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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한의약 육성·지원 조례’ 14일 본격 시행[한의신문] 전남지역의 한의약 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전라남도 한의약 육성 및 지원 조례’가 14일부터 시행됐다. 최병용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에 따르면 도지사가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지역계획에는 △한의약 육성 및 발전에 관한 기본목표와 방향 △한의약 연구의 기반 조성에 관한 지원제도 △한의약 인력의 양성 및 그 활용 방안 △한의약기술 향상과 지원 방안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한 방안 △한의약 육성에 필요한 재원의 조달 방법 등이 포함되도록 했다. 또한 한의약 육성을 위해 △한의약 특성의 보호 및 계승 발전 사업 △한방의료와 한약을 이용한 기술 연구·개발 사업 △한의약 이용 장려 및 한방의료 서비스 활성화 사업 △한약재 생산·유통 지원 및 브랜드화 사업 △한의약 관련 국내외 정보 교류 및 박람회·학술대회 개최 등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아울러 한의약 관련 법인·단체 또는 전문기관에 해당 사업을 위탁할 수 있고, 전남도 차원에서 적극 홍보토록 하는 안도 담겼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한의사회(회장 문규준)는 한의 치매 치료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구상 중에 있다. 문규준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의 치매치료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현재 예산이 한정돼 당장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하는데 한계가 있지만 한걸음씩 전진해 전남지역 의료서비스 강화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남도의회, 한의약 육성 조례 의결…치매치료사업 등 추진 기반 마련▲ 전라남도한의사회 문규준 회장 전라남도의 한의약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조례의 통과까지 전라남도한의사회 문규준 회장, 김영태 여수시한의사회장, 조옥현 도의원 등 전남지역 한의계의 공조가 뒷받침 된 것으로 전해져 더 의미가 깊다. 전라남도의회는 지난달 30일 3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전라남도 한의약 육성 및 지원 조례안’를 원안 가결했다. 전라남도의회 최병용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발의한 ‘전라남도 한의약 육성 및 지원 조례’는 현재 집행기관에 이송돼 공포일을 조정 중이다. 조례안에 따르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을 수립·시행토록 했다. 지역계획에는 △한의약 육성·발전에 관한 기본목표·방향 △한의약 연구의 기반 조성 지원 △한의약 인력의 양성·활용 △한의약기술 향상·지원 △한의약 세계화 지원 방안 △한의약 육성을 위한 재원 조달 방법 등을 포함했다. 또 한의약 육성을 위해 △한의약 특성의 보호·계승 발전 △한방의료와 한약을 이용한 기술 연구·개발 △한의약 이용 장려 및 한방의료 서비스 활성화 △한약재 생산·유통 지원 및 브랜드화 △한의약 관련 국내외 정보 교류 및 박람회·학술대회 개최 등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아울러 해당 사업을 한의약 관련 기관·단체·법인 등에 위탁할 수 있고, 이를 위한 예산을 편성·지원토록 했다. 이번 조례의 의미와 전남 한의약 육성을 위한 청사진과 향후 목표를 전라남도한의사회 문규준 회장으로부터 들어봤다. Q. 전라남도 한의약육성 조례를 추진하게 된 배경은? 최병용 의원은 전라남도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전남지역의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를 발의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최 의원은 지역구가 여수이기 때문에 여수시한의사회 김영태 회장이 최 의원을 3번 이상 만나 한의약 육성과 지원 조례가 전남지역에 필요한 이유와 중요성을 설득하고, 기존 타 지방자치단체의 사례를 참고해 조례 발의에 필요한 자료를 최 의원에게 제출했다. 이 같은 김 회장의 노고 덕에 조례 발의에 큰 힘이 됐다. 전남도회의 경우 애초에 치매사업 도입을 구상하고 있었고, 최 의원에게 이미 추진 중인 전북지부와 부산지부의 치매치료사업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대관업무를 진행했다. 치매사업을 포함해 광범위한 한의약 관련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조례가 제정돼 전남지역 한의약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Q. 치매치료사업을 추진하려 한 계기는? 전라남도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초고령 지역으로, 치매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을수록 치매 환자와 경도인지장애군이 동시에 늘어나기 때문에, 예방부터 관리, 치료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또 농어촌 지역이 많은 전남의 특성상 의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도 중요한 이유다. 