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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나의학회, ‘2025 전국교육위원 및 CIQ인증강사 춘계연수대회’ 개최[한의신문]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양회천)가 16일 대한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2025 전국교육위원 및 CIQ인증강사 춘계연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영성 교육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모여주신 전국의 교육위원 분들은 추나의학의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역할이 크다”며 “올해는 지난해 교육에서 미흡했던 점을 보다 심도 있게 보완해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라며, 오늘 준비된 강의들이 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양회천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 한 해도 교육위원 여러분들께서 좀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하고 친절하게 강의를 진행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추나의학회는 여러분들과 함께 학회의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좋은 교육을 많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이어 “작년 한 해 동안 학술연구 사업을 통해 완성된 △공연예술인 치료를 위한 추나의학적 접근 △세계 수기의학 가이드라인 △유럽 수기의학 치료절차 및 원칙 등에 대한 자료집을 배포했다”며 “이를 통해 임상 응용을 더욱 확장해 나가고 더 많은 경험과 자료를 모아 계속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이어진 연수대회에서는 척추신경추나의학회 김은정 편집이사가 ‘임상 증례보고 작성법’에 대해 발표했다. 김은정 편집이사는 증례보고를 작성할 때 필요한 준비자료를 공유하는 한편 주제 선정 및 초록, 서론, 본론의 작성방법 등을 실제 논문을 예시로 제시하면서 설명했다. 김 편집이사는 “증례보고는 이로운 효과 및 부작용의 확인, 새로운 질병의 발견 및 흔한 질환의 드문 형태나 희귀 질환의 소개 등 다방면에서 유용함이 확인된 연구방법”이라며 “한의치료의 여러 근거자료로 활용될 만큼 중요한 연구”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의증례보고시 여러 체크리스트(CARE, JBI 등)들을 활용하라고 설명한 김 이사는 “특히 진단평가항목, 중재고수 여부, 수용도 보고, 부작용 보고를 잊지 말아야 한다”며 “또한 환자에게 사전동의 및 동의서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연수대회에서는 △골반부·두경부·경추 진단 및 주요 기법 시연(척추신경추나의학회 송경송 부회장·최기봉/김원식 교육위원)도 진행됐다. 최기봉 교육위원은 골반대 기능장애의 구조적 진단을 위한 기립위 및 앉은 자세 검사 방법 등을 각종 사진자료를 통해 강의했다. 특히 최 교육위원은 선자세 굴곡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선자세 굴곡 검사를 처음 시행하는 이유는 치골의 문제가 해결이 안 되는 경우 검사법에도 오류가 발생하고 치료도 잘 진행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 교육위원은 이어 △앙와위 상방·하방 치골 관절 가동 기법 △상방 전단 관절 가동 기법 △천골 후방 염전 관절 가동 기법 등을 직접 시연하면서 시술 자세 및 진단 방법, 시술시 주의사항 등을 강의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김원식 교육위원은 앙와위 후두유양돌기 봉합 교정을 위한 진단방법으로 “양손의 손바닥으로 후두골을 부드럽게 받쳐주고 손가락의 관절 수용기를 이용해 내재적 움직임을 감지해야 한다”며 “좌우를 비교해 굴곡, 신전이 덜 일어나는 쪽을 치료한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김 교육위원은 △앙와위 접형구개골 분절 교정 기법 △앙와위 접형비늘 분절 교정 기법을 위한 진단 방법을 소개하는 한편 시술 시 접촉점, 시술 방법 등을 시연을 통해 직관적으로 보여줬다. 또한 송경송 부회장은 “앙와위 경추 교정 기법시 환자의 자세는 앙와위, 시술자의 자세는 환자의 두방에서 족방을 향해 앉은 자세로, 주동수는 환자의 관절돌기에 접촉해야 하며, 보조수는 환자의 두정부에 접촉해야 한다”며 기법의 개요를 설명했다. 아울러 송 부회장은 앙와위 경추·후두골 교정 기법을 근막기법과 정골기법으로 구분해 각각의 진단 방법 및 시술 방법을 직접 시연해 참여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이날 연수대회에서는 새로 임명된 김기호·국영근 교육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전국교육위원 및 CIQ인증강사 추계연수대회’ 개최[한의신문]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양회천)가 17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5층 대강당에서 ‘2024 전국교육위원 및 CIQ인증강사 추계연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양회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의 교육위원분들이 올 한해에도 추나의학의 발전을 위한 교육에 열심히 임해주셨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회는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오늘 