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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23일 (수)

생물학·인공지능·보건학 아우르는 학술성과 공유의 장 마련

생물학·인공지능·보건학 아우르는 학술성과 공유의 장 마련

연대 통해 한의학 연구의 새로운 길 개척하는 학술공동체 발돋움 기대
한의사과학자모임, 총회 및 동계 학술제 개최…연구 네트워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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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한의사과학자모임(대표 장동엽·이하 한과모)은 21일 서울역 삼경교육센터에서 한의정보협동조합 및 철인28호장학기금의 후원 아래 ‘2026년 한의사과학자모임 동계 학술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과모는 총회 개최를 비롯해 한의사과학자 학술 발표, 한의사과학자 네트워킹의 자리를 마련하는 등 한의사과학자 간 학술 성과 공유 및 연구 네트워크를 공고히 다지는 장을 마련했다.

 

지난 2018년 결성된 한과모는 한의사이자 과학자로서 한의학과 과학 모두가 발전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가고자 연구하는 Junior-level(전국 전일제 대학원생, 전문연구요원, Post-doc, 비전임교원) 회원들의 학술 모임으로, 현재 약 47명의 회원이 다양한 학문 분야의 최전선에서 연구를 진행하면서 한의학 연구 기반 강화와 융합 연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한과모 회원 8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한과모 행사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한의사과학자들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생물학, 인공지능, 보건학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전국 5명의 과학자가 연구자의 길에 들어서게 된 사연 시급한 한의학 연구의 방향성과 철학 자신의 현재 연구 연구가 완성되었을 때 줄 수 있는 영향력 등의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현재 한의학계의 최신 연구동향과 한의학의 과학화를 위한 연구 방향성에 대한 활발한 토의가 진행되는 한편 임상 현장을 벗어나 기초연구에 몸담는 주니어 레벨 연구자들의 진로와 연구 현장에서의 고민에 대해 상호 회원들끼리 허심탄회하게 공감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이날 조종혁 가천대학교 석사과정생은 인공지능(AI)이 시시각각 발전하는 현대사회에서 한의학의 위기에 대해 언급하고, 그에 대응하여 한의학 연구가 본연의 가치를 잃지 않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더불어 Fundamental한 연구가 중요하고, 인간이 AI를 뛰어넘을 수 있는 것은 디테일임을 강조한 그는 제 경우에는 학부생 때부터 코딩,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졌다면서 실제 한의학 관련 콘텐츠의 인스타툰 제작에도 참여하는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이를 연구에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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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민수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석사과정생은 자신의 연구인 실험동물에서의 허혈성 뇌질환 유발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기초연구가 실제 환자의 병리적 경로는 온전하게 재현할 수 없다는 임상의 간극을 지적하며 translational value, 기초와 임상이 중개 가능한 한의학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밖에 동계학술제 이후 마련된 네트워킹 자리에서는 보다 가벼운 분위기 속에서 각자의 연구에 대해 못다한 질문들을 비롯하여 대학원 생활, 연구실 내 인간관계, 진로, 추후 협업 가능성 제시 등을 하며 더욱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명호진 한과모 운영위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의 새내기 한의사과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나누고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면서 다양한 연령층의 석·박사 과정생들의 진솔한 얘기를 통해 향후 연구의 방향에 있어 신선한 자극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한의사과학자들 사이의 공감대를 형성해 지금 걷고 있는 연구자의 길에 많은 응원과 지지를 느꼈다앞으로도 우물 안의 개구리로 남지 않고 연대를 통해 새로운 한의학 연구의 길을 개척하는 학술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과모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학술 행사를 통해 한의사면허를 보유한 석·박사 과정생 및 연구자들 그리고 학부생들의 학술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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