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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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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22-08-12 09:18 조회3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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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2367호

////날짜 2022년 08월 15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피해자 치료 외면하는 자보 고시 개악 즉각 중단! ”

///부제 4주 초과 치료시 진단서 의무 발급, 피해자 심리적 위축 및 의료기관 행정 혼란 초래

///부제 한의협, 국토교통부 앞서 규탄대회…삭발식 및 성명서 발표 등 결연한 의지 표명

///본문 “교통사고 피해자 진료권 침해하는 자보 개악 철회하 라!”, “교통사고 피해자 진료권 보장하라!”, “억울한 교통 사고 치료제한 웬말이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는 지난 5 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에서 200여 명의 한의사 회원이 모인 가운데 ‘교통사고 피해자 상태 안중 없는 천편일 률적 치료제한 철회를 위한 규탄대회’를 개최,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4주 초과 치료시 진단서를 의무 발급토록한 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규탄대회는 한의협 홍주의 회장, 황병천 수석부 회장, 황만기·김형석·송호섭·허영진·이승언·이진호 부회장 등 중앙회 임원 및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장, 김용진 대전시한의사회장, 이정구 충북한의사회장, 이필우 충남한의사회장, 양선호 전북한의사회장, 문규준 전남 한의사회장, 김현일 경북한의사회장, 다수의 일선 한의사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 한의사들이 느끼고 있는 울분을 대변하며, 자동차보험 개악의 즉각적인 철폐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한의사 회원들은 “피해자 치료가 우선이지 자동차 보험회사 이익이 우선이냐!”, “피해자 치료 외면하는 자보 고시 개악을 즉각 중단하라!” 등이 적힌 머리띠와 어깨띠를 두른 채 “보험회사 배만 불리는 국토부는 각성하라!”, “의료인 진료권 침해하는 자보개악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국토교통부의 잘못된 행태를 비판했다 이날 홍주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국토 교통부와 금융감독원이 추진하고 있는 ‘경상환자 장기 치료시 진단서 제출 의무화’가 시행됐을 때 나타날 수밖에 없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철회를 요구하기 위해 마련 됐다”고 운을 뗐다.

홍 회장은 또한 “우리는 교통사고 환자의 조속한 원상 회복을 위해 최선의 진료를 다해야 하는 의료인으로서 환자의 진료받을 권리와 의료인의 진료권을 제한하게될 이번 사태를 그저 지켜볼 수만은 없었으며, 더욱이 완전한 손해배상을 목적으로 하는 자동차보험에서 최우선적 가치로 여겨야 할 환자의 진료받을 권리를 빼앗고, 보험회사의 배를 불리려는 정부의 행태를 그저 바라볼 수만은 없었기에 이 자리에 나서게 됐다”며 “환자의 진료받을 권리, 의료인의 진료권이 보장돼 의료인으로서의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경상환자 장기 치료시 진단서 제출 의무화’가 철회될 때까지 총력 투쟁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진호 한의협 부회장의 경과보고와 함께 황병천 수석부회장이 자동차사고 피해자의 조속한 원상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의료인으로서 피해자의 진료받을 권리를 제한하고 박탈하는 관련 사안은 심각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으며, 모든 국민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자동차보험 개악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낭독했다.

특히 허영진 부회장은 자동차사고 피해자가 겪을 불편함과 비용 부담 등은 피해자로 하여금 지속적인 진료를 포기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하고, 삭발을 강행하는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허 부회장은 삭발식에 앞서 “국민들의 건강권과 의료인들의 진단권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 현실에 마음이 아팠고, 이를 지켜내야 한다는 책임감 및 의지를 표명하고자 삭발을 결심하게 됐다”며 “앞으로 국민들의 건강권, 교통사고 환자들의 치료권 및 의료

인의 진단권이 보장되는 그날까지 모든 한의사 회원 들이 투쟁에 동참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참석한 시도지부 회장들도 국민들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내팽개친 채 보험회사들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일련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국토 교통부에 대한 행태를 강력하게 비판하며, 이번 개악이 철폐될 때까지 전국 한의사 회원들이 단결해 투쟁에 임할 것을 천명했다.

한편 한의협은 이에 앞서 지난 2일에도 국토교통부를 항의방문해 △진단서 발급에도 불구하고 지불보증 거부 및 심사와의 연계 우려 △4주 경과 직후부터 진단서 제출 시점까지의 지불보증 공백 문제 △진단서 발급 비용 부담주체 문제 등의 내용이 담긴 반대 의견 서를 제출했으며, 홍주의 회장은 지난 4일 국토교통부 어명소 2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해당 사안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전달한 바 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한의협, 국토부 자보 행정예고에 “강력 반대” 의견 제출

///부제 “경상자보환자 4주 이상 치료 시 진단서 의무 발급, 불필요한 나쁜 규제”

///부제 “의료인단체 참여 없이 표준약관부터 덜컥 개정한 혼란의 책임 막중할 것”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 이하 한의협)가 지난 2일 국토교통부에 항의 방문해 경상 자동차보험환자 4주 이상 치료시 진단서를 의무 발급하도록 한 표준약관 개정에 따른 고시 개정안 행정예고에 대해 “환자의 건강 증진을 저해할 뿐 아니라 의료기관에 대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나쁜 규제”라며 강력한 반대 의견을 제출 하고 고시 개정의 재검토를 촉구하는 이의신청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이진호 보험부회장, 허영진 의무 부회장, 한창연 보험이사는 국토부 관계 자와의 면담을 통해 “이번 고시 개정은 치료받아야 할 환자를 심리적으로 위축시 키고, 행정적 혼란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자동차보험진료의 기본 원칙인 빠른 원상 회복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의협은 이날 △진단서 발급에도 불구하고 지불보증 거부 및 심사와의 연계 우려 △4주 경과 직후부터 진단서 제출 시점까지의 지불보증 공백 문제 △진단서 발급 비용 부담주체 등의 이유가 담긴 반대 의견을 제출하고, 현재 진행 중인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개선 연구에 대해서도 명확하고 합리적인 근거에 기반해 면밀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행 ‘자동차보험진료수가에 관한 기준’을 보면, 의료기관은 교통사고 환자의 조속한 원상회복을 위해 진료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한의협은 이러한 원칙에 따라 의료인 이 발급시점의 환자상태를 기준으로 진단서를 발급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치료기간을 사고가 난 수상일로부터의 치료기간으로 해석해 지불보증을 미루거나 거부하는 사례가 발생할 경우 보험가입 자의 피해 가능성, 심평원 심사기준과의 연계 가능성 등을 제기하며 “환자와 의료인 모두를 심리적으로 위축시켜 환자의 원상 회복을 이룰 수 없도록 하는 고시 개정안”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4주 경과 직후 진단서 제출, 지불 보증 연장 과정에서 행정적 공백이 발생할 여지가 많으며 이런 공백은 환자에게 본인 부담을 발생시켜 건강보험과 자동차보험 체계의 혼란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단서에 대한 발급비용 문제도 “진단서 발급 의무화로 인해 환자의 불편이 가중된 상황에서, 발급 비용에 대한 보험회사의 보상 여부까지 불확실하면 결국 갈등은 의료기관과 소비자간의 관계에서 발생할 수 밖에 없다”며 “이는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을 줄이기 위한 절차에 발생하는 비용갈등을 의료현장에 전가하는 꼴” 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진단서 발급 강제화로 발생하는 일체의 사회적 비용은 이를 주장한 보험 회사가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진호 부회장은 “자동차보험 진료가 이뤄지는 의료기관과 의료인단체의 의견을 일체 구하지 않고 표준약관부터 덜컥 개정 해 이번 고시 개정안까지 오게 된 것”이라고 일침을 가하며 “이에 따른 현장의 엄청난 혼란의 책임을 누가 져야 마땅한가”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최근 자동차보험진료 수가분쟁심의회의 용역으로 진행 중인 한의자동차보험 수가 연구에도 우려를 표하 고, 환자의 빠른 원상 회복을 위한 치료도 구에 불합리한 제한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의협은 “특히 구체적인 근거 없이 단순한 산술 계산만으로 진료 행위를 제한 하면, 민간기업인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액을 줄이기 위한 의도로 해석될 수 밖에 없다”며 “보험가입자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으면서 건전한 자동차보험 환경이 조성되도록 논의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첩약수가가 상대가치점수가 아닌 금액으로 고시돼 있는 등의 수가구조 문제도 함께 개선해야 한다”며 “기준을 논의하기 전에 합리적인 수가에 대한 논의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한의협은 “제도의 변화가 환자와 의료인을 위축시켜 필요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게 하면 결국 환자는 건강 보험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고, 보험사가 지급해야 할 비용을 국민건강보험재정에서 지출해야 하는 모순에 빠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국토부 측은 한의계 의견을 검토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충분한 협의를 통해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자보 경상환자 장기치료시 ‘진단서 반복 제출 의무화’ 즉각 철회”

///부제 국민의 진료받을 권리 제한 및 건보재정 악화 초래하는 ‘개악’ 지적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은 지난 5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국토교통부와 금융감독원이 추진 하고 있는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장기 치료시 진단서 반복 제출 의무화’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이에 대한 즉각적인 철회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지난해 금융감독원에서 개정한 ‘보 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과 최근 국토 교통부에서 행정예고한 ‘자동차보험 진료수가에 관한 기준’ 일부개정안 및 ‘자동차보험진료수가 심사업무처리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에 따르면, 2023년 1월1일 이후 발생한 자동차사 고로 치료받는 상해 12∼14등급의 경상환자가 사고일로부터 4주 경과 후보험회사에 진단서를 반복해서 제출 하지 않을 경우 더 이상 자동차보험으로 보상을 받을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은 사고로 인해 발생한 부상 등에 대한 손해배상 보장을 확립함으 로써 피해자를 보호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고, 피해자는 상해의 경중을 떠나 사고 이전의 상태로 회복될 때까지 자동차보험으로 치료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 국토교통부와 금융 감독원에서는 경상환자에 대해 ‘수상 일로부터 4주’라는 획일적인 잣대를 내세워 국민의 진료받을 권리를 부당 하게 제한하려 하고 있다”며 “이같은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장기 치료시 진단서 반복 제출 의무화 조치는 마땅히 치료받아야 할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위축시키고, 의료기관의 행정적 혼란 까지 초래하는 대표적인 나쁜 규제”라고 강조했다.

즉 교통사고 피해자가 건강을 회복할 때까지 의료인의 적절한 진단과 처치에 따라 충분한 치료를 받는 것은 당연한 권리임에도 불구, 천편일률적인 기준을 강요하고 반복 발급된 진단서의 유무로 치료 기간이나 여부를 좌지 우지하려는 것은 피해자의 원상회복을 위해 건강보험보다 폭넓은 진료를 보장하는 자동차보험의 취지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규제라는 것이다.

또한 상해 12∼14등급에 해당하는 염좌 등의 상병은 회복 여부를 객관적 으로 입증하기 어려운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환자의 특성과 중증도, 치료경과 등에 따라 치료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진단서상 ‘치료기간’의 적정성 여부를 두고 의료기관과 보험회사 또는 피해자와 보험회사간에 불필 요한 다툼이 발생할 소지가 다분할 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겪을 불편감과 비용 부담은 피해자로 하여금 지속적인 진료를 포기하게 만드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 명약관화는 지적이다.

특히 한의협은 “진단서 반복 제출의 시기를 놓친 피해자들은 본인부담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고, 이러한 불편함의 가중으로 인해 자동차보험으로 진료를 포기한 교통사고 피해자 대부분이 건강보험으로 진료를 계속 받게 된 다면, 이는 보험회사의 곳간은 지키고 건강보험 재정은 고갈시키는 결과를 가져옴으로써 국민들의 부담만 가중될 수 있다는 심각한 우려가 발생하고 있다”며 “사고로 인한 손해배상을 보장하여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사회의 안전장치인 자동차보험은 제도의 안정을 바탕으로 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를 위한 수단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피해자의 진료받을 권리가 제한돼서는 결코 안된다”고 밝혔다.

이에 한의협은 2만 7천 한의사 회원 들과 함께 자동차사고 피해자의 조속한 원상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의료인으로서, 피해자의 진료받을 권리를 제한하고 박탈하는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장기 치료시 진단서 반복 제출 의무화’를 반대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의협은 국토교통부와 금융감독원에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장기 치료시 진단서 반복 제출 의무 화’를 즉각 철회할 것 △환자의 진료받을 권리를 제한하는 일체의 행위를 중단할 것 △보험회사 입장을 대변해 건강보험재정의 악화를 초래하며, 모든 국민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자동차보험 개악을 즉각 철회할 것 등을 요구하 며, 이같은 요구사항이 이행될 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총력 투쟁할 것임을 천명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시도지부장협의회, ‘손보사 대변’ 국토부에 투쟁 선포

///부제 자동차보험 개악…불합리한 행정예고 시행 보류 촉구

///부제 “국민 무시하고 진료 받을 권리 제한…심각한 상황”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산하 전국시도지부 장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지난 2일 자동 차보험 관련 국토교부통의 불합리한 행정예고를 강력히 비판하며 투쟁을 선포 했다.

협의회는 ‘자동차 사고 환자의 진료 받을 권리를 보장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4주 경과된 자동차 사고 경상환자의 진단서 의무 제출 행정예고는 충분한 진료를 제한하는 불합리한 고시이므로 시행 보류를 강력히 요청한다”며 “뜻하지 않은 자동차 사고로 몸과 마음의 상처가 큰 국민에 관심이 없고 오로지 이윤만을 추구하는 손해보험사만을 대변하는 국토부에 엄중 경고한다”고 목소리를 높 였다.

이어 “자동차 사고 경증 환자는 상태가 중증으로 보이지 않더라도 일상생활 속에서 고통 받을 수 있는데 소위 ‘나이롱환 자’라는 부도덕한 환자로 간주하고 있다” 며 “이는 대다수의 선량한 국민을 무시하고 진료 받을 권리를 제한하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정예고는 경상환자라 할지라도 치료기간의 연장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많음에도 입원, 통원치료와 관계없이 4주 이후 의무적 진단서 발행을 요구함으로써 매번 치료를 연장할 때마다 손해보험사의 지불 보증을 얻어야만 환자 진료를 연장할 수 있게 하 고있다”며 “게다가 그 비용마저 환자에게 부담시켜 의료인의 정당한 진료권을 방해하고 나아가 환자와 자동차 보험 고객의 권리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즉 이번 행정예고는 자동차보험 회사의 이익 추구를 위한 표준약관 개정에 따 른 것으로 손해보험회사가 자동차보험 운용 실적의 악화를 막기 위해 환자의 진료 받을 권리를 제한하거나 손보사의 손해를 국민에게 떠넘기는 행위라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자동차보험 개악은 즉각 중지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협의회는 “국민의 정당한 진료 받을 권리와 경제적 권익을 위해 함께 투쟁할 것을 천명한다”고 역설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민건강 위협하는 자동차보험 개악 즉각 철폐 ‘한 목소리’

///부제 국민 아닌 손보사 위한 정책 추진…범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 ‘경고’

///부제 자동차보험 개악 철폐 규탄대회서 시도지부 회장들 공동투쟁 ‘천명’

///본문 대한한의사협회가 지난 5일 국토교통부 앞에서 200여명의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교통사고 피해자 상태 안중 없는 천편일률적 치료제한 철회를 위한 규탄대 회’를 개최,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4주 초과 치료시 진단서를 의무 발급토록 한 자동차보험 개악의 즉각적인 철폐를 촉구 했다.

특히 이날 규탄대회에는 전국 시도지부 회장들이 참석해 일선 회원들의 겪고 있는 울분을 대변하며, 자동차보험 개악이 철폐되는 그날까지 일치단결해 총력 투쟁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이날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장은 “우리 한의사들이 지금 느끼고 있는 무너져 가는 마음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이번 법개정이 과연 국민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보험회사를 위한 것인지에 대한 답은 이미 많은 국민들이 알고 있는 만큼 한의사 회원 모두는 우리의 목소리가 관철될 때까지 어디든 끝까지 찾아가 반드시 이번 개악을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진 대전시한의사회장은 “자동차사 고로 상해가 발생한 환자를 자동차보험이 아닌 건강보험재정을 투입해 치료하 라고 하는 것은 결국 보험회사의 배만 불려주기 위한 국토부와 보험회사의 야합 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우리 한의사 들은 국민이 정당하게 진료받은 권리와 더불어 한의사의 진료권을 수호를 위해 끝까지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의 권리, 투쟁 통해 지켜내자”

또 이정구 충북한의사회장은 “루돌프폰 예링이 저술한 ‘권리를 위한 투쟁’이라는 책을 보면 작은 권리가 침해당했을 때그 권리를 회복하기 위해서 몇 배의 희생과 비용이 들어도 그것을 감수해야 한다고 했다. 만약 감수하지 않으면 ‘(권리를 침해당한)사람들은 권리를 보호할 의지가

없다’라고 인식되기 때문”이라며 “작은 권리를 침해받다보면 나중에는 더 큰 권리를 침해받게 된다”고 운을 뗏다. 그는 이어 “작은 것을 양보하다보면 큰 것까지 양보 하게 되며, 이번에 우리가 권리를 찾기 위해 투쟁하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우리의 권리를 침해받게 될 것”이라며 “잠자는 자의 권리를 보호받지 못한다. 우리의 권리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투쟁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필우 충남한의사회장은 “한의 사들은 양방에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교통사고 환자를 외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치료하고 있음에도, 정부에 서는 계속해서 교통사고 환자들의 치료 권을 제한하려는 일련의 정책들만 추진 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한의사들은 오로지 교통사고 환자를 비롯한 모든 국민들의 건강권을 지켜내기 위해 이 자리에 나올 수밖에 없었으며, 앞으로 국민건 강권을 지켜내기 위해 끝까지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양선호 전북한의사회장은 “국민건강을 지켜내기 위해 이번 자동차 보험 개악은 반드시 즉각 철회되어야 할것이며, 우리의 작은 권리를 침해받은 상황에서 거기에 대처하지 않으면 결국에는 더 큰 권리를 잃을 수밖에 없다는 말이 가슴 깊게 새겨진다”며 “앞으로 전북한의

사회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선도적으로, 그리고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손보사의 꼭두각시인가 ‘질타’

또 “경상환자의 기준은 무엇이며, 그 치료기간은 누가 정하는 것이냐?”고 반문한 김현일 경북한의사회장은 “이번 자동 차보험의 개악은 어떤 법적 근거도 없는, 과거 손보사들이 치료가 더 필요한 환자 들과 의료기관을 압박하기 위해 남발한 치료소견서의 내용을 그대로 인용한 것으로, 정부가 손보사들의 꼭두각시임을 그대로 드러낸 사안”이라며 “정부가 국민이 아닌 손보사들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 으로 추진한다면 일선 의료기관뿐 아니 라 범국민적인 저항에 부딪치게 될 것”이 라고 밝혔다.

또한 문규준 전남한의사회장은 “한의 사회의 역사는 지금까지 투쟁의 연속이 었고, 그 투쟁 속에서 조금씩 나아가는 과정을 겪어왔다”며 “이번 투쟁 역시 우리가 한발짝 나아가기 위한 선택이며, 이 투쟁이 헛되지 않도록 모든 한의사 회원들이 한 목소리로 단결해 승리를 쟁취할 수있도록 해나가자”고 말했다.

이밖에 임태형 전북한의사회 홍보이사 (익산시한의사회장)과 가천대학교 한의과 대학 강민구 학생회장도 이번 자동차보험 개악의 즉각적인 철폐를 촉구하면서 끝까지 투쟁에 동참할 의지를 표명했다.

