 46% 수준의 감소를 보였으나 전체적으로는 중용량군이 가장 안정적이고, 강한 효과를 나타냈다. 통증 지표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관찰됐다. 대조군에서는 기계적 회피 역치가 최대 24배까지 감소하며 통증 민감도가 크게 증가했으나, 대황목단피탕 가미방 중용량군에서는 △10일째 22.3% △14일째 25.0% 수준의 개선이 확인됐다. 이는 단순 부종 감소를 넘어 통증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한다. 또한 open field test 결과에서 이동거리, 속도, 중심 영역 체류시간 등에서 군 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대황목단피탕 가미방의 효과가 진정 작용이나 운동 억제에 의한 것이 아닌 실제 병태 개선에 따른 것임이 확인됐다. 멍과 어혈 제거 효과 역시 조직학적으로 입증됐다. 대조군에서는 철 침착이 정상 대비 37.8배 증가한 반면 대황목단피탕 가미방 투여군에서는 최대 1.8~2.3배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는 수술 후 조직 내 혈액 축적을 효과적으로 줄였음을 의미한다. 분자생물학적 분석에서도 항염증 효과가 확인됐다. TNF-α 발현은 최대 2.1배까지 감소하며 유의한 억제 효과를 보였고, IL-1β 역시 감소 경향을 나타냈다. 한편 HPLC 분석에선 사플로민 A가 가장 높은 농도로 검출됐으며, 항혈전·혈관이완·항염증 작용을 통해 주요 활성 성분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제시됐다. ◎ “‘활혈거어’ 원리의 현대적 검증”…임상 확장 가능성 제시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한의학의 활혈거어 개념을 현대 생물학적 지표로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수술 후 부종과 멍, 통증이 한의학적으로 ‘어혈’과 밀접한 병태로 이해될 수 있으며, 이를 개선하는 접근이 실제 염증, 혈류, 조직 변화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성형수술 후 관리 분야는 회복 속도와 외관 만족도가 중요한 영역인 만큼 부작용 부담이 적으면서도 회복을 촉진할 수 있는 한의약 요법의 가능성을 보여준 결과”라고 해석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선 중용량군이 고용량군보다 더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비선형 용량-반응 양상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이를 다성분 한약제제에서 나타나는 호르메시스 현상으로 해석하며, 향후 약동학 및 성분 노출 분석을 통한 기전 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대황목단피탕 가미방은 수술 후 부종, 멍, 통증을 동시에 개선하는 복합 효과를 보였으며, 그 기전으로 △TNF-α 억제 △철 침착 감소 △미세순환 개선 등이 제시됐다. 특히 중용량 제형에서 가장 우수한 효과가 확인되면서 외과 수술 후 회복 관리 분야에서 한의약 치료 모델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병희 원장은 “대황목단피탕 가미방이 향후 성형수술을 포함한 다양한 외과 수술 후 회복 관리에서 새로운 한의약 치료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희다복한의원, 차세대 골절 치료제 ‘접골탕 2.0’ 일본 특허 등록 완료[한의신문] 최영진 원장(경희다복한의원)은 골절 치료 한약 ‘접골탕 2.0’을 일본에 특허 등록 완료(일본 특허 7678488호, 骨折回復及び骨の再生速度向上用散剤、丸剤、または液剤状の生薬材組成物及びそれを利用した散剤、丸剤、または液剤状の生薬製剤)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골절 치료 조성물의 약학적 용도에 관한 것으로, 우리나라 한약이 미국에 이어 일본까지 주요 선진국에서 특허를 획득함으로써 그 특허 지역이 확장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최영진 원장은 지난 2007년 처음 접골탕을 특허 등록한 이래 약효를 개선시켜 2022년 차세대 골절 치료제인 ‘접골탕 2.0’을 특허에 재등록했으며, 2023년 미국에 이어 2025년 일본에서도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앞서 연구에서 ‘접골탕 2.0’을 4주간 복용시킨 결과 가골형성(골진)이 2.5배 더 많이 생성됐으며, 골절된 뼈 간격은 3배 빨리 축소되는 등 골절 회복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최 원장에 따르면 ‘접골탕 2.0’은 한국한의약진흥원의 ‘한의약 선진화 지원사업(‘22~‘23년)’과 ‘한의약 혁신과제 지원사업(‘24)’에 3년 연속 R&D 과제로 선정돼 한약 제제 개발을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전 임상 시험 과정에 있다. 또한 한국한의학연구원과 코어(KORE) 프로젝트도 공동 진행 중이다. 