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 (토)
대한한의사협회 제30·31회 임시이사회(11.29~30)
2025년 12월 20일 (토)
[한의신문]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이 도내 지역거점공공병원 중에선 최초로 한의과를 개소했다.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은 1일 별관 3층 대회의실에서 원내 진료과목에 한의과 운영을 알리는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나섰다. 이에 따라 도의료원 산하 다른 공공병원에 한의과가 추가 신설의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이날 개소식에서 고준호 의원(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공병원 내 한의과 설치는 전국적으로 쉽지 않은 과제로 설치 사례가 극히 적지만 지역 한의사회의 도움과 많은 분의 염원으로 이룬 소중한 성과”라고 밝혔다.
엄원자 경기도 의료자원과장은 “이번 파주병원 한의과 개소는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시대에 한의약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도 “한의학과 의학이 공공병원 안에서 함께 협력하게 됨으로써 환자분들께 보다 포괄적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송정섭 파주시한의사회 회장은 “파주병원에서 한의 진료를 시작한 것은 입원 환자의 재활 등 한·양방 간 실질적인 연계를 통해 도민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인다는 데서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한의과 개설 은 공공병원에서의 한의약의 역할을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송 회장은 “향후 파주시 초고령·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들과 시민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한의약 사업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원오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장도 “파주병원의 한의과 설치는 지역내 돌봄통합사업 등 지역 의료서비스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한의과 개설은 대한한의사협회 경기지부(회장 이용호)와 파주분회(회장 파주분회)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이다.
경기지부는 지난해 하반기 도의회를 찾아 고준호 도의회 보건복지위 부위원장을 만나 도립의료원 한의과 설치를 제안했고 고 부위원장은 경기도, 경기도 의료원본부, 경기도의회와 간담회를 열어 한의과 설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파주분회는 파주병원과 간담회를 갖고 실무 관련 구체적인 부분을 논의했다.
이번 파주병원 한의과 설치를 통해 도의료원의 나머지 병원들에 한의과를 설치할 수 있을지도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22년 4월21일 ‘경기도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에 ‘한방의료를 통한 진료 및 한방 보건지도 사업’을 수행토록 의무화하는 조항을 신설했지만 현재 도의료원 산하 병원 6곳 중 한의과가 마련된 곳은 의정부병원뿐이다. 안성병원 한의과는 코로나19를 거치며 수익성 등을 이유로 현재는 운영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경기도한의사회는 도의료원 내 한의 진료과를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용호 경기도한의사회 회장은 “한의약은 예방과 관리 중심의 통합돌봄에 매우 효과적”이라며 “추후 도의료원 내 4곳 병원에서도 한의 진료가 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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