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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2일 (월)

“다시 돌아올 날을 기다리며 작별 인사 드립니다”

“다시 돌아올 날을 기다리며 작별 인사 드립니다”

민족의학신문, 오는 22일자 발간을 마지막으로 무기한 휴간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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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지난 1989년 7월15일 창간된 ‘민족의학신문’이 오는 22일 발간을 마지막으로 무기한 휴간에 들어간다.

 

민족의학신문은 지난 1984년 말 청주-청원지역에서 시범실시된 의료보험이 한의 의료의 특수성을 무시한 채 비현실적이고 불합리한 저수가로 강행되려고 했었고, 이에 분노한 한의사들이 그 문제점과 대응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한의계만의 언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탄생한 바 있다.

 

민족의학신문은 12일 ‘사고(社告)’를 통해 “한의계 유일의 민영지로 첫걸음을 뗀 그날로부터 어느던 3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면서 “1514번째 발행하는 신문을 마지막으로 무기한 휴간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독자 여러분께 작별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어느덧 3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한의사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으며, 그동안 함께하면서 소중한 목소리를 전할 수 있었던 것을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며 “그러나 민족의학신문은 오롯이 자체적으로 운영비를 마련, 창간 이후 끊임없이 이어진 어려움 속에서도 버텨왔지만, 이제는 여기서 걸음을 멈추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쉬움과 감사함이 교차하는 이 순간, 그동안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역설적이지만 저희는 기약없는 작별을 고하면서 동시에 언젠가는 다시 한의사 여러분 앞에 나타날 것을 기대하며 한의계의 발전을 응원하고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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