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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신경추나의학회, ‘전국교육위원 및 CIQ 인증강사 추계연수대회’ 개최[한의신문]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양회천)가 23일 대한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2025 전국교육위원 및 CIQ인증강사 추계연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양회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에도 전국 교육위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2025년 정규워크숍 중앙수료시험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더 발전된 학회 운영으로 국민들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추나요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며 “각 지회의 교육위원들이 보여준 헌신과 봉사가 학회의 가장 큰 자산이며, 전국 교육위원과 지회장들의 노고 덕분에 학회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송경송 부회장은 “오늘 준비된 강의가 전국에서 정규워크숍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노력하는 교육위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오늘은 31기 정규워크숍 강의 평가 및 개편 방안을 설명하는 만큼 잘 참고해서 향후 교육을 준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연수대회에서는 강시은 두개골분과위원이 ‘제10기 MSU 연수단 탐방기’를 발표했다. 강시은 위원은 TL Junction 기능장애의 진단, 상하위 연접 분절의 진단, MET와 관절 치료시 고려사항들을 설명하는 한편 MSU에서 배운 기법들을 실제 환자에 적용해 환자가 호전되는 반응을 봤을 때 한의사로써 많은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원식 교육위원이 MSU 최신 지견으로 △흉추늑골기법의 진단 및 치료 △중하부 흉추 진단 및 치료 △상부 흉추 진단 및 치료 △늑곽진단 및 치료 등을 강의했으며, 이현준 국제이사는 공연예술분과 최신 지견으로 댄서들의 발 질환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이날 연수대회에서는 척추신경추나의학회와 임상약침학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1년 가까이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추나약침(척추관절 약침·근막 약침) 두 가지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번 연구 성과는 두 학회의 지속적인 협력과 상생이 만들어낸 결실로, 한의계 학술·임상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두 학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임상에서 추나요법과 약침요법의 통합치료에 대한 근거 및 표준화 된 연구자료를 발표해 나갈 예정이며, 특히 약침의 표준화를 위한 지표성분에 대한 기준등을 밝혀 제도권 편입에 필요한 약침의 객관적 성분, 효능, 근거를 확보하는 모범사례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강의를 통해 추나약침의 약성, 효능, 실제 임상 활용 시 장단점을 교육위원 및 CIQ 인증강사들에게 상세히 소개하는 한편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참가자 전원에게 약침샘플을 제공했다. -
척추신경추나의학회, 홈페이지 새단장 오픈…대국민 홍보 강화[한의신문]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양회천)가 추나요법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된 홈페이지(www.chuna.or.kr)는 학회의 전문적인 학술 정보뿐 아니라, 일반 국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국민 홍보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 가운데 △추나요법이란 무엇인가 △추나요법의 효과와 안전성 △자주 묻는 질문(Q&A) 등 기초 정보 코너를 신설해 추나요법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새롭게 마련된 ‘대국민 Q&A 게시판’은 국민 누구나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문의하고 전문가의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소통 창구로 운영된다. 