강자를 위한 법 개정…즉각 철회

특히 임태형 홍보이사는 “법의 대원칙은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인데도 불구, 이번 법 개정은 약자인 교통사고 피해자나 의료인이 아닌 강자인 손보사들을 위한 것으로 법의 대원칙에서 어긋나는 이번 개정안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며 “더불어 자동차보험은 건강보험과 달리 ‘보상’의 개념이 들어가 있는 것인데, 이번 개정안에서는 ‘보상’의 개념은 없애고 ‘실비 치료’의 개념만을 포함시켜 손보사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자동차보험의 개악” 이라고 지적하는 한편 “국민의 만족도가 높은 한의자동차보험의 활성화를 추진해야 할 정부가 오히려 손보사의 이익만을 대변하면서 환자의 의료인을 겁박하는 이번 개악안은 반드시 철폐돼야 마땅하 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한의협, 국회 보건복지위원들에게 한의계 현안 전달

///부제 홍주의 회장, 정춘숙 위원장 · 고영인 의원 · 김미애 의원 등 면담

///부제 현대 진단기기 활용 · 보건소장 임용 · 한의약육성법 개정 등 논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과 황만기 부회장은 이달 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위원장(더불어민주당·경기 용인 시병)을 비롯 고영인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시단원구갑), 김미애 의원(국민 의힘·부산 해운대구을) 등을 잇달아 만나 한의사의 현대 진단기기 사용 등 한의계의 주요 현안을 전달했다.

특히 홍 회장은 이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과의 면담에서 한의계와 관련된 보건의료정책으로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안전관리를 위한 의료법 개정 △ 보건소장 임용 관련 지역보건법 개정 △실 질적 한의약 육성을 위한 한의약육성법 개정 △치료 목적 한의비급여에 대한 실손의 료보험 적용 △한의사 사용이 가능한 ‘혈 액검사’ 급여 적용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제도화 등의 현안을 전달했다.

홍 회장은 의료법 개정과 관련해 “의료 법은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를 설치·운 영하는 의료기관에 한의원을 포함하고 있지만, 보건복지부령에 해당하는 ‘진단용 방사선발생장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에는 한의원이 누락돼 있다”며 “의사· 치과의사 등도 별도의 자격교육을 받지 않는 상황에서 한의사를 배제할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의사만 보건소장에 임용하도록 한 ‘지 역보건법’에 대해서도 “법제처는 지난 2018년 관련 법안의 시행령을 의료인 간차별 조항으로 지적하고 ‘불합리한 차별 법령 정비’ 대상 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며 “올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합리적인 이유가 없는 차별을 해소해 헌법에 명시된 평등권과 직업선택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의약육성법과 관련해서는 “보건복지 부가 추진 중인 종합계획을 지방자치단 체에서 수립, 시행하지 않아 실효성이 떨 어진다는 비판이 있다”며 “지방자치단체 장이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의 추진실적및 평가결과를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제출 하고 이를 보건복지부장관이 한의약육성 발전심의위원회에 상정해 지자체의 지역 계획 수립·시행 책임을 강화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의 난임치료 제도화와 관련해서는 “저출산 극복 및 난임환자의 의료선택권 보장을 위해 한의약 난임치료의 정부 지원 또는 지자체 사업 예산 지원 등의 제도 화가 필요하다”며 “의과 형태로 건강보험을 적용하거나 국가적 차원에서 한의난 임치료사업 지원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허영진 부회장, 금융감독원 앞서 1인 시위

///부제 “피해자 치료 외면하는 자동차보험 표준약관 즉각 개정하라!”

///부제 한의협, 출근길에 금감원과 금융위 앞서 ‘릴레이 1인 시위’ 지속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가 지난 8일부터 자동차보험 경상 환자 장기 치료시 진단서 반복 제출 의무화 철회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 에 나섰다.

허영진 한의협 부회장은 지난 8일 오전 8시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교통사고 피해자 상태는 고려치 않고 천편일률적으로 치료를 제한하 려는 관계 당국의 조치에 대한 부당성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철회를 촉구하는 1 인 시위를 진행했다.

허영진 부회장은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장기 치료 시 진단서를 반복해서 제출하라는 것은 전적으로 보험회사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조치”라며 “이는 교통 사고 피해자의 정당한 진료권을 빼앗는 나쁜 규제의 전형”이라고 강조하면서 이 에 대한 즉각적인 철회를 주장했다.

한의협의 ‘릴레이 1인 시위’는 임원들이 교대로 참여하며, 매일 아침 8시부터 9시까지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1주일 단위로 변경) 앞에서 무기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홍주의 회장은 1인 시위 현장을 방문, 허영진 부회장의 투쟁을 격려 한데 이어 지속적인 항의와 투쟁을 통해 교통사고 환자들의 진료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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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권선우 의무이사, 금융감독원 앞서 1인 시위 이어가

///부제 교통사고 피해자의 진료권 제한하는 금융감독원 행태 규탄

///부제 피해자 치료 외면하는 자동차보험 표준약관 즉각 개정 촉구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가 지난 8일부터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장기 치료시 진단서 반복 제출 의무화 철회를 촉구 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에는 권선우 의무이사가 1 인 시위를 이어갔다.

권선우 의무이사는 수도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도 환자의 한의의료 선택권 보장을 제한하는 금융 감독원의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 개정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 해 출근시간에 맞춰 금융감독원 정문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

권 이사는 이날 “억울한 교통사고 치료 제한 웬말이냐”는 어깨띠를 두른데 이어 “피해자 치료 외면하는 자동차보험 표준 약관을 즉각 개정하라”, “교통사고 피해자 진료를 제한하는 금감원을 규탄한다” 는 내용의 폼보드 판넬을 들고 침묵의 항의 시위를 이어갔다.

이와 관련 권 이사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은 사고로 인해 발생한 부상 등에 대한 손해배상 보장을 확립함으로써 피해자를 보호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어 피해자는 상해의 경중을 떠나 사고 이전의 상태로 회복될 때까지 자동차보험으로 치료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권 이사는 “하지만 금융감 독원은 이해할 수 없는 획일적인 잣대로 자동차사고 피해 환자의 진료 받을 권리를 부당하게 제한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금융감독원은 거대 보험회사들의 입장을 대변해선 안 되고, 자동차 피해사고를 입은 모든 국민이 안정적으로 한의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자동차보험 개악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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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홍주의 회장, 국토부에 ‘진단서 반복 의무화’ 우려 전달

///부제 어명소 2차관 면담…“치료 공백 · 진단서 비용 등 환자 부담 증가”

///부제 “자보 한의 진료수가 개선 연구, 임상적 · 학문적 근거 부족”

///본문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이 지난 4 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교통사고 경상환자 장기 치료 시 진단서 의무화로 환자의 치료받을 권리가 바닥으로 떨어 지게 될 것”이라며 우려의 뜻을 표했다.

어명소 국토부 2차관과 진행된 면담 에서 홍주의 회장은 “진단서 등 작성·교부 지침에 따른 ‘염좌’의 고정기간은 3주 지만 절대적 기준은 아니다. 환자 상태와 치료 경과 등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며 “각 상병별로 일률적인 기간에 한해 진료를 보장한다면 ‘환자의 원상회복’은 달성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건강보험보다 제한적인 치료가 이뤄 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4주 경과 직후부터 진단서 제출시점까지 공백 기간에 발생한 치료 비를 보험사가 보상하지 않을 경우, 해당 진료비 전액을 환자가 부담해야 하 는 문제도 제기했다.

홍 회장은 “만약 공백 기간에 발생한 진료비를 건강보험으로 처리할 경우 건강보험 재정이 부당하게 지출될 뿐만 아니라 환자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하게 된다”며 “나아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이를 인지할 경우 부당이득 환수 요청에 따른 추가적인 환자 부담이 발생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4주 이후의 치료비용을 건강보 험심사평가원이 임의 삭감시킬 것에 대한 한의사 회원들의 우려가 고조되는 상황이라는 점도 국토부 측에 전달했 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보험체계 및 의료현장에 혼란이 발생하게 되고 결국 환자의 조속한 회복을 위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진료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또 진단서 발급 비용과 관련해 “4주 경과 후에도 진료를 받기 위한 진단서 발급 비용에 대해 보험회사의 보상 여부도 불확실하다”며 “진단서 발급 의무 화로 인해 환자 불편이 초래된 상황에서 진단서 발급 비용 부담까지 가중될 경우 환자의 내원 의지 저하에 따른 치료공백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자동차보험 한의 진료수가 개선 연구’와 관련해 “해당 연구책임자가 그간 진행된 중간보고서의 내용과 달리 지난달 28일 열린 최종보고회에 서 환자 치료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치료행위를 대상으로 첩약과 약침에 대한 제한적 기준 도입 의견을 추가했다” 며 “임상적, 학문적 근거 없이 제안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환자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진료에 큰 영향을 미치는 치료행위와 관련된 기준 변경은 합리적 토의와 수가 연구 등을 바탕으로 보다 신중하게 논의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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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대법원 “약침시술료 환수금 반환하라”

///부제 서정철 원장, 3개 보험사에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서 승소

///부제 한의사협회, 한의 의권에 영향 … 소송비 일부 지원 및 적극 자문

///본문 경북 구미시 서정철 원장(우리경희 한의원·경북한의사회 법제이사· 사 진) 이 지난 2014년 6 월 심사평가원의 재심사 결정으로 보험회사들에게 약침시술료를 환수조치 당한 이후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을 통해 지난 28일 대법원에서 8년 만에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다.

이날 약침시술료 환수금 관련 선고는 3 건이 있었는데 1건은 서정철 원장(원고) 이 1심과 2심에서 모두 이기고 피고(현대 해상화재보험)가 상고한 사건이었다.

2심 재판부는 “원고에게 35만 7600원 지급하되, 2020년 8월26일 부터 2022 년 4월20일까지는 연 5%, 그 다음 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는 연 12%의 각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린바 있다.

이에 대해 이번 대법원 판결도 원심이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없다고 판단함으 로써 원고의 승소를 최종 확정했다.

나머지 2건은 원고가 케이비손해보험과 한화손해보험을 상대로 1심에서 이겼 으나 2심에서 패하여 원고가 상고한 사건 이었는데, 이 2건에 대하여 대법원은 2심 재판부가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면서 파기환송 판결을 내려 원고의 손을 들어주었다.

한편 서정철 원장은 1심에서 제기한 9

건의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모두 이겼는데 당시 부당이득금 반환 명령을 받은 보험회사들은 삼성화재해상보 험, 현대해상화재보험,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해상보험, 디비손해보험, 하나 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케이비손해보험 등 국내 굴지의 손해보험 회사들이 망라됐다.

이후 8개 보험회사들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였고, 서정철 원장은 이들 보험회사들을 상대로 6건은 승소하고 2건은 패소한 바 있었으나, 이번 대법원 판결로 패소한 2건도 파기환송이 돼 9건 모두를 승소한 셈이 됐다.

메리츠화재해상보험의 경우 2심에서는 “원고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환수 통보를 받은 시점과 피고에게 이 사건 약침시술료 상당 금원을 송금한 시점, 그리고 약침시술료 관련 사건의 각 심급 판결의 내용 및 그 선고 시점 등에 비추어보 면, 원고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환수 통보와 피고의 반환요청을 받은 후 피고 에게 41만4580원을 송금한 것이 원·피고의 합의에 따른 임의 반환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그 밖에 달리 이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판시된 바 있다. 이에 항소 심에서 패한 메리츠화재해상보험은 상고를 포기, 2심이 그대로 확정됐다.

특히 이번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대한 한의사협회는 해당 판결 결과가 전체 한의사들의 의권 향상에 밀접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소송비용 일부 지원 및 적극적인 자료 생성 및 자문에 나서 승소에 큰 도움을 줬다.

이 같은 결과와 관련 서정철 원장은 “이번 소송은 환수금보다 변호사 비용이 많이 든 사건”이라면서 “한의사가 부당하게 의권을 침해당하는 것을 가만히 지켜볼 수가 없어 소송을 하게 됐는데, 승소판결을 받음으로써 향후 부당한 환수를 방지할 수 있는 판례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서 원장은 또 “여러 소송에서 각 심급마다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 주신 판사님께 감사드리고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약침 학회 관계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약침시술료 환수금 반환 소송에서 서정철 원장이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 판결을 받음으로써 2014년 당시 보험회사들에게 약침시술료를 환수조치 당한 회원들의 집단소송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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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환자상태 안중 없는 천편일률적 치료 제한 철회”

///부제 서울시한의사회 · 강원도한의사회, 원주 소재 심평원서 단체 시위 진행

///부제 “주장이 관철되지 않을 시 더욱 적극적인 방법으로 끝까지 투쟁”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와 강원도한의사회(회장 오명균)가 지난 3일 강원도 원주 소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하 심평원) 앞에서 “환자상태 안중 없는 천편일률적 치료 제한을 철회하라”며 단체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서울시한의사회와 강원도한의사 회는 교통사고 환자 상태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관련 근거 없이 자행하는 자동차 보험 관련 무차별적 조정사례를 비판하 고, 자동차사고 환자의 한의진료권을 제한하는 내용의 고시 일부개정안 행정예 고를 발표한 국토교통부에 강력 대응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박성우 회장은 “자동차보험 환자의 기본 권리가 고려되지 않은 심평원과 국토 부의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날 투쟁을 시작으로 사고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들의 기본권 및 치료권을 위해 싸울 것이며, 이런 우리들의 주장이 관철되지 않을 시 더욱 적극적인 방법으로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이번 규탄대회는 일회성이 아닌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이후 삭발식 및 단식투쟁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끝까지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오명균 회장 역시 “한의사의 진단권을 무시한 심평원의 자동차보험 관련 무차 별적 조정사례 및 국토부의 행정예고와 같은 비논리적 행태는 도저히 받아들일수 없는 처사”라며 “국민의 정당한 진료 받을 권리와 경제적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한의사회와 강원도 한의사회는 심평원이 앞장서는 건강보험 재정손실’, ‘자보센터 탁상행정 환자원성 안들리냐’, ‘자동차 반파사고 4주치료 웬말이냐’와 같은 시위 구호가 적힌 머리띠, 어깨띠, 피켓과 함께 자동차보험 관련 무차별적 조정사례 개선 및 국토부 고시 일부개정안 행정예고 철회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한편 국토부 고시 일부개정안은 상위 법률의 위임 근거 없이 자동차사고 환자가 4주를 초과해 치료 시, 의료기관 진단 서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 보험회사 등이 지급보증 중지를 통보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한의계는 이번 개정안이 의료기관의 진료를 위축시키는 등 자동차 사고로 고통스러워하는 국민들을 외면하는 방향으로 개악됐다는 입장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손해보험사의 이익을 위해 일정 기간 내 합의에 이르게 하겠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진단서의 비용 또한 피해자에게 부담해 환자가 안전하게 진료받을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는 주장 이다.

특히 자동차보험 의료만족도가 높은 한의진료에 대한 피해자들의 기본권 및 치료권이 심각하게 제한되고, 여기에 불필요한 진단서 발급 비용 문제와 함께 추가 치료 비용에 대한 교통사고 피해자의 직접 부담 가능성도 높아졌다. 자동차보 험이 아닌 건강보험으로 치료해 건강보험 재정 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더불어 심평원은 손해보험사 등의 수익 극대화 파수꾼이 되어 피해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는 선량한 한의사의 진단권을 침해하고, 고통 속에 양질의 진료를 받아야 하는 피해자들의 치료권을 박탈하는 행위를 주도하고 있어 손해보험사의 대변인을 자처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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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경남한의사회, 자보 고시 개정 행정예고 철회 촉구

///부제 “모든 수단 동원해 엄중히 대처할 것”

///본문 경상남도한의사회가 국토부의 자동차 보험 고시 개정안 행정예고 철회를 촉구 하고 나섰다.

경남한의사회는 지난 2일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 진료받을 권리는 안중에도 없고 손보사의 이득만을 챙기는 고시”라며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 했다.

이어 “자동차 사고 손해에 따른 진료는 원상회복이 원칙이고 경상 환자라 할지 라도 치료 기간 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 많다”며 “매번 치료를 연장할 때마다 손보사의 지불보증을 얻어야만 한다면 환자가 정당한 진료를 받을 권리는 심각하게 훼손된다”고 밝혔다.

또 “모든 수단을 동원해 엄중히 대처할 것을 천명한다”며 행정예고를 철회하고 자동차 사고 환자의 진료받을 권리를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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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대구한의사회, ‘자보 환자 권리 보장’ 지역 언론 광고 게재

///부제 매일신문 · 영남일보에 자보 표준약관 개악 철회 표명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가 “자동차 사고 환자의 진료받을 권리를 보장하 라”는 제목으로 지역 언론에 광고를 게재했다.

이들은 지난 2일 매일신문과 영남 일보 지면 하단에 “국민여러분, 내년 부터 자동차사고에서 진료받을 권리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라고 표명 했다.

이어 최근 국토부가 고시를 통해 경상 환자의 4주 경과 후의 진료에 대해 의료기관의 진단서를 제출하지 않으 면 이후 진료비는 보장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행정예고 했고 진단서 발급 비용 역시 환자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언뜻 보기에 소위 나이롱 환자라 불리는 일부 몰지각한 이들을 걸러내는 취지로 보이지만 손해보험 회사에 이득이 될 뿐 대다수 선량한 국민의 진료받을 권리를 제한하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 “자동차사고 손해에 따른 진료는 원상 회복이 원칙으로 상해질환이 진 단 주수만큼 치료한다고 치료가 반드시 되는게 아니다”라며 “치유 기간은 환자에 따라 다르고 아무리 경상 환자라 해도 1~3주만에 완치시키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해진료를 하며 상해진단 서를 발급할 수 있는 한의사에게 아직도 현대의학 진단의료기기 사용을 보장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 며 “경상환자의 4주 이후 진료에 대해 진단서를 제출하라고 하면서 진단의료기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현상황은 분명 모순”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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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자동차사고 환자의 한의진료권 제한 강력 규탄

///부제 대구시회 긴급 이사회, “자동차보험 표준약관 개악 즉각 철회”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노희목·이하 대구시회)은 30일 협회회의실에서 온·오프라인 긴급 이사회를 개최, 국토 교통부가 행정예고를 통해 자동차사고 환자의 한의진료권을 제한하려는 행태에 대해 강력 규탄했다.

이날 회의와 관련 노희목 회장은 “주 말이고, 하계휴가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긴급 이사회를 개최할 수밖에 없던 이유는 국토교통부가 무리한 행정예고로 한의사의 진료권을 제한하려는 행태를 두고 볼 수 없었기 때문”이라면서 “철저한 현안 분석을 통해 자동차 사고 환자들이 아무런 불편 없이 한의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최상의 대책을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회의에서는 최근 국토교통 부가 행정 예고를 통해 자동차 사고로 인 한 경상 환자를 치료함에 있어 4주 경과후 추가 진단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진료 비를 보장하지 못하겠다는 것은 한의진료 행위를 왜곡하는 것은 물론 환자들의 진료받을 권리를 심각히 침해한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하고 국토교통부의 자동 차보험 표준약관 개악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 발표했다.

