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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8일 (목)

‘오령산’ 혈압 강하 및 신장 손상 억제 효과 확인

‘오령산’ 혈압 강하 및 신장 손상 억제 효과 확인

우석대 한의대 장인수 교수 연구팀, 동물실험 통해 효능 검증
연구결과 국제학술지 eCAM에 게재

우석대 한방내과학교실 장인수 교수 연구팀은 고혈압 치료제로 양약 이뇨제가 사용되는 것에 착안해 한의학의 대표적 이수제인 오령산의 혈압강하 효과를 검증하긴 위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오령산이 혈압 강하와 신장 손상의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자발성 고혈압 흰쥐(Spontaneously hypertensive rats, SHR)는 고혈압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가진 쥐(Rat)의 한 종으로서 약물에 의해 유발된 고혈압이 아니라는 점이 특징이다. 고혈압 연구에서 SHR 모델의 사용은 최근의 연구 트렌드이며, 학술적으로도 더 인정받는 동물 모델에 해당한다.

 

혈압강하.jpg

 

연구팀은 SHR 10마리를 실험군과 대조군으로 나누었고, 실험군에는 오령산 추출물 200mg/kg을, 대조군에는 여과수 10mL/kg을 하루 1회 경구 투여하여 3주간 관찰했다.

 

약물 투여 1, 2, 3주차에 혈압 관찰 결과,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을 확인했으며, 실험기간 종료 후에는 신장기능 평가를 위해 채혈을 통한 혈액 분석과 신장 조직에 대한 병리학적 분석을 진행했다.

 

이 결과, 투여 3주차의 수축기 혈압이 오령산 투여군에서 대조군 대비 유의미하게 낮았으며(195.8±7.8 vs. 217.0±8.1 mmHg, p=0.003), 신장 조직의 염증 및 손상에 의해 유발되는 세뇨관사이질 섬유증 또한 오령산 투여군에서 유의미하게 억제(1.68±0.60 vs. 3.17±0.96, p=0.019)된 것으로 나타나 SHR에서 오령산이 실제로 수축기 혈압을 떨어뜨리고, 나아가 신장 손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E)급 국제학술지인 eCAM(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에 ‘Antihypertensive and Renal Protective Effects of Oryeongsan in Spontaneously Hypertensive Rats’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강기완 부천 정성한의원장.jpg

 

논문의 제1저자로 참여한 강기완 원장(부천 정성한의원)은 “이번 연구는 SHR 모델에서 오령산의 항고혈압 효과를 일반적인 복용량으로 확인한 첫 연구”라면서 “이와 관련된 연구는 많지 않으며 대부분 사람 대상 상용량의 20배 이상을 투여한 논문들이었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일반적인 성인 기준의 복용량을 Rat 기준으로 환산하여 투여한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강 원장은 또한 “이번 연구는 오령산의 약리학적 이뇨작용에 기반을 두고 혈압강하 효과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SHR 모델에서 조직병리학적 분석을 통해 오령산의 신장보호 효과를 확인한 첫 시도였다는 점에서도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강 원장은 또 “향후에는 오령산의 농도의존성 연구나 혈압강하제와 같은 양성 대조군과의 비교연구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후속 연구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한편 고혈압은 심혈관질환과 만성 신장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위험인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고혈압 치료에 사용되는 일차 선택 약에는 Thiazide계 이뇨제, 칼슘채널 차단제,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등 대개 4종류로 나뉜다.

 

이 가운데 이뇨제는 1950년대부터 혈압 관리를 위해 도입된 약물로서 가장 역사가 길고 안전한 혈압강하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반해 한의학에서는 고혈압을 肝風, 眩暈, 脈脹 등의 범주에 속하는 질병으로 판단, 변증진단을 바탕으로 한의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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