이와 관련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이승우 홍보위원장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국민이 보다 쉽고 정확하게 추나요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학회는 의료전문성과 국민 신뢰를 바탕으로 추나의학의 과학적 근거와 임상적 효용성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척추신경추나의학회는 수십 년간 추나의학의 교육·연구·임상 발전에 매진해온 전문 학회로 건강보험 추나요법 등재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으며, 추나의학의 표준화와 학문적 체계 확립, 국민 신뢰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4개 유관학회 연합 체육대회…학회 간 친목과 화합 다져[한의신문] 대한스포츠한의학회(회장 장세인)·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양회천)·대한침구의학회(회장 김재홍)·임상약침학회(회장 안덕근)가 12일 서울 용산구 이촌한강공원에서 ‘4개 유관학회 연합 체육대회’를 개최, 체육활동을 통해 학회 간 교류를 강화하는 등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통합·융합·연합의 정신은 결국 소통과 교류를 통해 함께 발전하는 데 있다”며 “14년째 학술 교류를 이어온 4개 유관학회가 올해 4회째 체육대회를 통해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모습이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또한 백용현 대한한의학회 기획총무이사는 “이들 학회는 학술대회와 체육대회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타 학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준 각 학회장과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각 학회의 회장단 역시 이번 체육대회가 회원 간 교류 확대와 학문적 협력 강화를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의학 발전을 위한 지속적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어진 체육대회는 족구 단일종목 풀리그(15점 3세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예선 결과 대한스포츠한의학회(2승1패)와 척추신경추나의학회(2승1패)가 결승전에, 대한침구의학회(1승2패)와 임상약침학회(1승2패)가 3·4위전에 올랐다. 25점 단세트 방식으로 진행된 결승전과 3·4위전에서는 듀스까지 이어지는 치열한 접전 끝에 대한스포츠한의학회가 27대25로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으며, 척추신경추나의학회는 준우승, 대한침구의학회가 3위, 임상약침학회가 4위를 기록했다. 이날 체육대회에서 임상약침학회는 참가자 전원에게 임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약침을 증정했으며, 각 회원은 이를 임상현장에서 사용한 뒤 효과와 개선점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상호 피드백과 학술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밖에 대한스포츠한의학회와 임상약침학회는 통합 학술지를 발간하고 있으며, 해당 학회 정회원뿐만 아니라 대한침구의학회 및 다양한 임상의들도 참여해 증례보고와 실험연구 등 다양한 학술성과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한편 이들 유관학회들은 연합세미나, 체육대회, 학술지 발간 등을 통해 단순한 친목을 넘어 실질적인 학술·임상 발전을 이루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오는 11월 열리는 척추신경추나의학회 교육위원대회에서는 임상약침학회와의 협업으로 추나치료와 약침 시술의 연계 적용 사례 및 임상 활용 방안에 대한 공동 발표가 예정돼 있는 등 양 학회의 학술적 시너지에 대한 기대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
[신간] ‘그린만의 수기의학 원리’ 6판[한의신문]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양회천 회장과 남항우 수석부회장의 감수를 거친 ‘그린만의 수기의학 원리’ 6판이 번역 출판됐다. ‘그린만의 수기의학 원리’는 미시건 주립대학교 오스테오패시 의대(MSUCOM)에서 제공하는 의학 보수교육(CME) 과정의 교재로 제작됐으며, 출간 이후 본 교재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오스테오패시 의대, 카이로프랙틱 대학, 물리치료학과 등에서 교재로 사용됐다. 임상적인 내용에 초점을 맞추고자 노력을 기울여 출간된 ‘그린만의 수기의학 원리’ 6판은 독자들에게 일반적인 기법 적용을 넘어 “왜” 그리고 “어떻게” 수기치료기법이 신경근골격계 기능을 향상시켜줄 수 있는지에 대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게 도움을 준다. 기초과학연구를 통해 사람의 근골격계가 3차원적 공간에서 어떻게 안정화되는지에 대한 이해가 계속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 책은 근막의 연결성에 주된 초점을 두고 있으며, 일차호흡기전을 지지하는 최신 연구들을 추가하고, 두개골 봉합기법 등을 재구성하고 있다. 특히 이번 6판에서는 △전일적 관점에 따른 기능적 평가 방법 및 치료기법 △척추 움직임 분절에 대한 생체역학적 관점 △두개골 리듬의 기전에 대한 과학적 고찰 △경추의 표층과 심층의 근막 구조에 대한 고려와 해당 근막기법 등을 보강했다. 