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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24일 (목)

난청·이명의 모든 것 ‘난청 한의학’

<신간> 난청·이명의 모든 것 ‘난청 한의학’

난청·이명 원인과 치료 과정 및 치료받은 환자들의 후기 생생
보청기 벗기는 한의사들···NES 한국지부 지음

“환자들은 그들을 ‘보청기 벗기는 한의사’라 부른다!”, “난청은 결코 불치병이 아니다”, “난청 치료는 단일 접근이 아닌 입체적이고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만성질환인 난청과 이명의 증상과 치료법을 제시한 ‘난청 한의학’(도서출판 쏠드앤씨드)이 출간됐다.

 

이 책의 저술에는 NES(국제평형신경과학회) 한국지부의 황재옥 이내풍한의원 본점 원장(NES부이사장), 강혜영 송파 세종한의원장, 김태엽 만보발 인제한의원장, 이경윤 NES한국지부장, 맹유숙 이내풍한의원장(강남점), 백승태 백승태한의원장, 김태현 은율한의원장 등이 참여했다.

 

난청 한의학.png

 

독일에서 시작된 NES(The International Neurootological & Equilibriometric Society)는 현재 아시아권까지 확장돼 세계 각국의 의사, 한의사, 청각전문가, 언어치료사, 물리치료사 등 다양한 직종의 전문가들이 난청·이명·어지럼증 분야에서 학술 교류를 하고 있다.

 

난청은 65세 이상의 고령층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4년 10~19세 남자 청소년 난청 환자는 2020년에 비해 45.4% 증가했고, 10~19세 여자 청소년의 경우에도 4년 사이에 40.6%가 늘었다고 한다. 이어폰이나 헤드폰처럼 큰 음량으로 듣는 음향기기의 사용이 증가한 것도 그 원인이다.

 

난청은 만성질환으로 청력손실뿐 아니라 이명, 어지럼증, 두통, 불면, 우울, 비염, 소화장애, 건망증 등 다양한 증상을 다발적으로 동반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난청의 80%는 감각신경성 난청이기에 기질적 질병을 다루는 서양의학의 치료 체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환자 A씨는 이명의 고통이 너무 심해 한때 자살까지 시도했을 정도였으나, 7개월간 침과 약침, 추나, 뇌파훈련, TSC 소리재활훈련 등으로 치료받아 이명은 깨끗하게 사라졌고 오른쪽의 경도난청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난청 한의학’에서는 이와 같은 임상 사례들을 다양하게 확인할 수 있다.

 

난청을 극복한 또 다른 환자 B씨는 “양쪽 귀에 보청기를 끼고도 대화가 안 돼서 다른 사람과 있으면 아내가 통역을 해줘야 했지만 한의원에서 맥진검사를 받은 이후 10개월간 TSC 소리재활훈련도 하고 원기를 보충하는 한약 복용과 침 치료를 받은 결과, 고도난청이 중도난청으로 좋아져서 이제는 동창회에 나가서 농담도 주고받는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난청 치료를 위해 NES의 한의사들은 TSC(Threshold Sound Conditioning)라는 기술에 주목했다. 음향인지학자인 곽상엽 박사가 개발하고 미국 스탠퍼드 의대에서 임상 시험을 통해 그 효과가 검증된 기술이다. 67밴드(최대 134밴드)의 주파수 해상도로 난청을 유발하는 내이의 청각세포(유모세포)를 찾아내는 진단 기술과, 최대 20채널까지 양쪽 귀에서 음향신호를 대뇌로 전달해 난청과 이명을 치료하는 기술. 이 두 가지가 TSC 기술의 핵심이다.

 

TSC 소리재활훈련과 더불어 맥진검사, 침과 약침, 추나, 한약 처방 등 단일접근이 아닌 입체적이고 통합적인 한의학적 관점을 더해 난청을 치료함으로써 환자들이 건강한 일상으로 되돌아 올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의 1부 <난청에 대한 7가지 생각>에서는 △난청은 청각세포가 죽은 것이다? △난청에 뒤따르는 이명, 어지럼증, 불면 △이명보다는 난청 치료가 우선적이다 △이명을 없애려고 더 큰 음을 듣는다? △보청기는 안경만큼의 효과를 줄까? △청력 손실이 치매로 이어진다 △귓병인데 약침, 한약, 추나를 왜 하죠? 등을 다뤘다.

 

2부 <한의학 관점에서 본 난청의 3가지 분류>에서는 △에너지가 고갈되면 난청이 온다 △감정으로 혈이 소모되면 난청이 온다 △막히고 쌓이고 뭉치면 난청이 온다 △백년 귀를 위한 생활관리 등을 담았다.

 

황재옥 원장은 “난청은 청력손실뿐 아니라 이명, 어지럼증, 두통, 불면, 우울, 비염, 소화장애, 건망증 등 다양한 증상을 다발적으로 동반하며, 그만큼 원인도 다양하지만 기능성 질환이기 때문에 청력을 다시 회복할 방법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면서 “외이, 중이에 문제가 생기는 전음성 난청을 제외하고 전체 난청의 80% 정도에 해당하는 감각신경성 난청의 경우 회복으로 돌아선 많은 사례들을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이 코너는 한의사 회원이 집필한 책을 간략히 소개, 회원들의 다양한 활동과 한의학의 저변 확대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습니다. 책의 내용에 대한 자세한 서평이나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다를 수 있으며, 특정 도서에 대한 광고나 추천의 의미는 아님을 안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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