대형 병원 중심의 치료 접근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 곳곳에 분포한 한의원은 접근성이 높고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한의원을 활용해 치매 조기 발견과 장기 관리한다면 치매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아울러 한의약이 가진 치매 치의 장점을 꼽을 수 있다. 치매치료는 단순 약물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한의약은 침, 한약, 인지기능 개선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인지기능 저하를 완화하고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보완 역할을 할 수 있다. 더불어 지역사회 기반 통합돌봄 정책과도 연계가 가능하다. 한의약을 활용한 치매사업은 방문진료, 재가 돌봄 서비스와 결합해 노인이 살던 곳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결국 전라남도에서의 한의약 치매치료사업은 단순한 의료 서비스 확대를 넘어, 고령사회 대응과 지역 맞춤형 돌봄체계 구축이라는 측면에서 필요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Q. 전남지부의 향후 목표는? 앞서 말한 바대로 치매치료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예산이 한정돼 당장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할 수는 없지만 기존 치매치료에 배정된 예산을 공유하는 방안 등 다양하게 고민 중이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듯이 비록 예산이 없어 아쉽지만 우선 우리 전남지회가 지역 의료서비스 사업에 발을 들여놓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계기로 통합돌봄사업에도 한의계가 적극 나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Q. 끝으로 남기고 싶은 말은? 조옥현 도의원과 김영태 여수분회장이 큰 역할을 해 줬다. 이번 조례는 큰 틀에서 아웃라인을 잡은 것이니, 우선 치매사업 추진에 활용하는 게 목표다. 또 전남지부가 대관업무 역량을 활용해 도의회 등 여러 창구를 통해 협력방안을 구상하고, 전남지역 각 분회들과 논의해 예산을 확보해서 치매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지난 4월 30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전남 한의약 육성 조례'가 원안가결되고 있다. -
전남 한의약 산업 재도약 위한 토대 마련한다▲발언하고 있는 전라남도회 최병용 의원 [한의신문] 전남지역의 한의약 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법적 근거 마련이 추진된다. 전라남도의회 최병용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전라남도 한의약 육성 및 지원 조례’가 21일 전남도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을 수립·시행토록 했다. 지역계획에는 △한의약 육성 및 발전에 관한 기본목표 및 방향 △한의약 연구의 기반 조성에 관한 지원 △한의약 인력의 양성 및 활용 △한의약기술 향상과 지원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한 방안 △한의약 육성에 필요한 재원의 조달 방법 등을 포함하도록 했다. 또 한의약 육성을 위해 △한의약 특성의 보호 및 계승 발전 사업 △한방의료와 한약을 이용한 기술 연구·개발 사업 △한의약 이용 장려 및 한방의료 서비스 활성화 사업 △한약재 생산·유통 지원 및 브랜드화 사업 △한의약 관련 국내외 정보 교류 및 박람회·학술대회 개최 등의 사업 추진을 명시했다. 또한 이 같은 사업 추진을 위해 전부 또는 일부를 한의약 관련 기관·단체·법인 등에 위탁할 수 있고, 이를 위한 예산을 편성·지원토록 했다. 아울러 한의약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라남도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 활동과 함께 한의약 육성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한의약 관련 의료·연구기관 및 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조항도 삽입했다. 최병용 의원은 “전라남도는 대한민국 한의약 산업의 중심으로서 역사적 자부심을 계승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한의약 육성 체계를 마련해 도민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발의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 최 의원은 “전남은 2010년부터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온 한의약 분야의 역사성이 있는 곳”이라며 “한의약은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건강을 지켜온 소중한 자산이자 앞으로도 반드시 계승·발전시킬 가치가 있는 의료 서비스로서 이번 조례를 통해 도민들이 보다 체계적인 한의약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조례안은 