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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27일 (일)

한약재 ‘계피’서 편두통 개선 효과 확인

한약재 ‘계피’서 편두통 개선 효과 확인

계피,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성 억제…증상 완화에 주요 역할
경희대한방병원 권승원·이한결 교수팀, ‘EXPLORE’에 연구결과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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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경희대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권승원·이한결 교수팀은 한약재 ‘계피’의 난치성 편두통 증상 호전 효과를 확인한 증례 결과를 국제학술지 ‘EXPLORE’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편두통 진단 후 3년간 편두통(증상) 완화제를 복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호전이 없던 73세 남성에게 계피가 들어간 한약인 계지가용골모려탕과 시호가용골모려탕을 처방해 편두통 통증평가척도(NRS, 0∼10점)를 확인했다.

 

그 결과, 연구 대상자의 통증평가척도 점수(10점)와 통증 빈도(주 4회)가 복용일수에 따라 단계적으로 감소했다. 실제 42일차(5점, 주 1회)에는 복용 중이던 편두통완화제를 중단할 만큼 증상이 완화됐으며, 146일차(2점, 주 0∼1회)에는 통증이 거의 사라졌다. 특히 호전 상태는 1년 이상 지속됐다.

 

제1저자인 이한결 교수는 “최근 편두통을 비롯해 신경성통증에 염증이 중요한 원인일 수 있다는 가설이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증례 연구를 통해 계피가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억제해 편두통 증상을 완화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을 것이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한 교신저자인 권승원 교수는 “양방에서는 편두통 치료에 주로 트립탄 약물이 사용되고 있지만, 복용환자의 27∼30% 정도에서만 통증 조절 효과가 나타나는 한계가 있었다”며 “해당 연구는 양방치료의 한계를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한의치료의 역할과 편두통 치료에 대한 한의학의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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