최 원장은 “‘접골탕 2.0‘은 우리나라, 미국, 일본 3개국에 모두 특허를 등록한유일한 한약 특허 처방이며, 복용을 통해 ’지연 유합‘을 치료한 사례가 SCI급 저널에 발표될 정도로 이미 많은 치료 경험이 축적돼 있다”며 “한국한의약진흥원의 한의약 혁신 과제로 선정돼 한약 제제 개발을 위한 연구가 진척 단계에 있을 만큼 한의계에서 골절 치료제로 가장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약 조성물 특허를 15개 보유하고 있는 최 원장은 ㈜본플러스를 창업, 각 한의원 비방을 과학적으로 검증한 데 이어 특허 등록을 통해 지적재산권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접골탕 발명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대한한의학회 주관 학술대상(산업화부문)을 수상했고, SCI급 논문 게재와 더불어 골절 치료 관련 영문판 서적도 출판하는 등 한의학의 세계화에 앞장서오고 있다. 최 원장은 아울러 “미국은 물론 일본까지 특허 획득을 계기로 한의학의 과학화를 위한 연구에 더욱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ENU 약침의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효과 ‘확인’[한의신문] 참잘함한방병원(병원장 윤유석·이상호, 한의사 최영진) 연구팀이 개발한 ‘ENU(Entrapment europathy Unties) 약침’의 치료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연구가 SCI급 국제학술지 ‘Journal of Pain Research(IF: 2.5)’에 게재됐다. ‘좌골신경 결찰로 유발된 신경병증성 통증에서 ENU 약침의 치료 효능 평가(Evaluation of the Therapeutic Efficacy of Entrapment Neuropathy Unties (ENU) Pharmacopuncture in Neuropathic Pain Caused by Sciatic Nerve Ligation in Mice)’란 제하로 게재된 이번 연구는 신경 포착이나 기능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 통증인 신경병증성 통증에 대한 ENU 약침의 효과를 생체 내에서 평가한 연구다. 특히 신경병증성 통증은 기존 치료법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시급한 분야로, 이번 연구 결과는 한의학적 치료법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연구팀은 △정상군(Nor) △대조군(Control, 좌골신경 결찰(SNL) 후 생리식염수 투여) △ENU 저농도 그룹(ENU V2-low) △ENU 중간농도 그룹(ENU V2-middle) △ENUs 고농도 그룹(ENU V2-high)으로 구분해 좌골신경 결찰 시행 후 ENU 약침을 결찰된 신경 주변에 2일 간격으로 14일간 총 7회 투여했다. 연구 결과, ENU 약침은 SNL로 유발된 통증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실제 1회 투여 효과에서는 투여 후 7시간부터 통증 감소 효과가 시작돼 뚜렷한 진통 효과가 관찰됐으며, 중간 및 고농도 투여군에서 진통 효과가 가장 뛰어났다. 또한 반복 투여 시에도 모든 ENU 그룹에서 통증 감소 경향이 관찰됐으며, 중간농도 그룹은 6, 8, 10, 14일째에, 고농도 그룹은 4일째부터 지속적인 통증 감소 효과를 보였다. 이는 기존 연구에서 확인된 ‘급성진통효과’와 ‘누적치료효과’를 뒷받침하는 결과다. 이와 함께 모든 ENU 투여군에서 염증 지표인 C-FOS 발현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C-FOS는 통증 신호 전달 과정의 신경 활성화 지표로, 동일 질환이라도 통증 정도에 더 민감하게 만들어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모든 ENU 투여군에서 GFAP(성상교세포 표지자) 발현 감소 및 신경교세포의 크기 감소가 확인됐으며, 중간·고농도 그룹에서는 Iba1(미세아교세포 표지자) 발현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또한 염증성 사이토카인 역시 모든 ENUs 투여군에서 Il-1β mRNA 발현이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중간·고농도 그룹에서는 Tnf-α mRNA 발현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모든 ENU 그룹에서 Gfap mRNA 발현이 감소했고, 중간·고농도 그룹에서는 Iba1 mRNA 발현이 감소해 척수 내 신경교세포의 활성화가 억제되어 신경병증성 통증에 대한 효과를 확인했다. 윤유석·이상호 병원장은 “이번 연구는 ENU 약침이 신경교세포 활성화 억제와 C-FOS 발현 감소를 통한 중추신경계 민감화 억제, 그리고 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 억제를 통해 신경병증성 통증을 완화함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것”이라며 “이는 척추 통증질환에서 한의치료의 우수성을 입증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ENU 약학조성물은 독성이나 부작용이 거의 없는 혼합 한약재 추출물로 구성돼 있어 장기 치료 시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햇다. 한편 ENU 약학조성물은 국내 및 미국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이번 SCI급 국제학술지 게재를 통해 한의학적 치료법의 과학적 근거를 강화하고 신경병증성 통증의 기전 및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한걸음한의원, “성형 수술 후 붓기, 어혈 개선 한약, 미국 특허 등록”[한의신문] 한걸음한의원 이병희 원장은 천연물 연구소 본플러스(대표 최영진)와 공동 개발한 한약 ‘리엔스타’가 성형 수술 및 각종 개복 수술 후 나타나는 붓기와 어혈을 개선하는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여,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정식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미국 특허는 “수술 이후 부종 및 어혈 개선을 위한 약학 조성물(PHARMACEUTICAL COMPOSITION FOR TREATING OR IMPROVING EDEMA AND BLOOD STASIS AFTER OPEN SURGERY)”이라는 명칭으로 등록되었으며, 특허번호는 US 12,251,414 B2다. 