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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8일 (목)

“스포츠한의학은 한의과 진료의 영역을 넓히는 것”

“스포츠한의학은 한의과 진료의 영역을 넓히는 것”

임기 중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의무지원, 가장 기억에 남아
송경송 회장 “앞으로도 학회 발전 위해 물심양면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송경송4.jpg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지난 6년간 대한스포츠한의학회를 이끌면서 많은 성과를 이뤄낸 송경송 회장으로부터 그동안의 성과와 함께 향후 스포츠한의학의 발전을 위한 제언 등을 들어봤다. 


Q. 스포츠한의학회장 임기를 마무리했다.

 

“우선 홀가분한 마음이 제일 많이 든다. 지난 6년간 대한스포츠한의학회를 이끌어오면서 학회 발전에 누가 되지 않으려고 많은 부담을 가지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퇴임하는 자리에서 회원들에게 회장을 그만두는 소감으로 ‘군대를 제대하는 기분’이라고 얘기했다. 이제는 현역에서 물러나 이런저런 부담에서 벗어나니 시원한 기분도 있고, 임기 중 하려고 했던 몇몇 사업들은 마무리를 못해 약간 아쉬운 생각도 드는 등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교차한다.” 


Q. 임기 동안 굵직한 성과가 많았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스포츠한의학회 임원 및 기획위원들을 중심으로 공식적으로 한의진료팀을 꾸려 참여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또한 한의계의 오랜 숙원이던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한의과진료실이 만들어진 것, 의약계 단체 중 최초로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와 공식 업무협약을 맺어 한의사에게 한약과 관련된 도핑교육이 이뤄진 것, 2019 FINA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광주시한의사회와 함께 폴리클리닉 한의과에 참여한 것, 뉴욕이나 LA 등 해외에서 스포츠한의학을 교육하고 공유할 기회를 만들었다는 부분도 커다란 성과였다.

 

이와 함께 2022무주 세계태권도그랑프리챌린지에 한의사협회의 지원을 받아 많은 국가들의 선수 및 코치, 임원들에게 스포츠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린 점이나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공적으로 팀닥터 프로그램을 운영한 부분 등도 좋은 기억으로 갖고 있다.”   


송경송2.jpg

Q.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를 꼽는다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서의 의무 지원이다. 이 기간 동안 개인적으로는 40여일을 한의원을 비우고 올림픽조직위원회 한의과 전문위원으로 참여했으며, 한의과진료팀에 참여한 모든 한의사 회원들도 짧게는 열흘부터 보름 정도씩을 각자 한의원을 비우고 참여했다. 이처럼 열악한 진료환경에서 많은 고생을 하면서도, 서로 격려해 가며 많은 성과를 이뤄냈기에 더욱 기억에 남는 것 같다. 

 

특히 공식적으로 선수촌 내 폴리클리닉에 한의과진료실이 개설돼 올림픽에 참여한 선수들에게 한의사가 진료주체로써 한의진료를 하고 EMR 차트에 기록됐다는 점과 더불어 IOC에서 한의사의 침 치료를 최초로 공인했다는 커다란 성과를 얻었다. 이러한 값진 성과는 스포츠한의학회 명예회장들을 비롯한 선배 임원, 위원, 모든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차근차근 준비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Q. 스포츠한의학의 현 주소는?

 

“스포츠한의학은 한의과 진료의 영역을 넓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요즈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활체육인구가 늘어나면서 스포츠손상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스포츠손상을 치료하고 부상을 예방하며 재활하는데 있어 침, 추나, 테이핑, 약침 등을 이용한 스포츠한의학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국가대표 등 전문적인 선수들도 연습이나 경기 중 부상을 당하면 팀닥터프로그램을 이수한 한의사들의 진료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Q. 스포츠한의학 발전을 위해 제언한다면?  

 

“스포츠한의학회에서는 국내뿐 아니라 유럽, 미국 등 프로스포츠 시합에 참여하는 선수들의 팀닥터로 진출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실제 단발성이기는 했지만 하상철 명예회장 등의 노력으로 강의나 진료 등이 진행됐었다. 하지만 예기치 않은 코로나로 인해 출입국이 여의치 않아 최근 몇 년간은 이 부분에 대한 성과를 내기 어려웠다. 앞으로 학회 차원에서 좀 더 노력해 성과를 내간다면, 학회는 물론 전체 한의사의 권익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임기 중 스포츠한의학 교과서를 발간할 계획을 세웠지만, 마무리하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후임 장세인 회장이 이 부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조만간 좋은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Q. 스포츠한의학의 향후 전망은?

 

“스포츠한의학은 우리가 알고 있는 한의학과 동떨어진 것이 결코 아니다. 한의사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침, 추나, 테이핑, 약침 등을 이용해 전문선수 및 생활체육인을 치료하는 영역이다. 물론 일반 환자를 보는 것에서 조금 더 스포츠를 이해하고, 여기에 어떻게 적용을 하는지 등의 추가적인 지식은 필요하다. 한의원에서 일반적으로 내원하는 환자를 진료하는 것은 한의사로서 모두 각자 진료를 잘 하지만, 스포츠 영역에서 발생하는 의학적인 문제를 잘 해결하는 것은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 

 

이러한 것들도 한의사가 잘 해결하면 한의학에 대한 신뢰가 더욱 높아질 것이며, 스포츠에서 한의학의 치료효과가 더 알려지면 한의학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관심 또한 높아질 수 있다. 앞으로 국민소득은 점점 늘고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스포츠한의학은 우리가 노력하기에 따라 한의사의 또 다른 자아실현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송경송3.jpg

Q. 앞으로의 계획은?

 

“2024년이면 스포츠한의학회가 창립 40주년을 맞는다. 생각보다 역사와 전통이 긴 학회인데, 회장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앞으로도 학회에서 필요한 역할이 있으면 물심양면으로 학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스포츠한의학이 우리 한의사라면 누구나 사용하는 진료수단을 이용하기는 하지만, 실제로 현장에서 또는 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의 스포츠손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환자들의 치료와 다른 부분이 있어, 조금 더 관심을 가져야 효율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 많은 한의사 회원들도 스포츠에 직접 참여하기도 하고, 관심있는 종목의 선수들을 치료하고 있는 분들도 늘어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해당 분야를 공부해도 좋고 매년 4월부터 1년 과정으로 운영하는 스포츠한의학회의 팀닥터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앞으로 스포츠한의학에 대한 한의사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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