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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규의사기념사업회, 강우규 의사 의거 107주년 기념식 개최[한의신문] (사)강우규의사기념사업회(회장 장원호)가 2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강의실에서 ‘왈우 강우규 의사 의거 10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강우규 의사는 한의사 출신 독립운동가로, 1919년 9월2일 남대문역(현 서울역)에서 사이토 마코토 신임 조선 총독 일행에게 폭탄을 투척해 암살 시도를 했다. 우리나라 침략자를 처단하여 진정한 자유를 찾고자 했던 강우규 의사의 의거는 단순한 일제 침략에 대한 응징을 넘어, 불의와 침략 압박에 맞서 세계 평화를 지키려 했던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준 쾌거였다. 비록 암살에는 실패했지만 강우규 의사의 의거는 을사늑약이 우리 민족이 원해서 이뤄진 것이라고 세계 여론을 기만하던 일제의 흉계를 전 세계에 폭로하고, 대한민국의 자주독립 의지를 천명하는 계기가 됐다. 강우규 의사는 순국 이후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에 추서된 바 있다. 이날 기념식은 강우규 의사를 비롯한 조국 광복을 위해 희생, 헌신한 독립 의사, 열사들을 함께 기억하기 위해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고초를 겪고 희생당한 서대문 형무소에서 올바른 역사 인식과 평화 통일의 길을 걷고자 마련됐다. 장원호 회장의 내·외빈소개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 이승우 서울지방보훈청장은 권오을 국가보훈부장관의 기념사 대독을 통해 “강우규 의사님을 비롯한 선열들의 헌신으로 우리 민족은 인고의 시간을 거쳐 광복을 맞이할 수 있었으며,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이룩할 수 있었다”며 “오늘의 이 자리를 통해 강우규 의사님의 의지를 받들어 더욱 강건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의 기념사를 대독한 정유옹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강우규 의사는 한의사로서 사람의 병을 치료했고, 또한 교육자로서 학교를 세워 민족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을 가르치고 길러내셨다”며 “아울러 독립운동가로서 나라와 민족의 아픔을 치유하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셨다”고 말했다. 또한 정 수석부회장은 “대한한의사협회 3만 한의사들은 강우규 의사를 한의계의 자랑스러운 선배이자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 할 시대의 어른으로 기억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가 더 건강하고, 정의롭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한의계도 많은 역할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정경조 평안남도지사가 각각 영상기념사와 기념사를 통해 강우규 의사의 업적을 기리고, 보훈 문화의 확산과 발전을 위해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해방 후 강우규 의사 추모사업(황영인 덕천군민회장) △강우규 의사 독립정신 탐색(이종후 시민운동가) △독일 시민들의 독립운동 투쟁사(이광 재독화가) 등을 주제로 한 시민 발언대 시간을 통해 강우규 의사의 의거 및 독립운동 활동에 대해 다시 한번 상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혜선‧이일규‧박은정 국악인이 ‘발탈 팔도유람-독립운동가 강우규 의사를 만다다’를 주제로 강우규 의사의 의거와 일대기를 신명나는 국악과 함께한 발탈공연을 통해 보여줘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제주도에 ‘광복잇길’ 조성…독립운동 정신 기리다[한의신문]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이하 자생한방병원)이 독립운동가의 삶과 정신을 따라 걸으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광복잇길’을 조성하고, 이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장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자생한방병원은 15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제주올레 1코스’ 시작 구간에서 ‘광복잇길’ 기림비 제막식을 갖고, ‘광복잇길’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광복잇길’은 독립운동가의 헌신을 기리는 기림비와 태극기가 그려진 태극돌, 토종 무궁화속 식물 ‘황근(黃槿)’이 심어진 코스를 따라 걸으며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억하는 길이다. 