등록일은 2025년 3월 18일이며, 해당 특허는 미국 전역에서 이 조성물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를 확보했다. 리엔스타 한약은 도인, 목단피 등 어혈 한약을 기본으로 구성하여 부종 감소와 어혈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일 뿐 아니라, 천연성분 기반으로 부작용 우려가 낮고 인체에 안전하다는 장점도 함께 갖고 있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붓기 개선 효과는 대조군 대비 평균 2.5배 이상 뛰어났으며, 통증 민감성 완화 효과도 1.8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리엔스타 투여군에서는 수술 유도 7일차부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붓기 감소가 나타났고. 또한, 어혈제거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프러시안 블루 염색 실험에서도 리엔스타 투여군에서는 조직 내 철 침착 영역이 대조군 대비 절반 이하로 감소, 어혈이 현저히 줄어든 것이 관찰되었다. 한걸음한의원 이병희 원장은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은 단순한 조성물의 보호를 넘어서, 우리나라의 한약이 과학적 검증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한약 조성물이 이렇게 명확한 데이터로 효과가 증명되어 국제 특허까지 받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성형 수술뿐 아니라 다양한 외과 수술 후 회복에도 적용 가능하므로 활용 범위가 매우 넓다”고 설명했다. 공동 개발에 참여한 본플러스 최영진 한의사 역시 “이번 특허는 미국 내에서 독점적으로 해당 조성물을 제조·판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향후 미국 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을 계기로, 한의학의 효능을 세계 무대에 소개하고, K-한의학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걸음한의원과 본플러스는 향후에도 한약의 과학적 근거 확보와 국제표준화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이어갈 계획이다. -
대한한의학회, 제23회 학술대상 및 제8회 미래인재상 시상[한의신문]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가 11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23회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 및 ‘제8회 미래인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의학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와 미래 주역을 꿈꾸는 인재들을 격려하며, 한의학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최도영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의 주인공인 학술대상과 미래인재상 수상자분께 축하와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연구, 산업, 교육 등 다양한 곳에서 힘써주시는 모든 분, 훌륭한 성과를 통해 한의약의 위상을 높여주신 수상자분들, 늘 학술대상에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는 분께 감사 말씀 드린다”라고 밝혔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한의학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이고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학술연구와 교육제도 발전에 매진해 오신 대한한의학회 및 산하 학회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대한한의학회가 한의계의 Brain 역할을 담당해 주시기를 당부드리며, 협회 역시 학회와 긴밀히 협력해 한의계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신제수 한국한의약진흥원장 직무대행, 이진용 한국한의학연구원장,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권대우 한국학술단체총연합회 이사장 등 학계와 산업계 주요 인사들도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은 한의학 연구와 학술 활동에 탁월한 기여를 한 연구자들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번 학술대상은 연구, 산업, 교육, 우수논문상 네 개 부문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학술대상 금상은 원광대학교 김성철 교수가 발표한 연구 ‘Efficacy of mecasin for treatment of 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 phase IIa multicenter randomized double-blinded placebo-controlled trial’이 수상했다. 