오는 30일 열릴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공보의 감소로 지역의료 붕괴 코앞…“한의과·치과 공보의 즉각 활용”[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의과 공보의 인력 급감에 따른 농촌지역 의료공백 최소화 방안과 관련 “지역의료 붕괴가 눈앞에 닥쳤음에도 보건복지부의 대책은 안일하기만 하다”면서 “즉시 가용 가능한 한의과·치과 공보의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현실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보건복지부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정 갈등에 따른 전공의 수련 공백과 의대생 교육 공백으로 의과 공보의 수가 대폭 감소함에 따라 농어촌 지역의 일차의료 안전망 유지가 크게 우려된다면서, 의과 공보의가 없는 보건지소 내 보건진료전담공무원 배치와 시니어의사 채용 확대 등을 포함한 주요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농어촌 의료취약지역의 일차의료 공백이 당장 현실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간호사 출신인 보건진료전담공무원을 활용하기보다는 즉각 활용 가능한 한의과·치과 공보의를 활용하는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번 보건복지부의 발표와 관련해 보건진료전담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의료취약지역인 지방의 리와 면단위까지 가서 의사를 대체하라는 것이냐는 볼멘 소리와 함께, 일단 급한 불을 끄고 보자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조치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시니어의사 채용 확대의 경우도, 지난해 12월 전라남도 진도군보건소에서 전남 지역 보건소 가운데 유일하게 시니어의사를 채용했지만 약 3개월 만에 다시 의료 공백이 발생했으며, 전남의 영암·신안·해남군 보건소는 2개월 이상 채용 공고를 냈지만 지원자가 단 한 명도 없어 채용이 무산됐다는 보도되는 등 해당 정책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한의협에서는 의과 공보의 수가 해마다 크게 감소하고 있어 농어촌 의료취약지역의 일차의료 붕괴는 시간문제임을 지속적으로 경고하는 한편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방안으로 배치 가능한 한의과 공보의 등을 적극 활용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이를 위해 한의협은 보건진료전담공무원 제도를 참고해 한의과 공보의에게 일정 기간의 교육을 실시한 뒤 일차의료 행위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면 농어촌 지역의 의료공백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농어촌 주민들의 건강과 생명 보호를 위해 이에 대한 즉각적인 시행을 촉구했다. 한의협은 “지역의료 공백의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가용할 의료인력이 있음에도 이를 활용하지 않고 이미 실패를 경험한 시니어의사 채용과 같은 정책을 밀어붙이려는 것은 양의사 출신 보건복지부 장관의 편협한 사고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고 지적하며, “정부는 신속하게 의과 공보의가 없는 지역에서 한의과 및 치과 공보의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필요하다면 행정명령 등 긴급 조치를 통해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건강을 돌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
문규준 회장 “전남지부 집행부, 회원 위해 최선 다 할 것”[한의신문] 전라남도한의사회(회장 문규준·이하 전남지부)가 7일 전남지부 사무국에서 제6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 최신웅 전남지부 대의원총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 의료체계가 일차의료 강화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어 우리 한의사들의 역할과 영역 확대가 중요해지고 있고, 통합돌봄과 방문진료, 노인·장애인·아동 주치의제도, 만성질환 관리체계 등 정책 변화에 맞춰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며 “또 올해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이 완료되는데 향후 이 사업에 대한 제도적 보완과 지속 여부에 대해서도 잘 준비해야 한다”며 전남지부 임원진 및 집행부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문규준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초 안타까운 무안공항 참사에 중앙회와 전남지부의 조옥현 의원께서 유족들을 대상으로 진료 봉사해 주셔서 고통을 함께 나누고 솔선수범하는 전남지부의 역할이 널리 알려졌다”며 “한의 난임치료사업에 전남지부 회원분들이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전남이 난임사업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으니 