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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한의사회, 활인심방 기반 안동형 웰니스 산업 육성 모색[한의신문] 경상북도한의사회가 퇴계 이황의 양생 철학을 담은 활인심방(活人心方)을 활용해 안동형 웰니스 산업을 육성하고 한의학 기반 건강관리와 치유관광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봉현)는 안동시의회와 공동으로 22일 안동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활인심방 기반 안동시 웰니스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활인심방의 양생 원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안동의 전통문화와 자연환경 등 지역 자원을 한의학과 연계해 웰니스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다양한 주제 발표를 통해 활인심방의 현대적 활용 방안과 산업화 전략, 한의학 기반 건강관리 모델 등이 제시돼 관심이 쏠렸다. 박태섭 김천대학교 교수는 활인심방의 도인법을 호흡과 움직임, 마음 관리의 의미를 쉽게 전달해 현대인이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태호 광주여자대학교 교수는 활인심방과 한의학을 중심으로 바이오·건강식품, 숲 치유, 한옥스테이, 워케이션, 웰니스 돌봄, 문화예술 등을 연계한 산업 전략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과 전문 인력 양성, 국제 웰니스 행사 개최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영규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활인심방의 양생 원리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지역 한의원과 연계하는 건강관리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심박변이도(HRV) 등 자율신경계 지표를 활용해 프로그램의 과학적·임상적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는 주제 발표자 3명을 비롯해 안동시의회 김새롬 예산결산위원장과 권기윤 의원, 이재덕 경상북도한의사회 명예회장, 김봉현 경상북도한의사회 회장 등이 참여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김봉현 경상북도한의사회 회장은 “활인심방에 담긴 전통 양생 지혜를 현대 한의학과 접목해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안동의 문화·자연 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지역사회 및 지자체와 협력해 한의학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에서는 영덕 웰니스 행사 운영 경험을 안동과 연계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해양·자연 치유 자원이 강점인 영덕과 정신문화 자원이 풍부한 안동의 특성을 결합하면 경북 지역의 관광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의견이다. 참석자들은 선비문화수련원과 선성현문화단지, 자연휴양림 등 기존 인프라에 마와 생강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웰니스푸드를 접목해 체험·숙박·지역 소비가 연계되는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방안에 공감했다. 안동시 관광정책과장은 탈춤축제 기간에 활인심방과 한의학을 연계한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성과를 검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한의사회와의 협력과 국가·경북도 공모사업을 통한 재원 확보도 추진할 방침이다. 경상북도한의사회는 이번 토론회를 바탕으로 활인심방의 전통적 가치를 시민 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고, 한의학 기반 웰니스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안동시에서 추진을 모색 중인 ‘활인심방 웰니스페스타’도 향후 관련 논의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경북 안동시한의사회, ‘골프 챔피언십’ 성황리 개최[한의신문] 경북 안동시한의사회(회장 권도경)는 6일 안동 레이크CC에서 40여명의 회원 및 가족, 유관단체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시한의사회 골프 챔피언십’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골프대회에서는 신페리오 우승(이상헌 아름다운한의원장), 준우승(김일동 의성한의원장), 메달리스트(이원훈 다미인한의원장), 다버디(조희창 조희창한의원장), 다파(우주범 아콤몰 대표), 다보기(이재덕 경산 천수한의원장), 남자 롱기(신지섭 동흥한의원장), 남자 니어(서창원, 가족회원), 여자 롱기(박영미, 가족회원), 여자 니어(김민정, 가족회원), 행운상(박기현, 안산 부부한의원장), 커플상(권기종, 박희연 동인당한의원장) 등의 시상이 이뤄졌다. 권도경 회장은 “매년 치러지고 있는 골프대회를 통해 안동에서 개원했었던 원장님 네 분을 초대하여 오랜만에 우의를 다질 수 있었다”면서 “경산분회, 영주분회 등의 회원들도 함께 참여해 주신 덕분에 대회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이어 “한의사 회원 가족 여러분들께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회원 간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한층 더 많이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
