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청, 치매 관련 타우단백질 이동 촉진하는 ‘FAM84B’ 역할 규명[한의신문]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남재환)은 알츠하이머병 등 치매와 관련된 타우단백질이 주변 뇌세포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단백질 ‘FAM84B’가 이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타우단백질은 신경세포의 구조를 유지하는 미세소관에 결합하는 단백질로, 비정상적으로 변형돼 축적되면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과 관련이 있다. 특히 타우가 주변 세포로 확산되는 과정은 질병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를 촉진하는 구체적인 요인은 충분히 규명되지 않았다. 이에 국립보건연구원 연구진은 환자의 사후 뇌조직과 환자 유래 줄기세포로 만든 신경세포를 분석했다. 그 결과 알츠하이머병 등 일부 타우 관련 질환 환자의 뇌조직과 알츠하이머병 환자 유래 신경세포에서 FAM84B의 발현량이 치매가 없는 사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세포실험을 통해 FAM84B가 타우의 이동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FAM84B의 양을 늘리자 세포 밖으로 방출되는 타우의 양이 증가했으며, 타우를 전달받는 주변 세포의 수도 늘어났다. 이를 통해 FAM84B가 타우의 세포 간 이동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신경염증과 관련된 타우의 세포 간 이동 과정에서 FAM84B의 역할을 규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치매의 진행 기전을 이해하고 새로운 치료법을 연구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FAM84B가 실제 질병 진행에 미치는 영향과 치료 표적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은 동물실험 등 후속 연구를 통해 검증해야 한다는 게 연구진의 생명이다. 연구책임자인 조철만 국립보건연구원 연구관은 “이번 연구결과는 신경염증이 타우 전이에 영향을 주는 과정에서 FAM84B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힌 연구성과”라며 “후속 연구를 통해 이 경로가 실제 질환 진행에 미치는 영향과 치료 표적으로서의 가능성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원호 만성질환융복합연구부장은 “치매 극복을 위해서는 질환의 발생과 진행에 관여하는 생물학적 기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체 유래 자원과 줄기세포 기반 연구를 연계해 신경퇴행성 질환의 기전을 규명하고, 후속 연구로 이어질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축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신경염증 분야 국제학술지 ‘Journal of Neuroinflammation’에 10월 2일 온라인 공개됐다. -
한의학연, 한의뇌신경과학연구센터 개소…뇌과학 연구 본격화[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고성규·이하 한의학연)이 한의 치료기술과 첨단 뇌영상·ICT 기술을 접목한 뇌신경과학 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의학연은 1일 대전 본원에서 개원 32주년 기념식과 함께 한의뇌신경과학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 센터의 출범을 축하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공유했다. 고성규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의학의 고유한 치료기술에 첨단 뇌과학과 ICT 기술을 접목해 한의 치료기술이 뇌와 신경계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과학적으로 규명해 나가겠다”며 “아울러 연구성과가 새로운 치료기술과 의료기기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의학의 고유한 치료기술과 첨단 뇌과학을 접목한 연구가 본격화되는 만큼, 이번 센터 개소가 한의학의 과학적 근거를 더욱 탄탄하게 마련하고 새로운 치료기술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된 한의뇌신경과학연구센터는 경혈자극을 비롯한 한의 치료기술이 뇌·신경계와 글림프계에 작용하는 기전을 첨단 뇌영상 기술로 규명하고, 이를 응용한 한의 뇌신경계·글림프계 조절 기기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공간이다. 센터는 연면적 4202㎡에 지상 3층·지하 1층의 규모로, 한의학의 고유한 경혈자극 기술에 첨단 뇌영상과 ICT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뇌질환 치료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특히 경혈자극에 따른 뇌와 글림프계의 변화를 정밀하게 관찰하고, 뇌 기능의 변화와 치료 효과 간의 연관성을 규명하는 것이 주요 연구 분야로, 글림프계는 뇌 안에서 노폐물 제거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뇌의 청소 시스템이며, 최근 뇌 건강과 퇴행성 뇌질환 분야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센터는 연구 목적에 따라 크게 △뇌영상연구실 △뇌기능 측정·자극 실험실 △임상연구 공간 △개방형 융복합 연구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뇌영상연구실’은 초고성능 3T MRI를 활용해 경혈자극에 따른 뇌와 글림프계의 변화를 정밀하게 관찰하는 핵심 연구공간이며, ‘뇌기능 측정·자극 실험실’에서는 뇌파를 활용해 뇌 신호를 측정하고, 경혈자극에 대한 뇌의 반응을 분석하는 한편 경혈자극 기기 개발 연구를 진행한다. 또한 ‘임상연구 공간’에서는 퇴행성 뇌질환 및 정신신경질환 연구대상자를 대상으로 면담과 임상연구 수행을, ‘개방형 융복합 연구공간’은 국내외 연구자와 기업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병 공동연구의 협력 허브로 활용된다. 