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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6일 (화)

“암치료 종결 환자의 35%, 중등도 이상의 피로 호소”

“암치료 종결 환자의 35%, 중등도 이상의 피로 호소”

대전대 한의대 학생연구팀, ‘일반인·암환자 피로에 대한 특성 연구’ 국제 학술지 게재
연구 논문 'Frontiers In Public Health', 'Scientific Reports' 동시 발표

대전대 일반인 피로와 암환자 피로.jpg
▲좌측부터 손창규 교수, 강예은·윤지해·박나현 학생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생연구팀(3학년 윤지해·강예은·박나현)은 3년 동안 일반인과 암환자에게서 나타나는 피로 특성을 분석한 연구논문이 국제학술지에 동시에 발표됐다고 23일 밝혔다.


피로는 질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서도 가장 중요한 건강요인으로, 특별한 원인에 의한 급성 피로는 휴식이나 원인을 치료하면 대부분 사라지지만 많은 현대인은 특별한 의학적 원인이 없으면서도 만성적인 피로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로는 삶의 질을 떨어트리고 일의 능률을 현저히 저하할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는 질병 발생의 전조증으로, 암 환자에게는 암의 재발을 암시하는 신호로도 여겨진다.


그동안 전 세계의 많은 연구자들은 피로의 발생 특성을 발표해왔지만 전 세계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통합적인 비교를 실시한 연구는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3년 동안 일반인과 암환자에게서 나타나는 피로 특성을 분석했다.


연구 내용에 따르면 ‘일반인 피로 특성 연구’에서 62만여 명의 건강인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약 10명 중 2명이 피로를 호소했으며, 이들 중 1명은 심각한 만성피로에 해당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징으로는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의 약 70%가 특별한 의학적 원인이 없는 ‘특발성 피로’에 해당됐으며, 여자가 남자보다 1.5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암환자 피로 특성 연구’에서는 다양한 암을 앓고 있는 3만4000여 명의 환자들의 피로 심각도를 기준으로 데이터를 분석했다. 약 70%의 암 환자가 피로를 호소했는데 이들 중 20%는 매우 심한 피로에 해당됐다. 


특히 암 종류와 치료법에 따른 분석에서는 뇌암을 가지고 있는 환자와 화학적 항암제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가장 많은 비율로 심한 피로를 보였다. 


특이한 점은 암이 모두 제거되고, 치료가 종결된 환자들의 약 35%가 여전히 중등도 이상의 피로를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암성 피로도에서도 여자들이 남자보다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Public Health(IF 6.461)’와 ‘Scientific Reports(IF 4.997)’ 8월호에 각각 게재됐다.


지도 교수인 손창규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만성피로중점연구센터 교수는 “본 연구는 주저자로 참여한 학생들이 본과 2학년부터 4년까지 3년 동안 학과 공부와 병행하면서 성과를 낸 것으로, 단순히 논문을 작성하는 경험에서 그치지 않고, 글로벌 의학적 이슈를 주도적으로 질문하고, 답함으로써 미래 한의학 인재로서의 역량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주저자(lead author)로 참여한 윤지해 학생은 “지난 3년 동안 여섯 번의 방학을 온전히 집중해 연구한 결과가 유수의 국제저널에 게재되는 큰 경험을 했으며, 과학적 한의사에 한발 더 다가선 것 같아 보람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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