모인 교육위원분들도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강영성 교육위원장은 “오늘 준비된 강의가 전국에서 정규워크숍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노력하는 교육위원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오늘은 30기 정규워크숍 강의 평가 및 개편 방안을 설명하는 만큼 잘 참고해서 향후 교육을 준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연수대회에서는 기성훈 척추신경추나의학회 학술이사가 ‘가수나 성악가에 대한 추나의학적 접근’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기성훈 학술이사는 목소리의 발성 기전에 대해 설명하면서 횡경막, 폐, 복부 등의 부위를 통한 공기압력 생성 시스템과 후두내림근‧후두올림근 등 후두를 통한 진동 시스템을 소개하는 한편 소리를 증폭하는 공명시스템과 표현을 담당하는 제어시스템으로 △구개부 △혀 △턱 △얼굴 등을 꼽았다. 또한 기 이사는 다양한 시각적 자료를 활용해 후두의 해부학적 구조, 후두를 지배하는 신경, 성대의 해부학적 구조 및 조직층, 진동 과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어 “목소리를 주로 활용하는 가수나 성악가와 같은 직역은 흔한 주소증으로 고음을 내기 힘들며, 안정적 음정을 유지하기 힘들고, 쉰 목소리, 숨소리가 섞인 목소리, 가래 등을 호소한다”면서 “음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후두의 위치 △윤상갑상관절 △입천장 △구인두 △턱 등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 이사는 △설골이완기법 △전경부 기법 △흉곽입구이완기법 △악하이완기법 △Muncie 손가락 수술기법 △Galbreath 기법 △턱관절 scs기법 △접향구개신결절기법 등 전경부, 측두골, 턱 등 각 부위에 대한 추나의학적 치료방법을 사진과 영상자료을 통한 설명과 더불어 직접 시연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목소리를 지키기 위한 수칙으로 성대의 윤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기 이사는 △목소리 워밍업 운동 △목소리 쿨다운 운동 등을 소개하면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에는 즉시 전문가와 상담해 진단 및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연수대회에서는 송경송 부회장이 ‘30기 정규워크숍 강의 평가 및 개편 방안’을 보고하는 한편 김원식 송정한의원장이 ‘MSU 제9기 연수단’이 미국 현지에서 크레니얼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은 내용을, 임형호 부회장이 ‘MSU 제9기 연수단 골반부 파트 보고’를 통해 골반부 진단 및 치료법을 각각 소개했다. -
“회원들의 임상‧교육 능력 향상 위한 교육 준비에 만전”[한의신문=기강서 기자]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양회천)가 24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에서 교육위원 123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 교육위원‧CIQ인증강사 춘계 연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영성 교육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준비된 강의가 전국에서 정규 워크숍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힘쓰고 있는 교육위원들의 CIQ인증강사 시험을 위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모쪼록 우리 추나의학회는 회원들의 임상 및 교육 능력 향상을 위한 양질의 교육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교육에서는 송경송 척추신경추나의학회 부회장이 강사로 나서 ‘두개골기법 소개 및 시연’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송 부회장은 두개골기법은 두개천골기법을 포함한다고 설명하면서 두개골을 구성하는 △두개원개 △기저부 △안면골들 각 부분을 상세하게 구분해 소개했다. 송 부회장은 “두개골의 움직임은 △뇌와 척수의 내재한 움직임 △뇌척수액의 파동 △뇌·척수내 수막들의 미세한 움직임 △두개골을 이루는 뼈 간의 관절 움직임 △장골 사이 천골의 불수의적 움직임 등이 있다”면서, 이와 관련 Sutherland는 뇌의 지속적인 진동이 뇌실을 향해 압박을 가해 뇌척수액의 파동을 발생시키고 유압에 의해 두개골의 움직임이 나타난다고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송 부회장은 이어 “CRI의 구성요소로 △동맥압 △CSF의 흐름 △호흡 △Vasomotion 등이 있다”며 “CRI는 단일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요인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으며, 그중 가장 핵심적인 요인은 두개골 내로 공급되는 동맥혈의 박동성 에너지에 의한 뇌혈관의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두개골기법의 목적은 두개골의 확장성과 대칭성을 회복해 CRI를 정상화하는 것”이라며 △접형기저부 기전의 움직임의 향상 △관절제한의 회복 △막성 긴장의 제한 감소 △정맥계통 등의 순환 개선 △두개골 기저부에서 대후두공으로 빠져 나가는 신경포착의 가능성 감소 △CRI의 활력 증가 △머리와 경추 부분에 국소적 효과 및 전신 효과 등이 주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송 부회장은 △앙와위 후두유양돌기 봉합 교정기법 