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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09일 (토)

이장근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조직위 사무총장

이장근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조직위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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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9월16일부터 10월5일까지 충북 제천에 큰 장터가 선다. 국내는 물론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거대 엑스포가 준비되고 있다. ‘2010제천 국제한방Bio엑스포’가 그것이다. 충청북도와 제천시가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그곳에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조직위원회 이장근 사무총장(57세)이 있다.



“한의학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한방문화의 생활화로 한의학산업이 국내는 물론 국제시장에서도 무한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산업으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표준화되지 않은 의학이라는 인식을 극복할 필요가 있다”



올 1월부터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조직위원회를 맡아 분주히 활동하고 있는 이장근 사무총장. 그의 시선과 그의 마음만큼 내년 한방바이오엑스포는 성공할 것이다. 그가 바라보고, 그가 그리는 밑그림이 바로 엑스포의 모든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행사는 정부가 공식 승인한 한방과 Bio를 접목한 엑스포로 사업비만도 200억원 이상이 투입된다. 2010년 9.16~10.5일까지 20일간 제천시 왕암동 제2산업단지 부지(330,000㎡·약 10만평)에서 한의학 학술회의, 전시, 교역, 이벤트, 체험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한의학은 우리 민족이 발전시켜 온 전통의학입니다. 그렇지만 여기서 그치면 안됩니다. 한의학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는 것 이상으로 한의학의 치료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켜야 할 책무가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있는 것입니다.”



한의학이 정체와 답보의 틀에서 하루빨리 벗어나 새로운 도전과 도약이 필요하다는 이장근 사무총장. 그렇기에 엑스포의 핵심 포인트 역시 한의학이 체계적, 과학적, 우수성을 재발견하여 국제적 학술교류와 투자정보를 교환함으로서 국가경쟁력을 높여 나가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엑스포의 주제도 ‘한방의 재발견(전통의 눈, 과학의 눈, 세계의 눈)’이다.



“한의학이 비록 우리나라의 유구한 전통과 문화적 뿌리를 두고 있으나 많은 사람들이 지니고 있는 ‘비과학적인, 고루한, 표준화되지 않은 의학’이라는 인식을 극복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엑스포의 주제를 ‘한방의 재발견’으로 정했습니다. 즉, 한의학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여 한의학의 깊이와 의학적 역량을 강화해 산업 경제적 가능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그러나 너무 한의학을 과학적으로 재단하고, 산업화로 포장하다 보면 한의학의 본질적 가치인 의학의 우수성, 치료기술의 발전이 도외시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이 사무총장은 “그렇기에 지역내 한의학 전문가와 공조 체제를 강하게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은 물론 지역 한의사회와의 공조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미 엑스포는 2004년 기본구상을 수립할 때부터 지역내 한의학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2005년 한방엑스포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도 경희대학교에 의뢰하여 검증을 받은 바 있습니다. 올 2월 창립한 조직위원회에도 전국의 한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제천시는 거대 자본을 투입하여 이같은 엑스포를 추진하려 하는가. 그 답은 조선시대 동의보감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제천은 東醫寶鑑 저술에 참여하고 궁중 어의를 지낸 이공기 선생의 고향으로 전통의술과 한약재 유통이 발달한 곳입니다. 조선시대부터 약초의 생산과 유통의 중심지로서 전국 3대 약령시장으로 명성이 높았던 곳이 제천입니다. 현재에도 전통의약산업센터, 세명대 한의대·한방병원·한의학연구소, 약초가공시설, 한방산업단지 등 특화된 한방 클러스터가 형성되어 있는 곳입니다. 이같은 시대적 여건과 인프라를 국제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제천시는 이 엑스포를 계기로 일반 한약재와 차별화를 위한 한약재 GAP사업을 확대해 황기, 일천궁, 율무 등 우수 한약재의 생산기지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약재 유통구조와 인증절차를 표준화하는 것 등 한약의 신뢰도 향상을 통해 고품질 효자 상품 ‘한약’이라는 제천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엑스포 개최 이후 잘 갖춰진 한의학 인프라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인가라는 문제도 조직위의 빼놓을 수 없는 고민이다.



“한방엑스포의 성공을 통해 우수한 약초 생산과 유통의 중심지로서의 제천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최근 건설된 한방명의촌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명실상부한 한방휴양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한의학을 주제로 특화사업에 나서고 있는 국내지자체로 구성된 한방도시협력회와 연계해 미국, 유럽 등의 국가와 전통의학 학술적 교류 및 한약재 표준화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고품질 효자 상품 ‘한약’... 제천시의 브랜드 가치로 육성



그는 또 한의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엑스포가 진정한 한방치료기술의 발전보다는 한방건강식품 등 한의학 외적인 부분에 더 치중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복안을 말했다.



“엑스포가 제천시의 우수한 약초 생산과 유통 중심지를 알려 나가는 것은 물론 한방기능성 화장품ㆍ식품의 가공기술의 연구개발도 주요 프로그램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인류의 질병이 낫게 하는 한의학 치료기술 발전에도 큰 관심을 갖고 엑스포를 준비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무엇보다 전국 한의사 회원들의 성원과 당부가 필요하다는 이 사무총장.



“이번 엑스포는 한의학이 적은 비용으로 병을 고칠 뿐만 아니라 병이 들기 전에 예방함으로써 국가적인 의료비용 절감과 국민건강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점을 널리 알려 한의학의 지평을 넓히고 잠재고객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한의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격려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WHO is 이장근 사무총장 ?



충주대학교 화학공학과 졸, 충북대학교 경영정보학 박사과정 수료, 충청북도 정보통신과장·공무원교육원 교육과장·문화정책과장, 충북 진천군 부군수, 충북 자치연수원장, 제천시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총장(‘09년), 처(妻) 신지숙 씨(5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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