한편 개소식 후 진행된 기념 국제심포지엄에는 미국 하버드의대·호주 모나시대학교·스웨덴 룬드대학교 등 국내외 연구자들이 참여해 뇌영상과 신경조절을 중심으로 최신 연구동향과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뇌영상 기술을 활용한 뇌 기능 연구와 신경조절 분야의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뇌과학과 한의학의 연계 가능성 및 향후 국제 공동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비탈리 나파도우 하버드의대 교수는 2012년 시작된 한의학연과 Martinos Center 간 협력 성과를 소개하고, 경혈의 표준화된 위치·온톨로지와 생리학적 데이터를 통합하는 TARA(Topological Atlas and Repository for Acupoint Research) 등을 기반으로 국제 공동연구를 확대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알렉스 포니토 모나시대학교 교수는 포유류 뇌의 기능과 구조를 형성하는 기하학적 제약을 주제로, 뇌의 기하학적 구조와 파동 역학이 종을 넘어 뇌 기능과 영역화, 연결망 구조를 설명할 수 있다는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이벤 룬드가드 룬드대학교 교수는 뇌의 노폐물 제거에 관여하는 글림프 시스템의 작동 원리와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뇌질환과의 연관성을 설명하는 한편 특히 글림프 기능 저하가 아밀로이드 축적 이전부터 나타날 가능성 등 최근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김형준 한의학연 뇌글림프영상·조절연구센터장은 뇌척수액 흐름과 글림프 기능을 MRI로 영상화하는 기술과 함께 경혈 전기자극, 집속초음파, 광자극 등을 활용해 글림프 기능을 조절하는 연구를 소개와 함께 이를 퇴행성 뇌질환의 진단 및 중재 기술로 발전시키기 위한 연구 방향을 제시했다. -
작년 사망자 수 36만 명…10∼40대는 자살·50대 이상은 암[한의신문] 지난해 사망자 수는 36만2968명으로 전년보다 4399명(1.2%) 증가했으며, 이는 코로나19로 사망자가 집중됐던 2022년(37만2939명) 이후 3년 만에 최다 수준이다. 국가데이터처가 22일 발표한 ‘2025년 사망원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연령별 사망률(해당인구 10만 명당 명)은 1~9세(9.0명)가 가장 낮고, 80세 이상(8,044.2명)에서 가장 높았다. 남성 사망자가 19만3547명으로 1809명(0.9%) 늘었고, 여성 사망자 수는 16만9421명으로 2590명(1.6%)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엔데믹에도 인구 고령화가 지속되며 사망자 수가 추세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80세 이상 사망자가 전체 사망의 54.7%를 차지, 10년 전보다 13.9%p 증가했다. 또한 10대 사망원인은 악성신생물(암), 심장 질환, 폐렴, 뇌혈관 질환, 고의적 자해(자살), 알츠하이머병, 당뇨병, 패혈증, 고혈압성 질환, 간 질환 순으로 나타났는데, 이 가운데 암, 심장 질환, 폐렴 등 3대 사망 원인이 전체 사망의 42.7%를 차지했다. 인구 10만 명 당 사망자의 24.9%가 암으로 사망했고, 암 사망률은 177.1명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사망률은 폐암(38.9명), 간암(20.4명), 대장암(19.1명), 췌장암(17.0명), 위암(13.7명) 등의 순으로 높았다. 전년 대비 패혈증은 두 단계 상승해 8위를 기록했고, 고혈압성 질환 및 간 질환은 한 단계씩 하락하여 9위·10위를 기록했다. 10년 전 대비 폐렴, 알츠하이머병, 패혈증, 고혈압성 질환의 순위가 상승했다. 사망률이 감소한 사망원인은 운수사고(-40.6%), 호흡기 결핵(-38.2%), 만성 하기도 질환(-16.7%)이다. 순환계통 질환 사망률(인구 10만 명당 명)은 136.6명으로, 심장 질환(66.3명), 뇌혈관 질환(48.7명), 고혈압성 질환(17.0명) 순이고, 전년 대비 고혈압성 질환(5.6%), 뇌혈관 질환(1.0%), 심장 질환(0.9%)은 모두 증가했으며, 심장 질환 중에는 기타 심장 질환(38.9명) 사망률이 높았다. 치매에 의한 사망자 수는 총 1만6321명으로 전년 대비 9.0% 증가했으며, 치매 사망률은 32.0명으로 전년 대비 2.7명(9.2%) 증가했고, 성별로는 여자(43.2명)가 남자(20.7명) 보다 2.1배 많았다.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1096명으로 80세 이상(71.6%)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 간 연령 구조를 표준화한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285.3명으로 전년 대비 9.3명 감소했으며, 시도별로는 경북(320.8명), 충북(316.5명), 경남(316.1명) 순으로 높고, 서울(242.7명), 세종(261.4명), 경기(270.0명) 순으로 낮았다. 고의적 자해(자살) 사망률은 27.8명으로 전년 대비 1.4명(-4.7%) 감소했고, 연령별로 10대~40대는 고의적 자해가, 50대부터는 암이 사망원인 1위로 나타났다. 자살 사망자 수는 1만4144명으로 전년 대비 728명(-4.9%) 감소했는데, 자살 사망률은 27.8명으로 전년 대비 1.4명(-4.7%) 감소했으며, 연령별로 10대가 7.5% 증가했고, 그 외 모든 연령에서 감소했다. OECD 국가 간 연령표준화 자살률 평균 10.9명에 비해, 한국은 24.9명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사인별 연령표준화 사망률이 높은 지역은, 암은 광주(86.5명), 심장 질환은 울산(31.6명), 폐렴은 경북(27.7명), 뇌혈관 질환은 충북(22.4명), 고의적 자해(자살)는 제주(30.3명), 알츠하이머병은 대구(14.6명), 당뇨병은 부산(12.5명) 등으로 분석됐다. 전체 사망 중 질병 이외의 외부요인에 의한 사망이 차지하는 비중은 8.0%(29,088명)로 전년 8.3%보다 0.3%p 감소했다. 사망의 외인(사고사 등) 사망률은 57.1명으로 전년 대비 2.0% 감소했고, 이 중 자살(27.8명), 운수사고(6.5명), 추락사고(5.2명) 순으로 높았으며, 전년 대비 화재사고(30.8%), 중독사고(8.9%) 사망률이 증가했고, 타살 (-21.5%), 추락사고(-7.0%), 자살(-4.7%) 등의 사망률은 감소했다. -
한의사, ‘마약중독’도 AI 뇌파 바이오마커로 판독…재활 연계 주목[한의신문] 마약중독으로 인한 뇌 기능 변화를 뇌파에서 포착하고 AI로 판독하는 바이오마커 연구가 소개됐다. 뇌파의 주요 패턴을 정량화해 중독에 따른 변화를 객관적으로 살피는 접근으로, 한의 임상에서 중독재활 분야로 활용 영역을 넓힐 가능성이 주목된다. 대한뇌파한의학회(회장 안상훈)는 20일 수인재두뇌과학 잠실센터에서 ‘뇌파의 임상 적용과 한의원 성장전략 세미나 V’을 개최, QEEG의 분석 원리에서 최신 AI 기반 바이오마커 연구까지 한의원 활용전략을 공유했다. 안상훈 회장은 인사말에서 “의학의 시각화는 물론 AI라는 거대 흐름 속에서 한의임상의 신뢰도를 높이려면 객관적인 데이터를 적극 접목할 필요가 있다”며 “뇌파계는 장비를 직접 사용하며 임상적 이해를 넓혀가는 것이 중요한 만큼 교육 이후에도 진료현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더 많은 한의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교육은 △정량화 뇌파(QEEG) 개념 및 분석 기법(윤승현 동국대학교 컴퓨터·AI학부 교수) △뇌의 구조와 기능 / QEEG 임상뇌파의 이해와 적용(이슬기 수인재두뇌과학 수석소장) △정량 뇌파분석의 이해 I(신민철 ㈜바이오시그널랩 대표) △한의원에서의 뇌파활용 및 한의원 성장전략(안상훈 대한뇌파한의학회장)을 주제로 진행됐다. ◎ 복잡한 뇌파를 ‘주파수 지도’로…QEEG가 읽어내는 뇌의 연결 윤승현 교수는 전문가의 경험과 육안 판독에 의존했던 뇌파를 수치화해 객관적 지표로 분석하는 정량화 뇌파(QEEG)의 원리와 주요 분석기법을 소개했다. 