지역서 의사 키우고 수련까지…국회, ‘지역완결형 의료인력’ 구축 촉구[한의신문] 지역·필수·공공의료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의학교육부터 임상수련까지 지역에서 완결하는 의료인력 양성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국회의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경북 국립의대 신설 △순천대 의대·전남동부권 대학병원 설립에 이어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이하 국립의전원) △국립중앙의료원의 남원 동반 이전까지 제기되면서 단순한 의대 신설을 넘어 ‘교육→수련→지역 정착’을 연계한 지역의료 인프라 구축이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경북, 필수의료 전문의 서울의 12%…“지역서 직접 양성해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만희 위원장(국민의힘·경북영천시청도군)은 최근 안동 국립경국대학교를 방문해 경북 지역의대 설립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필수·공공의료 확충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 간담회에는 이달희 의원을 비롯해 경북도·안동시·국립경국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은 의료인력 부족이 특히 심각한 지역으로 꼽힌다. 202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인구 1000명당 필수의료과목 전문의는 경북 0.36명으로 서울(3.02명)의 약 12%에 불과하며, 소아청소년과 0.02명·응급의학과 0.01명·신경과 0.01명·신경외과 0.01명 수준이다. 이 위원장은 국립경국대의 의대 유치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정부 협의과정의 제도적 과제 △지역의대 유치 전략 △지역 의료인력 확보·정착방안 등을 점검했다. 앞서 ‘경북 국립·공공의대 설립’ 국회토론회와 대구·경북 보건의료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이형훈 제2차관 등에게도 경북 의대 설립 필요성을 전달해 왔다. 이 위원장은 “경북의 의료인력 부족은 도민의 생명·안전은 물론 지방소멸과도 직결된 절박한 현안”이라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격차를 해소하려면 지역에서 필요한 의료인력을 직접 양성하고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의원 삭발까지…“순천대 의대·대학병원 반드시 유치” 전남에서는 순천대 의대와 전남동부권 대학병원 설립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교육위원회 김문수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은 18일 청와대 앞에서 순천시민 200여 명과 ‘전남동부권 대학병원 유치를 위한 시민궐기대회’를 열고, 정부에 순천대 의대 신설과 대학병원 설립을 촉구했다. 특히 김 의원은 현장에서 삭발하며 의대·대학병원 유치 의지를 밝혔다. 그는 “열악한 전남동부권의 의료 인프라로 살 수 있던 사람들이 목숨을 잃어가고 있다”며 “순천대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을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순천대·목포대 통합과 의대·대학병원 입지 조정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가 별도의 통합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의대와 대학병원을 유치하지 못하는 대학에는 반도체 계약학과 등 대형 국책사업과 연계한 계약학과를 배치함으로써 대학 간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통합을 촉진하자는 구상이다. 김 의원은 이를 통해 순천대·목포대 통합을 성사시키는 동시에 순천에 의대와 대학병원을 설치, 전남동부권의 취약한 필수의료 기반을 보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도 지역 내 의학교육과 상급 의료인프라를 함께 확충해야 수도권 원정진료와 의료격차를 줄일 수 있다며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학교는 지방·수련은 서울?”…국립의전원·NMC 남원 동반 이전 제안 국립의전원 설립에서도 ‘지역완결형 교육·수련체계’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보건복지부가 13일 제2차 국립의전원 설립준비위원회를 열고, 소재지와 설계·건축계획을 검토할 기반시설 전문위원회 구성을 결정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희승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 남원시장수군임실군순창군)은 국립의전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을 남원에 함께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의대는 지역에 두면서 임상수련을 서울에서 진행할 경우 공공의료 인력을 지역에 정착시키겠다는 제도 취지가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울산대 의대가 1988년 개교 이후 부속병원 부재 등을 이유로 대부분의 교육을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해 ‘무늬만 지방의대’라는 비판을 받았던 사례를 들어 교육·수련의 공간적 분리를 경계했다. 대안은 국립의전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의 동반 배치다. 복지부가 서울에 신축을 추진 중인 776병상 규모 국립중앙의료원을 남원으로 이전해 △의학교육 △임상수련 △공공의료 △연구 △정책 기능을 집적한 남부권 공공의료 허브를 구축하자는 구상이다. 남원 예정부지 6만4792㎡는 대부분 확보된 상태로, 서울 신축계획의 부지매입비 7599억 원 등을 절감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시됐다. 