첫 사업 대상지로 제주 시흥리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자생한방병원은 현재 생존해 있는 독립유공자 강태선 애국지사의 고향에서 상징적 출발점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현재 생존해 있는 애국지사는 강태선, 오성규, 김영관 단 세 명뿐으로, 호남지역의 유일한 생존 독립유공자였던 이석규 애국지사는 13일 별세한 바 있다. 1924년 제주 시흥리에서 태어난 강태선 애국지사는 1942년 일본 오사카로 건너가 유학 생활을 하던 중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동지들과 함께 일제 징병·징용 거부와 민족의식 고취를 결의하고 조직적인 항일운동을 펼쳤으며, 그러던 중 1944년 일제 경찰에 체포됐고,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옥고를 치렀다. 이후 광복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1982년 대통령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았다. 이날 제주 시흥리 문화체험센터에서 열린 제막식 행사에선 강태선 애국지사와 그의 가족을 비롯해 김성범 국회의원, 송영훈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고의숙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등 주요 인사와 지역 학생·시흥리 주민 등 제주도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자생한방병원은 지역의 역사성과 생태적 특성을 함께 담아낼 수 있는 황근을 제주 ‘광복잇길’의 상징적 요소로 선정했다. 황근은 무궁화속 식물 가운데 우리나라 유일의 자생종으로, 제주 성산·오조리 일대가 대표 자생지다. 노란 꽃이 광복절 전후인 6∼8월에 만개해 광복의 계절과 개화기가 겹친다. 또한 척박한 해안가에서도 뿌리를 내리는 생명력은 일제강점기의 혹독한 시절을 견뎌낸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맞닿아 있다. 자생한방병원은 제주 ‘광복잇길’을 출발점 삼아 내년 ‘독립운동가 QR 스토리 콘텐츠’를 구축하고 학교 연계 현장체험학습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2028년에는 광복절 ‘광복잇길’ 걷기축제를 개최하고, 전국 ‘광복잇길’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태선 애국지사는 “젊은 시절 조국의 독립을 위해 떠났던 고향에 저와 동지들의 뜻을 기리는 길이 만들어져 매우 뜻깊고 감격스럽다”며 “이 길을 걷는 많은 분들이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나라의 소중함을 마음속 깊이 새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은 “광복잇길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일상 속에서 기억하고 미래 세대와 함께 이어가기 위한 역사문화 공간”이라며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 광복잇길을 조성, 국민 누구나 독립운동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독립운동의 정신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매년 ‘보훈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해 다양한 보훈작품을 전시하면서 보훈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더불어 지속적인 의료 지원 및 장학사업 등도 함께 진행해 나가고 있다. -
독립운동 속에서 꽃핀 솔표 우황청심원‘솔표 우황청심원’. 한때 집집마다 상비약처럼 두고 먹을 정도로 국민들에게 친숙했던 이 한약의 역사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가 하나 숨어 있다. 솔표 우황청심원을 개발한 조선무약의 창립자 박성수(朴性洙, 1897~1989) 선생이 한의사이며,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직접 뛰어들어 옥고를 치르고 출옥한 뒤에도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독립운동가들의 기밀문서를 전달했던 인물이라는 사실이다. 일제강점기였던 1920년, 스물세 살의 일송(一松) 박성수 선생은 한성약업사와 대창약업사를 창업하며 약업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그에게 약업 만큼이나 중요한 일이 있었다. 바로 빼앗긴 나라를 되찾는 일이었다. 같은 해 9월 박성수 선생은 독립운동에 가담한 사실로 일제에 체포됐다. 결국 1년 1개월의 옥고를 치러야 했다. 감옥에서 풀려난 뒤에도 그의 삶에서 독립운동은 끝나지 않았다. 박성수 선생은 다시 약업에 종사하며 전국 방방곡곡을 다녔고, 약재와 함께 독립운동가들이 주고받는 기밀문서도 그의 손을 통해 전국 각지로 전달됐다. 일제의 감시가 이어지던 시절 독립운동가들 사이에서 연락을 주고받고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전국 각지를 오가야 하는 약재 유통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할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었고, 박성수 선생은 자신의 생업을 독립운동을 돕는 데 활용했다. 