핵심은 미세한 생체신호를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한 뒤 주파수·진폭·공간분포·뇌 영역 간 연결성 등을 수학적으로 분석하는 데 있다. 윤 교수는 “같은 뇌파도 전문가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고 객관적 지표가 부족하다”며 “정량화하면 누가 분석하더라도 동일한 지표를 얻고, 축적된 표준 데이터와 비교해 대상자의 상태를 평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량화의 출발점은 주파수와 진폭이다. 복잡한 뇌파를 주파수별 성분으로 분해한 뒤 △스펙트럼 분석(주파수별 파워) △브레인맵(두피상 공간분포) △Phase(영역 간 시간적 동기화) △Coherence(기능적 연결성) 등을 통해 뇌의 활동과 영역 간 관계를 정량화한다. 윤 교수는 “파워 스펙트럼과 브레인맵은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고, Phase와 Coherence는 뇌 영역 간 관계를 보는 보다 고차원적인 분석”이라며 QEEG를 디지털 뇌파 활용을 위한 핵심 분석 기반으로 제시했다. ◎ “후두엽 알파부터 보라”…QEEG 임상판독, 숫자보다 ‘분포’ 이슬기 수석소장은 QEEG의 임상 활용에서 특정 주파수의 증감만 볼 것이 아니라 뇌파가 어느 영역에서 어떤 분포로 나타나는지, 환자의 증상과 일치하는지를 함께 판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QEEG를 단독 진단도구가 아닌 증상 추정과 치료 전후 변화를 객관화하는 보조지표로 활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세타·베타·알파를 각각 따로 보는 것보다 이 파형들이 위치에 따라 어떻게 나오느냐를 보는 게 포인트”라며 “임상뇌파에선 위치별 기능과 해당 뇌파의 활성도를 함께 체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본 판독의 출발점으로 후두엽 알파파를 꼽았다. 눈을 감은 안정상태에선 알파리듬이 후두부에서 강하게 나타나고 전두부로 갈수록 감소하며, 눈을 떴을 때 나타나는 알파 억제(Alpha blocking)와 반응성도 주요 확인지표다. 이 소장은 “정량뇌파 분석에서 1차적으로 눈이 가야 하는 부분은 후두엽에서 알파파가 얼마나 나오느냐”라며 뇌 성숙도와 기능상태를 살피는 주요 단서라고 설명했다. 질환별로는 뇌전증·편두통·불면증·치매·우울증·불안·ADHD 등에서 서로 다른 뇌파 특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임상에서는 이를 △객관적 데이터 확보 △개인 간·개인 내 비교 △약물·한약 등 치료 전후 모니터링 △뉴로피드백·호흡 바이오피드백 등 중재 효과 추적 등에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전체 경향을 보는 Global Map과 국소 영역을 세분화한 Local Map을 결합해 ‘Global→Local→증상 연결→추가검사·재검’ 순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다만 이 소장은 “병증은 뇌파 단일검사뿐만 아니라 다른 검사와 임상증상을 종합해 해석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 “중독도 뇌파에 남긴다”…QEEG, 마약 바이오마커로 확장 신민철 대표는 후두부 우성리듬(PDR)과 자극 반응성, 뇌파의 공간적 분포를 함께 읽어 뇌 기능 저하를 포착하는 QEEG 판독법을 제시했다. 그는 “단순하게 알파·베타·세타 같은 주파수 분석에 집중하는 게 아니라 특정한 패턴이 나오는지를 보는 것이 판독에서 굉장히 중요하다”며 핵심 지표로 △후두부 우성리듬(Posterior Dominant Rhythm·PDR) △반응성(Reactivity) △전-후 기울기(Anterior-Posterior Gradient)를 제시했다. 첫 단서인 PDR은 눈을 감았을 때 후두부에서 나타나는 8~12Hz 알파리듬으로, 정상 성인은 주로 9~10Hz의 안정적 리듬을 유지하지만 뇌 기능이 저하되면 PDR이 불분명해지거나 사라지고 서파화될 수 있다. 두 번째는 눈을 떴을 때 후두부 알파파가 억제되는 Alpha blocking을 통한 반응성 평가로, 자극 후 알파파가 억제되는지 여부를 통해 뇌의 정보처리와 각성조절 능력을 살핀다. 세 번째 전-후 기울기는 전두부에서 후두부로 갈수록 커지는 진폭의 공간적 분포를 보는 지표로, 후두부 알파 감소와 전두부 서파 증가에 따른 ‘역전’은 경도인지장애(aMCI)·알츠하이머병 등 인지기능 저하를 살피는 단서로 제시됐다. 특히 신 대표는 QEEG의 확장 영역으로 ‘중독’을 제시했다. 화성·부산·청주·광주 교정시설의 마약 재활 관련 연구와 서울대병원·과기대·교정 연구팀 등이 참여하는 바이오마커 연구를 소개하며 “마약중독뿐 아니라 게임·알코올중독 등 중독 영역에서 뇌파가 바이오마커로 활용되고 있다”며 “AI를 통한 자동분석도 큰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 “복잡한 뇌파도 5가지 코드부터”…한의원 임상 판독 문턱 낮춘다 안상훈 회장은 복잡한 뇌파를 한의 임상에서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좌우 비대칭부터 세타/베타 비율까지 5가지 핵심 패턴을 중심으로 브레인맵을 판독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장기간 축적한 뇌파 데이터를 AI와 결합해 ADHD와의 상관성을 분석하는 등 한의원 뇌파검사를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한 진료도구로 확장하려는 시도도 소개했다. 안 회장은 “뇌파 장비를 사용하셔야 뇌파를 알게 된다”며 임상가들이 복잡한 로데이터보다 브레인매핑의 핵심 패턴부터 익힐 것을 주문했다. 안 회장이 제시한 ‘브레인매핑 5가지 기본코드’는 △좌우 비대칭(Asymmetry)=정서(우울·불안) △전후 분포(Front-Back Distribution)=인지(ADHD·경도인지장애·치매) △특정 부위 증가·감소(Regional Change)=해당 영역 기능 항진·저하 △후두부 우세리듬(PDR)=각성·피로·스트레스·수면부족·인지 △세타/베타 비율(TBR)=각성·집중력이다. 이와 함께 감정조절·의사결정·인지제어와 관련된 전대상피질(ACC)의 활성도를 우울·불안·ADHD 및 통증 민감도 등을 살피는 참고지표로 제시했다. 뇌파 데이터와 AI의 결합 가능성도 강조했다. 컴퓨터주의력검사·CBCL 등을 통해 ADHD 의심 아동의 뇌파를 축적한 뒤 동국대 컴퓨터·AI 분야 연구진과 분석한 결과, 특정 뇌파와 ADHD 간 80% 이상의 상관관계를 확인해 관련 기술을 특허출원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선 학회와 ㈜바이오시그널랩이 공동 개발한 AI 기반 뇌파계 ‘QEEG-32FX AI’의 시연도 진행됐다. 