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1 (수)
장수군치매안심센터가 3년째 진행하고 있는 한의치매예방관리사업이 참여자들의 인지 기능 개선을 향상시켜 높은 치료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의치매예방관리사업은 장수군과 장수군한의사회가 지난 ‘20년 2월 업무협약 체결 이후 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것으로, 올해는 4월부터 9월까지 장수군 거주 60세 이상 치매 고위험군인 경도인지장애자 및 인지 저하자 60명을 선정해 관내 지정 한의원에서 한약 및 침구 치료를 실시했다.
사업 진행 후 장수군 치매안심센터와 한의사회가 공동 실시한 결과 보고에 따르면 참여 대상자들은 인지선별검사(CIST) 결과 3.63점이 상향됐고, 한국판 몬트리올 인지평가(MOCA-K) 점수 1.75점 상향돼 유의한 인지 기능 향상을 보였다. 또한 노인우울척도(SGDS)는 1.77점으로 하향해 우울 증상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한편 사업 종료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참여 대상자 전원이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사업에 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
유봉옥 장수군보건의료원장은 “한의치매예방관리사업이 치매 없는 장수군을 만드는데 일조하기를 바란다”며 “장수군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