박 의원은 “울산대가 37년에 걸쳐 겨우 벗어나려 하는 구조를 국가가 설계 단계부터 그대로 선택해서는 안 된다”며 “한번 서울에 임상수련을 두면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이 울산대의 교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립중앙의료원을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대상에 포함해 남원 이전을 결단한다면 남부권 공공의료 거점 구축과 국토균형발전을 함께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각 지역구 의원들의 요구는 결국 지역에서 의료인력을 교육·수련하고 정착까지 유도하는 ‘지역완결형 의료인력 양성체계’ 구축이다. 의대 정원 확대나 교육기관 신설만으로는 지역 의료공백 해소에 한계가 있는 만큼, 의과대학·수련병원·필수의료 인프라를 연계한 패키지형 지원체계가 향후 정부의 의대 신설 및 공공의료 정책을 둘러싼 주요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
경북지역 산불·호우 피해 이재민 심리 집중 지원[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7월 호우 피해 대응을 위한 복구대책지원본부 내 심리지원반 이 구성·가동됨에 따라, 호우로 인한 일시 대피자와 이재민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부처 간 협력 체계를 가동해 재난심리회복지원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호우 피해자의 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고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부와 행안부는 ‘찾아가는 심리상담’을 통해 피해 주민의 심리 상태를 신속히 확인하고, 스트레스·우울·수면장애 등을 겪는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트라우마센터와 연계해 전문적인 치료를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경북 지역 산불 피해로 임시조립주택에 거주하다가 이번 호우로 또다시 침수 등의 피해를 입은 안동시·의성군 등 피해 이재민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며, 장기간의 임시 주거생활에 이어 재해를 다시 겪은 이재민들의 상실감과 무기력감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보다 세심한 맞춤형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현장 심리지원과 함께 지역 공동체 회복·치유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재난 경험자들의 심리적 고통을 경감하고 일상 회복을 적극 돕는다. 보건복지부는 영남권 트라우마센터 및 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경로당 심리지원 프로그램과 전화 안부확인(모니터링) 등을 추진하며, 기존 산불 상담 이력자 중 이번 호우 피해를 입은 주민을 우선 발굴해 ‘마음안심버스’를 현장에 투입해 심리 상담 서비스를 집중 제공한다. 보건복지부 이선영 정신건강정책관은 “이번 호우 피해자에 대한 심리지원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며, “특히 경북지역의 산불·집중호우 피해자에 대한 지속적인 사례 관리에 소홀함이 없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김중열 재난복구지원국장은 “보건복지부와 협력하여 호우 피해자의 심리가 신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복구 지원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경북한의사회 6월21일 보수교육, ‘경북 주요 도시 투어’ 재도입[한의신문]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봉현)가 오는 6월 21일(일) 최근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도시인 안동시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6년도 보수교육을 개최한다. 그동안 경북지부 보수교육은 주로 경주에서 개최돼 왔으나, APEC 정상회담 이후 인상된 호텔 물가 등의 여건을 고려하여 올해부터는 경북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투어 형식’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안동시에서 개최되는 보수교육에서는 내실 있고 풍성한 학술·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인데, 필수 교육인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동영상)’을 비롯 건강보험심사평가원대구경북본부 신영희 팀장의 '건강보험제도 및 요양급여 심사의 이해'가 준비돼 있다. 또한 하지부 추나치료의 임상 응용(제강우 수한의원장·추나학회 교육위원), 색소질환(흑자/기미) 치료(레이저시술+약침요법)(김민희 봄한의원장), 통합돌봄의 시대 한의방문진료 시작하기(방호열 재택의료학회장) 등의 강의와 더불어 직접적인 체험형 실습으로 박환상 원장의 피부레이저 실습과 초음파기기 업체와 연계한 초음파 유도 약침술 실습이 동시에 운영된다. 이와 함께 △김종우 교수(경희대 한의대 신경정신과)의 명상 △이화진 한의학 박사의 태극권 △박태섭 교수의 활인심방 △권석하 관장의 국선도 △김용만 대표(전 메트라이프 이사)의 재테크 강의 등 인문학과 실용을 아우르는 깊이 있는 강좌들도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퇴계 이황의 고장인 안동의 특색을 살려 이황 선생이 실천했던 ‘활인심방(活人心方)’ 양생법을 한의학적으로 재해석한 실습 강좌가 마련돼 지역 주민들에게도 개방된다. 또한 심평원 부스의 1:1 보험 청구 맞춤 상담, 이민·해외진출 부스의 절세를 위한 이민 및 해외 한의원 진출 상담, 유학 관련 부스의 캐나다 유학 및 어학연수 상담, 의료기기·기자재 부스의 최신 초음파 및 엑스레이(X-ray) 사용 안내 등 회원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30~40여 개의 다양한 부스가 선보일 예정이다. 