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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27일 (일)

지난해 외국인환자 사상 최대 실적

지난해 외국인환자 사상 최대 실적

2018년 외국인환자 약 38만명…유치 10년 만에 총 누적 200만명 돌파
중국·일본(56%)·태국(46.6%) 환자 유입이 성장세 이끌어
“2022년, 60만명 유치 목표…국가별 맞춤형 전략 강화한다”

외국인환자.JPG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지난 2009년 정부가 외국인환자 유치 허용 이후 10년 만에 총 2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지난해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은 2016년 사드 사태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한국의료 신뢰도 제고를 위한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설명회’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외국인환자유치단 이수경 유치사업팀장은 이 같이 밝혔다.

 

먼저 이 팀장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환자 수는 37만8936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2009년 6만201명을 기록한 이래 연 평균 약 30%씩 성장해 2016년에는 36만4189명을 기록했지만, 사드 사태로 인해 2017년 32만1574명으로 다시 주저앉은 상황.

 

그러나 2017년 9만9837명으로 떨어진 중국 외국인환자 수가 다시 2016년 수준인 11만8310명으로 회복하고, 일본(56%)과 태국(46.6%), 인도네시아(37.1%), 우즈베키스탄(20.3%) 등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총 외국인환자 수는 전년 대비 약 17.8% 증가했다.

 

2018년부터는 외국인환자 총 진료수입에 대한 통계를 내고 있지 않지만 총 진료수입 또한 최정점을 찍었던 2016년 8606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외국인환자 진료 과목에 있어서는 내과통합이 19.4%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성형외과(13.4%), 검진센터(8.9%), 산부인과(5.3%), 정형외과(5.1%), 신경외과(3%), 일반외과(2.8%), 기타(30%)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환자 국가별 비중을 살펴보면 중국이 31.2%로 가장 많았고, 미국(11.9%), 일본(11.2%), 러시아(7.2%), 몽골(3.7%), 카자흐스탄(3.4%), 태국(2.8%0, 기타 국가(28.9%) 순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이 팀장은 현재 보건산업진흥원이 벌이고 있는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 활성화를 통해 오는 2020년에는 외국인환자 46만명, 2022년에는 60만명을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 중국인 환자 중가율의 경우 18.5%가 증가해 2017년 대비 중국인 전체 방한객 수 증가율(14.9%)보다 사드 영향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데다 일본도 2017년 대비 56%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2017년 보건산업진흥원 외국인환자유치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방한 일본인 환자 중 21.8%는 한의약 통합 치료(한방내과, 한방재활의학과, 한방부인과, 한방피부과 등)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피부과나 성형외과 등과 함께 ‘K-Medi’를 이끌고 있는 상황.

 

여기에 한류의 영향으로 태국과 인도네시아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들 국가의 환자 증가율은 2017년 대비 각각 46.6%, 37.1%가 증가했다. 그 중 태국 환자의 62%는 성형외과를 이용했다.

 

이에 그는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불법 브로커 근절을 통한 시장 건전화와 개별 의료기관이 발굴하기 어려운 타겟 국가를 보건산업진흥원이 접촉해 신규 유치채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신흥 시장 개척을 위해 최근 유치 성장률이 높은 태국과 베트남, 일본, 우즈베키스탄 등을 중심으로 국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유치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과 일본과 같이 한의약과 한·양방 통합의료에 관심이 높은 국가에 대해서는 현지 홍보와 체험행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즈베키스탄이나 키르기즈스탄 등 중증질환 수요가 높은 국가에 대한 유치 전략에 대해서도 그는 “나눔의료 등을 통해 한국의료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류 영향이 확대되고 있는 태국에서도 피부과와 성형외과, 산부인과, 한방통합 과목 등에서 환자가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한류와 연계해 피부·성형 외국인환자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진료과목의 다변화를 위해 국내외 의학회 간 학술교류의 장을 확대하고, 의료진이 직접 참여하는 현지 홍보회를 지속 추진해 현장 중심의 우수 의료기술 소개와 진료 상담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한의의료기관의 외국인환자 유치 경로 확보 지원을 위해 한의 유치의료기관-유치업자간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하고자 오는 11월 20일과 서울 역삼동 메리츠타워에서 ‘2019 한의약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어 11월 29일에는 한의약 환자유치 국가 다변화 및 한류 관심도가 높은 동남아 신규시장을 개척하고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현지 기업 관계자 등 바이어, 일반인 참가자 총 200여명을 대상으로 ‘2019 한의약 말레이시아 홍보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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