한약재를 싣고 전국을 오가는 길이 독립운동가들의 소식을 잇는 길이기도 했던 것이다. 독립운동가들의 편지를 나르던 한의사, 조선무약을 세우다 그렇게 약재를 나르고 독립운동가들의 편지를 전달하던 박성수 선생은 1925년 조선무약합자회사를 설립했고, 이후 조선무약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약 제약회사 가운데 하나로 성장하였으며 ‘솔표’라는 상표 역시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됐다. 그리고 박성수 선생은 조선무약을 통해 ‘솔표 우황청심원’과 위장약 ‘위청수’ 등 다양한 한약을 개발했다. 오늘날의 시선으로 보면 ‘솔표 우황청심원’과 독립운동은 쉽게 연결되지 않는다. <1991년도 방영됐던 TV 광고 속 우황청심원> 하지만 그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독립운동에 참여했다가 일제에 체포돼 1년 1개월간 옥고를 치르고, 출옥 후에도 한약재 사이에 독립운동가들의 편지를 함께 싣고 전국을 누볐던 한의사가 세운 회사에서 탄생한 한약이라는 특별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박성수 선생에게 한의약은 단순한 생업만은 아니었다. 일제강점기에는 독립운동가들을 이어주는 수단이었고, 이후에는 우리 한약을 산업화하는 토대가 됐다. 열혈 독립운동 한의사, 광복 후 한의학 지키는 일에 나서 일제강점기에는 독립운동에 뛰어들어 나라를 되찾는 데 힘을 보탰던 박성수 선생은, 광복 이후에는 일제의 탄압으로 약화된 한의학과 한의사제도를 지키는 일에 나섰다. 박성수 선생은 한의사협회 결성에 참여하고 대한한의사협회 제3·4대 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1960년대 한의사제도를 둘러싼 존폐 논란 속에서 한의사제도를 지키고 한의사의 법적 지위를 확보하는 데 힘을 쏟았다. 대한한의사협회 초창기 회장단에 이어진 독립운동의 인연 대한한의사협회의 초창기를 이끌었던 회장들의 삶에도 독립운동이라는 특별한 인연이 이어지고 있었다. 제1·2대 이우룡 회장은 만주에서 민족교육을 펼치다 일제에 체포돼 징역 2년의 옥고를 치른 독립유공자 이원발 선생의 아들이었고, 뒤를 이어 제3·4대 회장을 맡은 박성수 회장은 자신이 직접 독립운동에 참여해 1년 1개월간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였다. 독립운동가들의 편지를 나르던 한의사가 만든 ‘솔표 우황청심원’, 그리고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들이 이끌었던 대한한의사협회. 한의사들은 민족의학을 지키는 데 머물지 않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직접 행동했음을 보여주는 역사의 한 단면이다. -
자생의료재단, 광복회와 손잡고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나선다[한의신문] 자생한방병원이 광복회와 손잡고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한 장학 및 의료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과 광복회는 25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 이종찬 광복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 및 의료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그동안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라는 편견이 존재해 왔다. 최근 대통령 역시 이 같은 표현을 하며, 관련 편견이 더 이상 통용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실제 국가보훈부는 지난 2021년 보훈대상자 가구의 소득계층별 규모를 추정했는데, 전체의 46.3%인 30만7970명이 중위소득 30% 미만의 빈곤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그 후손들에게 안정적인 교육 환경 및 건강 증진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 협약 내용으로, 장학금은 총 5명에게 각 400만원(총 2000만원)씩 지원된다. 아울러 의료지원 대상자는 100명으로, 1인당 200만원(총 2억원) 한도 내 진료와 처방을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원·병의원에서 받을 수 있다. 이번 장학 및 의료지원 대상자는 광복회가 추천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이며, 자격 검증을 거쳐 내달 중 선정될 예정이다. 자생의료재단이 독립유공자 유족과 후손 지원에 적극 나서는 배경엔 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인 신준식 박사의 선친이자 독립유공자 신광렬 선생의 영향이 크다. 신광렬 선생은 항일 운동을 주도하다 서대문 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출소 이후에도 비밀리에 독립운동가들을 치료하는 등 조선 독립과 민족의학의로서 한의학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특히 신광렬 선생이 강조한 ‘긍휼지심(矜恤之心, 환자의 아픔을 내 가족의 아픔처럼 느껴 진심으로 열과 성을 다해 돕고자 하는 마음)’ 정신은 재단 설립의 이념이 됐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반드시 실천해야 할 책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보다 안정적인 교육 환경과 의료지원을 바탕으로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한 민족병원이라는 설립 취지를 바탕으로 여성 독립운동가, 숨은 독립영웅 등 다양한 주제의 보훈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해 오고 있다. 