OM △앙와위 두정골유양돌기 분절 교정기법 PM △앙와위 측두골추체 아탈구교정기법 PJ △앙와위 접형비늘 분절 교정기법 S-S PIVOT 등 각 기법의 개요를 설명하는 한편 진단, 시술방법, 접촉점 등에 대해 직접 시연을 통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학문에 대한 열정과 자신감으로 추나의학 발전 이룩해”[편집자주] 본란에서는 척추신경추나의학회(이하 추나의학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추나의학의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운 강영성 교육위원장(수성한의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 위원장은 진해고등학교를 졸업해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추나의학회 교육위원장과 전신관절역학분과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로부터 추나의학회의 지난 30년을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30년을 위한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Q. 추나의학회 교육위원장으로서 지난 30년을 평가한다면? 의료인으로서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치료가 있다고 하면 귀를 열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는 것에는 열정을 쏟아 부었다. 30년 전, 추나와의 첫 만남도 이렇게 성사된 것이다. 좋은 강의가 있다는 소식이 들리면 전국 방방곡곡 찾아갔고, 훌륭한 선생님들이 가르침을 주신다고 하면 정신없이 배웠던 기억이 든다. 30년이 지나고 되돌아보니 지난날과는 달리 추나의학은 현재 체계적인 시스템 아래 진단과 치료 방법 등의 이론과 실기요법 등이 잘 정리돼 있으며, 한의학의 중심 분야로 자리잡아 발전해오고 있다. 너무 뿌듯한 마음이다. Q. 자신이 발전하는 데 큰 힘이 된 원동력이 있다면? 지금은 작고한 강성호 원장이 “햄요, 이것 함 배워 봅시다” 말하며 수시로 새로운 것들을 섭렵해 우리들을 채찍질 했고, 정골 위주의 교정만 배우고 있던 우리에게 정희원 선생은 근육학을 전파해 몸의 구조와 기능을 면밀히 관찰하게 됐던 기회가 됐다. 또, 문상은 교수의 전신조정술을 익히면서 기존에 해왔던 교정 기법과 접목해 치료에 많은 자신감을 얻게 된 것이다. 이는 하루아침에 완성된 것이 아니다. 달에 2번씩 토요일과 일요일을 활용해 1박 2일로 지도자 워크샵에 참여했다. 1992년 제1기 지도자 워크샵을 시작으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태풍이 불어도 김해에서 서울까지 단 한 번도 빠짐없이 참석했다. 평일 저녁 진료 후,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까지 가서 세미나에 참석했던 기억이 난다. 늦게는 밤 12시까지 진행했기에 김해로 돌아가는 차편도 없어 공항 근처 여관에서 잠을 청하며 다음날 진료에 늦지 않도록 준비를 했다. 힘들었던 시간 가운데서도 소주잔을 기울이며 서로의 고충을 이야기하고 학술 잡담을 나눌 수 있었던 선·후배가 있었기에 모든 것이 가능했다. 밤낮으로 쫓아다니며 배우고 또 배웠던 그 시간들이 있었기에 추나는 내게 가장 소중한 학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Q. 추나와의 첫 만남, 기억나는가? 88년 3월, 김해 대동 고향 시골에서 진료를 시작해서인지 특히나 근골격계 환자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좌골 신경통, Disc 환자가 침을 맞고 더 아프다는 말을 듣곤 했었다. ‘침보다 더 좋은 치료법이 없을까?’라는 고민을 하던 차에 교정기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족지 분석을 통한 교정을 배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정골 위주의 교정을 공부했다. 그러다보니 골격을 싸고 있는 근육인 근막을 보지 못했고, 환자들로부터 치료 효율이 좋지 못하다는 항의도 많이 받았던 걸로 기억한다. 환자들이 만족해야 한다는 것에 포커스를 두고, 추나를 파고들기 시작한 것이다. 정희원 선생의 근육학의 경우 7번 똑같은 강의를 듣고 그것도 모자라 “강의비는 원하는 대로 지불할테니 모든 것을 가르쳐 달라”고 집념을 보이기도 했으며, 4명이 개인 교습까지 받아 1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공부했다. 연조직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게 된 계기도 이러하다. Q. 전신조정술(GCM) 기법을 많이 활용한다고 들었다. GCM이란 견갑대와 골반대의 전후경사를 찾아 4가지 체형으로 구분하고, 견갑대와 상지, 골반대와 하지의 관절연쇄가 전신에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해 통증을 쫓아가지 말고 병의 원인 부위를 찾아내 치료하면 통증도 해결할 수 있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한다. 즉, 주된 major가 어디인가를 찾는 것이다. GCM은 내게 굉장히 큰 충격을 안겨줬다. 기존 치료가 골반과 척추 위주의 치료라면, 사지가 척추를 치료할 수 있다는 근거를 알게 해줬기 때문이다. 이로써 ‘척추병은 사지에서, 사지병은 척추에서, 원위병은 근위에서, 근위병은 원위에서’라는 치료 설계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Q. 추나는 곧 한의학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척추와 팔, 다리가 잘 움직이려면 잘 먹고, 잘 자고, 잘 배설해야 한다. 이러한 정상적 순환을 돕게 하는 의학이 한의학이고 또 추나다. 그렇기 때문에 추나의학은 한의학의 한 부분이고, 반드시 배우고 익혀 한의치료와 병행해야 한다. 