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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6일 (화)

미래의 뇌 신경계 질환 한의약 치료 전문가 양성에 ‘구슬땀’

미래의 뇌 신경계 질환 한의약 치료 전문가 양성에 ‘구슬땀’

통합뇌질환학회, ‘한의학&뇌질환 아카데미 3학기 수료식’ 개최
박성욱 회장 “우수한 젊은 한의사 양성이 곧 한의약의 밝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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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강환웅 기자] 통합뇌질환학회(회장 박성욱)는 12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인산홀에서 ‘한의학&뇌질환 아카데미 3학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한의학&뇌질환 아카데미’는 한의과대학 본과 3·4학년 재학생부터 졸업 후 10년 이내의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임상 현장에서 실력과 체계를 갖춘 전문가로 활약할 수 있도록 젊은 한의사들을 양성하기 위한 4학기(2년)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일부 특강을 제외한 아카데미의 강의는 박성욱 회장이 직접 담당하고 있다.


한의대 재학생 8명을 포함해 총 20명이 수강해 진행된 3학기 프로그램은 지난 8월29일부터 12월12일까지 15주 동안 △동의보감과 한의학의 인체관 △병태생리에 기반한 뇌신경계 질환 이해 △상한론의 기본방과 연관방을 통한 처방 이해 △신경계 질환·내과질환의 약침 치료 △뇌질환 관리를 위한 침구요법 등의 내용으로 강연됐다. 이외에도 △내장기 도수치료 △승강원리와 사상의학 등의 특강을 비롯 약침치료 및 침구요법에 대한 실습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박성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환자들을 진료할 때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예후를 판단하고 거기에 맞춘 최적화된 한의학적 치료를 진행하는 의료진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지금껏 내 자신이 경험이 수강생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강의에 임해왔다”면서 “수강생들이 성실히 잘 따라와준 덕분에 3학기 동안 아카데미 개설 취지에 맞게 잘 진행돼 온 것 같아 기쁘며, 큰 상을 받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수료식에서는 수료증 전달에 이어 누베베한의원(대표원장 임영우)과 동방침구제작소(대표 김근식)에서 기부한 장학금이 전달됐다. 또한 강의 기간 동안 약침 실습에 사용된 약침을 후원한 남상천원외탕전실(대표 정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수료식 이후에는 수강생들이 강의를 들으면서 느낀 소감 및 남은 4학기 아카데미에 대해 바라는 점, 사전에 취합한 한의학 관련 질문에 대한 박성욱 회장의 답변을 듣는 등 간담회 시간도 마련됐다.


A수강생(한의과대학 본과 4학년)은 “양방적인 의학지식을 왜 배워야 하고, 어느 정도로 공부해야 하며, 실제 임상에서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한 고민을 오래 해왔는데, 이번 아카데미 강의를 들으면서 그런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며 “또한 멀게 느껴지던 사상의학도 지속적으로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과 공부 방향을 잡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B수강생(개원의)은 “직접 임상을 하면서 동의보감 처방, 사상방, 후세방 등 여러 가지 치료 방향들 중 어떤 것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면서 “이러한 것들을 넘나들면서 같이 꿰어주는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실제 임상에 너무마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C수강생(수련의)은 “3학기부터 새로 수강하게 됐는데, 이번 아카데미를 들으며 가장 좋았던 점은 임상관이 생겼다는 점”이라며 “4학기 때는 조금 더 실제적으로 접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가 많이 되고, 3학기 때 배운 내용들을 열심히 복습하면서 다가오는 4학기를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특히 ‘한의학과 한의사가 일반인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환자들의 한의치료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개별 한의사들이 해야 하는 노력’에 대한 질문에 대해 박 회장은 “환자가 치료받으러 왔을 때 그 증상이나 질환에 대해 감별 진단을 하고, 자연 경과는 어떻게 될 것이며, 서양의학적인 치료는 어떤 것이 진행되고 있고, 한의학적 치료를 한다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예후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치료해 나가면서 신뢰가 쌓아야 한다”며 “사실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것과 이어져 있다”고 답했다.


한편 ‘한의학&뇌질환 아카데미’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개설돼 총 2년 동안 4학기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내년 3월부터 시작될 예정인 4학기에는 서양의학과 한의학을 망라한 뇌 신경계 질환별 실전 진료지침에 대해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성욱 회장은 “다양한 뇌 신경계 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예후를 예측해 최적의 한의학적 치료를 제공하는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4학기 프로그램은 그동안 강의됐던 내용들을 연결시켜 서양의학과 한의학을 망라한 뇌 신경계 질환별 실전 진료지침에 대해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그 일환으로 4학기 개강 전 기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동의수세보원’ 강의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수강생들의 피드백을 수렴해 보다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카데미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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