대구시한의사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 서에서 △국토부는 이번 고시의 시행을 즉각 보류하고 피해 받은 국민의 진료받을 권리를 보장하라! △금융당국은 자동 차보험 표준약관 개정을 즉각 수정하고 국민의 진료받을 권리를 보장하라! △진 단서 발급의 의무가 있는 한의사에게 현대의학 진단의료기기의 사용을 즉각 보장하라! 등 세 가지의 요구 조건을 즉각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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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광주한의사회, 조오섭 국토위 의원과 자보 관련 간담회

///부제 “거대 보험사 입장만 대변”…한의계 의사 결정 참여 배제 지적

///본문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광겸)가 지난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북구 갑) 의원을 만나 국토교통부의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진단서 반복 제출 행정예고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광겸 회장은 “이번 개정안은 거대 보험사 입장에서만 생각한 것으로 진단서 발급 비용과 번거로움으로 인해 자동차 사고 환자들이 치료를 기피하게 될 수있다”며 “그렇게 되면 결국 건강보험으로 진료를 받게 되고 보험 재정 고갈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금융감독원 표준약관개정 과정 에서의 절차적 문제도 제기했다. 김 회장은 “자보 개편방안 설정 및 표준약관 개정 과정에서 한의계는 일체 참여한 적없으며 공식적인 의견조회조차 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표준약관 개정후 올해 국토부 고시 내용이 올라옴으로써 한의계가 최초로 공식적인 협의에 참여하게 됐고 한의사 회원들의 반발이 큰상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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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충북 한의사 회원들의 복지 증진에 앞장

///부제 충북한의사회, 인테리어 업체와 할인행사 협약 체결

///본문 충청북도한의사회(회장 이정구) 가 지난 3일 인테리어 업체 ‘LX 지인’ 과 협약을 맺고 충북 회원들에게 인테리어 관련 할인 행사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9월 30일까지 충북 회원 본인과 직계가족에게 △ 창호·주방·붙박이장·신발장·욕실· 도어·벽지·바닥재 최대 15% 할인

△1000만원 이상 계약자 대상 30만원 상당 도어락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충청북도한의사회 사무국을 통해 한의사 회원 확인증을 발급받은 뒤 LX 하우시스 커머셜 상담센터(1600-0122)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구 회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한의사 회원 분들을 포함한 직계 가족 분들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특별한 복지를 마련했다”며 “충청 북도한의사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충북 지역 회원들의 복지와 권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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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고양시한의사회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 업무 협약

///부제 고양특례시와 취약계층 노인 건강상담 등 한의 진료

///본문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지난달 27 일 고양시한의사회와 고양특례시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을 위한 상호지원과 협력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고양시한의사회 이계석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된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고양시는 사업 수행을 위한 지원 대상 및 절차 등 세부사항을, 고양시한의사회는 한의진료, 건강상담 등을 지원하는 등 상호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처음 시범 운영되는 ‘고양특례시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은 건강주치의로 지정된 한의사가 의료 접근성이 떨어 지는 고양동, 식사동, 구산동 등 14개동의 만 65세 이상 건강취약계층 어르신에게 건강상담, 한의진료, 건강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 이동환 시장은 “흔쾌히 뜻을 모아주신 고양시한의사회에 감사드 리며 적극 협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지역의료 협력체계 구축 및 지속적인 시민건강 케어를 목표 로, 이달부터 고양특례시 어르신 건강주 치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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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인천의료원 내 한의과 설치 등 한의약 정책 제안

///부제 ‘시민행복을 위한 인천보건의료 한의약정책(안)’ 취지 및 기대효과 등 설명

///부제 인천시한의사회, 이행숙 부시장 · 김종득 문화복지위원장 등과 정책간담회 개최

///본문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정준택)는 지난 2일 인천시청 및 인천시의회를 방문, 인천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한의 관련 보건의료정책들을 제언했다.

이날 인천시한의사회 정준택 회장과 문영춘 부회장은 이행숙 인천시 문화 복지 정무부시장과 인천시의회 김종득 문화복지위원장, 장성숙 시의원 및 한의사 출신 이명규 시의원을 잇달아 방문하고, ‘시민행복을 위한 인천보건의료 한의약정책(안)’에 대한 제안 취지 및기대효과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인천시한의사회가 제안한 주요 정책은 △인천의료원 내 한의과 설치

△취약계층 의료권 강화 위한 방문진 료사업 활성화(저소득층 본인부담금 인천시 지원) 및 어르신 한의주치의사 업(저소득층 어르신 우선 지원) △치매 사업(경도인지장애 한의진료사업) △ 국가유공자 한의진료 지원사업(보훈가족 무료한약 지원사업 인천시 지원 및확대) 등이다.

정준택 회장은 “지방의료원은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보건의료의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역할이 부여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공공보건의료기 관에서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한의약 진료와 병행한 한의약공공보건서비스 제공에 대한 필요성이 제고되고 있으 며, 더욱이 국민만족도가 높은 한의의 료를 공공의료시스템을 통해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국민의 의료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또한 보건복지부가 시행 하고 있는 한·의 협진 시범사업에서도 치료기간과 치료비용, 내원일수 등에 대해 절감되는 효과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인천의료원 내 한의과 설치에 대한 필요성은 여실히 입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이어 “인천의료원에 한의 과가 설치된다면 국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한의진료를 공공의료시스템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의 의료선 택권 보장 및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될 것”이라며 “더불어 한 ·의 협진을 통한 치료효율성 제고 및 치료비용 절감은 물론 인천의료원에 적합한 한의 진료 모델 정립 및 중장기적으로 한· 의간 협력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와 정기적인 치료관리를 통해 취약계층의 의료사각지대 최소화를 목표로 제안한 ‘취약계층 의료권 강화’를 위해서는 △일차의료 한의방문진료 지원사 업과의 연계 방안 강구 △현재 시행 중인 경로당 주치의사업 확대 △어르신및 장애인 한의주치의 사업 도입 등을 제안했다.

특히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 관리를 위한 치매예방사업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문영춘 부회장은 “현재 타 지자체에 서도 점차 확산되고 있는 한의치매예 방사업의 도입을 통해 사회경제적 지원을 통한 의료안전망을 강화하고, 질병 예방을 위한 평생건강 관리 및 어르 신들의 정신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수있을 것”이라며 “또한 △지역자원 개발과 연계를 통한 지역보건의료 전달체계 구축 △필수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민관협력체계 마련 △시민참여 거버넌스를 통한 지역보건 의료전달체계 활성화 등에도 역할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국가를 위해 인천시한의사회 에서는 ‘(가칭)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 시범사업 협의회’를 구성해 관련 사업의 전반적인 조율을 담당토록 하는 부분과 함께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인천지역 국가보훈대상자 등에 대상으로한 한의진료 지원사업도 제안했다.

이날 인천시한의사회가 제안한 정책을 관심 깊게 청취한 이행숙 부시장은 “오늘 제안된 정책들은 인천시민의 행복에 도움이 되는 사업들이라는 부분에 공감하고, 관련 부서에서 정책제안 서를 검토해 실행방안을 마련해 오도록 하겠다”고 화답했으며, 김종득 위원장 등 인천시의회 관계자들도 앞으로 인천시한의사회와 긴밀히 협조해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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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평구, 의료취약 국가유공자 대상 한의의료 지원

///부제 부평형 통합돌봄사업 일환…지역 내 한의원과 연계해 의료서비스 제공

///부제 부평구한의사회 “국가유공자 및 후손들에게 예우 보답할 수 있는 기회”

///본문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달 25일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국가유공자 노인들을 대상 으로 ‘의료취약 국가유공자 한의진료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부평형 통합돌봄 사업 일환으로, 지역 내 한의원과 협약을 맺고 자택 방문을 통해 침 치료 및 한약 처방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대상자는 보훈단체의 추천 으로, 지역 내 영구임대 아파트에 거주 하는 홀몸노인으로 근골격질환을 앓고 있는 참전유공자 주민을 선정했다.

이와 관련 부평구한의사회 관계자는 “국가유공자 및 후손들에게 예우를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 부평구에 감사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유공자 어르신 한의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또한 차준택 구청장도 “보훈대상자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 추진에 내실을 기하 고,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 다”고 밝혔다.

한편 부평구는 만 65세 이상 보훈대 상자 3800명에게 매월 8만원에서 15만원 정도의 보훈(참전)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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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이동검진 등 주민 밀착형 공공보건사업 강화

///부제 

///부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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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미추홀구보건소 “주민 만성질환 관리에 더욱 주력할 것”

///본문 인천 미추홀구보건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건강증진120센터 운영을 재개해 주민 밀착형 공공보건 사업을 강화한다.

학익·도화·문학·주안·용현동부·용 현서부에 위치한 미추홀구 건강증진 120센터는 만 19세 이상 주민을 대상 으로 혈압·혈당·체성분 등 건강상태 측정, 건강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한의이동검진, 정신건강 상담을 추진해 건강위험요인 조기발견과 질병 예방관리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건소 한의사가 각 센터를 월 1회 방문해 이침치료 등 한의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미추홀구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상담 사가 각 센터를 월 1회 방문해 우울및 스트레스검사 등을 실시하고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추홀구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주민 만성질환 관리에 더욱 주력하고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강화를 통해 주민 건강수명 연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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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한의사와 한의약 산업체간 상생하는 학술대회 모색”

///부제 온라인 쇼핑몰 내 학술대회 홍보…올해도 경품이벤트 진행

///부제 한의학회, 8개 온라인 쇼핑몰 후원사와 간담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 이하 한의 학회)가 2022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수강 회원의 혜택 증진 등을 위해 후원업 체와 머리를 맞댔다.

지난 9일 한의학회는 대한한의사협회 중회의실에서 △안진팜메디 △세진케 미칼약품(한의나라) △케이솔루션(KM 몰) △한의(한의몰) △한케어(한의사몰)

△이메디샵 △대중메디팜 △허브원 등 8개 온라인 쇼핑몰 업체 및 동방메디컬· ㈜7일 등 학술대회 후원사·운영사와 간담회를 갖고, 2022 전국한의학학술대회 홍보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김경태 한의학회 재무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학술대회 홍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참석해준 관계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2년 만에 오 프라인 학술대회가 재개되는 만큼 한의사 회원과 쇼핑몰 업체가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홍보방안이 다양하게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다채로운 의견이 제시 됐으며, 후원업체에서 학술대회 홍보를 위해 온라인 쇼핑몰 메인 홈페이지에 학술대회 안내 팝업창 게시, 쇼핑몰 회원 대상 학술대회 개최 안내 문자 발송, 할인쿠폰 발행 시 등록회원 대상 문자 발 송 등을 추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 동방메디컬의 경우 경품 이벤트의 일환으로 학술대회 수강을 마친 회원을 임의로 선정해 스마트TV, 노트북, 로봇 청소기 등의 경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의학회는 온라인 쇼핑몰 업체를 위해 학술대회 홈페이지 내 후원사 로고 노출, 자료집 내 후원사 정보 제공, 등록회원 대상 후원사 홍보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특히 오프라인 학술대회 전시부스에 후원사 참여를 높이기 위해 오프라인 학술대회 전시부스 참여시 20% 할인, 오프라인 학술대회 자료집 내지광고 무료 혜택, 공동 홍보관 운영 등의 지원 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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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약침학회 · 공보의협의회, 내달 3일 ‘약침워크샵’ 공동개최

///부제 공중보건한의사의 약침치료 이해도 높여 농 · 어촌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

///본문 대한약침학회(회장 안병수·이하 약침 학회)와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김승호·이하 대공한협)가 내달 3일, 4 일 이틀간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대강당 에서 ‘약침학의 기초이론과 임상에서의 다양한 약침 처치실습’을 주제로 공중보 건한의사회 대상 워크숍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약침학의 개괄 (김석희 우석한의대 겸임교수) △특화치료 한의원의 이상과 현실(전상호 자연재 생한의원장) 등을 주제로 한 강연 및 실습을 통해 수강자가 임상에도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약침 치료를 통한 생생하고 다양한 사례를 전달한 예정이며, 약침학회 소개 및 AJ원외탕전의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김준연 경기도한의사회 감사는 ‘신규 개원의가 알아야 할 상식’이란 주제에 발표를 통해 한의원을 운영하면서 얻은 성공 또는 실패 경험, 이에 기반한 노하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안병수 회장은 “앞으로 대공 한협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공중보건한 의사들에게 약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 고, 약침학회 임원진들이 실제 임상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올바른 약침 사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워크숍이나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같은 강의들이 전국에 산재한 보건의료 취약지역에서 헌신하는 공중보건한의 사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승호 회장은 “이번 워크샵은 공중보건한의사로서의 업무뿐만 아니라 소집해제 이후의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한의사로서 의료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하게 된 것”이라며 “워크샵 개최에 협조해준 약침학회측에 감사드리 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약침학 관련 교육을 개최하고 이론과 임상술기적 실력을 향상시켜 공중보건한의사로서의 사명을 차질없이 완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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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서울한방진흥센터, 한의사와 함께하는 ‘한방 북토크’ 진행

///부제 ‘한의사라서 행복한 일은 있어’ 저자 김민정 한의사 강연

///본문 서울한방진흥센터가 오는 31일 센터 3 층 다목적 강당에서 한의사와 함께하는 ‘한방 북토크’를 무료로 진행한다.

이번 북토크에는 ‘한의사라서 행복한 일은 있어’의 저자 김민정 한의사(김민정 한의원 원장)가 강연자로 나선다.

김민정 한의사는 본래 문학을 전공했 지만, 진로를 바꿔 한의대에 진학한 후 한의사가 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현재 임상뿐만 아니라 강연, 기고 활동 등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김민정 한의사는 자신의 책에서 지금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거쳐 온 선택과 노력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스스로를 성장 하게 했다고 고백한다. 이에 그는 북토크 에서 진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꺼내 미래를 걱정하는 청년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을 나눌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날 북토크에서는 평소 알아두면 좋은 한의약 건강정보들도 참석 자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서울한방진흥센터 관계자는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 미래를 놓고 고민하는 청년들이라면 8월의 한방 북토크를 놓치지 말길 바란다”며 “부담 없이 방문해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특별한 시간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의사와 함께하는 한방북토크는 2022년 매월 마지막 수요일마다 개최된 다. 프로그램은 △9월: 슬기로운 건강생 활, 과학적 근거를 갖춘 뼈 잘 붙는 한약 (황만기 아이누리한의원 원장) △10월:

독소를 없애주는 현미채식(배한호 식품 의약품안전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11 월: 한방에 끝내는 육아(이훈 솔담한방병원 병원장) △12월: 당뇨약 끊기 3개월 프로그램(신동진 약연재한의원 원장)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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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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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인터뷰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임상에 도움 되는 고방치료 접근 제시…

///부제 턱관절 이론 · 임상과 파킨슨 등에 활용 방안 모색

///부제 대한동의방약학회 속발성 무월경 등 임상에 도움 되는 고방치료 접근 제시

///부제 턱관절균형의학회 턱관절 이론과 임상실제 통한 치료효과 증진 모색

///부제 [ 2022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어떤 내용 담겼나4(完) ]

///본문 

[편집자주] 2022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온라인권역 행사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통합의학의 중심, 한의학!’을 주제로 개최된다. 본란에서는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한 6개 학회 중 대한동의방약학회, 턱관절균형의학회 소속 연사들의 강연을 소개한다.

대한동의방약학회는 기능성 위장장애, 속발성 무월경 등 임상에 도움이 되는 고방치료 접근을 제시한다. 턱관절균형의학회는 턱관절 이론과 임상례를 소개하고 파킨슨병 등에 턱관절균형요법을 활용해 치료하는 방법을 공유한다.

상한론 태양병 하편 구조분석

이원행 이원행화접몽한의원장

기능성 위장장애의 한약 치료

이원행 이원행화접몽한의원장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인한 속발성 무월경의 고방치료 접근법

김휘열 하늘애한의원장

고방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후세명방 10선

이상윤 송현한의원장

이원행 원장은 상한론 조문을 분석해 실제 임상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하는 강의를 제공한다. 상한론의 ‘변태양병맥증 병치하제칠’(辨太陽病脉證并治下第七) 은 ‘변치습갈맥증제사’(辨痓濕暍脉證第 四)와 ‘변태양병맥증병치상제오’(辨太陽 病脉證并治上第五)에 이어 한 단락을 마무리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결흉(結 胸), 비증(痞證)의 상한론 조문 이해를 기초로 결흉의 기초를 이루는 복막염과 비증의 기초를 이루는 소화기 질환에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지 설명한다.

이 원장은 “임상에서 다빈도로 마주하는 소화기 치료법은 상한론 조문에 상당 부분 나타나 있다”며 “강의에서 다뤄지지 못한 내용은 대한동의방약학회 정회원 으로 가입해 강의를 수강하면 깊이 있는 내용을 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능성위장장애’(F u n c t i o n a l gastrointestinal disorder)는 한의원에 소화기 증상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자주 찾아볼 수 있는 질환이다. 하지만 한약 치료 방법론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할 부분들이 있어 질환의 이해부터 주요 약물, 치법, 처방에 이르기까지 강의를 통해 짚기 위해 이번 주제를 선정했다.

2016년 대한동의방약학회 상한론 강의때 다뤘던 주제이기도 하다.

이원행 원장은 “기능성위장장애는 임상에서 치료가 잘 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며 “치료 효과 제고를 위해 상한론 및 금궤요략의 조문을 하나씩 들여 다보며 진단 및 선방, 투약 과정에 이르기까지 이법방약의 통일성이 이루 어질 수 있도록 강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휘열 원장은 ‘다낭성난소증후 군’(PCOS)에 따른 속발성 무월경의 고방치료를 소개하기 위해 PCOS의 특징과 원인, 양방치료 등을 제시하고 속발성 무월경에 자주 사용되는 고방 처방 군을 귀띔한다.

김 원장에 따르면 PCOS는 임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속발성 무월경의 원인중 하나다.

양방에서는 경구피임제, 항안드로겐제 등의 호르몬제나 메트포르민 등 당뇨치료제 외에는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원장은 “비만이나 무월경, 난임 등의 이유로 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가 많은데, 고방을 통한 한약 치료는 여기에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며 주제 선정 배경을 설명 했다. 이상윤 원장은 초보 한의사들이 임상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후세방의 모방인 ‘고방’을 기초로 후세방을 해석하고, 고방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약처방 위주로 보완했다. 이에 따라 임상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기존의 후세방 해석과 더불어 고방의 관점을 첨언해 처방의 효용을 높이도록 강의를 구성했다.

이 원장은 “20년 전 처방공부를 위해 고민하다 고방을 배우기 위해 강의를 수강했는데, 첫 수업은 예상과 달리 후세방 보약 기본방이었다. 고방을 익히기 전 임상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후세방을 먼저 알아두라는 교수님의 배려로 실제 임상에서 많은 도움을 받은 셈” 이라며 “처방을 해석하는 다양한 관점을 통해 임상에 도움을 받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턱관절과 상부경추의 이론적 접근

이병철 이병철한의원장

턱관절균형치료의 임상실제

이영준 이영준한의원장

파킨슨병의 턱관절균형요법 활용 가능성

유호룡 대전대 교수

턱관절의 균형을 통한 안면비대칭의 비수술적 치료접근

채기헌 생기나라한의원장

이병철 원장은 경추의 중요성과 턱관 절의 밀접한 연관성을 알리고, 상부경추 주위 근육과 구조에 대한 이해를 높여 관련 진단과 교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강의를 선보인다. 신체 부위 중 ‘목’은 우리 신체에서 중요한 기관들이 밀집해 있으며 척수와 혈관, 수많은 신경가지들이 지나가는 곳이다. 현대인들의 무분별한 스마트폰, PC 사용 등으로 다양한 질환이 발생하는 부위이기도 하다.