또한 △흉요추의 짝운동에 대한 최신연구 및 병진을 이용한 진단과 치료기법 △늑골에 대한 새로운 진단 및 치료기법 △천골과 치골결합에 대한 교정기법과 골반대 근막기법 등을 추가했으며, 천골의 움직임에 대한 미첼의 생체역학적 관점을 수용했다. 이 책을 감수한 양회천 회장은 “5판본부터 척추신경추나의학회에서 한글판으로 번역 출간한 이후 약 8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6판이 출판됐다”며 “그린만의 수기의학 원리는 초판 출판 이후 지금까지도 수기의학 분야의 베스트셀러이며, 미국 및 세계 각지에서 오스테오패시 대학의 교재로 사용됨은 물론 수기의학의 전반적인 내용을 망라하고 있어 수기의학 전문가들에게는 바이블과 같은 유서 깊은 책”이라고 밝혔다. 양 회장은 이어 “6판에서는 새로운 임상응용의 결과물은 물론 최신의 연구를 반영하고 있으며, 기존 방법과 다른 진단법이나 기법들을 다루고 있다”며 “또한 흉추와 요추의 짝운동에 대해서는 최근의 연구들에 대한 체계적인 문헌고찰을 통해 밝혀진 내용이 추가됐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또 “혹시라도 6판의 원서를 참고하시는 분들이라면 번역본과 다른 내용을 몇 군데서 발견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은 원저자인 리사 교수님과 원문의 오류를 교정하고 논의하는 과정에서 원저자가 새롭게 다시 수정해 보내준 내용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6판은 척추신경추나의학회 기성훈 학술이사·김원식 교육위원·김윤식 국제분과위원·이현준 국제이사·전민수 두개골분과위원·채지원 교육/학술위원이 번역했다. ※ 이 코너는 한의사 회원이 집필한 책을 간략히 소개하여, 회원들의 다양한 활동과 한의학의 저변 확대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책의 내용에 대한 자세한 서평이나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다를 수 있으며, 특정 도서에 대한 광고나 추천의 의미는 아님을 안내드립니다. -
나는 한의사와 결혼했다3본란은 척추신경추나의학회의 MSU OMM Exchange Program에 함께한 웹툰작가 캐롯님의 동행기입니다. -
추나의학회-임상약침학회, 추나요법 전용약침 개발 ‘맞손’[한의신문]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양회천)와 임상약침학회(회장 안덕근)는 28일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추나홀에서 ‘추나요법 전용약침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기관 업무의 상호협력 △양 기관 정보의 원활한 교류 활동 △협력사업 모색 및 추진 △기타 서로 간의 발전을 위해 협의한 사항의 실행 등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추나요법과 병행치료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용약침의 개발과 함께 그 근거를 학술적으로 연구해 향후 유효성 검증 요청시에도 대응가능하게끔 준비키로 했다. 추나요법의 경우 크게 연부조직치료와 관절치료로 나뉘는 만큼 두가지 치료 기법에 맞는 각각의 전용약침을 개발하기 위해 양 기관은 자황원외탕전실과 함께 이에 맞는 특화된 약침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날 양회천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추나의학회와 임상약침학회의 상호 발전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며 “추나요법 시 활용할 수 있는 전용 약침 개발을 위해 두 학회가 아낌없는 지식 교류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덕근 회장은 “임상약침학회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추나요법에 특화된 약침을 개발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약침 개발은 우리 약침의학 뿐 아니라 추나의학의 임상활용에 있어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향후 개발될 추나요법 전용 약침은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정회원들에게 우선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점차 임상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운용될 계획이다. -