어떤 치료보다 탁월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30년을 넘게 치료에 매진하다보니 추나요법과 한의치료가 일치한다는 사실에 도달했다. 침구대성의 치료원칙을 살펴보면 만성병은 원인부위를 치료하고, 급성병은 증상을 치료한다. 병이 중간단계에 있으면 원인부위와 증상을 모두 치료한다(緩卽治其本, 急卽治其標, 標本兼治). 또, 병이 체간부에 있으면 사지를 치료하고, 사지부에 있으면 체간부를 치료한다(病在軀幹→治四肢, 病在四肢→治軀幹). 왼쪽 질병은 오른쪽을 치료하고, 오른쪽 질병은 왼쪽을 치료하고(左病右治, 右病左治), 상부 질병은 하부를 치료하고, 하부 질병을 상부를 치료한다(上病下治, 下病上治). 운동연쇄에 의한 길항과 협응관계에 따른 치료원칙도 그러하다. 사지는 원위부일수록(손목, 발목), 척추는 근위부(경추)일수록 운동성 좋고, 사지병은 급성일수록 근위부(견관절, 무명골, 경추)에 원인이 있으며, 척추병은 급성일수록 원위부(손목, 발목, 요추)에 원인이 있다. 또한 사지병은 만성일수록 원위부(손목, 발목, 요추)에 원인이 있고, 척추병은 만성일수록 근위부(견관절, 무명골, 경추)에 원인이 있다는 결론에 달했다. Q. ‘남강북남’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남쪽에는 강영성 원장, 북쪽에는 남항우 원장이 새로운 기법으로 추나의학의 문을 열었다는 소위 우리만의 별명이다.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이지만 과찬이다. 나는 남 원장보다 아는 것도 부족하다. 다만 새로운 아이템을 계속 받아들이기보다는 한 번 새로운 것을 배울 때마다 환자에게 접목시키며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정희원 선생의 근육학, 이정기 선생의 카이로프락틱, 문상은 교수의 전신조정술을 배우기 위해 4년간 악착같이 달려든 것만 봐도 그러하다. 배우고 연구하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환자들이 항상 곁에 있었기에 임상적 데이터를 많이 쌓을 수 있었고,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 지금 생각하면 치료를 할 때, 많이 거칠었던 것 같다. 하지만 환자들이 저돌적인 자신감과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을 느꼈는지 실수가 있어도 이해해줬다. 이런 점들이 나를 더 성장시켜줬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오늘의 추나의학이 있기까지 동고동락했던 선·후배들과 학교에서 추나의학을 강의하시는 교수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 또한 동서양의 수기의학을 열심히 배워 한국의 추나의학과 접목시켜 새로운 수기요법을 개발하는데 노력을 하는 후배들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지금부터는 긴 세월 동안 정신없이 배우고, 진료했던 내용들을 하나하나 정리해 올해 졸업한 한의사 아들을 가르치는 일, 그리고 틈틈이 익혔던 골프를 치면서 시간을 보내고자 한다. 또, 조용히 한발 물러나 추나의학이 치료 범위를 좀 더 넓힐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생각이다. 후학들에게 용기와 격려를 보내고자 노력하겠다. -
“추나의학, 세계화를 위한 도약 시작한다”한의학 표준화, 과학화, 국제화 롤모델의 대명사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양회천, 이하 추나의학회)가 지난 13일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 추나의학회의 지난 3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한편 향후 한의진료기술 강화 및 인류건강 증진을 위해 다시 한 번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양회천 회장을 비롯 추나의학회 신준식 명예회장,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 대한한의학회 최도영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박인규 의장, 한윤승 감사,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박혁수 前회장, 박성우 회장,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 송호섭 학장,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창현 원장, 대한침구의학회 백용현 회장, 대한스포츠한의학회 송경송 회장, 한방재활의학과학회 최진봉 회장, 임상약침학회 안덕근 회장 등과 추나의학회 전국 교육위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양회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먼저 추나의학회 창립 30주년을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해준 모든 분들과 전국 교육위원 여러분, 특히 우리 학회를 창립하고 초대 회장으로서 지금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열정적으로 학회를 이끌어준 신준식 명예회장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추나요법이 제도적으로 안정기에 접어들어 학술적인 변화와 이런 변화를 위한 결정 등이 신속하게 이뤄졌고, 우리 학회의 소중한 자산인 교육위원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기에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세계화 시대에 발맞춰 한의학과 추나의학을 널리 확산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시대의 변화 및 인류와 환경의 변화에 따라 학문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회원들과 마음을 한 데 뭉쳐 제3의 도약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준식 명예회장은 축사에서 “지난 30년을 뒤돌아보면 파노라마처럼 비춰지는 역사가 한 편의 드라마처럼 스쳐 지나간다. 