전남지부 집행부도 최선을 다해 회원들의 권익을 증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 왼쪽부터 문규준 전남지부 회장,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이어 이날 총회에 참석한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지난해는 국내 대내외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의 주치의 시범사업이 국정과제에 포함되고 명문화시키며 방문진료 및 장애인주치의 제도의 확대를 국정과제에 포함하고 명문화시키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한의 노인·장애인주치의 제도를 통해 한의계가 지역사회 돌봄과 일차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역량을 입증할 수 있도록 방향을 설정하고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윤 회장은 “올해는 준비의 시간을 넘어서 회원 여러분께 분명한 성과로 답해야 할 시기인만큼 올해 목표는 먼저 한의사의 엑스레이 사용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고, 둘째 한의 노인·장애인주치의제도를 시행해 한의사가 주치의로서 충분한 역량을 갖고 있음을 입증하겠다”며 “아울러 추나시술의 횟수 개선, 본인부담금 하향 조정, 시술처치료 개선 등 한의 건강보험 보장성을 한 단계 더 높이는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윤 회장은 중앙회의 업무와 관련해, 전남지부 회원들의 질의를 청취하고 답변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먼저 △2025년도 회무경과 보고 △2025년도 회의경과 보고 △2025년 감사결과 보고를 진행한 뒤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서 승인의 건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서(안) 승인의 건 △2026회계연도 사업 및 예산(안) 승인의 건 △중앙, 지부 대의원 인준의 건 △의장단 유임 인준의 건 등을 상정, 원안대로 승인했다. 아울러 지역사회 국민건강증진과 한의사의 의권 발전에 기여한 유공회원과 관계자들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수상자에는 대한한의사협회장 표창에 박관우(박관우한의원), 김준모(여천한의원), 최경순(전라남도 보건복지국 식품의약과 팀장), 서현숙(여수보건소) 씨가 각각 영광을 안았다. -
통합돌봄 한달여 남겨두고 관련 조례 없는 기초지자체 31곳[한의신문] 통합돌봄제도 시행이 다음 달로 다가온 가운데, 관련 조례를 마련하지 못한 지역이 2곳, 전담조직을 설치하지 못한 곳은 3곳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개설한 ‘통합돌봄 전용 누리집’ 홈페이지에 게재된 ‘지자체 통합돌봄 준비현황(1월16일 기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자료가 공개됐다. 먼저 전국 17개 시·도의 통합돌봄 준비 현황을 살펴보면 전라남도, 경상북도는 관련 조례가 아직 마련되지 않았고, 전남은 조례를 2월께 제정할 계획이며, 경북은 지난달 27일 입법예고를 마무리 하고 공포만 남겨둔 상황이다. 17개 시·도의 통합돌봄 전담조직 설치 여부를 살펴보면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제주특별자치도가 아직 설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전시와 세종시는 이달 안에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고, 제주는 3월로 예정돼 있다. 전담인력 배치 여부의 경우, 경상북도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구성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초자치단체까지 포함한 229개 시·군·구로 확대해 보면, 조례 미정지역은 총 31개 지역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인천 미추홀구, 경기도 안양시(2월 예정)·광주시(2월)·가평군(1월), 강원 속초시·삼척시·평창군·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 충북 영동군, 충남 서산시·금산군·예산군, 전북 진안군(2월)·순창군(2월)·부안군(1월), 전남 곡성군(2월)·장흥군(2월), 경북 구미시·상주시·경산시·영양군·영덕군·청도군·고령군·예천군·울진군, 제주 제주시·서귀포시였다. 전담 조직이 없는 지역은 229개 중 13곳이었다. 해당 지역은 대구 군위군(3월 예정), 인천 중구·서구, 세종 세종시, 경기 평택시(1월)·의왕시(2월)·여주시(2월), 축북 청주시(예정)·보은군(예정), 충남 계룡시(1월), 경북 영주시(1월)·경북 울릉군(2월), 경남 합천군(1월23일)이다. 또 전담 인력이 없는 곳은 9곳으로 경기 여주시(2월 예정), 전남 담양군·곡성군(1월)·강진군, 경북 구미시·영천시·성주군·울릉군, 경남 합천군이었다. 사업운영 준비 상황을 살펴보면 먼저 신청·발굴 과정은 215개 지자체가 준비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14곳이 준비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서비스연계 과정은 훨씬 적은 157개 지역이 준비가 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신청·발굴은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스스로 신청하거나, 돌봄전담조직이 찾아내는 과정으로, 대상자 접수·의뢰·등록 등 기본 업무로 볼 수 있는 반면, 서비스연계 과정은 대상자의 요구나 상태를 바탕으로 보건·의료·요양·돌봄·주거·복지 서비스 등 기관 간 협업·의뢰 서비스가 제공돼야 하기 때문에 조직간 협업을 구성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