아울러 애국지사 및 참전·독립유공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생활 지원 등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도 실천 중이다. 자생의료재단은 최근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부가 주최한 ‘제25회 보훈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仁術을 꿈꾸는 한의학도들에게 꿈과 희망 전하다”[한의신문] 자생한방병원이 참된 인술(仁術)을 꿈꾸는 한의학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했다. 자생한방병원은 3일 경기도 성남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이진호 병원장을 비롯해 자생 임직원들과 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 학장 및 학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자생 신준식 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자생 신준식 장학금’은 미래 한의계를 선도할 우수 인재들을 발굴·육성하겠다는 취지로 지난 2022년부터 진행되어 온 장학사업으로, 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인 신준식 박사가 한의학 세계화와 후학 양성에 기여하고자 사재를 출연해 운영 중이다. 올해 장학생들은 전국 12개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으로부터 발전 가능성, 경제적 사정, 대외활동 등의 심사와 추천을 거쳐 총 12명이 선발됐다. 이들에게는 등록금 1년 전액과 장학증서가 수여됐으며, 장학금 규모는 총 1억2000만원이다. 아울러 국내외 의료 전공 학생들과 한의 치료법 교육 및 실습을 받을 수 있는 ‘JS리더스’ 인턴십 참여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자생한방병원 측은 심사과정에서 장학생들이 보여준 한의학 발전을 위한 실천 의지와 사회적 책임감이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한 장학생은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의학도의 꿈을 실현했다. 해당 학생은 19살 의대에 합격했지만, 등록금 부담으로 서울대에 입학했다. 그러나 의학에 대한 꿈을 놓지 않고, 군 전역 후 독학으로 한의대에 입학해 4학기 연속 과 수석을 차지했다. 해당 학생은 “이번 장학금을 통해 학업과 실력양성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한의학의 과학화, 표준화, 세계화를 이끄는 한의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장학생은 봉사활동 10,000시간을 목표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온 인물로, 헌혈 269회, 조혈모세포 기증 서약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자생한방병원은 ‘긍휼지심(矜恤之心·어려운 사람들을 가엾게 여겨 돕고자 하는 마음)’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환자들을 치료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 역시 어려운 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국가유공자 후손이 장학생에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이 장학생은 “독립유공자 후손을 후원하는 자생한방병원으로부터 장학금을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한국어·영어·프랑스어·베트남어 등 4개 국어 구사 능력을 바탕으로 한의학의 세계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자생한방병원은 아시아 최초 ACCME(미국평생의학교육인증원) 인증과 WHO(세계보건기구) 혁신의료기관 선정, 그리고 올해 예정된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 의과대학과의 공동 학술대회 개최 등 한의학의 과학화·세계화·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장학금이 한의학 발전을 위해 정진하는 예비 한의사들에게 소중한 양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한의학의 미래를 책임질 후학 양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농어촌 의료봉사, 글로벌 나눔 의료지원, 아동척추건강지킴이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의료봉사 분야에선 지난해까지 누적 총 341회 봉사를 실시했으며, 수혜인원은 5만2461명에 달한다. 아울러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한 민족병원이라는 설립 취지를 바탕으로 생존애국지사 의료 지원 등 다양한 보훈사업도 진행 중이다. -