2025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영남권역) 메인세션 - 허리질환의 모든 것[한의신문] 이번 전국한의학학술대회에서는 허리 질환 분야 최고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허리 질환의 모든 것’ 특별 세션을 마련했습니다. 진단부터 치료까지 한의 진료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이번 세션에서는 최신 임상 지견은 물론 약침, 침도, 추나 라이브 시연까지 포함하여 임상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됩니다. 특히 모든 연자가 동일한 임상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패널 토론을 통해 전문가들의 실제 치료 경험과 노하우를 생생하게 들어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장세인 연자 (대한스포츠한의학회) · 강연 소개 : 허리 질환의 체계적 진단이라는 내용에 대하여 강의를 하게 된 대한 스포츠한의학회 장세인입니다. 임상에서 가장 흔하게 보는 허리 질환은 요추와 골반대, 하지의 움직임까지 고려해야 하는 복합체의 문제입니다. 이러한 복합체의 질환을 체계적으로 진단해야만 단계별로 적용 가능한 통합 한의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망진과 문진, 이학적 검사, 특별 검사, 기능적 검사 등을 통하여 어떠한 단계로 치료를 진행할 지 로드맵을 짤 수 있도록 허리 질환의 체계적인 진단에 대하여 강의를 하고자 합니다. · 타 권역 강연을 듣고 나서 : “운동선수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 진단 접근이 인상 깊었고, 허리 질환 진단의 핵심을 짚어준 강의였습니다”. “허리의 기능적 측면까지 충분히 고려된 진단 방법을 설명해줘서 좋았습니다” △이승훈 연자 (대한침구의학회) · 강연 소개 : 허리 질환 치료의 핵심 전략은 환자의 증상(symptom)과 질병(disease)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맞춤형 한의 치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허리 통증, 움직임 제한 및 동반되는 전신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질병의 병리적 상태를 완화하는 최적의 근위 및 원위 취혈법을 소개합니다. 특히 임상 현장에서 널리 활용되는 다양한 침 치료법을 신경생리해부학적 관점에서 국소(local), 분절(segmental), 전신(general) 치료로 구분하고, 환자의 증상 및 질병 상태에 따라 가장 적합한 치료 조합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또한 약침, 매선, 침도와 같은 특수 침법과 고위험 경혈 시술에서 초음파를 활용하여 시술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최신 치료 기법도 함께 소개할 예정입니다. · 타 권역 강연을 듣고 나서 : “다양한 침법을 통합적으로 풀어낸 치료 전략이 인상 깊었고, 실제 임상 적용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허리에 초음파 유도하 약침 시술을 하는 장면을 직접 볼 수 있어서 너무 유익했습니다.” △신민섭 연자 (대한한의영상학회) · 강연 소개 : 이 강의는 MRI를 활용한 요통의 진단과 해석에 대해 다룹니다. 요추 부위의 해부학적 구조를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하여, 디스크 탈출증, 척추협착, 퇴행성 변화 등 주요 병 변을 효과적으로 판독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또한, 정상 소견과 병리적 소견을 비교 하며 MRI 영상에서의 특징적인 신호 변화와 패턴을 분석하는 법을 익힙니다. 이를 통해 임상적 적용 능력을 높이고, 실제 사례를 통해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영상 판독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된 내용으로 진행됩니다. · 타 권역 강연을 듣고 나서 : “영상진단의 중요성과 실제 진료 활용법을 쉽고 명확하게 전달해준 유익한 강의였습니다.”. “실제 임상에서 환자들이 영상 검사를 가져왔을 때 궁금했던 점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오재근 연자 (한국체육대학교) · 강연 소개 : 임상에서 가장 많이 내원하는 질환인 요통의 운동요법에 대해 강의할 내용입니다. 우선 요통에 운동을 적용했을 때 어떤 이점이 있는지, 운동의 효과는 어떤 것이 있는지를 설명할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요통을 급성과 만성으로 나누고 각 시기별 요통의 운동방법에는어떤 것들이 있는지, 어떤 원리에 입각해서 운동을 시켜야 하는지에 대해 숙지하도록 할 것입니다. 요통 환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주의해야 할 동작이나 악화 요인들을 살펴보고, 디스크, 협착증, 전방전위증 등 요통을 유발하는 질환별로, 시기별로 운동의 방법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 타 권역 강연을 듣고 나서 : “질환별·시기별 운동 처방 원칙을 쉽고 실용적으로 전달해줘, 임상과 일상에 바로 활용할 수 있었던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운동 치료에 대해 체계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강경호 연자 (대한침도의학회) · 강연 소개 : 이번 강의에서는 요추부 질환에 대한 침도치료의 적응증과 금기증, 적응질환별 최신 연구동향, 치료기법, 초음파 유도하 시술법, 실제 치료 사례까지 폭넓게 다루어 임상 활용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립니다. · 타 권역 강연을 듣고 나서 : “침도치료의 적응증과 시술 방법을 명확히 짚어준 강의로, 실질적인 치료 접근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습니다.” “침도치료가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언제 침도 치료를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알게되었습니다” △남항우 연자 (척추신경추나의학회) · 강연 소개 : 이번 강의에서는 요통 환자의 구조적 기능장애에 대한 진단과 평가를 설명드릴 예정입니다. 