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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7일 (수)

“한의학 교육의 혁신과 발전 방향 모색”

“한의학 교육의 혁신과 발전 방향 모색”

한평원, ‘2023년 한의학교육 심포지엄 및 교수 연수’ 개최
한의학교육평가인증 사례·역량중심교육 위한 교육법 등 발표

한의학교육 (2).jpg

 

[한의신문=강준혁 기자] 한의학교육 평가인증 사례 공유와 효과적인 한의학교육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심포지엄 및 교수 연수가 개최됐다.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원장 육태한·이하 한평원)은 25·26일 이틀간 대전 유성호텔에서 ‘2023년 한의학교육 심포지엄 및 교수 연수’를 진행했다.

 

육태한 원장은 인사말에서 “올 한 해 한의학교육 평가인증 준비부터 시행에 이르기까지 노력해준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심포지엄 및 교수 연수에서는 각 대학의 한의학교육 평가인증 사례가 소개될 뿐 아니라 역량중심교육을 위한 교수법도 공유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다양한 의견 개진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한평원 이사장)은 축사에서 “최근 들어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뇌파계, 골밀도 X-ray 사용은 합법이라는 법원의 정의로운 판결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한의약 도약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살리기 위해서는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의 교육과정이 진일보돼야 하고, 이를 통한 숙련된 한의사 양성이 필요하다”면서 “오늘 발표되는 전국 한의대들의 평가인증 사례들이 한의학교육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프레젠테이션1.jpg
(왼쪽부터) 육태한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장,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


◇ 다양한 교육법 통해 역량중심교육 실현돼야

 

이어진 교수 연수에서는 이해듬 대전대 한의과대학 교수(교육학 전공)가 ‘역량중심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수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교수는 “교수법도 옷처럼 유행이 있다”면서 “어떤 교육방법론이 있는지 계속 찾아보고, 적용해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역량기반 한의학교육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한 이 교수는 “21세기가 되면서 학습자의 역량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이에 고차원적 사고와 사회적 지식 구성 향상을 목적으로 학생들이 잘 배우게 하기 위한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역량기반 교육의 방법으로 △협동학습 △하브루타 △플립러닝 △팀 기반 학습 △문제중심학습 △프로젝트 기반 학습 등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협동학습은 학생 상호 간 긍정적인 상호의존성을 높이고 학생들을 동시다발적으로 학습에 참여시킬 수 있다”면서 “학습할 의지가 적은 학생들이 많은 경우에도 효과적”이라고 소개했다.

 

하브루타는 히브리어로 친구를 뜻하는 ‘하베르’에서 유래됐다. 두 명씩 짝을 지어서 서로 질문하고 대화를 나누게 하는 교육 방법으로,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토론과 논쟁이 진행된다. 이 교수는 하브루타에 대해 “학습자가 다른 동료학습자를 가르쳐줌으로써 그 속에서 서로의 통찰력을 공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자기주도 학습법 ‘플립러닝’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플립러닝은 학생들이 수업 전 미리 동영상강의를 시청해 오게 하고, 수업 시간에는 질의응답이나 토론 등 학생중심의 학습활동을 진행하는 것이다.

 

한의학교육 (이해듬).jpg

 

또한 팀 기반 학습과 관련 이 교수는 “문제상황 속에서 개인의 선행학습과 팀 구성원 간 상호작용을 통해 개인과 팀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구조화된 교수전략”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 문제중심학습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은 상반된 학습법이지만 이를 적절히 병행하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문제중심학습으로 얻을 수 있는 융합적 사고,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 체득할 수 있는 창의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교수는 “소통과 흥미에 초점을 둔 교육을 통해 학생의 수업참여도를 높이면 좋을 것”이라면서 “새로운 학습법을 단기적으로 적용하기보다는 꾸준히 장기적으로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간호교육인증평가·3곳 한의대의 인증평가 사례 공유

 

이어 ‘한의학교육 심포지엄’에서는 ‘간호교육인증평가 메타평가 결과(김미영 한국간호교육평가원장)’ 소개와 함께 한의대 3곳의 한의학교육 평가인증 사례(이상남 대구한의대 한의대 교수·우연주 상지대 한의대 교수·김대용 우석대 한의대 교수)가 공유됐다.

 

김미영 원장은 발표를 통해 한국간호교육평가원과 간호교육인증평가에 대해 소개하고, 3주기 간호교육인증평가(2017∼2021년)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연구조사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한의학교육 (김미영).jpg

 

김 원장은 “간호교육인증평가는 교육이 교육답게 진행하는데 공헌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교육의 여건, 가시적 지표나 성과보다는 교육이 정말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교육본위적 추구와 평가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구조사 결과에 대해서 김 원장은 “교육본위성 항목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답변한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왔다”면서 “특히 ‘교수의 교육활동에 대한 긍정적 태도 확인’, ‘사제 간의 교육적 유대증진 확인’ 등 항목이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번 조사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한 결과 간호교육인증평가는 앞으로도 개선해야 할 부분이 없지는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큰 틀에서 성공적인 교육조형기능을 해왔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한의학교육 (1).jpg

 

이어 이상남 교수는 “3주기 평가의 경우 이전의 평가에 비해 준비해야 하는 항목이 증가하고 실제 교육내용의 개편 및 변화를 요구하는 등 준비의 부담이 높은 편이었다”면서 “또한 교육과정과 방법, 평가방식 등 제도와 틀의 정비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부분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 “다만 현장평가를 통해 평가위원들이 점검하고 제시해 준 내용이 한의학교육 발전 및 대학운영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 한의과대학의 현황을 고려한 평가 내용의 개선 및 발전이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우연주 교수는 상지대 한의대의 한의학교육평가인증 자체평가준비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우 교수는 “상지대 한의대는 자체평가 준비를 위해 △자체평가기획위원회 구성 △자체평가 연구계획 수립 △자체평가 연구 실시 등의 과정 등을 통해 자체평가연구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체평가를 진행하면서 상지대 한의대의 사명을 제정하고 4가지 졸업성과를 수립하는 등 보다 우수한 한의사를 육성하기 위한 토대를 공고히 했다”면서 “또한 상지대 한의대는 표준화환자를 활용한 CPX 교육, 가상환자·기자재를 활용한 OSEC 교육을 시행하는 등 임상술기교육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대용 교수는 △사명과 성과 △교육프로그램 △학생 평가 △학생 △교수 △교육 자원 △교육프로그램 △대학 운영체계 등 한의학교육평가인증의 8개 평가영역과 관련해서 준비했던 우석대 한의대의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한편 26일에는 최손환 대구한의대 교수(교육학 전공)가 ‘역량중심교육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평가 체제 및 교수의 역할’을 주제로 CIPP(Context, Input, Process, Product) 평가 모형, Kirkpatrick 평가 모형 등 다양한 방법과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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