은상은 한국한의학연구원 이보람 연구원의 ‘Needling Point Location Used in Sham Acupuncture for Chronic Nonspecific Low Back Pain: A Systematic Review and Network Meta-Analysis’에 돌아갔다. 동상은 ‘Neural Biomarkers for Identifying Atopic Dermatitis and Assessing Acupuncture Treatment Response Using Resting-State fMRI’ 연구를 발표한 경희대학교 이인선 교수와 ‘골절 회복 및 뼈 재생 속도 향상용 산제, 환제 또는 액제 형태의 생약제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사제 또는 환제 또는 액제 형태의 생약제제’ 연구를 발표한 최영진 경희다복한의원장이 선정됐다. 우수논문상 부문에서는 ‘Neuroimaging Assessment of the Therapeutic Mechanism of Acupuncture and Bee Venom Acupuncture in Patients with Idiopathic Parkinson’s Disease: A Double-blind Randomized Controlled Trial’을 발표한 박성욱 교수(경희대학교), ‘Effects of Cardiotonic Pills® on Cerebrovascular CO2 Reactivity and Erythrocyte Deformability in Normal Subjects: A Pilot Study’을 발표한 이한결 교수(경희대학교), ‘우울증 환자의 자살 위험 평가의 훈련을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 챗봇의 의학적 교육 활용 사례: 일개 한의과대학 학생을 중심으로’을 발표한 권찬영 교수(동의대학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2024년 전국한의학학술대회 강연자 중 강의내용의 완성도가 높고 만족도가 높았던 발표자들에게 수여하는 우수강연상은 이승훈 교수(경희대학교)·김형준 원장(천진한의원)·송경송 원장(경송한의원)·장세인 원장(바른한의원)에게 주어졌다. 이와 함께 매년 AAO, FIMM, MSU 등 국제 교류 및 활동을 통해 한의학과 추나의학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ICMART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이바지한 양회천 척추신경추나의학회장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비위병 치료 체계의 확립과 한약 제형 개발에 기여했으며, 대한민국 대통령 한방주치의로서 국가적 건강 관리에 기여한 류봉하 경희류한의원장은 특별상을 수상하며 학계와 임상적 기여를 인정받았다. 또한 ICMART2024 등 국제학술대회와 교류 활동에서 한의학 세계화를 이끈 이종안 대한한의사협회 국제부회장·전민정 피플앤밸류 대표·이영민 한국한의약진흥원 세계화센터장·김종덕 소담다례문화원장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어진 ‘제8회 대한한의학회 미래인재상’은 장차 한의학 발전에 기여할 유망한 한의사를 격려하고자 제정됐다. 이번 시상에서는 전국 12개 한의과대학(원) 학생 및 군의관, 공보의,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연구 및 비연구 부문에서 총 38명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한국 가정의 실내 공기질 결정 요인: 제8차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를 활용한 전국 단위 연구’를 발표한 경희대학교 유시은 학생이 수상하며 200만원의 상금과 해외학술대회 참가 기회를 받았다. 우수상은 박희주(대전대학교) 학생이 비연구 부문에서, 박지원(경희대학교 대학원)·이은경(경희대학교 한방병원)·위영훈(원광대학교) 학생이 연구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미래상 수상자 명단에는 강성우(백사보건지소)·강희종(남양주보건소 조안보건지소)·김도영(자생한방병원)·김성진(가천대학교 대학원)·김영진, 박하임(원광대학교 대학원)·김진석, 박소현(상지대학교)·김채연(부산대학교한의학전문대학원)·남태광(우석대학교)·박소연(가천대학교 대학원)·박준기(대구한의대학교)·백민준(부산대학교한의학전문대학원)·소서경(부산대학교한의학전문대학원)·신정원(경희대학교한방병원)·우성천(대전대학교대전한방병원)·이민정(서울대학교 대학원)·이상민(군남보건지소)·이원희(동신대학교)·이유나(경희대학교)·이조현(대구한의대학교)·이지원(동국대학교일산한방병원)·이지호(동국대학교 대학원)·전형선(원광대학교 대학원)·정로아, 이은수, 김윤서(상지대학교)·정성훈(경희대학교한방병원)·정윤경(경희의료원)·정혜인(경희대학교)·조나현(원광대학교대학원)·주성준(동신한방병원), 심수보(정안면보건지소)·진수현(경희대학교 대학원)·최예정(가천대학교)·홍민희(우석대학교)·홍승민(우석대학교)·LE THI NGOC HAN(가천대학교 대학원) 등 한의학 각 분야에서 활약 중인 젊은 인재들이 이름을 올리며 한의학계의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