어느 누구도 전통수기요법에 관심을 갖지 않았지만 동료 한의사들과 합심해 추나의학회를 설립했고, 미국·일본·중국 수기요법을 통해 한국사람 체형에 맞는 한국추나를 개발하게 됐다”며 “그 결과 정부로부터 건강보험 급여화 적용이라는 결실을 맺었지만 아직까지 치료 횟수 제한, 본인부담금 축소 등 해결해야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30대부터 독립운동을 하듯 추나요법의 발전을 위해 청춘을 보냈기에 앞으로도 추나의학회를 도와 남아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홍주의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인사를 전하지 못했던 추나의학회 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들께 먼저 추나의학의 발전을 위한 헌신과 깊은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추나의학회의 발전이 한의계의 발전으로 이어져 한의계 영역의 확장은 물론 회원들의 살림도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 추나의학회의 이러한 발전이 한의계 모든 학회들에 좋은 영향력을 이끌어내고, 또 합심해 새로운 한의계 영역을 확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도영 회장은 “추나의학회는 명실공히 대한한의학회 내 롤모델로서 학회의 선도 역할은 물론 살림꾼을 자처해 왔다”며 “앞으로도 추나의학회가 대한한의학회의 구심점이 돼 국민들의 신뢰를 받고, 이로 인해 한의계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나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박인규 의장은 “추나의학회는 다른 여러 학회들과는 달리 임상가가 중심이 돼 학교 교육현장에 정규 과목 편성은 물론 학술세미나 등 자체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연구와 교육 그리고 임상 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등 큰 학문적 성취를 이뤄냈다”며 “무엇보다 추나의학회가 창립 30주년이라는 역사를 쓴 것처럼 앞으로도 더 노력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한국 한의학을 빛낼 수 있는 훌륭한 학회로 성장하길 축원한다”고 전했다. 한윤승 감사는 “한의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서도 추나의학회는 한의계의 모범적 사례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뤄왔다. 여기에는 추나의학의 초석을 다진 신준식 명예회장부터 물심양면 헌신한 양회천 회장은 물론 모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끊임없는 학구열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지난 30년이 아닌 앞으로의 30년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고민해야 할 때이며, 추나의학이 앞으로도 효과성과 유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세계화를 위한 도약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박성우 회장은 추나의학회의 지난 30년 역사가 다른 분과학회들이 가야할 최고의 모범 사례라고 강조하며, “추나의학회는 소아 질환에도 응용 가능한 대표적인 술기, 다양한 한의 사업의 건강보험 진입 롤모델, 양질의 논문 투고와 체계적인 교육 등으로 한의치료의 발전과 표준화를 이끌어내고 있는 근골격계질환의 고유명사”라고 강조했다. 또한 송호섭 학장은 “한의학에 있어 가장 중요한 존재 중 하나가 추나고, 30년이 지나 이러한 결과를 쏟아낼 수 있었던 것은 신준식 명예회장을 비롯해 양회천 회장과 많은 학회 관계자들의 열과 성 덕분”이라며 “오늘은 30주년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지만 앞으로의 30년은 더 발전할 수 있는 추나의학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창현 원장은 “한의진료기술 강화와 인류건강 증진이라는 사명 아래 학술연구와 교육, 국제교류 등 의료 전반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추진해온 추나의학회는 한의학의 발전에 전천후 역할을 해왔다”며 “세계전통의약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추나요법은 뛰어난 치료효과와 높은 발전가능성으로 해외시장에서 이미 상당한 기대를 받고 있다. 이에 추나의학이 발전하고 국민건강 증진과 더불어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과학화, 산업화, 세계화에 한의약진흥원이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날 기념식에서는 추나의학회 발전을 위한 헌신과 노고를 기리고자 공로패 전달식도 진행됐으며, △대구·경북지회 김종봉, 이승우, 정영목, 지재동 회원 △부산·울산·경남지회 강영성, 김상덕, 박준수, 백지성, 신병철, 정용래 회원 △광주·전남지회 박종기 회원 △대전·충청지회 곽중문, 양태훈 회원 △자생한방병원지회 고동현, 유한길, 이종진 회원 △전북지회 김경수 회원 △서울지회 남항우, 송경송, 신익순, 이영재, 조기용 회원 △경기·인천지회 송윤경, 이재규, 임형호 회원 △특별공로패 신준식 명예회장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척추신경추나의학회는 1991년 12월 15일 창립, 한의사가 시행하는 수기요법을 ‘추나’로 명명해 한의사의 새로운 의료행위로 편입했으며, 1994년 7월 5일에는 한방의료행위라는 보건사회부 유권해석을 이끌어냈고 1995년부터는 추나의학아카데미를 출범시켜 한의사를 위한 교육제도를 마련했다. 2003년에는 한방물리요법에 해당하는 ‘기결정행위’라는 보건복지부 행정해석으로 비로소 건강보험의 비급여행위로 공식 인정돼 제도화 진입에 발판을 마련했으며, 2005년 자동차보험에 진입한데 이어 2019년에는 마침내 건강보험 급여화에 진입하는 쾌거를 달성한 바 있다. -
