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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4일 (수)

재난 트라우마에 따른 정신장애 치료법 공유

재난 트라우마에 따른 정신장애 치료법 공유

한의학정신건강센터 월례회, 세부적인 치료 매뉴얼 소개

보건복지부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의 질환별 한의중점 과제로 설립·운영 중인 한의학정신건강센터(센터장 김종우·KMMH)는 지난 23일 메디스트림과 공동 주최로 ‘재난 트라우마 매뉴얼’을 주제로 제8차 10월 월례회를 개최했다.

 

줌(Zoom)을 이용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 월례회는 KMMH-대구한의대-개원 한의사간 삼각 네트워크로 구성돼 진행됐으며, 김종우 센터장(경희대 한의대 교수)과 대구한의대 한방신경정신과 김상호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정신장애 치료를 위한 임상진료 활용 방안을 상세히 소개했다.

 

정신건강센터 2.jpg

 

김종우 센터장은 경혈을 가볍게 자극하여 불안과 신체증상을 해소하는 ‘감정자유기법(EFT)’과 기분을 바꿔 맺힌 감정을 푸는 ‘이정변기’, 노희사비공(怒喜思悲恐)의 감정변화를 상생상극으로 치료하는 ‘오지상승위’, 유불선의 동양학에 기반 한 ‘한의학 상담’, 이정변기요법에 해당하는 ‘한의기공과 걷기 명상’ 등 정신건강 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법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종우 센터장은 “한의학정신건강센터는 이번 월례회 강좌가 기계론만 쫓는 연구에서 벗어나 한의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정신건강의학의 선두 주자로 코로나19에 따른 팬데믹 극복에 적극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상호 교수는 그간 형신일체로 관찰 연구해 왔던 △한의학 임상 진료 프로토콜(진료흐름도, 문진, 단계, 증상) △치료매뉴얼(이침, 한약침구, EFT요법, 이정변기요법, 안정화기법, 심리적 응급처치, 안마도인과 걷기명상 등의 자가 관리법) 등 임상에서 다뤄지는 정신건강 트라우마의 구체적인 사례들을 설명,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정신건강센터.png

 

김 교수는 또 “KMMH는 그동안 불안, 우울, 분노, 불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발생 등 다양한 정신질환 등에 있어 상생의 ‘혼신의백지(魂神意魄志)’론으로 분석하여 과학성이 부여된 연구 성과를 이끌어왔던 만큼 위드코로나 시대 이후에도 국가 차원의 ‘국가 트라우마센터’ 운영 등 공공의료 정책에 한의학의 참여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2001년 9월 미국 뉴욕에서 발생한 911테러로 인해 PTSD 등으로 인한 불안, 우울, 약물중독 등의 인지기능개선 회복을 위해 비약물 치료법인 이침(耳鍼) 치료가 큰 효과를 봤던 사례를 예를 들어 설명했다.

 

실제 대구한의대 부속 한방병원은 2017년 발생했던 포항지진 사태에서 이재민들에게 오행론의 학리에 맞춘 한의학 매뉴얼을 통해 인체의 균형과 조화, 활력을 회복시키는 한의정신요법, 이침(耳鍼), 침구, 한약 처방 등 다양한 한의치료로 정신건강 한의학의 높은 임상 효율성을 확인시킨 바 있다.

 

한편 제9차 월례회의는 11월 27일(토) 오후4~6시까지 2시간 동안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정신건강’이란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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