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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6일 (화)

“의사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부분 다소 미흡”

“의사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부분 다소 미흡”

의사의 진료시간이 충분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
환자 대부분이 진료, 치료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한 경험 많아
보건복지부, ‘OECD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2023’ 지표 분석

[한의신문=하재규] 우리나라의 환자들은 아직도 의사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소 미흡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9일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지난 11월 7일 발간한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Health at a Glance) 2023]에 수록된 보건의료 질 지표들을 통해 우리나라 의료의 질 현황을 분석·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감염병 계획1.jpg

 

총 7개 영역(①급성기 진료 ②만성질환 입원율 ③외래 약제처방 ④정신보건 ⑤환자경험 ⑥통합의료 ⑦생애말기돌봄)에 대해서 우리나라의 과거와 현재 및 각 국가 현황을 비교·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의료 질 수준은 모든 영역에서 대부분의 지표가 과거와 비교하여 개선된 것은 물론 만성질환 입원율과 외래 항생제 총 처방량에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였다.

 

다만 환자안전과 관련된 장시간 지속형 벤조디아제핀계 약제 처방, 75세 이상 환자의 다제병용 처방 등이 OECD 평균보다 높았고, 정신보건 영역의 질 수준이 OECD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형 벤조디아제핀계 약제 처방의 경우 과도한 진정 작용으로 인해 낙상 등 부정적인 결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성분이 다른 5개 이상의 약제를 90일 이상 또는 4회 이상 처방받은 다제병용 처방 역시 환자의 건강에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환자경험.jpg

 

특히 환자경험 조사 결과로 환자 중심의 외래진료를 측정한 결과, ‘의사의 진료시간이 충분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81.4%로 전년(2020년 75.0%) 대비 크게 증가해 OECD 평균(82.2%)에 유사한 수준이었다. 

 

또한 ‘의사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88.0%로 OECD 평균(90.6%)보다 낮았다. 이는 2020년 91.0%에 비해 다소 낮아진 수치다.

 

또 2021년 외래 진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 중에서 ‘진료, 치료 결정 과정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89.2%로 OECD 평균(83.6%)에 비해 높았다. 이는 2020년 87.6%에 높아진 수치다.

 

분야별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정신보건 영역에서 양극성 정동장애와 조현병 환자의 초과 사망비는 각각 4.2, 4.6으로, OECD 평균(2.3, 3.5)보다 높았으며, 정신질환자의 퇴원 후 1년 내 자살률 또한 인구 1000명당 7.0%로 OECD 평균(3.8%)보다 높게 나타나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양극성 정동장애는 기분이 들뜬 상태인 조증과 마음이 가라앉는 우울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뜻한다.

정신보건진료.png

 

통합의료 영역에서는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가 여러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자의 통합된 진료를 제공받아 환자의 결과 개선 등 질 수준을 측정한 것으로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퇴원 후 1년 이내 사망률은 14.4%로 OECD 평균(15.5%)보다 낮았다.

허혈성 뇌졸중.png

 

생애말기돌봄 영역은 사망 전 적절한 완화의료를 제공하고, 환자와 가족의 신체적, 심리적 고통을 덜어주는 측면에서 간접적인 측정지표인 사망자 중 의료기관에서 사망한 비율로 의료의 질 수준을 평가한 것으로써 사망자 중 의료기관에서 사망한 비율은 69.9%로 OECD 국가(평균 49.1%) 중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급성기 진료영역에서 급성기 진료의 대표적인 질환인 급성심근경색증 30일 치명률은 8.4%로 매년 지속적으로 개선됐으나 OECD 평균(7.0%)보다 높았으며, 허혈성 뇌졸중 30일 치명률은 3.3%로 OECD 국가(평균 7.9%) 중 네 번째로 낮았다.

 

만성질환 입원율 영역에서 천식 및 만성폐색성폐질환 입원율(인구 10만 명당 99.7건)과 울혈성 심부전 입원율(인구 10만 명당 79.1건)은 OECD 평균(천식 및 만성폐색성폐질환 129.1건, 울혈성 심부전 205.6건)보다 적었으나, 당뇨병 입원율은 인구 10만 명당 196.1건으로 OECD 평균(102.4건)보다 많았다.

 

외래 약제처방 영역에서 당뇨병 환자의 일차 선택 항고혈압제 처방률은 80.8%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나, OECD 국가(평균 84.0%)보다 낮았다. 외래 항생제 총 처방량은 일평균 약체처방인구 1,000명당 16.0DDD(의약품 소비량 측정하는 표준단위)로 2019년(23.7DDD) 이후 크게 감소하여 OECD 국가(평균 13.5DDD) 수준으로 개선됐다.

 

김선도 보건복지부 정보통계담당관은 “OECD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에 수록된 보건의료 질 통계는 OECD 국가 간 공통된 기준에 의해 산출되는 것으로써 사업부서가 정책을 기획할 때 기초 자료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 담당관은 또“사람 중심성과 생애말기돌봄 등 새로운 보건의료 질 통계 생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향후 OECD, WHO 등 다양한 국제기구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관련 통계생산을 확대하고, 우리 국민들이 보건의료를 포함한 다양한 정책영역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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