당일 행사장에서는 경북간호조무사회의 보수교육도 동시에 실시돼 보건의료 유관 단체 간의 협력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회원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도 준비되는데, 오전 11시경에는 지역 국악 공연으로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는 웅부문화원의 음악 공연이 예정돼 있다. 보수교육이 끝난 후 진행되는 2부 행사에서는 회원 단합 한마당이 개최돼 포항 한울림중창단의 무대와 그룹사운드 락커 출신인 김진균 충북한의사회장의 열정적인 공연, 베이스 김대엽을 비롯한 정상급 성악가들의 성악 공연과 더불어 푸짐한 경품 추첨도 예정돼 있다. 김봉현 회장은 “내년부터 경상북도의 정식 지원을 받게 된다면 서울시한의사회에서 큰 성공을 거둔 ‘K-MEX’처럼 지방에서도 정착 가능한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대규모 한의약산업 전시 및 학술 행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동국제컨벤션센터 내에는 세계유교문화박물관과 한국문화테마파크가 있어 가족단위의 참가자들이 유익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고, 10분 이내 거리의 도산서원, 국학진흥원, 예끼마을 등 다양한 명소에서는 문화해설사들이 한의사 회원 가족들을 위한 전담 안내를 할 예정이어서 가족여행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의미있고 뜻깊은 경험의 장을 제공할 전망이다. -
대마, 의약·산업 활용 입법 재개…기능성 성분 CBD 중심 재분류 추진[한의신문] 대마의 의료적·산업적 활용 범위를 재정립하려는 입법 논의가 22대 국회에서 다시 추진되고 있다. 이는 기능성 성분과 용도에 따라 대마를 재분류하고 활용 기준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으로, 그간 향정신성 물질 중심 규제로 제한돼 온 활용 범위의 변화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한의계에서도 약침 등 한의약적 적용 가능성과 제도 변화의 영향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미화 의원은 ‘마약관리법 개정안’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은 ‘헴프산업육성특별법 제정안’을 각각 대표발의하며 대마의 의료·산업적 활용 기반 마련에 나섰다. ◎ 한의약 자원 대마…저THC·고CBD 기반 활용성 주목 대마는 식물학적으로 Cannabis 속에 속하며, 일반적으로 마리화나 품종과 산업용 헴프 품종으로 구분된다. 마리화나는 통상 THC 함량이 5~25% 수준으로 향정신성 작용이 강한 반면 산업용 헴프는 THC 함량이 0.3% 이하로 상대적으로 안전한 기능성 소재로 분류된다. 한의학에서도 대마는 부위별로 다양하게 활용돼 왔다. 대마종자인 마인(麻仁), 마자인(麻子仁), 화마인(火麻仁)은 장을 윤택하게 하고, 장의 소통을 도와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약재로, 난치성 변비와 소갈증, 각종 통증질환, 월경불순, 피부질환 등에 사용돼 왔다. 대마 잎인 마엽(麻葉)은 회충 제거와 진통, 마취, 이뇨 등의 목적으로 활용됐으며, 뿌리인 마근(麻根)은 난산 및 태반 배출 지연, 어혈 해소와 결석 배출에 쓰였다. 껍질인 마피(麻皮)는 타박상과 열성 마비통 치료에, 마화(麻花)는 피부 마비 증상과 가려움증에, 꽃 이삭 마화분(麻花粉)은 난산·변비·통풍·진광·불면 등에 각각 활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마의 기능성은 주요 지표물질에 따라 구분되는데, THC(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는 통증 완화와 진정 효과가 있으나 정신작용을 동반할 수 있으며, CBG는 항암·항염 및 통증 완화, CBN은 진정·항염 및 통증 완화 작용이 보고돼 있다. THCa는 소화 증진과 항염, 식욕 증진에, THCv는 진정 효과와 함께 식욕 감소와 관련된 특성을 보인다. CBD(칸나비디올)는 진정, 항염, 통증 완화 등 다양한 기능성이 제시되며 상대적으로 부작용 위험이 낮은 성분으로 인식된다. 즉 마리화나는 THC 고함유로 환각 및 중독 등의 부작용 위험이 큰 반면 헴프는 THC 저함유와 CBD 중심의 기능성을 바탕으로 의약·산업용 천연소재로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자원으로 평가된다. ◎ 대법원 판례로 본 ‘대마 정의’ 쟁점…CBD도 규제 대상 포함 판단 국내에선 2019년부터 뇌전증 등 희귀·난치질환 환자의 자가치료 목적에 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승인을 받은 경우 대마성분 의약품을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수입·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치료 기회 확대와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을 위해 관련 제도의 정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국제 상황을 살펴보면 지난 1961년 유엔 국제협약은 대마를 위험도 Schedule Ⅰ(1군) 및 Ⅳ(4군)로 분류했으나 2020년 개정을 통해 Schedule Ⅰ은 유지하되 Schedule Ⅳ에선 제외함으로써 엄격한 통제는 유지하면서도 의료적 활용 가능성을 인정했다. 