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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에서 태어나 분회와 함께 성장한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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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에서 태어나 분회와 함께 성장한 셈이죠”

선배 한의사분들의 임상경험 나누는 ‘한의임상특강’ 준비 중
지역사회 공헌과 회원 분들의 유대 강화에 초점 맞춘 회무 추진
산악회 모임, 영화 단체 관람 등 회원들 간 결속 다지려 노력
분회 활성화가 답 29 서울 관악구한의사회 김이종 회장

김이종3.jpg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관악구한의사회장을 맡고 있는 김이종 낙성대하늘벗한의원장에게 인상 깊었던 회무와 앞으로의 활동, 한의사로서의 개인 목표 등에 대해 들어봤다. 동신대학교 94학번인 김이종 회장은 1974년 봉천 4동에서 태어나 신림초등학교, 남서울중학교, 인헌고등학교를 졸업해 줄곧 관악구에서 생활하다 보니 관악구분회에 남다른 애정을 지니고 있다.


Q. 관악구한의사회를 소개한다면?

재미있게도 관악구한의사회의 나이와 제 나이가 같다. 1974년, 관악구한의사회의 첫 총회가 있었을 때 제가 태어났다. 제가 올해 49세가 되니 관악구한의사회도 4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매해, 한 살 한 살 저와 함께 나이를 먹어가는 한의사회가 더 깊이 있게 성장하기를 바란다.


Q. 최근 추진했던 주요 사업은?

관악구 한의사회는 유독 회원 간의 유대가 좋다.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관악구에 계신 원로 선배님들과 역대 회장님들이 특별히 노력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매년 총회와 송년회에도 많은 수의 회원 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시고, 각 반회의 모임도 비교적 잘 운영되고 있다. 이런 회원 간의 유대를 바탕으로 추진했던 사업 중에 매년 열리는 산악회 모임이 기억에 남는다. 비록 코로나로 몇 해 열리지 못했지만, 그 전에 회원 분들이 모여 함께 등산을 하며 친목을 다지고 건강도 실천하는 좋은 사업으로 기억하고 있다.

 

또한 2018년 9월 5일에, 관악구 한의원 가족들을 위한 영화 상영회를 한 적이 있다. 영화관을 대관해 회원 분들과 한의원에서 일하는 직원 분들을 초청해 ‘맘마미아2’를 단체 관람했는데 반응이 아주 좋았다. 한의원에서 일하는 분들에게 아주 작은 보답을 한 듯한 느낌이 드는 기분 좋은 행사였다.

 

김이종2.jpg

 

Q. 가장 잘한 사업과 아쉬운 사업을 꼽는다면?

가장 잘한 사업은 회원 간의 유대를 계속 이어가는 행사를 만든 점이다. 다만 코로나19로 몇 해 동안 일상적인 분회 업무가 정상적으로 이어지지 못해 아쉬운 부분이 있다. 이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가 일정부분 해제되면 저절로 풀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Q. 올 해의 중점적으로 추진할 회무는?

회원 간 유대를 강화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학술강좌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분회의 선배님들로부터 임상경험을 나누는 ‘한의임상특강’을 준비해 회원 분들의 역량 강화와 선후배간의 친목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Q. 회원 참여를 높이는 비결이 있다고 들었다.

그 동안 비밀로 해 왔는데 이 자리를 빌려 처음 밝히겠다. 회원들의 참여를 높이는 관악구 분회의 비결은 바로 이민희 사무국장님이다. 20년 넘게 관악구 한의사회 사무국장으로 계시면서, 일일이 회원 분들 찾아다니시며 만나고 이야기 나누시고, 분회 업무뿐만 아니라 각 한의원의 어려운 업무까지도 맡아서 처리해주시는 해결사이다.

 

제가 분회장을 맡을 수 있었던 배경도 이렇게 훌륭한 사무국장님이 계셔서다. 지면을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 그리고 관악구는 역대 회장님들의 열성적인 노력과 더불어 역대 집행진 분들, 감사님들도 회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셔서 모범을 보여주셨다. 이런 바탕으로 관악구 한의사회의 사업이 높은 참여도를 만들 수 있었기에 감사드린다.


Q. 한의사로서 개인적인 목표는?

환자분들의 고통과 아픔을 이해하고 치료해서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 한의사가 되고 싶다. 덧붙인다면 후학을 양성하는 선배 한의사가 되고도 싶다. 이를 위해 저 스스로 더 많은 공부와 배움, 그리고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김이종1.jpg

 

Q. 강조하고 싶은 말은?

관악구한의사회는 저와는 인연이 매우 깊은 분회다. 관악구한의사회가 지금까지 잘 운영될 수 있었던 것은 선배 한의사분들과 역대 훌륭하신 분회장님들이 계셨기 때문이다. 이 분들께 감사의 말씀과 존경을 표하고 싶다. 특히 지난 6년 동안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분회를 이끌어 주신 오춘상 회장님께 특별히 더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코로나19 때문에 자주 열리지 못했던 분회 사업을 앞으로는 보다 자주 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앞으로 관악구한의사회는 지역사회 공헌과 회원 분들의 유대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고자 한다. 어느 한 쪽도 빼 놓을 수 없는 가치이기 때문이다.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면 좀 더 분주하게 움직여야 할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지역사회에 한의학 건강 강연, 난임 치료 사업, 치매사업을 통해 구민 건강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 구민의 건강 증진에 적극 기여하는 길이 분회의 존재 이유라고도 할 수 있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을 건네는 후원사업도 적극적으로 하고 싶다. 나아가 임상에서 꼭 필요한 임상특강과 보험관련 업무나 세무 등 한의원을 경영하며 겪게 되는 어려움을 해소할만한 강연도 개최하고 싶다. 회원 분들이 일선 한의원에서 겪는 어려움을 이런 강의 등을 통해 해소함으로써 임상 현장에 많은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저도 많이 노력할테니 회원 분들도 지금 같은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지면을 빌어 다시 한 번 회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민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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