이는 측정된 뇌파를 AI로 분석해 뇌 기능 상태를 2D·3D 브레인맵으로 시각화하고, PDR·반응성·전-후 기울기(AP Gradient)·연결성 등을 정량화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딥러닝 기반 자동판독을 통해 주요 패턴과 지표를 제시함으로써 임상에서 데이터를 보다 쉽게 해석하고 환자에게 설명할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었다. 안 회장은 “데이터를 모으고 그 결과를 모두가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한의 임상에서 뇌파계 등 보이는 진단을 활성화해 질환별 뇌파 데이터의 축적과 표준화, AI 분석을 연결해 객관적 진단 근거를 넓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의재택임종’, 이제는 교육·거점병원·돌봄 체계로 연계할 때”[한의신] 존엄한 죽음을 위한 생애말기 돌봄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한의재택임종이 새로운 돌봄 모델로 제시했다. 이는 의료·돌봄·장례·사후 지원이 연결된 통합돌봄 체계로, 이에 한의대 교육 확대와 한방병원 거점화, 호스피스 수가 마련 등 제도적 기반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가천대 한의학연구소(소장 박완수)와 가천대 부속 길한방병원(원장 송윤경)은 22일 온라인(ZOOM)을 통해 ‘완화의료·통합의료 세미나’를 개최, 생애말기 한의재택임종의 역할과 과제를 논의했다. ‘완화의료·통합의료 세미나’는 길한방병원의 호스피스 병동 개설에 발맞춰 말기 환자를 위한 한의학적 통합치료 모델을 정립하고, 한·양방 협진 체계를 강화하고자 의료진과 연구진을 대상으로 매월 개최돼오고 있다. ▲본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KBS 인간극장 '열혈 한의사 방호열' 캡처) ◎ 의료·돌봄·장례까지 연결…거제 재택의료센터가 보여준 가능성 이날 세미나에서 방호열 한의재택의료학회장은 ‘재택의료에서의 생애말기돌봄 호스피스 재택임종-거제시 재택의료센터 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서며 그가 경험한 재택임종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재택임종은 단순히 집에서 사망하는 것이 아닌 의료·돌봄·장례·사후 돌봄이 연결된 지역사회 기반의 생애말기 돌봄 체계”라며 제도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방 회장은 통계청 자료를 들어 “향후 30년 내 사망자가 연간 70만~80만 명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출생자는 지속 감소하고 있어 ‘돌봄을 받을 사람은 늘고, 돌볼 사람은 줄어드는 사회’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3년 사망자 분석 결과 65세 이상 사망자의 67.4%가 사망 1년 전까지 재택에서 생활했으며, 암환자는 임종 3개월 전, 비암성 질환자는 임종 1개월 전부터 병원·시설 이용이 급증했다. 그는 “생애말기 돌봄의 중심이 여전히 지역사회에 있는 만큼 재택의료·방문진료·가정형 호스피스 확대와 함께 비암성 질환자를 위한 상시 재가돌봄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방 회장은 일본 사례를 소개하며 국내 재택임종 확대 가능성도 언급했다. 일본은 사망원인 중 ‘노쇠(老衰)’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90대 이상에서는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한다. 그는 “우리나라 역시 여성은 89세가 돼도 절반이 생존해 있는 시대”라며 “고령층 상당수는 급성기 질환보다 서서히 기력이 쇠하며 임종을 맞이하기 때문에 재택임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 SBS ‘뉴스토리’ 캡처 특히 방 회장은 거제시 재택의료센터의 임종 사례를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2022년 12월 이후 사망으로 퇴록한 환자는 총 33명이며, 이 가운데 21명(64%)이 자택에서 임종했다. 직접 사망진단서를 발급한 사례는 11명으로, 알츠하이머병·암·파킨슨병·복부대동맥류·노쇠 등이 주요 사인으로 확인됐다. 재택임종은 단순한 방문진료가 아닌 다학제 기반의 생애말기 돌봄 체계로 운영됐다. 그는 △생애말기 돌봄·사전연명의료의향서·장례 계획 등 임종 전 교육 △24시간 온콜(On-call) 체계와 혈압·산소포화도 등 바이탈 모니터링 △한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협업 기반의 다학제 서비스 △장례식장·경찰·소방·지역 병·의원 연계를 통한 사후 돌봄 등을 제공해왔다. 방 회장은 “재택임종은 환자가 집에서 돌아가시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의료와 돌봄, 장례, 사후 지원까지 하나의 체계로 연결될 때 비로소 지역사회 기반 생애말기 돌봄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86세 와상 환자 사례도 소개됐다. 보호자들은 “집에서 돌아가시게 하는 것이 맞는가”에 대한 죄책감과 임종 절차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방 회장은 호스피스 돌봄과 장례 절차 안내, 경찰 사전 협의를 지원했고, 환자는 재택의료 시작 60일 만에 가족 곁에서 생을 마감했다. 방 회장은 “보호자들은 ‘병원에 보내지 않은 것이 잘못은 아닐까’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한다”며 “재택임종은 환자뿐 아니라 가족이 죽음을 받아들이고 작별할 시간을 제공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보호자는 임종한 어머니와 마지막 밤을 함께 보내며 ‘덕분에 후회 없는 이별을 했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그는 한의재택임종의 과제로 △표준화된 교육 프로그램(이론·임상·술기·참관) 구축 △생애말기 돌봄·호스피스 수가 체계 마련 △통합돌봄 정책 내 재택임종 포함 △다학제 협력 강화 △지자체·정부 재정 지원 확대 등을 제시하며 “한의 생애말기 돌봄은 아직 시작 단계이지만 고령사회에서 반드시 필요한 영역으로, 재택임종이 일부 기관의 특수한 시도가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누구나 선택할 수 있는 보편적 서비스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박완수 소장, 송윤경 원장, 김은혜 조교수 ◎ “한의재택임종, 이제는 교육·거점병원·돌봄 체계까지 논의할 때” 이어진 토론에선 재택임종의 교육·돌봄·의료전달체계 측면의 과제가 제시됐다. 