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2 (목)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운영한 ‘찾아가는 경로당 한방건강교실’이 어르신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화순군보건소는 지난 5월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화순읍 8개 마을 경로당을 선정, 11월까지 48회에 걸쳐 경로당 한방건강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공중보건한의사, 간호인력 등 전문 의료인력으로 구성된 운영팀은 주 1회씩 경로당을 방문, 근골격계 급성·만성 통증이 있는 어르신에게 침 치료 등 한의진료와 함께 혈압·혈당 측정 등을 제공하는 등 800여명의 어르신에게 한의의료의 혜택을 제공했다.
특히 민선 8기 들어 처음 도입한 ‘마을주치의 사업’과 연계 운영돼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됐다는 설명이다. 실제 맞춤형 진료, 건강 상담, 구강보건·정신건강(노인우울)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수행해 이용자 만족도가 높다는 게 화순군의 설명이다.
화순군보건소 관계자는 “마을주치의 사업과 병행하며 의료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했다”며 “앞으로도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