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8 (화)
제77회 한의사 국가시험이 14일 손 소독, 체온 체크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전국 7개 권역에서 동시에 시행됐다.
이번 국가시험에는 세륜중학교(서울특별시) 239명을 포함해 △부산내성중학교(부산광역시) 77명 △대구달서공업고등학교(대구광역시) 99명△성덕중학교(광주광역시) 50명 △대전남선중학교(대전광역시) 68명 △전주우아중학교(전라북도 전주시) 127명 △원주중학교(강원도 원주시) 93명 등에서 총 753명이 응시했다.
과목은 △내과학 △침구학 △보건의약관계법규 △외과학 △신경정신과학 △안이비인후과학 △부인과학 △소아과학 △예방의학 △한방생리학 △본초학 등 11개다.
세륜중학교 시험장에서 국가시험에 응시한 경희대 한의대 A학생은 “선배들의 국가시험을 응원하는 자리에 참석했을 때와 느낌이 사뭇 다르다”며 “공부했던 것들을 잊지 않고 쏟아낼 수 있도록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광대 한의대 B학생은 “시험 전날까지 많이 떨렸는데 막상 당일이 되니 오히려 덤덤한 기분이 들어 평소 컨디션대로 시험을 치를 수 있을 것 같다”며 “다른 수험생들도 평소에 쌓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가천대 한의대 c학생은 "한의사 국가시험이기 때문에 다소 떨리는 부분이 있지만 그동안 이 시험을 위해 열심히 공부해 왔다"면서 "반드시 국시에 합격해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정성껏 돌보는 좋은 한의사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합격자는 다음달 4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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