아울러 최근 대법원은 판례(2022두60776)를 통해 대마초의 종자·뿌리 및 성숙한 줄기와 그 제품에서 추출·제조된 CBD 등 주요 성분 역시 ‘대마’에서 제외된다고 볼 수 없다는 판단을 제시함에 따라 현행 법령상 대마의 정의와 관리체계를 보다 명확히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현행 ‘마약류관리법’은 대마를 산업용·의료용 등 용도별로 구분하지 않고, 대마초와 그 수지 및 관련 제품으로 포괄 정의하고 있어 THC 농도가 극히 낮아 환각성과 중독성이 없는 품종까지 동일하게 규제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미국과 유럽연합 등은 일정 기준 이하의 대마를 ‘헴프’로 구분해 섬유, 식품, 의약·바이오소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을 허용하며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제한적 재배와 일부 연구·의료 목적 외에는 활용이 금지돼 산업적 잠재력이 충분히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오고 있다. ▲(왼쪽부터) 서미화·윤준병·김형동 의원 ◎ 재배부터 유통까지 ‘통합관리법’ 설계…산업 육성·안전관리 병행 이에 서미화 의원은 ‘마약류관리법 개정안’을 통해 CBD 등 의료적 효용성이 있는 대마 성분을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해 의약품 제조 및 품목허가 신청이 가능하도록 하고, 의약품 제조 목적의 대마 재배자 정의와 허가 절차를 신설하도록 했다. 또한 재배 단계부터 원료 관리, 제조·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전담기관 설립 근거를 마련해 치료용 대마의 오남용을 방지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구체적으로는 △대마에서 제외된 부위에서 추출된 성분 및 합성품을 포함한 대마 정의 정비 △THC와 CBD 등을 구분 관리 △의료용 의약품 제조 목적의 대마 재배 허용 및 식약처 허가 의무화 △재배면적·생산량 보고 및 초과 생산분 폐기 의무 △‘의료용 마약류 원료 관리 지원센터’ 지정 근거 신설 등을 주요 골자로 했다. 윤준병 의원의 ‘헴프산업육성특별법 제정안’은 유해성분 농도가 낮은 대마를 ‘헴프’로 정의하고, 재배·가공·유통 전 과정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의료·식품·산업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근거를 마련하도록 했다. 이에 제정안에는 △헴프산업진흥원 설립 △헴프 및 관련 산업 정의 규정 △5년 단위 종합계획 수립 △재배·육종 허가제 도입 △제조·유통업 식약처 허가 △헴프 클러스터 지정 △추적관리시스템 구축 등 산업 육성과 안전관리 장치를 병행하는 내용을 담았다. ▲경북산업용헴프규제자유특구 ◎ CBD 규제 완화 쟁점…한의사 활용 범위 제도화 여부 관건 한편 야당에선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김형동 의원(국민의힘·간사)이 경상북도 및 안동시와 함께 ‘경북산업용헴프규제자유특구’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에 나서고 있다. 안동시 경북산업용헴프규제자유특구는 지정 6년째를 맞아 안전성과 산업적 가능성이 일정 부분 입증됐음에도 불구하고, 제도적 제약으로 산업화가 정체돼 있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CBD와 같이 환각성이 없는 성분까지 일률적으로 규제하는 현행 제도는 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만큼 21대(마약류관리법 개정안)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마를 둘러싼 이번 입법 논의는 단순한 규제 완화 여부를 넘어 의료적 필요성과 산업적 가치, 국민 안전 간 균형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에 대한 정책적 선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법안 심의 과정에서는 안전관리 체계의 실효성 확보와 의료 접근성 확대, 산업 활성화 간 조화는 물론 특히 천연물 자원의 활용 주체로서 한의사의 역할과 사용 범위가 제도적으로 명확히 규정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한약재 ‘대마’, 마약 아닌 미래산업”…‘위험 기반 관리’로 전환 촉구[한의신문] K-헴프 산업의 제도 기반을 ‘금지 중심 규제’에서 ‘위험 기반 관리’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정책 제언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특히 한의학에서 대마가 약용자원으로 활용돼 온 역사적 맥락을 고려할 때, 이를 단순히 마약류 규제 틀에만 묶어둘 것이 아니라 약용·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반영한 합리적인 제도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김형동 의원(국민의힘·간사)은 최근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안동시(시장 권기창)와 ‘헴프 산업 글로벌 도약을 위한 규제개선 정책토론회’를 공동개최,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추진을 위한 대마 관련 규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김형동 의원은 인사말에서 “K-헴프 기술의 높은 고부가치 잠재력에도 불구,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환각 성분이 없는 ‘칸나비디올(이하 CBD)’까지 일률적으로 규제하고 있어 산업화에 여러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실효성 있는 규제 개선 방안이 모색되길 바라며, 국회에서도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선 △헴프 규제자유특구의 성과와 헴프 연구동향(신성준 동국대 의대 내과 교수) △한국형 헴프 의약품 시장 진입 및 글로벌 초격차 전략(함정엽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헴프 산업 국내외 규제·정책 동향 및 규제개선 방안(박진실 변호사·마약류안전관리위원)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 한의학 약용 근거부터 바이오 산업까지…헴프의 의학적 가능성 재조명 신성준 교수는 최근 CBD 기반 뇌전증 치료제(Epidiolex)에 대한 미국 FDA 승인의 건과 한의학적 근거를 통해 대마를 재평가하고, 이를 의학·산업 양 측면에서 접근할 것을 제안했다. 