박완수 소장(가천대 한의대 학장)은 “재택임종은 의료와 돌봄,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적 영역인 만큼 이를 담당할 인재를 어떻게 양성할 것인지도 중요한 과제”라며 “한의과대학 교육과정에서도 생애말기 돌봄과 호스피스, 재택의료를 보다 적극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재택의료 현장을 이해하고, 한의사가 지역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 고민할 수 있도록 교육과 연구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가천대 한의학연구소 역시 학술적 논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한의 생애말기 돌봄의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송윤경 원장은 호스피스 병동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의재택임종이 ‘끝까지 함께하는 돌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거제시 재택의료센터의 사례는 대형병원에서 여러 직종이 나눠 담당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수준”이라며 “재택의료는 방문진료를 넘어 환자의 생애 말기 전 과정을 함께하는 돌봄 체계”라고 평했다. 이어 “호스피스 환자의 치료 목표는 완치가 아닌 케어에 있다”며 “재활의학적 관점에서도 관절구축(關節拘縮)을 예방하고 환자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 재택 현장에서도 이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 원장은 “한의사들이 일차의료와 재택의료 영역에 적극 참여하고 관련 교육과 학술활동이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며 “대학과 병원급 의료기관의 참여가 확대돼 재택 돌봄 모델이 구축된다면 한의 생애말기 돌봄의 저변도 넓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혜 가천대 한의대 조교수는 한방병원이 재택의료를 지원하는 협력·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재택의료 현장에선 환자 상태 변화에 따라 전원이나 전문 진료 연계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한다”며 “한방병원이 협력병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면 재택의료 체계의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과거 장애인 주치의 제도를 논의할 때도 거점병원과 방문진료를 연계하는 모델을 구상한 바 있으나 제도화로 이어지지는 못했다”며 “한방병원은 기능적으로 일차의료를 지원하는 2차 의료기관인 만큼 재택의료 확대에 따라 환자 연계와 전문진료를 담당하는 거점 역할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통합돌봄 맞춰 한약제제 중심 진료로의 변화 모색 필요”[한의신문] 대한한방내과학회(회장 한창우)는 12일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26년도 제1차 한약제제 세미나’를 개최, 약침술의 임상 활용 전략 및 인지장애 환자에 대한 한약제제 활용법을 공유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의 약침술의 임상 활용 전략: 봉약침과 자하거약침을 중심으로(이승훈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교수) △인지장애 환자에게 활용 가능한 한방제제 플로차트(권승원 경희대한방병원 순환신경내과 교수)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승훈 교수는 발표를 통해 “약침술이란 다양한 방법으로 조제된 약침액을 질환과 연관된 경혈, 체표 촉진에 의해 얻어진 압통점, 아시혈 등의 양성반응점 및 혈맥에 약침주입용 주사기를 사용해 시술하는 것”이라며 “약침은 △경락약침(남상천 약침) △팔강약침 △단미 혹은 제제 사용 약침 등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번 강연에서는 단미 혹은 제제를 사용하는 약침인 봉약침·자하거약침·PDRN·PN 등을 중심으로 설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봉약침의 알레르기 반응, 유형에 따른 대처방법은? 이어 봉독의 정의를 시작으로 동·서양 및 국내에서의 사용 역사, 봉독의 채취·정제 과정 등을 소개한 이 교수는 “봉독은 멜리틴, 포스포리파제A2, 아파민, 히알루로니다제 등 40여 가지의 생리활성 물질로 이뤄진 매우 복잡한 혼합체로, 이러한 성분들은 인체에 다양한 약리작용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의학적 관심을 받아왔다”고 밝히며, 봉독의 주요 성분에 대한 특징 및 작용기전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이 교수는 “동물의 독은 생체에 일반적으로 알레르기를 발생시키며, 대부분의 알레르기는 위협적이지는 않지만 항원-항체 반응이 격렬하게 나타나는 과민반응은 매우 드물지만 생명에 위협을 줄 수도 있다”면서 “이러한 과민반응 때문에 봉약침을 사용하기 주저하는 경우도 있지만, 적절히 대처하면 임상에서 활용하는데 커다란 문제점은 없다”고 밝히며, △국소, 즉시형 반응 △국소, 지연형 반응 △전신, 즉시형 반응 △전신, 지연형 반응 등 알레르기 반응 유형에 따른 각각의 대처방안을 공유했다. 이어 “봉약침의 임상 활용 시에는 초기엔 1:3만∼1:1만의 농도를 부위당 0.1ml 이하 피내주사로 총 0.5ml 이하를 사용하는 등 소량으로 시술하기를 권장드리며, 시술 횟수가 증가하면서 점차 증량하되 증량의 속도는 환자의 알레르기 반응을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며 “아울러 중증질환은 고용량의 시술을 고려하고, 1:1000 이상 농도 사용시에는 ‘봉독약침(고농도) 치료 동의서’를 받는 것이 좋으며, 평소 알레르기 체질이나 피로한 상태에서는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시술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교수는 자하거의 정의 및 사용 역사, 자하거 추출물과 자하거 가수분해물로 크게 나뉘는 자하거약침의 종류 및 차이점을 설명했다. 그는 “자하거약침은 섬유모세포 및 신혈관 생성, 조직 재생, 통증 감소, 기능 회복 등을 작용 기전으로, △갱년기장애 △간기능 개선 △근골격계 및 통증 질환 △피부질환 및 미용(주름) △만성피로·코로나·면역력 개선 등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다”며, 적응증과 관련된 연구결과들을 공유했다. 4대 치매에 따른 각각의 한약제제 활용법은? 