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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21일 (월)

동의보감 교육에서 혈자리 실습까지…경기도한의사회 교의사업 순항

동의보감 교육에서 혈자리 실습까지…경기도한의사회 교의사업 순항

예방 중심 학교보건 모델 구축, 학생 눈높이 한의학 교육 큰 호응
이계석 의무부회장 “한의학 친밀도 제고와 의료지원 지속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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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가 경기도교육청과 연계한 ‘2026 경기도 찾아가는 학생건강증진센터 학교 의사·약사 지원사업’을 통해 학교 현장 중심 한의약 건강교육과 학교주치의(교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성장기 학생들의 체형 불균형과 스마트기기 사용 증가에 따른 근골격계 문제, 생활습관 관리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의사가 직접 초등학교를 찾아 건강관리 교육과 체험형 한의약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예방 중심 학교보건 모델 구축에 나선 것이다.


이 가운데 이계석 의무부회장은 18일 군포시 소재 금정초등학교를 방문해 한의약 건강 강의와 직업 체험 교육을 진행하며 한의학의 가치와 올바른 건강관리 습관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학생 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은 단순 강의식 전달을 넘어 학생 참여형 실습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돼 현장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성장기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한의학을 쉽고 친근하게 풀어내 눈길을 끌었다.


이 부회장은 강의 초반 동의보감을 시각 자료로 활용해 한의학의 역사와 한의사 역할을 소개하며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이어 인체 균형과 기혈 순환 개념, 전통 한의약 치료 원리 등을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설명하며 한의약이 단순 치료를 넘어 생활 속 건강관리와 예방의학의 의미를 지닌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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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증가로 인해 학생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거북목과 어깨 긴장, 잘못된 자세 문제 등을 주제로 올바른 생활습관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이 부회장은 학생들과 함께 목·어깨 근육 이완 스트레칭을 실시하고, 집중력 향상과 피로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머리 부위 주요 혈자리 지압법 등을 직접 시연했다.


학생들은 고개를 뒤로 젖혀 목과 어깨를 풀어주는 동작과 손으로 혈 자리를 짚어보는 실습 과정에 적극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 부회장은 교실 곳곳을 돌며 자세 교정과 한의약 관련 물품을 전달하는 등 소통을 이어갔다.


강의 종료 이후에도 학생들은 한의사라는 직업과 침·뜸 치료, 한약 투여 등 한의진료 방식에 대해 질문을 이어가는 등 높은 호기심을 나타냈다. 


이날 참가 학생들은 “TV와 책에서만 보던 한의학을 직접 체험해 신기했다”, “목·어깨 스트레칭법을 자주 활용하겠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이 부회장은 “찾아가는 교의사업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한의학의 우수성과 친숙함을 전달하고, 실제 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건강관리 수칙을 알려줄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응급체계 지원과 의료지원 활동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본 사업은 학교 내 보건 안전망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건강교육·상담·응급 대응 지원 등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기지부는 이를 통해 학교 기반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사회 연계 학교보건 협력체계 강화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용호 회장은 “학교는 아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생활 공간으로, 예방 중심 건강관리와 올바른 생활습관 교육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경기도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학생 눈높이에 맞춘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학교주치의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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