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4 (금)
산청군이 힐링과 동시에 체중도 줄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산청군은 ‘산청군 웰니스 헬스투어와 함께하는 비만교실’을 추진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국제인증을 획득한 산청군 웰니스 헬스투어는 동의보감 음양오행과 오장의 길 특성에 맞춘 건강여행 프로그램으로, 아름다운 동의보감촌을 여행하며 근력운동과 뇌활성화, 생활습관병 예방 및 개선을 위한 운동요법을 전문 코디네이터들의 안내와 함께 체험한다.
참여 대상은 체질량지수(BMI) 25 이상 또는 허리둘레 남자 90㎝, 여자 85㎝ 이상인 산청군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오는 3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진행되며, 수요일은 오후 2시부터 5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각각 운영된다. 특히 수요일에는 헬스투어 후 비만 예방과 관리를 위한 영양, 심뇌혈관질환, 스트레스 등에 관한 교육도 실시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7일까지이며 선착순 20명 모집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산청군보건의료원(055-970-7625∼6)으로 문의하면 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최근 서구형으로 변화한 식생활과 스트레스 등으로 비만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비만교실은 신체활동 지식 및 실천방법을 제공하고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유도해 비만율을 감소시키기 위해 마련됐다”며 “지역주민이 건강 체중을 되찾고 생활에 활력을 넣을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