신 교수에 따르면 한의학에서 대마는 오래 전부터 다양한 부위를 약재로 활용해 온 전통적 약용자원으로, 종자는 마인(麻仁), 마자인(麻子仁), 화마인(火麻仁) 등으로 불리며 장을 윤택하게 하고 배변을 원활하게 하는 약재로 활용돼 왔다. 말린 종자는 변비 완화와 혈액순환 개선 등에 쓰였으며 소갈, 중풍, 월경불순, 피부 질환 등에도 응용돼 왔다. 또한 대마 잎인 마엽(麻葉)은 회충 제거, 진통, 마취, 이뇨 등의 목적으로 기록이 전해지고 있으며, 대마 뿌리인 마근(麻根)은 난산이나 태반 정체, 어혈 해소, 배뇨 촉진 등에 사용된 문헌 기록이 있다. 껍질인 마피(麻皮)는 타박상과 열성 통증 완화에, 꽃과 꽃가루(麻花·麻花粉) 역시 신경계 및 피부 증상, 변비, 진정, 불면 완화 등에 활용된 사례가 전해진다. 신 교수는 “한의학에선 대마를 씨앗만이 아닌 식물 전체의 약용 가능성을 분절적으로 파악해 온 축적된 임상이 있다”며 “앞으로 헴프 논의에서 이러한 약용 근거가 포함돼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헴프의 과학적 가능성도 함께 짚었다. 산업용 헴프는 일반적으로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이하 THC)’ 함량이 0.3% 이하로 환각성이 낮으며, CBD 등 다양한 카나비노이드 성분을 포함해 통증 조절과 염증 반응, 신경계 기능과 관련한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신 교수는 ‘경북 헴프 규제자유특구’ 추진과 관련해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 THC·CBD 분석에 대한 국제 공인 시험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된 점을 언급하며 “헴프는 의약품 원료를 비롯해 통증, 암, 신경계 질환, 우울·불안, 수면장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안전한 관리 체계를 전제된다면 헴프 기반 바이오 산업을 선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헴프 산업의 무게중심은 ‘의료용 칸나비노이드 원료’” 이어진 발표에서 K-헴프 의약품 시장 진입 전략을 제시한 함정엽 연구원은 뇌전증 치료제 수요를 들어 산업의 무게중심을 ‘의료용 원료의약품’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용자원의 표준화와 원료 관리, 효능 검증, 제형 개발 등 산업화 과제가 헴프 분야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것. 함 연구원은 “글로벌 헴프 산업이 ’24년 55조 원에서 ’33년 211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의료용 대마를 허용하는 국가가 이미 56개국에 이르고, CBD 기반 소아 뇌전증 치료제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화장품과 기능성 제품 시장까지 커지면서 원료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CBD를 넘어 마이너 카나비노이드 확보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CBG, CBC, CBDV 등 마이너 카나비노이드는 항염·항암·신경보호 등 다양한 생리활성을 보이면서 의약품 후보물질로 연구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기업들이 임상과 파이프라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글로벌 의약품 시장 진입을 위한 지역 핵심 과제로 △헴프 재배·가공·연구개발을 연결하는 ‘헴프 그린바이오 산업 클러스터’ 조성 △GACP 기준의 원료 생산 △GMP 기반 API 생산 체계 구축 △설비 밸리데이션 및 제조·문서 시스템, QC·QA 체계 등 인프라 구축을 제시하며 “의료용 헴프 기반 칸나비노이드 원료의약품 산업은 재배-가공-의약품-헬스케어를 연계하는 미래 바이오 산업인 만큼 국가 바이오 경쟁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견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헴프 규제, ‘성분 기준’ 넘어 ‘위험 기반 4단계 규제체계’ 도입 필요” 또한 마약류에 대한 국내외 정책 동향과 ‘헴프산업육성법’ 제정 및 단계별 규제 체계를 제시한 박진실 변호사는 “헴프는 국제적으로 THC 0.3% 이하를 기준으로 마약류 규제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별도 관리하는 체계가 일반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캐나다·EU가 대표적이며 일본도 ’23년 법 개정을 통해 부위별 규제에서 성분 기준 규제로 전환하고 의료 목적 대마 의약품 사용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편했다. 박 변호사는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미성숙 종자와 뿌리 등을 제외한 대마 식물 전체를 마약류로 분류하고 있어 산업적 활용과 연구개발 모두 제약을 받고 있다”며 “현 제도의 문제점은 안전관리 필요성보다 규제 방식의 비합리성에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규제 완화가 곧바로 무규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힌 박 변호사는 “대마 합법화 국가에서도 의약용 대마 유통 과정의 공중보건 위험, THC 기준치를 초과한 ‘핫 크롭’의 불법 전용, 해외 재배 품종과 국내 자생종 간 교잡에 따른 생태계 교란 가능성 등이 존재한다”며 “국내 제도 개편 역시 산업 진흥과 안전 관리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변호사는 정책 대안에 있어 기술적으로는 △재배-수확-제조-폐기 전 과정의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화 △THC 함량에 대한 정기적 관리시스템을, 입법적으로는 △‘헴프 산업 육성 및 안전관리 특별법’ 제정 △지자체 표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제도 설계에 있어 현행 ‘성분 기반 규제’에서 ‘위험 기반 규제’ 체계로의 전환을 강조하며 △의약품 영역(GMP 및 임상시험 기준 적용 관리) △산업용 원료 영역(THC 0.3% 이하 유통·판매 모니터링 강화) △식품 영역(영양성분 및 제조기준 중심 관리) △화장품 영역(사후관리 중심 관리)으로 차등관리하는 ‘위험 기반 4단계 규제 체계’ 도입을 제시했다. 