이 원장은 “목 부위의 중심구조인 ‘상 부경추’는 임상 관련 질환 접근 시 효과 적인 치료결과를 나타낼 수 있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임상에서의 치료적 접근 성을 한 단계 높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영준 원장은 턱관절 불균형이 척추 구조, 신경계 등에 미치는 영향을 제시하고 디스토니아, 틱, 뚜렛장애 등 난치질 환에 대한 턱관절균형치료 사례를 공유 한다. 이 원장에 따르면 턱관절은 경추 등전신척추구조를 조절하고, 뇌·전신과의 유기적인 정보전달체계를 정상화할 수있는 핵심 관절이다. 이에 그동안 이 원장이 경험한 수많은 임상사례를 바탕으로 턱관절의 불균형과 난치질환의 상관관 계를 분석하는 것이 이번 강의의 목표다.

이 원장은 “이번 강의를 통해 뇌신경 계·척추 구조의 문제로 야기되는 난치 질환의 치료 연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호룡 교수는 파킨슨병 치료에 대한 일반 치료와 함께 파킨슨병 환자들이 호소하는 이갈이, 턱 및 저작근의 변화, 치아 교합점의 변화 등의 증상 관리를 위한 ‘턱관절음양균형요법’을 소개한다.

유 교수는 “파킨슨병에 대한 가장 일반 적인 치료법은 레보도파 등 도파민 대체 요법이 있지만 약 복용에도 부작용이나 한계가 분명히 존재한다”며 “현대 한의학은 턱관절을 뇌와 경근, 경락체계 및 전신 척주를 균형 조절할 수 있는 핵심 관절로 인식한다. 파킨슨병 환자들이 보이는 턱관절장애 관련 질환에 현대 한의학의 관점으로 접근하면 파킨슨병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기헌 교수는 안면비대칭의 분류, 평가, 치료사례를 다양한 임상 활용과 더불어 턱관절의 균형과 경추의 정렬상태 회복에 대한 내용 등을 소개한다. 안면비대 칭에 대한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안전하고 전신 건강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채 교수에 따르면 턱관절 균형의 회복은 턱관절 자체뿐만 아니라 두통, 비염, 안구 건조증, 난치성 구안와사(Bell’ palsy, Ramsay-Hunt Synd.) 등의 두경 안면부와 척추 구조의 회복을 돕고목 디스크, 허리 디스크, 요추전방전위증 등의 척추질환, 류마티스관절염, 루프스 등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치료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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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저항운동 주도하다 일본경찰 칼에 베이고 옥고까지…

///부제 한의사 신광열의 항일투쟁과 인술

///부제 한·양의사 자격 취득…독립운동가 치료·독립군 군수품 전달

///부제 일제의 민족의학 말살정책 속 잊혀질 위기 처한 한의학 재정립

///본문 광복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항일투쟁에 직접 뛰어들 었다. 그 과정에서 일제의 탄압 속 형무소에 투옥된 독립 운동가들도 많았다. ‘1679’라는 수감번호와 함께 투옥된 한의사 독립운동가 신광열(개명 전 신현표) 선생도 그중 하나다.

◇독립운동 가문의 자손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의 선친이자 독립운 동가 신홍균 선생의 조카인 신광열은 1903년 함경남도 북청군에서 태어났다. 9살이 되던 해 그는 숙부 신홍균을 따라 만주로 향했고 그 곳에서 일제가 자행한 침략의 역사를 보고 자랐다. 성인이 된 이후 1925년에는 제일 정몽학교의 훈도(교원)로 재임했다. 당시 정몽학교는 다수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했으며 교내 모든 교사들 또한 독립운동가였다.

독립운동가 육성에 힘을 쏟았던 그는 1930년 간도에서 3·1절 11주년을 맞아 대대적으로 일어난 만세 시위를 이끌 었다. 거리로 뛰쳐나온 학생들은 일본 조계지 철조망 앞에 서서 ‘일본제국주의를 타도하자!’는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전개했다. 이를 알아챈 일본총영사관 기병대는 해산을 요구하며 무력 진압을 시작했다. 당시 저항운동의 세를 확장 하기 위해 전단을 살포하는 등 시위 주동자로 지목 받았던 신광열은 현장에서 경찰이 휘두른 경찰도에 맞아 옆구리에 30cm나 되는 큰 자상을 입었다. 이후 그는 간도일본영 사관 경찰에게 체포돼 경성 서대문 형무소로 수감됐다.

당시 그를 포함한 69명의 독립운동가들이 경성 서대문 형무소에 투옥됐으며 이는 중외일보 1930년 4월 26일 자 기사에 실리기도 했다.

서대문 형무소는 독립운 동가들을 구금하고 탄압했던 고난과 투쟁의 장소로 일부는 고문과 그 후유증으로 사망하기도 했다. 이처럼 암울한 수감생활 속에서도 신광열은 독립운동의 의지를 잃지 않았다. 그는 독립운동 가문의 자손이라는 이유로 의사 시험 자격을 여러 번 박탈당했지만 석방 후 당당하 게 의사 시험에 합격했다. 많은 차별과 우여곡절 끝에 의사가 된 그는 “의술이 아닌 인술(仁術)을 펼친다”는 신념 으로 만주에 광생의원을 개업했다. 그는 8년간 의원을 운영, 비밀리에 부상을 입은 독립운동가들의 치료를 도우며 약자에 대한 고민을 멈추지 않았다.

태평양 전쟁 이후인 1942년에는 신홍균을 따라 독립 운동의 산실인 만주 목단강시 동승촌으로 향했다. 그 곳에서 신광열은 솜, 옷 등 군수품과 독립운동 자금을 항일연합군부대에 조달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당시 일제는 강제 봉쇄정책으로 목단강 주변의 군수물자 보급을 차단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도움은 독립운동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정치공작대 가입

그리고 77년 전인 1945년 8월 15일. 드디어 광복이 찾아왔다. 그는 감개무량하다고 말하면서도 “사십여 년간 왜놈의 압박 속에서 신음하다가 해방이 왔으나 오히려 미래에 잔존한 경구지심(驚懼之心)은 시일을 요하고 있다”며 해방 후의 앞날을 걱정했다.

특히 인권침해는 물론 갖은 만행을 벌이고 있었던 소련군에 대한 깊은 적개심은 그의 독립 의지를 다시금 불태웠다. 당시 신북청인민종합병원 원장으로 근무했던 그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1945년 12월에 남한으로 향했 다. 이어 독립운동가 신익희 선생이 주도하던 정치공작 대에 가입했다. 정치공작대는 임시정부의 기반을 마련 하기 위해 만든 전위대로 철저한 비밀 점조직 방식으로 운영돼 미군조차 그 존재를 알지 못했다. 신광열은 함경도 책임위원을 맡아 북청으로 파견됐고 남다른 애국심과 함께 구국 활동을 펼쳤다.

그러던 어느 날, 신북청 보안대원 3명의 갑작스런 가택수색에 신분이 노출되며 신광열은 또 한 차례 투옥될 위기에 처하게 된다. 몸수색 중 비밀문서가 발각돼 투옥 뿐만 아니라 사형을 면하기 어려웠다. 그때 그는 기지를 발휘해 의약품 광고지를 비밀문서처럼 감추는 행동을 했고 보안대원들이 이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된 틈을 타 집을 빠져나왔다.

◇민족의학 부흥 토대 쌓아

피난민에 섞여 구사일생으로 서울에 돌아온 그는 더이상의 임무 수행이 어려워지자 국가를 위해 자신이 할수 있는 역할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고민 끝에 신광열이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은 일제의 한의학 말살정책 속 잊혀질 위기에 처한 한의학을 재정립하는 것이었다. 선대부터 이어져 온 한의사 가문에서 성장한 신광열은 민족의 학인 한의학을 되살리기 위해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했고 1955년에 한의사 시험을 합격했다.

한방과 양방의 의사자격을 모두 취득한 그는 아산시 도고역 앞에 청파 한의원을 개원한 뒤 의료시설이 낙후 된 마을로 17번이나 이사를 다니며 지역의료 활동을 펼쳤다. 그가 작고한 1980년까지 의료활동을 멈추지 않았 으며 한의학의 과학적 검증과 치료법 표준화 정립에 힘써 민족의학 부흥의 토대를 쌓았다.

신광열 선생이 작성한 ‘월남유서’

이처럼 파란만장했던 그의 일대기는 최근에서야 ‘월남 유서(越南遺書)’를 통해 세상에 드러나게 됐다. 월남유서는 북한에 있던 가족들이 고문으로 죽게 됐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슬픔을 이기지 못해 작성한 유서다. 그의 유서는 미국중앙정보부(CIA) 보고서와 일치하는 기록이 발견되면서 근현대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귀중한 사료의 가치를 갖게 됐다.

실제로 월남유서는 집안 어른인 신홍균 선생이 일제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신흘(申屹), 신굴(申矻)이라는 가명으로 독립운동을 했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됐다. 그 덕분에 신홍 균이 독립군에서 한의군의관으로 활약했다는 사실이 밝혀 지면서 2020년 11월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서훈받았다.

그리고 2022년 광복절, 신광열도 드디어 영광스러운 독립 유공자 서훈(대통령표창)을 받게 됐다. 광복을 이끌었던 숨은 영웅 중 하나였던 그가 정부로부터 자신의 업적을 인정받게된 것이다. 신광열의 표창은 그의 장남인 신준식 박사와 차남 신민식 박사(잠실자생한방병원 병원장)에게 전달됐다.

그의 숭고한 독립운동 정신은 약자에 대한 연민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인술 정신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자생한방병원의 설립 가치로 오늘날 많은 한의사들 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연보

1903년 함경남도 북청 출생 1925년 제일 정몽학교 훈도로 부임 후 독립운동가 육성에 힘씀 1930년 3·1운동 11주년을 앞두고 일어난 만세 시위 에서 일본 경찰의 칼을 맞고 이후 투옥, 당시 수감번호는 ‘1679’ 1942년 만주 목단강시 동승촌에서 항일연합군부대에 물자 전달 1945년 신익희 선생 주도의 정치공작대 가입, 함경도 책임위원으로서 반공활동 1955년 한의사로서 1980년 작고까지 낙후지역에 의료활동 2022년 8월 15일 독립유공자 대통령표창 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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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한독(韓獨) 사암침법 연구 등 한의학 세계화 논의

///부제 사암침법학회, ‘한독 사암침법 연구와 전망’ 주제로 제5회 학술대회 개최

///본문 사암침법학회(회장 이정환)가 지난달 24일 ‘한독(韓獨) 사암침법 연구와 전망’ 을 주제로 제5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5월 24일부터 29 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독일의 사침술학회(DAGFA)와 교류하며 얻은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약 4시간 가량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이정환 회장(한방신경정신과 박사)과 현재 독일 의과 학부과정을 밟고 있는 홍지성 한의사, 한국의 약사 면허를 취득한 후 독일의 내과 전문의를 지내고 있는 류소영 박사가 연사로 참여해 △ DAGFA 소개와 독일의 한의학 교육 △ 독일 의학교육의 특징 △2022 DAGFA 학회 참여 일정 △학술대회 발표내용 등을 발표했다.

이어 질의응답 순서를 가진 후 독일 교류 임상례를 발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 시간에는 임상 시연에서 사암침 시술을 받고 만족한 현지 환자가 장소를 이동해 진행한 봉사활동에 찾아와 치료를 받은 사례가 소개됐다.

홍지성 한의사는 “임상례 토론을 통해 많은 회원들이 사암침법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더많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업으로 사암침법을 발전시키고 국제적으로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소영 박사는 “1951년부터 창립해 현재까지 활발한 학술활동을 벌이고 있는 DAGFA는 독일의 침술연구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지 만, 현재 독일에서 침술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질환은 다소 제한적인 실정”이라며 “한 국의 발전된 사암 침법의 연구 성과를 독일에 적용해 더욱 많은 질환이 정부로부터 인정받고 보험적용을 받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의 유능한 한의사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정환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와 관련 “학회 회원들, 그리고 사암침법을 사용 하는 한의사들도 사암침법에 대해 더욱 애정을 가지고 발전시켜 한의학의 세계 화에 앞장서는 주역이 됐으면 좋겠다”며 “사암침법학회는 최근의 성공적인 교류 등에 힘입어 독일의 의사들도 참여할 수있는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하고자 한다. 한국과 독일의 의료인들이 사암침법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암침법학회는 이달 말 ‘사암도 인침술원리강좌’ 심화 과정을 경상북도 예천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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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교류협력 강화로 한의학 발전 주도”

///부제 침구의학회 · 추나학회 · 임상약침학회 · 스포츠한의학회 연합 체육대회

///본문 대한침구의학회(회장 백용현)·대한스 포츠한의학회(회장 송경송)·임상약침학 회(회장 안덕근)·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양회천)는 지난 7일 강동구에 위치한 샘터그린공원 족구장에서 ‘4개 유관학회 연합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이들 학회들은 지난 6월 연합 학술세미나 개최를 통해 학술적인 교류를 진행한바 있으며, 학회간 교류를 보다 활성화 하기 위해 이번에는 체육대회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백용현 회장은 “얼마 전 진행한 학술세미나에서는 학술적인 부분을 교류했다면, 오늘은 신체적으로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 으로 오늘 모인 4개의 학회가 지덕체를 겸비해 명실공히 한의학의 발전을 이끄는 학회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송경송·안덕근 회장은 “연합 체육 대회 개최를 준비를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학회 구분 없이 모든 회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전했으며, 양회천 회장은 “타 학회 회원들과 몸을 부딪치며 친목을 도모할수 있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앞으로도 4

개 학회가 학술적으로 한의계에 기여할수 있는 방안들을 찾아갔으면 하는 바 람”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격려차 방문한 최도영 대한 한의학회장은 “각자의 학회뿐만 아니라타 학회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것도 학술 교류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라며 “앞 으로 오늘 4개 학회뿐 아니라 한의학회 소속 회원학회들도 이러한 기회들을 만들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 했다.

이날 연합 체육대회는 대한한의학회의 후원 아래 족구 단일종목으로 조 추첨

을 통해 토너먼트(3전2선승, 15점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소속 학회의 우승을 위한 치열한 접전이 이뤄졌다. 경기 결과 우승은 척추신 경추나의학회가, 2위는 대한침구의학 회, 3위는 임상약침학회가 차지했다.

이밖에 체육대회 이후에는 참석자들간 간담회를 진행, 향후 4개 유관학회의 학술교류 활성화 방안 및 공동연구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 중 ‘4개 유관학회 연합 학술대회’가 내년 1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소속 학회 원들은 물론 한의학술 발전에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들을 중점으로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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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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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한의약 외국인환자 유치 위한 브랜딩 모색”

///부제 서울시한의사회 컨소시엄,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센터(중국) 워크숍’ 개최

///부제 김정국 부회장 “지원사업 발전을 위한 교두보 되길 기대”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컨소시엄(서울시한의사회·메 디라운드)이 중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브랜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서울시한의사회 컨소시엄은 지난 7일 서울시 중구 소재 LW컨벤션센터에서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 센터(중국) 및 수행의료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국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을 비롯한 한국한의약진흥원 백유상 본부장, 외국인환자 유치 수행의료기관 33곳의 의료기관장 및 직원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시작한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사업은 외국인 환자의 국내 의료기관 이용 증진을 위해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시행 되는 한의약 분야 국고 보조 사업이다.

이에 서울시한의사회는 지난해 외국인환자 유치 기 관인 메디라운드와 컨소시엄을 구성,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센터 운영’ 수행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이를 통해 서울시한의사회 컨소시엄은 참여 의료기관 확대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특화 프로그램 운용 확대 브랜드를 확립 목표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업의 중국 지원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정국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동사업이 시작된 지 1년 반 만에 워크숍을 개최할 수 있게 되어 늦었지만 다행 이라고 생각되며 한편으로 책임감이 앞서기도 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수행의료기관에게는 좋은 길잡이로, 한의약진흥원에는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사업의 발전을 위한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환자 유치는 국가적 과제로써 우물 안에서 머물지 않고 세계로 나아갈 교두보가 되어야 하기에, 여기 계신 분들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백유상 본부장은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사업의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여기 계신 분들의 열정과 패기로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바라며, 저희 진흥원도 오늘 주신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향후 사업 계획에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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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한의약 안전성 확보 주력

///부제 서울시회-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협약

///본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원장 신용승)은 서울시한의사회 (회장 박성우)와 최근 한의약 안전성 확보를 위해 상호 협력 체계 구축 및 양 기관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양 기관 추진 사업에 필요한 자료 공유 △서울시민의 한의약 안전성 확보를 위한 상호 협력 △보건 및 건강 증진을 위한 세미나, 심포지엄 개최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또 양 기관은 한약재의 유해물질(잔류농약, 중금속, 이산화황, 곰팡이독소, 벤조피렌)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발표해 한의약에 대한 신뢰도 있는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한약재에 대한 시민들의 막연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한의약 정보 교류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 밝혔다.

박성우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의약의 안전성 확보및 한의의료서비스 이용자의 불안감을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고, 신용승 원장은 “한의사 처방 탕액 등 한약 안전성을 확보해 한의약에 대한 국민의 인식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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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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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김 태 우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한의원의 인류학 : 몸-마음-자연을 연결하는 사유와 치유> 저자

///제목 자연 은 하나 가 아니다

///부제 인류세의 한의학 <11>

///본문 기후위기가 목전에 있다. 이번 여름, 서부 유럽의 도시 들은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에어컨이 필요 없던 영국 런던도 40도가 넘어갔다. 스페인은 5월에 이미 40도가 넘는 봄을 경험했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에서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천 명이 넘어간다. 에어컨 없는 집이 대부분인 미국 시애틀에도 40도 이상의 고온이 닥쳤 다. 시애틀이 속한 워싱턴주에서 측정된 최고기온은 43 도를 넘어갔다.

뜨거운 기온은 땅의 습기를 말리면서 발화의 최적 조건을 만들고 있다. 영국에서는 무더위 속에서 집이 불타 고, 정원이 불탔다. 프랑스, 스페인도 폭염과 화염이 동반된 여름을 맞았다.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 캘리포니아의 숲에도 심각한 산불이 났다. 절경으로 유명한 요세미티 국립공원까지 산불이 전화하였다. 땅이 바스락거릴 정도로 증발된 습기는 다시 폭우를 뿌린다. 고온과 산불 그리고 폭우는 동전의 양면이다. 이란과 미국 캔터키주 에서는 홍수와 산사태로 수십 명이 사망했다. 물이 빠지면 사망자 수가 더 늘 것이라고 한다.

기후에는 국경이 없다

중국도 극한 여름을 경험하고 있다. 상하이는 7월 중순에 40.7도를 기록하며 기상관측 이후 최고기온 기록을 세웠다. 일본도 6월에 이미 40도에 가까운 고온의 초여름을 경험한 바 있다. “유명하지 않은” 나라들도 기후 위기가 예외일 리 없다. 아프리카 동부의 소말리아, 에티 오피아, 케냐는 극심한 가뭄으로 생명들이 말라가고 있다. 이 지역은 건기와 우기로 1년이 나뉘어져 있는데, 3

년 동안 비가 오지 않는 우기를 경험하고 있다. 다시 건기가 시작된 지금, 비오지 않는 우기 뒤의 목마른 시간을 아프리카 사람들은 보내고 있다. 사람들뿐만 아니라 동식물들도 죽어가고 있다. 야생동물 서식지로 유명한 동부 아프리카에서 기린, 코끼리, 낙타 등의 사체가 어렵지 않게 발견된다고 한다. 그동안 멸종위기 종 코끼리에게 가장 큰 위협은 상아 밀매를 위한 밀렵이었다. 하지만 이 제 밀렵보다 기후위기가 더 많은 코끼리를 죽이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보도하고 있다 1) .