나주시-장수한의원,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업무협약[한의신문]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9일 남평읍에 소재한 장수한의원(원장 박소영)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장기 요양 재가 수급자가 가정에서 의료와 요양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골자며, 건강보험 및 장기 요양보험 수가가 적용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장수한의원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다학제 팀을 꾸려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월 1회 이상 방문 진료 및 월 2회 이상 방문간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에 따라 필요한 지역사회 복지 돌봄 자원을 맞춤형으로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오는 3월 시행 예정된 ‘돌봄통합지원법’을 앞두고 지역 내 의료·요양 연계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나주시 강용곤 보건소장은 “장기 요양 재택 의료센터는 지역 중심 통합 돌봄을 실현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집에서 의료와 요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한방진료 통해 난임 문제 극복에 총력[한의신문] 전라남도가 한방진료 등을 적극 활용해 난임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전남도의회는 지난달 23일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전라남도 난임 등 극복 지원 조례안’을 가결하고 13일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특히 이번 조례는 임형석 전남도의원이 지난 2023년 ‘전라남도 저출생대책 기본 조례안’에 ‘한의학적 난임치료를 위한 시술비 지원’ 항목만을 삽입했던 것을 삭제하고 이번 새 조례를 통해 한방진료를 난임 문제 개선을 위한 지원사업의 핵심 역할을 맡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춘옥 도의원(더불어민주당·경제관광문화위원회)이 발의한 조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난임치료’를 ‘한방의료’와 보조생식술이라고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이에 따라 사업 대상자는 △난임치료를 위한 시술비 △난임진단 검사비용 △난임치료를 위한 교통비 △난임 예방 교육 및 정보 제공 △난임 관련 상담 및 심리 지원 △생식세포 동결·보존 △정관·난관 복원 시술비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혼인 여부와 관계 없이 앞서 언급한 지원사업 대상자에 포함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전남도는 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필요할 경우 업무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전문 기관 또는 법인·단체 등에 위탁할 수 있고, 도내 난임 현황과 지원 정책에 대한 만족도 실태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난임 등 지원 사업에 반영한다. 아울러 조례에는 전남도가 난임 등 지원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 시·군, 전문 기관 또는 법인·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한춘옥 도의원은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은 세계적으로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이로 인해 노동력 부족, 세대 불균형, 국가경쟁력 약화 등 연쇄적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며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다양한 지원에도 불구하고 청년세대는 여전히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고 이런 사회 분위기로 인해 만혼이 증가하면서 임신에 어려움을 겪은 난임 부부 또한 증가하고 있으므로 자녀 출산에 대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난임·유산·사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지원해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자 한다”며 이번 조례안의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