“강우규 의사의 정신과 사상, 온 국민에게 전달되길”박환 고려학술문화재단 이사장 <편집자주>한의사 출신 독립운동가 강우규 의사의 일생을 다룬 ‘한의사이자 교육자 왈우 강우규 평전’이 출간됐다. 본란에서는 책을 저술한 박환 작가에게 강우규 의사의 의열투쟁의 의의, 한의사이자 교육자로서의 행보 등에 대해 들어봤다. 박환 작가는 역사학자로서 수원대학교 사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러시아지역 한국사 연구를 지원하는 고려학술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한국독립운동사 전공으로 그 중에서 특히 만주·러시아 지역의 한인독립운동사를 연구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만주한인민족운동사연구(일조각, 1991)’, ‘동방 김세환평전(선인, 2025)’ 등 독립운동사 관련 50여 권이 있다. 특히 잊혀진 항일영웅들의 발굴에 관심을 갖고 있어 이회영, 최재형, 최봉준, 문창범, 임면수, 김세환, 정이형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또한 대종교 2대 교주로 독립운동을 전개한 김교헌의 동생인 독립운동과 더불어 한의사로도 활동한 김교준에 대해서도 연구한 적이 있다. Q. ‘한의사이자 교육자 왈우 강우규 평전’을 저술하게 된 계기는? 강우규(1855∼1920)는 1919년 9월2일 오후 5시 일제의 삼엄한 경계 속에서 제3대 조선총독으로 부임하는 사이토 마코토를 저격하기 위해 폭탄을 투척했다. 강우규 의사가 던진 폭탄은 엄청난 위력을 발휘해 신임총독 사이토를 환영나온 일제 관헌 및 그 추종자들 37명에게 중경상을 입혔다. 그의 의거는 일차적으로 일본을 상징하는 신임 조선총독에게 폭탄을 투척했다는 측면에서 제2의 안중근 의거로서 한국과 일본을 넘어 동아시아 전체에 큰 충격을 안겨준 사건이었다. 특히 이 사건이 젊은이도 아닌 65세의 노인에 의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큰 주목을 받았으며, 더욱이 일제의 조선 강점 이후 위축돼 가던 한의사에 의해 이뤄진 점은 더욱 주목의 대상이 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강우규 의사는 한의사로서 동양평화론을 주장한 사상가이자, 참 교육자였음에도 이점 또한 그동안 간과되고 있었다. 특히 학계는 물론 일반인에게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더욱 안타까웠고, 올해는 광복 80주년이자 강우규 의사 탄신 170주년이라 강우규 의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싶어 책자를 저술하게 됐다. Q. 특히 강조하고자 한 내용이 있다면? 강우규 의사는 그동안 의열투쟁을 전개한 행동가로만 주로 알려져 있었다. 강우규 의사는 안중근의 동양평화론을 계승해 조선의 독립을 넘어 동양평화, 세계평화라는 인류보편적 가치를 주장한 평화사상가였음을 보다 널리 알리고 싶었다. 당시 국제정세와 일본제국주의에 대한 분명한 시각을 갖고 있던 보편적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는 지성인이었던 것이다. 아울러 강우규 의사는 기독교 사상을 바탕으로 누구보다도 미래세대인 학생들에게 근대적인 민족의식을 심어주고자 한 참 교육자였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강우규 의사의 사상가로서, 그리고 교육자로서의 측면을 특별히 강조하고 싶었다. 이와 함께 그동안 강우규 의사가 일제의 탄압 속에서 우리의 전통의학, 민족의학이 외면당하고 있는 현실에 분개했던 한의사였다는 점이 등한시 되었음에 주목해 책 제목을 ‘한의사이자 교육자 왈우 강우규평전’이라고 지어 특별히 한의사인 점을 강조하고 싶었다. 내 주변의 학자들 조차도 강우규 의사가 한의사였다는 점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Q. 강우규 의사의 의열투쟁에 대한 의의는? 강우규 의사의 의거는 3.1운동 이후 최초의 의열투쟁으로써 조선총독으로 부임하는 사이토에게 큰 경고가 되었음은 물론 국내외의 한인들의 민족의식 고취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강우규 의사는 의거는 물론 재판과정과, 수형생활, 처형과정에서도 당당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한인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고 할 수 있다. 강우규 의사의 의거는 이처럼 민족운동선상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의거 후 국내외 민족운동의 큰 기폭제가 됐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1920년 2월16일 오후 9시30분경 경성부 남대문역 대합실에서 한 청년이 백여 명의 민중들에게 “강우규는 노인임에도 불구하고 사이토 총독에게 폭탄을 던지고 조선민족을 위해 희생되었음을 알아야 하며, 따라서 우리 청년은 더 한층 분기해 조선독립을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취지의 연설을 끝낸 다음 “대한독립만세”를 10회 정도 연거푸 외쳤던 일이 있기도 했다. 