영국, 스페인, 미국, 중국, 일본, 케냐, 이란 등 기후위 기를 경험하지 않는 나라가 없다. 이번 여름 한국이 비교적 이상기후의 영향을 (아직까지는) 2) 덜 받은 것이, 기후 위기의 치외법권 지역이라는 의미는 물론 아니다. 다른 나라들과 달리, 한국이 이번 여름에 극심한 폭염을 피해 갔다고 말하는 것은 두 가지 이유에서 문제가 있다.

먼저, 기후위기는 나라별로 오지 않는다. 언론 보도도 그렇고, 이 글의 서두에서도 우리에게 익숙한 나라별 피해로 논의를 시작했다. 하지만 국가별로 기후문제를 말하는 것은 본질을 흐린다. 기후에는 국경이 없다. 한국 따로, 일본, 중국, 대만 따로의 기후는 없다. 한국 기후는 항상 아시아 기후이고, 세계 기후다. 6∼7월에 중국 중남부와 일본을 뜨겁게 달군 열기(이 열기는 동서를 잇는 열기의 띠였다. 일본 따로 중국 따로의 열기가 아니다)의 가장자리에 한반도가 위치했을 뿐, 그 열기의 띠가 조금더 북쪽으로 걸쳐 있었다면 한국도 최고 기온 기록이 깨지는 여름을 경험했을 것이다 3) .

다음으로, 기후위기의 위기감을 상쇄할 수 있다. 첫 번째와 깊이 연관된 이 두 번째 문제는, 기후위기가 당장의 문제는 아니라는 잘못된 생각을 고취시킬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심각한 문제 없이 지나간다고 하더라도) 당장 이번 여름 이후를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기후위기는 예상을 깨는 방식으로 오고 있다. 유럽의 기후학자들은, 이번 여름의 기록적 고온이 보여주는 것과 같이, 현재의 기후변화는 예외적이라고 말한다 4) .

기후에는 패턴이 있었고, 최저치와 최고치를 예측할수 있는 정도가 있었다. 그 패턴이 깨어지는 것이 기후위 기다. 우기 건기의 패턴이 깨어지고, 건기만 있다. 가능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런던 40도가 버젓이 일어 난다. 기후위기의 패턴 파괴에도 패턴이 있다. 그것은 더심각한 방향으로 가고 있고, 패턴 파괴가 더 일상화되는 방식으로 기후위기가 진행된다는 것이다. 한국의 올여 름이 최악은 피했다는 것은, 다음 여름은 재앙적일 경우의 수가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외가 일상화된 기후위기 속, 연속적으로 예외의 예외가 되는 일은 매우 가능성이 낮다. 다음 여름과 다다음 여름을 벌써부터 걱정 해야 하는 이유이다.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은, “기후위기”라는 말이 이미 철 지난 용어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위기”는 직접적 문제가 아직 도래하지 않은 것을 의미하지만, 예측 되지 않는 기후변화 속에서 이미 우리는 재난의 와중에 있다. 선진국들이 자리잡고 있는 서부 유럽에서도 폭염 으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작년에는 홍수로 수백 명이 사망했다. 재앙은 예측불가능하기 때문에 재앙 이다. 예상의 끈이 끊어지는 그 지점에서 걷잡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다.

지금 기후는 우리가 알던 기후가 아니다. 우리가 생각 했던 그 자연이 아니다. 예측가능하고, 그래서 이용가능 하다고 생각했던 그 자연이 아니다. 예측가능한 자연은 순수한 자연이다. 인간과 떨어져, 지식과 이용의 대상으로 존재하는 자연이다. 이 자연 개념이 간과한 것은, 여러 존재가 얽혀있다는 사실이다. 존재들의 연결망 자체가 자연인 자연이다.

최근 세상을 떠난 제임스 러브록(James Lovelock) 의 가이아 이론이 말하고자 했던 자연이다. 처음 가이아 이론이 제안되었을 때 많은 과학자들은 그 이론을 비웃었다. 본인들이 알고 있던 자연과는 다른 자연을 러브록이 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가이 아”는 기후위기를 이해하고, 극복하는데 가장 중요한 자연에 대한 관점으로 자리잡았다. 무엇보다도 기후 현상이 연결된 것 자체라는 것을 밝힌 것이 러브록의 기여일 것이다.

기후위기에서 기후재난(혹은 재앙)으로

기후위기 자체가 기존의 “자연”을 부정하고 있다. 기후는 저기 떨어진 자연이 만들어내는 현상이 아니다. 지구 안의 존재들이 서로 얽히면서, 서로 관계하며 만들어내는 것이 기후다. 미생물, 바다, 숲이 서로 관계하며 기후가 만들어진다. 기후는 관계의 기후다. 자연도 관계의 자연이다. 인간도 관계자 중 하나다. 그 관계자 중 특히 두드러지는 행위자라는 것을 “인류세”의 시대명은 말하고 있다. 최근 기후의 “예외성”은 인간의 영향 력이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지금 인류가 경험하고 있는 초유의 위기(혹은, 재난)는, 순수한 자연이 예측불허의 예외의 자연이 된 것을 당황스러워하는 상황의 위기다.

그동안의 자연(Nature)(자연(自然)과 다른, <인류세의 한의학> 이전 연재글 “8. 자연(自然)과 자연(Nature)” 참조)에서 자연은 자연이고, 인간은 인간이었다. 인간은 인간이고, 기후는 기후였다. 그래서 “순수한 자연”이라는 말도 가능했다. 하지만 기후에 인간의 영향력이 강력한 이 기후위기 시대에 “순수한 자연”은 말이 안된다. 자연은 순수하지 않다. 우리가 생각하고, 기대하고, 말하던 순수한 자연은 없다. 순수가 아닌 불순(不純)의 자연이다 (자연은 하나가 아니다 III에서 계속).

1) 워싱턴포스트 2022년 7월 28일자 기사 “Climate Change Is Killing More Elephants than Pouching, Kenyan Officials Say(기후변화가 밀엽보다 더 많은 코끼리를 죽이다. 케냐 정부관계자 언급).”

2) “아직까지는”이라는 단서를 붙일 필요가 있다. 기후위기의 예측불가능성은 이번 여름을 장담하지 못하게 한다.

이 글을 쓰고 있는 7월 말 이후, 8월 한 달을 기약할 수없다.

3) 일기예보는 일부만 보여주는 경향이 있다. 지도를 확대 하여, 맑음, 흐림, 또는 비올 확률을 화면에, 혹은 지면 에, 꽉 채워 한국의 날씨만 보게 한다. 이러한 “분리” 기후예보 속에서 동해, 서해, 남해의 기후도, 한반도 땅의 기후와 다르다는 느낌마저 준다. 한국만의 일기예보와 같은, 국가별 기후는 기후문제를 국가별로 바라보는 관점에 기여한다.

4) 뉴욕타임즈 2022년 7월 29일자 기사 “Climate Change Worsened Britain’s Heat Wave, Scientists Find(기후변 화가 영국의 폭염을 악화시키다, 과학자들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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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인터뷰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허준의 삶이 어린이들에게 선한 영향을 미치길 바라”

///부제 “수많은 역경 이겨내고, 매진한 허준 의지 보여주고자 노력”

///부제 “中·日에 이름 떨친 동의보감처럼 한의학도 세계에 전파되길 기대”

///부제 Who? 한국사 허준 편 최종탁 작가

///본문 최근 발간된 어린이 인물 교양 학습만화 ‘Who? 한국사:

허준’ 편에서 글을 맡은 최종탁 작가는 “이번 책을 통해 의성 허준의 ‘굳은 의지’를 보여주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신분 장벽에 굴하지 않고, 성실한 태도로 의학 공부에 정진해 결국 어의로서 이름을 떨친 허준의 치열한 행적들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최 작가는 “허준의 이타적인 마음에도 주목해 글을 썼다”고 밝혔다. 어의로서 내의원에서만 머문 것이 아닌 직접 현장에 나가 전국으로 확산된 감염병으로부터 백성들을 치료한 허준의 애민정신을 담아냈다는 게 최작가의 설명.

이에 대해 최 작가는 “근본적으로 의사의 마음은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의 정신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한다”며 “허준이 동의보감 편찬에 애쓴 이유도 그와 같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를 위한 것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위한 착한 심성 덕분에 그가 더욱 빛나 보이는 것”이라며 “허준의 삶이 현대의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선한 영향을 미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최종탁 작가와의 일문일답이다.

Q. 본인 소개를 부탁드린다.

만화 시나리오 작가 최종탁이다. 주로 아동 교육 만화 제작에 참여하고 있으며, 30여권 이상의 책을 출판했다. 대표작으로는 who? 시리즈의 노먼 베순, 백남준 그리고 why? 시리즈의 응급처치, 생활과학 등이 있다.

Q. ‘Who? 한국사: 허준’ 편에 대해 소개 부탁한다.

조선 최고 명의 허준의 일생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그의 일생을 알아가다 보면 당시 조선의 사회와 역사에 대해서도 자연 스럽게 배울 수가 있다.

Q. 허준은 미디어에서도 많이 다룬 인물이었기에 집필하는데 있어 더욱 까다로웠을 거라 본다. 그럼에도 허준을 조명하면서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었나?

두 가지 주안점을 뒀다. 첫 번째는 허준을 단순하게 ‘동 의보감을 만든 한의사’ 로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목표를 향해 매진한 그의 의지에 대해 보여주는 것이었다.

허준은 멸시받는 서자로 태어났지만 편견에 맞서 끝없는 노력을 통해 의술을 향상 시켰으며, 정유재란이라는 전쟁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의학 공부를 이어갔다. 그는 정치적인 문제로 유배를 가서도 낙담하지 않고 동의보 감을 완성시켰다. 허준의 삶처럼 우리의 인생 또한 많은 굴곡이 있기 마련인데, 이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굳은 의지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독자 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

두 번째는 허준의 이타적인 마음에 대한 것이다. 근본 적으로 의사의 마음은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 간의 정신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한다. 허준이 동의보감 편찬에 애쓴 이유도 그와 같았을 것이다.

나를 위한 것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위한 착한 심성 덕분에 그가 더욱 빛나 보이는 게 아닐까? 허준의 삶이 현 대의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선한 영향을 미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썼다.

Q. 평소 한의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저는 본래 한의학에 관심이 많았다. 그리고 가까운 친구 중에 한의사가 있어 자주 대화를 나누곤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서양의학이 눈에 보이는 것에 집중한다면 한의학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통찰한다고 생각한다.

서양의학과 한의학이 교류가 원활해져서 서로의 장단 점을 보완해 나간다면 환자들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Q. 더욱 강조하고 싶은 말은?

최근 우리나라는 많은 분야에서 크게 발전을 이뤄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뛰어난 업적을 이루어내고 있다.

동의보감 역시도 중국이나 일본에서 책을 구하러 원정을올 정도로 매우 대단한 의학서였다. 이제 과거가 아닌 현재와 미래에, 우리 의학인 한의학이 세계에 명성을 떨치는 날이 올 것이라 믿으며 열심히 응원하겠다.

///끝


///시작

///면 28

///세션 기고

///이름 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제목 1971년 열린 ‘제1회 亞細亞東洋醫學學術大會’

///부제 “배원식 선생의 아세아동양의학학술대회의 기억”

///본문 1971년 10월17일 동서의학연구회가 창립됐다. 회장에 이종규, 부회장에 배원식·홍문화가 선임됐다. 이때 ‘제1회 亞細亞東洋醫學學術大會’의 개최가 논의되었는데, 醫林社의 양보를 얻어내어 동서의학연구회에서 이 대회를 주최하는 것에 대해 합의하게 됐다.

이 대회의 준비위원의 부서와 명단은 다음과 같이 결정되었다.

○기획부 부장 李相國, 위원 金敬守, 宋台錫, 金鍾大, 李正華. ○학술부 부장 韓昇璉, 위원 崔衡鍾, 劉碩炯, 盧乙善, 李聖宿, 李炳幸. ○섭외부 부장 崔周若, 위원 金洪律, 于仁平, 于碧川. ○재무부 부장 金東漢, 위원 姜大校. ○공보부 부장 李光熙. ○관광부 부장 李燮, 위원 韓贊奭. ○사회부 부장 姜信明, 崔周若, 徐修恩. ○대회장 李鍾奎. ○준비위원장 裵元植.

또한 제1회 아세아동양의학학술대 회의 주최는 동서의학연구회로 결정됐 고, 후원은 △대한한의사협회 △대한 한의학회 △경희대 한의학과 △대한한 의학석사회 △경희대 한의학과 동문회

△후생일보사 △약업신문사 △보건신 보사 △신약시보사 △의림지가 하기로 했으며, 회순은 다음과 같이 결정됐다. ○일시: 1971년 11월 6일(토), 7일 (일) ○장소: 건설회관 강당(6층) ○개 회사: 대회장 이종규 박사 ○경과 보고:

준비위원장 배원식 ○축사: 경희대학교 趙永植 總長, 일본 山田光胤, 대만 吳惠平.

한편 발표된 논문들은 다음과 같다.

○藤平健(日本) 「천식, 부종증에 대한 방치험에 대하여」 ○吳惠平(臺灣) 「臨床治療에 있어 中國鍼治에 대하여」

○坂口弘(日本) 「慢性腎炎의 치료」 ○ 韓昇璉(韓國) 「肺結核과 胎盤療法에 대한 연구」 ○山田光胤(日本) 「婦人科 血道病에 대하여」 ○李樹䣭(臺灣) 「축 농증의 한방치료에 대하여」 ○宋台錫 (韓國) 「17-KETOSTEROID 감소증에 대한 鍼術的 치험례」 ○桑木崇秀 (日本) 「서의학과 대비해 본 한의학의 특색에 대하여」 ○崔衡鍾(韓國) 「附子 가 家兎肝臟에 미치는 영향」 ○菊谷豊 彦(日本) 「茵蔯蒿湯의 急性肝炎에 미치는 효과」 ○李鳳敎(韓國) 「전자맥진 기의 파형에 대한 임상적 고찰」 ○室 賀昭三(日本) 「피부질환에 대한 온청 음과 황련아교탕의 치험」 ○蔡仁植(韓 國) 「傷寒論의 한의학과의 가치」 ○區 健民·繆錦壽(香港) 「암병의 한방치료에 대한 연구」 ○李炳幸(韓國) 「결핵성 관절염(학슬풍)의 침구치료에 대하여」

○楊忠錦(泰國) 「泰國漢醫藥界의 近 況」.

배원식은 1972년 간행된 『醫林』 제 89호에서 아세아동양의학학술대회를 마치면서 다음과 같은 감회를 적고 있다.

“이 학술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주동이 되어 개최됐다는 그 의의에 대해 서는 역사가에 의해 후일 평가되려니와 이번을 기회로 아세아 지역에 있는 국가간에 한방 동인간에 사학교류와 친선유대를 마련하는 국제동양학 회가 탄생하게끔 되었다는데 이어 이번 대회가 새롭게 평가되어야 하리라 믿어진다.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한의학자들은 외국학자들의 실력과 연구방향 등에 대하여 능히 짐작이 갈것이며, 반대로 외국학자들은 한국 한의학에 대하여 재평가 검토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본다. 이와 같은 국제 간의 학술논문을 비교검토하고 연구해 보는 기회를 마련하는 길이 바로 국제대회를 가지는 중요골자가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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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9

///세션 인터뷰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약침시술료를 보험회사가 환수한 것은 보험회사의 부당이득”

///부제 원고가 진료수가 다시 반환한 것은 심사평가원의 환수통보 착오에서 비롯

///부제 약침시술료 환수조치 당한 후 8년 만에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 승소

///부제 “환수 당한 진료비 반환···회원들이 함께 단체소송을 제기하는 것도 가능”

///본문 <편집자 주>

서정철 원장(구미시 우리한의원/경북한의사회 법제이사)이 자동 차사고 환자에게 약침시술을 한 후 보험회사들에게 약침시술료를 환수조치 당한 이후 8년 만에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을 통해 지난달 28일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다. 이 소송에서 원고 승소를 이끈 김종석 변호사(법률사무소 예담)로부터 이와 관련된 여러 가지 궁금증을 알아본다.

Q.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A. 경북대 법학과 졸업 후 영남대 로스쿨 1기로 졸업 하여 현재 대구광역시 소재의 법률사무소 예담의 대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Q. 이번 대법원 소송의 개요를 알려 달라.

A. 약침시술료 환수금 관련 선고는 3건이 있었는데 1 건은 서정철 원장(원고)이 1심과 2심에서 모두 이기고 피고(현대해상화재보험)가 상고한 사건이었다. 이에 재판 부는 원심의 법리 오해에 문제가 없다면서 상고기각 판결을 내렸다. 나머지 2건은 원고가 케이비손해보험과 한화손해보험을 상대로 1심에서 이겼으나 2심에서 패하여 원고가 상고한 사건이었다. 이 2건에 대해 대법원은 2심 재판부가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면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구지방법원에 환송한다”는 판결을 내려 원고의 손을 들어주었다.

Q. 이번 사건의 전말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A. 첫째, 한의원을 운영하는 원고는 2013년경 교통사고 환자를 진료한 후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심사를 위탁 받은 심사평가원에 약침술 진료비 합계 15만 8490원의 지급청구를 했다.

둘째, 심사평가원은 보험회사인 피고에게 이 사건 진료 수가 전액을 인정하는 심사결과(이하 ‘이 사건 심사결과’ 라 한다)를 통보했고, 피고(한화손해보험)는 이의를 제기 하지 않은 채 원고에게 이 사건 진료수가를 지급했다.

셋째, 그런데 심사평가원은 2014. 7. 8.경 원고 및 피고에게 ‘원고가 관련 법령상 허용되지 않는 약침약제로 약침술을 하였으므로 이 사건 진료수가를 환수한다’는 통보를 했다.

넷째, 피고는 심사평가원의 환수통보에 따라 원고에게 진료수가의 반환을 요청했고, 원고는 2016. 8. 12. 피고에게 진료수가를 반환했다.

다섯째, 원고는 피고가 법률상 원인 없이 진료수가를 반환받았음을 이유로 부당이득 반환을 구하는 이 사건 소를 제기했다. Q. 약침시술료와 관련된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을 설명해 달라.

A.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이하 자동차손배법) 제12 조의2, 제19조, 제21조 등은 의료기관의 지급청구에 대한 전문심사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 원)의 심사결과나 자동차보험 진료수가분쟁심의회의 심사결정 등에 대하여 보험회사의 이의가 없는 경우 의료 기관과 보험회사 사이에 그와 같은 내용으로 합의가 성립된 것으로 본다고 규정하고 있다.

자동차손배법이 교통사고 환자의 진료비와 관련하여 자동차보험 진료수가분쟁심의회를 구성․운영하도록 하고 전문심사기관인 심사평가원에 보험회사의 심사업 무를 위탁할 수 있도록 하면서 보험회사가 심사평가원의 심사결과 등에 불복하지 않은 경우에는 당사자 간 그내용과 같은 합의가 성립된 것으로 취급하도록 규정한 취지는 교통사고 환자에 대한 적절한 진료를 보장하고 교통사고 환자의 진료비를 둘러싼 보험회사, 의료기관, 교통사고 환자 사이에 반복되어 오던 분쟁 등을 조속히 조정하고자 함에 있다.