“통합의학 기반의 다양한 임상·학문·산업간 융합 도모”[한의신문] 2025 대한민국 통합의학 박람회 국제학술대회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전남 장흥통합의료병원 대사자홀에서 열려 국내외 전문가들이 통합의학에 관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통합의학으로 잇다(Integrative Medicine: Connecting Across)’를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몸과 마음(Body & Mind) △시간과 공간(Time & Space) △동양과 서양(Eastern & Western)을 연결하는 다양한 임상·학문·산업 융합 사례를 공유해 통합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의 3개의 주관 세션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융합 논의를 진행했다. 개회식에서 차윤엽 대한한방재활의학과학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통합의학은 국민 건강 증진과 함께, K-의학의 세계 진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대안”이라고 전했다. 전병훈 원광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단 부총장은 축사에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전문가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통합의학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성 전라남도 장흥군수는 “장흥이 보유한 자연자원과 의료 인프라가 통합의학 연구와 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여는 글로벌 협력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1부 한방재활의학과학회와 M&L심리치료학회의 공동 세션에서는 ‘몸과 마음의 회복과 한방재활의학’을 주제로 한방재활의학과 심리치료 분야의 최신 임상 적용 사례들을 소개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부르퀸(Bourquin) 미시간주립대학교 교수는 ‘영양과 음식의 통합적 관점’이라는 발제를 통해 식이와 건강의 연결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첫 번째 세션에서는 신병철 부산대 교수의 사회로 황의형 부산대 교수가 ‘기공교육을 통한 신체 회복’, 김병준 상지대 교수가 ‘두개골 치료와 심리적 질환’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M&L 심리치료 최신 연구 및 임상적용’을 주제로 김보경 부산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진화 상지대 교수가 ‘통증 환자에서의 심리치료 적용 사례’, 최성열 가천대 교수는 ‘청소년·대학생을 위한 M&L 심리치료 임상 적용’을 다뤘다. 2부의 ‘제7회 원광 통합의료 글로컬 포럼 및 한국형 통합의료 성과확산 워크샵’에서는 원광대학교 통합의료혁신센터 주관으로 ‘AI 시대의 통합의료’라는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강형원 센터장(원광대학교)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인공지능, 천연물 기반 신약 개발 등 한의학과 첨단기술 간 접점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명수 원광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첫 번째 세션에는 송원 미시간주립대 교수의 ‘영양학 기반 통합의학’과 강훈종 원광대 교수의 ‘AI·가상융합 기반 헬스케어 전망’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김성철 원광대 한의대 학장이 좌장을 맡은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하인혁 자생한방병원 원장이 ‘실용적 임상연구’와 송경 원광대 교수가 ‘천연물 신약 개발 과제’ 등의 발표를 진행해 첨단기술과 한의학 연구의 접점을 공유했다. 3부에선 ‘제5회 한일 공동 M&L 심포지엄’이 열려 한국과 일본의 학술교류 자리가 마련됐다. 일본과 한국 M&L심리치료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한일 공동심포지엄에서는 ‘동서양 심리치료의 융합’을 주제로 활발한 최신 지견 공유가 이뤄졌다. 먼저 기조 강연은 유수양 원장(일본 유멘탈클리닉, M&L 마스터트레이너)이 맡아, 동서양 심리치료의 통합 관점을 소개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토쿠모토 아야코(徳本絢子)가 좌장을 맡고, 오오이시 켄타(大石健太)가 ‘일본 임상 보고’, 핫토리 츠요시(服部剛至)가 ‘나와 M&L’을 주제로 발표했다. 특별강연에서는 강형원 원광대 교수의 ‘K-Mind와 ABCD 모델(Awareness, Being, Connection, Deserving)’을 중심으로 한 한국형 심리치료 모델의 실제 사례들이 소개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성승규 보성일침한의원 원장이 좌장을 맡아 박병문 원장이 ‘나와 M&L’, 이도은 박사(원광대)가 ‘Aesthetic Skin K-Mind Therapy’, 조미영 대표(맑은결 공방& 맑은결 상점)의 ‘M&L 임상에서 만난 선물’에 대한 발표가 각각 이어졌고, 마지막 순서로 ‘M&L 세라피스트 인증식’이 진행돼, 치료자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국제 참가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동아시아 심리치료 협력체계 구축의 가능성도 함께 조명했다. 