제 18대 김해시한의사회장에 김무진김해시한의사회(회장 김정철)가 제34회 정기총회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지난 8일 김해 JW웨딩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신임 김무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임회장들이 이뤄 놓은 회무를 바탕으로 김해시한의사회가 좀 더 발전적인 분회가 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국한의원 원장인 김 신임 회장은 김해고등학교, 동국대한의과대 침구학 석사학위를 수여했으며 대한한의사협회 중앙대의원, 김해시한의사회 학술이사·총무이사·부회장·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한바 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태용 자유한국당 김해갑 당협위원장, 경남도의회 신영욱 의원, 김해시의회 송유인 의원, 박은희 의원, 이종학 김해시보건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임기를 마치는 김정철 회장은 “그간 회무수행을 위해 도와주신 회원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이해 진료와 가정에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드린다”고 전했다. 이어진 표창패 수여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에 김무진 한국한의원장, 민홍철 국회의원 표창은 김종혜 현담한의원장, 조정우 더완쾌한의원장, 김정호 국회의원 표창은 최정엽 거송한의원장, 손원진 제중한의원장, 김해시장 표창은 조윤현 분성한의원장, 진현동 진부부한의원장, 이현효 활천경희한의원장,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의장 표창은 김성원 백세한의원장, 김정철 김한의원장, 김태환 동서한의원장, 도회장 표창패는 윤현근 솔솔바람참한의원장, 장승원 경희365한의원장, 김해시한의사회장 표창은 박진영 쾌통한의원장, 공로패는 강영성 수성한의원장 등이 수상했다. 또 김해시한의사회는 매년 저소득층과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50여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사랑의 한약 증서를 김해시에 기탁했다. -
강영성 원장수성한의원 강영성 원장 … 한의전 발전기금 5천만원 기탁 “한의계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탄생한 부산 한의학전문대학원을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인식하고 우리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본래의 취지에 맞는 연구기관으로서의 임무를 잘 수행해 내길 바랍니다.”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이하 한의전) 발전재단에 발전기금 5천만원을 기탁한 수성한의원 강영성 원장. 한의학의 제도권 정착이라는 연장선상에서 국립 한의대 유치를 누구보다 큰 관심과 기대를 갖고 지켜봐왔던 그는 비록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산적해 있는 상황이지만 한의학 발전과 미래를 위한 한의전의 막중한 역할과 책임을 생각할 때마다 한의계의 일원으로서 조금이나마 일조하리라 했던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다. 강 원장은 한의전이 단순히 한의사를 몇 명 더 배출해내는 것에 그쳐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기존 한의과대학과 한방병원 그리고 로컬에 있는 한의원 등 한의계 전 영역을 아우르는 상급 교육기관이자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해 한의학에 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연구는 물론 인고의 과정을 거쳐 나온 한의계의 다양한 결과물들을 통합하고 현재와 미래 한의학이 나아갈 방향을 심도있게 고민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주는 한의학의 진정한 상아탑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주길 희망했다. 이를 위해서는 한의전 스스로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는 한의전이 올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의계가 토대를 만들어줘야 한다는 강 원장. “한의계는 한의전을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인식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막 발걸음을 뗀 한의전은 여러가지로 부족한 부분이 많을 것입니다. 