이와 같이 의료기관과 보험회사 사이에 합의가 성립된 이후에는 보험회사로서는 의료기관의 지급청구 등이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기준을 부당하게 적용하였다거나 자동차보험 진료수가의 인정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등 이유를 들어 의료기관에 지급한 금원의 반환을 구할수 없고(대법원 2015. 3. 20. 선고 2012다88945 판결 참조), 심사평가원이 이를 변경하는 심사결정을 하거나 이를 토대로 환수통보를 하더라도 보험회사와 의료기관에 대하여 법적 구속력이 없다(대법원 2019. 7. 10. 선고 2017다268326판결 참조).

Q. 2심 법원은 어떤 판결을 내렸나?

A. 원심은 피고가 원고로부터 반환받은 이 사건 진료 수가가 법률상 원인이 결여된 경우로 볼 수 없어 부당이 득에 해당하지 않거나 도의관념에 적합한 비채변제에 해당한다고 보아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Q. 대법원에서는 어떻게 판결이 뒤집혔나?

A. 대법원은 이 사건을 앞서 본 법리에 비추어 보면, 피고가 원고로부터 반환받은 이 사건 진료수가는 법률상 원인이 결여된 부당이득에 해당하고, 이를 도의관념에 적합한 비채변제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피고가 약침시술료를 반환받아 보유할 정당한 권원(權原)이 없음에도 원심은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였는데 이를 지적하는 상고이유 주장은 이유 있다면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다시 심리, 판단하도록 원심법원에 환송 하기로 관여 대법관의 일치된 의견으로 판결한 것이다.

Q. 약침시술료를 보험회사가 환수한 것이 보험회사의 부당이득이 되는 근거는 무엇인가?

A. 피고가 심사평가원의 심사결과에 대하여 이의하지 않은 채 원고에게 진료수가를 지급함에 따라 원고와 피고 사이에는 그 내용과 같은 합의가 성립되었고, 그 후에 심사평가원의 심사결정 변경 및 환수통보만으로는 위합의가 변경되거나 효력이 상실된다고 볼 수 없는 이상, 이 사건 진료수가는 당사자 사이의 합의에 따라 원고에게 귀속되어야 함이 원칙이다.

원고가 피고에게 진료수가를 다시 반환하였더라도 이는 심사평가원의 환수통보로 인한 착오 등에서 비롯된 것일 뿐, 그 반환 과정에서 원·피고 사이에 별도의 합의 등 새로운 법률관계가 형성되었다고 볼 만한 사정을 찾을 수 없다. 즉, 원고가 피고에게 이 사건 진료수가를 반환하였다는 사실행위만으로 기존 합의의 효력이 상실 된다고 볼 수 없으므로, 피고에게 이를 반환받아 보유할 정당한 권원이 있다고 볼 수 없다.

Q. 당시 수천 명의 한의사들이 적게는 수십억, 많게는 수백억 원의 진료비를 환수당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소멸시효는 언제인가?

A. 일반적으로 민법상 부당이득 반환 소멸시효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10년의 소멸시효기간이 적용된다.

Q. 환수당한 회원은 어떻게 하면 좋은가?

A. 서정철 원장님처럼 소송을 통하여 환수 당한 진료 비를 반환받을 수 있을 것이다.

Q. 회원들이 함께 소송을 제기하는 것도 가능한가?

A. 회원들이 함께 소송(단체소송)을 제기하는 것도 가능하고, 소송비용 면에서도 단체소송이 경제적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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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봉독 부작용 없애고 항염증 효능 높이는 물질 확인

///부제 동서비교한의학회 중앙연구소, 국제학술지 ‘Animal Cells and Systems’에 논문 게재

///부제 김용수 회장 “마약성 진통제 대체할 ‘꿈의 진통제’ 개발 기대”

///본문 동서비교한의학회(회장 김용수) 중앙연구소가 지난 5일 봉독 부작용은 제거하고 항염증 효능은 증대 시키는 KHP1 등 펩타이드에 대한 연구 결과를 의· 생명학 분야 국제학술지 ‘Animal Cells and Systems’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멜리틴 유래 펩타이드가 세포 독성 및 항산화, 항염 및 알레르기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하의 이번 논문은 멜리틴 유래 신물질인 ‘펩타이드’ 4종 (KHP1·KHP2·KHP3·KHP4) 중 KHP1 성분이 멜리틴에 비해 독성이 상당히 적으면서도 항산화 항염증 항알레르기 효능이 우수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세포독성실험에서 멜리틴은 ‘인간 기관지 상피세포’(BEAS-2B)와 ‘인간 자궁경부암 세포’(Hela)에서 독성을 보였지만, 펩타이드 4종은 멜리틴에 비해 거의 독성을 보이지 않았다.

또한 쥐 대식세포에서 항염증 효능을 확인한 결과 펩타이드 4종은 멜리틴과 유사한 항염증 효과를 보였으며, 이 중에서도 KHP1의 항염증 효과가 두드러 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KHP1는 쥐 비만세포에서 멜리틴과의 탈과립 시험을 통해 알레르기 반응 여부를 확인한 결과, 멜리틴보다 모든 농도에서 탈과립이 억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KHP1 등 펩타이드 성분을 포함한 ‘안전한 봉독’(Safe B.V)이 우수한 항염증 효과를 보여 알레르기 치료제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 한다.

Safe B.V는 동서비교한의학회가 봉독의 부작용을 줄이고 효능은 더욱 높이기 위해 개발한 물질로, 지난해 9월 국제학술지 ‘Applied Biochemistry and Biotechnology’에 Safe B.V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내용의 논문을 투고한 바 있다. 동서비교한의학회는 이후 Safe B.V 국내특허 3종과 중국특허 1종의 등록을 마쳤다.

김용수 회장은 “이번 연구는 기존 봉독의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 등과 같은 부작용을 낮추고 항염증 효능을 높이는 유효물질만 분리·정제해 Safe B.V 의 안전성과 효능을 높였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소염진통제, 스테로이드 제제, 마약성 진통제를 대체할 수 있는 ‘꿈의 진통제’ 개발에 한발 다가갈 수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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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암 환자 불면증, 한약 치료 효과 ‘확인’

///부제 수면의 질, 시간, 효율 등 평가하는 피츠버그 지수 개선 효과 및 안전성 입증

///부제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윤성우 교수팀, ‘Frontiers in Pharmacology’에 게재

///본문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내과 윤성우 교수(사진)·윤지현 전문수련의 연구팀은 메타분 석연구를 통해 암 환자의 불면증에 대한 한약 치료효과 및 안전 성을 밝혀내고, 관련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Pharmacology’(IF 5.81)에 게재 했다.

윤성우 교수팀은 암 환자에서 한약 치료의 불면증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을 분석하기 위해 영어권 국가 및 중국 등을 포함한 9개의 데이터베이스에서 2020년 11월 까지 게재된 논문을 종합적으로 검색해 체계적 문헌고 찰을 수행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총 952개의 논문이 검 색돼 최종적으로 14개의 논문이 선정됐으며, 그 중 10개의 논문에 대한 메타분석을 실시했다.

연구 결과 한약 치료가 수면의 질, 잠복기, 수면 시간 등을 평가하는 피츠버그 지수(PSQI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에서 개선 효과(MD -2.25, 95% CI -3.46 to –1.05; p<0.001)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한편 졸피뎀·에스타졸람·디아제팜 등의 수면제를 이용한 연구 8건과도 비교한 결과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RR 1.26, 95% CI 1.07∼1.48, p=0.005)이 있었다.

연구에서 사용된 한약 치료에는 산조인(酸棗仁)을 주약으로 한 처방이 가장 많았으며, △가미귀비탕(加味歸 脾湯) △천왕보심단(天王補心丹) △고본안신탕(固本安 神湯) 등이 주로 활용됐다. 이는 산조인의 유효성분이 억 제성 신경전달물질인 가바 수용체(GABA receptor)에 작용해 수면 및 진정 효과를 나타낸다고 보고된 선행 비임상 연구 결과와도 부합되는 결과다.

불면증은 암 환자의 60%에서 나타나는 흔한 증상으로 피로, 정신건강 악화와 면역력 저하를 유발해 삶의 질을 저하할 뿐만 아니라 암 환자의 표준 암 치료를 지연시켜 생존 기간까지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약물치료와 비약물적 치료가 함께 이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윤성우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암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할 수 있는 불면증에 대해 한약의 효과를 평가한 첫 연구로 그 의의가 있으며, 암 환자의 불면증에 대해 한약 치료가 수면의 질 개선을 위한 안전한 치료법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실제 임상에 있어서 산조인을 주요 약재로 하는 한약인 가미귀비탕이나 천왕보심단 등을 암 환자의 불면증 치료를 위해 활용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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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임상한의사와 데이터 연구자의 협력 연구 ‘추진’

///부제 인공지능한의학회, 환자 맞춤형 경혈 예측모델 개발 위한 연구협력 한의원 모집

///부제 오는 31일까지 신청…협력 한의원 인증서 발급 및 논문 공저자로 등재 가능

///본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경혈학교실 채윤병 교수팀은 기능성 위장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침 치료시 가장 효과 적인 경혈을 예측하는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전향적 관찰연구를 수행한다.

특히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의 근거합성 분야로 선정된 이번 연구는 한의원을 기반으로 임상현장에서 실제 수행되는 침 치료의 데이터와 환자의 임상정보를 수집하는등 임상한의사와 데이터 연구자의 협력 연구로 진행된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는 한의원은 기능성 소화불량증,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 기능성 위장장애 환자를 대상으 로 평소 진료하는 방식 그대로 진료를 진행하면서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사용한 변증 정보와 침 치료정보, 환자의 증상 호전도 등의 임상데이터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연구프로젝트는 인공지능한의학회의 주요 사업 으로,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한의원에는 인공지능한의학회 협력한의원 인증서가 발급되고, 기여도에 따라 논문에 공저자로 등재될 수 있다.

이와 관련 채윤병 교수는 “이번 연구는 로컬 한의원 단위의 real world data (실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치료가 이뤄지고 있는 임상현장의 정보를 통해, 향후 환자 맞춤형으로 최적화된 침 치료 방식을 제안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대에 맞춰 변화하는 새로운 한의학을 위해서는 임상한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협력 한의원으로 이번 연구과제에 참여하고 싶은 한의원은 오는 31일까지 인공지능한의학회 사무국 (aimskhu@gmail.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끝


///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어르신들 건강 증진 위해 다양한 정책 추진”

///부제 인천 남동구한의사회, 노인회 남동구지회에 여름나기 한약 ‘전달’

///부제 

///본문 인천광역시 남동구한의사회(회장 문영춘)는 지난 9일 대한노인회 인천남동 구지회를 방문,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기원하면서 생맥산 30박스를 전달했다.

이날 남동구한의사회 문영춘 회장과 김영모 총무이사는 인천남동구지회 이사회에 참석해 생맥산 전달과 더불어 이달부터 남동구에서 재개한 ‘경로당 주치 의’ 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한의사회에서 시행하는 경로당 주치의 사업과 함께 남동구보건소에서 한의 사를 채용해 진행하고 있는 경로당 한의 이동진료 사업을 통해 남동구는 지난 2019년 6월부터 2020년 2월까지 425차 례에 걸쳐 4394명을 진료하는 성과를 낸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8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 사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인천시와 남동구에 적극적으로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영춘 회장은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어르신들이 여러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최소한 건강한 노년의 삶을 보낼 수 있는 의료지 원체계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인천시한 의사회에서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향후 한의약을 활용한 치매예방 및 주치의 사업 등과 같이 실제 생활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정책이 추진될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많은 도움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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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의료기관 구인난 해결 위해 상호 협력”

///부제 중랑구한의사회·중랑 본 간호학원 상봉점 업무협약 체결

///본문 중랑구한의사회(회장 정유옹)는 지난 3일 중랑 본 간호학원 상봉점(이하 상봉점)과 협력기관 업무협약을 체결, 한의의료기관의 직원 구인난 해결을 위해 나서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중랑구한의 사회는 취업자를 구하는 회원 의료기 관이 있을 경우 상봉점에 먼저 의뢰를 하고, 또한 상봉점에서는 한의의료기관 취업생이 있을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중랑구한의사회를 통해 인원을 배치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중랑구한의사회에서는 양질의 직원 양성을 위해 상봉점에서 한의학 과목의 강사를 요청할 경우 강사를 추천하 고, 실습이 필요한 경우에도 회원 한의 의료기관에 의뢰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상봉점에서 추천한 인력에 대해서 면접시 우선적으로 채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한의학 및 간호조 무사의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키로 하고, 중랑구한의사회 회원 의료기관에 서도 간호조무사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정유옹 회장은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은 회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회원들과 약속한 부분으로, 지역에서 교육받은 인재를 중랑구한의사회 회원 의료기관에서 우석적으로 채용함으로써 지역 발전을 물론 한의원의 직원 구인난 해결에도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중랑구한의사회에서는 회원 들이 실제 한의의료기관을 운영하면서 겪을 수 있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발굴 하고, 이를 개선키 위한 회무를 추진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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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한침도의학회, 2022년도 상반기 논문집 ‘발간’

///부제 연부조직한의학회서 명칭 변경…연 2회 학회지 발행 시스템 구축

///본문 대한침도의학회(회장 유명석·구 연부 조직한의학회)가 최근 2022년 6월 논문 집을 출간, 본격적인 연 2회 출간 학회지로 거듭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지에 수록된 주요 논문으로는 △연부조직학 관점에서 이명의 진단및 치료 △자침 심도에 따른 치료 효과의 차이에 대한 중의학 논문 리뷰 △경혈학 관점에서 음릉천의 효과적인 자침 방법

△뇌졸중 환자의 보행 분석 사례 △침도 치료로 호전을 보인 양성 자세 현훈에 대한 치험 등과 관련된 주요 연구결과들이 수록됐다.

연부조직한의학회는 정밀한 해부학적 지식과 생리적 이해를 기반으로 인체의 구조 및 기능적 특성에 근거한 연부조직 치료를 연구하는 학회로, 지난 7월 대한 한의학회 인준을 통해 ‘대한침도의학회’ 로 명칭을 변경하게 됐으며, 향후 출간 되는 학회지의 명칭 또한 ‘대한침도의학 회지’로 변경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발간된 ‘대한연부조직한의 학회지’는 연부조직한의학회지 홈페이 지(https://www.jkmst.org)와 한국한 의학연구원 전통의학 정보포털(https:// oasis.kiom.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대한침도의학회 채효청 편집이사(선유재한의원장)는 “현재 학회는 학회지의 학진등재지 도약을 위해 논문 온라인 투고시스템 구축과 연 2회 발행시 스템을 구축했다”며 “학회명 개정과 함께 앞으로도 해부생리학에 근거한 한의학 연구, 침도 연구의 축적과 발전에 기여할수 있는 학회지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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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한의학연, 한의약 정책 전문저널 ‘한의정책’ 발간

///부제 국내외 연구·산업·제도 현황 수록…한의학연의 침 연구 사례 확인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 이하 한의학연) 한의정책팀이 침 연구·산업·제도 동향을 다룬 ‘한의정책’을 발간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한의학연은 매해 2회씩 한의약 정책 수립자와 연구자가 정책 동향과 통계자 료를 효과적으로 파악, 분석할 수 있도록 한의정책을 발간하고 있다. 과학기술 정보통신부 산하 한의학연 주요사업의 하나로 수행 중인 한의정책은 2012년 12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7 회 발간됐다.

이번 호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효과를 인정받고 있는 침 치료에 대한 연구·산 업·제도별 현황과 전문가 기고문 등을 수록했다.

침의 주요 동향을 다룬 ‘정책 아젠다’에 서는 △침 연구의 역사 △국내외 침술 건강보험 제도 △국내외 한의 침 산업?연구 동향 △침구경락 국가 R&D 투자 현황 분석 등을 담았다.

침 치료의 역할을 소개하는 ‘이슈브리 프’에서는 △약물중독에서 침의 양방향 치료 작용 △전기침치료 및 의료기기의 미래 △침 치료의 과학적 접근과 임상연구 활용 등의 내용을 포함했다.

이 밖에 ‘정책 돋보기’와 ‘현장의 소리’ 코너에서는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정보 통신기술(ICT) 융합연구센터 설립 추진 준비 및 침구경락 연구 사례를 담고 있다.

이진용 원장은 “이번 한의정책 발간이 국내 침 연구 발전 및 정책 개선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의정책 저널이 한의약 분야 정책?전략 수립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의정책은 한의학연 홈페이지 (www.kiom.re.kr, 출판물-한의정책저 널)나 한의온라인정책서비스 홈페이지 (policy.kiom.re.kr, 정책자료실)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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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김명희 연구원 한의학정신건강센터(KMMH) 경희대 한방신경정신과 박사과정

///제목 ‘사랑의 둥지’를 보듬어 가는 정신건강 한의학

///부제 긍정적 경험, 뇌 속 깊숙한 곳에서 ‘공감’

///부제 인간 정신은 다양성을 존중하고 현실로 받아들이는 표지

///본문 코로나 19 사태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6차 대유행을 맞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3일 세계보 건기구(WHO)는 세기적 원숭이두창 감염사태에 ‘국 제적 공중보건비상사태(PHEIC)’를 선포해 무르익던 엔데믹에 대한 간절한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처럼 롱코비드의 후유증으로 무너지고 있는 정신건강 문제는 비단 국가별 연령대와 직업군과 특정 국가들만 겪는 현상은 아니다.

오늘날 인간을 질병으로부터 보호, 행복한 삶을 영위토록 하는 ‘의과학’의 역할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경험의학 현상을 구조적 자연법칙으로 설명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경험의학의 지평을 넓히는 일이다.

여기서 한의학은 이미 수천 년을 두고 인간 생명체를 ‘정신과 신체’의 일원적 존재인 ‘형신일체(形神一 體)’로 이를 구조역학적으로 분석, 환자의 특성과 변증을 통한 병인, 병기의 치료방법을 개발하여 의과학 입지를 다져왔다.

즉, 정신건강 한의학에서는 발생기능(혼), 추진기 능(신), 통합기능(의), 억제기능(백), 침정기능(지) 활동을 구조역학으로 분석해 임상에 활용해 왔던 것이다.

임상사례

40대 남자가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림과 어지러 움을 호소하며 내원했다. “심한 호흡곤란, 사지마비 증상으로 여러 번 119로 대학병원에 입원하여 지병인 공황장애를 수년간 치료해도 별 차도가 없다”라며 심각한 표정으로 하소연한다.

한의사: 언제부터 증상이 시작됐어요?

환자: (초조한 눈빛으로) 필리핀에서 어학연수하고 귀국 후 구직활동 할 때, 집에서 갑자기 진땀 흘리고 숨을 못 쉬면서 쓰러졌는데 몇 년 됐어요.

한의사: (걱정스런 표정으로) 큰일 날 뻔했네요. 치료는 잘 받았어요?

환자: (시무룩하게) 그때 대학병원에서 공황장애로 진단받고 치료받으면서 직장 다녔는데, 더 심해져 1 년 동안 휴직했어요. 좀 나아져서 복귀했다가, 재발 돼서 지금 쉬는 중이예요. 코로나 상황에 불안이 심해지니… 한의사: 무슨 일을 하시는데 복직할 수는 있나요?