아울러 허리 질환에 다빈도로 적용되는 추나요법을 현장에서 직접 시연하며 소개하고자 합니다. · 타 권역 강연을 듣고 나서 : “요추-골반-고관절 복합체에 대한 이해와 함께, 추나요법을 보다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팁이 가득한 강의였습니다”. “다양한 요추 부위 추나 요법을 일목요연하게 잘 설명해주셔서 임상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패널토의 · 강연 소개 : 만성 척추관협착증, 방사통 등 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실제 증례를 바탕으로 한 심화 임상 패널토의입니다. 체계적인 진단법과 영상의학적 감별점을 시작으로, 침구치료는 물론 약침·침도·추나·매선 등 다양한 중재법의 선택과 조합 전략, 그리고 운동 및 생활관리 요법까지 포괄적인 진료 과정을 다룹니다. 주요 논의 주제는 통증 조절과 기능 회복의 우선순위 설정, 효과적인 병용 치료 방안, 의과 치료와의 병행 시 주의사항, 치료 반응 평가 및 재발 방지 전략 등입니다. 근거 중심의 실용적 치료 전략 수립을 목표로 하는 실질적인 토론의 장이 될 것입니다. · 타 권역 강연을 듣고 나서 : “한가지 케이스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분들의 의견을 들을수 있는 기회는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강의만 들었을 때 보다 패털 토론을 들으니 실제 임상에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 잘 알게되었습니다. 너무 유익했습니다.” -
나는 한의사와 결혼했다2본란은 척추신경추나의학회의 MSU OMM Exchange Program에 함께한 웹툰작가 캐롯님의 동행기입니다. -
척추신경추나의학회 한·미 교류 13년, 현장에서 느낀 교학상장의 감동“원장님 미국에 남자친구 있어요?” “아니요 어디에도 없어요” 환자분께서 장난 섞어 건넨 질문이다. 올해로 3년째 미시간 주립 대학교 연수를 다녀오다 보니, 여름이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는 나를 보고 주변에서도 이런 농담을 한다. 그러나 그 농담 뒤에는 “대체 뭘 배우길래 매년 미국까지 가는 걸까?”하는 궁금증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지면을 할애해 주신 한의신문 덕에 연수 현장에서 “이러니 또 올 수밖에 없지!”하며 무릎을 탁 쳤던 순간들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한 척추, 두 변위? 체간 병진을 이용해 기능장애를 진단할 때, 우리는 보통 굴곡과 신전 상태를 비교해 해당 분절의 FRS 또는 ERS 변위를 판별한다. 지금까지의 병진 검사는 주로 해당 척추와 그 아래 척추 사이, 즉 한 분절의 움직임 제한을 평가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한 분절이 아닌 상·하 인접 분절이 동시에 기능장애를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예를 들어 T11(T11-12) FRS right와 T12(T12-L1) ERS right가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다. 이를 정확히 진단하려면, 세밀한 병진 검사를 통해 위쪽 분절의 움직임까지 살펴야 한다. T12 극돌기를 병진시켰을 때 우→좌 병진에서 저항이 있고, 좌→우 병진은 원활하다고 하자. 이렇게 우측굴 제한이 확인되면, 굴곡과 신전 상태를 모두 비교해 상·하위 분절의 움직임을 각각 살펴본다. 만약 굴곡 상태에서 아래 분절(T12-L1)의 움직임에서 저항이 느껴진다면 좌측 하부 후관절 열림 장애(T12 ERS left), 신전 상태에서도 위 분절(T11-T12)의 움직임에서 저항이 느껴진다면 우측 상부 후관절 닫힘 장애(T11 FRS left)를 진단할 수 있는 것이다. 한 분절만 보고 판단하면 다른 분절의 기능장애를 놓칠 수 있다. 교수님이 거듭 강조하신 것도 바로 이 점이었다. 동적 검사 범위를 넓혀 교차 검증하라는 것이다. 작은 차이를 잡아내는 이런 디테일이야말로 매년 나를 감탄하게 만든다. 변위에서 시작하는 MET MET를 적용할 때 우리는 보통 움직임이 제한된 방향으로 유도해 제한장벽에서 치료를 시작한다. 이 방식은 오랫동안 익숙하게 써온 표준 절차다. 하지만 교수님은 변위 상태에서 출발하는 치료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셨다. 예를 들어 FRS right로 변위된 분절을 처음부터 제한장벽(신전·좌측굴·좌회전)에 진입해 치료하면 주변 근육에 불필요한 경직이 생기거나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 반대로 변위된 상태(굴곡·우측굴·우회전) 그대로 세팅한 뒤 3개 면(굴곡·측굴·회전) 각각을 치료 방향으로 부드럽게 유도하면 환자의 불편감은 줄고 교정 효과는 오히려 높아진다. 