그리고 1924년 5월19일 만주의 참의부 독립군은 압록강을 순시하던 사이토 총독을 습격하기도 했다. Q. 한의사 그리고 교육자로서의 강우규는? 강우규 의사는 한의업에 종사했다. 그의 손녀 강영재의 회고에 따르면 “30여 세에 함경남도 홍원으로 이사하기 전 그는 고향에서 한의의술을 배워서 어느 정도 시술을 했던 것으로 짐작되니 전하는 말에 의하면 홍원으로 이사한 후 그는 동리사람들의 간단한 병은 손수 고쳐주며 의원 노릇을 하였다 한다”, “좌우간 그는 한미한 농가의 막내둥이로 태어나서 10여 세에 한학을 배우고 이후 한의의술을 익혀 한의원으로 주업을 삼았으며”라고 증언하고 있다. 강우규 의사는 어려서 한의 공부를 했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고향 평안도를 넘어 함경도 그리고 만주, 러시아 지역에서도 한의사로서 동포들의 질병치료에 만전을 기하였다. 특히 치료차 왕진하는 과정에서 동포들의 어려움을 직접 목격하고, 조국의 독립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강우규 의사는 한약방을 독립운동 거점으로 활용했으며, 한의업을 통해 번돈으로 독립운동 자금을 제공하는 한편 폭탄을 구입해 사이토 총독을 처단하고자 했다. 아울러 자신이 치료한 최자남의 부인과의 연계를 통해 자신의 의열투쟁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고자 했다. 특히 강우규 의사는 조국의 독립과 해방된 조국의 미래를 위해 학생들에게 교육을 시켜야겠다는 강한 의지를 사형을 당하는 그 순간까지도 잊지 않았다. 의술로 모은 돈을 모아 함경도와 만주, 러시아 등지에 여러 학교를 세운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참다운 실천자라고 할 수 있겠다. 그가 세운 대표적 학교로는 함경남도 홍원군 영명학교, 북만주 요하현(현 헤이룽장성 라오허현)의 광동학교, 러시아 이만(현 달네레첸스크)의 협성학교, 밋가루시카학교(하바롭스크 소재로 추정) 등을 들 수 있다. 그의 손녀 강영재씨가 1969년 ‘신동아’에 기고한 글에서 “새로 세운 학교 운영비를 마련하기 위해 행상의료업에 나섰다”고 회고할 정도로 학생 교육에 강한 집념을 보였던 분이라고 말할 수 있다. Q. 이번 책이 독자들에게 어떻게 다가가길 바라는지? 강우규 의사는 노년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항일투쟁을 전개한 독립운동가이자, 동양평화를 주장한 사상가 그리고 학생들에게 기독교를 바탕으로 한 근대적인 민족교육을 시키고자 한 참 교육자이기도 하다. 이러한 강우규 의사의 정신과 사상이 저서를 통해 넓게는 우리 국민들 모두에게, 가까이는 한의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 특히 한의학도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갔으면 한다. 강우규 의사의 경우 한의사로서 개인들에게 인술을 베푸는 것을 넘어 민족을 치유하고, 나아가 동양과 세계의 미래와 인류보편적 가치를 추군한 분이므로 우리 한의계의 좌표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Q. 평소 한의약에 대한 생각은? 한의약은 우리의 생활 속에, 또한 우리의 역사와 함께 해온 영원한 친구이자 동반자가 아닌가 생각한다. 특히 우리 민족이 어려울 때, 동포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해준 것이 바로 한의약이다. 그 당시 한약방은 독립운동의 연락거점으로, 강우규 의사와 같은 한의사들은 독립운동 자금을 제공한 독립운동의 원천과 동력으로서 또는 독립운동가로서도 그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잊혀진 한의사들의 독립운동도 정당하게 평가받고, 새롭게 부활되기를 기대하며, 나 역시 노력할 것이다. -
“강우규 의사의 숭고한 뜻 기리고 밝은 미래 만들어 갈 것”[한의신문] (사)강우규의사기념사업회(회장 장원호)가 29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왈우 강우규 의사 순국 105주기 추모식’을 개최, 강우규 의사의 의거를 다시 한번 상기하고 그 의미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다. 추모식이 진행되기 앞서 장원호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현충원에 안장된 강우규 의사의 묘소를 찾아 참배하면서 그의 애국·애민 정신을 기리고, 국가의 안녕을 기원했다. 장원호 회장의 내·외빈 소개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추모식에서 지수윤 준비위원장(서울 남대문JCI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국을 위해 투쟁했던 그날의 헌신을 기억하며 오늘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그분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한다”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의 헌신을 기억하며 후손으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의 추모사를 대독한 이승우 서울지방보훈청장은 “정부는 강우규 의사님을 비롯한 선열들을 예우하고 독립운동의 역사를 미래 세대에게 