환자: 자동차 기술직이라 건강해지면 다시 일할 수있어요. 집에선 돈 벌어오라고 난리죠. 큰애는 수험 생이니… 한의사: 집에서 걱정 많이 하겠네요?

환자: 집사람도 그렇고, 부모님도 장남이 걸핏하면 119로 응급 실행이니 걱정이 많으세요. 애둘 뒷바라지도 잘 해줘야 하는 데, 둘째는 중학교 축구선수인데 발목부상에, 첫째는 사관학교 입시 준비하고 있어요.

한의사: 기술직은 세밀하게 일하는 직업이고, 자녀들 교육에, 연로하신 부모님 돌보랴, 번아웃될 정도로 많이 힘들었겠어요.

환자: (큰 목소리로) 거기에다 집사람이 몰래 주식으로 BTS 최고가에 투자했는데, 지금 어떤지 아시잖아요. 속상해서…도대체 뭔 생각으로 주식도 제대로 모르면서, 더구나 그게 큰애 대학교 학자금이라고요. 생각만 해도 화가 나고, 어지러 워요.

한의사: (눈을 맞추며)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부모로써 뒷바라지를 잘해주고 싶었는데, 너무 속상하겠 어요.

환자: (잠시 생각하는 듯) 그렇죠. 애들한테 잘해주고 싶죠. 집사람도 그래요. 좋은 옷 한 벌도 없어요. 한푼 두푼 모은 돈인데, 차라리 집사람 명품백이라도 샀으면 아깝지나 않죠(눈에 눈물이 살짝 맺힌다).

한의사: (공감의 눈빛으로) 그러게요. 아내도 가족에게 도움주려고 하다가… 환자: 음…네… (고개를 숙인다) 한의사: 두 분은 서로를 아끼고, 자녀들을 사랑하는 훌륭한 부모님이세요. 두 분이 뭐든지 편안히 상의 하려면 ‘친절한 대화법’만 배우면 될 거예요.

환자: (살짝 웃으며) 그런가요? 그런 좋은 게 있으면 배워야죠. 선생님과 상담하면서 맘속이 확 편해지네 요. 얼른 건강해져서 복직했으면 좋겠어요.

필자는 이 환자가 오랫동안 직장과 가정에서 ‘몸과 마음’이 탈진되어 생긴 ‘심계, 정충증’으로 판단, 기혈 구허로 변증하여 가감팔물탕으로 방제한 뒤 백회, 전중, 신문, 태계혈에 침구 시침하였다. 가족생활 주기에서 중2, 고3 자녀의 ‘청소년 자녀를 둔 가족’에 해당되는 환자는 자녀들의 특성에 따른 교육, 자녀교육비에 큰 관심과 책임감으로 노력을 집중하면서 ‘공황장애’가 더 심해졌던 것이다.

이처럼 망상적 인지로 인해 발산·추진기능이 태과 (太過)됐던 환자에게 대뇌 메타인지 확장을 통한 통합·억제기능의 이정변기요법으로 진정시켜 가족 간의 사랑으로 연결할 수 있었다.

복약 1달 후 내원한 환자는 “축구선수 아들을 경기 장에도 픽업해주며 잠도 푹 잔다.”면서 “담주 아들 축구경기에 맞춰 아내도 여름휴가를 냈는데, 고생한 아내와 신나게 응원하며 놀고 올 예정이에요. 갔다 와서 저도 복직해야죠”라며 활짝 웃는다.

정신건강 한의학, 질병예방과 행복한 삶을 주는 ‘의과학’

위 사례에서 보듯 필자는 ‘몸과 마음’을 오기능활 동의 생명현상으로 구조역학적 학리로 풀어 치유할수 있었다.

이를 현대적으로 표현하면 魂은 충동관능이고 神 은 신명관능, 意는 인격관능, 魄은 검열관능이고 志 는 작관관능을 말하는 것이니 오행이론이야말로 확실한 ‘의과학’임을 재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한의 개원가들도 내원한 중증 정신건강 질병군들에 있어서도 3차 의료기관인 대학 한방병원 이송에 앞서 먼저 오신 역학구도 원리를 정신건강 한의학 임상에 적용, 활용해야 할 것으로 여겨 진다.

한의학정신건강센터(KMMH)가 ‘뇌연구 사업’ 등혁신기술개발 사업에 동병이치, 이병동치의 개인 맞춤식 학리로 한의병명, 변증시치를 적용하여 과학적 연구에 나서고 있는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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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한국한의약진흥원, ㈜TF바이오와 업무협약 체결

///부제 한약재 스마트팜 재배법 프로토콜 개발 위한 공동연구

///본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 한의 약인프라본부가 (주)TF바이오(대표 최은일)와 한약재별 스마트팜 적용 재배법 프로토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약재 안전성 평가 및 유효성분 분석 △온실 자원 생육조사와 생산단가 분석 △유 통망 확대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의약품용 한약재 생산 △해외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약재 대체 방안 마련

△조직배양으로 인공재배가 불가능한 한약재의 생산 프로토콜 개발 등의 목표를 실현하고, 식용자원에만 국한된 스마 트팜 재배의 한계점을 극복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의약인프라본부는 지역 특화 한약자원 발굴과 시범 재배를 통한 소득향상,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지난해 부터 전남 장흥군에 승마 등 고소득 약용 작물에 대한 적응성 연구를 수행해 왔다.

최은일 대표는 “안전한 한약재 생산과 공급을 위한 스마트팜 프로토콜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현우 한의약인프라본부장은 “공공 기관과 기업, 지역 간 상생협약을 통한 한약재 스마트팜 프로토콜 개발은 한의약 산업 육성·발전에 중요한 마중물이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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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3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최호성 장애인연구소장, ‘장애인의 건강할 권리’ 강연

///부제 코로나19 감염병 재유행 대비 코로나 예방 및 치료 한약 전달

///본문 한의사인 최호성 장애인연구소장 (약선한의원장)이 지난 4일 천안 아산 에서 코로나19 감염병 재유행을 대비해 ‘장애인 건강법과 건강할 권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천안 사회적협동조합 우리동네 공간사이에서 장애인건강연구소와 지역 장애인 단체인 한뼘인권행동이 공동 개최한 이날 강연에서는 참여 장애인 에게 코로나 예방 및 치료 한약을 전달 했다.

이날 모인 장애인들은 코로나 검사 한번 받으러 병원까지 이동할 때의 불편을 호소했다. 한 참석자는 “장애인 콜택시를 불러 이비인후과에 가자고 하니 거절 당했다”며 “PCR 검사를 받고 싶어도 선별진료소 방문이 어려웠고 병원에 가야만 확인을 할 수 있는 게 장애인들의 처지”라고 말했다.

최호성 소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장애인의 의료접근성과 건강권이 매우 취약해졌다”며 “중증 장애인의 경우 자가 격리 시 활동지원사의 도움을 받을 수 없었고 고위험군 집중관리대상에서 배제돼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많았지만 여전히 장애인 들을 위한 대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 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이 지난 2017년 12월 30일 통과됐지만 여전히 지역장 애인보건의료센터와 권역재활병원은 5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건립되지 못했 다”며 “장애인 주치의제도와 방문 의료 서비스가 확대돼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또 “천안 등 충남은 저상버스 도입률이 전국 최저 수준으로 천안 의료원 역시 장애인 접근성이 어려운 목천에 위치해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장애인의 의료접 근성이 떨어질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준비한 키트는 코로나 확진 및후유증 환자들에게 이미 처방됐던 한약 으로 치료와 예방효과도 검증했다”며 “염증을 치료하고 면역기능을 개선하는 코로나 한약 키트가 장애인의 건강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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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희의료원 오현주 교수, 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연구사업 ‘선정’

///부제 ‘한방사상체질 전문의-비전문의 원격협진 시스템 개발’ 주제로 연구

///본문 경희의료원 동서건강증진센터 오현주 교수(사상체질과·사진)가 한국연 구재단에서 지원하는 ‘2022 개인기초 연구사업’에 선정됐다.

연구 주제는 ‘한방사상체질 전문 의-비전문의 원격협진 시스템 개발’ 이며, 연구 기간은 오는 2025년 2월 까지 3년간이다.

오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한의학 고유의 진단체계이자 주요 건강관리 이론인 ‘체질’에 대해 사상체질과 전문의 협진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원격 시스템을 개발하고, 임상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게 된다.

이와 관련 오현주 교수는 “한의의료 기관을 방문하는 환자들은 자신의 체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여러 한의의료기관에서 일관되고 전문적인 체질 진료를 제공할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다 이번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며 “한의계에서 처음 시도하는 원격의료 연구라 어려움이 많겠지만, 한의사들간의 진료 협력 체계 구축, 체질 진료의 기관별 질적 차이 개선 등 가치 있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한의 원격협진 체계의 초석을 마련하는 연구이자 환자 중심의 한의의료 발전에 이바지하는 연구가 되기를 희망한 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 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개인 기초연구사업은 연구자의 역량 단계별 지원을 통해 창의적 기초연구능력을 배양하고, 연구를 심화 발전시켜 나가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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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 비만치료 타블렛 제제·제조 방법 해외특허 ‘취득’

///부제 임영우 원장 “한의 비만치료의 과학화·객관화 위한 연구에 박차 가할 것”

///본문 누베베한의원은 다이어트 한약인 누베베 감비정의 제조 방법과 그 제제에 관련해 일본과 미국에서 각 2건씩의 해외 특허를 취득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해외특허는 ‘사상의학에 따라 처방 가능한 한약 비만치료 타블렛 제제·제조 방법’으로, 지난해 국내 특허 취득에 이어 이번에 일본과 미국에서 각각 특허를 취득했다. 이는 다이어트 한약 감비정의 제제·제조 기술 가치를 해외에서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누베베한의원에서는 효과적인 한약을 제조하는데 있어 원료 한약재의 유효성분이 산지나 채집 시기·환경에 따라 일정하지 않다는 어려움이 있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유효성분을 일정화하는 고도의 탕전기술을 연구해 왔으며, 이번 특허기술을 통해 1정에 담긴 유효성 분을 정량화하는데 성공하는 한편 이에 따라 약의 효과와 부작용 예측이 가능해 졌다.

이에 따라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 체중과 비만도(BMI)에 맞는 처방으로 비만치료의 최적의 치료 기간과 안정적인 효과를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더불어 과도한 복용량과 특유의 쓴맛으로 복용이 불편하던 기존의 탕약이나 환제형의 단점을 보완해 정(Tab.)제형으로 조제함으로써 한약 복용의 편의성을 높였다는데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특허 발명자인 임영우 대표원장(누베베 한의원 분당점·사진)은 “세계 비만 인구는 2030년까지 10억명을 넘어설 전망으로 이는 2010년의 비만인구 5 억명의 두 배 가까운 수치이며, 비만은전 세계적인 질병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일본과 미국의 해외 특허 등록을 시작으로 글로벌 비만치료 시장에서 한의 비만치료 분야가 더 성장해 나갈 수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앞으로도 한의 비만치료의 과학화·객관화를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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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4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수능 D-100’ 수험생 당락 좌우하는 최적의 건강 전략은?

///부제 잊기 쉬운 목 건강, 통증 있다면 ‘사각근 이완 스트레칭’

///부제 긴장감에 ‘청심원’ 찾는다면 모의고사 때 사전테스트

///본문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서는 지금부터 몸 상태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위험 속 치뤄지는 시험인 만큼 감염예방을 위한 면역력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안산자생한방병원 박종훈 병원장(사진)의 도움말로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한 한의 건강법에 대해 알아보자.

◇속 편한 ‘두부’ 안성맞춤

적지 않은 수험생들이 수능에 임박하며 나타나는 스트레스와 긴장감으로 속이 더부룩한 증상을 겪곤 한다. 특히 가정에서는 수험생들의 영양 보충을 위해 육류 섭취를 늘리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농촌진 흥청에서 2018년까지 5년간 수험생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수능 전 농식품 구매 경향을 분석한 결과, 쇠고기(77.4%), 돼지고기(82.4%), 닭고기(66.7%) 등 영양을 고려한 육류 소비가 일반 가구에 비해 더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육류와 같은 기름진 음식은 소화불량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지방 성분은 잘 소화·분해되지 않고 대장에 남아 설사와 복부팽만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기름진 육류를 대신해 단백질을 공급하면서도 속을 편하게 하는 대표적인 식재료로는 두부가 있다. 한의학에서는 두부의 주재료인 콩에 대해 성질이 평(平)해 누구에게나 탈이 없어 속을 편안하게 한다고 본다. 또한 두부에 들어있는 비타민B2 성분은 면역력을 강화해 ‘마스크 수능’을 치루는 수험생들에게 안성맞춤인 식재료 라고 할 수 있다.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야채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시금치나 당근과 같은 녹황색 채소는 무기질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이 밖에도 식이섬유가 풍부해 적게 먹어도 배부른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박종훈 안산자생한방병원장은 “사람의 체질에 따라 맞지 않는 음식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수능을 석 달 정도 앞둔 시점부터 자신에게 맞는 식단을 찾아 적응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식으로 인한 소화불량으로 고생하지 않도록 식사 시에는 평소의 70% 정도만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근육 풀어주는 건강법

진료실을 찾는 환자 중 고된 학업 때문에 목 건강이 악화된 수험생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다가온 수능에 공부량을 늘린 탓에 목에 부담이 누적돼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10대 목디 스크(경추추간판탈출증) 환자가 5년 새 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젊은층의 목디스크 위험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 속 목디스크 예방을 위해 일상 속에서 가볍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법으로는 스트레칭이 있다. 의자에 앉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으 로는 ‘사각근 이완 스트레칭’을 권한다. 우선 양손을 포개어 오른쪽 쇄골에 올려 고정한다. 이어 천천히 숨을 내쉬며 고개를 왼쪽으로 돌린 후 쇄골과 턱 끝이 멀어지도록 고개를 젖힌다. 쇄골을 고정한 채로 근육의 이완을 느끼며 15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동작을 3회씩 반복한 후 반대쪽도 동일하게 실시한다.

좌우 한 세트로 총 3회를 반복하면 목 근육을 부드 럽게 이완하고 목 주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만약 일상 속 노력에도 목 결림 및 통증이 심해진 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진을 받아야 한다. 곧 수능을 앞둬 수술이 어려운 수험생의 경우 안전하게 통증을 바로잡는 한의치료가 좋은 선택지가될 수 있다. 한의에서는 대표적 비수술 치료법 중 하나인 추나요법으로 목뼈의 배열을 바로잡고 통증을 완화한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직접 뼈와 근육, 인 대 등을 밀고 당기는 수기요법으로 목 통증 완화 효과가 객관적으로 입증됐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 연구소가 미국의사협회 공식 국제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게재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추나 요법의 치료 5주 후 목 통증 감소폭은 56%로 뛰어난 치료 효과를 보였다. 반면 진통제와 물리치료 등 일반치료법의 감소폭은 29%에 그쳤다.

◇집중력 저하에는 ‘공진단’

수험생들이 컨디션 조절을 위해 찾는 대표적인 한약 ‘우황 청심원’. 우황 청심원과 우황 청심환을 혼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한의학 처방에 따른 정확한 용어는 ‘청심원’이다. 다만 환제로 만든 경우 ‘청심환’ 이라고 부르며 액제로 만들었을 경우에는 ‘청심원 액’이라고 한다. 청심원은 열을 내리고 마음을 진정 시키는 역할을 하며 조선 왕실에서도 친교를 위해 중국에 보낼 정도로 귀한 약재이기도 하다.

하지만 청심원은 심장의 두근거림을 완화하는 효과와 함께 몸의 긴장을 풀어 졸음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으로 환자에게 맞는 처방을 받는 것이 우선이며 시험 전에 반 알 정도를 미리 먹어보고 반응을 살펴보는 것을 권한다. 9월과 10월에 예정된 모의고사에서 사전 테스트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전 테스트 시에는 시험 1시간 전에 청심원을 복용하는 것을 권한다. 일반적으로 청심원의 효과는 1 시간 후에 가장 크게 나타나며 3~4시간 정도 지속되기 때문이다. 오전과 오후에 각각 한 번씩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피로감이 심해 집중력이 저하된 경우에는 ‘수험생의 보약’이라고도 불리는 공진단을 복용해보는 것도 좋다. 공진단은 사향과 녹용, 당귀, 산수유등 한약재를 배합한 한방 처방으로 특히 기억력및 집중력 증진, 신경보호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박종훈 안산자생한방병원장은 “수능을 앞둔 100일간 건강에 소홀하면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줄 수 있다”며 “긴장감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심리적 부담이 늘고 신체에도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건강 전략을 살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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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5

///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1인 가구 건강 증진 위한 교류의 장 조성

///부제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성동구서 ‘함께-이음 건강키트’ 전달

///본문 보건의료통합봉사회(IHCO)가 지난 1 일 서울시 성동구와 손잡고 지역 1인 가구에 ‘함께-이음 건강키트’를 전달했다.

이날 IHCO 서울지회 성동지부(지회장 조예은)는 성동구 1인 가구 지원센터 (센터장 김요한)와 공동으로 진행한 봉사활동을 통해 관내 1인 가구에 KF94 마스크, 손소독제, 파스, 영양닭죽 등이 담긴 키트를 직접 전달했다.

성동구는 1인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의 거점을 형성하기 위해 ‘1인가구 지원센터’를 설립해 신체·정신 건강증진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청년 보건의료인들과 1인가구의 교류의 장을 조성해 성동구 지역 내 1인가구의 건강을 돌보고 세대 교감형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요한 센터장은 “1인가구 지원센터가 성동구 1인가구의 사회적 관계망을 꼼꼼히 살피는 선구적인 보건의료, 사회 복지 특화 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 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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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5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필한방병원, 제2회 필(必)환경 캠페인 공모전

///부제 대전 초 · 중 · 고등학생 대상 유튜브 쇼츠 영상 형태

///본문 필한방병원은 오는 9 월 대전시, 대전녹색구 매지원센터와 함께 ‘제2 회 필환경 캠페인 공모 전’을 연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전에 재학 중인 모든 초·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초등부를 대상으로 한 그림 공모전은

△2040년 미래 지구의 모습 △지구를 건강하게 되살리기 위한 방법 △내가 꿈꾸는 모두가 행복한 환경 △녹색소비의 중요성과 필요성 이란 총 4가지 주제 중 한가지를 택해 참여할 수 있다.

중. 고등부를 대상으로 한 유튜브 쇼츠 영상 공모전은 ‘작은 행동 하나로 환경을 살립니다’라는 주제로 환경을 살릴 수 있는 작은 행동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영상으로 촬영 및 제작해 참여하면 된다. 공모전의 접수기간은 오는 9월 13일 부터 23일까지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필한방병원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제필 필한방병원장은 “미래의 주축이 될 학생들이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신선 하고 색다른 시선으로 환경에 대해 생각 해보고 환경보호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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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5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진주 문산농협, 조합원 대상 한의진료 실시

///부제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1일 평균 120여명 진료

///본문 진주 문산농협이 지난달 25일부터 27 일까지 3일간 조합원 및 조합원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한의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진료는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 및복지사업 지원을 통해 조합원의 건강증 진과 행복한 농촌생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자로는 부산동의대 한의과대학 학술동호회 지도교수 3명, 한의대 재학생 28명이 참여한 가운데 1일 평균 120

여 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약침·뜸·부항 치료 및 한약을 처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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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5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완주 고산농협, 조합원 대상 무료 한의진료 실시

///부제 원광대 한의학과 상산고 동문회봉사단 30여명 참여

///본문 전북 완주군 소재 고산농협(조합장 국영석)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본점 2층 대회의실에서 조합원 건강 증진을 위한 무료 한의진료를 실시했다.