이날 권승원 교수는 “매년 한약제제 허가품목이 줄어들고 있는데, 이는 한의의료기관에서의 임상 활용이 점점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한의약 발전을 위해서는 관련 산업의 발전도 병행돼야 한다”면서 “아울러 장기적인 중재가 필요한 통합돌봄 패러다임 속에서는 경제성 또한 고려돼야 할 부분으로, 기존 첩약 중심의 진료에서 한약제제 중심 진료로의 변화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알츠하이머병 △혈관성치매 △루이소체치매 △전두측치매 등 4대 치매에 대한 개요 및 위험인자, 주요 증후, 주변 증상 및 감별포인트, 진찰·인지평가, 진단·치료, 약물치료에 사용되는 양약의 구체적 적응증 등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치매의 중핵증상 및 주변증상, 양약의 이상반응을 피하고 싶을 때 활용할 수 있는 한약제제 활용법을 상세하게 공유했다. 권 교수는 “치매가 의심되는 단계에서는 ‘당귀작약산’을, 치매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가미귀비탕’을 각각 활용한다”면서 “이후 치매가 심해져 행동심리증상이 부각되며 간병이 힘들 경우엔 ‘억간산가진피반하’를, 행동심리증상이 너무 심한 경우에는 ‘황련해독탕’을 활용할 수 있으며, 요양병원 입소까지 고려해야 하는 치매의 마지막 단계에서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라면 ‘이중탕’에 ‘당귀작약산’·정제부자를 함께 복용해 ‘복령사역탕’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4대 치매별로 활용하는 처방에 대해서도 세부적으로 설명한 권 교수는 “알츠하이미병·루이소체치매에서의 인지장애인 경우 식욕·의욕 저하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면 ‘가미귀비탕’을, 하지무력이나 저림이 심하다면 ‘팔미지황환’을 활용할 수 있다”며 “아울러 혈관성치매의 인지장애에서의 제1선택약은 ‘조등산’이며, 진행 억제를 위해 ‘당귀작약산’을 함께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치매 환자는 물론 가족들의 삶의 질 저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주변증상에 대한 한약제제의 활용법도 공유됐다. 먼저 짜증이나 쉽게 화냄, 흥분 같은 주변 증상에는 ‘억간산가진피반하’를 활용하되 혈관성치매에서는 ‘황련해독탕(쉽게 흥분하는 경우)’·‘억간산가진피반하(초조함 위주)’를 사용하며, 루이소체치매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환각·망상 증상에도 ‘억간산가진피반하’가 활용된다. 이밖에 야간 이상행동에는 ‘억간산가진피반하’ 등을, 심한 불안감에는 ‘시호가용골모려탕’, 무관심·무의지엔 ‘보중익기탕’·‘가미귀비탕’(혈관성치매의 경우엔 ‘계지복령환’), 식욕 저하에는 ‘육군자탕’·‘보중익기탕’·‘가미귀비탕+팔미지황환+생맥산(인삼양영탕)’, 연하곤란에는 ‘반하후박탕’, 변비에는 ‘도핵승기탕’·‘조위승기탕’을 각각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통 한의학은 철저한 ‘증후학’ 또한 권 교수는 치매 환자의 PIMs(potentially inappropriate medications·잠재적 부적절 약물)을 소개하며, △감기 및 알레르기(항콜린 효과 지닌 항히스타민제 대체) △소화불량, 속쓰림(PPI, H2 blocker, 도파민수용체 차단제 대체) △우울·불안(항불안제 대체) △빈뇨·야뇨·요실금(항콜린 효과 지닌 비뇨의학과 약물 대체) △두통 △어지럼·흔들거림(항콜린성 진훈제 대체) 등 이들 약물을 대체하는 한약제제 활용법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그는 “1550년 억간산 조문에 나와있는 ‘上水煎 子母同服’은 환아를 돌보는 사람의 상태가 환아에 미치는 영향을 시사하는 것으로, 이는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간병인과 가족들도 함께 관리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치매 가족·간병인의 불면·초조함·불안·피로감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한약제제를 소개했다. 권 교수는 “전통 한의학은 철저히 ‘증후학’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훌륭한 증후학은 어설픈 병인학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알츠하이머병 진행위험 구분 위한 한국형 예후체계 개발[한의신문]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질병 진행 위험을 보다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6단계 기준이 개발됐다. 기존의 단순한 알츠하이머병의 현재 상태 평가를 넘어 장기적인 질병 경과 예측을 위한 연구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남재환)은 국내 노인성 치매환자 코호트 자료를 활용해 알츠하이머병 진행위험을 단계별로 구분할 수 있는 6단계 기준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BRIDGE)’을 통해 구축·활용 중인 한국형 치매 코호트 자료를 기반으로 수행됐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 질환으로, 인지정상 상태에서 경도인지장애를 거쳐 치매로 진행되는 경과를 보인다. 하지만 같은 인지단계에 속하더라도 실제 질병 진행 속도와 악화 위험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최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도입과 조기 개입 연구가 확대되면서, 진행 위험이 높은 환자를 보다 정확히 선별하고 장기 경과를 예측할 수 있는 체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연구진은 국내 노인성 치매환자 코호트 참여자 1263명을 대상으로 인지기능 검사 결과와 혈액검사, 뇌영상 검사, 연령 등 다양한 정보를 종합 분석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인지정상-경도인지장애-치매’로 구분되는 3단계 분류체계보다 세밀하게 진행 위험을 평가할 수 있는 6단계 예후 체계를 개발했다. 분석 결과 단계가 높아질수록 인지기능과 일상생활 수행능력 저하가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기존 인지상태 분류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웠던 질병 진행 속도의 차이를 다양한 임상·생체 정보를 통합해 구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번 연구가 알츠하이머병의 현재 상태를 진단하는 수준을 넘어 향후 질병 경과를 예측하기 위한 연구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새롭게 개발된 예후체계는 향후 진행 위험이 높은 환자에 대한 △조기 선별 △추적관찰 및 상담 △조기 개입 연구의 우선 순위 결정 △예후 예측모델 개발 등에 활용될 것으로 연구원은 기대하고 있다. 다만 연구원은 이번 6단계 예후체계가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임상 도구가 아니라 연구 목적의 예측 체계라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 치료제 사용 여부는 아밀로이드 병리 확인과 치료 적합성, 안전성 평가 등 별도의 임상적 판단을 거쳐야 한다고 연구원은 덧붙였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병은 같은 인지단계에서도 진행 양상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장기추적 코호트에서 축적된 다양한 정보를 함께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토대로 한국인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질병 경과를 보다 정밀하게 이해하고 예후 예측 연구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