전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오늘의 이 자리가 강우규 의사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더욱 강건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강우규 의사께서는 한의사로서 일제강점기에 억압과 고통에 신음하는 민족의 아픔을 치유하는 데 헌신하셨다”며 “끝까지 당당하고 의연한 자세로 국가와 민족의 안위를 위한 뜻을 굽히지 않으셨으며, 우리의 민족혼을 일깨우셨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또 “강우규 의사와 수많은 선열들이 이루고자 했던 자주 독립의 꿈이 현실이 된 지 80년, 우리에게는 그 정신을 더 깊이 가슴에 새기고 다음 세대에게 온전히 전해줘야 할 책무가 있다”며 “대한한의사협회 3만 한의사도 선배 한의사이신 강우규 의사께서 몸소 보여주신 애국·애족의 숭고한 정신과 백절불굴의 의지를 본받아 국민건강을 지키고 국가와 민족의 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해 나갈 것임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종찬 광복회장(이규중 광복회 부회장 대독), 정경조 이북5도위원장(평안남도 도지사) 등이 추모사를 통해 강우규 의사의 의거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이어진 추모식에서는 고용석 기념사업회 이사가 강우규 의사 순국 105주기 추모시 ‘희망의 빛이여, 찬란하라’를 낭송했으며, k.fly의 추모공연과 추모자 일동이 강우규 의사의 영정에 헌화·분향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한편 강우규 의사는 평안남도 덕천에서 출생, 한의사로 활동했으며, 의술이 뛰어나 많은 독립운동 자금을 모았고, 경술국치 후 길림성 요하현에 광동학교를 설립해 민족교육을 통한 후학 양성에 전념했다. 특히 1919년 9월2일 남대문역(현 서울역)에서 신임 조선 총독 사이토 마코토 일행에게 폭탄을 투척해 암살을 시도했으며, 비록 실패했지만 을사늑약이 우리 민족이 원해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세계 여론을 기만하던 일제의 흉계를 전 세계에 폭로하고, 대한인의 자주독립 의지를 천명하는 무장 의열투쟁의 계기가 됐다. -
“국경을 초월한 K-영웅을 찾습니다∼”[한의신문]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자생한방병원의 독립운동 정신 및 긍휼지심 철학과 일상 속 보훈 가치 실천을 위해 ‘제5회 2026 보훈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 공모전 주제는 ‘국경을 넘어 함께한 K-영웅’으로, 국경을 초월해 대한민국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인물들을 조명한다. 이에 독립운동과 6·25전쟁뿐만 아니라 현대사회에서 평화와 인류애를 위해 활약한 인물, 그리고 한국을 위해 희생과 나눔을 실천한 외국인까지 다양한 영웅을 주제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은 내년 1월31일까지 자생의료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총 3차에 걸친 심사 이후 내년 3월 중순 수상자 발표 및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초등학생 이상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출품 분야는 디지털 일러스트 및 그래픽 작업을 제외한 평면 회화 작품이다. 단 작품 규격은 캔버스 20호로 제한된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보다 상금 규모와 수상 인원이 확대됐다. 총상금은 기존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수상자도 18명에서 21명으로 늘었다. 시상 내역은 △대상 1명(상금 1000만원) △금상 1명(500만원) △은상 3명(각 200만원) △동상 6명(각 100만원) △장려상 10명(각 30만원)이다. 수상작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자생메디바이오센터 JS뮤지엄에 특별 전시될 예정이며, 타 공모전 수상작은 출품이 제한된다. 이와 관련 박병모 이사장은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K-영웅들의 숭고한 이야기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예술로 되살아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생의료재단은 보훈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그동안 여성 독립운동가, 숨은 독립영웅 등 다양한 주제의 보훈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더불어 애국지사 및 참전·독립유공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생활 지원, 한의치료 지원 등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도 실천 중이다. 최근에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부가 주최한 ‘제25회 보훈문화상’을 수상키도 했다. -
