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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03일 (토)

고령자, 의료용 침대 안전사고 3년 연속 증가

고령자, 의료용 침대 안전사고 3년 연속 증가

10건 중 9건은 낙상사고, 복지·노인요양시설서 가장 많이 발생
신체기능 저하로 낙상 위험 높아…이용시 안전수칙 숙지해야

낙상.jpg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실버 헬스케어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노인요양시설과 의료서비스시설 등에서 의료용 침대 관련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6개월간(2020년∼2023년 6월)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의료용 침대 관련 위해사례는 △2020년 66건 △2021년 94건 △2022년 122건 △2023년(1∼6월) 92건 등 총 374건으로,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해원인을 살펴보면 추락·미끄러짐·넘어짐 등 ‘낙상사고’가 92.5%(346건)로 가장 많았고, 눌림·끼임·부딪힘 등 ‘기타 물리적 충격’이 5.6%(21건)로 뒤를 이었다. 다친 부위는 ‘머리 및 얼굴’이 45.7%(171건)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둔부, 다리 및 발 35.3%(132건) △팔 및 손 7.8%(29건) 등의 순이었다. 위해증상으로는 ‘골절’이 40.9%(153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타박상’ 19.8%(74건), ‘열상(찢어짐)’ 13.1%(49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안전사고가 발생한 연령대를 살펴보면 ‘80대’가 41.2%(154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70대’ 18.7%(70건), ‘90세 이상’ 12.6%(47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접수 건의 대다수인 82.9%가 60대 이상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발생장소별로는 요양원·요양병원 등의 ‘복지 및 노인요양시설’이 58.8%(220건)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종합병원·전문병원 등의 ‘의료서비스시설’ 39.0%(146건), 주택 등의 기타 장소 2.2%(8건) 등이 뒤를 이었다.


고령자의 경우 근력과 시력 저하 등 신체 기능의 변화와 인지 기능의 저하, 질병이나 약물의 영향 등에 의해 균형을 잡는 것이 어려워 낙상사고의 위험에 자주 노출되며, 낙상사고시 중상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더욱이 고령자가 중상해를 입을 경우에는 회복기간이 길어지고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안전수칙 숙지를 통한 사고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의료용 침대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비자에게 △침대 위에 머무를 때는 침대 바퀴를 모두 고정하고 양쪽 난간을 올릴 것 △거동이 불편할 경우 보호자와 함께 이동하거나 간호사를 호출할 것 △낙상사고 발생시 추후 더 큰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바로 진료를 받을 것 등을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노인요양시설 및 의료시설 등의 유관기관과 협력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등 의료기기 관련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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