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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의 고민 들어줄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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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의 고민 들어줄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되고자 했다”

3번의 연임, 9년 간의 회무…‘화합’이 중요 포인트
분회 활성화가 답14 양천구한의사회 배창욱 회장

배창욱1.jpg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서울시 양천구한의사회 배창욱 회장으로부터 분회 활성화를 위한 주요 추진사업과 향후 계획 등을 소개한다.


Q. 분회장을 맡게된 계기는?

 

타 분회 회장님들도 비슷한 이유에서 분회장 출마를 결심했을 것이다. 회원들을 위한 정책, 결국 그 정책은 나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 회원들을 위해 봉사하고, 중앙회와 타 지부(분회)들과의 소통 활성화가 상생의 길이라 생각했다. 내가 한 걸음 먼저 앞서 길을 닦아 놓으면 그 뒤를 아름답고 효율적인 모습으로 변화시키는 역할을 회원들에게 맡겼다. 양천구한의사회가 타 분회보다 화합과 정이 넘치는 이유가 이런 단합된 모습에서 찾을 수 있다. 회무를 운영함에 있어 화합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느낄 수 있는 지난 시간들이었다.


Q. 양천구한의사회를 9년째 이끌고 있다.

 

올해를 끝으로 이제는 일선 회원으로서 한의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자 한다. 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양천구한의사회 내부로는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회원들의 고충을 듣고, 문제를 해결해주는 이웃 또는 친구와 같은 역할을 맡았다. 대외적으로는 일선 회원들과 양천구 주민들의 소통 창구인 자치센터 역할을 자청했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 소외계층 지원 쌀 기부,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드림스타트 사업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희망을 나눠주고, 이를 통해 한의학을 홍보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내고자 했다.


Q. 회원들과 소통이 주목된다.

 

이러한 풍토는 전임 회장님들이 남긴 하나의 유산이다. 회원들 간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결집하게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셨던 것으로 기억한다. 신·구 회원 간의 소통의 기회를 늘리기 위해 단합대회 및 대외 활동강화(이웃돕기 봉사활동), 온라인 임상강의 등을 마련했다.

 

타 분회에서도 양천구한의사회가 신뢰와 정이 넘치는 분회임을 잘 알고 있을 정도다. 분회 내에서도 반을 만들어 상반기, 하반기 각각 한 번씩 반모임을 지원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벤트가 회원들의 사기진작에 매우 효과적이었다.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전에는 가을 야유회는 물론 체육대회, 등반대회 등을 진행하면서 결속을 다지기도 했다. 많은 회원들의 참여도 의미 있었지만 그 회원들의 가족들도 함께 행사를 즐겼던 것, 회원분들의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했던 시간들을 추억하는 것도 우리 분회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이점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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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올해는 ‘2021 여름사진 콘테스트 시상식’도 진행했다.

 

늘 이맘 때 쯤이면 행사를 통해 안부인사를 전하곤 했는데, 코로나19 인원제한 등 통제로 인해 회원들 간에 마주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회원들의 소식이 궁금했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행복한 여름나기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공유하고 싶었다. 양천구한의사회 회원들이 사진을 찍어 공유하는 데 일가견이 있다는 데서 떠올린 아이디어였다. 지난 8월 한달 간 여름 일상이 담긴 풍경 및 인물 사진 등 자유로운 주제로 ‘2021 여름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했고, 총 35명의 참가자가 70여 장의 사진을 출품하는 등 큰 호응을 얻어냈다.

 

특히 은상을 수상한 조영민(광장한의원) 회원의 첫째 출산의 순간을 담은 사진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Q.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성장이 늦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는 아동들에게 한의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아동들이 거주하고 있는 주변의 한의원에서 체질과 증상에 맞는 치료와 한약을 지원함으로써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상자들이 진료비용에 대한 부담이 없으니 밝은 모습으로 한의원을 방문하고, 이와 함께 한의치료를 통해 호전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양천구에서는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라고 표현할만큼 양천구한의사회가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면 의료인으로서 제 역할을 하고 있음에 뿌듯함을 느끼고, 앞으로도 양천구를 위해 더 많은 지원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절로 든다.


Q. 강조하고 싶은 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의사 회원 모두가 제 역할을 하고 있기에 양천구한의사회 역시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에서 인술을 베풀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모든 한의사 회원 분들에게 진심으로 응원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일선 회원으로 돌아가 ‘한의사’가 되고자 했던 이유, 환자의 아픔을 공감해주고 위로해줄 수 있는 따뜻한 마음으로 그들을 돌보고자 한다. 앞으로도 양천구한의사회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그 의견이 실행될 수 있는 공론의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다. 마지막까지 맡은 바 업무를 다하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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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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