경희다복한의원, 총명탕 가감방 특허 등록[한의신문] 경희다복한의원(원장 최영진)이 기억력과 학습 능력 개선 효과를 입증한 ‘총명탕 가감방’으로 특허(특허 제10-2745263호)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최영진 원장은 “한약의 기억력 개선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2개의 행동실험과 2개의 바이오마커를 검증했다”며 “총명탐을 가감해 6개의 조성 비율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실험군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행동실험에서는 새로운 물체에 대한 호기심을 기반으로 기억력을 평가하는 Novel Object Recongnition test와 공간 위치 기억능력을 확인하는 Morris Water Maze test를 활용했다.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두 테스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기억력 향상을 보였다. 또한 바이오마커 검사에서도 뇌 해마에서 기억에 관여하는 효소인 Choline Acetyltransferase의 발현이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동시에 스트레스와 관련된 Paraventricular Nucleus에서 C-fos가 감소한 점도 관찰됐다. 최영진 원장은 “이번 실험으로 전통적으로 처방해오던 총명탕 가감방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며 스트레스 지수까지 낮추어 준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총명탕 가감방은 수험생뿐만 아니라 건망증을 호소하는 고령층, 치매 환자에도 응용할 수 있어 한의약의 위상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영진 원장은 골절(접골탕), 골다공증, 운동선수 체력 등 국내외 특허를 12개 등록한 바 있다. 또한 한의사들의 한약 조성물 특허 등록을 돕는 천연물 연구소 ㈜본플러스를 창업해 한약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
경희다복한의원 접골탕 2.0, 한의약 혁신기술개발 사업 과제 선정[한의신문=주혜지 기자] 최영진 경희다복한의원장이 개발한 접골탕 2.0 처방이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하는 한의약 혁신 기술 개발 사업 연구과제로 선정, 골절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희다복한의원의 접골탕 2.0은 기존의 접골탕을 개선한 것으로 가골형성 속도가 2.5배 빨라져 골절 회복이 빨리 이루지는 효과를 증명해 미국과 한국에 모두 특허 등록한 처방이다. 이번 연구과제명은 ‘골절 유합 한약제제 개발을 위한 IND 신청 자료 확보’로, 올해부터 3년간 연구비 1억93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골절 환자는 2019년 기준 1년에 243만 명 가량 발생하고 있고, 레저 인구와 고령인구의 증가로 매년 증가하며, 연간 치료비만 2조원이 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고령 대퇴골 골절 환자의 사망률은 30%로 매우 높은데, 이는 긴 회복기간 동안 폐렴이나 욕창 등의 합병증이 주된 원인이 된다. 따라서 골절 환자의 회복 기간을 앞당길 수 있다면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사회적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된다. 최영진 원장(사진)은 로컬 한의사로는 드물게 지금까지 10개의 국내외 특허를 등록했으며, 진료를 병행하면서 꾸준하게 정부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접골탕 2.0은 2022년~2023년에도 한의약 선진화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비임상 안전성 연구 결과를 대한본초학회지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과제의 책임연구자인 배기상 원광대학교 교수는 “접골탕 2.0은 임상 현장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의 일차 의료기관에서 임상적으로 입증된 처방으로 진행하는 과제로, 선행 사례가 거의 없는 선구적인 연구과제로 평가 받았다”며 “골절 치료 한약제제 개발을 통해 한의사의 x-ray 등 현대 의료 기기 사용의 필요성에 대한 또 다른 당위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 국제포괄의학협회, 22일 ‘2026 IACM 포괄의학 심포지엄’ 개최
- 2 한의진료에 초음파·고주파·플라즈마 피부미용을 더하다
- 3 한약 성분부터 단백질 산화환원까지…韓中日, ‘항상성’ 분자기전 추적
- 4 강동경희대한방병원 박성욱 교수, 통합뇌질환학회 학술대회서 강연
- 5 ‘25년 호스피스 신규 이용 환자 2만6,020명, 전년보다 1,702명↑
- 6 노쇠·근감소증 고령 환자에 단계별 통합 한의치료 임상 적용
- 7 통합돌봄 ‘실패사례’ 평가 제안…“한의진료 수요도 충족해야”
- 8 한의사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 개최…미국·UAE 진출 실전 노하우 공유
- 9 누베베한의원 김서영 원장, 감비정의 체중 감소 연구 결과 발표
- 10 대한침도의학회, ‘과천아리컵 전국 미니축구대회’ 의료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