눈 움직임만으로 치매 가능성 확인한 연구 공개돼[한의신문] 눈 움직임으로 알츠하이머병의 초기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린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고성규) 김중일 박사 연구팀이 안구추적(Eye-tracking) 기술을 활용해 눈 움직임과 동공 반응이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나타나는 알츠하이머병 관련 뇌 구조 변화와 연관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경도인지장애는 정상 노화와 치매의 중간 단계로 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 인지기능 저하가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특히 일부 환자는 알츠하이머병 치매로 진행될 위험이 높아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연구팀은 정상 인지 노인 516명과 경도인지장애 노인 212명 등 총 728명을 대상으로 안구추적 검사와 뇌 MRI 데이터를 함께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화면에 나타난 표적을 바라보거나 반대 방향을 응시하도록 하는 과제를 수행하게 한 뒤, 눈 움직임 속도와 반응시간의 차이 여부, 동공 크기 변화를 측정했다. 이어 이를 MRI로 확인한 대뇌피질 두께 감소와 뇌실 확장 등 뇌 구조의 퇴행(위축) 상태와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눈이 얼마나 빠르게 움직이는지 보다 반응시간의 불규칙성과 동공의 흔들림 정도가 초기 뇌 위축 상태를 더 정밀하게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도인지장애 환자군은 정상 노인과 달리 뇌의 구조적 위축과 눈·동공 신호 간의 연결 고리가 뒤바뀌는 이른바 ‘뇌 제어 축 붕괴 및 과부하(과보상) 현상’이 확인됐다. 연구팀이 밝힌 세부적인 눈 움직임 특성을 살펴보면 정상인의 경우 생각과 행동을 통제하는 전두엽 등의 뇌 피질이 두껍고 건강할수록 눈 움직임이 일정하고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반면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은 뇌 신경망 손상으로 인해 이러한 관계가 거꾸로 무너지는 이상 양상(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동공 반응에서도 차이가 발견됐다. 치매 초기, 가장 먼저 위축이 시작되는 내측 측두엽과 주의력 조절의 핵심 영역인 상변연회에서 정상인과 경도인지장애 환자 간 차이가 두드러졌다. 정상 노인에게서는 뇌 두께와 동공 반응 사이에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은 뇌가 얇아질수록 동공 반응이 급격히 저하됐다. 반대로 아직 뇌 두께가 유지되는 일부 환자에서는 동공이 과도하게 확장되고 크게 흔들리는 현상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이 초기 뇌 퇴행으로 인한 기능 저하를 극복하기 위해 남은 신경망을 무리해 가동하는 ‘뇌의 비효율적 과부하 작용’이 일어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안구추적 검사만으로 치매나 경도인지장애를 진단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안구추적 기술이 단순한 시각 반응 측정을 넘어, 치매 단계로 진입하기 전 대뇌 피질과 뇌간을 잇는 조절 신경망의 초기 기능 저하를 정밀하게 포착해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안구추적 기술은 몸에 부담이 적고 비교적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어, 향후 인지저하를 더 이른 시기에 살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한의학연구원 기본사업인 ‘한의이론 기반 스마트 건강노화 관리기술 개발’ 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알츠하이머 및 치매 분야 국제학술지인 Alzheimer’s Research & Therapy(IF 8.9)에 지난 3월 게재됐으며, 논문명은 ‘Linking eye movements, pupil responses, and brain networks in early cognitive decline’이다. -
동국대일산한방병원, 우황청심원 병용 치료로 BPSD 개선 효과 확인좌측부터 구병수 교수, 최형균 교수, 김만기 박사 [한의신문] 동국대학교일산한방병원 구병수 교수 연구팀과 중앙대학교 약대 최형균 교수는 우황청심원을 도네페질과 병용 투여했을 때 알츠하이머병 행동심리증상(BPSD) 개선 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한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는 인지 저하 외에도 망상‧불안‧초조‧수면장애 등 BPSD가 흔히 동반되며, 이는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상당한 부담을 준다. 기존 치료제는 인지 기능 개선에는 일정 효과가 있으나 BPSD에 대한 효과는 제한적이고, 항정신병약 사용 시 부작용 우려도 제기돼 새로운 치료 접근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연구팀은 경증 알츠하이머병 환자 74명을 시험군(도네페질+우황청심원)과 대조군(도네페질 단독)으로 무작위 배정해 24주간 추적 관찰했다. 주요 평가지표는 Neuropsychiatric Inventory(NPI)를 활용한 BPSD 변화였으며, 인지 기능·삶의 질·우울·불안·수면 등도 함께 평가했다. 분석 결과 PPS 분석에서 전체 NPI 점수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이 확인됐고, 공분산 분석(ANCOVA)에서도 두 군 간 유의한 차이가 일관되게 나타났다. 