원광대학교 한의학과 상산고 동문회 봉사단(동문 한의사, 지도교수, 소속 학생) 30여명의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한의진료는 조합원 개별 상담을 통해 침을 맞거나 부항 및 테이핑 시술과 함께 한약처방 등을 진행했다.

국영석 조합장은 “힘든 농사일로 지쳐 있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돼 드리고 함께 해준 봉사단에게 감사 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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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5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울산 북구보건소, 노인 대상 한의진료실 운영

///부제 침 시술과 상담, 한의약적 건강 관리법 교육 등

///본문 울산시 북구보건소가 오는 17일부터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의진료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사전예약제로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운영되며 한의사가 직접 침시술과 상담, 한의약적 건강 관리법 교육 등을 진행한다. 화요일과 목요일, 금요일에는 보건진 료소와 경로당, 복지관 등 한의사 순회 진료와 재가 장애인 가정방문 진료 등이 이뤄진다.

최근 인구의 고령화 추세와 생활양식의 변화로 만성퇴행성 질환이 증가하고 취약계층의 한의약건강증진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라 한의과 진료실과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운영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구보건소는 “주민들에게 양질의 한의 서비스를 제공해 질병 통증 감소 및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한의약 접목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 건강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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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6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창원시 제2부시장에 조명래 전 동신대 한의대 교수

///부제 개방형 직위 최종 합격자 발표…8월 1일자 임용

///본문 조명래 전 동신대 한의대 교수(사진)가 창원시 제2 부시장으로 확정 됐다.

경남 창원시는 공석이었던 제2부 시장과 감사관, 서울사무소장 등 개방형 3개 직위 공모 합격자를 8월 1일자로 임용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한의사인 조명래(58) 제2부시장 임용 예정자는 대전대 한의학과를 졸업한 뒤경희대 한의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 으며 동신대 한의대 학장, 동신한방병원 병원장, 대한침구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의계 외에도 국회입법조사처 정책 자문관, 감사원 정책자문위원, 보건복지 부장관 정책자문관, 민선 8기 창원특례시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민선8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위에 적임자를 임용했다”며 “개방형 직위 채용 으로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변화해 가는 시정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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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우석대 한의대, 순창군서 한의의료봉사 진행

///부제 송범용 학장 “의료취약계층 대상 한의의료봉사 지속할 것”

///본문 우석대학교 한의과 대학(학장 송범용)이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한의의료 봉사를 진행 했다.

한의과대학 교수와 재학생 20여 명은 지난달 25일부터 29일 까지 순창군 팔덕면과 구림면 어르신을 대상으로 침·뜸·부항 등을 이용한 진료와 함께 건강관리 상담 및 치매 예방·개선 교육 등을 병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치료를 받은 한 어르신은 “평소 관절 질환으로 생활에 불편함을 겪어 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의료기관을 찾기가 어려웠다”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친절 하게 상담과 진료에 정성을 쏟은 우석대 학교 한의학과 교수님과 학생들에게 진 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송범용 학장은 “매년 진행해오던 한의의료 봉사 활동이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중단돼 매우 아쉬웠는데, 이번에 재개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의료취약계층의 건강 관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한의의료 봉사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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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신협, 장수군 어르신 대상 맞춤형 한의의료 지원

///부제 경희대 의료봉사단 피닉스 · 무궁화신협 동참…지역주민 1000여명 진료

///본문 신협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윤식·이하 재단)이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경희대학교 의료봉사단 피닉스(회장 박찬호)·무궁화신협(이사장 송성수)과 함께 전북 장수군 장계노인복지관 대강당 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총 7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지역민약 1000여 명을 진료한 이번 의료봉사 에서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침구과, 외과, 보안간호과, 주민과 등 총 8개 파트에서 침·부항·뜸 치료를 비롯해 외용치료, 치매 및 불면증 치료, 테이핑 요법 등 맞춤형 의료서 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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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6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원광대 한의학국제협력교육센터, 2022 한의학 연수 실시

///부제 원불교 자매대학 美 필라델피아 미주선학대 강사 · 학생 대상

///본문 원광대학교 한의학국제협력교육센터가 지난달 18~27일 원불교 자매대학인 미국 필라델피아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강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2022 한의학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한의학에 대한 소개는 물론 △세계 전통의학 중 한의학의 위치 △ 원광대 한의과대학 역사 △초음파를 활용한 경혈 자침 시연 △한의학 심리치료 이론과 기법 강연 △사상의학 워크숍 △ 두면부 및 경항부 진찰 실습 △원광대병원 재활치료센터 견학 △이리보화당한 의원의 클리닉 탐방 △원광대 장흥통합 의료병원 마음건강치유프로그램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연수를 총괄한 홍지성 연구교수는 “해 외에 나가보면 국내 한의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한의학의 장점을 많이 발견할수 있다”며 “짧은 연수지만 중의학 기초를 배운 연수생이 미국에 돌아가서 한의학 전도사로 활동하는 것이 이번 연수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의학 전공체험 외에도 익산 원불교 중앙총부와 미륵사지, 김제 금 산사, 전주 한옥마을 등 전라북도의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원불교영산성지, 서울 창덕궁과 약령시박물관 방문 등 짜임새 있게 프로그램을 구성해 한국 문화 까지 체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26일 수료식에 이은 토론에 서는 여름 단기연수 프로그램 외에 미주 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진행하는 미국내 침구사 보수교육과 박사과정도 한의 학국제협력교육센터에서 기획한 온·오 프라인 강의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연수를 주관한 한의학국제협력교육센 터장 강연석 교수는 “지난 2016~2019년네 차례 진행한 단기연수는 코로나19로 2년간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했다”며 “그 사이 원광대 연수 프로그램이 미주선학 대학원대학교 학생의 NCCAOM 침구사 면허시험 인정학점으로 포함돼 제도적 으로 성장하고, 재정적으로도 자부담 비율이 높아지는 등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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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8

///세션 기고

///이름 백광현 미로한의원장

///제목 우도 조일리 삼춘들, 침 맞으러 옵써예

///부제 제주 우도로 의료봉사를 다녀와서

///본문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지난달 17일부터 23일까지 7일 동안 제주 우도 조일리에서 의료봉사를 펼친 미로한의원 의료봉사단의 백광현 미로한의원장이 의료봉사 과정에서 느꼈던 소회를 싣는다.

2022년 의료봉사단이 방문할 지역은 올해 1월에 정해 졌다. 지난해 다녀왔던 제주도 우도 조일리 이장님이 직접 전화를 하여 ‘미로한의원 의료봉사단이 우도 조일리에 꼭 한 번 더 와 주실 것’을 요청하셨기 때문이다. 조일리 차원에서 미로한의원 의료봉사단을 초청한 셈이다.

마침 코로나 상황도 녹록치 않아 해외로 나가는 것은 여전히 거의 불가능했기에 고민하지 않고 응했다. 봉사할 날짜를 잡고 비행기도 일찌감치 예약해 두었다. 2022년 미로한의원 의료봉사는 7월 17일부터 7월 23일까지 6 박7일 일정으로 정해졌다. 봉사단은 한의사 2명(백광현, 박수진), 진료보조 2명(오숙희, 장문기), 진행(여상훈, 정미화), 영상기록(김지운) 이렇게 구성되었다. 제주 우도가 고향이라, 의사소통이 원활하고 지역주민을 잘 아는 여상훈 미로한의원 실장이 올해는 환자 예약을 도맡았 다. 예약, 진료 등 미로한의원의 시스템을 그대로 옮겨서 진행하기 위해서였다.

7월17일 미로한의원 의료봉사단은 제주도를 거쳐 우도에 도착했다. 봉사단은 진료실 세팅을 하자마자 환영 식에 참석해야 했다. 우도 조일리 이장님과 마을 주민들이 우도에서 맛 볼 수 있는 해산물로 차려진 섬마을 밥상을 준비하고 계셨기 때문이다. 봉사단 전원이 함께 참석 하여 저녁식사를 했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 이 분들이 우리 봉사단을 진심으로 기다리고 있었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그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서 어깨가 무거 워졌다. 조일리에서는 이장님은 물론 사무소 직원까지 힘을 보태서 5일간 진행되는 진료 예약을 깔끔하게 정리 해놓으셨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빽빽하게 짜놓은 진료 예약표를 들여다보니 지난해 진료 받았던 삼춘들의 이름이 보여 흐뭇했다.

◇마을회관 발 디딘 순간부터 진료 시작

7월18일 오전 8시 30분. 부지런한 삼춘들은 의료진 보다 먼저 도착하여 임시 진료실이 된 마을회관 문을 열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진료는 9시부터”라고 말씀드릴 시간도 없었다. 몇 신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마을회관에 발을 들이는 순간부터 그냥 진료가 시작되었다. 진료소의 분위기는 왁자했던 지난해와 달리 다소 차분했다. 마을에서 예약을 받고 침맞을 시간을 일일이 통보하여 대기자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또 대부분의 환자가 지난해 미로한의원 의료봉 사단의 진료를 받으셨던 터라 진료 시스템을 잘 알고 따라주셨다.

꼭 1년 만에 다시 찾아온 우도 조일리. 삼춘들의 고질 병은 별로 나아진 게 없어 보였다. 지속적인 치료가 이어 져야 했지만 그러지 못한 개인적인 사정, 지역적인 환경이 만든 결과이리라…. 누구는 해녀를 가리켜 ‘은퇴 없는 영원한 직장’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지만 내 생각은 달랐다. 은퇴가 있으면 어쨌거나 인생에서 억지로라도 쉬는 시간이 돌아오는데 은퇴 없는 해녀는 인생의 끝까지 일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직업이었다. 도시의 직장 은퇴 자는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찾는다며 바쁘게 살지만 은퇴한 해녀는 그저 남는 시간 동안 바다를 그리워하며 지낼 수밖에 없음이 안타까웠다. 이번 진료에서 은퇴한 해녀삼춘들이 몇 분 오셔서 계속 치료를 받으셨다. 인생을 바친 바다에 대한 그리움과 남은 날들에 대한 불안함이 겹쳐서 일까? 해녀 일을 하며 얻은 근골격계 질환에 잠을 잘 주무시지 못하는 마음의 병까지 얻어 어두운 얼굴 이셨다.

◇오래 알아온 이웃처럼 다정하게 대해주던 삼춘들

이번에는 남자 삼춘들도 제법 많이 방문하셨다. 지난해 오셨던 해녀삼춘들이 줄을 이어 찾아왔지만 올해는 공동 작업으로 진행되는 보말 채취와 동네 상(喪)이 나는 바람에 예약이 비는 자리가 있었고 그 자리를 남자삼춘 들이 차지했다. 남자삼춘들 중에는 손가락이며 발가락이 절단된 사례가 많아 놀랐다. 물어보니 땅콩 농사 등에 사용되는 농기계를 다루다가 사고가 난 것이었다. 당뇨 관리가 되지 않아 엄지발가락을 잃은 남자삼춘도 있었 다. 의료시설이 좋았다면 이런 일은 피해갈 수 있었을 것같아 씁쓸했다. 더불어 여자삼춘들은 바다에서 싸우는 동안 육지에 남아 농사를 돌봤을 남자삼춘들의 삶도 만만찮았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어디인들, 그 누구인들 삶이 녹록하겠는가. 고단하고 눈물겨운 인생을 온 몸이 대신 말하고 있는 듯 했다. 남자삼춘들에게 봉사단의 진료시간이 잠시 쉬어가는 휴식이 되었기를 바라는 마음 이다.

미로한의원 의료봉사단은 같은 곳을 연거푸 방문한 적은 없었다. 선순환적이고 친환경적인, 뛰어난 한의학을 널리 알리는 것이 목표였기에 매번 해외의 다른 도시를 방문했었다. 하지만 우도는 2년을 연달아 오게 되었 는데 여러 장점이 있었다. 먼저 같은 환자들을 만나게 되니 그간 병의 진행을 체크할 수 있어 좋았다. 지난해 차트를 모두 챙겨가니 좋아진 부분과 더 나빠진 부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치료의 방향을 신속하게 결정할 수있었다. 삼춘들도 지난해 처음 만났을 때와 달리 오래 알아온 것처럼 다정하게 대해주시니 봉사단은 마음마저 편안했다. 삼춘들은 진료비라며 각종 음료수 세례를 퍼부어, 마을회관 냉장고는 단 하루 만에 가득 차 버렸다.

해산물을 즐기는 나로서는 소라며 성게며 각종 회까지 마음껏 먹을 수 있었으니 우도의 섬마을 밥상은 보기만 해도 행복했다. 의료봉사의 즐거움은 한방치료의 효과에 고개를 끄덕이는 환자들의 반응을 보는 것이다. 올해 여름, 제주 우도에서 그 짜릿한 즐거움을 다시 한 번 누릴 수 있었다.

작년 2021년 우도 의료봉사 마지막 날 저녁에 동네 분들과 저녁을 먹으며 소감을 말하다 울컥했었다. 평생을 아프셨다는 증상들이 며칠 침 맞고 좋아지시는 것을 보고 마냥 좋지만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자리 계셨던 마을 주민 강영수 시인께서 올해 낸 ‘해녀의 기도’라는시집 속에 그 이야기를 담으셨다.

슬펐습니다 그리고 화났습니다

–시인 강영수

2021년 7월 초육지에서 우도에 한방진료 봉사

일면식도 없는 생면부지의 해녀 할망들 5일간의 진료 소회의 짧고 굵은 소리

거나한 기운에 성한 곳이 없는 해녀 할망들의 모습이 안쓰러웠던지

“슬펐습니다” 그리고 “화가 났습니다”

울컥한 목울대에 다음 말을 잇지 못했다

해녀라는 직업에 슬퍼했을 것이고 자기 삶이 없었음에 화났을 것이다

///끝


///시작

///면 3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사 영문명칭 폄훼, 도 넘은 의협 행태"

///부제 한의협 국제위, 의협 한특위에 거짓 선동 멈출 것 ‘경고’

///부제 ‘Korean Medicine’(한의학), 서양의학과 혼동될 여지 전혀 없어

///본문 한한의사협회 국제위원회(이하 국제위)가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 원회(이하 한특위)의 한의사 영문명칭 변경 폄훼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국제위는 지난 5일 “한특위가 입장문 에서 ‘Korean Medicine’과 ‘Doctor of Korean Medicine’이 양의학, 양의사와 혼동을 줄 수 있다고 호도했지만 지난 2012년 의협은 한의학을 ‘Korean Medicine’으로 표기한 본회 영문 명칭 변경에 대하여 사용금지 가처분 및 본안 소송을 진행했으며 2016년 대법원은 의협의 청구를 최종 기각한 바 있다”며 “판 결문에서는 세계 각 국가의 전통의학에 대한 영문표기는 ‘국가명+Medicine’의 형태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어 (Chinese Medicine, Indian Medicine, Mongolian Medicine 등) 서양의학과 혼동될 여지가 없다고 명백히 밝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위는 “‘한의사’ 영문명칭 변경과 관련하여 상대에 대한 티끌만큼의 존중도, 인간이 갖춰야할 최소한의 품격도 찾아보기 어려웠던 한특위 입장문에 대해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살펴야할 의료인으로서 부끄러움을 넘어 참담한 수준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악 의로 가득한 일방적 주장에 논할 가치조차 느끼지 못하지만 그들의 거짓 선동과그 끝을 알 수 없는 오만함은 인내의 한 계를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내 영문학자들도 한의학을 국 가 브 랜 드 화 하 려 면 ‘ K o r e a n Medicine(약어 KM)’이 언어사회학적으로 가장 적합하며 이는 한국 양의사 및양의 단체와 영문 명칭 혼동의 여지를 없애고 한의학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는 명칭이라고 판단했다”며 “그 연장선 상에서 ‘한의사’ 영문표기도 ‘Doctor of Korean Medicine’을 추천하여 변경하게 된 것인데, 대만 중의사 영문면허증 에서도 ‘중의사’를 ‘Doctor of Chinese Medicine’으로 표기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제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의계가 사법부의 최종 판결마저 무시 하며 일방적 거짓 선동을 자행하는 것은 국민과 국가를 무시하고 본인들만의 편협된 생각을 강요하는 오만함의 발로”라며 “국민 건강을 도외시하고 의약에 대한 묻지마식 폄훼와 발목잡기에 혈안되는 행태는 일제 강점기 민족문화 말살 정책의 현대 버전이 아닐 수 없다”고 꼬집 었다.

특히 국제위는 “한의사들이 오랜 역사 속에서 안전성, 유효성이 검증된 한의학으로 국민에게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세계에서 연구되어 발전하는 한의약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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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거대 보험사들의 갑질 횡포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달 14 일 발표한 ‘2021년 진료비 통계지표’ 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2조3916억 원으로 전년대비 2.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 기관종별로 살펴보면 한의원은 6972 억6700만원으로 13.61%가 증가했 고, 한방병원은 6559억2200만원으로 19.14%가 늘었다.

이에 반해 상급종합병원 1816억 5400만원(7.02% 감소), 종합병원 3120억8200만원(18.62% 감소), 병원 2460억8300만원(6.27% 감소), 의원 2281억5700만원(6.73% 감소) 등은 전반적인 감소세를 나타내 보였다.

이처럼 자동차보험에서 한의진료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환자들의 높은 치료 만족도 때문이 다. 이는 지난해 9월 여론조사 전문기 관인 ㈜리얼미터의 ‘교통사고 후 한의 치료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통사고 후 제공받은 한의의 료기관의 의료서비스에 대하여 ‘매우 만족한다’ 17.1%, ‘만족하는 편이다’ 74.4%로 무려 91.5%가 높은 만족감을 나타내 보였다.

특히 양방대비 한의치료 효과를 묻는 설문에서는 85.9%가 ‘한의치료가 양방대비 효과가 높거나 비슷하다’를 선택했고, 교통사고 후 한의치료가 양방치료보다 효과가 높다고 생각되는 증상으로는 ‘사고 후 통증(45.2%)’, ‘수술 외 모든 경우(29.8%)’, ‘감각장애 등(15.1%)’, ‘수족마비 등 후유장애 (4.6%)’ 등을 꼽았다.

이 같은 이유로 인해 자동차보험 진료비에서 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보험 거대 손해 보험사들은 한의의료기관의 과다·과잉청구로 인해 자보 손해율이 급증한 것처럼 왜곡하고 있으며, 이를 빌미로 진료수가와 관련된 관련 규정 들을 개악함으로써 환자들의 진료권 선택 제한에 앞장서고 있다.

보험사들은 자보손해율이 급증해 경영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 차보험 시장 ‘빅 5’의 올해 상반기 손해율은 74~78%였다. 회사별로 보면 삼성화재 76.3%, 현대해상 78%, DB 손해보험  76.5%,  K B손해보 험  75.9%, 메리츠화재  74.1%였다.

자동차보험은 운영 비용을 고려할 때손해율 80%쯤이 손익분기점이며, 그보다 낮을수록 보험사 이익이 커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지난해 자동차보험 전체 손해 율이 81.5%였던 것과 비교하면 올 들어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것을 알 수있다. 그럼에도 유독 한의진료의 진료수가를 옥죄려 드는 것은 거대 보험 사들의 갑질 횡포가 아닐 수 없다.

국토교통부, 금융감독원, 금융위원 회는 이 같은 현실을 분명히 감안하여 교통사고 피해 환자들의 정당한 진료 권을 보장할 수 있는 조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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