재정이나 학문적으로나 아직 토대가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재정적으로 도움뿐 아니라 기존의 한의계가 어렵게 일궈왔던 성과들을 한의전과 공유해 한의전의 본래 목적 중 하나인 연구기관으로서 임무를 잘 수행해 낼 수 있도록 모두가 도와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가 한의전에 거는 기대가 큰 이유는 이미 사회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들어오는 학생들에 있다. 4년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다양한 경험을 미리 한 만큼 좀 더 폭넓은 시각으로 한의학을 이해하고 바라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열심히 학업에 정진해 또 다른 시각으로 한의학을 바라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함으로서 한의학 발전에 이바지했으면 좋겠습니다. 또 나이와 학력을 떠나 후배로서 한의계 선배들을 잘 보필하면서 동료의식을 갖고 기존의 한의계와 잘 융화돼 한의계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랍니다.” 강 원장은 한의계가 현재의 난관을 극복하려면 국민 속의 한의학으로 제도권 내에 잘 정착하는 것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우리의 주장만을 앞세우기보다 큰 틀에서 화합해 나가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지금 당장 하나를 잃더라도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두 개 세 개를 얻어낼 수 있는 큰 시각과 열린 마음으로 정부와 국민, 의료 각계 각층과 머리를 맞대고 대화와 토론으로 한의학의 백년대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의학이 치료의학으로서 당당히 자리매김해 국민 속에 뿌리를 내린다면 결코 한의학이 잘못된 길로 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아직도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첩약건보, 독립한의약법 제정 등 제도적인 문제들도 차츰 차츰 해결해 나가야 하지만 이와 동시에 치료의학으로서 지금보다 더 굳건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만 한의학의 필요성을 국민들이 먼저 인식해 우리의 바람대로 한의학이 뿌리내리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20년 넘게 임상을 하면서 한의학의 우수성을 누구보다 잘 느끼고 있다는 강영성 원장. 그는 부족하고 보완해야할 점이 아직도 많지만 임상과 연구를 병행하면서 환자들에게 보다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하고 여러 한의계 선·후배들과 더불어 계속 발전해 나가는 한의학을 만들어 가길 바랐다. -
‘2015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영남권역 개최‘2015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영남권역 개최 ‘21세기 실용한의학’을 주제로 한 전국학술대회 영남권역 강의가 개최된다. 사단법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갑성)가 9월 13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2015 전국한의학학술대회(영남권역)’를 개최한다. 대한침구의학회와 척추신경추나의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약침과 도침 활용법’과 ‘추나기법의 활용’ 등에 대한 강의가 준비돼 있다. 대한침구의학회에서는 △해부학에 근거한 침구의학(홍권의 대한한의사협회 학술이사) △초음파를 이용한 침, 약침 도침의 활용(김성철 대한한의학회 학술이사) △도침을 이용한 허리질환의 응용(이건목 세계도침학회 부회장) △약침을 이용한 허리질환의 응용(신민섭 우석대 교수) △매선을 이용한 허리질환의 응용(김재수 대구한의대 교수) 등 침 치료에 저명한 강사들을 대거 포진했다. 홍권의 학술이사는 내경관점의 침 치료 방법을 소개한다. 침 치료에 영항을 미치는 시술 부위와 시술 도구, 시술 방법, 시술 빈도 및 기간 등을 자세히 설명하며, 요통의 해부학적 구조 및 치료도 개괄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김성철 학술이사는 초음파를 이용해 오수혈의 주요경혈영상 소개와 자침 깊이, 치료 안전성을 위해 피해야 할 구조물(혈관, 신경 등) 등을 발표한다. 또 자극을 위해 사용되는 약침과 도침을 결합한 새로운 치료법을 주요 질환 치료 장면을 통해 소개한다. 이건목 부회장은 좌골신경통의 개괄적 내용을 다룬다. 한의학에서 비수술적 방법으로 유명한 도침 원리침을 이용한 치료 사례, 방법도 주목할 부분이다. 신민섭 교수는 임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요추디스크탈출증, 척추관협착 등 허리와 관련된 다빈도 질환을 중심으로 약침치료 개괄을 소개한다. 김재수 교수도 한방성형이나 근골격계 질환에 효과가 좋은 매선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강의한다. 한편 침구의학회와 같은 날 강연을 진행하는 척추신경추나의학회는 △추나치료를 하기 위한 영상 진단(남항우 척추신경추나의학회 부회장) △척추질환과 정골추나기법(박준수 경남한의사회 회장) △근막추나 기법의 이해와 임상응용(정택근 척추신경추나의학회 학술위원) △전신관절역학 통합수기법(강영성 척추신경추나의학회 학술위원) 등 다양한 추나기법의 활용을 다룰 예정이다. 남항우 부회장은 보다 정확한 변위 상황과 병리적 상태의 감별진단 등이 필요한 추나 진단에 대해 영상 진단을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방사선사진과 자기공명영상 등을 통해 척추의 상태를 판별한 후 보다 정확한 추나 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박준수 회장은 관절가동추나기법과 관절교정추나기법 등을 포괄적으로 지칭하는 정골추나기법에 대해 강의한다. 주로 경추, 흉추, 요추, 골반 등에 발생하는 디스크질환으로서 임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요추추간판 탈출증 등에 대해 정골 기법 진단과 치료를 설명한다. 