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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26일 (토)

경락경혈학회, 온라인 학술 아카데미 개최

경락경혈학회, 온라인 학술 아카데미 개최

‘뇌졸중 재활 전기자극과 한·양방 융합 신경조절기술’ 주제
김재효 회장 “한의학과 신경과학의 융합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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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경락경혈학회(회장 김재효)가 23일 ‘신경조절의 교차점: 뇌졸중 재활 전기자극과 한·양방 융합 신경조절기술’을 주제로 기초연구자와 임상 한의사가 함께하는 ‘온라인 학술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김재효 회장은 “이번 학술아카데미를 통해 전통 한의학과 현대 신경과학의 융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임상 현장에서 활용가능한 실질적인 신경조절기술의 발전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의에서는 △뇌졸중 재활을 위한 경두개 피질과 체감각 전기 자극의 신경조절(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최병태 교수) △한·양방 융합 신경조절 기술 개발(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신병철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최병태 교수는 뇌졸중에 있어서의 뉴로모듈레이션에 대한 주요 치료법으로는 ‘경두개 자기자극술(rTMS)’과 ‘경두개 직류자극술(tCDS)’이 있으며, 이는 뇌의 신경세포 활성도를 조절해 뇌졸중으로 인한 후유증 등을 개선할 수 있는 비침습적인 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교수는 △The proper therapeutic configuration of electrodes for post-stroke treatment(뇌졸중 후 치료를 위한 전극의 적절한 치료적 구성) △Novel electrode for tDCS by conjugating a needle to a conventional ring-based HD electrode to enhance cortical stimulation intensity and focality(피질 자극 강도와 초점 강화를 위한 기존 링 기반 HD 전극에 침을 결합해 tDCS를 위한 새로운 전극 개발) 등의 연구 결과를 그래프 등의 시각 자료를 활용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최 교수는 “tES(경두개 전기자극)는 대뇌 피질을 직접 자극해 신경가소성, 신경염증, 신경영양인자 방출을 조절함으로써 뇌졸중 재활을 촉진한다”며 “또한 EA(전침치료)의 말초신경 자극은 흥분성 글루탐산을 통해 대뇌 피질의 활성을 변화시켜 신경가소성, 신경염증, 신경영양인자 방출을 조절함으로써 뇌졸중 재활을 촉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 교수는 “뇌졸중 재활에서 tES와 ES(전기자극치료)의 치료 과정은 융합되는 만큼 두 가지를 병용하면 더 우수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병철 교수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뇌신경 질환 증가 △한국의 우수한 한·양방 융합 기술 활용 인프라 △세계 신경조절 장치 기술 분야 성장 등으로 인해 한의학 이론에 기반한 신경조절 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운을 뗐다.

 

또한 신경조절 기술의 현황을 공유한 신 교수는 현재 극복해야 할 장벽으로 △상용화의 어려움 △적응증 부재 △과학적 기전 규명 필요 등을 꼽으면서, “기존 한의학에서 효과성이 검증된 한의 기술을 의생명공학과 결합함으로써 개발의 위험도가 감소할 수 있으며, 한·양방 협력 연구를 통해 과학적 기전 규명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 교수는 “연구 개발 과제의 최종 목표는 한·양방 융합의학 기반 신경조절의 진단 및 치료 기술의 과학적 기전 규명, 의생명공학 융합 원천 기술 개발을 통한 실제 임상적 적용으로 최적화 한·양방 융합 신경조절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연구의 1·2·3 세부 과제의 주요 목표 및 내용을 공유했다.

 

아울러 현재까지의 연구 성과를 공유한 신 교수는 향후 활용 방안과 관련 “임상 분야에서는 경혈자극기·두침자극기를 통해 뇌신경 질환, 치매, 파킨슨병, 두통 등의 중추신경조절 및 통증, 자율신경실조증 등 말초신경조절에 활용할 수 있다”며 “또한 뇌졸중 재활 환자 맞춤형 착용기기 등을 통해 건강증진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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