익숙했던 자세와 달라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실습을 통해 의사와 환자 모두 편안하게, 그리고 더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며 감탄했던 순간이다. 이외에도 나누고 싶은 내용이 너무 많지만, 지면이 허락하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다. 예를 들어 앙와위 흉추 HVLA 기법을 활용한 비중립성 기능장애 치료, 후관절 방향을 고려한 정밀 진단과 치료, 상부 흉추 치료를 위한 새로운 자세 등 진단과 치료의 시야를 넓혀준 순간들이 이어졌다. 이런 내용들은 실제 강의실에서 배울 때에 훨씬 더 깊이 와닿는다. 美 DO들의 살아있는 교과서, Lisa DeStefano 교수님의 손끝이 척추에 닿는 순간, 그 정교함에 마치 척추가 “네가 원하는 방향대로 움직여줄게”라고 말하듯 부드럽게 따라간다. 그 정교함과 부드러움, 동시에 단단함을 느껴보면 ‘future Korean Lisa’가 되고 싶다는 고백이 절로 튀어나온다. 그리고 연수 중에는 공부 말고도 글로 다 풀 수 없는 순간들이 많다. 연수단 중 누군가가 학회에 본인의 두개골을 기증하게 된 사연, ‘한의사는 왜 에르메스를 사야 하는가’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 미국에만 오면 유독 엄마 생각이 나는 이유까지. 이 모든 게 궁금하다면 내년에 열릴 미시간 연수에 꼭 함께하시길 권한다. 공부도 하고, 실컷 웃기도 하고, 돌아와서 진료가 한 걸음 크게 발전하는 보석 같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배움과 연구, 전수의 즐거움 ‘척추신경추나의학회 MSU OMM Exchange Program’은 2013년에 시작돼 올해로 10기를 맞이했다. 10년 넘게 이어진 이 시간 동안 단순한 해외 연수를 넘어선 깊은 의미를 지니게 됐다. 올해로 3년을 연달아 찾아뵌 Lisa 교수님께서는 매년 새롭게 연구한 내용을 준비해 강의를 하신다. 기존 내용을 단순히 반복하는 일이 없고, 매번 한층 더 정교하게 다듬거나 한 단계 발전된 내용을 선보인다. 그 모습에서 ‘배우고, 연구하고, 발전시켜 나누는 일’을 진심으로 즐기고 계신다는 게 느껴진다. 이 점은 척추신경추나의학회 교육위원들도 마찬가지이다. 재작년 연수에서 정리한 두개골의 진단법과 치료법을 토대로 3년째 이어온 두개골분과위원회 회의에서 교육 내용을 발전시켜 ‘추나의학(3판)’ 교과서와 학회 교육 과정에 반영했다. 그 속도와 정확성에 Lisa 교수님께서 깊이 감탄하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작년에는 골반부, 올해는 체간부와 관련된 새로운 교육 내용이 풍성했다. 특히 올해는 서울·경인지회 체간부 교육위원 4명이 참가했는데, 새로운 내용을 마주할 때마다 “이걸 어떻게 정리해서 교육에 반영할까?” 하는 설렘 가득한 눈빛이 반짝였다. 그런 교육위원님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연구하고 나누는 것을 즐기고 계신다는 점이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그래서인지 Lisa 교수님과 미시간에서 만날 때마다 ‘한국에서 온 수강생’과 ‘미국의 교수진’이라는 경계가 사라지고, 연구와 교육을 사랑하는 동료로서 같은 목표를 향해 지식을 나누게 된다. 서로의 성장을 이끄는 교류 무엇보다 이 교류는 일방향이 아니다. 우리는 배우는 동시에, 美 DO들에게도 매년 새로운 것을 전하고 있다. 작년에는 송경송 단장님의 후두골 교정법 시연에 DO들이 “이건 꼭 써야겠다”며 감탄했다. 올해는 ‘그린만의 수기의학원리(6판)’ 신판 번역 과정에서 발견한 오류를 다수 전달했고, 교수님은 2쇄 발간 시 반영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렇게 배우면서 가르치고, 가르치면서 배우는 관계가 10년 넘게 차곡차곡 쌓였다.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의 ‘수강생’과 ‘강사’를 넘어 서로의 발전을 돕는 탄탄한 교학상장의 파트너십이 된 것이다. 이런 신뢰와 교류가 있기에 매년 미시간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더 설렌다. “왜 매년 가세요” 연수는 단순히 새로운 기법만을 배우는 시간이 아니다. 관점이 넓어지고, 진단이 세밀해지고, 치료의 설득력이 높아진다. 무엇보다 “아 이렇게 하면 더 잘할 수 있겠다”하는 확신을 얻게 된다. 그래서 “왜 매년 미국까지 가세요?”라는 질문에 나는 자신 있게 답한다. “진료 더 잘하려고요. 내년에도 갈 겁니다” 감사의 말씀 올해 연수는 작년까지와는 또 다른 새로운 변화가 많았다. 수많은 변수 속에서도 역대 최대 인원의 참가자들을 한 명 한 명 세심히 살피며 물심양면으로 힘써 주신 양회천 회장님과 송경송 단장님,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 주신 김원식 통역께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또한 연수 내내 서로를 배려하며 배움과 웃음이 가득한 시간을 함께 만들어 주신 모든 연수 단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
나는 한의사와 결혼했다1본란은 척추신경추나의학회의 MSU OMM Exchange Program에 함께한 웹툰작가 캐롯님의 동행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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