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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6일 (화)

개원 3주년 맞은 대전대 서울한방병원, 병상 가동률 80% 비결은?

개원 3주년 맞은 대전대 서울한방병원, 병상 가동률 80% 비결은?

코로나 시기 관련단체와 적극적 MOU로 환자 내원 기반 마련
내과·응급의학과 전문의 영입… 협진 통해 환자 중심 서비스 제공
“한국형 통합의료로 혁신과 세계화에 도전하는 지역사회 대학병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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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승 대전대 서울한방병원장]

 

“코로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에 기반이 없으니 지속적으로 관련 단체와의 MOU 체결 등 의욕적인 활동으로 환자들이 찾아올 수 있는 최소한의 기반을 만들려 노력했습니다. 또 동서암센터를 선봉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매진한 결과 어려운 시기임에도 병상 가동률이 80%에 달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원 3주년을 맞은 대전대 서울한방병원의 유화승 병원장은 지난 3년의 소회를 이렇게 밝혔다. 초대병원장으로서 초창기 병원 안정화에 역할을 했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는 것.  

 

다음 목표에 대해 그는 “향후에는 국가 과제 등을 수주해 진료, 교육, 연구가 함께 어우러지는 성숙한 병원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한국형 통합의료를 목표로 혁신과 세계화에 도전하며 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대학병원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각오를 밝혔다. 

 

내과 면역센터 활성화, 암 레지스트리 구축 사업, 기성세대와 MZ 세대와의 소통을 위한 저서 집필로 한창이라는 유화승 병원장으로부터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병원이 자리잡는데는 협진의 역할도 컸을 것 같다. 

 

젊은 상급종합병원 내과,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영입, 적극적인 한·양방 협진을 통해 환자 중심의 적극적진 협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게 초기 적응에 상당히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싶다. 

 

특히 주변 로컬 의료기관에서 보내는 환자가 아급성기 환자이기 때문에 대학병원의 명성에 어느 정도 부합하기 위해서라도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필요했다. 적기에 필요한 응급처치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되기 때문에 환자들이 안심하고 병원을 신뢰할 수 있지 않았을까. 현재는 내과 전문의는 없고 응급의학과와 산부인과 전문의가 근무하고 있다. 


◇통합의료에 대한 견해는? 

 

결국 ‘사람 중심’이 핵심인 것 같다. 건강이란 결국 신체, 정신, 사회적, 영적인 것 네 가지를 함께 도모하는 것이다. 많은 환자들이 정신적 불안감, 초조함에 시달린다. 의료진들은 단순히 의료 기술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환자를 안심시키고 라포를 형성하는 등 종합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실현할 때 건강증진이라는 목표에 다가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게 바로 통합의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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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서울한방병원이 주목하는 다음 화두가 있다면?

 

어느 분야든 이 시대의 화두는 4차 산업혁명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인공지능, 블록체인, 가상현실, 사물인터넷, 메타버스 등에 주목하고 있다. 

 

한의원, 한방병원도 언젠가는 메타버스 세계에서 진료하는 세상이 올 것이다. 한의학 분야는 동떨어진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는데 조만간 닥칠 미래다. 여기에 대응하는 TF, 전문가 집단 등을 미리 육성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경쟁력을 갖춰가는 게 다음 시대의 중요한 화두라고 할 수 있다. 


◇요즘 한방병원 폐업률이 높은 걸로 알고 있다. 살아남기 위한 제언은?

 

문제 해결의 열쇠는 현장에 있다. K-의료라고들 한다. 한국만의 특색 있는 의료가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듯 한방병원 역시 의료라는 분야 안에서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발휘할 수 있는 콘셉트를 갖고 접근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시대다. 나아가 콘셉트에 부합하는 의료인의 수준, 플랫폼과 인프라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즉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일궈나가야 한다.

 

물론 이는 서비스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다. 핵심 가치는 결국 ‘치료’에 있다. 한의학도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사업을 통해 한의학의 근거를 마련하고 과학화하는 단계에 있는 만큼 독특한 치료법을 가미한다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핵심 가치를 언급했는데, 병원의 강점인 ‘암 치료’ 얘기를 안 할 수 없을 것 같다. 한의 암 치료는 수술 후 회복기 치료라는 인식이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 있다면? 

 

통합 암 치료가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이나 증상을 완화하는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표적 항암치료를 통해 암의 미세환경을 개선시키고 전이, 재발 및 항암제 내성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결론적으로 암 치료에서 제일 중요한 생존율을 향상시킨다. 암 환자는 살려고 오는데 그 핵심 요소를 한의 암 치료가 이미 갖고 있는 셈이다. 이미 많은 임상 연구에서 표준 치료와 병행한 한의 치료가 삶의 질 개선은 물론 전체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향후 계획은? 

 

한국형 통합 암치료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했을 때 한국은 서양의학적인 고주파 면역 암 치료, 면역 주사 등에 한의학에서 현재 쓰는 한약이나 침, 뜸 등과 보완의학적 부분을 비롯해 명상, 기공, 요가 등을 함께 활용하는 건데 한국형이 되려면 한의학이 암 환자 생존에 도움되는 근거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우리만의 것이 있어야 세계에 알릴 수 있다. 

 

대전대 동서암센터에서 개발된 통합 암관리 프로그램을 한국형으로 특화시켜 환자에 적용, 데이터를 분석하고 근거를 창출하는 과정들을 진행해 왔고, 올해는 코로나 엔데믹인 만큼 글로벌라이제이션이라는 세계화 정신에 부합하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모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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