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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추진하며 절차 확인 중요성 실감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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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추진하며 절차 확인 중요성 실감했죠"

한의치료로 출산에 성공한 여성에게 산후조리 한약 지원
“‘엔데믹’ 상황서 소모임과 강의·자문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
분회 활성화가 답 30 충북 청주시한의사회 김진균 회장

김진균.jpg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충북 청주시한의사회 김진균 회장에게 현재 추진 중인 분회의 주요 사업과 향후 사업 계획 등을 들어봤다. 김 회장은 청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뒤 1994년 대전대 한의대를 입학한 후 졸업 이후 청주에서 재생한의원을 경영하고 있다.


Q. 청주분회장을 맡게 된 계기는?

회무에 큰 관심이 없이 지내 왔다. 2016년 청주시한의사회 소모임 중 하나인 ‘맥’ 그룹사운드 활동을 했는데, 밴드활동을 같이 하시던 당시 청주분회장님의 권유가 있었다. 회무에 발을 들여 놓은 이후 청주시한의사회 의·약무이사, 충북한의사회 재무이사 등을 거쳐 올해부터 청주시한의사회 회장직을 맡게 됐다.


Q. 여러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최근 월경곤란증사업, 한의난임치료사업, 의약단체연합 의료봉사 등을 추진했으며 한의난임치료사업은 지속 사업으로 시행 중이다. 한의난임치료 사업의 경우, 지난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신청자가 적었음에도 24명 가운데 4명이 임신, 출산에 성공해 기억에 남는다.

 

올해는 한의난임치료를 받는 여성의 나이 제한을 완화해 보다 많은 청주시 난임 환자들이 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의난임치료로 출산해 산후조리를 하고 있는 여성에게 산후조리 한약을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청주 지역 시민 분들이 생애주기별로 한의치료에 도움을 받아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청주 오송 지역에 한의과학임상센터 설립을 위한 부지 확보를 추진 중에 있다. 청주시분회에서 도움이 될 부분이 있다면 중앙회, 충북한의사회 등과 적극 소통하겠다.


Q. 사업 추진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사업 추진 시 절차를 잘 확인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한의난임치료 사업에 참여하는 한 한의원에 난임부부가 내원한 적이 있다. 부부 중 남성분이 치료 받기를 원한다며 난임 판정을 받았던 자료를 제출했는데, 자료에는 여성 난임을 확인하는 내용이어서 남성분이 치료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다시 확인해보니 남성분이 제출한 자료는 1차 판정이었고, 이후 2차 판정에는 부부 모두 상세 불명의 난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보건소와 업무협조를 통해 2차 판정 자료를 확보해 남성분도 치료받을 수 있었다.


Q.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 중이다.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분회 회원들과의 소통이 잘 이뤄지지 못했다. 회원 각자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생활을 하고 계시겠지만, 직접 듣지 않아도 다들 경영에 힘들어하실 것이라 생각한다. 

 

대부분의 업종이 고통을 받았고 의료계도 예외는 아니었다. 다만, 양의계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백신 접종, 신속항원검사 시행 등 경영 회복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이 많았다. 이에 반해 한의계는 국가 차원의 감염병 대응에 전면 참여하지 못함으로써 내원환자 감소에 따른 경영 악화로 고통받았다. 모쪼록 올해는 한의계의 의권이 성장하길 바란다.


Q. 분회 활성화를 위한 방안은?

2년 넘게 회원 간 친목도모를 하지 못했다. 기쁜 일이든 슬픈 일이든, 같이 공유하고 관심을 가져주는 동료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생활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분회 회원들끼리 만날 기회를 많이 만들 계획이다. 그동안 중단됐던 월례회·각종 강의·소모임·송년회 등을 예전과 같이 시행하고, 향후 소모임 활성화를 위해 분회 차원의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충북한의사회 및 청주시한의사회 자문 변호사·세무사·노무사 분들과도 협력해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강의 및 자문 등을 활성화하겠다.


Q. 한의사로서 개인적인 목표는?

최근 들어 기력 저하를 실감하고 있다. 건강관리에 힘써 오래도록 진료하고 싶다. 그리고 실력을 떠나 청주시 한의사로 구성된 그룹사운드 활동을 통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한의사 분들이 클럽축구대항전을 하듯이 음악을 사랑하시고, 활동하시는 다른 지역의 한의사분들과도 합동 공연을 열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싶다.


Q. 강조하고 싶은 말은?

올해 임기를 시작하여 6개월 정도 지났다. 하지만 아직 많은 일을 시작하지 못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물리적인 거리뿐만 아니라 회원 간의 정서적인 거리도 가까워질 수 있으면 좋겠다.

민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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