정택근 학술위원은 단축 및 긴장되거나 신장 및 약화된 경근조직에 대해 최적의 자세를 찾아 시술자의 손으로 점진적인 압박 등을 가해 회복, 치료하는 근막추나기법 강의를 준비했다. 근막추나는 두경부, 체간부, 견갑/상지부 등에 적용한다. 강영성 학술위원은 Whole Body 관점에서 근육과 관절의 운동 연쇄관계를 파악하고 생체역학적 운동법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전신관절역학기법을 소개한다. 근육의 신장, 강화 및 관절가동성을 확보하는 수기교정법으로서 구심성 치료접근과 원심성 치료 접근을 모두 만족시키는 통합 수기법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침구의학회와 척추신경추나의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학술대회 전용 홈페이지(www.skoms.org/conference)를 통해 오는 31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대한한의학회 사무국(02-2658-3630)에서 받고 있다. -
두부·경추부 질환 임상역량 배양한방척추관절학회(회장 김재규)는 지난 17일 경희의료원 간호사기숙사 소강당에서 2005년도 제4회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두부 및 경추부 질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임상진료 역량을 배양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방척추관절학회의 이번 학술대회는 총 6회로 계획된 강좌 중 4번째 시간으로 임상에서 실질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 내용 가운데 ‘두부 및 경추부’질환을 주제로 진행됐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0교시 강좌에는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본개념에 대한 강의를 준비했다. 김재규 회장은 “학회의 역사는 길지 않지만 한의학 발전과 회원들의 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결성된 만큼 회원들의 학문적 정립과 임상 실무능력 배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각 학술대회 마다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강의를 진행하지만 근골격계 질환에 대해서는 매 회 기초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도 0교시 강좌는 유태성한의원 유태성 원장이 ‘신경·근골격계, 부정정열 및 MPS 총론’을 주제로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기본개념을 강의했다. 이후 오전 강좌에서는 수성한의원 강영성 원장이 ‘경·흉추 운동분석을 통한 추나치료기법’을 주제로 강의를 했으며, 오후에는 유니드한의원 김한성 원장이 ‘TMJ 기능 장애 치료’를, 유태성한의원 유태성 원장이 ‘두경부 질환의 MPS 침법과 부정정열 치료’를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척추관절학회는 순수한 학문과 임상적 노하우의 공유를 통한 상호 발전을 목표로 강의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6월과 7월 제5회 및 6회 학술강좌를 개최할 계획이다. -
경남도회 보수교육,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은 당연하다”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박준수)는 12일 마산종합운동장 올림픽생활기념관에서 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박인규 대의원총회 부의장, 김여한 경남한의사신협 이사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한의사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6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보수교육에서 박준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 한의계는 국내 한의약산업 활성화를 통한 세계 한의약산업 진출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한방의료의 치료범위 확대를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의료로 발돋움할 시점에 와있다”며 “그런 맥락에서 한의약 진단의 객관화와 보다 과학적으로 검증된 학문적 기틀을 다지기 위해 한의사에게 의료기사지도권이 부여돼야 하며, 이와 더불어 한의약 연구개발에 장애가 되는 각종 규제와 법률을 정비하는 한편 독립 한의약법 제정을 통한 한의약 육성발전의 이정표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보수교육에 참석한 김필건 중앙회장은 인사말과 함께 질의응답을 통해 중앙에서 추진되고 있는 각종 회무에 대해 회원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을 설명하고, 한의약 정책의 다각적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보수교육은 △의료기기 사용의 당위성(정용욱 제가한의원장) △건강보험의 이해(하민철 건보공단 부산지역본부 과장) △근골격계 질환-전신 관절 역학지법(강영성 수성한의원장)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날 보수교육에서는 바코드 출결관리시스템을 처음으로 운영, 보수교육의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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