한편 현재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추진안에 따르면 내년 11월까지 안동시·경산시를 중심으로 △재배 및 원료 생산 체계 구축 △CBD 제조·정제 공정 실증 △유통·관리 시스템 구축 △블록체인 기반 통합 관리 시스템 도입 △KOLAS 인증 시험 체계 마련 △스마트팜 기반 재배 기술 실증 △고순도 CBD isolate 생산 체계 구축 등의 실증특례 사업을 추진하고, 이후 임시허가 단계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권기창 안동시장은 “국제적인 헴프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 관리센터를 안동시가 구축해서 식약처와 협업한다면 국민들이 걱정하는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국회·정부와 적극 협력해 안동시의 백년지대계 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30년 전통 잇는 화합의 장… 안동시한의사회 ‘윷놀이 대회’[한의신문] 경북 안동시한의사회(회장 권도경)는 20일 동원식육식당에서 회원 및 가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안동시 한의사회 윷놀이 대회를 개최, 한의사들의 화합과 정을 나누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윷놀이 대회는 지난 1995년부터 해마다 이어져 온 안동시한의사회의 상징적인 행사로, 올해로 3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며 분회 회원들 간의 끈끈한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 4~5명씩 짝을 이뤄 6개 조로 구성돼 진행된 윷놀이 대회는 손에 땀을 쥐는 접전 끝에 권기종, 정진용, 신상욱, 김용호 원장팀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김도완, 이병철, 강동현, 전필승 원장팀이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회원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부인 회원들도 별도로 4개 조를 구성해 경기를 펼쳤으며, 동반한 자녀들 역시 직접 윷가락을 던지며 잊혀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대회 종료 후에는 전 회원이 참여하는 경품 추첨 행사가 이어졌는데, 승패와 상관없이 참석한 모든 회원에게 푸짐한 참가상을 수여하는 등 자칫 승부에 치우칠 수 있는 대회를 모두가 웃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권도경 회장은 “윷놀이 대회와 송년회는 안동시한의사회가 가족 동반으로 모이는 소중한 전통”이라며, “많은 회원과 가족이 참여해 새해 덕담을 나누고 화합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김봉현 경상북도한의사회장은 “올해 경북한의사회 보수교육이 전통문화의 도시 안동에서 개최되는 만큼 이를 기념해 경북지부 윷놀이 대회도 개최하도록 추진하겠다”며 “안동 분회의 좋은 전통을 지부 전체로 확산해 가족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동시한의사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회원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의학의 가치를 널리 알려 나갈 계획이다. -
“시민 건강 위해 안동시 한의약 육성 조례 추진”<편집자주> 안동시의회 여주희 의원(국민의 힘)이 대표 발의한 ‘안동시 한의약 육성 조례안’이 14일부터 시행되면서 안동시민들은 한의 치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본란에서는 여주희 의원으로부터 한의 난임치료 지원사업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안동시 한의약 육성 조례’가 제정됐다. : 이번 조례는 한의약을 지역에서 실제로 활용 가능한 건강관리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실행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단순한 전통의학 장려가 아니라,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을 반드시 수립·시행하도록 의무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조례 제5조에 따라, 건강증진·예방사업·기관 간 협력·사업평가 등이 포함된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전문기관 위탁과 예산 지원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보건소, 요양기관, 지역 의료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건강관리 사업을 하나의 정책 체계로 통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Q. 조례를 발의한 계기는? : 안동은 고령 인구 비중이 높아 만성질환에 따른 고위험군이 많은 도시이다. 그러나 이러한 건강문제는 병이 악화된 이후 치료 중심으로 대응되는 경우가 많았고, 예방과 회복 중심의 지역 건강체계는 충분히 작동하지 못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지역 단위 한의 기반 건강·돌봄 연계체계 구축, 표준화된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 확산, 한약재 산업 기반 정비 등을 국가계획에 포함하고 있다. 즉, 국가 정책 흐름과 지역이 필요로 하는 방향이 같은 시점이었다. 