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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한의사회와 협력해 임상정보 교류 등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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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한의사회와 협력해 임상정보 교류 등 활성화”

건보공단·심사평가원 등과 협력해 의료봉사 등 계획

분회 활성화가 답 13 상지대분회 유준상 강원도한의사회 상지대분회장 (상지한의대 학장)

상지대분회.jpg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강원도한의사회의 유준상 상지대분회장에게 상지대분회의 주요 사업과 사업의 의의,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창립 초기 원주시분회로 묶여 있던 상지대분회는 한의대 기초교수, 임상교수, 한방병원 수련의 등 기존 분회와 다른 구성원으로 이뤄져 있다.

 

Q. 상지대분회만의 특징이 있다면?

한의대 기초교수, 임상교수, 한방병원 수련의 등으로 구성되다보니 교육·임상 등의 성격이 두드러진다고 생각한다. 교수와 수련의가 한 분회에서 활동하는 특성상 동등한 입장에서 의견을 나누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대면 모임을 하지 못하고 있어 더욱 아쉽다.

Q. 상지대분회에서 추진해온 사업은?

기초교수나 임상교수는 한의대에 소속 되어 있기에 학생들을 데리고 방학기간에 의료봉사를 가는 사업을 주로 벌여 왔다.

특히 임상교수는 한방병원에서 협약된 기관이나 지역에 수련의들과 의료봉사를 가는 일이 많았다.

2019년까지는 의료봉사가 매우 많았으 나, 2020년부터 현재까지는 모든 의료봉사 가 중지된 상태여서 이 점이 가장 안타깝다.

사단법인 약침학회에서 의료봉사를 원주나 강원권으로 오는 경우에는 관심 있는 회원 들이 굿닥터스 의료나눔단에 참여해 약침을 활용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상지대분회의 존재의의는 지역 한의사 회에 교육적인 면을 파급시키는 일이라는 생각이 있어 원주시한의사회와 강원도한 의사회에 ‘사상체질진단과 활용 및 맥진’을 주제로 강의를 열고, 한의의료기기 업체 ‘대요메디’에 부탁해 강원도한의사회 회관에 맥진기를 설치해 참여 한의사들에게 맥진 실습을 하기도 했다.

 

Q. 기억에 남는 사업은?

분회장을 맡아 회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회비수납, 한의계 현안문제 토의 등이 주요 이슈였 다. 소식을 들으니, 잘 운영되는 분회들은 월례회를 통해 학술발표도 간단히 하는 것으로 들었다. 하지만 최근 1~2년간은 코로나 때문에 모임을 가질 수 없어 월례회도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에 한의학연구 소가 있어서 작년에는 학생, 교수들을 중심으로 학술발표회를 열었다. 이처럼 학교 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때 분회에 속한 회원들에게 공지를 통해 학술적인 면에 참여하게 하고 싶다.

 

Q. 지역사회에서 대학의 역할은?

일본 동양의학회 해외회원으로서 일본의 동양의학 관련 학술대회에 참석한 적이 있다. 일본에는 동양의학회 조직이 있고, 우리나라의 도에 해당하는 현마다 지부모 임과 연수회, 학술대회가 활발히 열리는 점을 확인했다. 현재 국내의 한의대·한의 학전문대학원이 각 도마다 배치되어 있으 므로, 각 지역의 보수교육, 연수회, 학술대 회를 해당 한의과대학의 분회에서 주도적 으로 조직하는 것은 어떨지 생각한다.

현재 보수교육은 한의사협회에서 담당 하고 평점 문제가 있으므로, 이 외에 소수의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알찬 교육이나 소규모 학술대회를 만들어서 지역의 유명한 한의사와 학교에 있는 교수들과 연계할 수있고 함께 연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싶다. 비슷한 모델로 이전에 한의약진흥원 에서 추진했던 공공자원화 프로젝트가 있다. 이는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치료법을 발굴해 한의계가 사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공공 자원화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학교 분회들이 이러한 역할을 하면 좋겠다.

최근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에 가상 해부모형 프로그램을 설치했다. 우선 한의과 대학 학생들에게 해부학, 신경해부학, 경혈학 등을 가르치는 데 활용하고, 이후 수련 의들이 예약을 통해서 사용하게 할 예정이 다. 그런 다음에는 원주시한의사회 회원, 강원도한의사회 회원들이 학부에서 배운 해부학적 지식을 다시 복습하고 임상에서 활용하는 추나의학이나 근육학을 확인하 면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Q.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상지대 분회만의 비결은?

상지대 분회라고 해서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상지대 분회 중 학교에서는 방역을 철저히 하는 것, 병원에서도 선별진료소를 만들어서 운영하는 것을 통해서 회원 중에 코로나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Q. 앞으로 계획 중인 회무는?

어떻게 보면 한의과대학이 중심이 될 수도 있고, 상지대 분회가 중심이 될 수도 있는 일인데 원주시에 이주한 여러 기관들이 있다. 특히 심사평가원, 보험공단 등 의료에 관련된 기관들이 있는데, 이런 기관들과 함께 의료봉사나 지역사회에 필요한 일을 함께 해 나가고자 한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각 지역마다 한의과대학이나 부속한방 병원들이 속한 분회의 경우에는 교육이나 의료봉사를 통해서 지역사회와 어울리고, 지역 분회들과 교류를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민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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