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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7일 (수)

“생명력 방정식으로 정신건강 한의학 선도”

“생명력 방정식으로 정신건강 한의학 선도”

한의학정신건강센터 월례회, ‘자율신경실조증’ 상세 소개
김종우 센터장 “표준임상데이터 축적으로 접근성, 신뢰성 제고”

한의학정신건강센터(KMMH·센터장 김종우)는 지난 25일 메디스트림과 공동 주최로 개원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자율신경실조증’을 주제로 제21차 4월 월례회를 개최, 한의치료기술을 통한 임상진료 활용법을 공유했다.

 

이날 월례회에서는 김종우 교수(경희대 한방신경정신과)가 정부의 제4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자율신경실조증의 한의표준임상지침(CPG) △표준임상경로(CP)개발 △한의임상 실태조사에 대해 정신건강 한의학의 임상진료 활용법을 상세히 소개했다.

 

정신건강2.png

 

김종우 교수는 “말초신경인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뉘는데 교감신경은 신체를 보호하는 도피반응이고 부교감신경은 신체의 길항 반응을 나타낸다”라며 “자율신경계에는 신경절을 중심으로 신경절전 뉴런과 신경절후 뉴런의 작용을 통해 신체기능의 균형을 유지하게 되는데 이러한 균형이 깨지게 될 때 신체에 나타나는 제반 증상들은 거의 모두 자율신경실조로 인한 것으로 한의학정신건강센터가 구축하고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단 및 치료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또 “한의학에서는 자율신경실조증을 해부학적 원소의 결합상으로 설명하지 않고 신체 내의 오기능 활동에 따라 상생과 길항으로 발현하는 형신일원론의 생명현상으로 인식한다”며 “소아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두 생길 수 있는 자율신경실조증으로 인한 대부분의 질환들은 결국 인간생명체의 구성, 작동원리, 생명현상을 한의학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이어 “자율신경실조증은 ‘심장신경증, 신체형자율신경기능장애,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범주화할 수 있고, 진단은 기혈음양허실 변증설문지, HRV(수양명경락기능)검사로 한다”라며 “화병 등 주요 정신장애군과의 감별 및 간울, 화열, 허로, 담음의 변증으로 데이터를 구축, 개별특성에 맞는 한의정신요법으로 자율신경실조증 CPG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 교수는 또 지난 4월 14일부터 18일까지 한의사 총 1410명을 대상으로 ‘한의임상현장에서 자율신경실조증이 어떻게 진단, 평가, 치료되는가?’를 주제로 한의임상 실태조사를 펼쳤고, 이와 관련해 △실태조사의 배경 △조사대상 및 방법 △활용과 KCD 코드 △진단 및 평가방법 △변증유형과 한방정신요법 등 향후 활용 방안을 설명했다.

 

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율신경실조증 진단은 증상·병력청취, 망문문절, 한의의료기기 △원인은 타고난 기질, 정신적 문제, 과로 △변증은 간기울결, 간화상염, 심비양허, 심신불교 △침, 뜸, 한약, 부항, 추나와 한의정신요법을 활용했을 때 유의미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3.png

이와 관련 김 교수는 “한의학은 수천 년을 두고 신체적, 정신적 질환에 대해 형(形)의 생장화수장과 신(神)의 혼신의백지 오기능 활동을 인간개체의 개별적 생명현상으로 관찰하고 임상으로 실증해 왔다”면서 “진료지침 개발에서 나온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서는 ‘임상에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또 진료 시에 참고하여야 할 가이드라인에는 무엇을 담고 있는지’ 등의 과정을 담은 종적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오기능의 구조역학적으로 다루는 방법이 핵심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교수는 “임상진료지침 평가지군에 맞춰 한의학정신건강센터 및 한방병원에서 구축된 임상데이터와 개발하고 있는 CP를 연계 활용해 형신의 생명력을 정신건강 한의학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기 제22차 월례회에서는 ‘개원 한의사를 위한 한의학의 임상활용’을 주제로 5월 30일(화)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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