따라서 이번 조례는 ‘전통’을 보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 건강을 관리하고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전환의 출발점으로 발의하게 된 데 그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Q. 이번 조례에 대한 지역의 반응은? : 지역 보건소, 요양기관, 한의의료기관, 보건학계 실무자 에게 “실행 가능한 제도 기반이 마련됐다”는 긍정적 반응이 나오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 △통증·수면·관절 기능 저하 등 만성 문제는 약물·물리치료만으로 해결이 어렵고, 생활습관과 회복 프로그램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 △일부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 있으나 표준화, 지속성, 평가체계가 부족했다는 점 △보건·요양·의료 자원을 연계할 경우 시민 체감 효과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기대에 대한 의견 등이 언급되고 있다. 즉, 조례가 새로운 사업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현장의 수요와 역량을 체계화할 수 있는 틀을 제공했다는 평가가 아무래도 와 닿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Q. 한의약 발전을 위해 제언한다면? : 한의약 발전에서 중요한 점은 ‘과학적 근거 기반의 생활 건강관리 체계로의 전환’이라고 생각한다. 전통적 진단과 치료기술에 더해, 표준화된 프로그램, 재활·영양·운동과의 융합, 객관적 건강지표 측정, 성과평가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지역 단위에서는 보건소 단독 사업이 아니라, 요양시설·학교·읍면동 복지센터와 연계된 생활권 단위 건강관리 네트워크 구축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아플 때 가는 의료’에서 ‘일상의 회복을 관리하는 지역 건강정책’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다. Q. 앞으로의 의정 활동 계획은? : 우선 내년에는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한 ‘안동형 건강·회복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제안하기 위해 구상 중이다. 보건소에서 기초건강평가를 실시하고, 한의·운동·영양 관리가 결합된 6~8주 프로그램을 운영한 뒤, 결과를 평가하여 요양기관, 경로당, 읍면동 커뮤니티까지 확장하는 방식이다. 예산은 새로 크게 만드는 방식이 아니다. 보건소 건강증진사업 예산과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통해 확보할 수 있는 국도비 등을 조정·연계하여 1단계는 약 1억 원 내외에서 충분히 시작이 가능할 것이다. 성과가 검증되면 이후 좀 더 크게 생활권 확장형 모델로 확대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 대규모 재정 부담 없이 단계적으로 추진 가능한 구조로 조례가 실제로 작동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Q. 이외에 강조하고 싶은 말은? : 이번 조례는 새로운 시설이나 대규모 인프라를 요구하는 조례가 아니라, 안동에 이미 존재하는 건강·돌봄·의료 자원을 서로 연결하여 시민 건강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작동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조례이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실제로 효과가 나는 모델을 만들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 -
안동시한의사회, 의약단체 골프대회로 소통과 화합 도모[한의신문] 경북 안동시한의사회(회장 권도경)는 16일 ‘오늘은 여러분이 챔피언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안동시의사회(회장 서의태)·안동시치과의사회(회장 임성범)·안동시약사회(회장 이상호) 등이 참가한 ‘2025 안동시 의약단체 골프대회’를 안동레이크골프클럽에서 개최해 의약인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안동시 의약단체 골프대회는 4년에 한 번씩 각 단체별로 돌아가며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안동시한의사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에 따라 안동시한의사회는 의약단체 골프대회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도완, 부위원장 정주열)를 구성, 운영해 대회의 성공적인 진행에 만전을 기했다. 대회 결과 영예의 우승은 장동수 치과의사가 차지했고, △준우승 우재선 치과의사 △메달리스트 송태승 치과의사 △니어리스트 권오일 의사 △롱기스트 이상호 약사 등이 각 부문에서 수상했다. 무엇보다 이날 골프대회는 의약인들간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지역사회 발전 및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친목을 다졌다. 이와 관련 권도경 회장은 “‘안동시 의약단체 골프대회’는 직역의 울타리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소통과 화합의 자리”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의·치·약 모든 의약단체가 한층 더 단합하여 안동시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골프대회의 우승자인 장동수 치과의사는 “좋은 날씨 속에 의약인 직역의 많은 분들과 함께 즐기며 경기할 수 있어서 무척 행복했다”며 “우승은 과분한 결과이지만, 무엇보다 마음을 터놓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는 게 오늘의 가장 큰 선물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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