특히 NPI 하위 항목 중 과민성(irritability/lability)에서 뚜렷한 개선이 관찰되어 환자 행동 안정화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결과를 보였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이상반응 발생률과 간·신장 기능 등 주요 혈액검사 지표에서 군 간 유의한 차이가 없어, 비교적 안전한 치료 옵션으로서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제1저자인 김만기 박사는 “전체 행동심리증상은 치료를 충실히 이행한 경우 보다 일관된 개선 경향을 보였고, 세부 항목에서는 과민성에서 유의한 개선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구병수 교수는 “과민성 감소는 보호자 부담 경감과 돌봄 환경 개선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향후 대규모 연구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보다 명확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단일기관·소규모라는 한계가 있지만, BPSD 개선을 위한 한약 치료의 임상적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환자의 감정 및 행동 안정화를 통해 돌봄 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으며, 비교적 안전한 치료 옵션으로 고려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이번 연구는 16일 알츠하이머병 분야 국제학술지 ‘Journal of Alzheimer's Disease(JAD)(IF=3.1)’에 게재됐다. -
한국인 뇌질환 데이터로 치매·파킨슨병 조기진단 연구성과 도출[한의신문]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김원호)이 국가 단위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이하 BRIDGE)’을 통해 치매와 파킨슨병의 발병기전 규명과 조기 진단, 예후 예측에 관한 다수의 핵심 연구성과를 수록한 성과집을 발간한다. 치매와 파킨슨병은 증상이 뚜렷해진 이후에야 진단되는 경우가 많아, 질환 발생 이전 단계에서의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2021년부터 구축된 연구기반은 지난해까지 △조기진단·예측을 위한 AI·영상 기반 연구 △국민과 임상 현장에 적용 가능한 중재·관리 연구 △한국인 특이적 분석을 통한 맞춤형 질환 관리 연구 등 세 가지 핵심 분야에서 질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축적해 왔다. 국립보건연구원은 뇌영상(PET·MRI), 임상 지표 등의 장기 추적 자료를 함께 활용해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연구진은 인공지능 분석기법을 적용해 질병의 진행 경로와 위험도를 분석하고, 증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이전 단계에서의 변화 양상을 규명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대규모 MRI 영상 데이터를 딥러닝 기반 모델로 분석해 개인별 뇌 변화 양상을 정량적으로 파악했으며, 이를 통해 질환이 빠르게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환자군을 조기에 선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국민과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중재·관리 전략과 관련한 연구도 함께 추진한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신체활동 수준과 혈액 바이오마커, 인지기능 간의 관계를 분석한 다기관 연구가 있다. 해당 연구는 한국인 성인 1144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수준과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 인지기능 지표를 분석한 결과, 신체활동 수준이 높은 집단에서 신경퇴행 관련 바이오마커 수치가 낮고 인지기능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경향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생활습관 요인이 생물학적 지표와 연관될 수 있음을 입증한 성과로, 국제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게재됐다. 또 다른 핵심 성과는 한국인 코호트를 기반으로 한 집단 특이적 분석 결과로, 희귀 조발성 치매 실어증의 유전요인을 세계 최초로 밝혔으며, 서양인과 다른 알츠하이머병 발별 위험인자를 찾아내, 한국인 특이적 발병 특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파킨슨병 분야에서도 한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를 통해 심장 교감신경 기능 변화, 후각 기능 저하, 대사 요인 등 비운동 증상과 질병 특성 간의 연관성이 규명됐다. 관련 연구 성과는 주요 학술지에 게재되며, 한국인 특이적 임상 양상을 반영한 질환 이해와 관리 전략 개발의 근거를 마련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BRIDGE 사업을 통해 도출된 연구 성과가 치매와 파킨슨병의 조기 진단과 예측, 현장 적용 가능한 중재 기술, 한국인 맞춤형 질환 관리 전략으로 확장될 수 있는 첫단계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성과집에는 주요 연구 결과와 함께 연구기반 구축 과정과 활용 사례가 담겨 있어 국가 뇌질환 연구의 현재와 향후 확장 가능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성과집은 국가 단위 코호트와 데이터 인프라 구축의 의미를 정리한 결과물”이라며 “질병관리청은 앞으로도 뇌질환 연구기반을 바탕으로 치매와 파킨슨병의 조기 진단, 예방 및 맞춤형 관리 기술 개발로 이어지는 연구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 국제포괄의학협회, 22일 ‘2026 IACM 포괄의학 심포지엄’ 개최
- 2 한의진료에 초음파·고주파·플라즈마 피부미용을 더하다
- 3 한약 성분부터 단백질 산화환원까지…韓中日, ‘항상성’ 분자기전 추적
- 4 강동경희대한방병원 박성욱 교수, 통합뇌질환학회 학술대회서 강연
- 5 ‘25년 호스피스 신규 이용 환자 2만6,020명, 전년보다 1,702명↑
- 6 노쇠·근감소증 고령 환자에 단계별 통합 한의치료 임상 적용
- 7 통합돌봄 ‘실패사례’ 평가 제안…“한의진료 수요도 충족해야”
- 8 한의사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 개최…미국·UAE 진출 실전 노하우 공유
- 9 누베베한의원 김서영 원장, 감비정의 체중 감소 연구 결과 발표
- 10 대한침도의학회, ‘과천아리컵 전국 미니축구대회’ 의료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