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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6일 (화)

“한의사 고유 권한인 ‘한의검사’에 대한 관심 환기”

“한의사 고유 권한인 ‘한의검사’에 대한 관심 환기”

권승원 교수, 제20회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서 우수강연상 수상
임상진료 현장에 도움 되는 다양한 콘텐츠 제공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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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제20회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에서 우수강연상을 수상한 권승원 경희대 교수에게 강연 주제 선정 배경과 한의학 학술 발전을 위한 과제 등을 들어봤다. 

 

우수강연상은 2021전국한의학학술대회에서 양질의 강의를 제공한 연사에게 제공되는 상으로, 권 교수는 ‘심전도 자동판독을 활용한 두근거림 진료’를 주제로 강연해 호평을 받았다. 2008년 대구한의대를 졸업한 권 교수는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에서 한방내과 수련을 마친 뒤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순환신경내과에서 근무 중이다.


Q. 강연 주제를 선정한 배경은?

현대 진단기기 사용에 대한 한의계의 열망은 점점 커져 현재 최고조에 이르렀다. 사실 한의사들은 수양명경경락기능검사나 양도락검사, 맥전도검사 같은 이른바 ‘한의검사’라 불리는 진단기기 외 기기의 지도·감독 권한을 가지고 있지 못할 뿐, 이미 임상 현장에서 협진이라는 과정을 통해 진단기기를 활용하고 있고, 그 결과를 토대로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고 있다. 

 

다만 한의사 고유의 권한에 속한 한의검사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전도는 ‘심기도’라는 이름으로 한의검사 항목에 속해 있으며, 실제 한의임상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이에 의료기기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는 현실 속에서 일단 우리가 쓸 수 있는 것을 더 잘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심전도, 즉 ‘심기도’ 활용에 대한 강의를 계획하게 됐다.


Q. 수상 소감은?

매우 영광이다. 한의대 임상과목 교수로서 진료, 연구, 교육 등 세 가지를 주요 소명으로 여기고 있는데, 이 중 교육의 성과를 직접 수강했던 분들에게 인정받았다고 생각하니 더욱 기쁘다. 사실 교수로서 진료와 연구에 대해서는 여러 지표를 통해 수시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교육은 그 노력을 인정받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여기고 있었기에 큰 영광이 아닐 수 없다.


Q. 한의사의 현대 진단기기 활용이 관건이다.

통합된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코드를 진료에 활용하고 있는 현재 한의사의 현대 진단기기 활용은 의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진단기기에 대한 ‘오더권’을 확보하고 있지 못한 한의사로서는 그 의무를 다할 수 없는 현실의 벽이 있다고 본다. 

 

국가와 정부가 하루 빨리 이 의무를 한의사에게 제대로 부여해주길 희망한다. 앞서 말씀드렸듯 일선 임상에서 한의사들은 협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위한 책무를 다하고 있다. 이러한 한의사들의 노력을 국민들과 그리고 정부가 알아주었으면 한다.


Q. 한의학 학술 발전을 위한 과제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규제 타파’, ‘규제 샌드박스’와 같은 용어가 많이 회자된다. 한의약 학술연구에서도 ‘규제 샌드박스’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한약 연구와 관련해 세상에 없던 신규물질을 약으로 개발하는 ‘신약’과는 다른 별도의 규제가 필요하다. 한약 연구는 이미 오랜 세월 널리 활용되어 온 물질을 연구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런 한약 연구에 ‘신약’과 유사한 기준을 설정해 적용하다보니 한약 연구가 정체되어 있지 않나 생각한다.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은 ‘침’의 경우, 연구의 양과 질 측면에서 괄목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점만 봐도 알 수 있다. 신약과 다른 수준의 규제를 한약 연구에 적용해 관련 연구가 더욱 성장하기를 바란다.


Q. 강조하고 싶은 말은?

무엇보다 수강생 여러분의 좋은 평가로 우수강연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향후 다시 한의학학술대회에서 강연할 기회가 마련된다면, 임상진료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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