특히 송원 미시간주립대 교수는 “M&L 심리치료는 미국에서도 경쟁력 있는 정신치료 모델이 될 수 있다”며 “AI와 심리치료, 재활, 천연물 의학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이번 포럼은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통합의학의 정체성과 향후 방향성을 재확인하고 AI, 심리치료, 천연물, 한방재활 등 다양한 분야의 실천적 융합 가능성을 입증함으로써 통합의료가 미래 보건의료의 핵심이 될 수 있음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6개월 앞, 전국 절반은 ‘재택의료센터 공백’[한의신문]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불과 6개월 앞두고도 재택의료센터 확충이 절반의 시군구에서 멈춰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고령화와 요양수요 급증 속에 ‘집에서의 돌봄’을 실현하겠다는 정부의 구상이 지역별 불균형과 행정 지체로 사실상 제자리걸음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다. 재택의료센터는 의사/한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등 3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이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 수급 어르신에게 방문진료와 방문간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시범사업은 지난 12월부터 현재 3차까지 진행 중이며, 대상은 장기요양 재가급여 대상자 중 재택의료가 필요한 사람(1·2등급 우선)으로 의사의 판단에 따라 서비스를 받는다. 2022년 장기요양실태조사에 따르면 재가급여 이용자의 53.5%가 건강이 악화하더라도 재가생활을 지속하길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수요를 반영해 정부는 내년 3월 27일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을 앞두고 재택의료센터의 전국화를 추진 중이다. 하지만 현장의 확충 속도는 여전히 더디다. 전국 절반 시군구에서만 참여… 지역별 격차 심각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재택의료센터 지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229개 시군구 중 재택의료센터가 운영 중인 곳은 113곳(49%)에 불과했으며, 전체 센터 수는 195개소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대전이 전 지역 참여로 100%를 기록했고, 서울도 84%로 높은 수준이다. 반면 △울산은 단 한 곳도 없는 전무(0%) 상태이며, △경상북도는 22개 시·군 중 4곳(18%)만 참여했으며 △전라남도(27%) △경상남도(28%) △강원특별자치도(33%)도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수요 상위 지역도 ‘공급 격차’…수원 6개소 vs 창원 0개소 지난 6월 기준,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의 우선 대상자인 장기요양 1·2급 인정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용인시(3240명)로 나타났다. 이어 △성남시(3065명) △수원시(3008명) △고양시(2580명) △창원시(2499명) 순이었다. 하지만 수요 상위 지역 간에도 센터 지정 편차는 컸다. △용인시(3240명) △수원시(3008명)는 비슷한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센터 수는 각각 3개소와 6개소로 두 배 차이를 보였다. △청주시(2460명) △남양주시(2302명)는 각 1개소 지정에 그쳤고 △창원시는 1·2급 인정자가 2499명임에도 센터가 단 한 곳도 없는 ‘제로(0) 도시’로 나타났다. 반면 부천시는 1855명에 5개소로,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김선민 의원은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불과 6개월 앞둔 시점에서 절반도 안 되는 시군구에서만 재택의료센터가 운영되는 현실은 명백한 공백”이라며 “울산 전역 전무, 창원 0개소 같은 사례는 지역 간 재택의료 서비스 격차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돌봄통합지원법’에 정부와 지자체의 책무가 법에도 명시된 만큼 의료·요양·돌봄 연계의 핵심 축인 재택의료센터 확충 대책을 즉시 가동해야 한다”며 “특히 상위 수요 도시(1~2급 다수 지역)에 대해서는 연내 신규 지정 목표와 일정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돌봄 패러다임 전환에 맞춰 보건복지부와 지자체의 준비상황과 미비점을 면밀히 점검하겠다”며 “의료·요양·돌봄 연계체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실행계획을 명확히 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돌봄 체계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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