수원 나눔봉사단 자휼, 광복80주년 독립유공자 위한 경옥고 기탁[한의신문] 수원특례시한의사회 나눔봉사단 자휼(단장 이현수)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경옥고 400세트(총 4000환)를 광복회 수원시지회(지회장 문광주)에 기탁했다. 광복회는 우리나라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으로 구성된 보훈단체로,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민족 정기를 선양하고자 지난 1965년에 설립됐다. 12일 진행된 기탁식은 수원특례시한의사회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고, 독립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희생과 정신을 기리고자 마련한 것으로, 경옥고는 관내 독립유공자 199명에게 전달된다. 정진용 수원특례시한의사회장은 “창단 4년째를 맞은 나눔봉사단은 지금까지 어려운 이웃, 특히 아이들과 어르신, 장애인을 위한 후원 활동을 이어왔다”며 “이번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분들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유공자분들을 위한 예우를 다할 수 있도록 광복회 수원시지회와 돈독한 관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수 단장은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회 수원시지회와 함께 199분의 독립유공자분들께 작은 정성이지만 건강을 위해 경옥고를 후원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광복회 수원시지회와 긴밀히 소통해 나눔봉사단이 독립유공자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갈 것이며, 특히 대부분이 고령이신 만큼 한의진료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광주 지회장은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기억해 주시고, 수원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들을 위해 경옥고를 후원해 주신 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교류와 협력을 통해 독립유공자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국가 영웅들의 희생, 기억하겠습니다”[한의신문]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6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자생의료재단 임직원 및 봉사단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호국영령들을 위한 묵념을 시작으로 27, 28, 29번 묘역의 묘석을 닦고 주변 쓰레기, 잡초 등을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자생의료재단은 2017년부터 매년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이 되면 현충원 묘역정화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는 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인 신준식 박사의 선친이자 독립유공자 신광렬 선생의 뜻을 계승하기 위한 것이다. 자생한방병원은 신광렬 선생이 강조한 ‘긍휼지심(矜恤之心·어려운 사람들을 가엾게 여겨 돕고자 하는 마음)’의 경영철학과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한 민족병원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 대한 예우 확대와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자생의료재단은 애국지사와 6·25 전쟁 참전·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등을 위한 의료·생활·주거 지원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실제 국가보훈부와 ‘국가유공자 의료지원 및 생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독립유공자 후손 및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800명에게 1억원 상당의 침구류 세트 및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가보훈부 주최 ‘제25회 보훈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병모 이사장은 “조국을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국가 영웅들의 희생을 기리고, 그 정신을 되새길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은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와 그 유가족들이 정당한 예우를 받는 사회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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